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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한국경제 디딤돌 놓고, 국부 유출 막은 것"

시계를 거꾸로 돌려 2015년 5월 26일로 가 보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각각 이사회를 연다.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을 1 대 0.35 비율로 흡수합병한다는 안건을 의결한다. 시장은 환호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주식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두 회사가 제시한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인 15만6493원과 5만7234원보다 각각 20.1%, 10.9% 높았다. 그러나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합병 비율을 문제 삼고 나선 것. 남은 것은 표 대결 뿐이었다. 국민연금과 외국계 주주, 개미(소액주주)는 삼성의 손을 든다. 1년 6개월이 지나 합병에 '찬성'한 이들은 바보가 됐다. '최순실 국정 농단'사태를 조사 중인 검찰과 정치권이 '삼성그룹 오너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국민연금에서 관여한 것 아니냐'며 '삼성과 청와대(최순실)'를 연결짓고 있어서다. 단순히 합병비율(삼성물산 1주당 제일모직 0.35주)만 보면 삼성물산 주주에 다소 불리하다. 하지만 색안경을 낀 해석에는 숨겨진 가치가 없다. 삼성물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의 미래'를 펼치는 밑그림이었다. 정치권에서 한목소리로 지적하던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하고, 사업체질을 강화해 한국경제의 버팀목으로 만들겠다는 것. 특히 당시 국부유출을 걱정하는 여론은 국민연금을 압박했다. '교각살우(矯角殺牛·쇠뿔을 바로잡으려다 소를 죽인다)'의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것. 2003년, '건전한 지배구조'를 명분으로 SK 사냥에 나선 소버린 학습효과였다. 당시 시민단체들은 '한국 정부도 못한 재벌 개혁을 외국펀드가 해낼 것'이라며 환영했다. 하지만 1조 '먹튀' 소버린은 한국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한국경제 맏형 '삼성의 숨은 가치 지켰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단지 국민연금이 찬성했다고 합병이 성사된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요(NO)'다. 개미들의 힘이 없었다면 오늘의 삼성물산은 없었을 것이다. 출석주주 3분의 2(찬성율 66.67%)를 웃도는 69.53%의 찬성으로 합병한 것은 막판 부동표(소액주주와 외국인) 중 17%의 표심을 사로잡은 결과였다. 당시 합병에 찬성할 것으로 유력시됐던 주주는 42.04% 수준이었다. 삼성 측(지분율 13.82%)과 '백기사' KCC(5.96%)를 비롯해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11.21%)과 국내 기관투자가(11.05%) 등이 합병 찬성 '연합군'을 형성했다. 반대 의사를 표명한 곳은 엘리엇(7.12%), 메이슨캐피털(2.20%) 등 외국인 투자자 9.47%였다. 소액주주가 바보는 아니다. 손해 보는 장사를 할 리 없다. 지난해 11월 중국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으로 불리는 청쿵인프라스트럭처(CKI)와 파워에셋 홀딩스의 합병사례는 소액주주의 힘을 잘 보여준다. 홍콩 최고부호인 리카싱(李嘉誠) 청쿵프라퍼티 홀딩스 회장은 기관들이 표심은 얻었지만, 소액주주들의 반대로 백기를 들어야 했다. 덕분에 양사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또 회사를 합병해 장남에게 경영권을 넘겨주려던 리 회장의 계획은 차질을 빚고 있다. 이후 영국 이동통신사 '오투(O2)'를 인수해 영국 1위 통신업체로 도약하려던 꿈도 접어야 했다. 전문가들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무산됐다면 더 큰 손해를 볼수도 있었다고 분석한다. 노키아의 부가가치 창출액은 국내총생산(GDP)의 4.0%를 차지했다. 삼성그룹의 수출액은 한국 수출의 25%(2013년), 부가가치 창출액은 국내총생산의 4.8%(2014년)에 이른다. '단일기업경제'로 불렸던 핀란드 보다도 의존 비중이 더 크다.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위기였다. 그룹의 맏형이자 한국경제의 버팀목이던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했고, 중저가인 중국 화웨이, 샤오미 등의 추격으로 벼랑 끝에 몰린 시기였다. 방법은 하나였다. 삼성그룹의 경영 효율화다. 삼성물산과 제일기획 합병도 그 가운데 하나의 선택이었다. 지배구조와 사업구조의 틀을 바꿔 체질을 강화해 보겠다는 의도였다. 사실상 삼성의 지주회사 격인 삼성물산은 지배구조 선진화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이다. 경제개혁연대 등은 삼성이 금융지주회사 구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 하나로 삼성물산을 분할해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한 투자 부문을 금융지주회사로 만드는 것이다. 이 경우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 계열사는 물산금융지주와 물산사업회사의 지분을 각각 40.26% 보유하게 된다. 금융지주사가 되면 금융 부문 출자구조는 '이재용 부회장→삼성물산→금융지주회사→타 금융 계열사'로 바뀐다. 일각에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국민연금이 5900억원의 '평가손실'(중간 투자성적)을 봤다고 한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합병 후 일부 주식을 매각해 평가손실은 2000억원대다. 