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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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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해외주식 적립식 이벤트 '뭉쳐야 번다'

KB증권은 오는 3월 30일까지 해외주식 적립식 이벤트'뭉쳐야 번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해외주식 적립식 매수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기간 내 해당 서비스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및 사은품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개편된 서비스는 KB증권 리서치센터가 선정한 해외주식 대표주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가입고객에게는 정기적인 투자컨텐츠 뿐만 아니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후관리가 강화 된 것이 특징이다. KB증권은 이벤트를 통해 월 50만원, 30만원, 10만원 이상 서비스 가입 고객 중 적립금액별 추첨을 통해 선정 된 각 1명에게 빨래건조기(월 50만원이상)·무선청소기(월 30만원이상)·헤어드라이기(월 10만원이상) 등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첫 거래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커피 상품권을 증정하고, 누적적립금액 30만원·90만원·150만원 이상 고객에게 1만원(30만원이상)·2만원(90만원이상)·3만원(150만원이상)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해외주식 적립식 매수 서비스는 KB증권 종합위탁계좌(옛 외화증권계좌 포함)와 KB국민은행 글로벌외화투자통장을 보유한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미국(ETF포함), 중국, 홍콩, 일본 시장의 600종목을 적립할 수 있다.

2018-01-15 11:16:42 김문호 기자
대기업 자금 조달 스타트...회사채시장 자금 블랙홀 떠오르나

주요 대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속속 뛰어 들고 있다.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이 커졌고,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자금 수요도 있어 발 빠른 기업들은 자금조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부분 'AA'급 이상의 높은 신용등급에 그룹 후광까지 등에 업은 발행사들은 기관투자가의 풍부한 수요까지 더해지고 있다. 대기업인 롯데그룹, LG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연초 공격적인 회사채 발행 움직임을 보인다. 15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현대제철, 신세계, 현대오일뱅크, LG유플러스등 AA등급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SK증권 김선주 연구원은 "연초부터 회사채 시장이 달아올랐다"면서 "AA등급의 우량등급 회사채 수요예측이 진행되고, 기관들의 자금집행이 이어지면서 예년과 같은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첫 수요예측을 실시한 롯데칠성음료는 '부정적' 등급전망에도 모집금액(2000억원)의 두배가 넘는 자금이 몰렸다. 수요예측 결과 5200억원 가량의 기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3년물은 공모액의 두 배인 3000억원, 5년물은 네 배인 2000억원 어치의 수요가 확인됐다. 롯데칠성과 주관사는 투자 수요를 고려해 최대 2500억원으로의 증액발행을 검토 중이다. 연초 시장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금 수요가 있는 기업들은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 수요는 적다. 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설비투자 성장률이 올해 12.8%에서 내년에 5.1%까지 추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지배구조개편 등 자금 수요 요인은 많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을 첫 번째로 꼽았다. 김 위원장은 "더욱 철저한 혐의 입증과 분석을 통해 경영권을 편법적으로 승계하고 중소기업의 거래 기반을 훼손하는 일감 몰아주기를 이제는 근절해야 한다"고 했다. 논어에 나오는 '위산일궤(爲山一궤·산을 쌓는 것은 한 삼태기의 흙에 달려 있다)'를 인용하며 "작은 노력들이 쌓이고 쌓이면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회사채 시장 주요 10대 그룹(삼성·현대차·SK·LG·롯데·포스코·GS·한화·신세계·CJ)이 연초 선발행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들 10대 그룹의 회사채 발행 니즈를 추정한 결과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으로 11조9530억원 가량의 발행 수요가 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OCF) 기준으로 31조554억원이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OCF 기준으로 19조1370억원의 회사채를 순발행 할 여건이 된다. EBITDA기준으로 3조810억원의 수요가 있다. 다만 2분기 기준 7조원 가량의 현금자산과 최근 발행 실적을 고려할 때 실제 순증 발행은 크지 않을 것으로 IB업계는 보고 있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 수요가 있다. OCF 기준 3조8890억원, EBITDA 기준 2조3180억원의 순증 발행이 예상된다. 다만 SK그룹은 약 6조1000억원 가량의 회사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순증 여부는 불투명하다. 10대 그룹 중 가장 수요가 큰 곳은 CJ그룹이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서 2020년까지 물류, 바이오, 문화산업에 약 36조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에 2018년 8조1000억원 가량의 투자를 예상할 때 약 6조원대(EBITDA기준 6조170억원, OCF기준 6조420억원)의 회사채 발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신세계는 EBITDA 기준 5370억원, OCF 기준 1조640억원의 발행 수요가 있다. LG는 9410억원(이하 OCF 기준), 포스코 2440억원, 한화 2370억원의 순발행 니즈가 있다. 신한금융투자 김상훈 연구원은 "국내도 금리 인상 시기에 접어든 만큼 오는 2월 설 연휴 전후로 회사채 발행이 몰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상반기 발행이 집중된 이후 발행량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1-15 11:16: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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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71) 연금수령자산의 운용

