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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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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JP모간 이머징 국공채 펀드' 판매

신한금융투자는 신흥국 시장의 국채 및 정부채권에 투자하는 'JP모간 이머징 국공채 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 (이하 'JP 모간 이머징 국공채 펀드')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JP 모간 이머징 국공채 펀드'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멕시코, 러시아 등 신흥국 중앙 정부 와 지방정부, 정부기관이 보증하거나 발행한 달러 표시 채권에 투자하는 'JPMF-이머징마켓 채권펀드 (JPMorgan Funds-Emerging Markets Bond Fund)'에 재투자하는 재간접 펀드이다. 글로벌 채권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신흥국 채권은 동일 등급의 선진 시장 채권 대비 높은 표면이자를 제공해 저금리 환경에서 안정적인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금리인상에 대한 민감도가 타 자산군에 비해 낮아 금리 상승 환경에서도 투자자산으로서의 매력이 크다. 'JP모간 이머징 국공채 펀드'는 뉴욕, 런던, 홍콩, 상파울루, 뭄바이 등에 위치한 현지 운용팀들이 각 국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거시경제 전망과 더불어 신흥국의 경제 펀더멘탈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체계적인 운용 및 리스크 관리를 추구한다. 'JP모간 이머징 국공채 펀드'의 보수는 연 1.825%(Class C 기준)이며 환매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펀드의 투자자산 및 환율의 변동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 우동훈 부장은 "이머징 시장은 성장성이 뛰어나고 국내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어 저금리 환경의 국내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6-10-13 09:32:33 김문호 기자
KEB하나은행, 글로벌채권 6억5천만불 발행

kEB하나은행은 12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미화 6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해외채권은 3년 만기 3억 5000만 달러와 5년 만기 3억 달러로 나누어진 듀얼 트랜치 구조이며, 최종 발행금리는 각각 미국 국채 3년 만기 수익률 T3 대비 85bp, 5년 만기 수익률 T5 대비 9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는 최초 제시된 금리 대비 10bp 낮은 수준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서 12월 미국 정책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미국 증시의 하락과 최근 도이치뱅크 사태까지 겹쳐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도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달러화 해외채권의 성공적인 발행을 위해 주간사와 함께 미국 동부 및 서부, 아시아, 중동, 유럽지역에서 글로벌 로드쇼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외국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주문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채권 발행에는 미국계 투자자들의 대규모 주문이 쏟아졌다. 특히 미국 기업체들의 유례없는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지며 유동성 상황을 감안한 당초 발행 계획인 6억불에서 5천만불 증액된 6억 5천만불로 발행을 마무리 지었다. 특히, 투자자들이 최초 공모액의 두 배가 넘는 주문을 하면서 이번 해외채권 발행에는 총 12억불이 넘게 몰렸다. 투자자 중에는 미국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뿐 아니라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들과 노르웨이 중앙은행, 아시아 각국 주요 국책은행 등의 우량투자자들의 참여가 활발했다. 총 72개의 기관이 투자자로 참여하였으며, 지역별 참여비율은 3년물은 아시아 53%, 미국 31%, 유럽 16% 이며, 5년물은 아시아 83%, 유럽 10%, 미국 7% 순이었다. 한편, 이번 발행대금은 오는 18일 입금되며 만기 도래하는 외화차입금의 상환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주간사는 UBS, 시티그룹, 크레딧아그리꼴, JP모간, 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

