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문호
기사사진
회사채 만기 '시한폭탄' 14조...위험기업이 떨고 있다

오는 2017년 약 14조원에 이르는 회사채 만기 물량이 집중된 신용등급 'A'급 이하 기업의 '만기폭탄' 공포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회사채 시장에서 기관들의 푸대접으로 차환용 신규 발행이 여의치 않은 데다 발행에 성공한다 해도 이자율(발행금리)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의 오는 12월 금리 인상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는 등 내년 세계 금융시장의 대 혼돈이 예상되면서 이들 취약기업이 한 순간에 우리 경제를 뒤흔들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A급 이하 회사채 만기 14조원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17년 전체 회사채 만기는 올해 보다 3조원 늘어난 43조원 가량이다. 이는 공사채 은행채, 여전채 등 전체 크레딧 만기 225조원의 19.11% 규모다. 눈여겨 볼 대목은 취약기업으로 분류하는 A급 회사채 만기가 10조 8000억원에 달한다. 올해 보다 41.0%나 늘어난 금액이다. BBB급 이하 회사채도 올해보다 0.1% 늘어난 3조 1000억원 규모의 만기가 예정돼 있다. 상대적으로 우량 등급에 속한 AA급 이상 회사채 만기는 23조7000억원이다. 올해 만기액 보다 6.9%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크레딧 시장 한 관계자는 "2012년 웅진 사태 이후 지속돼 온 신용등급 조정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A등급에 대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긴 어려워 보인다"면서 "하지만 A등급의 체질 개선과 함께 최근 펼쳐지고 있는 시장 상황은 A등급이 살아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수급도 좋지 않다. 기관들이 회사채 투자를 꺼려서다. IB업계에 따르면 3·4분기 현재 기금, 보험, 투신, 은행 등 주요 기관들의 주요 채권 투자 잔액은 1042조원 규모다. 지난 2011년 772조원에 비해 35.1%나 늘었다. 회사채 보다는 국채와 금융채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들 기관의 국고통안채 투자 금액은 2009년 초 53조6000억원에서 186조8000억원까지 불었다. 공사채 투자 금액도 33조7000억원에서 130조8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연기금은 잔액 중 국고통안채 비중이 50.7%로 가장 많다. 공사채와 금융채가 각각 24.1%, 13.3%이다. 나머지 11.9%가 회사채다. 보험권도 운용자산의 46.1%를 국고통안채에 쏟아붙고 있다. 회사채 비중은 7.2%로 가장 낮다. 연기금과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은 국내 채권 이외에 국내외 대체투자로 눈을 돌린다. ◆ "기업 추가부실 차단해야" "선뜻 자금조달을 해주겠다는 금융회사가 없다. 잘못했다간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는 처지도 이해가 간다." 한 중견 제조업체 자금조달 임원의 하소연이다.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이곳엔 증권사 직원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다. 중견 제조업체 자금담당 A전무는 "지금껏 돌아온 빚은 근근히 막았지만 앞으로 돌아올 만기를 어떻게 넘길 지 걱정이다"며 한숨을 내쉰다. 실적부진에 신용 강등 우려까지 커진 기업들의 고민은 더 크다. '신용등급 하락→자금조달 금리 상승→투자 어려움→실적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투자자 인식과 등급 간 괴리를 줄여 등급의 현실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도 "차환발행이 여의치 않은 기업은 자산유동화 등 대체조달 수단을 모색해야 하는데 비우량 등급의 경우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좀비기업으로 낙인 찍혀 시장에서 퇴출될 수도 있다. 정부의 부실기업 구조조정 의지도 확고하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30일 "환부를 도려내듯이 원칙에 기반한 일관성 있는 기업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부채 위험을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냉각된 회사채 투자 심리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몇몇 기업들은 벌써부터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로 눈을 돌리고 있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회사채 기피 현상이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는다"며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금융기관들도 자금운용을 보수적으로 할 경우 신용 경색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재무구조가 좋았던 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부실이 확대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6-11-02 11:42:58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신한금융투자, 모바일 자산관리 플랫폼 '신한i 알파' 오픈