(71) 연금수령자산의 운용 근로자 각자는 연금계좌에서 관리되어 온 IRP(개인퇴직연금)와 연금저축계좌를 갖고 있습니다. 이 때 연금으로 수령하기 위해서는 각각을 그대로 두고 연금 수령을 할 것인지 이를 하나로 통합해 운용하고 연금으로 수령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Q:먼저, 연금자산을 IRP(개인퇴직연금)와 연금저축계좌에 그대로 두고 연금 수령 하는 것에 관한 내용을 설명해 주십시오. A:그림과 같이 ①IRP로 연금 수령할 경우 적립된 퇴직연금, 세액공제 연금저축, 기타 추가 적립금은 IRP 운용 기준에 따라 운용하면서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즉, 원리금 보장(형) 상품을 포함해 위험자산 편입비율 70% 범위 내 펀드형 자산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IRP로 연금을 수령할 경우 IRP자산운용방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상세한 내용은 앞선 '퇴직연금과 은퇴설계'의 IRP운용방법 편을 참조 바랍니다. ②연금저축계좌의 연금 수령의 경우 가입한 연금저축 신탁, 펀드, 보험의 운용 기준에 따라 운용하면서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금저축계좌에서 연금을 수령하고자 하는 경우, 가입하고 있는 상품의 운용방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연금저축 펀드의 경우 채권형, 혼합형, 주식형 등으로 운용 가능하고 언제든지 이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투자의 방법을 알고 이를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근로자가 노후 연금 자산관리를 위해선 연금자산의 적립과정과 더불어 적립 이후 수령단계에서의 운용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 방법과 절차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연금 수령시 주의해야 할 점은 IRP와 연금저축계좌를 가입하고 있는 금융회사에 따라 운용과 연금 수령 방법이 상이 할 수 있습니다. 연금 수령 단계에서 반드시 상담 후 결정하여야 합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연구소장

2018-01-15 11:15: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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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살자, 지난해 상장사 공시 늘었다..코스닥 불성실 공시는 여전

지난해 코스피시장 상장사들의 공시 건수가 소폭 늘었다. 기업들의 공시 자율성 기조가 확산되고, 기업지배구조 보고서가 최초로 제출되는 등 선진 공시체계가 구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가 공시한 건수는 1만4495건으로 1년 전보다 1.3% 증가했다. 1년 동안 가장 많이 늘어난 공시는 공정공시 였다. 거래소 측은 "업황회복, 상장기업의 적극적 정보제공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면서 "영업잠정실적, 실적전망, 장래사업계획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설명회 등을 통해 영업실적 잠정치를 알리는 공시는 1415건으로 9.3%나 늘어났다. 또 업황이 살아나면서 장래 사업계획 공시는 6건 증가한 19건에 달했다. 실적 전망도 92건으로 39.4%나 늘었다. 공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시공시는 1만1571건으로 1.3% 늘었다. 경기회복에 따라 기업 영업활동과 관련된 단일판매·공급계약공시가 증가했고, 투자활동 관련 유형자산취득·처분, 금전 또는 유가증권대여 등의공시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5월부터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는 기업이 알아서 공시하도록 하는 포괄공시 제도도 장착돼, 173%(276건)가 늘어났다.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양수도 계약(18건, 6.5%), 예비입찰·본입찰 참여 및 우선협상대자선정 등 M&A 추진 경과(25건, 9.0%) 등이 대표적이다. 주가가 급변한 종목, 풍문 및 보도 관련 공시 요구가 늘어나며 조회공시는 41.4% 감소한 140건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는 지난해 1년 전보다 5.9% 늘어난 1만9575건을 공시했다. 이 기간 코스닥에 신규로 상장한 기업(99개사)이 늘어난데다 단일판매 공급계약, 주식관련사채발행, 타법인주식 취득·처분 공시가 활발했던 결과다. 코스닥기업 실적호조에 힘입어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는 1120건, 현금 및 주식배당 공시는 697건, 시설투자 공시는 107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8%, 12.6%, 42.7% 증가했다. 자금조달액은 유상증자 4조원, 주식관련사채발행 3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9% 감소 및 8.8%늘었다.타법인주식 취득·처분 공시는 554건, 영업양수도·분할·합병 공시는 242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8.6%, 6.6% 증가했다. 전반적인 공시가 크게 늘어나면서 코스닥시장 불공정 공시도 71건으로 1년 전(72건)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대로 코스피 시장에선 불공정 공시가 11건으로 35.3% 줄었다.