2016-10-12 15:59:06 김문호 기자
헤지펀드 자금 블랙홀, 9월말 6조3000억원대 성장

시장 상황과 관계 없이 '절대수익을 낸다'는 한국형 헤지펀드. 헤지펀드가 시중 자금의 '블랙홀'로 떠올랐다.주춤하던 한국형 헤지펀드 설정액은 6조3000억원대로 불었다. 초저금리 시대에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한 기관과 초고액자산가의 자금이 몰린 결과다. 또 지난해 10월 금융당국의 '사모펀드 활성화 방안'에 따라 진입 장벽이 대폭 낮아진 것도 원인으로 분서된다. 그러나 트렉레코드(운용성과)가 쌓이는 만큼 한국형 헤지펀드의 부익부빈익빈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 집계(지난 9월 30 기준)에 따르면 국내 헤지펀드 운용사들의 총자산 규모(AUM)는 6조3000억원으로 추산됐다. 헤지펀드 수도 186개에 달한다. 지난 2011년 말 도입된 한국형 헤지펀드의 자산규모는 2012년 9월 8000억원을 찍고 서서히 증가해 올해 1월 3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2조원 불어나는 데 약 4년이 걸렸는데, 올 들어서는 7개월 만에 2배 수준인 3조원이 불어나는 폭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운용사 가운데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이 자금 블랙홀로 통한다. 최근 중소 증권사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운용사들도 '한국형 헤지펀드'시장의 전면에 나섰다. 라임자산운용, DS자산운용 외에 NH투자증권, 아우름, 인백스, 트리니티 등 4개 신규 운용사가 등장했고, 약 30여 개 이상의 신생 헤지펀드가 만들어져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증권사 가운데는 토러스투자증권, 코리아에셋증권, 교보, 삼성, LIG, 신영 등 다수 증권사들이 잇따라 헤지펀드 운용에 나설 계획이다. 작년 10월 사모펀드 규제 완화 속에 최소가입금액이 기존 5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변경되면서 헤지펀드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진 덕분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29일 금융위원회는 사모펀드 재간접투자 공모펀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펀드상품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오는 연말께엔 일반 투자자도 500만원(최소투자금액)만 있으면 헤지펀드에 가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은 "글로벌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재간접펀드의 도입은 국내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국형 헤지펀드의 매력은 역시 수익률이다. 누적 수익률 기준 '삼성 에쿼티 헤지1호'가 40%대의 수익률로 독보적이다. 그러나 일부 헤지펀드 수익률이 시장 성과에도 못미치면서 운용전략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내는 시각도 있다. 초기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을 이끌었던 브레인자산운용의 한라·백두 등 롱숏 위주 펀드들이 그 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일부 펀드는 시장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는 등 안정성이 떨어지는 모습"이라며 "특히 최근과 같이 불확실성이 클 때는 롱쇼트(매수를 의미하는 롱 포지션과 매도를 뜻하는 쇼트 포지션을 동시에 취하는 방식) 운용전략이 무너지면서 수익률이 급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 규모가 연말에 8조원대까지 불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10-12 13:26:1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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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노후, 세액공제 챙기라웃(Check It Out)' 이벤트 시행

유안타증권은 12일부터 연금저축상품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노후, 세액공제 챙기라웃(Check It Out)' 이벤트를 시행한다. 연말 직장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세테크'다. 연금저축상품과 IRP는 노후대비를 돕는 절세 아이템으로 이미 많은 직장인들에게 알려져 있다. 직장인의 경우 연금저축과 IRP 합산 금액 연간 700만원 한도 내에서 해당 연도에 납입한 금액의 최대 16.5%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총 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인 직장인의 경우 최대 115만원 5천원, 5,500만원을 초과하는 직장인의 경우 13.2% 세액공제로 92만 4천원의 절세혜택이 있다. 이번 '노후, 세액공제 챙기라웃' 이벤트는 2017년 1월 31일까지 연금저축계좌 또는 IRP계좌를 개설한 신규 및 기존고객을 대상으로 조건 충족시 사은품을 증정한다. 가입금액에 따라 연금저축계좌는 최대 4만원, IRP계좌는 최대 2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또는 CU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유안타증권 최성열 마케팅팀장은 "연금저축 및 IRP계좌를 통한 절세는 상품자체 수익률과는 별도로 얻을 수 있는 직장인의 +α수익"이라며, "연말이 다가오기 전에 세액공제 혜택을 꼼꼼히 따져보고 실질적인 절세 효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0-12 09:33:2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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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D'의 공포](5) 끝. 저성장 탈출 해법은

