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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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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29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헌법재판소가 공직자의 부정청탁과 금품 수수 등을 금지한 이른바 '김영란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28일 결정했다. ▲새누리당 8·9 전당대회에 출마한 비박계 당권 주자들의 단일화 협상이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28일 구체적 결과물로 나타나고 있다. ▲검찰이 수억원대 공천헌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법원에서 기각된 지 두 달 만이다. 국제 ▲중국 공산당이 창당 95주년을 맞아 사상 처음으로 광고를 냈다. 평범한 공산당원 6명이 등장하는 광고에 온화한 목소리로 "나는 중국 공산당이며 나는 항상 당신 곁에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쿠데타 실패 이후 비상사태를 선포한 채 반대세력 숙청에 나선 터키의 에르도안 정권이 3개의 뉴스통신사, 16개의 TV방송사, 23개의 라디오방송사, 45개의 일간신문, 15개의 잡지, 29곳의 출판사 등 언론사 130곳을 폐쇄했다. 금융·마켓 ▲ 내년 1·4분기 월세 전환 임차인이 임대인으로부터 받은 전세보증금을 최대 2억원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2조원 규모의 '월세입자 투자풀'이 조성된다. 예금금리에 1%포인트를 더한 수준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확정금리형이 아닌 실적배당형으로 고정적인 수익률을 제시하진 않는다.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2.77%로, 전달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유동화 전문회사가 회사채 등을 담보로 발행하는 기업어음이다. 지난 3월말 ABCP 발행잔액이 9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0년말 41조원의 두배가 넘는다. 기관투자가와 거액자산가들이 정기예금 ABCP로 1년 예금과 맞먹는 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야구만 잘 하는게 아니다. 삼성물산이 '2016 시공능력 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게 건설업체를 분야별로 공시하는 제도다. ▲농협의 보안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농협은행이 높은 정보보호 공로로 해외에서 수상하는 한편, 사기꾼이 기피하는 대포통장 1순위 은행으로 꼽히는 등 보안분야에서 환골탈태하고 있다. 유통&라이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대회 장소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무사히 도착했다. 본부임원 23명을 포함한 종목별 선수단 97명으로 구성된 선수단 본진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교민들은 꽹과리와 북 등을 두드리며 열렬한 환영을 보냈다.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을 결합한 일명 코스메슈티컬로 일컬어지는 전문 화장품 분야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전세계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성장세는 연간 15%가량으로 일반 화장품이 약 4% 정도 성장하는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실생활과 연관이 높은 품목의 가격이 오르며 소비자들의 상황을 반영한 가성비 마케팅이 유통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16-07-29 05:12:3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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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방 처럼 몰려드는 정기예금 유동화시장, 시중자금 블랙혹

정기예금 유동화시장이 한 여름 열기 만큼 뜨겁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대한 걱정과 초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뭉칫돈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정기예금 유동화증권에 몰리면서다. 여기에 일부 중국계 은행들이 고금리 정기예금을 유치하는 데 노력도 한 몫 했다. 28일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잔액은 9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말 41조원보다 두배 넘게(132.1%) 늘어난 것이다. ABCP발행은 2013년 이후 가팔랐다. 2013년 잔액은 78조1000억원까지 불었고, 2014년 92조6000억원, 2015년 86조8000억원에 달했다. 특히 ABCP 중 하나는 수익 안정성이 높은 정기예금-ABCP였다. 정기예금-ABCP 비중은 50.5%에 달했다. 덩치도 2010년 2조9000억원에서 48조 1000억원으로 커졌다. 특수목적회사(SPC)가 증권사로부터 차입한 자금으로 정기예금에 투자하는 특정금전신탁에 가입한 후 동 신탁수익권을 기초자산으로 ABCP를 발행하는 구조이다. 기관투자가와 거액자산가들은 이 ABCP가 편입된 1~6개월짜리 신탁상품에 가입해 단기로 돈을 굴리면서도 1년 예금과 맞먹는 상대적 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증권사와 투자자 요구가 맞아떨어진 데 따른 결과다. 증권사들은 우대금리로 정기예금을 받은 뒤 이를 ABCP로 되팔면 발행금액의 0.1%포인트 안팎을 수수료로 챙길 수 있다. 기관투자가와 거액자산가들은 이 ABCP가 편입된 1~6개월짜리 신탁상품에 가입해 단기로 돈을 굴리면서도 1년 예금과 맞먹는 상대적 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정기예금 ABCP의 빠른 증가는 공상·건설·교통·농업 등 중국은행들이 주도했다. 국내 은행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주며 고객들을 끌어 모았다. 금융투자업계는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정기예금 ABCP가 사상 최고 수준인 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아무리 안전해 보이는 은행 정기예금 관련 상품일지라도 과도한 발행은 예기치 못한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특히 정기예금을 기초로 발행하는 ABCP의 급격한 증가세를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은 "증권회사 등 금융기관이 ABCP에 대한 신용공여 또는 매입보장을 제공하는 형태로 ABCP 시장과 연계됨에 따라 기초자산 부실 또는 ABCP 차환 실패시 금융기관의 유동성이나 재무안정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면서 "증권사의 신용등급이 하락한다면 연계된 ABCP의 신용등급도 동반 하락할 수 있어 ABCP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우발채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사의 우발채무는 2010년 6조5000억원에서 3월 현재 22조600억원까지 불어났다. 한편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 탓에 PF-ABCP 비중은 5.6%로 줄었다. 금액도 2010년 21조7000억원에서 5조4000억원까지 감소했다.

