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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기자수첩] 월세 상승과 주거비 부담

지난해 비아파트(연립·다세대, 오피스텔)를 중심으로 역전세, 전세사기, 깡통전세 등 '전세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전세 수요가 월세로 이동하고 있다.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고가 월세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라서 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비아파트의 월세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연립·다세대 월세가격지수는 101.9로, 전년 동월(101.1)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지난 2015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100.07을 기록하며,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아파트 입주물량 감소도 월세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2월 주택통계'를 보면 지난해(1~12월) 비아파트 준공물량은 6만138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2.3%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새로 짓겠다고 인허가를 받은 주택 10가구 중 9가구가 아파트로 나타나면서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는 비아파트 공급 축소가 청년·서민층의 주거비용 부담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12월 누계 주택 인허가 물량 38만8891가구 중 비아파트는 4만6600가구로, 전체의 12%에 불과했다. 비아파트가 필요한 만큼 공급되지 않으면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아파트 전셋값뿐 아니라 매매가격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 실제로 비아파트에서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이동하면서 서울 지역에선 아파트 전세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전셋값은 상승하고 매물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을 보면 2월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전셋값은 0.05% 상승하면서 39주 연속 올랐다. 전세 물건(이날 기준)은 3만3567건으로, 전달 매물량(3만4931건)과 비교하면 3.9%(1364건) 감소했다. 전세 대신 월세로 집을 구하는 수요자들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지속적인 전셋값 상승은 월세화 및 월세 가격 부담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정부는 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 감소를 위해 비아파트 공급 확대와 월세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등 추가 규제 완화를 고민해야 한다.

2024-02-21 13:41:5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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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자재값 급등...수도권 분양가 1년새 16% 상승

최근 건설자재 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년 만에 16%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평당 분양가는 3.3㎡당 2501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분양가(2149만6200원) 대비 16.4%(351만7800원)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25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올해 1월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3707만2200원으로, 전년 동월 분양가(3063만600원) 대비 21.0%(644만1600원) 올랐다. 전용면적 84㎡ 기준 새 아파트의 분양가는 12억원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서울 지역의 분양가는 지난 2022년 5월 2000만원대로 떨어진 후 같은 해 12월까지 3000만원을 밑돌았다. 지난해 1월 3000만원대로 다시 오른 이후 3월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며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건설 원자잿값 상승과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분양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최근 2년 동안 원자잿값이 상승하면서 기본형건축비가 크게 인상됐다. 지난해 기본형건축비는 1월 1.1%, 3월 2.05%, 9월 1.7%로 세 차례나 인상됐다. 2022년에도 3월 2.64%, 7월 1.53%, 9월 2.53% 오르면서 기본형건축비 고시 시작한 이후 연간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기본형건축비 인상은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레미콘과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이 줄줄이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달 수도권의 레미콘 납품단가 인상폭이 5.6%로 결정되면서 1루베(㎥)당 5000원 인상됐다. 지난해 8만8700원에서 9만3700원으로 오른 것. 시멘트와 골재 가격의 경우 지난해보다 각각 12%, 8%가량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 아파트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4.1포인트 상승한 114.1로 집계됐다. 전망지수는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상회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인건비 상승과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수에즈 운하 적체로 인한 원자잿값 상승 지속과 층간소음 기준 미달 시 준공 불허 등 규제 강화로 아파트 분양가격 전망이 오른 것으로 예상한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수요자의 가격 민감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등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면서 "원자잿값과 인건비 인상으로 분양가 상승이 기정사실화된 만큼 현재 분양 중인 단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2-21 13:33:5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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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 수상

현대엔지니어링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에서 조경 시설물 '자연과 사람을 엮는 정원(위빙 가든)'과 '클라우드 셰이드(Cloud Shade)'가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에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1601개 작품을 출품했다. 산업·공간·건축·커뮤니케이션 3개 분야에서 총 248개 수상작이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에 적용된 '위빙 가든'은 단지 중앙에 설치된 테마 정원으로, 입주민의 일상과 자연을 이어주는 공간이다. 미스트 장치를 통해 쾌적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미세먼지 저감 및 기온 조절 등의 효과까지 고려했다. '위빙 가든'은 심사단으로부터 자연적 요소와 환경 개선 솔루션을 주거공간에 반영함으로써 경관미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모두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클라우드 셰이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특화 시설물로 햇빛을 가려주는 구름 모양의 회랑이다. 햇빛을 모두 차단하는 다른 휴게시설물과 달리 타공판을 통해 적당한 햇빛을 통과시키는 독특한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유기적인 야외 경험을 제공해 자연과 입체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수상으로 현대엔지니어링만의 조경 디자인과 그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공간 및 시설 디자인을 적극 개발해 고객이 편히 쉴 수 있는 건축물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2-21 13:18:2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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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 ‘100만원 초과’ 거래 34.5%...전년比 2.8%p↑

