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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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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KB캐피탈과 그룹 시너지 창출, 'able 스타론' 50억 돌파

현대증권은 KB캐피탈과 업무제휴를 통해 출시한 업계 최초 체크카드 신용대출서비스 'able 스타론'이 50억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월 출시한 'able 스타론'은 기존 개인신용등급과 현대증권 고객등급을 반영한 대출서비스로, 현대증권 개인체크카드 발급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서류나 지점방문 없이 간편하게 전화 한 통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증권은 지난 4월 KB금융그룹으로의 편입 후 KB캐피탈과 계열사 간 강점을 서로 공유했으며, 그 결과 기존의 높은 금리로 신용대출을 이용하던 고객과 모바일전용 고객 유입이 증가하면서 이와 같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이재형 리테일부문장은 "'able 스타론'은 현대증권과 KB캐피탈이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그룹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만족도까지 증대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계열사간 강점을 결합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50억 돌파를 기념해 개인신용정보제공에 동의한 고객에게 모바일 커피상품권을 증정하고 대출취급액의 0.3%를 익월에 리워드해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오는 12월말까지 연장 실시한다. 또한 9월 한 달 동안 갤럭시 노트7, 백화점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2016-08-31 11:35:4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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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원금손실조건 낮춘 ELS 등 파생결합증권 3종 공모

유안타증권은 오는 2일까지 원금손실조건(Knock-in)을 45%로 낮춘 ELS 등 파생결합증권 3종을 총 50 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DLS 319호는 만기 1년, 조기상환주기 3개월의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WTI 최근 월 선물, 브렌트유 최근 월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0%(3개월), 85%(6개월), 80%(9개월), 75%(12개월) 이상인 경우 연 5.6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5.60%(연 5.6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601호는 만기 3년, 조기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최초기준가격의 95%(6, 12, 18개월), 90%(24, 30개월), 8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4.20%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2.60%(연 4.2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602호는 만기 3년, 조기상환주기 4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HS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최초기준가격의 90%(4, 8, 12개월), 85%(16, 20, 24개월), 80%(28, 32, 36개월) 이상인 경우 연5.1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4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5.30%(연 5.1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10만원 단위)이다.

2016-08-31 11:35:0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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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중국에서 원화대출 업무 시작

KEB하나은행의 중국 현지법인 하나은행(중국) 유한공사는 30일 중국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최초로 원화무역대출을 취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이루어진 원화무역대출은 중국 내 원·위엔화 직거래 시장개설과 더불어 달러와 유로화 중심의 중국 무역결제 시스템에서 원화 국제화의 상징적 의미가 크며, 또한 KEB하나은행의 중국법인이 최고의 외국환 및 무역결제은행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게 되었다. 중국 내 원·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이자 직거래 시장조성자로 참여하고 있는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는 원·위엔화 결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원화무역대출, 원화신용장개설, 원화 네고 등 다양한 원화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원화거래 금융서비스는 한국에서 주요 원자재를 수입하는 기업, 한국 수출기업이 달러나 위안화 대신 원화 대금결제를 원하는 기업, 달러 환율 변동 리스크를 회피하고자 하는 기업, 고금리 인민폐 대출을 낮은 원화대출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유리한 금융상품 서비스 이다. 이번 원화무역대출을 받은 천진평화기차배건유한공사 김태호 부장은 "금번 원화무역대출은 위안화 대출 금리의 절반 수준인 2% 초반대로 본 거래를 통해 금융비용을 절감하게 되었고, 한국 본사 또한 원화 송금을 통해 환전비용을 2% 절약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의의 통계에 따르면, 7월말 기준 한국의 대중국 수출과 수입 비중은 각 24.2%, 21.5% 규모로, 2015년 12월 한·중FTA가 발효됨으로써 한국 최대의 교역국인 중국과의 교역 규모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중국법인 임영호 부행장은 "중국과 한국의 무역 규모를 감안할 때 중국 내 원화대출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향후에도 원화거래 금융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16-08-31 11:34:4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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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 하나은행, 철도산업 임직원 전용 특판대출「행복 레일론」출시

