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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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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조기상환 가능성이 높아진 DLS 등 총 3종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24일까지 조기상환기회를 추가로 부여하여 안정성을 높인 D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3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저 원유(WT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6.0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DLS 2831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단, 3개월과 4개월 시점에 90%이상, 5개월 시점에 85%이상의 조기상환배리어가 있어 첫 조기상환을 관찰하는 6개월 동안 4차례의 상환 기회가 추가로 부여된다. 또한 홍콩지수(HSCEI), 일본지수(NIKKEI225),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4.8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8807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홍콩지수(HSCEI), 미국지수(S&P500),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5.40%의 월지급식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8808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매월 수익지급평가일에 세 기초자산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60% 이상이면 월0.45%의 쿠폰이 지급된다. 모집은 각 50억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2018-08-22 11:24:08 김문호 기자
삼성 직원도 부러워 하는 억 소리나는 '신의 직장' 외국계 기업은?

대기업 A사 개발실장이던 B씨는 최근 억대 연봉을 받고 외국계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으로 이직(移職)했다. 이 회사가 억대 연봉을 제시한 것은 B씨의 경력이 자사의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와 일치한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그의 전략적 마인드와 기획력, 추진력 등이 탁월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연봉은 직장 선택과 이직의 중요한 기준 가운데 하나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국내 대기업 중에서 급여가 높기로 유명한 회사다. 하지만 외국계 기업은 이들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거액의 연봉을 받고 있어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22일 주요 외국계 기업이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외국계 자동차·IT·제약 기업들이 직원 평균 연봉 순위에서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세계 1위 반도체기업 인텔코리아의 직원 1인당 작년 평균 연봉(급여 및 상여금)은 1억6693만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연봉(1억1700만원)보다 5000만원 가량 많고, 2010년(직원 1인 평균 연봉(1억3057만원)보다 28% 늘었다. 한국IBM은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1016만원으로 조사됐다. 세계 시장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외국계 IT기업의 급여수준이 전반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외국계 IT기업 직원은 "외국계 IT기업은 삼성·LG 같은 대기업 출신의 경력직이 많으며, 신입사원은 잘 뽑지 않기 때문에 평균 급여가 높게 나온다"고 말했다. 뱅커들도 높은 연봉을 자랑했다. 한국씨티은행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원에 달했다. 남여 각각 평균 연봉은 1억1900만원, 8000만원으로 4000만원 가량의 차이가 났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제일은행은 1인당 평균 연봉이 7800만원이었다. 남여별 임금격차가 컸다. 남자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800만원에 달한 반면, 여직원은 6000만원에 머물렀다. 지난해 억대 연봉을 받고 외국계 수입자동차로 이직한 K씨. 국내 대학 출신인 그는 한 자동차회사에서 수출 관련 업무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해외 판매법인, 수입자동차 회사 등으로 몇 차례 이직을 하면서 고액 연봉자 대열에 올랐다. 그는 자신의 전문성을 키우고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 연봉과 직급의 유연성이 높은 외국계 회사로 옮기면서 '몸값'을 높였다. 실제 IT와 금융을 제외한 업종에서 수입자동차 회사는 '꿀 직장'으로 꼽힌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명성에 걸맞게 1인당 연봉이 1억641만원에 달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와 비엠더블유(BMW)코리아도 각각 8227만원, 8575만원에 달하는 연봉으로 브랜드 값을 했다. 현대자동차 직원들이 지난해 받은 1인당 평균 급여는 9200만원이었다. 외국계 바이오·제약 기업들의 급여도 높았다. 한국화이자제약(9242만원)이 1억원에 육박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8164만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8578만원) 등도 비교적 높았다. 