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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JY(이재용)가 돌아왔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주주들 신났다

"이재용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그룹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0%와 국내총생산(GDP)의 5%를 차지한다. 기업 오너리스크가 사라지면서 삼성 특유의 '스피드(Speed)경영'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재계 A사 CEO)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삼성전자의 부활을 예고하는 시장 평가다. 이재용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받아 풀려나면서 삼성전자 등 그룹의 경영도 빠르게 정상화 될 것이란 게 재계의 관측이다. 투자자들의 큰 관심 속에 삼성전자과 삼성물산 등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에 있는 계열사들의 주가도 올랐다. 5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는 0.46%오른 239만6000원에 마감했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0.25% 올랐다.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것으로 지목돼 온 삼성물산은 2.14% 상승한 1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선고를 전후로 삼성생명·삼성카드·삼성SDI·삼성전기 등은 낙폭을 상당 부분 줄였다. 투자자들의 반응에 이재용 부회장의 어깨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애플의 견제와 중국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려야 할 처지다. 일본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옥중 경영'이라는 헤드라인이 눈에 띄지만 경영 관여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부회장은 '선대가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킨 삼성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 이런 점을 제시하지 않았다. …(중간 생략)누구보다도 초조함을 느끼고 있는 사람은 바로 이 부회장 자신일 것이다." 는 이건희 회장 취임 30주년'을 보도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내용이 위기임을 잘 말해 준다. '삼성 때리기만으로 넘기기에는 찜찜하다. 삼성의 위기가 곧 일본(일본 기업)에겐 기회라는 속내가 묻어난다. 일본이 한때 자랑하던 전자와 정보기술 산업은 삼성에 밀렸고 소니나 히타치, 파나소닉 등은 몰락한 왕가 대접을 받는 상황에서 삼성가 총수의 부재가 반가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 부회장이란 강력한 컨트롤타워의 부활은 경쟁자들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란 게 증권가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오너가 없는 가운데 수 조 원에 달하는 시설투자와 M&A에 나설 전문경영인은 많지 않다"며 "이 부회장의 복귀로 멈춰선 시계(삼성그룹, 한국경제)가 다시 돌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재벌경영'이란 한국 재계의 특성상 오너 리더십의 영향력은 크다. 2007년 애플 아이폰의 등장으로 삼성전자는 '제2의 노키아'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다. 이건희 회장은 2010년 경영전면에 나서 위기의 해결사가 됐다. 삼성은 이 회장이 복귀한 다음해인 2011년 '갤럭시노트'를 출시,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떠오른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 우뚝 선 SK하이닉스. 도시바(메모리 부문)까지 품에 안은 최태원 SK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가능케 했다는 평가다. SK 내부에선 "자칫 우리가 망할 수 있다"는 우려와 반대가 많았지만 최 회장의 뚝심은 SK를 세계적인 반도체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이 부회장은 일어버린 1년을 어떻게 되찾을지에도 시장의 관심이 크다. 시장에서는 이 부회장이 주주친화정책과 경영 효율화에 힘쓸 것으로 본다. 삼성그룹은 지난 2013년부터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을 양대 축으로 하는 전자계열사와 금융계열사의 수직계열화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양 계열사 간에 얽힌 지분을 정리하는 데 주력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 앞에는 경영권 승계 및 지배구조 변환이란 큰 숙제도 있다. 특히 1년여의 공백을 깨고 경영에서 시장의 신뢰를 입증해야 한다 "면서 "그 결과는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실적으로 드러날 것이다"고 말했다.

2018-02-05 16:49:3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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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먼데이, 트럼플레이션에'플래시 크래시' 공포 현실로?

