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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KPMG, UN과 함께 2년 연속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중계

글로벌 종합 컨설팅 기업인 KPMG 인터내셔널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소식과 전 세계 여론을 실시간으로 전한다. KPMG는 11월 7일부터 18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이하 COP22) 기간 동안 '유엔 기후변화 토크 라이브 (UN Climate Talks LIVE)'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다. 이 중계 사이트는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게재되는 COP22 안팎의 소식과 온실가스 감축 및 지구 온난화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목소리를 분석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KPMG 홈페이지 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총회 기간에만 12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방문했으며, 파리협정 관련 전 세계 350만개 이상의 트윗을 분석한 정보를 제공했다. KPMG는 이러한 기후변화 이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10월엔 글로벌 회계전문 월간지인 IAB 주최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부문 최고 영예의 상을 수상을 한 바 있다. 한편, 지난 4일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 수립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이행하는 '파리기후변화협정'이 공식 발효됐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195개 당사국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나눠 책임진다. 이에 이번 총회에서는 파리협정의 국가별 비준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후속 절차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삼정KPMG 김형찬 기후변화실장은 "약 200여개의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에 뜻을 모았던 파리협정에 이어, 이번 총회에서는 국가별 감축 의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 마련 등 좀 더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KPMG의 '유엔 기후변화 토크 라이브'가 올해도 기후변화 논의에 대한 국제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6-11-07 08:21:2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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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잇단 지주사 전환 이유있었네

SK는 지난 2003년 4월 소버린자산운용과 경영권 다툼을 벌인 뒤 2007년 7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오너의 경영권을 안정시키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려는 조치였다. 이사회에서 사외이사의 비율을 70%까지 올리고 감사위원회의 역할도 강화했다. LG, 한진, 두산 등 대기업들도 앞다퉈 지주회사로 색깔을 바꿨다.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지던 지주사 전환이 중견 상장사로 퍼지고 있다. 크라운제과는 내년 3월 식품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크라운제과'를 만들고, 남은 투자사업 부문을 지주회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AP시스템도 지주사 전환을 선언했다. 수많은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도 아닌데 굳이 사업회사를 쪼개 지주사를 만들려는 이유는 뭘까. 2~3세에 대한 경영권 승계와 지배구조를 탄탄히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왜 그들은 지주사를 택하는가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샘표식품, 일동제약, 원익IPS, 홈센터 등이 인적·물적 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을 마무리했다. 왜 지주사인가. 지분율이 높지 않은 최대주주 입장에서는 손쉽게 지분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지주회사의 매력이다. 특히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2, 3세로 경영권을 넘겨야 할 시기에 놓인 기업들이 하나 둘 생겨나는 상황에서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경제민주화 바람은 지주사 전환 카드를 만지작거리게 하는 이유로 관측된다. 상장사 한 최고경영자(CEO)는 "기업을 일궈서는 상속세를 내고 나면 제대로 2대 상속이 이뤄지기 힘든 게 한국의 현실"이라며 "최근 정치판 기류를 감안하면 가업의 3대 승계를 위해 좋은 타이밍에 지주사로 전환해 오너 지분을 확보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귀띔했다. 샘표의 노림수는 3세인 박진선 사장 등 오너일가의 회사 지배력 강화에 있다. 우선 샘표의 지분은 박진선 대표가 16.46%와 특수관계자 지분을 합하면 샘표 지분은 30.02%에 달한다. 샘표식품이 보유한 자사주 비중은 30.38%로 박진선 대표 등 최대주주 지분은 60.40% 확보했다.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는 박승복 전 샘표식품 회장의 아들이다. AP시스템도 마찬가지다. 이 회사는 지주사 전환을 위해 회사를 지주회사(APS홀딩스)와 사업회사(AP시스템)로 쪼개는 인적분할키로 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를 생산하며 연 200억~3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 문제는 최대주주의 지분이 8.93%로 취약하다. 회사 안팎에서는 정 대표가 취약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사 전환 카드를 꺼냈다고 보 고 있다. 실제 인적분할을 하면 두 법인에 대한 정 대표의 지분율은 그대로 유지된다. 정 대표는 지배력 확장을 위해 사업회사 지분을 지주회사 신주로 맞교환하는 방식의 현물 출자를 통해 지주회사 지분을 20~30%대까지 높일 수 있다. 정책 변화도 한몫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9월로 예정된 지주회사 기준 5000억원 상향 적용시점을 내년 7월까지로 유예했다. 이에 따라 각종 지분율 규제가 있지만 상당수 기업이 너도나도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추세다. 특히 심텍, 리홈쿠첸, 슈프리마, 휴온스 등 자산 규모 1000억~5000억원 사이 중견기업이 이 같은 움직임이 활발하다. 세제혜택 때문이다. 정치권에 부는 경제민주화도 영향을 주고 있다.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지주사 설립ㆍ전환 시 판단요건 및 자회사 최소지분율 등을 변경해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NH투자증권 김재은 연구원은 "최근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지주회사 전환 요구가 강화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도 지배구조 개편을 촉발시킬 트리거(방아쇠)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주회사 전환 인센티브가 축소되기 전 지주회사 전환을 마무리 지으려는 움직임들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주사 투자 매력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대주주가 지주회사 지분을 높이는 과정에서 사업자회사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최대주주 입장에서는 사업자회사의 주가가 오를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알짜 자회사를 몰아 넣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지주사 전환 시 보통 인적 분할 방식을 택한다. 인적분할 후 최대주주는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회사 지분을 팔아 지주회사 지분을 사들인다. 이런 매도와 매수는 현물출자를 통한 주식 맞바꾸기(스왑) 형태로 진행되는데 여기서 오너의 기업 지배력이 높아지려면 분할시점 이후 사업회사 지분가치가 지주회사보다 높아져야 한다. 비싼 것을 팔고 싼 것을 사야 더 많이 가지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자회사 지분 가치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증권가 한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숨어있던 자회사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며 '특히 단순히 재무제표에 기재된 장부가치보다 실제가치가 매우 높은 자회사를 보유한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6-11-06 11:34: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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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경제교육 전도사 '삼성증권 대학생 봉사단'의 특별한 송년 이벤트