2016-07-28 17:13:4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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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이코노미>③솔로마켓을 보면 투자기회가 있다

지방대에서 강의하는 김교수 씨(42·가명)는 이른바 '골드미스'다. 독신주의는 아니지만 딱히 결혼이 절실하다는 생각도 없다. 부모님 성화에 맞선 자리에 나가지만 어디까지나 '효도 차원'이다. "조건에 팔려가는 것보다 외롭더라도 혼자 사는 게 행복하다"는 것이 김씨의 생각이다. 싱글 라이프 생활도 만족한다. 출근 전 편의점에 들려 작게 포장된 과일과 간편식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한 주 동안 약속 없는 3일 정도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회사 근처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한다. 식사도 간단히 학교 식당을 이용한다. 친구들과 약속이 없는 날에는 퇴근 후 혼자 영화관에 들러 영화를 보거나, 뮤지컬을 즐겨본다. 생필품은 모바일 쇼핑으로 장만한다. 저녁도 간편도시락을 이용하는 날이 많다. 전자레인지에 3분이면 끝. 올여름에는 나 홀로 '인도'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김씨 주변에는 그와 비슷한 조건의 골드미스 친구들이 여럿이다. 1인 가구 500만 시대. 네 집 건너 한 집은 1인 가구다. 미국의 인류학자 조지 피터 머독이 1949년 저서 '사회 구조(Social Structure)'에서 '핵가족 사회'를 정의한 뒤 불과 반세기 만에 가족 구조의 파괴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나 홀로족은 '우리'가 아닌 '나'(Selfish)를 위한 소비 행위가 강해 포미족, 혼밥족, 싱글슈머 등이 강력한 소비주체가 됐다. 주식시장에서도 '1인가구'를 테마주식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유통업 등 솔로 이코노미의 수혜주 2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1인가구 증가로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산업은 유통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편의점 매출 성장률(전년 대비)은 26.5%로 전년도(2014년) 성장률(8.3%)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대형마트·백화점·기업형 수퍼마켓(SSM)의 지난해 매출이 모두 전년 대비 2.1%, 1.2%, 1.3%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담뱃값 인상, 도시락 및 김밥 등 HMR 제품의 매출 증가, 점포수 증가,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1인 가구를 소재로 한 콘텐츠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1인 가구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TvN 식사를 합시다)와 1인 가구의 생활을 보여주는 예능(MBC 나혼자 산다)이 방영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혼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쉽고 간단한 요리방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TvN 집밥 백선생)이 방영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프리카 TV 등 개인방송에서도 먹방이 유행하고 있다. '나홀로 라운징'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나홀로 라운징이란,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홀로 여가를 즐기며 취미활동 등을 즐기는 것을 일컫는다. 1인 노래방, 1인 미용실, 1좌석 전용 좌석이 마련된 식당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영화나 공연을 혼자보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의 거주공간은 기본적으로 작아서 공간활용도를 보다 높일 수 있는 가구와 가전제품이 필요하다. 프리미엄 라인을 생산하던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소형가전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에 따라 1인용 전기밥솥, 1인용 전자레인지. 1인용 전기매트 등 소형가전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LG전자는 1인가구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소형가전 패키지인 '꼬망스 컬렉션'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소형 냉장고인 '슬림스타일'를 출시하는 등 소형가전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대응 중이다. 또한 소유에 따른 제반비용(AS 및 제품 관리 등)에 대한 부담 증가로 가전제품 렌탈 시장 역시 커지고 있다. 요즘 먹방, 쿡방과 함께 '집방(집 꾸미는 방송)'이 유행하고 있다. 이케아, 한샘, 현대리바트 등 가구 업계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인테리어 소품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대형마트 및 온라인 유통업체들도 홈퍼니싱 관련 상품들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1인가구, 특히 여성 및 노인의 1인가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보안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에스원의 '세콤 홈블랙박스', KT텔레캅의 '텔레캅 홈가드', AST캡스의 'ADT 캅' 등 1인가구 시장을 위한 보안업체 들의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평균 수명 연장으로 노인가구의 의료비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보험시장의 수혜도 기대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가구의 소비지출 중 의료비 비중은 6.3%에 불과하지만, 65세 이상 가구의 경우 월 지출액의 15.3%를 의료비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1인가구, 금융상품 서비스 시장도 NH투자증권 한슬기 연구원은 "1인가구의 증가는 단순히 가구구조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1인가구는 소비주체의 변화를 통해 주거시장과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제적 영향력 확대는 향후 정부 정책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1인가구의 생활패턴 분석을 통해 그 수혜업종을 찾아보는 일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령화사회도 투자자들에겐 기회 요인이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이새롬 선임연구원은 "현재 '솔로 이코노미'는 30~40대의 독신자를 주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고령 1인 가구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들을 위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6-07-28 17:12:25 김문호 기자
주식 한 종목 15억원 보유시 양도세 폭탄, 우본 차익거래 2018년까지 거래세 먼제