'트럼플레이션(Trumpflation·트럼프발 인플레이션)'에 전세계 금융시장이 휘청이고 있다. 패닉에 빠진 주식·채권 투자자들은 금융시장에서 한 발 빼는 모양새다. 미국의 임금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인상(미국 기준금리)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공포감이 전세계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것. 시장에선 지금이라도 보유 자산(채권, 주식)을 던져야 할지, 아니면 조만간 진정되길 기다려야 할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점증하는 '플래시 크래시' 공포 5일 코스피는 33.64포인트(1.33%) 내린 2491.75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41.25포인트(4.59%) 내린 858.22에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4547억원을 팔아 2월 들어 1조1993억원어치를 시장에 던졌다. 원·달러 환율 8.8원 오른 1088.5원에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가 2.55%하락한 것을 비롯해 대만 가권 등 아시아시장도 선별적으로 블랙먼데이였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국채 금리를 자극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2일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2.84%를 기록했다.증시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마침내 채권금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상재 연구원은 "올해 장기 시장금리의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되면 뉴욕 증시에서도 경제성장세보다 금리 상승세가 강해지는 구도가 형성돼 추세 하락 국면인 역금융장세로 반전될 수 있다"면서 "글로벌 증시에서 주목할 것은 글로벌 경제의 양호한 성장보다 새로운 반전요인인 미 장기 시장금리의 상승세 지속 여부"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이후 제기돼 온 국채 가격의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순간 폭락)'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이 날개없는 추락을 계속할까?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란 평가가 많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8%를 넘어섰으나 그 기저에 경기 회복세가 있어 코스피 흐름 자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며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나 증시는 시차를 두고 점차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 강재현 연구원은 "금리 상승 자체가 주가를 강하게 무너뜨리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용 경색이 오고 경기 둔화 조짐이 보여야 하는데 현재는 이러한 부분이 감지되지않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美금리 인상 본격화될 땐 '퍼펙트 스톰' 우려 하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을 그냥 넘기기에는 찜찜하다. 악셀 웨버 UBS 회장·전 독일 중앙은행 의장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우리는 지금 어려운 영역으로 들어가고 있다"경고 했다. 1월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2.9% 올라 8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트럼플레이션과 맞물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와 횟수를 늘릴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추가 4차례 인상에 나설수 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한·미 간 금리 역전이 불가피해 진 셈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그 자체로 한국 경제 큰 부담이다. 금융시장엔 직접적인 충격이 우려된다. 1990년 이후 미국은 크게 세차례 금리를 올린다. 그때마다 한국 증시는 독감을 앓았다. 국제금융센터 자료에 따르면 1994년 2월 4일 연준이 금리를 3.0%에서 3.25%로 처음 올린 뒤 코스피는 43일간 11.7% 하락했다. 또 1999년 6월30일(4.75%→5.00%) 이후에는 62일간 23%, 2004년 6월30일(1.00%→1.25%) 뒤로는 80일간 23.1% 주저 앉았다. 기업들이 걱정하는 것은 '금리 상승→자금조달 위축(부채절벽)→투자감소→경쟁력 약화→재무리스크(부채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국제금융협회(IIF) 등이 신흥국의 '레버리지(차입투자)'를 경고하고 있는 터라 수요는 더 위축될 전망이다. 금리인상은 수출에도 부담이 된다. 원화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어서다. 1400조원 규모의 가계부채도 걱정이다.그 위험성은 경험적으로 잘 안다. 눈덩이 처럼 불어난 부채가 순간의 정책 실패나 외부 충격과 결합할 때 충격은 핵폭탄급으로 돌변한다. 세계 경제사를 봐도 심각한 경기침체는 가계 빚에 있었다. 미국발 금융위기의 전주곡이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위기는 가계부채가 주택시장의 버블 붕괴와 만나 터진 대표적인 사례였다. 1990년대 시작된 일본의 장기불황 역시 경기부양을 위한 저금리 정책이 부동산 관련 대출 확대로 이어졌다 이는 결국 자산거품이 꺼진 원인이 됐다.