KEB 하나은행은 철도의 날(9월 18일)을 맞아 국가의 철도산업과 철도 대중교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철도산업 임직원 전용 신용대출 '행복 레일론'을 9월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상품명인'행복 레일론'의 '레일'은 철도를 뜻하는 영어단어이기도 하지만 내일(來日)이라는 동음이의로도 해석이 가능한 바, 중요 기간산업 종사 손님들의 행복한 내일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염원이 담겨 있다. KEB 하나은행에서 지정한 철도공사 또는 유관기관 임직원이 대출 대상(동 기관의 최종합격자 및 신입사원이 포함) 이며, 신용대출 최저 수준 금리 적용 및 하나머니 적립 혜택까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출한도는 연소득 금액에 따라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신청 가능하고, 자금 계획에 따라 일시상환대출 또는 마이너스 통장대출로 운용할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최장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최저 2.36% (일시상환대출, 8월31일 기준)로 신용대출 평균금리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며, 대출시 부수거래 3건이상 이행한 경우 혹은 추가 상품을 가입한 경우 하나머니를 연 최대 5만머니 이내에서 세부조건에 따라 매월 적립 받을 수 있다. KEB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국가의 중요한 기간산업 중 하나인 철도산업에 종사하는 손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 며 "향후에도 다양한 손님들께 꼭 필요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2016-08-31 11:34:2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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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법정관리 들어가도 은행 충격은 크지 않아

채권단이 추가지원을 거부함에 따라 한진해운 법정관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금융권 충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행권은 한진해운에 1조원대의 신용(대출)을 제공한 상태다. 다만, 은행 대부분이 미리 충당금을 쌓아 추가 손실 반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진해운에 대한 금융기관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은 1조200억원 수준이다. 산업은행의 위험노출액이 6660억원으로 가장 많고, KEB하나은행(890억원)·NH농협은행(850억원)·우리은행(690억원)·KB국민은행(530억원)·수출입은행(500억원) ·부산은행(80억원) 등이 한진해운에 여신을 제공했다. 이들 대부분은 이미 대출액의 90~100%를 대손충당금에 반영했다 제2금융권의 신용공여액은 약 1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의 여신공여액 외에 신용보증기금도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통해 약 4000억원 규모의 한진해운 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나, 마찬가지로 대부분 충당금을 적립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은행들은 이에 대한 여신의 건전성 등급을 모두 가장 낮은 단계인 추정손실로 분류하고 100% 대손충당금을 쌓아 손실로 처리해야 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한진해운의 경우 국책금융기관을 제외하면 시중은행의 위험노출액이 상대적으로 적다"면서 "2009년부터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맺고 경영 정상화를 추진했으나, 그 과정에서 지원받은 자원이 대부분 은행권 채무를 갚는 데 사용됐다고 추정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채신화 기자

2016-08-30 17:30:4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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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이 켠 옐런] <2>美 금리 인상, 한국 경제 성장률 끌어내릴까

