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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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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이끄는 韓경제, 3분기 상장사 영업익 50.9조

한국경제의 버팀목 '반도체의 힘'이 3분기 상장사의 성적 우려를 덜어줄 전망이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매출 65조2000억원에 영업이익 17조2000억원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6조 6000억원(노무라 증권 예상치)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56조6000억원이다. 최근 5년간 이익 괴리율 10%를 적용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50조9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신통치 않다.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기준으로는 12.6%, 지난해 3분기 이익 증가율의 절반 수준이다. 괴리율 기준으로는 1.4%에 머문다. 특히 삼성전자를 빼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영업익은 18.5% 늘어날 전망이다. 매출은 역대 최고치였던 작년 4분기(65조9800억원)에 다소 못 미치나 영업이익은 올 1분기에 써냈던 신기록(15조6400억원)을 훌쩍 넘는 수치다. 삼성전자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낙관하는 결정적인 근거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호황 장기화'다. 지난해 말부터 '다운턴'(하강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당초 예상과는 달리 D램 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낸드플래시도 평균판매단가(ASP)가 비교적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지만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면서 전체적인 매출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스마트폰 사업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2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가동률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분석과 함께 올레드 패널 부문 호조에 힘입어 2분기에 비해 나아질 것이라는 낙관론이 함께 나오고 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작년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추정됐다. SK하이닉스도 3분기 실적 전망이 밝다. 노무라는 SK하이닉스가 3분기에 매출액 11조8000억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하 영업이익 증가율 127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04.1%), 삼성SDI(229.1%), NHN엔터테인먼트(189.4%), 삼성전기(188.0%), 코스맥스(182.7%) 등도 장밋빛 실적이 예상된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559억원, -6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염동찬 연구원은 "한국은 수출주의 비중이 높아 기업이익은 환율, 수출과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면서 "특히 환율이 상승할 경우(원화 약세)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은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3분기 분기 평균환율은 증가세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시장 움직임을 좌우하는 반도체 업종의 이익 전망치가 하향세이고 시가총액이 큰 은행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라며 "반도체·은행의 작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아직 20%대를 유지하고 있어 모멘텀이 크게 훼손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주의 깊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8-10-04 11:06: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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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3고 시대'...유가 80달러 가면 투자 7.56% 감소

"한국 경제의 성과는 그간의 경제성장, 고령화, 중국 성장세 약화 등으로 여타 선진국의 평균수준으로 수렴할 수 있다." 신용평가사인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면서 이 같은 우려도 함께 했다.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에 대한 걱정도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3%포인트( 3.0%에서 2.7%로 하향)내렸다.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이란 영화속 얘기 처럼 한국경제가 거센 풍랑의 한 가운데 있다. 미·중 무역전쟁은 갈수록 격화하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여기에 국제 유가는 70달러대로 뛰면서 한국 등 신흥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에 묶어놨지만 시장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고, 장바구니 물가는 심상치 않은 상승세다. 유가와 금리, 물가가 동시에 오르는 '신(新) 3고(高)'가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이 먹구름 수준에서 태풍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생산력 10년 전 수준으로 하락…100달러의 공포↑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8달러(1.6%) 오른 76.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일 종가 기준으로 약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틀 만에 고점을 갈아치운 셈이다. 올해 안에 '유가 100달러 시대'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여유생산능력이 2007~2008년 유가 대급등 수준으로 감소했다"면서 "세계 수요는 견조세를 유지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 중 100달러를 웃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치솟는 국제유가는 한국경제에 큰 짐이다. 석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국제유가 상승이 경제 전반의 비용 상승으로 이어진다. 에너지 비용이 상승하면 기업은 원가 상승 압력을 받게 되고 생산활동과 투자는 위축된다. 