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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삼정KPMG, 15일 '호텔 및 리테일 부동산 개발 전략' 세미나

삼정KPMG는 오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본관 컨퍼런스룸에서 부동산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호텔 및 리테일 부동산 개발 시장 전망과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호텔 브랜드는 지난 수 십 년간 구축한 브랜드 자산을 호텔 외 다양한 부동산 영역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이는 유럽과 미국,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미국 등 유통 선진국에서는 연간 20% 이상의 쇼핑센터가 폐점하고 있다. 리테일 분야는 하드에셋(Hard Asset)으로서의 한계점에 대해 냉철하게 인식하고, 소비자들을 다시 인스토어 몰(In-store Mall)에 유인할 수 있는 투자상품 가치의 제고 전략이 필요하다. 더불어 유통산업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이 활용된 '유통 4.0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유통기업들은 점포입지 선정과 수요예측, 소비자 분석 등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적용한 의사결정 시스템의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를 비롯한 경영 환경 전반에도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삼정KPMG 부동산자문팀 리더 권준석 상무는 "근무시간 단축과 4차산업의 확장, 모바일을 포함한 멀티 채널 소비 등으로 부동산 개발의 차별화된 전략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이에, 최신 호텔 및 리테일 개발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부동산 기능으로서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첫 번째 세션은 삼정KPMG 부동산자문팀에서 호텔·레저 컨설팅을 맡고 있는 석봉길 팀장이 발표자로 나서 호텔 브랜드의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국내 호텔 위탁운영 시장에 대한 전망은 부동산 개발·운영 전문기업인 서부 T&D의 이우호 상무가 전한다. 호텔 브랜드를 활용한 복합개발 및 주거상품에 대한 개념을 공유하고 국내 도입 방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 유통 4.0에 따른 인스토어 몰의 변화와 대응방안을 삼정KPMG 부동산자문팀에서 리테일 컨설팅을 담당하는 강경찬 팀장이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롯데자산개발 오덕규 팀장이 유통 및 개발업계의 미래 대응 전략을 사례 중심으로 발표한다. 멀티채널 소비에 대응하는 매출인식, 여가 및 레저기능과의 접목, 기술을 활용한 소비자의 재방문 유도 전략, 고객 맞춤형 MD전략 등의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

2018-05-02 14:37:3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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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가정의 달 5월에 맞춰 '웰컴투 QV 이벤트'

NH투자증권은 오는 6월 29일까지 2달간 'QV Family 자산 이전 이벤트'와 'QV Family 특판 RP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NH투자증권이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벤트이다. 오직 NH투자증권 고객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자산관리와 아주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드리겠다는 취지로 해당 이벤트를 실시한다. Welcome to QV이벤트는 크게 'QV Family 자산 이전 이벤트'와 'QV Family 특판RP 이벤트'로 나눠지는데, 자산 이전 이벤트의 경우 NH투자증권 고객이 주식 및 펀드를 타사에서 1억원 이상 이전해올 경우 최대 3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이 지급되는 '통 큰' 이벤트이다. 특판RP 이벤트는 주식 및 펀드의 타사 이전금액과 추천상품(펀드, Wrap, 해외채권, ELS(B), DLS(B), 해외주식) 투자금액이 1억원 이상일 경우 누적 투자금액만큼의 특판RP를 연 3%(91일물)의 금리로 매수할 수 있다. 특판RP이벤트 대상은 NH투자증권 신규고객과 휴면고객으로 1인당 최고 5억원까지 매수가 가능하다. NH투자증권 WM지원본부 심기필 상무는 "이번 이벤트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NH투자증권이 준비한 특별한 행사"라며 "QV Family가 되어 새로운 자산관리를 경험하고 연 3%의 특판RP를 통해 안정성까지 챙길 수 있는 1석 2조의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18-05-02 14:37:16 김문호 기자
삼성바이오 '분식' 은 고무줄 판단(?) 가치 판단 입맛따라 바뀌나

'이번엔 분식회계'. 삼성 흠집 내기의 칼 끝이 삼성바이오로직스로 향했다. 회계장부의 '예술(분식회계)'을 동원해 기업가치를 부풀리는 얼굴 화장을 했다는 것이다. 금융감독당국과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문제 삼는 것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설립 이후 4년째 영업적자를 내고 있는데 5조 원대 가치를 매긴 부문이다. 덕분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1조9000억원의 순이익을 얻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젠과 손잡고 29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당시 안진회계법인은 엔브렐과 레미케이드 등 생산제품이 한국과 유럽에서 승인을 받았다는 근거로 이 회사의 시장 가치가 5조원대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돈을 벌 수 있는지를 평가 한 것이다. 