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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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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수익 올인 시중은행, 환율 변동 대비해야

"전 직원의 자산관리(WM)를 전문화하라."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내건 미션이다. 취임 후 반년간 지주사 설립 인가 신청, 차세대 전산 시스템 교체(디지털), 캄보디아 금융사 인수(글로벌) 등 굵직한 과제를 순조롭게 풀어나간 만큼 비이자이익 증대로 실적 상승세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WM 분야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PB지점장 제도도 도입했다. "은행에 90% 이상 쏠린 수익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미래가 불투명하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지난 2016년 12월 취임하면서 내세운 목표다. 김 행장은 기업은행 전체 순이익의 20%를 해외에서 내는 방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은행과 비은행자회사의 현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0월까지 충청·호남권에 복합점포를 새로 열고 WM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과 7월 각각 부산 WM센터와 대구 WM센터를 오픈했다. A은행 A지점. 지점 내 게시판에는 '특판 실적'그래프가 걸려 있다. 매달 자산관리 고객 유치 실적과 상품 판매를 보여주는 그림이다. A지점은 비이자수익을 확대하라는 본점 지침에 최근 타깃데이트펀드(TDF) , 방카슈랑스 등 판매에 적극 뛰어 들고 있다. A지점 관계자는 "매일 퇴근시간마다 지점장이 직원들에게서 부문별 실적표를 제출받고 있다"며 "특히 고액 자산가들의 자산관리서비스로 연계할 수 있는 상품 판매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 은행 "비이자수익 확대하라" 은행들이 생존경쟁에 내몰리면서 비이자수익을 확보하려는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은행권 순이자마진(NIM)이 1.52%~1.72%에 달하는 등 아직은 이자 장사로 먹고살 만 하지만, 정부 규제와 경기 침체 여파로 가계대출이 점차 줄 것으로 예상되자 은행권이 '먹을거리'를 찾아 이번엔 비이자수익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하지만 비이자 수익 확대 전략이 '우물안 개구리'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유가증권 매각 이익(투자나 기타 비이자수익 부문) 등 일시적인 수익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환율 변동 요인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 6일 금융감독원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은행의 전체 비이자이익은 1조3000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8000억원이 줄었다. 영업부문의 수수료과 신탁관련 이익은 각각 1조2000억원(전년대비 1000억원 감소), 4000억원(전년대비 1000원 증가)으로 예년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유가증권과 외환파생관련 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9000억원, 1000억원 줄었다. 특히 기타부문에서 1조원 규모의 적자를 냈다. 기타부문은 대출채권 매각(기업대상 대출채권 기업 법정관리 등으로 매각)손익, 신용보증기금출연료 및 예금보험료 등을 말한다. 같은 시기 미국 상업은행의 수익구조를 보면 차이를 알 수 있다. 이들이 2분기 비이자 부문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680억5000만 달러다. 전년 동기 대비 13억3000만 달러가 늘어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이자수익 중 신탁(94억8000만달러), 예금수수료(88억9000만달러) 및 기타서비스수수료(39억7000만달러) 등 영업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9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 "비이자수익 환율변동에 대비해야" 자본시장연구원 이정은 연구원은 "미국과 비교해 국내 은행의 전체 비이자이익 중 영업부문에 해당하는 수수료 수익은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반면 투자나 기타비이자수익 부문은 유가증권 매각 이익 등 일시적 수익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환율 변동 요인에 취약한 모습이다"고 지적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2012년 하이닉스 주식 매각, 2015년중 대한주택보증 주식매각 등 일회성 이익인 주식 매각 등에서 발행했다. 기타부문의 경우 부실채권 정리 등으로 장기간 적자 상태다. 특히 올해 상반기 환율 상승으로 외환파생관련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해 외화자산의 헷지(위험회피) 등 운영위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병윤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17년 국내 은행 수익성 분석과 전망'보고서에서 "국내 은행의 수익성 전망이 밝지만은 않아 수익성 개선을 위한 은행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부동산 관련 대출 리스크 관리 강화, 스타트업 대출 확대, 수수료 수익 확대, 해외진출 강화 등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06 10:44:57 김문호 기자
