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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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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조기탈출 가능한 노녹인 리자드형 ELS 출시

미래에셋증권은 연 5% 노녹인 리자드 스텝다운(Step-Down)형 ELS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 7종을 11월 11일(금) 오후 2시까지 총 480억 규모로 판매한다. 도마뱀처럼 위기상황에서 꼬리를 자르고 '조기탈출' 기회가 있다는 의미에서 영어로 도마뱀을 의미하는 '리자드(Lizard) ELS'라는 명칭이 붙었다.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지수의 추가하락 이전에 조기상환을 통해 위험관리가 가능하며, 조기상환 순연으로 인한 자금이 묶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미래에셋 제9315회 노녹인 리자드 스텝다운(Step-Down)형 ELS'는 유럽의EuroSTOXX50지수, 홍콩H (HSCEI)지수, 일본의 NIKKEI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는 3년이 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황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연 5%의 수익을 지급한다. 하지만 위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라도 2번째 조기상환평가일(12개월)까지 모든 기초자산이 6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제시한 연 수익률의 1.5배인 7.5%의 수익률로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조기상환된다. 단, 조기상환되지 않고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중 어느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의 S&P500지수, 홍콩H (HSCEI)지수, 유럽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5.1% 원금지급전환가능형 스텝다운 ELS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가입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원금지급전환가능형 조건은 발행 후 6개월 이내(1차조기상환평가일까지)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종가기준), 원금지급 구조로 전환이 가능한 상품이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 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2016-11-08 10:34:4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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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11일까지 ELS·ELB 4종 판매

동부증권은 7일부터 11일까지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1종과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 등 총 4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775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4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 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8%(4개월), 85%(8,12개월), 82%(16,20,24개월), 77%(28,32개월) 이상이면 원금과 연 5.10%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5.30%(연 5.10%)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시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세이프 제 372회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는 만기 1.5년 상품으로 기초자산의 상승뿐만 아니라 하락 시에도 원금의 최소 101.80%이상의 수익을 지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낙 아웃 콜(Knock-Out Call) 상품이다. 평가기간 동안 기초자산인 KOSPI200지수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118% 초과하여 상승한 적 있으면 1.80%의 수익을 지급하고 만기 평가가격이 100% 미만인 경우에도 원금의 101.80%를 지급한다. 또한 평가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18%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8% 이하에 있는 경우, 해당 만기 수익률만큼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최대 5.40%의 수익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동부증권은 HSI지수, EuroStoxx50지수, NIKKEI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최고 연 4.20%의 수익을 지급하는 ELS 1종 등 2종의 상품을 같은 기간 동안 판매한다.

2016-11-07 16:31:4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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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힘!, 밥캣 상장은 박정원 회장의 100년 초석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공격적인 경영을 하겠다. 두려움 없이 도전, 새로운 100년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나가자." 두산가의 4세로 그룹 총수가 된 박정원 회장이 지난 3월 취임 일성으로 한 얘기다. 빈 말이 아니였다. 지난 10월 초 수요 부족으로 상장 일정을 전격 연기한지 한달 여 만에 다시 다시 공모가를 낮춰 증시입성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의 거침없는 도전은 경영성과에서도 잘 나타났다. 두산건설의 올해 누적 수주액이 1조9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그룹 계열사들의 3·4분기 실적은 장밋빛이다. 그룹 재무구조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등판한 박 회장. 그가 그리는 두산의 새로운 100년에 시장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두산밥캣이 오는 18일 증시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인 두산밥캣은 공모가가 3만원으로 확정됐다고 7일 공시했다. 406개 기관이 수요 예측에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9.81대 1을 기록했다고 두산밥캣은 밝혔다. 두산밥캣은 오는 8~9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8일 상장할 예정이다. 그룹 재무구조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등판한 박 회장은 우선적으로 그룹의 재무건전성 확보와 경영안정에 힘써 왔다. 재무구조 개선의 핵심 열쇠는 두산밥캣의 상장이다. 두산그룹은 두산밥캣을 코스피에 상장해 최대 2조4000억 원이 넘는 유동성을 확보한 뒤 필요한 곳에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이번에 공모가를 낮추면서 자금 조달 계획은 다소 차질이 빚게됐다. 그러나 밥캣의 시가총액이 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최대주주인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해 두산중공업, 두산 등 그룹 전반적으로 유동성 개선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양형모 연구원은 "손자회사의 재무구조 부담이나 실적 악화가 그룹의 총체적인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는 부담을 덜기 위해 밥캣 상장을 추진해 왔다"면서 "두산인프라코어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 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그룹의 지배구조는 두산이 두산중공업을 보유하고 두산중공업이 두산엔진, 두산건설, 두산인프라코어를 지배하는 구조다. 박정원 두산 회장의 4세 경영체제도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용도에도 긍정적이다. 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국내 상장을 앞둔 두산밥캣에 기업신용등급 B1으로 평가하고 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무디스는 "북미 소형농기계와 건설장비 시장에서 지배적인 시장지위와 향후 1~2년간 예상되는 양호한 잉여현금흐름 창출능력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두산그룹 측은 두산밥캣의 IPO가 성공리에 마무리 된다면 차입금 규모를 현재 11조원에서 8조원 수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기계 회사로 한국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전 세계 20개 국가에 31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조408억원, 영업이익 3856억원이다. /김문호 기자 kmh@

