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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NH투자증권, 주요 4개 시장의 해외주식 매매 최소수수료 폐지!

NH투자증권은 주요국인 미국, 중국, 홍콩, 일본 주식 매매에 대한 최소 수수료를 일괄 폐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NH투자증권이 16년 11월 중국, 홍콩 온라인 최소수수료 폐지를 시작으로 거래비중이 높은 주요국들의 해외주식 최소수수료가 모두 폐지된 것은 업계 두 번째 사례이다. 최소수수료제도는 해외주식을 거래할 경우, 매매금액과 상관없이 최소수수료(미국 기준 온라인 약 1만원, 오프라인 약 2만원)를 징수하는 제도로써 최소수수료가 폐지되면 거래대금이 소액이라 하더라도 정률 수수료(미국 기준 온라인 0.25%, 오프라인 0.5%)가 부과된다. 예를 들어 오프라인으로 주당 25만원 하는 미국 애플 종목 한주를 매수할 때, 최소수수료가 부과되면 오프라인으로 약 2만원이지만 정률(0.5%)은 약 1250원으로 상당히 수수료가 저렴해진다. 이번 주요국 최소수수료 폐지로 기존 해외주식 소액투자자나 분할 매수/매도 전략을 사용하는 투자자들이 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거래에 참여 할 수 있게 되었다. NH투자증권 글로벌주식부 신재범 부장은 "최근 해외주식을 국내 주식처럼 사고파는 해외주식 직구가 늘어나면서 최소수수료 폐지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상당히 많았다"며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해외주식 투자에 있어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제도 및 인프라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0-12 13:07:5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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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英 아시아리스크誌 선정 '2018 올해의 대한민국 하우스' 수상

하나금융투자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Asia Risk Awards 2018'에서 '2018 올해의 대한민국 하우스' 상을 수상하였다고 12일 밝혔다. 'Asia Risk'는 영국 'Risk Magazine' 산하의 금융 전문매체로서 파생상품과 리스크 분야에 있어 세계 금융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전문적인 매체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아시아 각국의 최고 성과를 올린 파생 하우스를 선정해 'Asia Risk Awards'라는 시상식을 열고 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본 시상식은 해외 유수의 금융회사들에게 매우 중요한 이벤트로 여겨지며 경쟁 또한 치열해 수상의 의미가 각별하다. 금번 '2018 올해의 대한민국 하우스(House of the Year, South Korea)'로 하나금융투자가 선정되었는데 이는 작년까지 산업은행이 매년 차지하던 체제에서 증권사로는 7년 만에 선정된 쾌거이기도 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주식본부(본부장 우승엽 상무) 산하 파생상품실을 통해 미국, 영국 등 선진국 금리 등에 연계된 다양한 구조의 DLS를 발행해왔으며 지난 2년간 DLS 판매금액이 3조원 이상으로 현재 국내 DLS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금리 연계 DLS의 대중화를 이끌어 낸 점을 높이 사 금번 수상에 이르게 됐으며, 이러한 하나금융투자의 성공 사례는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벤치마크를 할 정도로 아시아권에서는 매우 의미가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글로벌 S&T(Sales & Trading)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함으로 하나금융투자가 글로벌 금융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거래상대방과의 관계 및 범위 확대를 도모하고, 나아가 그 위상에 걸맞은 금융투자회사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10-12 09:12: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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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생산적 금융 실천을 위한「1Q Agile Lab 7기」 출범

KEB하나은행은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스타트업 10곳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Q Agile Lab 7기'를 공식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1Q Agile Lab'은 KEB하나은행이 '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이후 이번 7기까지 총 54개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며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사무공간 제공과 하나금융그룹 현업 부서들과 사업화 협업, 경영 및 세무컨설팅, 외부 전문가 상담지원, 초기단계 시드 직접 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직?간접투자 등 광범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디지털 혁신을 일으키는 실제 사업모델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와 다양한 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과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를 포함한 7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1Q Agile Lab 7기'의 성공적인 출범을 기원했다. '1Q Agile Lab 7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스타트업은 ▲네오사피엔스(대표 김태수) ▲아드리엘(대표 엄수원) ▲데이블(대표 이채현) ▲트레드링스(대표 박민규) ▲웰그램(대표 이길웅) ▲드림에이스(대표 임진우, 김국태) ▲브렉스랩(대표 이충민)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 ▲트레이지(대표 강자현) ▲메이크스타(대표 김재면) 등 10개 업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KEB하나은행은 다가올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1Q Agile Lab'을 통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생산적 금융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10-12 09:12: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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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NH농협은행과 우리사주 담보대출 관리

