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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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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6월 증시에 뜬다

호텔롯데가 오는 6월 증시 문턱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다음 달 29일 상장을 목표로 이날 금융감독원과 거래소에 증권신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상장 실무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롯데는 6월 초 런던과 뉴욕, 싱가포르, 홍콩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투자자를 대상으로 딜 로드쇼(Deal Roadshow·주식 등 자금조달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직접 딜 로드쇼에 참석해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호텔롯데에 대한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딜 로드쇼 등에서 수렴된 의견과 수요 예측 등을 바탕으로 호텔롯데의 공모가가 확정된다. 현재 예상 공모가 범위는 주당 9만∼12만원 수준이다. 호텔롯데는 전체 주식의 35%를 일반에 공모해 5조∼5조5000억원의 공모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식의 25%는 신주를 발행하고, 10%는 기존 대주주 보유 지분을 매각(구주매출)하는 방식이다. 이대로라면 호텔롯데 공모 규모는 지난 2010년 삼성생명 상장 당시 기록(4조8881억원)을 뛰어넘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주식대금 납입일은 다음달 24일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양형모 연구원은 "호텔롯데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인수합병(M&A), 순환출자 고리 해소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또한 확보한 자금 일부는 면세점 M&A 자금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L투자회사 등 일본계 호텔롯데 주주들은 상장으로 최대 1조6000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원은 "빠르면 6월 상장 가능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호텔롯데를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05-19 13:35:2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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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림 칼럼] - 13화 푸른 하늘을 수놓는 한국관광홍보

압둘라 부부의 외동딸은 열렬한 한류 팬이다. 부부를 좌석으로 안내하며 '한국인 사무장 누구'라고 인사를 드리자 압둘라씨가 대뜸 딸아이를 가리킨다. "우리 딸이 한국말도 잘 하고, 한국음악도 아주 좋아해요." 자신의 이야기가 나오자 10살 남짓 되어 보이는 딸아이가 내 쪽을 돌아본다. "우리 숙녀 아가씨가 한국말을 그렇게 잘 하나요?" 반가운 마음에 내가 다가서자 소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의기양양하게 답한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배고파, 울지 마! 괜찮아! 사랑해!" 중동꼬마의 입에서 오랜만에 들어보는 한국어가 너무 반갑고 귀여운 나머지 난 그만 까르르 웃어버린다. 압둘라 부부도 능숙하게 한국어를 구사하는 딸이 기특했는지 하하호호 연신 싱글벙글이다. 비행기가 이륙도 채 하지 않았는데, '한국'이란 화두 하나로 벌써부터 온 기내에 웃음꽃이 만발해 어쩐지 시작부터 느낌이 좋다. 이륙 후 다시 기내에 들어서자 소녀는 고사리 손을 뻗어 터치스크린을 요리조리 눌러보며 볼만한 영화검색에 한창이다. "우리 숙녀아가씨 좋아하는 한국영화도 있는데." 그러자 소녀의 두 눈이 총총 빛난다. 나는 터치스크린의 페이지를 몇 장 넘겨 여러 편의 한국영화 리스트를 펼쳐준다. 그 가운데 송강호, 유아인 주연의 영화 '사도'에서 나는 손을 멈춘다. "요즘 한국에서 제일 인기있는 배우란다. 맨 나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지섭' 도 나와. 무조건 봐야 돼!." 그러자 소녀는 좋아 어쩔 줄 모른다. 소녀의 테이블을 펼쳐 테이블 세팅을 시작한다. 소녀는 빵과 버터 그리고 식기가 놓이는 내내 한 자락 미동도 없이 영화에 몰입한다. 에피타이저와 메인코스 그리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이 나올 때 까지 스크린에 시선 고정이다. 흥미진진한 기승전결이며 비주얼에 연기력까지 탄탄한 한류스타들의 매력에 푹 빠진 모양이다. 모처럼 기내매거진에 우리 '비빔밥'이 소개된 것이 떠올라 해당 페이지를 접어 소녀 곁에 놓아준다. '비빔밥'을 발견한 소녀는 황급히 헤드셋을 거두며 "비빔밥!."하고 외친다. 잡지에 아는 음식이 나오자 또 신이 났다. "한국 식당에서 먹어봤어요. 너무 맛있어요. 이번 겨울에 엄마아빠랑 한국 여행가서 실컷 먹을 거에요." 소녀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 하자 압둘라 부부도 애정 가득한 시선으로 흐뭇하게 바라본다. K-POP과 한국드라마에 열광하며 온통 한국 삼매경에 빠진 딸이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 다 해주리란 얼굴이다.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까 싶은 내가 남산 한옥마을, 놀이동산, 쇼핑몰, 스키장 정보까지 빼곡하게 적어 내밀자 압둘라 부부는 엄지를 번쩍 치켜세운다. 갓 회사에 입사했던 9년여 전만 해도 '코리아'를 정확히 인지하는 승객들은 많지 않았다. 필리핀, 태국에 근접한 작은 나라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었고, 북한과 혼동하는 사람들까지 있었다. 그 고된 시절이 있었기에 '한국인'이란 소개만으로도 단번에 호감을 사고, 누군가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지금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모른다. 한국어 기내방송, 기내 영화음악 시스템 내 한국어 안내를 실시하고, 한국영화, 음악, 음식을 소개하면서 40,000피트 상공 작은 세상에서 오늘도 한국관광유치와 국가브랜드 높이기는 계속 된다.