2016-11-07 15:35:4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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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18> 혼합형(DB+DC)제도

[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혼합형(DB+DC)제도 Q:퇴직연금 제도 중 혼합형(DB+DC)제도가 무엇인가요?. A:혼합형(DB 확정 급여형+DC 확정 기여형)제도는 근로자가 DB와 DC 제도를 함께 가입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기업 근로자가 혼합형 제도를 하고 있다면 회사는 DC 부분 부담금(기업이 내야 하는 DC 퇴직급여)은 100% 사외 금융회사(퇴직연금 사업자)에 적립(기여 Contribution) 함으로서 부담금 의무는 확정(Defined) 됩니다. 다만, DB 적립금 부분은 기업의 책임으로 운용합니다. 이때 책임이라 함은 DB퇴직연금 적립금의 운용 책임입니다. 즉, 기업이 DB부분 적립금 운용을 위한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그 결과인 수익이 많고 적음에 대해 책임을 집니다. 기업 근로자가 혼합형 제도를 하고 있다면 근로자는 DB부분으로 적립금 운용의 부담을 줄이면서 DC 부분으로 적립금을 다양한 방법으로 운용 할 수 있습니다. 즉, 근로자는 자신에게 적립된 DC부분 퇴직급여 적립금을 본인의 책임 하에 운용하여야 합니다. 이때 책임이라 함은 DC퇴직연금 적립금의 운용을 책임입니다. 즉, 근로자가 적립금 운용을 위한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그 결과인 수익이 많고 적음에 대해 책임을 집니다. 혼합형 제도에서 DB와 DC의 혼합 비율은 모든 근로자에게 동일한 비율로 설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5:5, 6:4, 7:3 등으로 합니다. 즉 한 회사에 혼합형 비율은 하나의 비율만 존재해야 합니다. 향후 비율을 조정할 경우에는 DC의 비율이 증대되는 방향으로만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DB:DC=5:5를 4:6으로 DC를 증대할 수는 있지만 6:4로 DB를 증대할 수는 없습니다. /신한금융투자 네오50연구소장