회계업계, 재계는 금감원의 '분식'판단에 고개를 갸우뚱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흑자전환은 분식이 아니라 회계상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시가액으로 변경해서 나온 결과라는 것이다. 2일 회계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는 보는 관점에 따라 정상적일 수도 분식으로 내 몰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 외부 감사인들도 '적정'의견을 냈다. 금융감독원의 판단이 오락가락인 점도 이를 잘 말해 준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금융감독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 결과 분식회계가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진웅섭 전 금감원장은 "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처리는 2015년, 2016년 반기보고서에 대한 감사나 한국공인회계사회의 감리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제약·바이오 회사는 의약품을 개발할 때 10년이 넘는 연구개발 투자가 이뤄지는 게 보통이다. 장기적인 미래가치를 보고 가치를 평가하는게 당연한 것. 재계 한 관계자도 "바이오로직스 현재 시가총액은 그 회사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비상장사에 대한 가격 평가에서 현금흐름 등은 공정한 가치가 없을때 회계적 평가일뿐, 가장 우선되는 것은 현재의 시장가치(주가)다"고 지적했다. 재무적 투자자가 된 것도 당연하다는 지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감사보고서에서 "2015년 중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해 이 기업을 연결대상 종속기업에서 제외하고 이 회사 주식의 공정가치 금액을 관계기업투자주식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미래의 위험 등에 대해선 울타리를 친 대신 이익을 누릴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지분을 투자한 미국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진 지분을 사들여 지분율을 절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권리(콜옵션)가 있다. 3500억원만 내면 5조원대(KPMG삼정회계법인 2015년)기업의 반을 가질 수 있는 셈이다. 이 콜옵션은 회계상 바이오로직스에 약 1조9335억원(2017년 사업보고서 기준, 투자원금과 누적이자의 합계)의 파생상품 부채로 기록돼 있다. 실제로 바이오젠은 지난 4월 24일 2018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콜옵션 행사 의사를 직접 밝힌 바 있다. 상장 특혜 의혹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과정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삼성은 나스닥 상장을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은 국민적 열망이 컸다. 이를 유치하기 위해 최경수 전 이사장 등 한국거래소는 삼고초려도 마다하지 않았다. 특혜의혹은 '한국판 테슬라를 키우겠다'는 기술 특례취지도 무시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한 테슬라는 2010년 적자(1억5000만 달러) 상태에서 나스닥(NASDAQ)에 상장해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의 경우 신규 상장 기업의 평균 총자산수익률(ROA)이 -10.6%에 달하는 등 적자 기업도 어렵지 않게 상장하고 있다. KB증권 이지수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흑자전환해 상장이 가능했던 것은 아니다. 2016년에 도입된 성장유망기업 요건 (미래 성장성이 있는 적자기업도 상장 가능)에 적합해 상장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는 미실현 상태이기 때문에 가능성을 고려해 회계 기준을 변경한 것은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했다 볼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에서는 12월 내로 (빠르면 6월 내로)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콜옵션 행사에 따라 회계 처리 문제는 다소 해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8-05-02 14:11: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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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컬처뱅크 2호점' 오픈

KEB하나은행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컬처뱅크 2호점'을 오피스 밀집 지역인 광화문에 '힐링 서점' 컨셉으로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책과 힐링을 테마로 한 '컬처뱅크'광화문역지점은 공예를 테마로 작년 12월 오픈한 방래서래지점에 이은 KEB하나은행 컬처뱅크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결과물로서 '책맥(책과 맥주)'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독립 서점계의 실력파 '북바이북'과의 협업을 통해 은행과 서점이 한 공간에 공존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탄생됐다. '컬처뱅크'광화문역지점은 직장인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주변 직장인들이 은행 영업시간 이후와 주말에 언제든 방문해 한 잔의 맥주와 책으로 챗바퀴 같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쉼터의 역할을 제공한다. 