신한금융투자는 모바일 자산관리 어플리케이션인 '신한i 알파'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i 알파'는 모바일 환경에서의 자산관리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으며 초보자들도 쉽게 자신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주요 뉴스 키워드를 제공하고 증권 전문가의 눈높이에서 작성된 문자 중심의 정보를 일반인도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재가공해 투자자에게 전달한다. '신한i 알파'에 포함된 'M-Folio'는 신한은행과 함께 출시하는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인 'DNA'와 연계해 고객의 투자 성향 및 목적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서비스이다. 특히 '신한i 알파' 를 이용 중 궁금한 점은 『톡(Talk)상담』을 통해 즉시 문의할 수 있고 주식과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상담도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한i 알파'는 안드로이드 버전이며 iOS(아이폰) 버전은 11월 중 출시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본부 김형환 본부장은 "이번에 신규 개발한 '신한i 알파'는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한 자산관리를 목표로 개발됐다"며 "초보자도 자산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고객의 관점에서 투자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6-11-02 10:39:13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IBK기업은행, '연 4.3% 추억의 금리를 잡아라!' 이벤트

IBK기업은행은 11월말까지 비대면전용상품 'i-ONE 300적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고 연 2.1%p의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연 4.3% 추억의 금리를 잡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벤트는 기업은행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간단한 숫자퀴즈를 통해 얻은 숫자 8자리를 i-ONE 300적금 가입시 친구추천코드란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연 2.1%p (1,000명), 2등 연 0.5%p (2,000명), 3등 연 0.3%p (2,000명)의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등 당첨시, 우대금리를 포함한 i-ONE 300적금 최고금리 연 2.2%(11.2일 기준)에 연 2.1%p의 특별우대금리를 합해 최고 연 4.3%의 금리가 적용된다. 아울러, IBK기업은행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서 숫자퀴즈 정답을 댓글로 달고, 친구 태그를 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영화관람권(1인 2매)도 증정한다. i-ONE300적금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인 'i-ONE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6개월 이상 1년 이하 일단위로 계약기간을 선택해 기간 중 최대 30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소비자가 직접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추가거래를 선택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고시금리는 연 1.4%(11.2일 기준)로, 추가거래 및 친구초대 등을 통해 최대 0.8%p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2016-11-02 09:41:08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KEB하나은행, 통장없는 시대 만든다

KEB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추진중인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과제' 중 '통장기반 금융거래 관행' 혁신을 위해'통장 미발행'대상을 주요 예·적금 상품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입출금통장에 추가해 신규 개설되는 예·적금 계좌의 약 90%에 해당하는 10종의 예·적금 상품이'통장 미발행'대상으로 확대되어 불필요한 종이통장 발행 비용을 줄이고, 휴면계좌와 대포통장 발생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리스크를 줄여 금융소비자의 편익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 다만, 손님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종이통장 발행을 요청할 경우에는 발급 가능하며 종이통장 미발행에 따른 후속 거래 시의 불편함이 없도록 '계좌 개설 확인서 발급', '통장 사본(이미지) 출력', '계좌 해지 절차 개선'등의 절차를 마련했다. KEB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금융거래의 관행을 혁신하고 통장거래에 따른 금융소비자의 불필요한 비용 발생과 거래의 불편함,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통장 미발행 대상을 은행 전체 상품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에서 올들어 9월까지 신규 개설된 전체 계좌중 종이통장 발행 비율은 70%로 인터넷뱅킹, 전자통장등 종이 통장을 대체하기 위한 여러 방안의 시행으로 점차 감소중이다.

