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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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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리자드 ELS등 총 5종 공모

신한금융투자는 연5.50% 수익을 추구하는 리자드(Lizard) 스텝다운형 ELS를 포함한 총 5종의 ELS(주가연계증권) 상품을 30일까지 판매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ELS 12573호'는 리자드 스텝다운구조의 3년만기 상품으로 KOSPI200, HSI,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최대 16.50%(연5.50%)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되는 상품이다. 그리고 가입 후 18개월 시점인 3차 조기상환평가일까지 위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모든 기초자산이 종가 기준으로 최초 기준가격의 55%(리자드배리어)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함께 최대 4.125%(연2.75%)를 지급하고 자동 조기상환 된다. 단, 3차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리자드배리어를 터치했다면 다음 조기상환 평가일에 재평가 되며 만기상환 시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60%이상인 경우 원금 및 수익금이 상환된다. 기초자산의 종가가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60% 미만이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LS 12573호'는 도마뱀처럼 위기시 꼬리를 자르고 '탈출' 기회가 있다는 특징과 연관지어 도마뱀의 영어표현인 '리자드(Lizard)'에 ELS를 붙여 리자드 ELS라 불리운다. OTC 최영식 부장은 "리자드 ELS는 지수의 추가하락 발생이라는 위기상황 전에 조기 상환을 통해 손실확률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변동성 높은 현 시장 상황에 잘 맞는 상품" 이라고 설명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백만원이다.

2016-06-28 09:28: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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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자산배분전략 보고서 'FORTUNA' 금융시장 주목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발간하고 있는 자산배분전략 보고서 'FORTUNA'가 차별화된 시장 분석으로 금융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6월호에서는 브렉시트 리스크와 MSCI ME지수 등 변수로 인해 국제경기 흐름이 불리한 방향으로 전개되었을 때 자산배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유가 등 에너지 관련 대체상품과 국내주식 상품을 '중립유지'하는 보수적으로 추천한 반면 해외주식 상품 중에서 외국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국주식 상품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적극투자형과 공격투자형의 경우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은 중국주식상품에 대한 긍정적 예측을 통해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주 브렉시트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크게 하락했음에도 중국 주가는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었고, 변동성 확장에 따른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상황을 고려하면 KB투자증권이 선제적으로 적절한 대응을 했다는 평가다. 'FORTUNA'는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역량이 집결된 자산배분 전략보고서로 단순 상품소개와 시장상황을 정리한 보고서가 아닌 위험회피형, 안전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위험선호형 등 5가지 형태의 자산배분모형을 제시한다. 대내외 시장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이에 따른 향후 변동성을 예측해 자산배분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자산배분의 방향성과 상대 비중'에 초점을 맞춰 차별성을 강화했다. 또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와 KB국민은행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심도 깊은 분석과 내용의 다양성을 넓혔다. 최근 KB금융그룹은 계열사 간 WM사업부문의 시너지를 강조하고 있는데 'FORTUNA'가 KB국민은행과의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에도 일조하는 한편 사업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세검정지점 노승민 지점장은 "증권과 은행, 지주가 함께 참여해 만들고 있어 지점 내방 고객들의 반응 좋다."며 "FORTUNA가 KB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대표적 사례로, 고객 자산배분의 대표적 전략 보고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월 1일 발행되는 'FORTUNA'는 올 1월 1호가 발간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발행부서 1만6천부, 월 평균 3천부 가까이 발간됐으며 KB투자증권 16개 전지점과 KB국민은행에서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한편 'FORTUNA'는 KB투자증권의 자산관리 동영상 서비스 앱인 'KB WM CAST'를 통해서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허문욱 리서치센터장 이후 자산배분전략보고서에 참여한 집필진이 직접 출연해 작성한 보고서 내용을 설명한다.