2018-01-14 12:00: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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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된다...집권 2년차 증시도 활황?

"역사 그 자체가 반복되지는 않는다. 다만 운율을 갖고 있다(History does't repeat itself. But, it does rhyme)." 미국의 유명한 작가이자 철학자인 마크 트웨인이 남긴 말이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경험에서 얻은 '학습효과'가 큰 영향을 주곤 한다. 올해는 문재인 정권의 집권 2년차. 평창 동계올림픽, 러시아 월드컵 등 큰 이슈가 있다. 과거 경험상 시장을 흔들 만한 이슈들이다. 전문가들은 "심리 요인에 많이 영향을 받는 주식투자에서 역사를 통해 지혜를 깨우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 집권 2년차 상반기 코스피 수익률 17% 새 대통령의 탄생은 주식시장에서도 주요 재료다. 경제 주체의 하나인 정부의 정책에 따라 경제 패러다임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14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은 역대 대통령(15대 김대중 대통령~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 2년차 상반기에 평균 17%(코스피지수 기준) 상승했다. 하반기 상승률(12%)보다 높다. 3년차엔 2~3%, 4년차엔 -2~4%로 2년차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집권 2년차 상반기 평균 주가상승률이 40%에 달했다. 하반기엔 평균 12% 올랐다. 하나금융투자는 새 정부 출범 1년차에 경제성장 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뒤 2년차에 접어들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정책을 실행하면서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집권 2년차를 맞는 1월은 주식시장에 미치는 정부 정책의 영향력이 높다. 성장 정책이 구체화되기 때문이다"면서 주식시장에 영향력이 높은 정부 정책으로 ▲중소 벤처 기업 및 코스닥 활성화 정책 ▲4차 산업혁명 대응 방안 ▲한중 관계 회복 노력 등을 꼽았다. ◆ 동계올림픽, 코스피와 '동반자' 관계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은 지구촌 대형 스포츠 축제다. 개최국은 물론 참가국들도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작지 않다. 올해 평창올림픽은 한국에서 열린다. 북핵 위협 등 전쟁 위협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어떤 효과가 나타날까. 역대 올림픽 개최국(하계올림픽 기준)을 보면 개최 1년 전과 개최 기간, 개최 1년 후 증시 등락률이 큰 차이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스피는 올림픽 개최 1년 전인 1987년 38.2%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개최 기간에는 9.4% 하락했다. 개최 1년 후 증시는 1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의 경우 베이징올림픽 개최 1년 전 증시 수익률은 -41.4%였지만 개최 기간 -11.8%로 회복세를 보였고 1년 후에는 23.1%까지 치솟았다. 개최국의 경제상황에 따라 올림픽 효과는 천차만별이란 얘기다. 그리스는 2004년 올림픽을 개최하며 과도한 지출로 아테네시에 상당한 재정 악화를 불러왔다. 다만 올림픽만 놓고 보면 코스피 수익률은 '동반자'관례라 할 만 하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코스피가 오른 경우가 많아서다. 이런 경향은 1990년 이후 네차례나 이어졌다. 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11.05%), 200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10.51%), 2012년 영국 런던 올림픽(9.38%), 2016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3.32%) 등이 열린해 모두 상승했다. 반면 1996년 말 코스피는 전년 말보다 26% 하락했다. 시드니올림픽이 개최된 2000년 코스피는 전년의 50% 수준으로 떨어졌다. 베이징올림픽이 열린 2008년에는 40%나 하락했다. 동계올림픽은 어떨까. 90년대 이후 7번의 올림픽이 열렸고, 이중 4번이 올랐다.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94년 코스피는 18.61%나 올랐다.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18.61%),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3.99%),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21.88%) 등이 열린 해에도 코스피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 국가대표팀 발 끝에서 나올 경제적 효과는?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이 열린다. 월드컵이 열리면 전 세계에 공보다 돈이 더 많이 굴러다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인원 400억명이 TV 앞에 앉아있는 구경거리가 생겼으니, 큰돈이 움직이는 것은 당연하다. 기획재정부(옛 재정경재부)가 전날 발간한 2002년 경제백서를 보면 한·일 월드컵으로 한국이 거둔 경제효과는 26조원이 넘는다. 한·일 월드컵은 투자·소비 지출 증가로 인한 부가가치 유발 4조원, 국가 브랜드 홍보 7조7000억원, 기업 이미지 제고 14조7600억원 등 모두 26조4600억원 경제적 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 고용도 경기장 건설 등의 효과 덕분에 4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대회 공식후원사인 현대자동차가 대표적인 예다. 당시 한국이 4강신화를 펼친 덕에 현대차는 6조~7조원에 달하는 브랜드 이미지 효과를 거뒀다. 월드컵이 미치는 영향력은 대회기간 주식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유독 월드컵만 되면 빛을 보는 수혜주가 나타난다는 점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002년과 2006년 월드컵 기간 유통업과 서비스업종은 모두 코스피 평균 수익률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실제로 2006년 월드컵 기간 코스피는 5.2% 올랐지만, 유통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19.5% 5.6%의 수익률을 보였다.