2016-05-19 13:14: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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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변해야 산다] (4)블록체인, 금융 유통비용 줄인다

'나카모토 사토시'. 이달 초 지난 호주 브리즈번 출신의 크레이그 스티븐 라이트는 자신이 '비트코인'의 개발자로 알려진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그를 두고 세상은 진짜가짜 논란에 휩싸였다. 비트코인재단 핵심 관계자들이 그를 개발자라고 확인해 논란의 종지부는 찍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09년 '미래의 화폐'라는 극찬을 들으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는 생소하지만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과 이베이가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하면서 북미를 중심으로 점차 일반화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디지털 가상화폐 '비트코인'보다 핵심기술인 블록체인(Block chain)이 더 핫(Hot) 하다. 전통의 금융 체계를 무너뜨릴 기술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KEB하나·국민·우리은행 등 국내 은행들이 외환, 송금 서비스 등에 속속 블록체인을 도입하고 있다. ◆은행, 블록체인 기반 기술 도입 블록체인은 거래 명세를 담은 '블록(Block)'들이 '사슬(Chain)'로 이어져 하나의 장부를 이룬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새롭게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그 거래 내용이 담긴 새로운 블록이 만들어져 기존에 있던 블록에 연결되는 식이다. 인호 고려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블록체인은 인터넷 처럼 금융분야에서 중간 유통자 없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바로 연결하는 분산처리 기술로 금융 유통 비용을 줄이고,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실명확인 증빙자료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는 '비대면실명확인 증빙자료 보관' 시스템을 구축했다. 모바일에서 입출금통장을 개설할 경우 비대면 실명확인을 위해 신분증과 이체내역 확인정보 등을 온라인상에서 증빙하게 된다. 하나금융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 CEV'에 참여했다. 지난해 9월 결성된 이 컨소시엄에는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UBS 등 43개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참가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글로벌 송금 ▲보안인증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핀테크 기업인 스트리미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외환송금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신한은행은 오프라인 창구 서비스를 대체할 무인점포 '디지털키오스크'의 생체인증 시스템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거래 안전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국내 최초 원화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빗과 지난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 제휴를 맺었다. ◆공동 인프라 구축 및 협업 추진 필요 국제금융센터 주혜원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금융권의 블록체인 도입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국내 은행권도 공동 인프라 구축 및 협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을 경계하던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블록체인은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해 9월 모건스탠리, JP모간체이스, 골드만삭스 등 22개 글로벌 은행은 'R3CEV'와 제휴,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 및 국제 표준화 작업에 착수 했다.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비트코인과 달리 은행끼리만 거래할 수 있는 가상화폐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들은 블록체인을 송금 등 금융거래 이외에도 주식, 채권, 부동산 거래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국제금융협회(IIF)는 "블록체인 기술이 상용화되는 과정에서 규제 및 법적 체계(framework)가 없어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또 반대로 규제 증가가 블록체인의 성장을 제약할 가능성도 동시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관련 투자는 4억 달러로 지난체 전체 투자액을 웃돈다. 반면 핀테크 투자는 5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둔화 됐다. 정유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에 적용되려면 전산시스템과 전자금융거래법, 감독규정 등을 개정해야 한다"며 "서둘러 블록체인 연구와 개발에 나서고 세계 은행들이 은행연결망 구축을 위해 구성한 R3프로젝트와 협력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5-19 13:12:57 김문호 기자
오리엔트정공, DCT부품 수요증가 주가 강세...바이오는 52주 신고가