2016-06-28 09:28:29 김문호 기자
<브렉시트 후폭풍>글로벌 IB, "한국에 기회요인"

"일시적인 충격은 불가피하다. 결국 유럽연합(EU) 지역의 문제다. 한국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이 브렉시트를 바라보는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바클레이즈는 "아시아 국가들이 '무고한 구경꾼'(innocent bystander)으로서 단기적으로는 일부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fAML)는 브렉시트에 따른 한국 경제 성장률이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0.02%포인트, 0.06%포인트 가량 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한국의 영국 수출 비중(GDP대비 0.56%)이 크지 않다는데 근거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조정폭을 -0.1~-0.2%포인트로 예상했다.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글로벌 금융불안 여파가 확대된다면 올해 최대 -0.04%포인트, 내년 -0.11%포인트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책 대응도 주문했다. HSBC와 스탠다드챠타드는 "선진국 경제 및 정치 상황이 취약해지면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은 수출 반등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씨티은행은 "15조~20조원 추경 편성을 통한 하반기 0.1%포인트, 향후 1년간 0.2%포인트 성장률 제고 효과가 브렉시트 여파를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와 씨티은행은 한국은행이 올해 한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는 한은이 올해 기준금리를 0.75%까지 두차례 더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브렉시트가 한국에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JP모간은 "당분간 변동성 요인이 되겠지만, 영향은 결국 EU지역내로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파운드 및 유로화 약세는 대만과 한국 수출기업들에게 부정적이나 그 비중이 크지 않고, 특히 한국 수출기업의 경우 엔화강세로 인한 경쟁력 제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화 가치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분석됐다. 크레딧스위스는 "2008년 리만파산과 같은 시스템적 위기와는 다른 상황으로 정치적 쇼크에 시장은 초기 과민반응을 보이겠지만 이내 내재가치가 회복(89년 천안문 사태 때 항생지수는 하루새 22% 급락 후 회복)될 것"이라며 "증시와 상관관계가 높은 원화의 약세가 예상되지만 점차 미국 연준의 비둘기파적(dovish) 정책 기대감 등에 아시아 통화가치는 지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IB들은 주가하락을 투자 확대 기회로 삼을 것을 권했다. 씨티은행은 "시장불안은 단기에 그칠 것이며 아시아 신흥국 자산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분석은 ▲경제 기초여건에 제한적 영향이 예상되고, ▲투자자들이 이미 보수적 투자배분을 해온 점 ▲G3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정책을 통한 지원 등이 예상된다는 점에 근거하고 있다. HSBC는 유럽과 일본 주식투자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신흥국 투자 확대를 권했다. HSBC는 "신흥국도 글로벌 증시와의 동조경향(high beta)을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추가하락 전망되나 낮은 밸류에이션, 차별화시각 대두 등으로 인해 반등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심리적 측면(sentimentchannel)이 큰 만큼 채권시장보다는 신흥국의 환율 약세 압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HSBC 에셋 매니지먼트도 "단기적 매수 기회(buying opportunity)가 될 것"이라며 "유럽계 자금의 아시아 투자확대는 지속될 것이고, 브렉시트는 유럽 내의 문제로 국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2016-06-27 14:59:0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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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후폭풍>어개인 2011, 車·IT '슈퍼 엔高' 타고 주도주 부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엔화 가치를 끌어 올리며 '슈퍼 엔고'를 예고하고 있다. 일본 기업과 경쟁 관계인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수출기업들은 엔고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로 IT주와 자동차기업들의 실적이 예전 같지 않지만 실물지표가 호전된다면 다시 주도주로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이 통화약세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고, 세계 각국도 통화약세 정책을 쓰고 있어 엔화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엔화강세 때 전차도 날개 엔화 강세는 한국 수출 기업에 유리하다. 대표 수출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주가 흐름에서 확인할 수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차(삼성전자와 현대차, 전기전자와 자동차)주의 코스피 대비 상대 강도는 엔·달러와 정확히 반대다. 엔·달러 하락(엔화 강세) 국면에서 전차의 상대강도는 상승한다. 지난 2007년 이후 10년간 이 둘 간 상관계수는 -0.9로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 신한금융투자 곽현수 연구원은 "엔·달러가 전차의 상대 강도를 6개월 선행할 때 상관계수가 가장 높다"면서 "엔화 강세는 일본 기업과 경합도가 높은 한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와 수출 경합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예나 지금이나 일본이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수출 경합도는 58.8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다만 우리나라와 일본 모두 상당수 제조 기반이 해외에 있어 엔화 가치의 상승이 우리나라 수출 호조로 이어지는 강도는 예전에 비해 약해졌다. 