2016-11-07 14:57:06 김문호 기자
1조 넘어선 H지수 ELS, 폭탄돌리기 재연되나

#. 50대 자산가인 이 모씨. 그는 물려받은 자산과 금융소득으로 생활하는 '위험 중립형' 투자자로 분류된다. 그는 요즘 고민에 빠졌다. 연초 100세 시대가 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고 '헬스케어'에 가입한게 화근이었다. 고심 끝에 국내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를 찾았다. PB의 조언대로 우선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에 자산의 약 20%를 넣었다.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을 움직였다. 그는 "1억원을 예치하면 은행에서 계산해준 세후 이자가 연간 150여만원 안팎에 불과했다. 아까운 돈을 은행에 썩히느니 한 푼이라도 더 벌 수 있는 곳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 회사원 박 모씨(45)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만 생각하면 잠이 안온다. 기초자산 종목 주가가 기준가보다 50% 넘게 하락하지 않으면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다"는 상담사의 말만 믿고 투자했다가 적잖은 손해를 보고 손절매를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금리를 생각하면 은행에 돈을 묻어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미워도 다시 한 번'이라는 생각에 ELS에 투자했다. 그가 투자한 것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 자산으로 만든 상품이었다. 투자자들의 발 길이 HSCEI 주가연계증권(ELS)으로 다시 향하고 있다. HSCEI 지수가 9500가까이 상승한 덕분이다. 여기에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고수익을 쫓아 몰려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유안타증권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탈 세이브로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H지수가 기초자산인 ELS 발행액은 1조2629억원으로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9월 발행규모(3019억원)보다는 318.32% 늘어난 수치다. 이 처럼 10월에 ELS 발행액이 갑자기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8~9월 H지수가 고공행진을 벌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H지수는 올해 2월 7498.81까지 떨어졌다가 7월 8000선을 넘어서고 9월에는 1만선을 넘기도 했다. 중국과 홍콩 증시를 바라보는 시각은 기대반 우려반이다.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최근 중국 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한동안 침체를 겪던 중국 증시가 선강퉁 효과로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도 퍼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는 추세인 데다 선전 증시 고평가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선강퉁 효과'에 대한 걱정이 많다. 특히 선강퉁이 후강퉁과 동일한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후강퉁 시행 이후 중국 증시가 폭등한 것은 중국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풍, 중국 기준금리 인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중국 경제 회복세도 더디다. 중국의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7%이다. 하지만 중국 경제의 성장세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다. 유안타증권 이중호 연구원은 "'HSI 지수의 HSCEI 지수 대타' 이미지는 어떤 의미로든 투자자나 정책당국에 좋은 이미지를 주지 못할 것"이라며 "HSCEI 지수 KI(Knock In)으로 촉발된 문제는 기초 자산의 다양화로 풀어야 하는데 오히려 HSI 를 이용해 문제를 우회해 나갔다는 인상을 줘 더욱 강한 규제나 투자자 회피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 ELS·ELB 시장은 다시 성장하려면 기초자산의 다양화가 선결돼야 한다"며 "그러나 HSCEI 로 집중되는 모습이 나온다면 시장은 다시금 폭탄돌리기 수준의 위험한 시장이 향후 1~2년 내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07 14:55: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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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이후가 더 걱정, 韓경제 흔드는 3대 쟁점은?