게다가 통합 삼성물산의 주가가 높을 땐 국민연금이 평가이익을 내기도 했다. 국민연금은 자체 검토안보다 불리한 합병비율이 제시됐음에도 찬성한 것은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주식 가치의 상승 여지 등을 재무적 투자자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밝혔다.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 1977년 마젤란펀드의 운용을 처음으로 맡은 그는 1982년 경기침체로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고 시장이 곤두박질치는 가운데 크라이슬러 주식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그를 "미쳤다"고 했다. 하지만 린치의 예상은 적중했다. 1981년 1억달러였던 펀드 자산은 펀드 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크라이슬러 덕분에 1983년 말 16억달러로 불어났다. 좀 더 멀리 보면 이익이란 게 시장의 중론이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명시적이고 지속해서 지주회사 전환 불가 입장을 밝히지 않는 이상, 삼성전자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4.2%의 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기관투자가의 편입 비중이 낮아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합병이 무산됐다면 한국경제가 누릴 천문학적 경제적 가치가 사라졌을 수 있다. 당장 지배구조와 사업구조 개편작업이 막히면,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SDS 등 삼성그룹주 주가는 곤두박질쳤을 것이다. 연금도 부실 해졌을 것이다. 실제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투자한 30대 그룹의 상반기 주식평가액 증가분 4조8000억 원 중 절반 이상(56%)이 삼성그룹에서 나왔다. 삼성그룹 9개 상장사의 지분 가치가 21조5000억 원에서 24조2000억 원으로 2조7000억 원(12.5%)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9.14%), 삼성물산(5.78%), 삼성화재(8.07%), 삼성SDI(8.19%), 삼성전기(8.65%), 에스원(6.83%), 호텔신라(10.16%), 삼성증권(8.15%), 제일기획(9.20%) 등 삼성그룹 15개 상장사 중 9곳에서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당시 정부 한 관계자도 "국민연금은 삼성물산·제일모직 외에도 삼성전자·삼성화재·삼성SDI·삼성증권·삼성카드 등 삼성 계열사 주식을 23조원 가까이 보유했기 때문에 큰 그림을 봐야 했다"면서 "국내외 증권사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에서도 합병이 성사될 때 전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한 바 있다. 적정 가치가 10조5000억원 규모의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사업재편에 제동이 걸렸다면, 시장에서 볼 수 없었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43.44%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국내 IPO(기업공개)시장 최대어로 꼽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 '빅3'에 든다. 덕분에 증시도 활력(유동성)을 찾았다. 이재용 부회장은 바이오사업을 '제2의 삼성전자'로 키우고 있다. 바이오 사업은 국가 성장 동력 중 하나다. ◆ 국부유출이라도 해야 했나 국민연금이 엘리엇과 맞장구라도 쳐야 했을까. 여론 재판에 내 몰렸을 가능성이 적잖다. 지난해 5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할 당시 찬성 여론이 압도적이었다. 한국경제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을 투기자본의 먹잇감으로 놔둬서는 않된다는 논리였다. 심각한 국부 유출에 대한 우려와 함께 경영권 방어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썩은 시체까지 파먹는 '맹금류(vulture)'에 비유하는 '벌처펀드'인 엘리엇은 아르헨티나 국채를 매입한 뒤 매도공세를 펴면서 아르헨티나를 디폴트 위기까지 몰고간 것으로도 유명하다. 시장에서는 소버린 판박이가 될 것을 우려했다.지난 2003년 영국계 헤지펀드 소버린자산운용(이하 소버린)은 SK 지분 14.99%를 매입해 2대 주주로 올라선 뒤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고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하는 등 경영간섭을 했지만 2년 뒤 지분을 전량 매각해 결국 1조원 가까운 시세차익을 거두고 떠났다. 당시 삼성물산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한 기관투자가는 "시장에서는 삼성의 미래 가치에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여기에는 2003년 소버린 사태의 악몽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았다"면서 "외국계 헤지펀드가 내세운 명분(지배구조 개선·주주 이익)이 과연 실질적으로 이행되고 기여할 것인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소액주주들이 찬성에 표를 던진 것도 외국계 자본이 한국경제나 주주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 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