NH투자증권은 NH농협은행과 우리사주 대출 유치를 늘리기 위해 11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은행과 증권사간 협업을 통해 기업들의 우리사주 대출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김재준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와 이창호 NH농협은행 마케팅부문 부행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우리사주 대출 유치를 위해 NH투자증권이 개발한 대출담보 관리 시스템인 오토락을 활용한다. 기존에는 대출받아 매입한 우리사주를 팔기 위해서는 은행에 직접 방문하고 서류를 작성해 우리사주에 걸려 있는 담보를 풀고 매도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오토락은 NH투자증권에서 개발해 특허 받은 시스템으로, 기존에 문서로 관리하던 유가증권 담보관리를 전산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 담보권자 및 담보제공자들의 담보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의 대출 증대를 지원하고 대출 담보를 당사로 유치하게 되며, 상장기업의 우리사주 관리를 위한 신규 상품 개발과 사후 관리도 농협은행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준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NH농협은행과 함께 우리사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조 영업을 통해 최상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사주 수요가 있는 상장사 및 상장예정회사에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18-10-11 14:18:09 김문호 기자
신동빈 회장 복귀 후 다시 뛰는 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후 롯데지주의 지배구조 개편이 증권가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기대되는 지배구조 개편 이벤트로는 지주회사의 행위 제한 요건 충족을 위한 금융계열사 처분, 비상장 계열회사의 순차적 상장, 계열사들의 부동산 개발, 중장기적으로 호텔롯데 상장 및 롯데지주와의 합병 등이 있다. NH투자증권은 11일 롯데지주의 지배구조 개편으로 순자산가치(NAV) 모멘텀이 지속해서 강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1000원에서 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지주는 신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후 처음으로 열린 이사회에서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에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주식을 각각 410만1467주, 386만3734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매입으로 롯데지주가 롯데케미칼의 1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롯데 유화사들이 지주로 편입된다. 김동양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과 동시에 롯데지주는 자사주 10% 소각을 결정해 주주가치를 제고했다"며 "추가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NAV 모멘텀이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의 관심은 다음 이슈로 옮겨가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은 호텔롯데의 상장이다. 신 회장은 2015년 형제의 난 여파로 국내에서 롯데그룹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자, 호텔롯데 상장과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1년 후 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호텔롯데가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상장 추진은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롯데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 경영에 복귀함에 따라 롯데지주의 지주회사체제 완성을 위한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지주회사체제내에 들어와 있지 않은 호텔 및 화학부문을 지주회사 체제내로 편입하기 위해 1차적으로 호텔롯데의 상장을 위한 작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18-10-11 11:25:08 김문호 기자
삼성전자 너만 돌아오면...삼성그룹주 펀드 수익률 탄력받는다

삼성증권 배당 착오 사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등 잇단 악재를 이겨낸 삼성그룹주 펀드가 탄탄한 체력을 과시하고 있다. 호텔신라, 삼성SDI, 삼성전기 등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그룹주 전체를 휘감은 리스크를 완화하는 효과를 봤다. 특히 삼성전자가 올해 65조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란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펀드 수익률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국내에 설정된 25개 삼성그룹주 펀드의 올해 수익률은 3.19%이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10.54%)에 비해 안정된 흐름이다.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0.13%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2.02%)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이다. 최근 3개월 기준으로도 삼성그룹주 펀드는 1.24% 수익률을 올렸다. 테마펀드 내에서도 삼성그룹주 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에 올라 있다. 한국투자삼성그룹 펀드는 연초 이후 7.9%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삼성전자 편입 비중은 20.9%이다. IBK삼성그룹 펀드와 한국투자골드적립삼성그룹 펀드도 각각 8.1%, 8.0%의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두 펀드에서 삼성전자 비중은 각각 22.1%, 21.9%이다.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 펀드는 연초 이후 6.6%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그룹주 펀드는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주춤한 데다 잇단 악재에 휘청거렸지만 다른 계열사 주식이 펀드 수익률을 밀어 올리는 모양새다. 삼성전기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7월(16만 6000원) 보다는 주가가 13만원대까지 빠졌지만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드 해빙 분위기를 타고 돌아온 중국인 관광객(유커) 덕을 보고 있는 호텔신라와 전기차 배터리 호황을 등에 업은 삼성SDI도 꾸준한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삼성그룹주 펀드의 수익률이 오를 때마다 투자자들이 발을 빼는 모양새다. 지난 10일 기준 올해 삼성그룹주 펀드에서는 5033억원이 빠져나갔는데 이 중 1084억원이 최근 3개월 사이 발을 뺐다. 최근 1개월 동안에도 설정액이 223억원 줄어드는 등 투자금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 실적 이슈가 펀드 수익률의 열쇠를 쥘 것으로 전망한다. 증권업계에서는 주춤했던 삼성전자 사상 최대 실적 랠리가 3분기부터 다시 시작됐다는데 이견이 없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은 "반도체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가 최선호주"라며 "2019년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협상력을 되찾아 업황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최도연 연구원은 "올해 4분기 D램 가격은 전분기보다 3%가량 하락할 전망"이라며 "향후 D램 가격 하락 폭은 과거보다 둔화한 2∼5% 정도로 원가 개선율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낸드 가격 하락 폭도 4분기부터 축소될 것으로 보이는데 낸드 업체들의 설비투자(CAPEX)가 크게 둔화했고 아이폰 출시 효과 등으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면서 "낸드 재고는 올해 말에 정상 수준으로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려도 있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중장기적으로 코스피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는 리스크는 감안해야 한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미·중 무역전쟁과 금리 상승 추세 등을 고려하면 내년 연간 실적도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반도체 투자 속도 조절과 학습효과 등을 고려하면 실적 둔화 정도는 소폭에 그쳐 내년 영업이익은 62조8000억원으로 올해보다 3%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10-11 11:07:39 김문호 기자
삼정KPMG, 15일 '인도 베트남 멕시코 투자 및 진출 세미나' 개최