삼성증권은 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동양예술극장에서 삼성증권 대학생 봉사단 7기 송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올 해, 삼성증권 청소년 경제교실을 진행한 대학생봉사단 '야호(YAHO)' 7기 멤버 135명과 이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삼성증권 임직원, 그리고 이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실무자 등 총 150명이 참석한다. 송년 이벤트의 주인공인 대학생봉사단은 지난 1년간 전국 50여개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경제교육을 펼쳐왔다.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이 날 행사를 통해 대학생봉사단원들은 다양한 경험과 소감을 공유하고, 송년 이벤트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을 진행했다.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우수 봉사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된다. 이날 대상을 받은 대학생 서슬기씨는 "아이들이 가장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언어로 경제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 스스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1년간의 활동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1년간 활동한 봉사단을 위해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관람하는 문화이벤트도 마련됐다. 삼성증권이 지난 2005년 시작한 '청소년경제증권교실'은 증권업의 전문성과 봉사활동을 결합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까지 18만 명의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다.

2016-11-04 14:20:1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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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2016 하반기 투자권유대행인(FC) 정기세미나 개최!

한국투자증권는 11월 한달동안 서울, 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투자권유대행인(FC) 대상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별 특화된 커리큘럼을 갖고 진행되는 이번 정기세미나는 '2017년 금융시장 메가트렌드', '금융상품 피드백 및 주력 매각상품', '퇴직연금 섭외전략 및 영업실무' 등 실제 영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됐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9일 오후3시에 개최하는(컨퍼런스룸(남) 317호) 세미나를 시작으로, 대구지역은 10일 오후4시부터 한국투자증권 대구지점, 부산지역은 11일 오전11시 더파티뷔페 시청점 2층, 광주지역은 16일 오후3시 엘리시안뷔페 상무점, 전주지역은 17일 오후4시부터 한국투자증권 서신동지점 15층, 창원지역은 22일 오전11시부터 인터내셔널호텔 바이킹뷔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참가신청사이트를 통해 사전 접수한 예비FC에게는 커피상품권을 지급하고, 세미나 종료후 참석자 대상 경품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예비FC를 위해 '한국투자증권 FC제도' 를 소개하고 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상담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국투자증권 WM전략부로 문의하면 된다.