플랫폼파트너스, 서스틴베스트 맥쿼리 교체 '찬성'의견 환영

플랫폼파트너스 자산운용은 이달 19일 개최예정인 맥쿼리의 운용사 교체 안건에 대한 의결권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의 '찬성' 권고에 '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을 환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플랫폼파트너스의 제안이 가결돼 운용사가 교체되면 운용보수 감소로 인해 주주가 얻을 수 있는 효익이 상당하며, 그 가능성은 가시적인 반면, 비용 및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낮거나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플랫폼파트너스가 제안한 대체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이 제시한 운용보수 기준을 적용할 경우 과거 5년 간 주당 분배금의 증가분이 평균 118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명시했다. 결론적으로 운용사 교체가 미래 주주 현금흐름 개선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하며 운용사 교체안에 찬성을 권고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당사가 접촉한 대다수의 주주들은 보수구조의 불합리성에 이견이 없었다"며, "서스틴베스트의 이번 운용사 교체 찬성 권고를 계기로 주주들의 적극적 의결권 행사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모든 주주가 적극적으로 주주권행사에 참여하여 금번 주주총회가 건전한 주주자본주의의 좋은 사례로 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랫폼파트너스는 맥쿼리가 '대주단의 운용사교체 반대'를 들어 운용사교체에 따른 단기 유동성부담 문제를 확대 해석한 것과 관련해, 주주에 대한 근거 없는 공포마케팅을 중지하라고 엄중 경고했다. 정부와의 계약에 기반한 AA급 신용등급에 시총 3.1조, 2018년 영업현금흐름 3,800억원의 최우량 회사에 1,000억원규모 대주단이 부동의한다고 유동성위기가 발생한다는 협박은 어불성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플랫폼파트너스는 운용사가 교체되고 배당금이 증가하면 맥쿼리인프라의 투자매력도가 증가할 것으로 확신하며, 발생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대주단으로 인한 단기유동성 문제 발생시, 플랫폼파트너스가 운용중인 펀드를 통해 500억원을 한도로 맥쿼리인프라에 추가 투자할 것임을 확약하는 확약서를 6일 코람코자산운용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지난 6월 5일 맥쿼리인프라 이사회에 맥쿼리자산운용의 잘못된 운용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공식 서신을 발송한 바 있다. 서신에서 맥쿼리인프라펀드 운용 개선을 위해 1) 맥쿼리자산운용에 지급하는 운용보수를 현재의 1/10인 시가총액 대비 연 0.125%로 즉시 변경(성과보수는 폐지) 하고 2) 천안논산 휴게소의 현황을 파악하고 원복 등 필요 조치를 취하며 3) 자산의 임원, 수의계약으로 진행된 관리운영계약 등 주요계약의 계약상대방, 계약상대방의 주주, 계약조건, 절차의 투명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개선하라는 3개 사항을 이사진에 요구했다. 이후 요구사항에 대한 사후 조치가 취재지지 않자 맥쿼리인프라에 운용사 교체를 안건으로 주주총회 소집을 공식 요청해 오는 9월 19일 운용사 교체를 위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2018-09-06 09:29:3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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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주시투자 인간 누를까..투자종목 17.9% 벤치마크 코스피 앞도

"골드만삭스는 IT 회사다" 월가 '최장수' CEO인 로이드 블랭크페인 전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2015년 한 말이다. 월스트리트의 상징인 골드만삭스가 IT 회사라니…. 세계에 적잖은 충격이었다. 골드만삭스는 딥러닝을 통해 업무를 자동화하고 기존 600명이 할 일을 단 두 명 몫으로 줄였다. 그 자리는 알고리즘들이 대체했다. 거대 헤지펀드인 블랙록은 펀드 매니저들을 AI로 대체하고 있다. AI가 판매직, 단순사무직뿐만 아니라 변호사나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도 일자리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주식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2000년대 들어 시카고 트레이딩 회사의 90%는 인공지능 거래 회사로 바뀌었다. 그렇다면 알파고에 사용된 강화학습, 딥러닝 등의 최신 머신러닝기술을 주식투자에 적용하면 높은 수익률을 만들수 있을까? 이에 대한 나의 대답은 "가능하다."이다. 하지만 AI가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 머신러닝이 무작정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지는 않기 때문이다. ◆AI가 고른 코스피 종목 연평균 17.9% 수익률 6일 한국투자증권이 인공지능(AI)로 미국, 일본, 한국, 중국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200종목 중 상승확률이 높은 10개 종목을 투자한 결과 모든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또 미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벤치마크보다 우수한 성과를 냈다. 