2018-01-14 11:49:4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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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소프트파워펀드 출시

KB자산운용이 소프트파워를 보유한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KB소프트파워펀드'를 출시해 12일부터 KB국민은행과 KB증권을 통해 판매한다. 소프트파워란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요소인 혁신적 기술, 인적자원, 특허, 서비스 경쟁력, 브랜드 소비력, 차별화된 아이디어 등과 같은 무형자산을 의미한다. 이 펀드는 제조과학기술 보유군, 문화컨텐츠 기업군, 서비스플랫폼 기업군으로 투자대상을 선별해 성장잠재력, 경쟁우위의 지속가능성, 사업의 확장용이성 등을 고려해 투자한다. 또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코스닥 종목에도 20~30% 투자를 병행한다. 투자예정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코오롱인더 등 IT 신기술 보유기업, 한미약품, 셀트리온 등 신약개발업체, 엔씨소프트, NAVER, 아모레퍼시픽, CJ E&M 등 문화컨텐츠 보유기업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펀드를 운용하는 액티브운용본부 조지현 매니저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차별적인 기술이나 컨텐츠를 보유한 국내 대표 혁신기업에 주로 투자해 기존 펀드와 차별성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조 매니저는 KB자산운용의 대표 성장주펀드인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 (2017년 수익률 27.82%) , 'KB그로스포커스펀드' (2017년 수익률 27.41%)를 운용하고 있으며, 섬세한 종목발굴과 운용이 강점으로 꼽힌다.

2018-01-11 16:10:1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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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파생상품 청산잔고 1천조 육박

지난해 한국거래소를 통한 원화 이자율 스와프(IRS) 거래의 청산금액이 크게 늘어 청산잔고가 1000조원에 달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인 한국거래소를 통한 IRS 청산대금은 611조원으로 전년도의 474조원에서 29% 증가했다. 누적 청산대금에서 만기종료나 조기종료에 따른 계약해지 후 남은 미결제약정을 뜻하는 청산잔고는 973조원에 달했다. 연간 청산대금은 의무 청산제 도입 첫해인 2014년 말의 213조원에서 작년 말 611조원으로 3배 가까이로 늘었다. 같은 기간 청산 잔고도 210조원에서 973조원으로 4.6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작년 하루 평균 청산대금은 2조5000억원으로 전년도의 1조9000억원 대비 32% 늘었다. 청산 의무화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 20개국(G20)이 장외파생상품 거래의 청산을 CCP를 통해 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도입됐으며 국내에서는 원화 이자율 스와프 거래가 의무청산 대상 상품으로 지정돼 있다. 만기별로는 1년 이하 단기물의 청산 비중이 43.7%로 가장 컸고 1년 초과∼3년 이하(33.9%), 3년 초과∼5년 이하(12.0%), 5년 초과∼10년 이하(8.0%), 10년 초과∼20년 이하(2.5%)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거래소는 "장외파생상품시장의 위험관리기능을 강화하고 국제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청산관리제도를 개선하고, 청산 가능한 상품명세를 늘리고 청산참여자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1 14:37:4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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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KRX300 개발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의 코스닥 시장 참여를 이끌기 위해 코스닥 비중을 높인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KRX300'이 나온다. 한국거래소(KRX)는 기존 통합지수의 단점을 보완한 KRX300 지수를 개발해 내부 테스트 중이라며 2월 5일부터 새 통합지수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현행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로는 'KTOP30'(코스피 29종목, 코스닥 1종목)과 'KRX100'(코스피 91종목, 코스닥 9종목)이 있는데 코스닥 편입 종목이 적고 국내 증시 전체를 대표하기에도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새로 개발된 KRX300은 코스피 232종목과 코스닥 68종목으로 구성됐다. 이들 종목이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92.9%와 41.7%이며 코스피와 코스닥 시총 합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5.6%로 집계됐다. 새 지수 내에서 코스닥의 시총 비중은 6.5%다. 구성 종목은 일정 수준 이상의 규모 및 유동성을 갖춘 기업 중 재무, 유동성 등 요건을 따져 에너지,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 9개 산업군별로 평가해 선정했다. 새 지수의 최근 5년간 수익률은 연평균 5.1%로 코스피200(4.5%)보다는 다소 높고 코스닥150(11.9%)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한편 거래소는 새 통합지수를 기초로 한 파생상품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상품을 도입하고 통합지수의 서브 지수도 개발할 방침이다.