8일(현지 시간) 실시되는 미국 대선에서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접전이 예상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형국이다. 새 경제사령탑으로 내정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7일 한국경제를 위기로 보고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시장에서는 누가 되든 미국 대선 이후가 더 걱정이라고 말한다. "그녀(클린턴)와 그(트럼프), 겉은 달라도 속은 같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두 후보 모두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오는 12월 금리 인상을 기정실화 하고 있어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걱정은 더 크다. 안으로는 '최순실 게이트'의 불확실성이 실물 경제를 더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보호무역, 한국경제에 직접 영향 "나는 우리 노동자를 해치거나 우리의 자유와 독립을 해치는 어떤 무역협정에도 서명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나는 개별 국가들과 개별 협상을 벌일 것이다." 트럼프는 그동안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에 기반을 둔 보호무역을 강조하면서 한미자유무역협정(FTA)를 포함한 기존의 모든 자유무역협정을 재검토할 것임을 공언해 왔다. 클린턴 역시 큰 틀에서는 보호무역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클린턴의 생각이 반영된 민주당의 정강을 보면 "지난 30여 년간 미국은 애초의 선전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너무나 많은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이제는 과도한 (규제)자유화를 중단하고 미국의 일자리 창출을 지지하는 그런 무역정책을 개발하며, 여러 해 전에 협상된 무역협정들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 담겼다. LG경제연구원의 신민영 수석연구위원과 정성태 책임연구원은 '반세계화 시대의 세계화'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반세계화는 일시적 흐름이 아니라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우리 경제와 기업활동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기업활동에 새로운 형태의 규제와 리스크(위험)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통상마찰 등 주요국 간 갈등 심화와 환율의 변동성 확대가 국제교역을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며 "특히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매우 큰 충격을 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국제통화기금(IMF) 분석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세계적인 교역 감소는 4분의 1이 보호무역주의 흐름에서 비롯됐고 나머지는 경기 부진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반세계화 흐름이 강화되면 보호무역주의 등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로 경제에서 교역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특히 트럼프의 경우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하고 있어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는 글로벌 교역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면서 "보호무역주의와 환율 조작국 이슈 등은 한국을 포함 이머징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글로벌 자금의 이탈 흐름이 강화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옐런 12월 금리 인상 땐, 한국 경제 2% 성장도 위험 12월 미국의 금리 인상 문제는 한국경제에 큰 짐이다. 예견된 이슈라고 하더라도 금융시장의 어느 한 곳에서라도 '누수'가 발생한다면 그 충격이 다른 곳으로 전염될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다. 한국경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을까. 내성은 생겼지만 충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가장 큰 걱정은 '머니무브'이다. 1998년과 2008년 양대 경제위기 때 국내 금융시장에 생긴 '트라우마'다.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를 보면 작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채권, 주식 등 증권시장에서 9개월 연속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 기간에 이탈한 외국인 자금은 266억 달러(약 30조원)나 됐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긴축발작(테이퍼 탠트럼)이 발생한 2013년 8∼12월에도 국내 외국인 보유채권 잔액이 5개월 간 8조2000억원이나 줄기도 했다. 미국 금리인상이 한국 경제에 직접 타격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핵심 경로는 외국 금융회사의 자금 회수다. 글로벌 금융회사의 자금 '엑소더스'가 외인 전체로 확산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체 외국은행의 대출 익스포져는 2580억5400만 달러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 부실이 잇따라 드러나면 금융시장에 예기치 못한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자본시장 한 관계자"자본유출을 제어하고 투자자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MF는 '세계 금융 안정 보고서' 를 통해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부적절한 대처로 발생한 충격은 세계 경제의 '탈선'과 주식시장 폭락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국내 사정은 더 어둡다. 한국은행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8%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이마저 장밋빛이라는 우려가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A위원은 "대내외 여건을 감안할 때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높아 보인다"며 최근 가계저축률 상승과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민간소비의 빠른 개선이 어렵고 수출도 미국의 금리 인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등으로 예상만큼 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최순실 게이트, 실물 경제 악영향 줄 수도 '최순실 게이트'는 한국을 풍랑으로 몰고 가고 있다. 씨티그룹은 최순실 사태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실제 씨티그룹 분석에 따르면 2002~2014년 중 한국 내 주요 5개 정치적 사건이 주식·외환·채권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 사건들 발생 뒤 1주일간 코스피지수는 평균 0.6%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0.1% 절하에 그쳤다는 것이다. 씨티그룹이 꼽은 5개의 정치적 사건은 2002년 6월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씨 구속,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법안 국회 통과,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012년 7월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 구속,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등이다. 그러나 실물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미 시장에서는 적신호가 켜졌다. 올해 3분기(7∼9월) 한국 경제의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7%에 그쳤다. 4분기째 0%대 성장이다. 노무라금융투자 권영선 수석연구원은 "정치적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기업의 투자와 가계의 소비지출을 제한할 것"이라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3분기 0.7%에서 4분기에는 0.2%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수출 부진에 내수 둔화가 겹치며 경기 회복세가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한국금융연구원도 2.5%를 예상했디. LG경제연구원(2.2%)과 현대경제연구원(2.6%) 등 민간 연구기관은 더 비관적이다. 정부(3.0%)와 한은 (2.8%)만 장밋빛이다. 씨티와 블룸버그 등은 이번 사태로 국회의 내년 정부 예산안 심사가 지연되고 기업구조조정과 경제개혁 추진 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우려했다. /김문호기자 kmh@metroseoul.co.kr

2016-11-07 13:53: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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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핀테크 전문 멘토단 및 투자협의체 출범

KB금융그룹은 지난 4일 강남구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핀테크기업의 투자지원 확대를 위한 핀테크기업 전문 멘토단 및 투자협의체를 구성(오아시스 프로그램)하고 멘토단의 강연 및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KB투자증권과 KB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현재까지 8건, 46억5000만원 규모의 직·간접투자를 했다. 국내 핀테크 기업의 숫자를 감안할 때 이보다 체계적이고 확대된 투자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번 투자 전문기구를 신설하게 됐다. 전문 멘토단은 핀테크기업 투자에 관심이 많은 벤쳐캐피탈이나 엔젤투자자로의 연결을 위해 기업 투자 리스크를 줄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핀테크 기업은 갖고 있는 기업 리스크를 점검, 내부 평가 등급을 평가 받게 되며, 투자 적격등급에 미달되면 멘토단을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을 받게 된다. 투자협의체는 KB금융 유관계열사 위주로 구성되며, 멘토단으로부터 투자 적격등급을 평가 받은 기업에 대한 투자심사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가 일어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멘토단 구성원으로는 삼일회계법인, 두호특허법인(이상 제도분야), 서울시 투자유치과, 부산 테크노파크, 한국개인투자조합협회(이상 투자유치 분야), 핀란드/이스라엘 대사관(이상 해외 진출 분야), 오픈트레이드, 스틴파트너스(이상 IR 분야), LG유플러스(통신 분야), 인텔코리아(IT인프라 분야)및 KB금융 유관계열사가 참여한다. 투자협의체는 KB금융 계열사 중 투자기능을 보유한 KB국민은행, KB투자증권,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이상 KB금융계열사)과 LG유플러스 및 패스파인더H(이상 외부기관)가 참여하게 된다. 핀테크기업 지원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자분야에서 KB금융의 투자 전문 기구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가 일어난다면 금융 및 민간자본이 연계된 새로운 핀테크기업의 투자방식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6-11-07 13:41:3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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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바보의 사랑나눔 이벤트'