코트라에 따르면 일본 제조업의 해외 생산비율은 2001년 25% 수준에서 2015년 37.7%까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엔 강세 아직은 기대반 우려반 개별 기업들의 실적전망도 좋다.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7의 판매 호조와 3D 낸드의 수급 개선 영향으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연일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7조1578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 달 전(6조6928억원)과 비교하면 6.95% 상향 조정됐다. 3개월 전 전망치가 5조원대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30% 가량 눈높이가 높아진 셈이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으로(한국투자증권 추정)는 반도체 2조6000억원, IT·모바일(IM) 4조2000억원, 디스플레이 2000억원, 소비자가전(CE) 7000억원 등이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연구원은 "갤럭시S7의 판매가 당초 예상을 상회하고 엣지 비중이 50%를 넘어서면서 수익성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졌다"며 "여기에 J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중저가 물량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이익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부터는 갤럭시S7 효과가 줄면서 스마트폰 사업 전체 이익이 줄어들겠지만 중저가 모델의 출하량이 증가해 IM 부문의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증가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도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증권 채희근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한 2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1조7400억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와 크게 다르지 않은 무난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작년 3·4분기 기저 효과와 해외 신차 마케팅 강화로 전년 대비 이익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무난한 실적 기대감으로 6~7월 주가는 양호한 흐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브렉시트의 영향도 우호적이다. 미래에셋대우 박영호 연구원은 "브렉시트 현실화로 엔화는 뚜렷한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며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수출 가격 경쟁력이 약화하는 반면 현대·기아차 등 한국 업체의 사업 여건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반길 일만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엔화 가치가 올라 '슈퍼엔고' 시대가 본격화돼 엔·달러 환율 100엔 선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매우 높아지면서 한국 경제도 '불안의 소용돌이'에 휩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혼돈에 빠지면 '해외 자본의 현금출납기'로 불리는 우리나라 금융시장에서 대규모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주가, 환율, 금리 등 가격 변수들이 한꺼번에 요동칠 가능성이 적잖다.

2016-06-27 13:40:1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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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후폭풍>유로스톡스50보다 H지수 ELS가 더 문제

#1. 60대 자산가인 이 모씨. 그는 물려받은 자산과 금융소득으로 생활하는 '위험 중립형' 투자자로 분류된다. 그는 요즘 이름도 생소한 '브렉시트' 때문에 밤잠을 설친다. 지난해 초 주가연계증권(ELS)에 가입한 게 화근이었다. 고심 끝에 국내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를 찾았다. PB의 조언대로 유로스톡스50(EURO STOXX 50, 이하 SX5E)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사모 주가연계증권(ELS)에 자산의 약 20%를 넣었다. 특히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을 움직였다. 그는 "1억원을 예치하면 은행에서 계산해준 세후 이자가 연간 150여만원 안팎에 불과했다. 아까운 돈을 은행에 썩히느니 한 푼이라도 더 벌 수 있는 곳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2. 회사원 박 씨(45)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만 생각하면 잠이 안온다. 기초자산 종목 주가가 기준가보다 50% 넘게 하락하지 않으면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다"는 상담사의 말만 믿고 투자했다가 유로스톡스50(SX5E) 기초자산 ELS에 가입했다고 손실 구간에 빠진 것이다. 브렉시트로 '국민 재테크 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이 발을 동동구르고 있다.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와 유로스톡스50(SX5E) 조합으로 만들어진 ELS를 산 투자자들이다. 