2018-02-05 15:53:0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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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조 규모로 덩치커진 '헤지펀드'

헤지펀드는 14조원 규모의 시중자금을 빨아들이며 자금 블랙홀이 됐다. 초저금리 시대에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한 기관과 초고액자산가의 자금이 몰리고 있어서다. 그러나 트렉레코드(운용성과)가 쌓이면서 한국형 헤지펀드의 부익부빈익빈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5일 NH투자증권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한국형 헤지펀드 설정액은 13조 94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보다 1조5000억원이 늘었다. 개별 헤지펀드 설정액은 NH앱솔르투와 '삼성 다빈치 1호'의 설정액이 각각 4524억원, 4046억원으로 덩치가 가장 크다.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형펀드 인기가 시들해진 가운데 헤지펀드가 대안 투자처를 찾는 고액 자산가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설명한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올해 1417억원이 이탈했다. 최근 3개월 사이에는 4조4474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헤지펀드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생 운용사도 우후죽순 등장해 헤지펀드 운용사 수는 115개까지 늘어났다. 교보증권의 독보적인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교보증권 헤지펀드 96개의 순자산 총액(설정액+운용이익)은 지난달 말 기준 1조6773억원으로 업계 1위다. 여기에 2015년 10월 2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도입되면서 진입 문턱이 낮아진 것도 주효했다. 헤지펀드 운용 요건이 자기자본 6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완화됐고, 투자 최소금액도 1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 결과 시장에 새로 뛰어든 헤지펀드 운용사가 크게 늘고 자산가들의 투자도 증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트렉레코드가 쌓이는 만큼 한국형 헤지펀드의 부익부빈익빈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한국형 헤지펀드가 퀀텀점프를 하려면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또 규제 일변도의 정책 패러다임 변화도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미적미적한 태도도 헤지펀드에는 아픈 부분이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말부터 참여를 했지만 아직 업계가 만족할 만한 투자는 없는 게 현실이다. 국민연금 투자 방식을 참고하는 다른 연기금과 공제회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2018-02-05 13:05:1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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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연금저축계좌 ETF 매매 서비스

NH투자증권은 2월 1일부터 연금저축계좌 가입고객이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버스, 레버리지 및 해외상장 ETF를 제외한 국내상장 ETF를 영업점,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홈페이지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매매 가능하다. ETF를 투자할 때의 장점은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는 것과 낮은 투자비용을 꼽을 수 있다. 일반펀드는 환매기간이 보통 2~3거래일, 해외펀드는 평균 8거래일 이상 소요된다. 반면 ETF는 실시간 매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처 가능하다. 둘째, ETF는 일반 펀드에 비해 운용보수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별도의 환매수수료도 발생하지 않아 적립금 운용 효율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또한, 연금저축계좌로 ETF를 매매할 경우에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기존 세액공제 혜택을 동일하게 받는다(총급여 1억2천만원 초과 또는 종합소득 1억원 초과인 경우 세액공제한도 연 300만원). NH투자증권에서는 연금형 상품(연금저축계좌, 개인퇴직연금(IRP) 및 확정기여형(DC) 추가납)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 및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과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더블테크(세테크+재테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유승희 연금영업본부장은 "ETF 매매 출시로 고객은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연금저축계좌를 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8-02-05 12:53:0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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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해외여행 가즈아!' 이벤트

신한금융투자는 해외 거래 고객 대상으로 '해외여행 가즈아!' 이벤트를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해외여행 가즈아!' 이벤트는 신한금융투자에서 환전, 해외주식거래, 해외주식담보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신한금융투자에서 생애최초로 외화를 1백만원 이상 매수하는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환전, 해외주식, 해외주식담보대출 고객 중 매주 5명을 추첨해 20만원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2월 첫 주부터 주간단위로 외화매수금액, 해외주식체결금액, 해외주식담보대출금액 각 1천만원 이상 고객이 대상이며 해외주식담보대출의 경우 당일 상환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벤트 기간내 환전 및 해외주식체결 누적금액 합산 1000만원 이상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스페인 남부 투어 여행 상품권 2매를 증정한다(제세공과금 고객 부담). 또한 이벤트 기간 중 담보대출 신청고객에 한해 6개월간 3.99%의 대출 금리를 적용받으며 해외주식 매매가 있는 고객은 익월 실시간 시세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미국, 후강퉁(상해A), 선강퉁(심천A), 홍콩 시장은 신규 1회에 한해 한달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경우 전월 해당거래소 1천만원 이상 온라인 거래시 익월 1만원 상당의 실시간 시세를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2018-02-05 12:52: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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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74) 연금계좌의 인출 순서