이번 테스트는 AI모델 중 하나인 패턴인식을 이용한 모델을 기반으로 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패턴인식 기술의 대표적인 사례는 사람이 쓴 글씨를 인식하는 것이다. 지난 2003년 이후 테스트 종목인 '코스피 톱10'의 연평균 수익률은 17.9%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연평균 수익률은 9.5%였다. 8.4%의 초과 수익률을 낸 셈이다. 일본 주식시장에서 선정한 '톱10' 종목은 연평균 28.7%수익률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 같은 기간 닛케이225의 연평균 수익률은 5.1%에 불과했다. 중국시장에서 선정한 '톱10'종목도 연평균 25.7%의 수익률로 CSI300 8.2%를 압도했다. 미국시장에서 선정한 '톱10'종목은 연평균 5.3%의 수익률을 냈지만, S&P500 7.3%보다는 낮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시가총액 상위 200종목 중 에스원, 이마트, KT&G, 현대글로비스, CJ CGV, LG전자, 삼성카드, 기업은행, 아모레퍼시픽, 휴켐스 등을 상승 확률이 높은 종목으로 제시했다. 종목선정은 한투 패턴인식 인공지능 모델을 바탕으로 했다. ◆실력 경험 확인하고 고르세요 맹신하다간 쪽박 평소 은행과 증권사의 프라이빗뱅커(PB) 여러 명과 동시에 거래를 하고 있는 50대 자산가 김모씨. 얼마 전 만기 상환된 주가연계증권(ELS) 자금 2억원을 어디에 투자할까 고민이다. 그가 투자하고 있는 상품들은 만기도 모두 다르고 위험수준도 제각각이다 보니 매번 여기저기 금융사에서 PB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받는 귀찮았다.투자가 더욱 불편해진 것이다. 심지어 요즘같은 시장에서는 신흥국 경제와 환율까지 살펴야 해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인공지능(AI)가 김씨의 고민들 덜어 줄까. 인공지능(AI)에 수십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의투자를 시켰더니 매우 높은 수익률이 나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AI는 금융위기 시기에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독일 에를랑겐-뉘른베르크 프리드리히-알렉산더 대학(FAU)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이 대학 경영·경제학부 연구자들의 논문을 올해 6월 '유럽 운영연구 저널'(European Journal of Operational Research)에 게재하기 앞서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연구진은 학습시킨 AI 투자 프로그램에 모의 차익거래투자를 시켰다. 매일 S&P 500 종목 중 10종씩을 설정해 투자토록 했다. 그 결과 AI 모의투자의 평균 일간 수익률은 거래 비용 고려 전 0.45%, 고려 후 0.25%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거래 비용 고려 전 99%, 고려 후 73%에 이르는 엄청난 수익률이다. 연구자들은 연구 대상 기간을 네 기간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도 설명했다. 그 결과,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에 AI 모의투자는 거래 비용 고려 후 연평균 400%가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 이에 대해 연구자들은 "시장의 불안정성이 매우 높은 시기에 우리의 매수-매도 전략이 특히 잘 들어맞는다"며 감정이 시장을 지배하는 변동성 장세에서 AI의 모의투자 성과가 특히 컸다고 설명했다. 닷컴버블 붕괴 직전(1999년), 닷컴버블 붕괴(2000년), 세계 금융위기 전후(2008년) 등 위기 상황 전후에 AI의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334%, 545%, 681%에 이르렀다. 특히 리먼브라더스 파산 다음달(2008년 10월)과 그리스 경제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시기(2011년 10월)에 AI 모의투자 월평균 수익률은 각각 100%, 35%가 넘었다 그러나 맹신은 금물이다. 객관적이고 일관성 있는 투자 판단을 위해 참고할 만하다. 한국투자증권 안혁 연구원은 "개인과 연기금의 해외주식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시장에만 익숙한 투자자들의 상당수는 해외주식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다는 점에서 여전히 해외투자를 망설인다"면서 "대용량 데이터 가공 능력을 가진퀀트 모델을 이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광범위한 해외주식을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객관적이고 일관성 있는 투자 판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8-09-06 09:29:1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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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금융업무 지원으로 이슬람권 진출 교두보 마련