실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던 2011년~2014년 코스피 상장사 전체 영업이익률은 7.5%에서 5.1%로 하락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까지 오르면 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의 구매력 약화로 소비가 0.81% 줄어 들고 기업 매출 감소, 원가 상승 등으로 투자는 7.56% 감소한다. 수출도 판매 단가 상승 효과로 단기적으로는 개선될 가능성이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유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연료비, 난방비 등은 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소비자가 쉽게 줄일 수 있는 품목이 아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비용 상승은 고스란히 지출 여력 감소로 이어져 최근에서야 겨우 나타나고 있는 소비 회복세를 꺾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 금리·물가도↑…지갑 열 여유가 없어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1.50%로 0.25포인트 올린 후 9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 주요 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다. 1일 자로 고시한 주요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일정 기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대출) 금리는 3주 전보다 0.10~0.12%포인트 올라 최고 4% 중반대다. 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89%로 2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으며 지난해 8월(1.59%) 이후 12개월 연속 올랐다. 가산금리도 오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국내 은행권 주요 대출금리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중은행이 가계대출 관리에 나선 것, 금리가 오르면 가계는 쓸 돈이 줄어든다. 한은은 대출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가계의 이자 부담이 연간 9조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저신용·저소득층, 다중채무자, 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은 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대출 연체나 파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장바구니 물가는 걱정 수준이다. 작년 7월 80㎏ 한 가마에 12만8500원이었던 산지 쌀값은 1년 만에 17만7052원까지 올랐다. 서울 택시요금도 인상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기본요금 4000원 인상을 결정했다. 소비자 물가는 2%대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대신증권은 4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3%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BOK이슈노트 '우리나라의 관리물가 현황 및 거시 경제적 파급영향 평가'라는 보고서에서 "원가 변동 요인에도 관리품목의 가격 조정을 지나치게 억제해 인상 압력이 점점 쌓이면 추후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8-10-04 11:06:4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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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투자, 전문 투자정보를 접할 수록 성과도 우수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아카데미' 등 전문적인 투자 정보를 접한 투자자들은 실제로 해외지수보다 좋은 수익률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이 올해 진행한 18회의 해외주식 아카데미에 참석한 고객 18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해외주식 아 카데미에 참석한 고객들의 해외주식 투자수익률은 6.27%로, 투자한 국가 전체 지수평균 상승률 -2.65% 대비 8.92% 아웃퍼폼하는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또한, 아카데미 참석자의 전체 해외주식 잔고는 3배 가량 증가했으며, 개인 평균 잔고는 56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다. 국가별 투자고객수는 베트남, 미국, 중국 순으로 증가했다. 삼성증권 '해외주식 아카데미'는 해외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매월 삼성증권이 제공하는 해외주식 세미나이다. 이번달 '해외주식 아카데미'는 '해외주식 투자컨퍼런스'로 확대 개최된다. 삼성증권은 오는 16일, 삼성증권 본사가 위치한 강남역 삼성전자빌딩 5층 다목적홀에서 삼성증권 제휴 글로벌 증 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하는 '해외주식 투자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중신증권(중국), RBC(미국), 소시에떼제네럴(유럽), SMBC닛코(일본), 호치민시티(베트남) 등 삼성증권 글로벌 제휴 증권사의 수석급 애널리스트가 총출동하여 행사에 참석하는 고객들에게 현지 시장의 생생 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8-10-04 10:30:31 김문호 기자
신한금융, 디지털금융 혁신 개척자로 자리매김

신한금융투자는 디지털 혁신기업을 선발하는 'IDC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018'에서 '옴니 익스피어리언스 이노베이터(Omni Experience innovator) 부문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수상은 '아만다의 글로벌투자여행 서비스'가 쉽고 빠른 글로벌 투자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혁신성을 높게 평가 받은 결과이다. 이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의 글로벌투자 캐릭터인 '아만다'가 해외여행을 하며 만나게 되는 다양한 글로벌 회사의 서비스, 제품 등 해외주식 투자 정보를 초보자 눈높이로 제공해 종목 선택을 돕는 형식이다. 신한금융투자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재된 관련 콘텐츠는 20-40세대의 호평을 받으며 각광받고 있다. '아만다의 글로벌 투자여행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 앱이 없어도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대표앱 (신한은행 SOL뱅크, 신한카드 FAN, 신한생명 스마트창구)에서 글로벌 대표기업 36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앞선 4월 업계 최초로 토스(Toss)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를 출시하였다. 오픈 이후 누적 거래 고객 1만3000명을 기록하는 등 격변하는 디지털금융 생태계에서 핀테크 기술을 이용한 최고의 투자 편의성을 제공하며 디지털금융을 선도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본부 현주미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했던 노력을 높이 평가해 주신 결과다"며, "향후에도 보다 쉽고 빠르고 유익한 투자서비스를 제공해 20-40세대의 스마트투자 동반자가 되겠다" 고 말했다.