오리엔트정공 등 오리엔트 계열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개선과 제품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코스닥시장에소 오리엔트정공은 11시 57분 현재 3.36% 상승한 1080원을 기록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엔트 바이오는 8.84% 오른 2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엔트정공은 1분기 영업이익이 80% 넘게 증가했다. 오리엔트정공은 1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2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5%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1억원2500만원으로 3.8%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97.86% 급증한 2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오리엔트정공은 현재 폭발적인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DCT 부품류의 생산 및 공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예상보다 DCT 수요의 증가세가 더 크게 전망되고 있다"며 "선제적구미공장 증축을 통해 DCT 부품류 생산 능력을 대폭 향상시킴으로써 늘어난 수요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증축으로 인해 사업장 내 효율적 공간 활용과 연구개발(R&D)에 대해서도 확대 개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엔트정공은 또 기업부설연구소인 '해은자동차부품연구소' 확대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을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18일 "공장 증축이 마무리되면서 구미공장 내에 기존 연구소를 더욱 확충한 R&D 공간과 시설을 구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구미공장 본관 1층에 복잡하게 들어서 있던 각종 생산라인들이 공장 증축으로 효율적으로 배치되면서 자재보관, 관리, R&D 등을 위한 신규 공간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연구소 또한 확충하게 된 것이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이날 2650원까지 오르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오리엔트바이오는 뇌염백신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뇌염백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6-05-19 11:59:58 김문호 기자
호텔롯데 상장 본격화, 공모주펀드 분위기 UP

#. 직장인 박 모씨(38)는 지난 2014년 삼성SDS 공모주 청약에 5000만원을 투자했다. 1000주를 청약했지만 단 1 주를 배정받았다. 그는 삼성SDS가 상장한 후 주가가 오르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김씨는 호텔롯데라는 대어에 다시 한 번 희망을 걸어 볼 생각이다. 그는 "믿을 곳은 공모주 시장 밖에 없는 것 같다"면서 "어렵겠지만 다시 한 번 공모주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19일 호텔롯데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공모주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증시 상장을 앞둔 기업주식을 미리 사뒀다가 상장 후 거래하려는 이들도 늘고 있다. 공모주 열풍에 새내기주가 공모가 대비 짭짤한 수익을 내고 있어서다. 그러나 공모주를 청약 받기란 하늘에 별 따기 만큼 어렵다. 전문가들은 직접 투자에 비해 물량 배정에 유리하고 소액투자가 가능한 공모주 펀드에 눈을 돌려 볼 만하다고 조언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8일 기준 공모주펀드 설정액은 4조8785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4조6615억원보다 2170억원 가량 늘었다. 공모주 펀드에 돈이 몰리는 것은 공모시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기업공개(IPO)시장은 최대 활황을 기록했다. 신규상장은 118개사, 공모금액은 4조5000억원에 달했다. 상장사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46개사가 늘었다. 주춤하던 IPO 시장도 호텔롯데 상장을 계기로 다시 활기를 보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올해 증시 상장 기업은 사상 최대인 130여곳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IPO 종목은 전년 128개 수준을 웃도는 130개 이상이 될 것"이라며 "올해 공모금액 규모도 역대 최대치인 10조원을 넘어 11조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국거래소 발표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최근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계획을 조사한 한국거래소는 2·4분기 11곳, 3·4분기 2곳, 4·4분기 3곳 등 올해 최소 20개의 기업이 상장할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리조트 운용·개발 전문기업 용평리조트와 자동차 전자부품을 개 발하는 중국기업인 로스웰이 IPO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밥캣, 삼성바이오로직스, 넷마블게임즈, 셀트리온헬스케어, CJ헬스케어, JW생명과학 등 대어급 기업의 상장이 추진되고 있거나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한국거래소의 적극적인 의지도 IPO시장 활황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최경수 이사장은 "올해 IPO 시장은 지난 2년간의 공모시장 활기가 그대로 이어져 양과 질 모든 측면에서 작년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공모주 펀드가 대체투자처로 부각 될 것으로 전망한다. 공모주펀드는 직접 투자에 비해 기관들이 물량 배정에 유리하고 소액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수익률도 점차 살아나고 있다. 올해 증시에 입성한 종목들의 상장일 시초가, 상장 후 최고 종가, 최근 주가 등을 기준으로 한 평균 수익률은 30~50% 대에 달한다. 상장 후 최저 종가를 기준으로 한 평균 수익률도 8%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유동환 연구원은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공모주펀드에 대한 기대감은 점증할 것"이라며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거나 투자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공모주펀드의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5-19 11:13:5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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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 프리미엄존'앱 출시