2016-11-02 09:40:46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NH투자증권, 온라인 자산관리 정보제공 서비스 'QV투자비서' 출시

NH투자증권은 온라인 고객의 자산관리를 위한 정보제공 통합서비스인 'QV투자비서'를 서비스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QV투자비서'는 고객의 금융 자산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조회하고, 진단을 통한 온라인 자산관리자 역할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QV투자비서는 4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객의 자산현황을 한눈에 조회하는 '투자신호등'은 정기 건강 검진을 받는 것처럼 금융 자산을 건강 수치화하여 신호등으로 진단해준다. '포트폴리오 진단'은 포트폴리오 전체 관점에서 현재 포트폴리오가 고객의 투자성향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분산은 잘 되어 있는지 등을 진단하고 투자방향을 제시한다. 그 밖에 수익률 상위 고객, 고액 자산가, QV클럽 수익률 상위 고객은 어떻게 투자하는지 분석하여 어떤 종목, 어떤 금융상품에 투자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고수들의 투자랭킹'과 고객이 스스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상품 만기 등 관리에 도움을 주는 '알림서비스'가 제공된다. QV투자비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NH투자증권의 MTS를 이용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인성 NH투자증권 Digital고객본부장은 "고객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e-CRM)가 도입되어 온라인 거래 고객들의 현명한 투자파트너가 될 것이다"라며 "향후 고객 경험관리를 통한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02 09:36:19 김문호 기자
메트로신문 11월 2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11월 2일자 한줄뉴스 정치경제 ▲더불어민주당ㆍ국민의당ㆍ정의당 등 야3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최순실 씨 비선실세·국정농단 파문' 관련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특별법에 의한 별도 특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ㆍ국민의당 위원들은 1일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상임위에서 청문회를 열 것을 제안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16년 10월 수출 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총 419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2%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이 한국의 민간부문 부채 위험을 '주의' 단계로 분류했다. 민간의 빚 급증세는 주로 가계가 주도했다. 올해 2분기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167.5%, 명목 GDP 대비 가계신용 비중은 90.0%로 집계됐다. 국제결제은행(BIS)이 한국의 민간부문 부채 위험을 '주의' 단계로 분류했다. ▲한·오만 양국은 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5차 한-오만 경제협력위원회'를 열고 오만이 발주한 271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우리나라가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국제 ▲중국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이 2035년까지 연인원 1억20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 허브공항 경쟁에서 인천공항을 압도할 것으로 우려된다. ▲애플이 하청업체 폭스콘을 통해 다음 전략폭인 아이폰 8을 위한 무선충전 모듈을 테스트 중이라고 전해졌다. 내년에 나올 아이폰 전 모델에 무선충전 기능이 적용될 지는 미지수다. 산업 ▲창립 47주년을 맞은 삼성전자가 위기를 재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가 1일 '에스프린팅솔루션(S-Printing Solution)' 주식회사로 분사해 신설 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인공지능(AI) 서비스로 배달 음식 주문을 할 수 있게 됐다. ▲지상파 방송 MBC가 1일 CMB 및 지역 종합유선방송사(개별 SO) 10개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MBC의 주문형비디오(VOD) 공급을 중단했다. 금융·마켓 ▲KB국민은행이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윤종규 국민은행장은 임직원에게 "어떤 기술과 사회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중심은 고객"이라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발로 뛰는 영업을 당부했다. ▲내년 수인선 완전 개통을 앞두고 수도권 주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건설사들은 수원 호매실지구와 인계동, 인천 연수구, 송도 국제도시 등에 주택을 공급한다. 유통 ▲서울시가 2000년 역사 도시 '서울'을 역사교과서 현장으로 만든다. 서울시는 서울시 역사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한 장기비전인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4대 분야 56개 과제로 내년부터 2021년까지 7404억원을 투입한다. ▲편의점의 연중 최대 특수 빼빼로데이가 다가오면서 GS25와 CU, 세븐일레븐 등 국내 편의점 3사가 막대과자 판매 마케팅에 돌입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와 CU, 세븐일레븐은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자사만의 독특한 빼빼로데이 마케팅을 선보인다. ▲올 연말 극장가에 특별한 매력을 지닌 장르 영화들이 개봉한다. 월메이드 범죄 드라마 '로스트 인 더스트'와 판타지 블록버스터 '신비한 동물사전', 뮤직 로맨스 '라라랜드'까지 다양한 장르 영화가 기대를 모은다.