(74) 연금계좌의 인출 순서 연금계좌에는 퇴직급여+세액공제 연금저축+기타 추가 불입금+수익이 함께 존재합니다. 이렇게 종합 관리하여 연금으로 받는 것이 2층과 3층을 활용한 연금 설계입니다. Q:연금계좌에서 연금수령을 설계하여 인출할 경우 그 순서가 정해져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순서가 정해져 있는 이유와 그 순서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연금계좌를 활용한 연금 수령의 경우 세금을 가장 적게 내는 방법이 연금계좌의 인출 순서입니다. 연금계좌의 연금 수령시 반드시 인출 순서로 출금됩니다. 인출순서는 그림에서 1,2,3의 순서입니다. 이렇게 인출하는 것이 가장 적게 세금을 내는 방법입니다. 1번 기타추가적립금은 세금을 내지 않고 연금 수령 또는 출금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일부 또는 전부를 출금해도 무방합니다. 2번 퇴직급여는 세액공제연금저축과 수익부분보다 먼저 인출합니다. 일반적으로 퇴직급여의 연금소득세가 세액공제연금저축과 수익부분의 연금소득세보다 적어 먼저 출금합니다. 3번 세액공제연금저축과 수익부분은 고령일수록 세금(55~69세 5.5%, 70~79세 4.4%, 80세 이상 3.3%)을 적게 냅니다. 제일 나중에 연금 수령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은 연금계좌를 활용하여 퇴직연금, 세액공제연금저축, 기타추가적립금을 각각 1억 2000만원 씩 적립해 모두 3억 6000만원이 되었다고 가정하고 이를 60세 이후 매달 100만원 씩 연금으로 수령(정액 확정기간형)할 때 인출순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연금계좌의 인출 순서와 세금은 첫째, 기타추가적립금을 10년 동안 매달 100만 원씩 수령합니다. 기타추가적립금은 세금이 없습니다. 둘째, 퇴직급여를 10년 동안 매달 100만 원씩 수령합니다. 1억 2000만 원의 퇴직급여의 연금소득세는 일시금 퇴직소득세의 70%입니다. 매달 수령하는 퇴직연금은 100만 원에서 100만 원의 연금소득세를 제외한 금액입니다. 셋째, 세액공제연금저축을 10년 동안 연금으로 수령합니다. 이때 나이 대에 따라 세금을 냅니다. 80세에 도달하면 3.3%로 분리과세 됩니다. 이때 매달 수령하는 연금은 96만7000원 (100만원-3만3000원(3.3%))입니다. 넷째, 90세부터는 30년 연금 수령 시 발생한 수익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연금설계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으로는 첫째, 연금 수령 요건을 충족하고 연금 수령을 하고자 하면 '연금개시 신청(서)'을 금융회사에 제출해야 합니다. 둘째,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 원리금 보장(형)인지 실적배당형인지 등 운용하고 있는 방법을 확인합니다. 셋째, 연금 지급 방식을 확정기간 정액식, 종신형, 전후후박형, 등의 방법으로 정합니다. 넷째, 최초 연금 개시일을 언제로 정할 것인지, 연금 수령 주기가 월, 분기, 반기, 년 등 어느 것을 선택할지 등도 결정합니다. 각각의 내용이 금융회사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가입한 금융회사 컨설턴트와 상의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연구소장

2018-02-05 11:35:3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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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유가는 뛰고 원화값은 치솟고 韓경제 신3高!에 제압당할까