삼정KPMG는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새롭게 투자·진출 대상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와 베트남, 멕시코 3개국의 KPMG 파트너들과 현지에 파견돼 있는 삼정KPMG의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국가별 투자환경과 법인설립 절차, 세무·회계 관련 이슈 및 유의사항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세계 인구규모 2위의 인도는 올해 GDP 성장률이 7.3%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수에 기반한 성장으로 수출의존도가 낮아 글로벌 이슈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해 투자 지역으로 주목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인도 정부 차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자동차 및 부품제조, 전자·통신, 화학·석유화학, 건설, 금융 등 업종별 전망과 관련 정책, 투자 유의사항도 살펴본다. 또한 인도 사상 최대 규모의 세제 개혁인 통합간접세(GST) 도입에 따른 주요 효과도 안내한다. 올해 3월 베트남·캐나다·싱가포르·칠레·호주·일본 등 11개국 간 자유무역협정인 CPTPP가 공식 체결됐다. CPTPP협정 국가 중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CPTPP를 활용해 베트남에 대한 투자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세미나에서는 CPTPP가 베트남 무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2018년 기준 일본(43%)에 이어 한국(21%)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세미나에서는 베트남의 업종별 M&A 시장 동향과 전망도 전한다. 멕시코는 지난 9월 30일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새 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합의했다. 세미나에서는 멕시코 진출 시 NAFTA 2.0을 포함하여 FTA를 활용한 원재료 구매와 공장입지, 해외 생산법인의 최적화 및 전후방 산업을 고려한 공급체인(Supply Chain)의 이전 전략 등을 모색해 보고, 기업구조 형태에 따른 법인세, 이윤관리, 세무행정 등의 구체적인 진출 전략도 소개할 예정이다. 삼정KPMG는 "차세대 수출거점과 글로벌 지정학적 요충지로 인도와 베트남, 멕시코가 성장하고 있다"며, "국가별 경제 개발 및 인프라 확충 정책과 함께 풍부한 인적자원, 지리적 이점, 관세 혜택 등 성공 전략 포인트를 잘 활용하여 적극적인 해외 투자·진출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10-11 08:29:4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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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세계 여성 골프의 중심을 아시아로 옮긴다.

하나금융그룹은 내년부터 주최하는 여성 골프대회의 주관 협회를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로 옮겨 국내투어 최대상금 규모의 '하나금융그룹 코리아오픈(가칭)'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개최 시기는 10월 중, 장소는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가 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과 KLPGA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지난 10일에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 미팅룸에서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또 대회의 개최와는 별도로 한국, 중국, 대만등을 비롯한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등 아시아 국가와 연계한 '아시안(Asian) LPGA 시리즈(가칭)'의 런칭을 계획하며,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과의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아시안(Asian) LPGA 시리즈'는 이러한 현상에서 탈피하고 아시아 지역 골프의 균형적인 발전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나온 결과다. 여기에 그룹 차원에서 '신남방정책'에 맞춰 아시아 지역의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기조와 함께 하려는 목적이 있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월 KPGA대회인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시작하며 한국이 중심이 되어 아시아와 교류를 넓히고자 하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올해까지 함께하던 미국 LPGA와의 재계약 대신, KLPGA투어와 함께 대회를 만든 후 KLPGA를 중심으로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및 브루나이 등의 국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하나금융그룹의 김정태 회장은 "아시아 골프의 새로운 기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아시아 골프가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 LPGA 시리즈'는 6~10개의 규모로 구상하고 있으며 '하나금융그룹 코리아 오픈'이 최종전의 역할을 겸할 예정이다. 한편 KLPGA와 CTGA는 공동주최 형식의 '타이완 우먼스 오픈(Taiwan Women's Open(가칭))'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아시안 LPGA 시리즈'를 구성하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2018-10-11 08:26:1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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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장밋빛 삼성전자, 애플 영업이익률 넘어설까?