2016-11-02 06:00:00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신한금융그룹, 2016 CDP Korea『탄소경영 아너스클럽』수상

신한금융그룹은 1일 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기후변화 관련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제도인『2016 CDP Korea』에서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선정됐다. CDP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각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정보공개프로젝트이다. CDP는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 FTSE4GOOD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기업 평가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CDP 결과는 매년 보고서로 발표되어 전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 활용된다. 2003년 영국에서 시작된 이래 올해까지 14차례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한국에서는 2008년부터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했다. 올해 CDP의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는 국내기업 중 5개사만이 선정되었다. 이는 평가 대상인 국내 시가총액 상위 250대 기업 중 단 2%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번 수상으로 신한금융은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3년 연속 편입된 국내 최초의 금융기관이 되었다. 신한은 이번 평가에서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Leadership A'를 획득했는데, 이는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Discloure(공개), Awareness(인식), Management(경영), Leadership(리더십) 단계로 구성한 CDP 평가체계에서 최고 수준을 획득하였음을 의미한다. 또한, 신한금융그룹은 영국 CDP 본부에서 글로벌 탄소경영 우수기업만을 포함하여 발간하는 'CDP Global Report'에도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CDP에 정보를 공개한 전세계 6,000여 개 기업 중 본 보고서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193개사에 불과하며 그 중 국내기업은 단 14개 뿐이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올 초 다보스포럼이 발표하는 '글로벌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중 국내 기업 중 최고 순위인 18위에 선정되었으며,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지표인 DJSI월드지수에도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4년 연속 편입된 바 있다.

2016-11-01 18:30:59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IBK기업은행, '찾아가는 금융체험버스' 출범

IBK기업은행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경북 농어촌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체험버스'를 운영하기로 하고, 1일 경북 예천군 지보중학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체험버스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금융교육 및 체험기회가 부족했던 경북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이동점포를 활용해 다양한 금융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10월 14개교를 시범운영했으며, 11월부터 지보중학교 등 14개 학교를 대상으로 본격 실시한다. 체험방법은 전문강사의 금융교육과 이동점포를 통한 금융체험으로 구성된다. 금융교육은 초·중·고등학교 수준별로 저축과 올바른 소비습관, 금융권 진로탐색, 금융사기 예방법 등을 교육하며, 금융체험은 이동점포에서 1일 은행원 체험, ATM기 사용, 모의통장 개설 등을 실시한다. 은행 영업점과 동일한 환경에서 진행되는 금융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금융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학교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효과적으로 학사일정을 운영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학생들의 올바른 경제관 형성을 위한 금융교육을 약 2천 7백회 실시했으며, 금융감독원 '1사1교 금융교육'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부3.0에 발맞춰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금융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라고 말했다.

2016-11-01 17:13:19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윤종규 KB회장 "IT트레드 놓쳐선 안돼, 다 변해도 중심은 '고객'"