원화 가치와 유가는 오르고 인플레이션 걱정은 커지는 '신(新)3고(高)'가 한국 경제의 회복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연일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서(원화가치 상승) 올 1월 10.0% 가량 하락했다. 미국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급격히 커졌다. 덕분에 미국 등 글로벌 국채 금리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당장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이탈을 걱정해야하고,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을 가속화해 호황을 구가해온 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우려가 있다. 여기에 유가까지 한국경제를 압박한다. 브렌트유 기준으로 최근 70달러에 진입했다. 저금리·낮은 원화가치(고환율)·국제 원자재 가격(원유) 하락의 3저(低) 효과를 발판으로 삼아 느리게 달리던 자전거(한국경제)가 멈춰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거 커졌다. ◆ 기업들 원화값 강세 부담…유가 80달러 갈수도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달러 인덱스는 88포인트다. 선진국 간 금리차와 미국 쌍둥이 적자 등을 적용해 산출한 미 달러의 적정 수준은 98포인트로 이미 임계치를 깼다는 분석이다. 원·달러 환율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올해 1월 평균 환율은 달러당 1067원으로 1년 전보다 10.0% 하락했다. 작년 12월 하락률(8.2%)보다 1.8%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하나금융투자 소재용 연구원은 "과거 1980년대 트럼프 대통령과 유사한 성향을 가지고 있던 레이건 대통령은 자국 보호무역을 강화하고 플라자 합의를 통해 달러 약세를 압박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쌍둥이 적자에 대한 부담 불가피한 가운데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및 환율보고서 등을 이용해 정책적으로 달러 약세를 용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기업은 그동안 버팀목이 됐던 환율 효과가 사라지고 원자재(원유가격) 가격까지 오르는 열악한 환경에서 수출전쟁을 치러야 한다. 현대경제연구원 박용정 선임연구원은 "정보기술(IT), 석유화학, 자동차 등 특정 품목에 집중된 수출제품을 다변화해 원화 강세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중소·중견기업의 환율변동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기업들은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생산성 혁신, 브랜드 가치 제고, 기술력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여기에 유가하락까지 한국경제 부담으로 다가 오고 있다. 지난 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달 65.4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국제유가를 최대 복병 중 하나로 지목했다. 골드만삭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합의를 상반기 중 고수함에 따라 원유시장이 의도한 이상으로 빠듯해져 여름께는 유가가 배럴당 8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은행 JP모건도 지난달 29일 브렌트유의 올해 연평균 가격을 배럴당 70달러로 예상하면서 세계 경제성장에 따른 수요증가로 상반기 78달러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가 하락하면 원자재 수출에 의존하는 신흥국 경기에 충격을 줘 글로벌 경제에 다시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한국 경제에도 큰 부담이다. 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이 우려된다.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27주 연속으로 올랐다. ◆ 미국발 인플레이션·금리 충격 우려 "미국 인플레이션이 올해 2%를 넘을 것이라고 본다. 인플레이션 오버슈트(과열)가 일어날 수 있다."(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나온 경고다. 이러한 물가 상승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미 노동부가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고용지표에 따르면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2.9%로 8년여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해 12월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8%까지 올라갔고, 지난달 공개된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 근원 PCE 가격지수도 1.5% 상승했다. 이는 채권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2월 2일 종가기준 미국10년물 국채금리는 2.8411%이다. 하나금융투자가 주요 경제지표와 통화정책 컨센서스를 등을 적용해 회귀분석을 한 결과,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의 적정수준은 2.8%이다. 금리 상승세는 더 가팔라 질 수 있다. 물가가 오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 JP모건,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스가 올해 4회 금리 인상을 전망한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 조달비용을 높여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채권금리가 상승(채권값 하락)하면 위험자산인 주식에서 돈이 빠질 수 있다.