이미 SX5E투자액 중 3조~4조원 가량은 손실구간에 들어간(HSCEI 지수로 인해)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확정된 손실은 아니기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H지수 때문에 3~4조원 가량 손실 구간 올해 초 시장을 공포로 몰아 넣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다. 2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지수 기초자산 ELS발행잔액은 37조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지난 24일 H지수는 8530.10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올해 2월 저점(7498.81)에 비해선 여유가 있지만 지난 4월 고점(9237.90)보다는 10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브렉시트 영향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H지수가 판매 당시의 80% 이하로 내려가지만 않으면 원금과 일정 수익이 보장된다. 예를 들어 지난해 5월말 ELS에 돈을 넣었다면, H지수가 7400까지 내려가면 원금이 반토막 나지만, 다시 1만1000선 이상으로 회복되면 원금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미 H지수가 절반 가까이 내려간 상황이어서 상당수 ELS는 이미 원금 손실을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로스톡스50 기초자산 보다 H지수 기초자산 ELS가 더 걱정이라고 말한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유로스톡스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ELS 규모는 95조 3358억원이다. 중간에 조기종료된 상품 및 중도해지된 상품 등을 고려할 경우 시장에 현재 잔존하고 있는 잔고는 약 30조~35조원 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로스톡스50 지수 기초자산 ELS는 'HSCEI+SX5E' 구조로 만들어진 게 많다. 최근 3년간 발행 규모가 23조2229억원으로 파악된다. 손실 구간에 접어든 ELS도 대부분 H지수 ELS 때문이다. 유안타증권 이중호 연구원은 "영국의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며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의 녹인(Knock-In) 가능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제 유로스톡스50 기초자산 ELS는 약 22조~23조원(23조/95조=25%가량)가량으로 이 중 3조~4조원이 이미 손실 구간에 들어가 있는(HSCEI 지수로 인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유로스톡스50지수 최고점인 3828.78포인트(2015년 4월 13일)기준으로 40% 가량 하락 하면 녹인이 발생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한 유로스톡스50 지수는 2280포인트 가량이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지난 주말 2776.09포인트를 기록했다. 교보증권 김지혜 연구원은 "미상환 유로스톡스50 관련 ELS의 70%는 HSCEI 지수 하락으로 인해 녹인 이벤트에 이미 노출됐거나 조기 상환이 이연됐다"고 지적했다. ◆대박 꿈꾸며 ELS에 몰려드는 투자자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세계 주요 주가지수나 개별 종목 주가 움직임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ELS 발행 잔액이 71조2469억원이다. 특히 5월 한 달 동안에만 ELS로 1조315억원이 유입됐다. 전문가들은 파생상품의 기본 지식과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이 대박을 꿈꾸며 불나방 처럼 달려드는 것을 경계했다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ELS 처럼 깡통을 찰 수도 있기 때문이다. ELS의 조기 상환률도 그다지 높지 않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발행된 ELS 중 6개월 경과 후 조기 상환된 비율은 33.4%에 불과했다. 연도별로 조기상환 비율은 2012년 74.7%, 2013년 57.0%, 2014년 88.6%였다. ELS의 평균 목표 수익률도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ELS 목표 수익률은 2012년 연 9.31%에 달했지만 2013년, 2014년, 2015년 각각 연 7.39%, 연 7.17%, 연 6.42%로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증권사가 제시하는 최고 수익률에만 눈길을 주지 말고 상환 조건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2016-06-27 13:39:4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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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내 손안의 'QV연금?ISA' 모바일 앱 업계 최초 출시

NH투자증권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부터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체계적인 자산관리 기능을 추가한 'QV 연금·ISA' 모바일 앱을 서비스한다고 27일 밝혔다. 통합연금자산 'QV 연금' 모바일 앱에 ISA 관련 기능을 추가하여 출시한 것이며, 시뮬레이션을 통해 ISA를 설계하는 앱은 업계 최초다. 이번 새롭게 출시한 'QV연금·ISA' 앱은 ISA 가입 전 고객에게는 나에게 맞는 ISA 가입유형(일반형, 청년형, 서민형) 및 계좌(신탁형, 일임형) 선택을 도와주는 '나에게 맞는 ISA 찾기' 기능과 투자목적에 따라 얼마를 저축해야 하는지 미리 알아볼 수 있는 '목적자금 설계하기'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ISA 가입 후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고객이라면, 'QV연금·ISA' 앱을 통해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 및 신탁형 ISA의 다양한 상품(펀드, 예금, 파생결합증권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탁형 ISA의 경우 상품 매수?매도 등 운용지시도 가능하며, 적립식 투자자를 위해 거래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ISA 가입 고객들의 사후관리 기능이 강화됐다. 