스포츠 인구가 늘어나면서 외국계 스포츠 업체들의 급여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지난 2016년 1인당 평균 연봉이 7855만원에 달했고, 나이키스포츠도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2018-08-22 11:08: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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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잇는 '깜짝 실적'기업은 어디?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종착역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도 '쇼크(실적 부진)'도 없었다. 2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시장 기대치를 1.6%, 6.4% 밑돌았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4.9% 감소한 것을 비롯해 조선·철강·유통 등 굴뚝주의 실적이 부진했다. 문제는 '실적 고점(Peak-Out)' 통과에 대한 우려다. 메리츠종금증권 이진우 애널리스트는 "큰 그림에서 코스피 기업실적 성장의 '피크 아웃' 우려가 부담이다"면서 "기업이익을 P(마진 및 이익률)와 Q(매출)로 구분지어 볼 때 P와 Q 모두 정체,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G2(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지구촌 경제를 뒤흔들고 있고 신흥국의 금융시장 불안과 미국 금리 인상 예고라는 외부 악재가 겹치면서 전망도 잿빛이다.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커지자 이익이 증가하는 실적주 선호 현상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예측이 어려운 장세에서는 업종·종목별 실적 전망을 나침반으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암울한 경제…올 코스피 순익 하락 전망 메리츠종금증권은 22일 현재 추세가 내년까지 간다면 2019년 코스피 순이익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연초 이후 2019년 코스피 순이익은 5.5% 하향 조정된 상태다. 올해 코스피 순이익 컨센서스는 150조3000억원이다. 하지만 4분기 경험적인 감익률을 적용할 경우 145조5000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메리츠는 전망했다. 컨센서스 기준 6.3% 이익 성장률이 3.7% 성장률로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2019년 순익은 144조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역성장이 우려된다는 시각이다. 문제는 한국경제를 둘러싼 환경이 암울하다는 데 있다. 조규봉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말련(29%), 태국(19%), 한국(18%), 칠레(13%), 남아공(11%) 등 신흥 5개국이 대(對)중 무역의존도가 높아 무역분쟁의 향방에 따라 이들 금융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면서 "2013년 긴축발작 이후 대중 무역의존도가 커짐에 따라 무역분쟁 장기화로 실물경제 타격도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도 국내 한 강연에서 "미국발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향후 세계 교역량이 3분의 1 토막나고 그 피해는 한국 같은 수출의존적 국가들이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계 IB들은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을 낮추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경제 전망-녹색에서 황색으로 바뀌고 있다'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9%에서 2.7%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교역조건 악화에 따른 한국의 실질 소득 감소, 비급여소득 가계의 소득증가율 둔화 등이 민간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하거나 신흥국 수요 부진이 지속된다면 경제 성장의 하방 리스크(위험)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즈와 씨티도 최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8%로 낮춘 것으로 전해진다. 기업들은 성장동력인 투자를 꺼리고 있다. 2분기 기업 설비투자는 전분기 대비 6.6%나 줄었다. 정부가 밝힌 올해 설비 투자 증가율 예상치는 1.5%다. 지난해 12월 전망치(3.3%)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산업 현장에서는 '투자 쇼크'에 걱정이 우려를 넘고 있다. ◆고민 큰 투자자, 믿을 것은 실적뿐 갈수록 성장과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장의 긴 조정을 어떻게 버텨야 할 지 투자자들은 고민스럽다. 기업실적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업황 부진으로 상당수 기업이 실적부진에 허덕이는 상황에서도 높은 성장으로 빛을 발하는 기업이 있게 마련이다. 이진우 연구원은 "눈높이를 크게 낮춰도 내년 이익성장이 기대되는 기업군,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추정치의 시각이 바뀌고 있는 기업군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현대위아, 대한항공, 현대로템, 두산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SK네트웍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J CGV, 파라다이스, 포스코ICT, 넷마블, 카카오 등을 내년 실적 성장주로 꼽았다.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켐텍, 카카오M, CJ헬로 등은 실적 시각이 바뀐 기업으로 추천했다. 그러나 실적이 좋다고 무턱대고 살 수는 없고, 옥석을 가려야 하기는 마찬가지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신흥국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심리개선에도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면서"성장주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증권은 삼성전기, 대우조선해양, 팬오션, 휠라코리아, 파라다이스, 고영, SKC코오롱PI, 덴티움, 휴온스, 실리콘웍스 등을 관심주로 제시했다.