또한 대형서점에서는 시도하기 힘든 저자와 독자와의 소규모 만남을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연중 활발하게 이뤄지는 신개념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광화문 지역의 문화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날 열린 오픈식에는 책과 힐링을 테마로 한 컬처뱅크의 특성을 살려 주요 내빈들의 방문 축하 메시지를 책자 형태로 만들어 'KEB하나은행 컬처뱅크 북'으로 지점에 비치하는 등 기존 은행의 오픈식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은 "컬처뱅크는 지역주민이 언제든 찾아와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며 "전통적으로 광화문 일대가 서점의 메카이자 경복궁, 미술관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은 지역이므로 컬처뱅크 광화문역지점의 '힐링 서점'이 많은 지역 주민들께서 즐겨 찾으시는 이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의 컬처뱅크 프로젝트는 문화를 매개로 은행의 유휴 공간을 손님에게 돌려주어 은행이라는 공간을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명소로 탈바꿈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KEB하나은행은 지점의 주변 상권을 분석하고 지역 손님이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발굴하여 영업점을 손님이 직접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지역문화 공유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2018-05-02 11:20:0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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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기초자산을 다변화한 리자드DLS 등 총 4종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기초자산을 다변화해 시장하락에 대비하는 리자드 D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4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청약기간은 5월 4일까지다. 먼저 원유(WTI),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7.2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DLS 2629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1.5년이고 6개월마다 총 3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홍콩지수(HSCEI), 미국지수(S&P500), 일본지수(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연5.52%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8410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 일본지수(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연5.2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8409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홍콩지수(HSCEI), 미국지수(S&P500), 일본지수(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연 5.40%의 월지급식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8411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모집금액은 DLS 2629회와 ELS 8409회는 50억원, ELS 8410회와 ELS 8411는 30억원이다.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2018-05-02 11:19:3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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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able 체크카드와 함께하는 'Love & Thanks 이벤트'

KB증권은 가정의 달을 맞아 able 체크카드 'Love & Thank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5월 한 달 동안 able 체크카드 이용고객 중 KB증권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기회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내 able 체크카드 누적 사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1명) 및 외식상품권(33명)을 증정한다. 또한 시즌 인기 업종인 놀이시설(에버랜드·롯데월드), 면세점(롯데·신라·신세계), 아울렛(롯데 프리미엄·신세계 사이먼·현대 프리미엄)에서 각 업종별로 합산금액이 10만원 이상인 경우 사용금액의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캐시백 혜택은 업종별로 인당 최대 1만원까지 가능하며, 각 업종별로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최대 3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홍구 PB고객본부장은 "5월 고객들이 주로 소비하는 업종을 대상으로 보다 일상생활에 밀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금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향후에도 KB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KB증권으로서 고객 니즈를 적기에 파악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 및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국 각 지점 또는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8-05-02 11:18: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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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등 21개 업체 '2018년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더블유게임즈·마크로젠 등 21개 업체가 '2018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1일 주력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세계 3위 이내인 강소기업으로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코스닥기업 19개사를 '2018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고영, 뉴파워프라즈마, 더블유게임즈, 마크로젠, 미래컴퍼니, 베셀, 아모텍, 유니테스트, 이오테크닉스, 인텔리안테크, 엘엠에스, 제이브이엠, 콜마비앤에이치, 케이맥, 탑엔지니어링, 톱텍, 테스, 테크윙, 파크시스템스, 하이비젼시스템, ISC 등이다. 