하나금융투자는 세계할랄연맹(UNWHD)과 아디포랩스가 맺은 의료기기 수출 계약의 금융업무를 지원하고, 인도에 신설되는 합작법인에 금융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투자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금융자문 협약식에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과 모하메드 진나 세계할랄연맹 회장, 한성호 ㈜아디포랩스 대표이사, 진재남 한국할랄인증원장, 정이호 할랄협회장 등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디포랩스는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한 암을 치료 목적의 의료용 고주파 온열기 '리미션1ºC(REMISSION 1ºC)' 생산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인도 첸나이(India Chennai)에 소재한 병원에 설치 돼 암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었으며, 우수한 기술력이 검증되어 '세계할랄연맹'과 인도에 250대(600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수출계약과 관련한 금융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며,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지점들과 연계해 금융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세계할랄연맹(UNWHD)과 아디포랩스는 안정적인 의료기기의 공급을 위한 인도합작법인(AdipoLABs healthcare India Pte. Ltd)을 설립한다. 신설 합작법인의 금융자문도 하나금융투자가 맡게 됐다. 아디포랩스는 인도 뿐 아니라 16억의 무슬림이 거주하고 있는 중동,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방글라데시 등 이슬람권 국가로 '리미션1ºC(REMISSION 1ºC)'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미션1ºC(REMISSION 1ºC)'는 열을 통해 암세포를 다스리는 의료기기로 국내 50여 개의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은 물론, 국내 최초로 할랄 인증,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의 승인까지 획득하였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 진출을 하는데 있어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금융과 관련된 업무에서 이슬람권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진나 세계할랄연맹 회장은 "'리미션1ºC(REMISSION 1ºC)'을 접해 직접 시술을 받으면서 치료방법에 대한 확신을 가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암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며, 아울러 할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문호기자 kmh@metroseoul.co.kr

2018-09-05 16:28:1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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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소비자 중심 영업 실천 서약

KEB하나은행은 함영주 행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비자 중심의 영업 프로세스 구현을 위한 '영업행위 윤리준칙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KEB하나은행의 모든 임직원들은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 활동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이 핵심가치로 삼고 있는 '손님우선(With Customer)'의 기업문화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이 이번에 새로 제정한 '영업행위 윤리준칙'에는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은행 직원이 준수해야 할 ▲신의성실의 원칙 ▲적합성의 원칙 ▲상품설명 의무 ▲손님정보 보호 등의 핵심 내용을 담았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금융소비자보호는 금융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사항"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금융소비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불완전 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KEB하나은행은 앞으로 '정도(正道) 영업을 통한 손님 중심의 금융 실천'으로 금융소비자의 권익 증진에 앞장 설 계획이다. 한편, 손님의 입장에서 바라 본 불편사항 및 불합리한 관행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금융소비자 중심의 경영문화를 확립코자 지난달 8일 출범한 하나금융그룹의 '손님불편제거위원회'는 지난 31일에 KEB하나은행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장인 함영주 행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그룹 차원의 '손님불편제거위원회'출범 이후 KEB하나은행이 약 3주 동안 취합한 손님의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이를 제거하기 위한 임직원 아이디어 및 개선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주간 손님불편제거위원회에 접수된 손님의 불편 및 제안사항은 총 798건이며, 이 중 30~40대 연령층이 66%를 차지했다. 남성 손님은 50대 이상, 여성 손님은 30대 이상의 연령대가 많았다. 주로 인터넷뱅킹, 간편 송금 등 새로운 디지털 방식의 은행 거래 시스템에 대한 요구 및 희망 사항이 많이 접수됐다. 9월 중에 예정돼 있는 하나금융그룹 손님불편제거위원회에서는 그룹 내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각 관계사별로 실시된 회의 결과를 토대로 손님의 불편 사항을 제거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2018-09-05 10:56:24 김문호 기자