2018-08-22 11:08:23 김문호 기자
'차이나 펀드 드림'은 KB자산운용으로, 시장이 인정한 해외운용 역량

KB자산운용이 투자자들로 부터 해외 운용 역량을 인정받아 중국 공모주식펀드의 덩치를 1위에 올려놨다. 22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7월말 현재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의 운용규모가 4조원(3조9000억원)으로 덩치가 커졌다. 1년 6개월 전만 해도 1조3500억원에 불과했다. KB자산운용은 공무원연금공단 해외투자를 총괄했던 김영성 상무를 영입하고 2017년 3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해외투자 전문가들을 잇따라 충원해 당시 2개팀 10명이던 조직은 2018년 현재 4개팀 22명으로 확대하는 등 해외 역량 강화에 공을 들였다. 업계와 시장에서는 KB자산운용이 해외펀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해 투자한 점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한다. 팀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4개 팀으로 세분화 한 점이 주목할만하다. 해외운용 1팀은 퀀트운용을 통한 중국인덱스 및 글로벌EMP펀드 운용을, 2팀은 중국펀드 직접운용과 위탁운용을 담당한다. 그리고 3팀은 해외운용사와 제휴를 통한 해외재간접펀드 운용을 전담하며 글로벌비지니스팀은 해외마케팅과 해외법인 관련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KB자산운용 조재민 대표는 "해외펀드를 외국계 운용사에 위탁하는 단순한 전략에서 벗어나 직접운용 비중을 대폭 늘렸다." 며 "외국계 위탁운용도 복수의 운용사를 경쟁시키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전체적으로 운용수익률을 크게 개선했다." 고 설명했다. 특히 KB자산운용은 중국주식 직접운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독자적인 해외운용 퀀트 운용시스템인 'KB GIS(Global Investment Solution) 시스템'을 자체 구축해 펀드운용과 매크로 리서치에 활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중국본토 적격외국인투자자(QFII) 투자한도를 국내 운용사 중 최대규모인 15억 5000만 달러까지 늘렸다. 해외운용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TOP 운용사와의 협업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TDF 세계 1위 운용사인 뱅가드(Vanguard)와의 협업으로 업계 최초 인덱스형 TDF인 'KB온국민TDF'를 출시했고, 글로벌 NO.1 채권운용사 핌코(PIMCO)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채권펀드 'KB PIMCO글로벌인컴셀렉션펀드'를 연달아 시장에 내놓았다. 이와 같은 복합전략은 올해 들어 가시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공모주식펀드 운용 규모는 약 1조5000억원(6월 말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21%)를 기록하고 있고, 대표펀드인 'KB통중국고배당펀드'를 브랜드화 한 통중국펀드시리즈로 라인업을 다양화 했다. 현재 국내 대표 기관들의 중국투자자금까지 운용하고 있어 향후 운용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시 1주년을 맞은 'KB온국민TDF'가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KB PIMCO글로벌인컴셀렉션펀드'는 안정적인 성과(연초이후 수익률 4.12%)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해외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작년에는 싱가폴 현지법인을 설립해 헤지펀드를 출범시켰고, 올해 9월에는 상해 현지법인 개소가 예정되어 있다.

2018-08-22 11:04:1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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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회사채 나왔다면 완판, SK등 대기업 물량 대기