거래소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코스닥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9년 이후 코스닥 라이징스타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라이징스타는 거래소가 매년 3월 신청 공고를 통해 접수를 받아 시장점유율 등 세계시장 지배력과 수익성, 성장성, 기술력, 재무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거래소는 라이징스타 기업에 대해 변경·추가 상장 수수료 면제 등의 제도적 혜택과 함께 IR(기업설명회) 개최와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평가항목을 기술력·성장성 중심으로 개편해 우량기술기업 및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며 "선정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대내) 및 정부?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지원 사업 다양화(대외)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8-05-01 12:00:00 김문호 기자
"DGB금융 차기 회장, 학맥 인맥 순혈 고집하다간 공멸"

능력으로 뽑아야 할 DGB금융지주 회장과 대구은행장 선임 작업이 한국경제의 고질병인 '이분법'으로 흐르고 있다. 내부냐 외부냐, 경북고 대 비경북고 등 편가르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DGB금융지주 안팎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DGB금융지주 회장 선임작업이 외압과 파벌주의로 오랜 공백사태를 빚은 BNK금융지주의 전철을 밟을까 하는 걱정이다. 현재 DGB금융지주에 가장 필요한 것은 삼국지의 유비가 보여준 '서번트(섬기는) 리더십'이라는 지적이다. 조조의 추격군에 덜미를 잡힐 뻔하자 참모들은 백성들을 떼어 놓자고 했다. 하지만 유비는 "나를 따르는 백성들을 어찌 버린단 말인가. 내가 비록 조조에게 잡혀 불리한 신세가 된다 해도 백성들과 같이 가겠다"는 말로 불평을 잠재웠다. 유비 처럼 고객에게 머리를 숙일 때와 시장과의 신의를 지킬 때 그리고 강인한 리더십을 표출할 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최고경영자(CEO)가 필요한 때라는 지적이다. ◆ 경영능력은 이경섭 전 행장 'AAA+' 1일 DGB금융지주와 금융권에 따르면 이경섭 전 NH농협은행장,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 박병탁 전 씨티은행 부행장 등 3파전이 예상된다. DGB금융과 지역 시민단체들은 "경영능력이 검증된 최고경영자(CEO)가 수렁에 빠진 DGB금융지주를 건져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낸다. 3인의 경영 능력을 들여다 보자.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2016년 3대 은행장에 취임해 2년 동안 NH농협은행의 살림을 맡았다. "행장이 아닌 모든 행원들이 스타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강한 은행을 만들 겁니다." 그가 2016년 농협은행장에 취임할 시기에 한말이다. 그는 "농협은행은 일류로 비상하느냐, 삼류로 추락하느냐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협은행은 2012년 3월 출범 이후 단 한번도 경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그 배경으로 조직의 '적당주의' '온정주의'를 지목했다. 실제 2015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반토막 난 1763억원이었다. 이 행장이 취임한 2016년에도 신통이 않았다. 겨우 1111억원. 숫치만 보면 "농협이 그렇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조선과 해운에 물린 여수신과 선박 선수보증 부실화에 따른 1조7000억원의 충당금을 빼면 대박을 터트린 셈이다. 이들 충당금도 전직 최고경영자(CEO)들이 벌여놓은 뒷 수습 차원이었다. 시장에서는 연간 기준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예상하던 터라 '흑자'자체가 기적이라고 까지 했다. 실제 내용을 보면 이자이익은 4조3821억원으로 3.7%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6%, 연체율은 0.59%로 전년 말보다 각각 0.91%포인트, 0.1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2012년 지주사 설립 후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당기순이익은 6521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8715억원)에 달했다. 전년대비 무려 486.9%나 늘었다. 농협금융에서도 은행이 모처럼 큰 형님 노릇을 했다. 농협금융의 전체 당기순이익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도 66.5%로 끌어 올린 것. 전년만 해도 농협은행의 순익 비중은 자산규모와 맞지 않게 24.2%에 불과했다. 이 전 행장은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인사팀과 수신부, 농협금융 경영지원부·서울지역본부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농협금융 부사장 때는 금융권 최초로 은행·보험·증권점포를 한곳에 모은 복합금융점포를 개설하기도 했다. 알짜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인수를 진두지휘했다. NH투자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은 3501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3637억원)으로 은행과 농협금융의 양대 축으로 성장했다. 