신한금융투자, 빠르고 유익한 글로벌 간편투자서비스 인기

신한금융투자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제공하는 쉽고 재미있는 해외주식투자 콘텐츠가 실제 투자로 이어지며 20-40세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8월 신한금융투자가 페이스북 계정에 게재한 영상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영상은 마치 SNS하듯이 한 컷 짜리 그림을 보고 환전도 없이 30초 안에 '던킨도넛' 주식을 매수하는 내용으로, 업로드 일주일도 되지 않아 6만 7천회 이상 조회됐다. 앞선 지난 7월, 신한금융투자가 페이스북 계정에 게재한 아만다투어-베트남편 영상은 업로드 후 두 달 만에 누적조회수 34만회가 조회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아만다 ('아'는 '만'큼 '다' 보이는) 투어는 호치민 시내의 유명 관광지와 맛집을 방문하는 여행기 형식의 동영상이다. 다만, 단순한 여행지 소개가 아닌 베트남의 발전상과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이를 투자와 접목한 글로벌투자여행 서비스의 실사판이라고 할 수 있다. 화제의 콘텐츠는 신한금융투자가 지난 7월 오픈한 신한플러스 글로벌투자여행 서비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글로벌투자 캐릭터인 '아만다'와 신한은행 캐릭터인 '쏠'이 해외여행을 하며 만나게 되는 다양한 글로벌 회사의 서비스, 제품 등 투자 정보를 초보자 눈높이로 제공해 종목 선택을 돕는 형식이다. 신한금융투자 앱이 없어도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대표앱 (신한은행 SOL뱅크, 신한카드 FAN, 신한생명 스마트창구)에서 36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올해 4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Toss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 역시 대표적인 간편투자서비스로 빼놓을 수 없다. Toss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는 대한민국 대표 핀테크 브랜드 Toss 앱에서 간편하게 해외주식 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타벅스, 애플 등 원하는 종목을 선택하면 원화 환산 예상 가격을 바로 확인하고, 사전 환전 없이 주문을 접수 할 수 있다. 또, 종목 정보와 수익률을 한 눈에 보이게 화면을 구성하고, 토스에서 연결된 계좌의 자금을 간편하게 이체 후 주식을 매수할 수 있게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오픈 이후 누적 거래고객은 13,000명으로 (2018년 8월 기준) 이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이용 고객 중 20-40세대 비율이 91.5%를 기록하며, 쉽고 빠른 해외주식투자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본부 현주미 본부장은 "고객께서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해외주식투자를 당사의 간편투자서비스로 쉽게 접근하기 바란다"고 전하며, "향후에도 보다 쉽고 빠르고 유익한 투자서비스를 제공해 20-40세대의 스마트투자 동반자가 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2018-09-05 10:56:0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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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셀트리온 현대차 ELS 등 2종 출시

키움증권은 국내 주가지수 또는 국내 우량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주가연계증권) 2종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키움 제855회 ELS'는 원금 90% 지급 조기상환형 ELS로, 만기가 1년이다.조기상환평가일(3?6?9개월)에 기초자산인 셀트리온 보통주와 현대차 보통주의 주가가 최초기준가격 이상이면 세전 연 17%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조기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만기평가일(12개월)에 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보다 상승했다면 기초자산 상승률이 낮은 종목의 상승률만큼을 수익으로 지급한다.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보다 떨어졌다면 최대 10%까지 원금 손실이 발생하는 중위험 상품이다. '키움증권 제856회 ELS'는 KOSPI200 주가지수와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마다 상환 기회가 주어지는 스텝다운 유형의 상품이다. 두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36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7.1%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두 개의 기초자산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세전 21.3%(연 7.1%) 수익률로 만기상환되는 고위험 상품이다. 낙인배리어는 60%이다.