앞으로 상장회사 주식을 15억원 어치만 보유하는 대주주도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이제까지는 2% 이상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나 보유액 25억원 이상에만 적용하던 게 한층 강화됐다 정부는 28일 발표한 '2016년 세법개정안'에서 주식 양도소득이 과세되는 상장법인 대주주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2018년 4월부터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식 보유액 기준이 15억원으로 낮아진다. 코스닥은 종목별 보유액 20억원부터 과세하던 것을 역시 15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정부는 '소득이 있으면 세금을 내야 한다'는 세법 기본원칙에 따라 주식 양도차익도 전부 과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현재는 상장주식의 일부 대주주에 대해서만 과세가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시가총액과 거래규모 등 측면에서 주식 시장이 성숙했다. 자본소득 과세 정상화 필요성도 있다"며 대주주 범위 확대의 의미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종목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보다 2.3% 증가한 1조2595억 달러(약 1433조 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세계 15위 규모였던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은 1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같은 기간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은 67조1000억 달러에서 66조3000억 달러로 1.3%가량 감소했다 정부는 또 올해부터 양도소득세율 20%(기존 10%)가 적용되는 비상장 중소기업 대주주의 판정 기준을 완화해 세 부담을 다소 완화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행 지분율 2% 이상인 비상장주식 대주주 범위는 초기 중소기업 상장시장인 코넥스의 대주주 지분율 기준(4%)에 맞춰 내년부터 4% 이상으로 바뀐다. 비상장주식 대주주 범위를 가르는 시가총액 기준은 코스피와 코스닥의 양도세 기준이 개선되는 것에 맞춰 15억원으로 조정돼 2018년 4월부터 적용된다. 코스피200 주식워런트증권(ELW)의 양도차익에 대해서도 과세된다. 정부는 또 비상장주식 거래 활성화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협회장외시장(K-OTC)에서 거래되는 비상장주식의 증권거래세율 인하(0.5%→0.3%)키로 했다. 차익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우정사업본부의 차익거래에 대해서도 2018년 말까지 증권거래세를 면제 키로 했다. 세수 증대효과가 없다는 판단 때문으로 해석된다. 차익거래란 저평가된 현물 주식을 사고 선물을 팔거나, 현물을 팔고 저평가된 선물을 사는 거래를 말한다. 특히 우정사업본부의 차익거래 실종으로 외국인에 대한 증시방어 기능이 약화됐다는 지적이 적잖았다. 우본은 외국인이 주식을 대량으로 던질 경우 이를 받아주는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통해 증시를 방어하는 역할을 해왔다. 우본이 빠져나간 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은 2012년 25.6%에서 지난해 73%로 커졌다.