IBK기업은행은 레스토랑, 뷰티, 키즈카페 등에서 다양한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IBK 프리미엄존' 앱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이닝 서비스로는 150여개 레스토랑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 할인쿠폰, 사이드 메뉴 무료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내 주변에 있는 할인 레스토랑을 선별해 자동 추천해 준다. 라이프 서비스에서는 할인받을 수 있는 뷰티, 이사업체, 헬스장, 키즈카페 등을 소개한다. 또 롯데렌터카와 제휴를 통해 최대 40%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법인카드 고객을 대상으로는 전국 골프장 예약, KLPGA 프로선수와 동반 라운딩, 부동산 컨설팅, 전국 50개 병원 예약 등의 서비스를 추가로 탑재했다. 기업은행은 앱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매일 선착순 300명씩 총 21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앱 설치 후 이벤트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다음날 모바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5월 26일부터 6월말까지 설치한 고객에게는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바나나 맛 우유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카드 고객에게 다양한 편의서비스와 할인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2016-05-19 10:25:06 김문호 기자
삼성증권, 실용주의에 입각한 수평적 직급체계 도입

삼성증권이 기존의 수직적 직급체계를 직무와 역할을 중심으로 한 수평적 직급체계로 전환하고 직급단계도 간소화하는 등 실용주의에 입각한 새로운 직급체계를 도입한다. 1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연차에 따라 주임-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조직내 직급이 올라가는 기존 수직형 직급체계 대신, 지점 영업직원은 PB라는 호칭으로 일원화된다. 그렇지만 업무범위와 역할에 따라 일반 PB와 시니어 PB로 구분한다. 본사 지원직군도 업무범위에 따라 주임-선임-책임-수석으로 단계를 축소하는 수평적 직급체계가 적용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인사제도 혁신과 함께 기존 수직형 직급체계의 단점인 단계별 보고문화와 비효율적 회의 문화 등을 개선하는 조직문화 혁신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용주의와 열린 소통에 기반한 빠르고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수직형 직급체계에서 각 직급별로 정해져있었던 표준승격연한도 폐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갖고 있던 승격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키고, 이와 동시에 자신의 역량에 따라 직무와 역할을 빠르게 넓혀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성과급체계 또한 개인역량을 보다 명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기존 성과급 중 회사 실적에 따라 일괄 지급하던 집단보상 성격의 성과급 재원을 개인별 성과와 핵심과제 달성 여부에 따라 지급하는 개인성과급 재원으로 전환한다. 이는 씨티, UBS, 피델리티 등 글로벌 금융사들이 적용하는 성과급체계와 동일하며,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삼성의 방침과도 일치하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이 같은 인사제도 변경안을 이르면 상반기 중에 시행할 예정이다.

2016-05-19 10:21:5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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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 하나은행 , 너의 꿈을 펼쳐라! '글로벌 금융 직업 체험 '실시

KEB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을지로 본점에서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글로벌 금융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한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금융업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향후 진로선택에 대한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준비됐다. 더불어 기존의 일선 영업점에서 운영하던 은행원 직업 소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외환 딜러, 위조지폐 감정전문가 체험 및 외국 화폐의 숨은 이야기 탐구 등 다채로운 과정들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매주 2회 (회당 20~30 여명) 실시, 연간 약 1,0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KEB 하나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해 미래의 직업을 선택하고 준비해가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줄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의 지원'을 중점 사회공헌 테마 중 하나로 설정,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책임활동의 일환으로 금감원 '1사 1교 금융교육' 306개 학교와 결연을 맺어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 재능 기부 봉사단도 별도로 운영해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탈북새터민, 다문화 가족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도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다.

2016-05-19 10:17:49 김문호 기자
미국 금리인상 우려 허리케인급 악재, 아시아 증시 하락

미국이 6월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허리케인급 소식이 아시아 증시를 초토화 시켰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3포인트(0.58%) 내린 1956.73에 장을 마쳤다. 지난 3월 9일(1952.95) 이후 47거래일 만에 1950선으로 주저 앉은 것이다. 외국인이 1255억원 가량을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국의 월간 소비자물가가 최근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경제지표가 호전하자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자 증시가 힘없이 주저 앉은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노동부는 17일(현지시간)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약 0.3%를 웃도는 값이다. 또 지난달 산업생산이 1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주택착공 실적도 반등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장은 올해 최대 세 번까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발언, 6월 금리 인상론에 힘을 실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최근 경제지표가 매우 좋게 나오고 있고 정책적 판단을 내리는 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일부 지역 연준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한국시간 19일 새벽에 공개되는 4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대한 경계감도 퍼지고 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추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보다 1.27% 하락한 2807.51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8.11포인트(0.05%) 하락한 16,644.69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82.6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8.9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80원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 3월 16일(종가 1,193.3원) 이후 두 달 만이다.

2016-05-18 16:39:13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