2018-10-04 10:20:2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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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가계자산, 부동산 의존도 과하다...부동산 거품 꺼지면 위험

우리나라 가계 자산의 부동산 의존도가 너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4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은퇴리포트 37호 '국제비교를 통해 본 우리나라 가계 자산 특징 및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금융자산 중 거주주택 전세보증금이 4분의1 이상을 차지하며, 실물자산에서는 거주주택 외 부동산 비중이 선진 4개국 평균인 4.0%의 3.4배 수준에 달했다"면서 "부동산 시장 변화에 따라 가계 자산이 크게 변동할 수 있는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사회는 지난해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 이상인 고령사회에 진입해 광범위한 사회·경제적 변화를 겪고 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고령화가 가계의 자산운용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우리보다 앞서 고령사회에 진입한 미국, 영국, 호주, 네덜란드 4개국과 한국 가계를 비교·분석했다. 우리나라 가계는 금융자산 운용에서 보수적인 성향을 보였다. 주식형 자산 투자에도 소극적인 편이다. 가계 금융자산 중 예금 및 저축성 보험이 70% 이상을 차지하며 다른 나라에 비해 주식 및 펀드 비중이 크게 낮다. 전체 자산 중 주식과 펀드를 합한 평균 비중은 미국의 0.5배, 호주의 0.4배 수준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가계는 퇴직연금과 같은 은퇴자산 축적이 부족하고, 은퇴자산 구성과 운용 방식에 있어서도 다른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은퇴자산 구성을 보면 비교대상 4개국과 달리 퇴직연금보다 생명보험과 개인연금 비중이 높고, 운용 스타일에 있어서도 안정지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심현정 선임연구원은 "현재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구성은 부동산에 편중되고 안전자산 추구로 자산의 성장 잠재력이 낮은 상황에서 은퇴자산이 부족해 향후 장수리스크를 극복하기 힘들 수 있다"며 "저성장·고령화에 대응해 평안한 노후를 준비하려면 부동산 중심의 자산 구성을 재조정하고 금융상품을 통해 은퇴자산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10-04 10:03:07 김문호 기자
시노펙스, FPCB곡면터치센서 및 해수담수화 관련 특허 2종 취득

시노펙스는 최근 '곡면 커버와 접착이 용이한 FPCB 타입의 곡면 터치센서' 및 '신재생 에너지와 통합 연동하는 마이크로그리드 해수담수화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각각 추가로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두 가지 기술 모두 시노펙스가 작년 이후부터 적극 추진해오고 있는, FPCB를 활용한 터치센서와 해수담수화 사업 등과 연계된 결과물로써 다양한 사업적 적용이 가능하다. FPCB 타입의 곡면 터치 센서는 평탄한 면에서의 FPCB 터치센서는 많았지만, 곡면 또는 굴곡진 표면에서는 전체 FPCB가 고르게 밀착되지 못했고, 또, FPCB가 절개된 부위에서는 터치센서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했다. 시노펙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여 절개된 부분에서도 터치 기능이 가능하게 하여 굴곡진 곡면에 접착이 용이한 새로운 방식을 개발했다. 또한 해수담수화 시스템에 있어서도 최근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사업인 '베트남 메콩 델타 염수처리 시스템 실증 사업'과 같이 기존의 전력 요건이 충분하지 못한 지역에서도 신재생 에너지와 연동하여 소요전력이 대폭 절감된 상태에서 염수 담수화 설비가 구동하도록 개발됐다. 시노펙스는 메콩 델타 염수처리 시스템 실증사업을 실시해 나가는 한편, 해당 지역에 추후 보급될 대규모 신재생 에너지사업과 연계하여 염수처리 시스템을 확대 보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계획 중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FPCB와 관련해서는 부품 및 고객의 확대를 위한 노력의 결과가 곧 가시화 될 전망이며, 전자부품 쪽뿐만 아니라 멤브레인/필터를 활용한 수처리사업 역시 다양한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8-10-04 09:36:07 김문호 기자