2018-01-11 13:22:2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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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대출수요 감소...은행채 등 자금수혈 줄인다

"꽉 막혔다. 금고에는 돈이 넘쳐 나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돈 빌리려는 사람이 많지 않다. 이자로 먹고 사는 것도 한계에 다다른 것 같아 걱정이다."(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 "여신업무는 은행의 성장성·수익성·건전성 모두가 걸려 있어 다른 부서에 비해 고민이 3배나 된다. 정부의 규제로 실적이 떨어지면 인사 고과가 나빠질 게 뻔해 걱정이다. 일은 눈덩이다. 최근 부동산과 관련해 당국의 조사와 검사에 응하느라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란다."(시중은행 여신부 팀장) 시중은행의 여신부가 기피부서가 됐다. 신(新) 총부채상환비율(DTI)·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등 신규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 여신이 줄자, 영업실적이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은행채를 찍어 서민들에게 돈을 빌려주던 시중 은행들은 외부 자금 수혈을 줄이고 있다. 11일 시중은행들의 2018년도 일괄신고서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자금조달 수요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까지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8조원, 신한은행은 7조원의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발행액 8조3000억원보다 3000억원 줄었다. 신한은행은 1200억원 가량 감소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6월까지 6조원 발행신고가 돼 있고 지난해 12월 말까지 3조7000억원 규모의 은행채를 발행했다. NH투자증권 최성종 연구원은 "최근 5년간 신한은행(2015년)과 KB국민은행(2017년)과 하나은행(2017년)을 제외하고는 연간 발행계획 내에서 은행채 발행이 이뤄졌다"면서 "규제 강화에 따른 사업 여건 확장 어려움, 최근 은행채 발행 확대 요인 축소 등을 감안할 때 은행채 발행은 일괄신고서상 계획 내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이 은행채를 찍지 않는 이유가 있다. 당장 대출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신규 주택담보대출자 6만6000명을 표본으로 지난해 6·19 대책, 8·2 대책 그리고 신 DTI 도입에 따른 누적 효과를 추정해보니 이들의 34%가 영향을 받았다. 1인당 평균 대출 금액은 1억3400만원에서 9100만원으로 줄어 들었다. 올해도 대출 수요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1분기 대출수요지수 전망치는 -2로 4포인트 떨어졌다. 대출수요지수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2010년 2분기(-3) 이후 처음이다. 특히 1분기 가계 주택대출 수요지수 전망치는 전 분기 -17에서 -27로 떨어졌다. 200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가계 대출 수요는 주택 담보대출의 경우 신DTI 도입으로 상당폭 감소할 것"이라며 "신용대출 등 일반 자금 대출도 대출금리 상승 탓에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자리한다. 노용관 산업은행 미래전략개발부 연구원은 "신 DTI·DSR 등 신규 대출 기준을 적용하면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55조원(추정치)에서 올해 40조원대 초반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성 규제 강화에 따른 고유동성자산 매입 목적의 은행채 발행도 축소될 전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영업적예금 분류 요건 강화 전후로 은행들의 국공채 매입이 지속 확대됐다. LCR(유동성커버리지비율·Liquidity Coverage Ratio) 하락에도 여전히 2019년 규제 수준(100%)을 상회하고 있어 고유동성자산 매입을 위한 은행채 발행 필요성은 낮다"고 전했다.