2016-11-24 16:07:00 김문호 기자
한국 백만장자 67만9천명....작년보다 1만명 늘어

경기침체로 서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가운데 한국 백만장자 수가 1년 새 1만명이나 늘었다. 아베노믹스정책에 따른 엔화강세 등의 영향으로 일본의 백만장자 수가 1년 새 74만여명 가랑 증가했다. 또 전 세계 백만장자의 41.16%는 미국인이었다. 그러나 전세계 인구의 73%는 채 1만달러(1172만원) 자산도 못 갖고 있었다. 23일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발간한 연례 세계 부 보고서(Global Wealth Report 2016)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세계 백만장자는 약 3300만 명으로 세계 인구의 0.7%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들이 보유한 자산은 116조6000억 달러로 전세계 부의 절반 가까이인 45.6%에 달했다. 이들 백만장자의 숫자는 2000년 이후 155% 폭증했다. 반면에, 자산이 1만 달러 이하인 이들은 35억4600만 명으로 전체의 73.2%에 달했다. 이들이 보유한 자산은 6조1000억 달러로 전세계 부의 2.4%에 불과했다. 자산이 1만∼10만 달러인 이들은 8억9700만 명으로 전체의 18.5%였다. 이들이 보유한 자산은 29조1000억 달러로 전세계 부의 11.4%였다. 자산이 10만∼100만 달러인 이들은 3억6500만 명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으며, 이들이 보유한 자산은 103조9000억 달러로 전세계 부의 40.6%였다. 빈곤퇴치운동을 벌이는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의 맥스 로슨은 마켓워치에 "이같은 엄청난 빈부 격차는 경제를 약화시키고, 사회를 불안정하게 한다"면서 "불평등은 충격적으로 높은 수준에 도달했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의 올해 자산 100만 달러 이상 백만장자는 작년보다 1만 명 늘어난 67만9000명이었다. 전 세계에서 11번째다. 미국이 1355만4000명으로 전세계 백만장자 10명중 4명은 미국인 이라는 얘기다. 이어 일본(282만6000명), 영국(222만5000명), 독일(163만7000명), 프랑스(161만7000명), 중국(159만 명), 이탈리아(113만2000명), 캐나다(111만7000 명), 호주(106만 명), 스위스(71만6000 명) 등이었다. 백만장자 수 증가폭은 엔화강세에 기반한 일본이 73만8000명으로 가장 컸고, 미국이 28만3000 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에 영국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파운드화 약세로 가계자산이 1조5000억 달러 쪼그라들고, 백만장자 수도 40만6000명이나 급감했다. 한국의 5000만 달러(586억원) 이상 최고 부자 수는 2500명으로 전년 대비 200명 늘어 세계 14위를 유지했다. 한국의 10만 달러 이상 자산가 수는 1397만6천 명으로 세계 인구의 3.5%를 차지해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 이후 8번째로 많았다. 한편 크레디트스위스(CS)가 올해 초 부자들의 투자·소비 행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부자(연소득 1억원 이상, 보유자산 10억원 이상 106명)들은 전체 자산의 평균 40%를 금융자산으로 보유했다. 예금 비중이 29%로 가장 높았고 주식(23%) 펀드(18%) 보험·연금(18%) 기타(12%) 순이었다. 조사 대상 부자 가운데 27%는 자산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았고 나머지 73%는 스스로 자산을 축적한 자수성가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11-23 15:06: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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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Eurostoxx50지수 기초자산 ELS 등 파생결합증권 3종 공모