"대를 이어 물려줄 만한 주식이다. (금융위기 이후) 최고의 승부사는 집을 팔아 삼성전자 주식을 산 투자자다." 삼성전자에 대한 시장의 강력한 믿음이다. 한때 애플이 그랬다. 삼성전자가 애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올해 '트리플 왕관'(사상 최고 실적·반도체 1위·애플 압도하는 영업이익률)을 쓸 가능성도 커졌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영업이익만 65조원을 웃돈다. 애플에 가려 늘 2인자였던 삼성전자가 주가에서도 세계 최고의 자리를 꿈꾸는 것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져놓은 탄탄한 리더십, 강력한 주주환원책, 인공지능(AI)과 바이오사업 등 차별화된 먹거리에 대한 시장의 믿음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 '매출 250조, 영업이익 65조 ' 꿈 아니다 유안타증권은 10일 삼성전자가 올해 영업이익 65조67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증권사들도 64조~65조원대에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초대형 투자 수혜와 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출시라는 호재에도 반도체에 대한 우려에 4만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그럴만하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의존도는 급속히 커지고 있다. 영업이익 중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6년 47%에서 올해는 78%까지 커졌다. "늘 한발 앞서 시장을 이끈 삼성전자가 직면한 '시샘과 성장통'을 이겨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반도체 업종 투자 전망을 '매력적'에서 '중립적'으로 낮췄다. 또 삼성전자를 우선 매수 추천종목 명단에서 뺐다. 골드만삭스는 "반도체 공급 과잉과 가격 조정 이슈가 계속되고 있고, 내년에는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도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을 우려해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전망을 '중립'에서 '주의'로 낮췄다. 실제 올 상반기 삼성전자는 10조원 수준의 반도체 재고자산을 안고 있다. 이 중 75%(7조1218억원)가 완제품 전 단계인 '반제품'이다. 과거보다 완제품 생산에서 속도가 더뎌지면서 중간 제품 대기량이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국내 증권가 전문가들은 지나친 기우라는 지적이다. 삼성증권 황민성 연구원은 "D램의 경우 내년 가격이 하락해도 그 폭이 크지 않다면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다. 낸드의 경우 지속해서 하락하는 마진을 고려해 내년 투자를 미뤄 수익성을 보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 영업이익을 64조 6370억원으로 전망했다. 49조3610억원이 반도체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도 "D램 불황기를 촉발했었던 공급 과잉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미세공정 전환 속도가 느려졌다. 선폭 축소는 연평균 1~2nm 수준만 가능하다"면서 "1위 공급사로서 열쇠를 쥐고 있는 삼성전자가 전략적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DRAM 부문)를 다치게 할 가능성이 작다"고 지적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64조 4340억원으로 전망했다. 2018년 한해 '연 매출 250조원·영업이익 65조원' 달성이란 꿈도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 애플 영업이익률 초격차로 벌일 날 올까 애플의 시총과 영업이익(연간 기준)을 누를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는 게 시장 평가다. "'애플 효과'는 있는데 '삼성효과'는 왜 없냐(?)"는 비아냥까지 들었던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바이오 시장의 주도권을 쥐면서 주가도 애플과 차별화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애플을 밟고 일어설 지 주목한다. 2분기 애플의 영업이익을 첫 추월한 삼성전자는 3분기 26.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다. 금융정보업체인 팩트셋에 따르면 애플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률은 25.8%이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남는 장사'를 잘하기로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애플의 영업이익(추정치 158억달러, 약 17조8000억원대)을 앞설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7조5000억원이다. 환율이 변수다. 4분기 장사만 잘 하면 연간 영업이익률도 애플을 압도할 가능성이 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0조원, 17조7000억원을 예상했다.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률은 25.8%이다. 반도체 1위 자리는 굳건해 보인다.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세계 1위인 삼성전자는 현재 가동 중인 경기 화성·평택·기흥 등의 라인 외에 3곳에서 건설을 진행 중이다. 화성에 차세대 첨단 미세공정인 극자외선(EUV) 장비를 도입한 라인, 평택에 2기 메모리 라인을 각각 건설 중이고, 중국 시안에 기존 V낸드·패키지 라인 외 두 번째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2018-10-10 11:17:5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