2016-11-04 10:07:09 김문호 기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제10회 EY 최우수 기업가상' 최고 영예인 '마스터상' 수상

EY한영은 3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10회 EY 최우수 기업가상(EY Entrepreneur Of the Year)' 시상식을 열고,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비롯한 총 7명의 기업가에게 상을 수여했다.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EY가 매년 끝없는 도전과 리더십으로 혁신을 이끌어가는 모범적인 기업가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권위의 상이다. 독립적인 심사위원단이 약 6개월에 걸쳐 6가지 평가 기준(▲기업가 정신, ▲재무성과, ▲전략적 방향, ▲국내 및 세계적 영향력, ▲개인적 품성 및 사회적 기여도)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진행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날 최고 영예의 마스터상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에게 돌아갔다. 산업 내 뛰어난 성과를 보인 기업가에게 수여되는 산업(Industry) 부문 수상자에는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오흥식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김준 경방 회장, 김담 경방 사장이 선정됐다. 향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가에게 수여되는 라이징스타(Rising Star) 부문은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이사가, 최근 급성장해 온 유망한 기업을 이끌고 있는 여성기업가에게 수여되는 특별상(Special) 부문은 한현옥 클리오 대표가 수상했다. 마스터상을 수상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내년 6월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리는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 한국 대표 기업가로 참가해 전 세계 60개 국가 145개 도시에서 선정된 최고의 기업가들과 세계 최고 기업가상을 놓고 경합하게 된다. 서진석 EY한영 대표 이날 시상식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맞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온 기업가들의 헌신과 노력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사회의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기업가 정신이 더욱 존경받고 격려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남다른 비전으로 성공을 일군 기업가들의 노력과 열정, 성과를 기리고 전 사회에 기업가 정신을 고취, 확산하고자 1986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현재는 60여 개 국가 145개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최고 권위의 글로벌 경영대상으로, 한국에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2016-11-03 18:00: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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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나눔재단, 농·산·어촌 어린이 경제교육 10년째 지원

청소년 교육 전문 국제 비영리단체인 JA Korea는 하나금융나눔재단과 함께 '농·산·어촌 지역 어린이 경제교육' 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그 일환으로 11월 2일부터 2박 3일간 해당 기관 경제교육 교사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7년 시작되어 올해로 10회째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경제교육의 혜택에서 소외된 농·산·어촌 지역 및 소도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는 체험형 경제교육을, 기관 교사들에게는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10년간 150여명의 교사들이 7천 7백여명의 어린이들을 교육했다. 이번 교사 연수는 20개 기관의 청소년아카데미 및 지역아동센터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JA Korea 경제교육 프로그램 교육을 받은 후 조별 수업 연구 및 시연의 시간을 갖고, 그 밖에도 교사들을 위한 재무설계 및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의집중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연수를 마친 교사들은 각 기관 소속 아동들을 대상으로 직접 경제교육을 진행 할 예정이다. 교사 연수에 참여한 기관 교사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경제에 대한 교육을 받을 거의 기회가 없다 보니, 성인으로 성장한 이후에도 경제에 대한 올바른 개념 정립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면서, "실무자를 통해서 교육이 이루어짐으로써 실제 생활과 연계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한 하나금융나눔재단 사무국장은 "기관 교사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경제교육도 받고, 그간 격무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여, 각 기관의 어린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여문환 JA KOREA 사무국장은 "그 동안 경제교육의 기회가 부족했던 지역의 어린이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경제에 대한 기본 개념을 갖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6-11-03 17:15:02 김문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10조1987억원 몰려

오는 10일 상장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공모주 청약에 10조1987억원이 몰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3일 마감된 일반 공모청약 최종 경쟁률이 45.34 대 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청약증거금은 10조1987억원으로, KT&G의 뒤를 이어 역대 다섯번째로 많은 액수다. 지금껏 가장 공모열기가 뜨거웠던 곳은 2014년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으로 기업공개(IPO) 사상 가장 많은 30조649억원이 몰렸다. 이어 삼성생명(19조8444억원), 삼성SDS(15조5520억원) , KT&G(11조5000억원)등의 순이었다. 최근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로 14만5000원을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 곽진희·이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실적과 미래 실적 전망의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며 "임상 허가, 처방 증가 속도 등이 당분간 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에 더 유의미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다. 현재 최대주주는 삼성물산(52.1%)과 삼성전자(47.8%)로, 지분 99.9%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신공장 건설에 투자해 2018년까지 연 36만ℓ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8조9984억원이다

2016-11-03 17:03:13 김문호 기자
우량채만 찾는 기관...채권시장도 '극과 극'