유안타증권은 25일까지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3651호 등 파생결합증권 3종을 총 8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ELS 3651호는 만기 3년, 조기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최초기준가격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4.0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2.00%(연 4.0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652호는 Early End ELS로 만기 3년, 조기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KOSPI200지수,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최초기준가격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4.0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단 2차 조기상환되지 않더라도 1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째 되는 시점에 연 8.00%의 수익률로 상환된다. ELS 3653호는 만기 3년에 매 1개월마다 KOSPI200지수, HSI지수, S&P500지수의 평가가격이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55%이상이기만 하면 매월 0.435%(연 5.22%)의 수익을 지급하는 쿠폰지급식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90%(6, 12, 18개월), 85%(24, 30, 36개월) 이상인 경우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총 누적수익 15.66%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10만원 단위)이다.

2016-11-23 10:10:0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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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프랭클린 미국금리연동 특별자산 펀드 판매

신한금융투자는 '프랭클린 미국금리연동 특별자산 펀드'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랭클린 미국금리연동 특별자산 펀드'는 기업에 자금을 대출하고 변동금리로 이자를 받는 금리연동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금리연동 대출채권은 신용등급이 낮아 자본시장에 접근이 어려운 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이지만 담보설정으로 무담보 채권보다 우선 상환되기 때문에 무담보부 또는 후순위 채권인 하이일드 채권에 비해 회수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프랭클린 미국금리연동 특별자산 펀드'는 금리 상승기 이전에는 우호적인 신용환경에서 높은 이자수익을 주는 상대적으로 등급이 낮은 금리연동 대출채권의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금리 상승기에는 높은 등급의 대출채권 비중을 높여 위험을 관리하고 변동이자 상승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의 총 보수는 연 1.63%이며 90일 미만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Class C 기준). 펀드투자자산의 가격변동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원-달러 환율 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환헤지 전략을 추구한다.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 우동훈 부장은 "미국 금리 상승기에도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뱅크론 펀드인 '프랭클린 미국금리연동 특별자산 펀드'가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면서 "타자산군과의 낮은 상관관계를 통해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성과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6-11-23 09:53:25 김문호 기자
KB국민은행, 음악테마 'KB골든라이프 조찬세미나'개최

KB국민은행은 23일 서울 대치동 마리아칼라스 홀에서 50여명의 은퇴고객을 초청해 'KB골든라이프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B골든라이프 조찬세미나'는 은퇴고객의 삶에 여유와 지혜를 더해주기 위해 진행되는 문화테마 프로그램이다. 이번 세미나는 음악테마로 진행됐으며, 지난 3월에는 미술, 5월에는 영화, 9월에는 역사를 테마로 진행한 바 있다.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유혁준 음악칼럼니스트의 해설과 함께 스크린을 통해 연주 실황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 1부는'세상의 모든 음악'이라는 주제로 가요, 팝, 영화음악이 소개됐고, 2부는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생애와 작품을 '2015년 쇼팽 피아노 국제 콩쿨'에서 우승한 조성진의 연주 실황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고객은"평소 클래식 음악은 막연히 어렵다고만 느껴졌는데 해설을 듣고 감상하니 클래식음악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은퇴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해 주는 좋은 문화행사가 많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은퇴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미술, 음악, 인문학 등 다양한 테마를 담은 조찬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2016-11-23 09:04:24 김문호 기자
지적재산권 무역적자 2분기 4억달러 줄어