2016-07-28 14:34:32 김문호 기자
인구변화가 이끄는 '쿨다운' 시대

앞으로 10년내에 '재수'와 '청년실업'이란 말이 사라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주택구입도 한결 수월해지면서 입시, 취업, 주택 등 그간 한국사회를 옥좼던 3대 경쟁분야의 경쟁강도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행복리포트(28호)'를 통해 통계청의 인구 및 가구추계를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청년인구의 감소로 대변되는 인구구조의 변화와 1인가구의 급증으로 대변되는 가구구조의 변화는 사회의 구조마저 바꿔놓을 것이 분명하다. 그간 역동적이었던 우리나라의 모습이 한결 차분해지고 보다 안정적인 사회를 의미하는 '쿨다운' 사회로 변화하는 것이다.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지만,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현재의 변화속도로 볼 때 멀지 않은 미래에 다음과 같은 변화들이 예상된다. 그 외 행복리포트에는 '자산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5계'와 '귀농 귀촌 시 알아두면 좋은 5가지 팁'도 소개했다. 자산관리 5계는 '①자산관리는 절세계좌(ISA,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연금저축계좌)로 시작하라, ②보통예금보다는 금리가 조금이라도 높은 CMA를 활용하라, ③보장성 보험은 월소득의 5% 이내에서 필요한 것만 가입하라, ④주식에 장기 투자하는 경우 주식대여 서비스를 이용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라, ⑤소비할 때는 카드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을 이용해 최대한 할인 받아라'가 있다. 귀농 귀촌 시 알아두면 좋은 팁 5가지로는 '①배우자와 가족의 동의를 받아라, ②교육을 충분히 받아라, ③안정적인 소득작목을 선택하라, ④정착지 선정을 신중하게 하고, 이웃들과 어울리며 소통하라, ⑤초기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하지 마라' 등이다. 100세시대연구소 이윤학 소장은 "인구구조의 변화로 다양한 영역에서의 경쟁이 크게 완화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하며 "경쟁완화는 좋은 일이지만, 그 원인이 저출산에 의한 수요감소라는 점에서 '슬픈 희망'이다"라고 밝혔다.

2016-07-28 14:19:2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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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종 KTB투자증권 대표, IB등 특화 증권사로

"항공기 산업에 대한 구조화금융,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등 틈새시장에서 수익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석종 KTB투자증권 대표가 차별화된 투자은행(IB)수익모델로 생존 경쟁에 나선다. 최 신임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3조~5조원 수준의 자본을 보유한 증권사와 경쟁해 이기거나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장외파생업 라이선스 확보 등 신 사업 진출과 주주 소통 강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KTB투자증권은 37기 제2회 임시 주총을 열어 이병철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최석종 전 교보증권 IB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아울러 정기승 전 현대증권 감사의 사외이사 선임건도 의결했다. 박의헌 대표는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 연말까지 고문을 맡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KTB 금융그룹의 경영을 전반적으로 총괄하고, 최 사장은 KTB증권의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자본확충 계획도 밝혔다. 그는 "(다양한 사업을위한 여력은)상당히 고민스러운 부분"이라면서 "추가로 자본을 충원할 욕심이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해 검토하고 또 주주들하고도 공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KTB투증권의 지배구조 변화가 관심사다. 이 병철 부회장은 지난 3월말 KTB투자증권의 지분 5.81%를 매입해 2대주주로 올라서며 경영참여를 선언했다. 이후 지분을 9.72%까지 늘렸다. 이 부회장은 하나금융지주 부동산그룹장, 하나다올신탁 대표,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지낸 부동산금융 전문가다.

2016-07-28 11:26:39 김문호 기자
신한금융투자,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

신한금융투자는 대형 금융투자회사로 전환을 준비하며, 전사적 전략·기획 역량 및 디지털 전략 강화를 위해 하반기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대형화를 위한 전사 컨트롤타워로서 전략·기획 기능의 효율적 강화를 위해 '경영기획그룹'을 신설했다. '경영기획그룹' 산하에는 '디지털사업본부', '전략기획본부', '경영관리본부' 등 3본부 체제를 구축했다. 디지털 미래 전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스마트사업본부'는 '디지털사업본부'로 변경했다. '디지털사업본부'는 디지털 융복합 전략을 수행하는 '디지털전략부', 디지털 플랫폼과 채널·상품을 관리하는 '디지털운영부' 등을 편제하여 금융 디지털화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략기획본부'는 회사 전체의 기획·관리 기능을 분화하고, 전략·기획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신설한 조직이다. 산하에 회사 전략 기능을 담당하는 '전략기획부'를 두었으며, 글로벌전략 수립과 체계적 해외진출 및 점포(현지법인, 사무소) 관리를 위한 '글로벌전략팀'을 신설했다. 또 프라임브로커의 효율적 진입을 위한 'PBS준비팀'을 본부 직속팀으로 새롭게 편제했다. 또한 전사 관리·지원 기능 부서를 총괄하는 '경영관리본부'도 신설했다. 이 본부는 일원화된 마케팅·홍보/시너지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2016-07-28 10:28:11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