삼성 한국형TDF 수탁고 5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의 타깃데이트펀드(TDF)가 투자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3일'삼성 한국형TDF(타깃데이트펀드)'시리즈가 2016년 4월 출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수탁고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TDF 시장은 약 1조 2800억원 규모로 삼성 한국형TDF 시리즈가 이 중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 펀드는 설정후 꾸준하게 수익을 내며 수탁고 증가를 뒷받침했다. 특히 7개 시리즈 상품 중 주식 비중이 가장 높은 2045 펀드는 설정 후 21.14%, 최근 1년 5.08%의 성과를 거두는 등(에프앤가이드 10.02 기준) 최근의 변동성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회사 측은 삼성 한국형TDF 성과의 주요인으로 변동성 관리를 꼽는다. 연금에 특화된 초장기 투자상품인 만큼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데 운용 노하우를 집중한다는 것이다. 실제 삼성 한국형TDF 2045 펀드의 표준편차는 최근 1년 기준 7.5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에 출시된 해외펀드 중 글로벌 분산투자하는 주식형펀드의 유형 평균(11.50%)과 비교하면 4%포인트 가량 낮은 수치일 뿐 아니라 업계 TDF 동일 유형 상품 평균(9.62%)과 비교해도 뛰어나다. 펀드의 표준편차는 대표적인 위험 지표로 표준편차가 클수록 높은 위험도를 나타낸다. 삼성 한국형TDF는 미국 캐피탈그룹의 13개 펀드에 분산투자한다. 미국, 유럽, 이머징 마켓 등 전세계 70여 개국, 1,200여 개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연금투자 상품으로서의 낮은 변동성을 유지한 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펀드의 글로벌 분산투자 내용을 살펴보면 북미 49%, 유럽 31%, 아시아 15% 순의 지역 비중으로 투자하며, 국가별로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순의 투자비중을 가져가고 있다. 우리나라 주식은 전세계 시가총액 대비 차지하고 있는 비중(1~2% 내외)대로 편입하고 있어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분산투자를 시현하고 있다. 한편 삼성한국형TDF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규모를 키워왔다. 펀드는 출시 1년 만인 지난해 4월 수탁고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1월엔 3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월말 잔고 기준으로 출시 이후 한 번의 자금 유출 없이 순증했다. 연금사업본부 김정훈 본부장은 "출시 초기엔 소수의 판매사에서 니즈가 있었다면, 지금은 다양한 고객접점 채널에서 투자문의가 이어지면서 판매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삼성 한국형TDF가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대표적인 연금상품으로 자리잡았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삼성 한국형TDF가 지난달 근로복지공단에서 선정한 퇴직연금 대표상품에 채택된 것도 결국 글로벌자산배분에 따른 안정적인 변동성 관리와 장기 성과 창출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회사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삼성 한국형 TDF 수탁고 5000억원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8-10-03 12:00: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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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9·13부동산대책+시장금리 상승으로 자금조달 요인 감소

9·13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국내 은행이 자금 조달 규모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3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10월 시중은행의 은행채 만기 도래액은 3조1000억원이다. 특수은행 6조원을 합치면 약 9조 1000억원의 만기가 예정돼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기명 연구원은 "은행채는 9·13대책이 강력한 대출 규제 내용을 담고 있어 은행의 자금 수요 감소 요인(은행채 발행 축소)이다. 이 같은 규제는 주택저당증권(MBS) 발행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9월 13일 주택시장안정대책을 통해 대출 규제를 강화했다. 9월 발표된 주택시장안정대책에선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공적보증 금지, 고가주택 구매시 주택담보대출 금지, 다주택자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원칙적 금지, 주택임대사업자 대출규제 강화 등 부동산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시중은행들의 자금 수요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곳간(정기예금)도 여유가 있다. 올해 1~7월 누적 정기예금 증가액은 45조6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연간 증가액 30조원을 웃도는 규모다. 