올해 2·4분기 지식재산권에 대한 무역수지가 개선됐다.특히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2010년 3분기 이후 흑자 행진을 펼쳤다. 22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6년 2분기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 4∼6월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1억6370만 달러 적자였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적자 5억8460만 달러보다 72.0%(4억290만 달러)나 급감한 것이다. 지식재산권 수지는 다른 나라와 첨단기술이나 문화 저작권, 발명·디자인·상표 등 지적 창작물을 교역하면서 생기는 수출입액 차이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지식재산권 무역에서 만성적인 적자국이지만, 기술 발전 등으로 적자규모는 꾸준히 축소되는 추세다. 2분기 지식재산권 수출액은 23억3700만 달러이고 수입액은 25억70만 달러다. 유형별로는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SW) 저작권 거래가 2억3630만 달러 흑자였다. 문화예술저작권도 34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한류의 영향을 크게 받는 문화예술저작권이 흑자를 내기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최정태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2분기에 해외 공연 수출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 디자인권이 1분기 1550만 달러 적자에서 2분기 273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특허 및 실용신안권은 3억28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1억4290만 달러)도 적자를 이어갔다.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았다. 대기업은 2·4분기 3540만 달러 적자를 냈다. 반면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3억620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면서 2010년 3분기 이후 흑자 행진을 펼쳤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2억7310만 달러 적자를 냈지만, 서비스업은 1억116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제조업에서 비중이 큰 전기·전자제품의 적자는 1억7280만 달러다. 서비스업 중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은 2억9550만 달러 흑자다. 국가별로는 미국에 대한 적자가 8억2430억 달러로 가장 컸고, 베트남과는 4억593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중국과 거래에서 흑자도 3억6380만 달러에 달했다. 그동안 중국을 상대로 흑자가 많았지만, 이번에 베트남으로 바뀌었다. 최 팀장은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세운 현지 법인들로부터 특허권을 많이 받고 있다"며 "기업들의 현지 공장들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비롯된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봉준기자 bj35sea@metroseoul.co.kr

2016-11-22 14:10:0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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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강퉁 투자관심, 전국으로 확대中

삼성증권은 중국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2016 선강퉁 투자 콘퍼런스'를 광주와 부산에서 23일과 24일에 각각 개최한다. 1부는 '선강퉁 이후 시장전망 및 투자전략', 2부는 '선강퉁 투자 유망종목'에 대해 중국과 한국의 중국시장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중국 증시에 대해 현장감있는 투자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광주 세미나는 김형도 중국남방자산운용 퀀트투자팀장과 삼성증권 차이나센터 김도현 연구위원이, 부산은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팀 김성준 연구위원과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전략센터장 겸 차이나센터장이 강연을 맡는다. 광주는 23일 라마다플라자호텔 중소연회장에서, 부산은 24일 파라다이스호텔 카프리룸에서 각각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여동안 진행한다. 이번행사는 지난 14일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5대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16일 서울 세미나에는 400명이 넘는 고객이 참석해 선강퉁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증권 오현석 차이나센터장은 "선강퉁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고객과 PB들의 요청이 있어 전국 5대 도시 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는 사전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각각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문의 및 신청은 삼성증권 지점에서 가능하다. 참석한 고객들에게는 삼성증권이 발간한 '심천 대표 200대기업 투자가이드' 한정판 자료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2016-11-22 10:50:0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