KEB하나은행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자는 의미로 7일부터 '바보의 사랑나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바보의 나눔 적금」에 가입하면 KEB하나은행이 가입 계좌당 2천원씩을 기부금으로 출연하고, 이를 '바보의 나눔 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가입한 '바보의 나눔 적금'계약기간의 절반 이상을 자동이체로 납입하면 특별금리 연 0.2%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성지순례 여행상품권, 하나머니 적립 등의 경품도 증정한다. 바보의 나눔 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바보의 사랑나눔 이벤트' 기간 중에 가입한 1년제 적금의 경우, 기본금리 연 1.4%에 우대금리 연 1.0%와 특별금리 연 0.2%를 더해 최대 연 2.6%까지 적용 가능하며, 3년제의 경우는 연 2.8%까지 가능하다. (2016년11월7일자 세전 기준) 우대금리는 최대 연 1.0%로, 적금 신규일에 만기 해지금 전액을 바보의 나눔 재단에 기부하도록 이체 등록하면 0.5%(일부 금액만 기부하면 0.3%), 장기기증희망 등록을 하면 0.5%를 우대해 준다. KEB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김기용 부장은 "바보의 나눔 재단과 뜻을 같이하여 지난 2011년부터 판매 중인 '바보의 나눔 적금'은 대표적인 공익 목적의 기부형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자는 의미에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바보의 나눔 재단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의 정신'을 받들어 지난 2010년 2월 설립된 이후 난치성 환자 등 국내외 소외된 이웃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재단이다. KEB하나은행은 앞으로도 행복 나눔을 실천하며 다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금융'을 위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2016-11-07 13:40:2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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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대학생 실전투자대회 '청춘리그' 개최

대신증권은 7일,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수익률 상위 40명이 참여하는 실전투자대회인 '청춘리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춘리그는 현재 진행중인 '2016 불스 투자대회'의 서브리그로 진행된다. 청춘리그는 지난 9월부터 한달 간 진행된 대학생 모의투자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40명이 참가하는 리그다. 이들은 대신증권에서 제공하는 투자지원금 500만원을 가지고 11월 7일부터 12월 2일까지 실전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수익금 전액은 상금으로 지급된다. 단, 수익률이 -20%를 초과하거나 관리종목을 4회 이상 거래할 경우 대회에서 자동 탈락하게 된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에선 신라대 류정현 씨가 51.3%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해, 3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단국대 이세영 씨가 39.29%의 수익률로 2위, 경희대에 재학중인 이창일씨가 29%의 수익률로 3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각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상위 40명의 평균 수익률은 12.3%를 기록했다. 박성현 스마트비즈니스부장은 "이번 청춘리그를 통해 대학생들이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젊은 청춘들을 응원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2016-11-07 09:55:2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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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선강퉁 오픈대비 중국심천거래소 시세 사전제공

키움증권은 중국 선강퉁 오픈을 대비햐 중국심천거래소 종목시세를 11월 4일 HTS(영웅문4) 및 MTS(영웅문SW)에서 사전제공 했다고 7일 밝혔다. 11월말에 오픈 예정인 선강퉁은 심천거래소와 홍콩거래소의 교차거래 시스템 말하는 것으로 선강퉁 시행을 통해 외국인들은 심천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기업 중 거래가능 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심천거래소는 IT분야 및 헬스케어, 미디어, 스타트업 기업 등 높은 벨류에이션을 보이는 기업들이 상장돼있다. 키움증권 김정훈 글로벌영업팀장은 "선강퉁 오픈 전 심천거래소 거래 종목의 시세 및 차트를 HTS, MTS를 통해 투자자가 직접 확인해 봄으로써, 사전에 선강퉁 종목들에 대한 충분한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시세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심천거래소 우량종목에 대한 제휴증권사의 선정 리스트도 HTS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중국주식 투자자들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심천거래소 종목시세 및 차트는 영웅문4 HTS와 영웅문SW 앱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며, 선강퉁 종목에 대한 매매서비스는 선강퉁 오픈 즉시 제공될 예정이다 심천거래소 시세 사전제공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6-11-07 09:54:21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