2018-02-05 11:35:00 김문호 기자
<달러의 힘, 新통화전쟁>⑤韓경제 체질개선 기회로

신 '팍스 달러리움'(Pax Dollarium·달러에 의한 경제 질서)이 다시 시작될까.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실천하기 위해선 힘의 논리(달러 약세 유도)로 밀어붙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일본 처럼 잃어버린 20년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게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의 교휸 통화전쟁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에 근간한다. 그는 중국 한국 등 주요 교역국이 외환시장 개입, 자국 기업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 국제 수준에 맞지 않는 노동·환경 기준 등이 미국 경제(특히 제조업)를 좀먹고 일자리를 빼앗아 갔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한국과 같은 '소규모 개방 경제' 달러약세는 치명적이다. 일본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플라자 합의'(1985년) 후 일본이다. 일본은 플라자합의 후유증으로 '엔고 불황'과 '버블(거품)경제 붕괴' 등 구조 변화를 겪게 된다. 급속한 엔화 강세로 자동차, 전기 등 수출대국 일본을 떠받쳐온 제조업의 해외이전도 가속화했다. 당시 일본 재무부장관이었던 다케시타 노보루가 플라자 합의가 '잃어버린 20년'이란 악몽으로 이어질 줄 알았다면 생각을 달리 했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지저이다. 통화전쟁이 어떤 식으로 펼쳐지든 '환율' 압박은 한국경제의 위협요인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 산업 경쟁력은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수출 빅데이터를 이용한 한국 산업의 경쟁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15년까지 20년간 한국의 산업경쟁력 지수는 16위에서 13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숙련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상품 수출 비중으로 분석한 산업경쟁력 지수에서 한국이 20위권에 머무는 동안 중국은 같은 기간 산업경쟁력이 20위에서 3위로 치솟았다. 일본은 20년 전보다 두 계단 떨어졌지만 세계 5위를 지켰다. 특히 한국은 산업응집력 지수에서 20년간 21위에서 25위로 오히려 밀려났다. ◆체질 개선 기회로 문제는 선뜻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수도 없는 한국경제의 현실이다.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 중인 한국 정부가 쓸만한 카드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경험적으로도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한국경제의 체질개선을 주문한다. 윤만호 전 산은금융지주 사장(EY한영 상임고문)은 "테슬라, 제너럴 일렉트릭(GE) 등 글로벌 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연구개발(R&D), 설계 등의 영역에 치중하는 반면, 한국은 부가가치가 낮은 조립, 생산 등의 영역에 치중해 있다"며 저부가가치에서 고부가가치 영역으로의 사업재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기업들에 사업재편 가속화,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 기술력 확보, 이종산업 간 생태계 구축, 디지털 혁신 등을 주문했다.

2018-02-05 10:57:2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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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힘, 新통화전쟁>④원화강세 효과와 금리인상 우려