"세상은 빨리 그리고 무섭게 변하고 있다. 지금의 세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IT 트렌드'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기술과 사회의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중심은 바로 '고객'이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창립 15주년 기념사에서 인공지능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종합 서비스 역량'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그러나 '고객'에 대한 마음만은 변치 말라고 당부했다. 1000여 개의 지점망과 2만여 명의 조직원을 가진 큰 조직도 안주할 경우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상황인식이다. 윤 회장은 "핀테크와 로보어드바이저의 도입 등으로 금융권에 격변이 예상되는 만큼 현재에 안주하기보다는 자산관리,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능력을 키워야 '금융인'으로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이미 많은 금융회사가 IT기업이라고 표방하고 있다. 초등학생들도 학교에서 코딩과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의 대표적인 금융회사인 골드만삭스는 IT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이후 빅데이터 관련 핀테크 기업에 77건을 투자하고, 온라인을 활용한 소매금융 사업에 진출했다. IT 인력만 약 9000명으로 전체 정규직의 27%에 달한다. 이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IT기업 기술인력보다 많은 숫자다. 윤 회장은 "앞으로 펼쳐지게 될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세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함께 관심을 두고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직원들의 종합서비스 역량 강화도 주문했다. 로보어드바이저가 상용화되면서 영업점의 소형화가 불가피한 만큼 기계와 차별되는 종합적인 상담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는 VIP 매니저도 대출을 알아야 차별화된 상담이 가능하고, 기업금융 담당자도 자산관리를 알아야 기업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재무적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했다. 윤 회장은 이와 함께 아웃바운드 마케팅 강화, 고객 서비스 강화도 주문했다. 이미 KB국민은행의 계좌 이체와 조회 등 단순거래는 90% 이상이 모바일과 인터넷에서 처리되고 있다. 자산관리업무의 비대면채널 처리 비중도두 자리 수를 넘어 증가 추세에 있다. 그는 "영업점을 방문할 이유가 줄어드는 현재의 금융 서비스 환경에서 고객 접점을 잃지 않으려면 우리가 먼저 고객에게 다가가야 한다"면서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얻어지는 직관과 판단력은 계량 정보 중심의 인공지능이 결코 따라올 수 없는 우리만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어떠한 기술과 사회의 변화에서도 '고객' 중심은 변치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모바일, 블록체인, 인공지능의 디지털 금융 세상에서도 고객의 재산을 지켜드리고 늘려 주는 '평생 금융 파트너'로서의 사명은 변하지 않는다"면서"이제는 공급자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윤 회장은 "10년 뒤 금융산업은 핵심성과지표(KPI)의 1등이 아니다"라면서 "고객의 경제적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가치 지향적인 금융회사만이 고객의 선택을 받아 생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성과주의에 대한 생각도 내비쳤다. 그는 "정직과 청렴의 윤리적인 영업을 해야 한다. 이는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이를 평가 제도와 시스템이 충분히 뒷받침 돼야 한다"면서 "그래야 진정한 국민의 평생 금융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미래를 열려면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인용 "'낙타'(매너리즘에 빠져 남의 짐을 지고 가는 사람)와 '사자'(남의 짐을 거부하는 저항정신) 보다는 항상 웃음으로 만물을 바라보는 어린아이의 순진함이 변화와 혼돈의 세상에서 희망을 품게 할 것"이라며 "큰 변화라 할지라도 그 속에서 가능성을 찾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고 말했다. "사랑하는 KB가족 여러분!"으로 시작한 윤 회장의 기념사는 "'KB호'라는 한 배를 탄 우리는 끈끈한 정으로 뭉친 한 가족이다"로 매듭을 지었다.

2016-11-01 15:49:53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NH투자증권, 핀테크 업체 ㈜비바리퍼블리카와 전략적 MOU 체결

NH투자증권은 1일 간편송금서비스 토스(Toss)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핀테크 업무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재준 WM사업부대표, 안인성 디지탈고객본부장,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의 태동으로 금융 서비스가 더욱 편리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간편투자 서비스 발굴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써 양사의 대 고객 금융서비스가 확대되고 고객지원의 새로운 도약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5년 2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 간편하게 계좌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 토스(Toss)를 출시한 핀테크 기업이다. NH투자증권은 증권사 중에서 유일하게 토스에서 간편송금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 계좌를 출금계좌로 등록하면 원하는 계좌로 쉽게 이체할 수 있다. 또한 생활 속 소비습관을 점검하여 투자와 소비를 관리해 주는 모바일 투자서비스 '나무 한 그루'에도 토스를 통해 간편하게 입금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 WM사업부 김재준 대표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아야 하는 금융투자업에 있어 미래 주요 투자자인 밀레니얼 세대 유치는 필수적"이라며, "비바리퍼블리카의 핀테크 기술력과 NH투자증권의 금융서비스가 만나 생활 속의 간편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를 정착시킨다면, 이는 양사 모두에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6-11-01 14:08:47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