2016년 10월 과연 한국 경제는 안전한가. 시장 곳곳에서 한국 경제의 체력을 의심하는 시각이 고개를 든다. 다만 "디플레이션이 왔느냐"는 질문에 전문가들은 아직 "아니다"라는 답을 내놓는다. 경제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확실한 답을 내리기 어렵지만, 당장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 그러나 조선과 해운 등 산업구조조정과 미국의 금리인상이 겹칠 경우 경제 성장의 두 축인 내수와 수출 모두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성장 눈높이는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전문가들은 근시안적인 재정·통화정책보다 중장기적 시각에서 출산, 보육, 교육, 서비스업 육성 등과 같은 구조개혁에서 답을 찾는다. ◆韓경제, 2%대 성장률 고착화(?) '2.7%(국제통화기금·IMF), 2.9%(OECD)'.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중국 경제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과 고령화·가계부채 등의 구조적 문제는 한국 경제성장률을 2%대 늪으로 끌어 내렸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닮았다는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하는 기관은 찾기 힘들다. IMF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년간 2%대로 전망했고, 모건스탠리는 최악의 경우 올해 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7년도 암울하다. 한국은행(2.9%)이나 한국개발연구원(2.7%) 모두 낙관적이지 않다.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면 상황은 더 나빠질 가능성도 있다. IMF는 '세계 금융 안정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부적절한 대처로 발생한 충격은 세계 경제의 '탈선'과 주식시장 폭락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보고서는 선진 또는 신흥시장에서 발생한 충격은 세계 자산시장의 요동과 유동성 축소를 불러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정에서 세계 경제성장률은 오는 2017년까지 2.4% 줄어들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IMF는 내놨다. 곳곳에서 위험 신호도 감지된다. 우리나라의 월별 수출액은 지난 8월(2.6%)을 제외하면 작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20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하고 있다. 기업들이 물건을 팔아 손에 쥐는 돈은 쥐꼬리다. 한은이 국내 외부감사 대상 법인 3065곳을 표본 조사해 발표한 '1분기 기업경영분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조사기업의 매출액은 작년 1분기보다 2.0% 줄었다. 투자도 꺼리고 있다. 2분기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 투자가 모두 늘어 2.8% 증가했지만 본격적인 회복세는 아니라는 평가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 전문가 10명 중 7명은 한국경제가 이미 장기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또 세계 경제가 좋아져도 한국경제는 예전의 성장세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적 재정·통화정책 보다 산업 체질 개선에 답 문제는 불확실한 미래다. 미국과 중국 경제 등 글로벌 경제 상황이 나쁘다. 당연히 우리나라의 수출과 내수가 좋을 리 없다. 가계와 기업 역시 소비와 투자에 인색하다. '한국 경제가 일본식 장기불황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응답자 94.4%, '일정 부분(73.6%)' 또는 '상당히'(20.8%))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투자환경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의 한 내용이다. 우리나라 기업 10곳 중 9곳이 불황을 걱정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이런 목소리가 힘을 얻는 것은 최근 우리 경제의 양상이 일본이 걸어온 길과 닮아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1990년대 일본 경제를 보듯 경기, 물가의 동반 하강은 한 번 빠지면 좀처럼 헤어날 수 없는 늪과 같다고 경고한다. 1997년 외환위기 때는 선진국의 경기호황, 2008년 금융위기 때는 신흥국을 각각 디딤돌 삼아 위기를 벗어났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비빌 언덕이 없다. 산업경쟁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대한민국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전자업의 경우 2010년 한국의 매출증가율은 25.55%로 4개국 중 가장 높았으나 2014년에는 4.10%를 기록해 미국 5.94%, 일본 6.68%, 중국 9.84%보다 낮았다. 해운, 화학, 자동차, 철강 등도 뒷걸음질 치고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한국 경제가 '늪지형 불황' 사이클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상 초유의 늪지형 불황에서 탈출하려면 주력 산업 육성을 통한 역동성 회복, 사회 안전망 구축을 병행한 산업 합리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창용 국장은 "만성적 저성장을 막으려면 단기적 재정·통화정책보다 중장기적으로 출산, 보육, 교육, 서비스업 육성 등 근본적인 구조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경기부진의 원인이 낮아진 성장잠재력 때문이라면 부양책보다 구조개혁과 체질개선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6-10-11 15:53:4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