2018-09-05 10:55:4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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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에 돈 몰린다...사전예약 초과율 356%

대한항공은 최근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모집에 세 배가 넘는 투자금이 몰렸다.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5070억원의 사자 주문이 나온 것. 채권시장에선 한진그룹 '오너 리스크' 확대로 회사채 발행 성공을 장담하지 못하는 분위기에서 나온 예상밖의 결과였다. 대한항공 회사채 등급은' BBB+'이다. 비싼 이자를 주고 돈을 빌리던 기업이 자금조달시장에서 '갑'이 됐다. 기관투자가들이 불량 기업으로 낙인 찍힌 기업들의 회사채까지 서로 달라며 달려들고 있다. 해외 채권 투자 메리트가 줄어 들자 기관이 앞다퉈 회사채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 여기엔 미국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우량 회사채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시장 판단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8월 수요예측 금액은 1조2500억원을 기록했고, 미달액(수요예측액-밴드포함액)은 없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초과액(밴드포함액-수요예측액)이 4조5000억원에 달한 점이다. 초과율은 356.6%다. AA급에서는 초과율 370.5%를 기록하며 7월 277.2%에 비해서도 더 높았다. SK하이닉스, 현대오일뱅크, 현대제철에 각각 1조4000억원, 1조1000억원, 1조10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흥행 몰이 했다. A급 기업들도 293.8%의 초과율을 보이며 7월 316.8% 수준을 유지했다. 대신에프앤아이가 8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238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발행액도 1500억원으로 늘렸다. BBB급에서는 한진칼이 BBB0의 낮은 등급에도 불구, 높은금리 매력에 힘입어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기록해 초과율 264.3%를 나타냈다. 회사채 몸값은 더 비싸질 전망이다.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의 채권 인수 경쟁이 치열해서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관 뭉칫돈이 채권시장에 몰리면서 권장가격(민평금리)보다 높은 가격에 채권이 팔려 나가는 사례가 관측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적잖은 기업들이 민평금리 아래에서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민평금리란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평가한 회사채 금리 평균값이다. 크레딧 시장에서 민평금리는 새롭게 시장에 나오는 회사채의 '권장소비자가격'으로 생각하면 된다. 회사채 발행금리가 민평금리보다 낮았다는 것은 권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쳐주고 채권을 인수한 투자자가 많았다는 얘기다. 기업들의 영업 성적 전망도 괜찮다.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78곳의 3분기 매출액은 474조원으로 전년 동기(443조원) 대비 6.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 또한 54조원으로 전년 동기(48조원) 대비 13.1% 증가할 전망이다. 기업실적이 좋다는 것은 시장의 믿음도 그만큼 커진다는 얘기다. 한화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AA급 이상 위주로 차환수요가 있다. 최근 투자 수요 우위 수급 여건을 감안하면 증액 발행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계절적 비수기를 지나 발행시장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9-05 10:03:2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