잔고현황 및 기간별 수익률 등을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으며, 계약정보와 현재까지 납입한 금액도 조회 가능하다. '목적자금 달성도 보기' 기능을 이용하여 고객이 사전에 설계한 투자목적에 따라 ISA계좌가 운용되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등 목표대비 투자자금 및 계좌 수익률, 기간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만기가 짧지 않은 ISA계좌를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앱을 설계했다."며, "ISA 가입금액이 늘어나면서 사후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앱의 필요성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6-06-27 13:08:3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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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ETF, 상장 10주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상품 라인업을 보유한 TIGER ETF가 상장 10주년을 맞이했다고 27일 밝혔다. TIGER ETF는 2006년 6월 27일 TIGER KRX100, TIGER반도체, TIGER은행 등 3개 ETF 상장을 시작으로 시작됐다. TIGER ETF는 시장대표 지수 일변도의 ETF 시장에 섹터, 테마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며 다양성 확대에 기여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 현재 순자산이 약 5조원(4조 8,480억원)에 달한다. TIGER ETF의 강점은 다양한 라인업에 있다. 헬스케어, 커머디티, 가치주, 배당주 등 섹터·스타일 ETF와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스마트베타 ETF부터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지수형 ETF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포트폴리오 구성 시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TIGER ETF의 수는 72개로 업계 최대이며 해외투자 유형도 19개로 가장 많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대형 ETF의 수도 업계 127개 중 TIGER ETF가 38개로 1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ETF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TIGER KOSPI200 ETF' 상장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캐나다 1위 ETF운용사 '호라이즌 ETFs'를 인수해 북미시장에 진출하며 한국 ETF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5월 말 기준 미래에셋은 한국, 캐나다, 호주, 홍콩, 미국, 콜롬비아 6개국에서 180개의 ETF를 공급하고 있으며 운용규모는 13조 원(12조 9,767억원)에 육박한다. 해외 진출 초기인 2011년 말과 비교하면 순자산이 2배 넘게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TIGER ETF의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월 추적오차 최소화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 주식시장 대표지수인 KOSPI200을 추종하는 TIGER200 ETF의 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대폭 인하한 것이 대표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부문 서유석 사장은 "상장 10주년을 맞는 TIGER ETF는 그 동안 투자자들이 손쉽게 펀드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ETF 상품 개발에 힘써왔다" 며,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 차원에서 투자자들이 ETF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6-06-27 10:07:1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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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연금저축/퇴직연금으로 공모주에 투자하세요!

신한금융투자는 공모주 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 상품으로도 공모주 투자가 가능하다고 27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안정적인 연금상품을 강조하며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증권업계의 대표적인 연금저축·퇴직연금 사업자다. 이 회사는 올해 공모주 시장 강세를 예상하며, 연금저축·퇴직연금 운용 상품에 공모주 펀드 라인업을 강화했다. 기존 IBK단기국공채 공모주 펀드의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키움장대트리플 플러스 펀드, 트러스톤 공모주 알파 펀드를 주력상품으로 제안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제안한 공모주 펀드들은 운용자산의 대부분(약 80% 내외)을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한다. 더불어 일부 운용자산(30% 이하)을 공모주에 투자해 시중금리+알파 이상의 수익을 추구한다. 실제로 이 상품들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이 2~3%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 공모주 일정을 고려했을 때 추가적인 수익 창출 또한 기대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오두식 연금기획부장은 "올해 IPO 시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넷마블게임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굵직한 회사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지속적인 순항이 예상 된다" 며, "최근처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공모주 펀드를 통한 +알파 수익 추구가 안정적인 투자의 해답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6-27 10:06:48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