최근 전세의 월세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서울 아파트에선 '100만원 초과' 월세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월세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가 뚜렷해지면서 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은 심화하는 모양새다. 19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를 가액대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월세 100만원 초과 거래 비중은 17.2%로, 전년(16.4%) 대비 0.8%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10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 월세를 임대인에게 지급하는 임차인 비중은 13.6%에서 14.2%로 0.6%p 올랐다. 임대료 부담이 큰 서울은 100만원 초과 아파트 월세거래 증가 움직임이 더 빠른 편이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 100만원 초과 거래 비중은 34.5%로, 전년(31.7%)보다 2.8%p 늘어났다. 특히, 200만원 초과~300만원 이하(6.6%), 300만원 초과(4.6%) 구간 등 높은 월세를 부담하는 비중이 총 11.2%를 기록하면 10% 비율을 넘겼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중 50만원 이하 비중은 37.6%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지만, 5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가 27.9%, 10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가 23.3%로 바싹 뒤를 쫒고 있어 고가 월세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는 뚜렷하다. 권역별로는 학군(교육) 및 고급 주거 수요가 밀집한 강남권은 지난해 100만원 초과 고가 월세 거래비중이 무려 51.5%로 이미 절반을 넘긴 상황이다. 300만원 초과 월세거래는 지난 2022년 11.6%에서 2023년 12.2%로 0.6%p 확대했다. 노원, 도봉, 강북 등 강북권의 아파트는 5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 월세거래가 지난해 53.9%로 절반을 넘기면서 전년(48.5%) 대비 5.4%p 증가한 모습이다. 같은 기간 10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 월세거래가 9.0%에서 11.6%로 2.6%p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역전세, 전세사기, 깡통전세 등 '전세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월세에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서 제공하는 확정일자 통계를 보면 2022년 51.8%였던 월세 거래는 2023년 54.9%로 3.1%p 늘었다. 반면, 전세는 48.2%에서 45.1%로 3.1%p 줄었다. 전문가들은 높은 전세 대출 이자 부담과 수도권 전셋값 오름세가 영향을 미쳐 보증부월세를 포함한 월세전환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100만원 초과 고가 월세 거래 비중의 증가가 동반되고 있는 만큼 주거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임대주택 확대와 월세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등 변화하고 있는 임대차 거래 시장에 발맞춘 지원책의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2-19 13:35:3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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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번호판 봉인제 폐지...음주측정 불응땐 사고부담금

자동차 번호판 봉인제도가 62년 만에 폐지된다. 음주측정 불응자에게는 사고부담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962년에 도입된 자동차의 인감도장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번호판 봉인제도를 62년 만에 폐지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과 음주측정 불응자에게도 사고부담금을 부과하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을 오는 20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자동차번호판의 도난 및 위·변조 방지 등을 위해 도입된 자동차 봉인제도는 번호판 부정 사용에 대한 강력한 처벌로 범죄 활용성이 낮아짐에 따라 폐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국토부는 봉인의 발급 및 재발급에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등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봉인이 부식되는 경우 녹물이 흘러 번호판 미관도 나빠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62년 만에 자동차 번호판 봉인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다만, 종전에 번호판을 차량에 고정하는 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 국토부는 임시운행허가번호판으로 임시운행 차량 식별이 가능하기에 임시운행허가증은 발급하되 부착을 없애기로 했다. 임시운행허가증의 경우 차량 앞면 유리창에 부착하고 운행해야 하나,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허가증에 개인정보(성명, 생년월일, 주소 등)를 다수 포함하고 있어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있었다. 국토부는 음주측정 불응자에게도 사고부담금을 부과하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도 공포한다. 이에 따라 음주운전자 뿐만 아니라 음주측정 불응자도 자동차보험으로 보호받기가 힘들어진다. 경찰공무원의 음주측정에 불응하는 행위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음주운전에 준하여 처벌하는 것과 같이, 교통사고 후 음주측정에 불응하는 행위도 음주운전으로 보고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차량 운전자에게 구상할 수 있도록 법에 법적 근거를 명시했다. 자동차 번호판 봉인제 폐지는 공포 후 1년 뒤 시행된다. 임시운행허가증 미부착은 3개월 뒤 시행되고, 음주측정 불응자에 대한 사고부담금 부과는 공포 후 즉시 시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봉인제 폐지에 따른 하위법령 개정과 함께 번호판 탈부착 개선방안 마련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2-19 13:24:5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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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H-Leaders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 개최