또 2018년 3월 26일부터 도입, 시범 운영되던 은행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10월부터는 은행들의 관리지표로 본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중은행 자금조달 담당 A 임원은 "고위험 DSR 비중이 간접적인 리스크 관리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면서 "들리는 소식 처럼 현재 100% 이상에서 자율적으로 관리되던 기준을 80% 내외로 강화한다면 대출 수요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결국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는 은행의 가계대출 영업 축소로 이어지면서 은행채 발행 유인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 최성종 연구원은 "시중은행은 대출 수요 감소로 발행 유인은 줄어들 것"이라며 "다만 3조1000억원 규모의 만기가 예정돼 있어 만기 상환을 위한 발행은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조달 비용도 부담이다. 최근 미국이 금리를 올린데 이어 추가 인상 가능성이 크고, 한국은행도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작하고 있어서다. 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경쟁적으로 돈을 풀던 세계 주요국이 내년에 잇따라 '돈줄 죄기(통화 긴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부담이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한국 등 아시아 신흥국의 가산금리도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실제 올해 발행이 늘고 있는 조건부자본증권(Tier1 코코본드)의 가산금리는 낮아졌으나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발행금리는 높아지는 추세다. 예를 들어 신한금융이 지난 4월 발행한 5년 콜옵션부 조건부자본증권의 발행금리는 4.08%였다. 이는 지난해 9월 3.77%에 비해 절대금리가 높은 수준이다.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조달금리가 일부 상승할 수 있다"면서 "다만 중장기로 보면 순이자마진(NIM) 개선을 통한 은행 수익성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금리 상승은 선발행 유인이다"면서 "다만 만기 도래 금액이 크지 않아 소폭 순발행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8-10-03 09:56:1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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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ELS 및 DLS, DLB 6종 공모!

KB증권은 5일까지, 3개 기초자산(Nikkei225, HSCEI, Eurostoxx50)으로 최고 연 8.0(세전)의 수익을 제공하는 KB able ELS 680호(3년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를 포함한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4종과 파생결합증권(DLS) 1종, 원금지급형 기타파생결합사채(DLB) 1종 등 6종의 상품을 공모한다. KB able ELS 677호(3인덱스 슈퍼리자드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S&P5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노 낙인(No Knock-In Barrier)구조로 3년 만기에 4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4.02%(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678호(3인덱스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Nikkei225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노 낙인(No Knock-In Barrier)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5.15%(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679호(1스탁 2인덱스 스텝다운형)는 삼성전자 보통주(KS, 005930)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7.2%(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680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Nikkei225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달러투자상품으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8.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DLS 204호(하이브리드 리자드 스텝다운형)는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최근월 선물과 북해산 브렌트유 최근월 선물,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2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6.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DLB 171호(하이브리드 울트라 하이파이브형)는 KOSPI200지수와 USDKRW매매기준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노 낙인(No Knock-In Barrier)구조로 2년 만기에 3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5.4%(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2018-10-02 20:02:3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