2018-01-11 10:21: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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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온라인 상품가입 이벤트 시행

KEB하나은행은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뱅킹을 통해 추천상품을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1월말 개봉 예정인 영화 '염력' 티켓 및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 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휴일에 지정된 상품을 가입하면 금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특판 예금인 '하나된 평창 정기예금'을 온라인 채널에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영화 '염력'의 예매권 1인 2매를 드리는 '주말愛 상품가입 이벤트'를 1월 6일부터 1월 2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1월 10일부터 1월 28일까지는 하나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KEB하나은행의 추천 상품인 정기예금을 1백만원이상 가입하거나 적금을 1십만원 이상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입하면 영화 '염력'의 예매권 1인 2매, 특히 주말에 가입한 손님에게는 예매권 1인 4매를 받을 수 있는 주말혜택을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증정하는 '하나멤버스 회원 대상 영화 예매권 득템 찬스!'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1등 10만 하나머니, 2등 2만 하나머니를 총 11명에게 제공한다. 1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휴일에 온라인 채널에서 지정된 상품을 가입하면 금리 연 0.1%포인트를 추가로 더 주는 '휴일愛 상품가입~ 금리Up 찬스!'를 진행한다.

2018-01-10 15:07:1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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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발행시장 핫한 1월, 대기업 자금 조달 채비

회사채 발행시장이 올 초에도 국내 기업들의 자금 조달로 뜨거워질 전망이다. 하반기에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급증한 가계부채 등의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여 주요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서두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0일 현대차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 연합자산관리, 신세계, 롯데렌탈, LG상사 등이 1월 수요예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AJ네트웍스, 현대제철, LG유플러스, 현대오일뱅크 등까지 더하면 발행 예상 규모는 1조6800억원이다. 다른 기업들도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발행을 검토 중이다. 국내 한 기업 관계자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7월로 예상하는 만큼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시장 분위기를 봐서 상반기 중 자금조달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의 예상도 비슷하다. KB증권 김수현 연구원은 "일부 차환 요구가 있는 발행사를 중심으로 발행시장이 전개될 전망이다. 다만 자금 여력이 있는 발행사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이로 인한 시중금리 영향 등을 확인 후 발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모시장의 문을 두드린 곳도 있다. LG전자는 지난 4일 8년 만기 회사채 1200억원어치와 10년 만기 회사채 100억원어치를 사모로 조달했다. 기관 수요는 뒷받침되지만 1월 효과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들도 있다. 현대차투자증권 박진영 연구원은 "1월 발행시장은 강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학습효과에 따라 1월과 2월에 발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초 자금집행 재개 등에 힘입어 투자수요 또한 충분히 뒷받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박태근 연구원은 "연말에 인출됐던 채권관련 투자자금이 연초에 재유입되면서 금리 메리트가 높은 크레딧 채권 선호로 강세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2017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A등급 채권은 여전히 AA등급에 비해서 높은 가격 매력도를 유지하고 있어 A등급 회사채 선호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험상 수급 측면에서 1월 효과는 크지 않았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보험사의 1월 채권 순매수, 순투자 비중이 연평균 8%를 상회한 해는 각각 2회, 3회에 불과하다. 분기 기준으로도 1분기 채권 순매수, 순투자 비중이 연평균치인 25%를 웃돈 적은 각각 3회에 그쳤다. 한편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무보증 회사채 규모는 45조1684억원 규모다. 이는 2017년 만기 추정액 43조원보다 2조원 넘게 늘어난 규모다. 기업들이 갚아야 할 돈이 가장 많이 몰린 시기는 1분기다. 13조4154억원에 달한다. 이어 2분기 11조2544억원, 3분기 11조2147억원, 4분기 9조2833억원 규모다. 취약 업종의 만기 규모도 만만치 않다. 건설업에서는 1조4810억원, 조선 1조5950억원, 해운 970억원, 철강 1조730억원, 항공 9600억원, 에너지·화학 4조4000억원 규모다. 올해 보다는 만기 도래액이 줄지만 금리 인상 여파로 해당 기업들은 말그대로 자금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2018-01-10 13:30:5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