현대건설이 협력사 기술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동행을 이어간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H-Leaders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H-Leaders'는 현대건설에 등록된 외주·구매 2000여 개 협력사 중에서 안전·품질·공정·기술 등 부문별로 엄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한 우수 협력사들로 올해는 242개 사를 선정됐다. 이 가운데 부문별 최상위 평가를 받은 44개 기업을 'H-Prime Leaders'로 위촉해 인증서와 기념패를 전달했다. 안전·품질·공정 기술 부문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기업에는 입찰 참여기회 확대와 전략구매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세미나에서 올해 경영방침에 이어 안전·보건, 구매 관련 협력사 지원 정책을 공유하며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컨설팅을 시행하는 한편, 건설업계 기술 교류와 상호협력을 지원하는 기술 엑스포 참가 기업을 전년 대비 확대하고 연중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협력사 R&D 역량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2-19 09:52:4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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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1주째↓...매수심리 소폭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1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의 경우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2월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낙폭이 전주(-0.05%)보다 0.02%포인트(p) 축소됐지만 11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중구(-0.02%→0.00%)가 단지별 혼조세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도봉구(-0.11%→-0.10%)는 방학·도봉동 중소형, 은평구(-0.04%→-0.06%)는 불광·녹번동, 성동구(-0.04%→-0.05%)는 옥수·하왕십리동 주요단지, 중랑구(-0.06%→-0.05%)는 신내·상봉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04%→0.00%)가 오금·송파·장지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보합 전환했다. 금천구(-0.07%→-0.05%)는 독산·가산동 중소형, 서초구(-0.05%→-0.04%)는 서초·잠원동 구축, 관악구(-0.05%→-0.06%)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명절 연휴로 거래문의는 한산했다"면서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급매물 위주의 거래 및 매물가격 하향 조정 등 하락세는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한 '북한산래미안 1단지'는 이달 전용면적 59㎡가 6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8월 매매가격(7억4500만원) 대비 5000만원 하락했다.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관악산휴먼시아 2단지'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84㎡가 6억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3개월 만에 7000만원 떨어졌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2월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3.7로 전주(82.9)보다 0.08p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GTX, 지하철 연장 등 교통 호재와 개발 이슈(업무지구, 정비사업 등)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 위주로 국지적 움직임들이 감지되지만, 서울과 수도권 전체 시장 분위기를 이끌지는 못하는 분위기"라면서 "신설된 신생아특례대출이나 보금자리론 등 정부 정책자금 상품들도 과거 대비 대상층이 크게 축소된 상황이어서 수요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2-18 09:14:2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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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2월 셋째 주 전국 3072가구

2월 셋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3072가구(일반분양 296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영통자이센트럴파크',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판교TH212', 광주 북구 삼각동 '위파크일곡공원'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유보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휴먼빌일산클래스원', 인천 서구 마전동 'e편한세상검단에코비스타' 등 8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라인건설, 호반건설 컨소시엄은 광주 북구 삼각동 일원에 '위파크일곡공원'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12개동, 총 1004가구 중 전용면적 84·138㎡, 90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100만㎡에 달하는 일곡공원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들어서기 때문에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일곡역(가칭)이 예정돼 있고, 양일로, 빛고을대로, 호남고속도로 동림IC 등을 통한 차량 이동이 용이하다. 반경 1km 내 일동초중, 일곡초중, 일신초중, 국제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반도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에서 영천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경희궁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3층, 2개동, 아파트 199가구, 오피스텔 116실 등 총 31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지어진다.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59·84㎡ 108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21~22㎡ 11실이 일반분양분이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주변에는 영천시장, 강북삼성병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금화초, 경기초, 동명여중, 대신고, 이화여대, 연세대 등 학교가 인접해 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2-18 09:12:1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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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푸르지오 입주민 대상 와인 클래스 개최

대우건설이 입주민들의 풍부한 문화생활을 위해 '푸르지오 와인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푸르지오 와인 클래스에서는 기업 대상 와인 교육 전문 업체인 콜라블이 진행을 맡아 한 클래스에 20여 명의 입주민들이 2시간 동안 와인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는다. 지난해 11월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에서 처음 시작돼 이달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까지 총 7개 단지에서 10회 진행됐다. 푸르지오 와인 클래스에 참여한 입주민들은 아로마키트 체험과 와인 테이스팅 체험을 한다. 입주민들은 아로마키트를 통해 와인의 대표적인 향에 대한 학습을 하고, 다양한 맛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진다. 입주민들은 화이트·레드 와인의 주요 품종과 대표 상품을 배운 뒤 직접 시음도 해본다. 이외에도 입주민들은 와인을 올바르게 보관하는 방법, 와인 라벨 읽는 법, 똑똑한 와인 소비자 되는 법들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대우건설은 내달 8일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에서 11번째 와인 클래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주민들을 위해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입주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2-16 10:28:1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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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삼성E&A'로 사명 변경 추진...내달 주총서 결정

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E&A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내달 21일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면 삼성E&A로 사명 변경이 확정된다. 삼성엔지니어은 삼성E&A에서 E는 'Engineers'로 회사의 강력한 자산인 Engineering 기술과 미래 산업의 대상인 Energy와 Environment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Earth와 Eco를 만들어 갈 Enabler이자 혁신의 주인공이 되는 임직원 모두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A는 'AHEAD'로 대한민국 엔지니어링업을 이끌어온 역사 속에서 First Mover로서 끊임없이 변화를 선도하고 차별화된 수행혁신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 회사의 가치와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비전 선포와 중장기 전략 수립 등 미래 구상 과정에서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미래 확장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번 사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궁 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새로운 사명을 계기로 회사의 미래 준비 작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존 사업 수행 능력은 더욱 단단히 하고, 신규 사업은 기술 기반으로 빠르게 기회를 선점해 지속 가능한 회사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2-15 16:19:30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