이경섭 전 행장을 두고 농협금융 안팎에서 추진력을 갖춘 전략가형 리더로 불리는 배경이다. 지방은행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DGB금융지주를 이끌 검증된 CEO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이고 하다. 특히 인사에서도 그에게 온정주의나 적당주의는 없다. 그는 평소 삼성 문화를 좋아한다. 과거 GE의 잭 웰치 전 회장은 매년 저성과자 20%를 해고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반대로 삼성그룹은 조직 내에서 상위 5%의 스타그룹을 키우며 인재 양성에 공을 들였다.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 큰 조직을 운영해 본 경험이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그의 주 재임 시절인 2012년과 2013년 회계연도 하나생명의 자산총계는 각각 2조 8734억원, 2조9904억원으로 삼성생명(2013년 자산총계 193조원)의 본부 수준도 않된다. 하나은행 대구지역본부장을 잠시 거쳤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유학을 한 터라 지역 경제에도 어둡다는 평가다. 박병탁 전 씨티은행 전 부행장은 유일하게 외국계 은행 출신이다. CEO경험은 없다. 경영성과도 자랑할 만한게 없다. 한국씨티은행의 최근 3년 간 자산총액은 연결기준으로 2015년 말 50조 5576억원, 2016년 말 45조8162억원, 2017년 42조9302억원으로 쪼그라 들었다. 당기 순이익도 2015년 3896억원에서 2016년 2935억원으로 쪼그라 들었다. 그는 무엇보다 국부유출로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않다. 한국씨티은행은 2017년 거둔 순이익 2437억 원의 38.5%에 이르는 939억 원 정도가 미국 종합금융회사 씨티그룹에 배당했다. 부행장이란 책임있는 자리에서 국부유출의 한 역할을 담당한 것. 한국씨티은행은 3월30일 발표한 2017년 사업보고서에도 앞으로 '신규사업의 내용과 전망'에 '해당 사항 없음'이라고 적었다. 씨티은행의 눈치만 살피며 보신주의로 일해온 한국씨티은행 조직의 무능과 무책임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체 점포의 80%(101개)를 폐쇄키로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여전하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지난해 한 토론회에서 "부자 동네에만 점포를 남겨서 고객을 차별하고 주거래은행으로서 씨티은행과 거래하며 쌓아온 신용자산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포기하라고 하는 것은 불공정 영업행위 등을 규율하는 은행법 위배 혐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동관 DGB유페이 사장, 진병용 DGB생명 상임감사위원은 박인규 전 회장 사람이란 점에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다. ◆사유화 파벌이 만든 DGB, 기본으로 돌아가라 "한국 금융산업의 시계가 20년 전으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금융인의 윤리와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게 개탄스럽다. 낙하산 경영진이 권력 투쟁이나 하고 있는데 직원들이 윤리·책임의식을 가질 리가 있겠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A은행장을 지낸 금융계 원로가 DGB금융 사태를 지켜보며 내놓은 탄식이다. 이는 또 한국 금융의 현주소를 지적하는 발언이다. 금융권에서 DGB가 위기에 봉착하게 된 가장 큰 원인으로 '금융의 기본윤리'가 붕괴 됐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전문가들과 금융계 관계자들은 '금융윤리의 붕괴 원인'으로 은행과 금융지주의 사유화, 순혈주의 인사, 경영진의 권력 다툼에서 비롯된 조직문화 붕괴를 꼽기도 한다. 과거 KB금융지주, BNK 사태도 그랬다. 또 이런 도덕적 해이가 수 년 간 지속됐는데도 발각되지 않은 것은 내부통제시스템에도 심각한 허점이 있었음을 방증한다. B은행 출신 한 은행장은 "낙하산 관치금융도 문제지만, 학연 지연 등이 기대 금융의 사유화를 노리는 잘못된 파벌주의가 더 큰 문제다"면서 "이번 기회를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아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할 능력있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도 DGB금융지주가 살아남는 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같은 지방 금융지주인 BNK융지주가 그 가능성을 말해 준다. 굴러온 돌인 김지완 회장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4031억원(지배지분, -19.36%↓)을 냈다. 그룹 차원의 건전성 관리 방침에 따른 대손충당금 확대 등 전직 CEO가 남긴 '빅 배스'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인 그룹 게열사간 시너지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상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거액 충당금 적립과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해소돼 정상적인 이익 체력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1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실적 추정치 평균) 1723억원을 상회하는 1791억원(전년 동기 대비 6.4%↑)이다. DGB금융지주 회장은 5월 3일 6명의 압추후보군을 대상을 면접이 진행되고, 3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한편 대구은행은 박인규 라인과 반 세력간의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4월 2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추린 1차 후보군에는 김경룡 DGB금융지주 부사장(회장 직무대행), 박명흠 대구은행 부행장(행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노성석 전 DGB금융지주 부사장, 임환오 전 부행장, 최민호 대경 TMS 대표, 문홍수 DGB데이터시스템 부사장 등 총 6명이 포함됐다.

2018-05-01 11:28:0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