2016년 9월 과연 한국 경제는 안전한가.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걱정이 커지면서 한국 경제의 체력을 의심하는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은 최악을 가정해도 '한국에 97년 말 외환위기나 2008년 리먼사태의 충격은 없다'는 것이다. 97년 말 외환위기 당시 극심한 어려움을 경험한 시장참여자들이 대내외 정치·경제적 이슈가 터질때마다 과민반응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다만 조선과 해운 등 산업구조조정과 미국의 금리인상이 겹칠 경우 경제 성장의 두 축인 내수와 수출 모두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성장 눈높이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 2%대 성장률 흔들까 올 한국 경제의 '2%대 저성장'이 공식화됐다. 특히 한국은행이 경기 둔화와 산업 구조조정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들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예기치 않게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급 부상하면서 한은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예기치 못한 대외 변수에 금융시장 충격이 우려됨에 따라 한은의 '운신의 폭'이 좁아지는 양상이다. 옐런이 금리를 올리면 양국의 금리 격차가 줄어 국내에 투자한 외국 자본의 이탈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조조정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자금까지 빠져나가면 시장의 충격은 더 커질 수 있다. 일각에서는 한은이 또 금리를 내리면 '좀비기업'의 퇴출이 계속 지연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더 걱정인 이유는 따로 있다. 기업, 가계 등 경제 주체들의 불안감을 확산시켜 실물경제에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중국 등 신흥국 시장이 타격을 받으면 우리 기업들의 수출 전선에 먹구름이 짙어질 수도 있다. 하반기 기업과 산업 구조조정, 눈덩이 처럼 불어난 가계부채 등으로 경제가 더 어려운 국면을 맞을 수 있는 셈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7월 한국경제의 올해 성장률을 2.7%(4월 전망치와 변화없음)로 전망했다.내년 성장률은 이보다 높은 3.0%로 예상했다. 한국은행도 같은 전망을 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충격이 예상보다 커질 경우 상황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 IMF는 '세계 금융 안정 보고서' 를 통해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부적절한 대처로 발생한 충격은 세계 경제의 '탈선'과 주식시장 폭락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보고서는 선진 또는 신흥시장에서 발생한 충격은 세계 자산시장의 요동과 유동성 축소를 불러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정에서 세계 경제성장률은 2017년까지 2.4% 줄어들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IMF는 내놨다. 곳곳에서 위험 신호도 감지된다. 우리나라의 월별 수출액은 작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19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하고 있다. 기업들이 물건을 팔아 손에 쥐는 돈은 쥐꼬리다. 한은이 국내 외부감사 대상 법인 3065곳을 표본 조사해 발표한 '1분기 기업경영분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조사기업의 매출액은 작년 1분기보다 2.0% 줄었다. 투자도 꺼리고 있다. 1분기 설비투자는 전 분기보다 7.4% 급감했다. 2012년 2분기(-8.5%)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낮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 전문가 10명 중 7명은 한국경제가 이미 장기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또 세계 경제가 좋아져도 한국경제는 예전의 성장세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한국 경제가 '늪지형 불황' 사이클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상 초유의 늪지형 불황에서 탈출하려면 주력 산업 육성을 통한 역동성 회복, 사회 안전망 구축을 병행한 산업 합리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수출 부진 등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응해야 대한상공회의소는 '미국 금리 인상의 파급 효과와 대응전략 연구' 보고서를 통해 터키, 남아공,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등 주요 위험국에 대한 수출 부진에 대해 주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들 신흥국은 중국의 경제 둔화,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악재까지 겹쳐 최악의 시나리오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신흥시장 수출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0% 증가했는데, 만약 앞으로 연평균 5%씩 감소한다면 이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0.4%포인트 하락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걱정이 지나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국경제가 미국의 금리인상 충격을 흡수 할 만큼 탄탄하다는 것.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받아야 할 대외채권은 7495억 달러로 3월 말보다 188억 달러 늘었다. 반면 우리나라가 갚아야 할 대외채무는 3918억 달러로 3개월 동안 25억 달러 늘었다. 7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도 3713억8000만달러에 달한다.