국내 제조업체 자금담당 부사장인 A씨. 새해를 맞아 그의 가장 큰 고민은 환율과 법인세, 금리 3종 세트다. 당장 원화값 상승이 큰 걱정이다. A씨는 "환율이 1원 움직일 때마다 순이익이 많게는 수 억원에서 많게는 두 자릿수까지 왔다 갔다 한다. 그나마 달러로 빌린 외채 부담을 덜어 위안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규투자를 해야 하는데 해외 빚을 마냥 늘릴 수도 없는 처지다.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이 커져서다. '약한 달러'는 한국경에 위협이자 효자다. 기업들은 수출로 번 돈을 환율로 까먹지만, 원화값 강세로 해외 빚 부담이 줄어든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득보다 실이 많다는 지적이다. 원화값 강세가 지속된다면 기업의 실적악화로 이어져 레버리지(차입) 투자까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경고가 있다. 특히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예고되면서 기업들의 수출과 투자환경은 더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 달러 부채 많은 기업 '好好' 신흥국 경제는 달러 약세가 큰 도움이다. 선진국에서 달러 부채를 많이 얻어 쓴 이들 국가의 경제와 기업들의 상환 부담이 줄기 때문이다. 다만 금리 상승 위험 부담이 커 환율 변동은 해외 빚(와화) 부담 위험을 키우는 요인이다. 외환 시장 한 관계자는 최근 "달러가치가 하락하면 신흥시장 국가들의 달러 부채 상환 부담도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긴축정책으로 신흥국에서 발을 뺐던 돈이 다시 신흥시장으로 유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도 원화값 강세로 당장 빚 걱정을 덜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018년 만기가 도래하는 외화채권 한국물은 224억 달러 규모다. 이는 지난해 304억 달러보다 20% 가량 적다. 특히 6~12월 사이에 144억 달러의 만기가 몰려있다. 월별로 보면 9월과 10월에 각각 30억 달러, 33억 달러 가량의 빚을 갚아야 한다. 11월에도 27억 달러가 몰렸다. 기관별 비중은 국책은행의 빚이 49%로 가장 많다. 이어 공기업(25%), 일반은행(13%), 일반기업(11%) 순이다. 통화별로는 주요 3개국(G3) 통화가 168억 달러(비중 70%)로 가장 많다. 이는 지난해 263억 달러( 85%)보다 큰 폭 줄어든 것이다. 이 중 달러화 만기도래액이 52%로 가장 많다. 2015년 발행이 늘었던 위안화 채권(3년물)의 만기 비중도 10% 가량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최광혁 연구원은 "전체 부채에서 달러화 부채의 비중이 높고, 달러화 자산보다는 달러화 부채가 차지하는비중이 높은 기업의 경우 원화 강세 시기에 평가이익이 발생하고 이자비용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장기땐 '부채절벽' 걱정해야, 금리 복병까지 미국의 경제학자 피셔(계량경제학의 창시자)는 1933년 '부채 디플레이션(Debt Deflation)' 개념을 통해 장기 경기 사이클에서 부채와 물가를 가장 경계해야 할 변수로 꼽았다. '호황 국면이 끝난 후 부채 조정 과정에서 나타난 자산 가격 하락과 유동성 위축 등이 실물경제 침체와 물가 하락으로 퍼진다는 것. 이런 디플레이션에서 실질 채무는 불어나고, 채무자는 소비와 저축을 줄일 수밖에 없다. 이는 다시 실물경제 침체와 물가 하락이라는 악순환 고리를 만든다'는 게 부채 디플레이션의 요지다. 지금까지는 한국 경제가 버틸만 했다. 앞으로가 걱정이란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오르면 가계나 기업 모두 빚을 내고 싶어도 늘리기 어려운 처지에 내몰릴 수 있고, 이는 한국경제에 충격을 몰고 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원화값 강세로 향유할 빚 부담 감소가 새로운 부채 리스크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외화 부채 비율이 높은 국내 기업들이 난기류를 만날 수 있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금이 신흥국에서 미국으로 되돌아가게 되고 이는 달러 수요 증가로 이어져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고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가계와 정부, 비금융기업의 부채 비율은 2006년 183%에서 2016년 232%로 49%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요 20개국(G20)의 부채 비율 평균은 210%에서 235%까지 25%포인트 상승했다. 절대 비율은 아직 평균에 미치지 않았지만 상승폭을 보자면 한국이 평균의 2배에 달한다. 기업들이 걱정하는 것은 '금리 상승→자금조달 위축(부채절벽)→투자감소→경쟁력 약화→재무리스크(부채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이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터라 기업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국제금융협회(IIF) 등이 신흥국의 '레버리지(차입투자)'를 경고한 터라 수요는 더 위축될 전망이다. 금리인상은 수출에도 부담이 된다. 원화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어서다. 한국무역협회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기업 채무 상환부담을 증가시키고, 원화 절상을 가속할 수 있다"며 "자칫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가계부채는 한국경제의 뇌관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 기준금리가 1%포인트(p) 오르면 대출금리는 최대 3%p까지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 한은이 통상 0.25%p 단위로 기준금리를 조정하므로 실제 대출금리는 0.5%p∼0.75%p 오를 수가 있다. 대출금리가 오르면 특히 상환능력이 부족한 취약계층과 자영업자 등이 타격을 입어 대출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한계가구 금융부채가 25조원 급증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2018-02-04 11:38:15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