#. 서브원이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무려 34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서브원은 예상밖 흥행에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AA'로 안정적이다. #. 'A-'등급인 풀무원식품은 지난 19일 3년물 4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실패했다. 주문은 25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무원식품은 수요예측 전 희망 금리 밴드를 풀무원식품 3년물 개별 민평에 -5~4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연기금이나 보험사 같은 기관투자가들이 몸을 사리고 있다. 기업 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웬만해선 AA등급 아래 채권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회사채시장에 관여하고 있는 한 증권사 관계자는 "A등급 회사채 시장에 양극화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걱정했다. 개별 기업 위험도를 분석해 투자를 결정하기보다는 시류에 편승해 다른 기관들이 어떻게 하는 지 극심한 눈치보기가 성행한다. 특히 올해 한계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된 이후 이 같은 성향이 극심해졌다는 지적이다. A등급 기업들은 당분간 자금 절벽에서 힘든 삶이 우려된다. 'A등급 이하 투자 감소→비우량 회사채 발행 감소→기업 자금난'의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지고 있어서다. 시장이 냉각됐을 때 오히려 더 큰 기회가 있기 마련인데 일부 기관들은 내부 투자가능 등급을 오히려 AA로 올려버렸다. 기회 자체를 차단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유통시장에서도 효율적으로 자산이 거래되거나 가격이 형성되지 않아 연기금이나 보험 가입자들은 기대수익률 하락이라는 손실을 떠안게 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급 업체들이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희비가 갈리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3년물 트랜치로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모집물량의 4배를 뛰어넘는 2200억원이 들어왔다. 제시한 희망금리밴드 내로 들어온 유효수요는 2000억원이었다. SK머티리얼즈는 ㈜SK가 기존 최대주주인 OCI의 보유 지분 전량(49.1%)을 인수하면서 지난 2월 SK그룹으로 편입됐다 현대산업개발은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지난달 21일 실시한 결과 총 20개 기관투자가가 참여해 모집 물량의 3.8배에 이르는 3800억원의 유효 수요를 확보했다. 더욱이 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희망금리 밴드(개별민평 3년 금리 -0.3~0.1%) 밑으로도 2800억원이 모여 인기를 실감케 했다. 흥행 요인으로는 현대산업개발의 우수한 재무구조, 지속적인 실적 개선세, 향후 등급 상향 기대감 등이 꼽힌다. 서브원, 한화테크윈, 동원산업 등 AA급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우수한 재무구조와 사업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모두 오버부킹을 기록했다. 반면 신용등급 'A'인 금호석유화학(안정적)은 2년만에 실시한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미달 사태가 벌어졌다. 700억원 규모의 자금 모집에 400억원 안팎의 자금만 들어왔다. 350억원을 조달하려던 한진은 전액 미매각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풀무원식품은 지주사인 풀무원(A-)이 지난 14일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한 데 이어 A-등급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라홀딩스는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510억원의 주문이 들어오는데 그쳤다. 한라홀딩스는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하향 조정된바 있다. 한국신용평가 정혁진 연구원은 "한라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라홀딩스는 올해 제주 세인트포 관련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며 단기적으로 재무부담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2016-11-03 16:21: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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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의 미래성장동력과 금융의 창의·자율성 확보를 위한 원칙중심의 금융규제가 필요"

자본시장법의 규정 중심 규제를 원칙 중심으로 전환하면 규제를 자율화하면서도 소비자 보호가 강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3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규제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열린 '미래성장 경제정책포럼'에서 “원칙중심규제는 규제의 공백이 아니라, 규제의 자율화‧내실화를 통해 실질적인 창의와 경쟁, 그리고 투자자보호까지 현실화 할 수 있다”며 “영업행위규제를 우선적으로 원칙중심규제화 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이미 영국과 일본은 지난 2007년 원칙 중심 규제를 도입해 적용하고 있다. 니브 멀로니 런던 정경대 법과대학 교수는 ‘원칙중심규제, 영국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복잡한 금융규제는 비용이 많이 들고, 금융회사의 위기관리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라며 “자본시장은 급변하며 새로운 규제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므로, 신속하고 탄력적 규제가 가능한 원칙중심규제가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사토 타카후미 일본거래소 자율규제법인 이사장은 "규제 영역은 금융시장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큰 요소"라며 "큰 원칙에 근거해 소비자에게 미칠 효과 등을 생각할 때 기업들은 자기 규율이 확실해지고 기동적인 경영판단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 고문으로 나선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은 "여전히 국내에선 금융산업을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종속변수로 생각할 뿐 산업으로서의 인식이 부족하다"며 "규제산업으로서 우리 금융이 가야 할 길을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11-03 14:54:23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