2016-08-30 15:25:34 김문호 기자
기자수첩/경제위기와 불협화음

"The dollar is our currency but your problem(달러는 우리 통화지만 문제는 당신들이 풀어야 한다.)" 주요 10개국(G10) 재무장관회의가 열린 지난 1971년 11월 로마. 존 코널리 미국 재무장관이 던진 유명한 일화다. 빚더미에 앉은 미국.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은 통화정책의 칼을 마음껏 휘두르며 큰 소리를 친다. 미국은 수 조 달러가 넘는 돈을 풀 때(양적완화)도 일방 통행이었다. 자국 경제를 위해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 달러인덱스(달러상대가치지수)는 무너지지 않았고, 여전히 달러는 외환 및 국제 교역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다. 어떤 이들은 말한다. 적잖은 나라가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편승, 값 싼 달러를 차입해 '기적'으로 불릴 만큼 성장을 일궈내지 않았느냐고.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나라의 국민들은 자산거품과 재정적자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허리 한번 마음놓고 펼날이 없다. 미국이 빚 잔치를 벌이며 싼 똥을 치우느라고. 힘 있는 자의 '갑(甲)질'과 '모르쇠'는 나라밖 일 만은 아닌듯 하다. 요즘 국내 정치권이나 정부의 행태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백병전도 불사해야 한다. 제가 가장 앞에 서겠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 8개월째. 여전히 무색무취하다는 평가를 벗지 못하고 있다. 그는 우리 경제의 최대 화두였던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부터 전혀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했다. 최근 전기료 누진제 논란에서도 유 부총리는 보이지 않았다. 기재부가 1차 담당인 추가경정예산 국회 통과 추진 과정에서도 그는 "하루하루 속이 탄다"는 말뿐, 야당 설득에 힘 한번 제대로 못썼다. 나라 안팎에서 한국경제를 위기라 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까지 낮췄다. 올 상반기 관리재정수지는 28조5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세금이 19조원이 더 걷힌 점을 감안하면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가장 큰 적자폭이다. 나라의 빚은 결국 국민의 주머니에서 나간다. 그런데도 의기투합해야 할 유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경기부양' 방법론 등을 놓고 번번이 기싸움만 하고 있다. 한은은 내심 기재부가 재정정책을 동원해 주기를 바라는 반면, 기재부는 한은이 금리를 더 내려줄 것을 주문한다. 시작도 하지 않고 뒷감당 걱정부터 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권이라고 다를까. 역시나다. 추가경정예산 등 정부가 하는 일 마다 사사 건건 트집이다. 과연 국민을 생각하는 국회인지 의문이다. 계파간 당권 싸움에 정쟁에 경제는 뒷전인 셈이다. 이러니 "정치인과 국회를 '신뢰한다'"(대학생언론협동조합 'YeSS')는 대학생이 고작 2.6%와 4.8% 불과한 것이다. 가마솥 밥은 뜸을 제대로 들여야 밥맛이 난다. 하지만 뜸을 덜 들이거나 너무 오래 들이면 설 익거나 탄다. 정책 실패의 짐을 언제까가 국민들에게 지울 것인가. /김문호 기자 kmh@

2016-08-30 15:22:2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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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ELS 6종 공모

미래에셋대우는 30일(화)부터 최대 연 8.1% 수익률을 제공하는 ELS(주가연계증권)를 포함, 총 6종의 파생상품을 240억원 규모로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15856회 Nikkei225-HSI-Eurostoxx50 조기상환형 리자드 ELS'는 발행 후 1년까지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2차 조기상환평가일(12개월)에 연 2.75%의 수익률로 조기상환 되는 것이 특징이다. 만기는 3년이며,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87%(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5.5% 수익을 제공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80% 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제15855회 KOSPI200-HSI-Eurostoxx50 조기상환형 ELS'는 하방녹인배리어(손실진입구간)를 38%로 설정함으로써 기초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 진입구간을 대폭 낮췄다. 만기는 3년이며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90%(6·12·18개월), 85%(24·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5.0%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 되지 않은 경우에도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투자 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38%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에 연 5.0%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38%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85% 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밖에 KOSPI200, HSI, S&P500, DAX, EuroStoxx50, Nikkei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다양한 ELS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또한 ISA 계좌에 편입이 가능하다. 이번 상품들은 9월 1일(목) 오후 1시까지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2016-08-30 14:53:12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