SK하이닉스가 회사채 모집 금액의 5배가 넘는 투자를 끌어모았다. 지난 17일 진행된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39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흥행의 비결은 실적이다. 반도체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믿음은 굳건했다. 2분기까지 전년 대비 매출액은 47%, 영업이익은 80%가 각각 늘었다. SK하이닉스는 채권금리가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회사채 발행에 나서 조달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SK하이닉스는 총 발행 금액을 35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기관의 묻지마 회사채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대기업 계열의 회사채는 물론 'B'급 회사채까지 나왔다 하면 완판 행진을 하고 있다. 특히 실적이 탄탄하거나 든든한 돈줄(매출처)이 있는 기업들은 자금블랙홀로 통한다. 시중 유동성(기관 자금)은 풍부한데 마땅한 투자처는 부족한 탓이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800억원 발행 예정인 5년물에 1조2000억원, 700억원 모집 7년물에 3700억원의 기관 자금이 몰렸다. 현대파워텍도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31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총 7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2500억원, 300억원을 모집한 5년물에 600억원이 몰렸다. 큰 손인 기관들은 투자 위험등급도 마다하지 않는다. 지난 30일 대한항공(BBB+)의 수요예측에는 총 507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발행 목표액 1500억원의 3배가 넘는다. SK해운(BBB+)도 발행 목표액 700억원의 3배가 넘는 자금(2490억원)이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돈을 빌리려는 기업의 '큰 소리 치는 시장(조달 비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금리 하락과 풍부한 기관 수요 때문이다. 지난 5월까지 상승세를 보이던 국고채 금리는 6월 이후 급격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중국, 러시아, 터키 등을 상대로 한 미국의 경제 제재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인 채권에 돈이 몰리고 있어서다. 신영증권 오광영 연구원은 "최근 주식 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약세를 보이자 기관 및 법인을 중심으로 리스크관리가 강화돼 자산배분상 주식 보다는 채권 비중을 높이고 있다"면서"신규 자금은 채권형 펀드 등으로 투자집행이 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DB금융투자 박정호 연구원은 "국내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현재와 같은 크레딧채권의 이례적인 강세는 가격에 대한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기업의 자금 조달도 줄을 이을 전망이다. SK는 운용자금 조달을 위해 다음달 6일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중이다. SK텔레콤은 3·5년물로 총 3000억원의 회사채를 다음 달 17일 발행한다. 삼성SDI도 삼성그룹 중에서 처음으로 하반기 회사채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삼성SDI는 만기를 3년과 5년으로 나눠 4000억원 어치의 회사채를 다음달 13일 찍을 예정이다. 현대제철과 포스코대우, 롯데케미칼 등 굵직한 대기업도 다음달 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2018-08-21 10:35:45 김문호 기자
NH투자증권,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간담회 개최

NH투자증권은 21일 여의도CGV 비즈니스 4관에서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회사 홍보를 통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지원자 저변확대를 위해 NH투자증권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채용간담회로, 이날 약 200여 명의 취업 준비생들이 행사에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특히, 매년 '대한민국 증권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되는 NH투자증권의 정영채 사장이 이날 직접 연사로 나서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미래와 바라는 인재상'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과 토크콘서트를 펼쳤다. 정영채 사장은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미래를 전망하고, 금융투자업의 발전을 위해 우수인재 유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또한 회사의 비전과 바라는 인재상을 설명하며 취업 준비생들에게 NH투자증권의 한 가족이 되기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리서치 애널리스트, PB, 본사영업 등 다양한 직군에서 근무 중인 NH투자증권 현직 직원들이 대학생들과 직접 질의 응답을 주고 받는 '선배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준비해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NH투자증권 강민훈 인사부장은 "일방적으로 회사의 장점만 늘어놓는 주입식 행사가 아니라 대학생들의 고민은 무엇인지, 어떤 점을 정말로 궁금해 하는지를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기 위해 장소 선정부터 프로그램 기획까지 많은 부분을 고심했다"면서 "이번 이색 채용간담회가 업계의 채용문화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2018년 상반기 공개 채용을 통해 총 60명의 신입 직원 채용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범농협 차원의 공동채용방식으로 추가 신입 모집을 진행하는 등 업계 선도 증권사로서 일자리 창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18-08-21 10:19:4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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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0곳 중 8.5개사 ‘감사’ 문턱 넘기 어렵다"

대부분의 코스피200 상장사가 외부감사인의 감사 문턱을 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오는 11월부터 새 외부감사법에 따라 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감사'가 시행된다. 삼정KPMG가 코스피200 기업의 공시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서를 전수 조사해 21일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에 따르면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법 및 모범규준에서 강조하고 있는 내용을 충실히 반영해 운영의 실효성을 파악할 수 있었던 상장사는 단 14개사(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시되어야 할 지표가 언급되긴 하나 단답형으로 응답하거나 일부 누락된 중간수준의 운영실태를 보인 곳은 17개사(9%)로 나타났다. 반면,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운영실태를 형식적으로만 공시해 어떤 내용을 다루었는지 이해관계자가 의미를 전혀 파악할 수 없는 경우가 상장사의 85%(169개사)로 집계됐다. 외부감사법 전부개정법률에서는 회계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회사에 대해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인증 수준이 '검토'에서 '감사'로 상향 조정된다. 삼정KPMG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시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를 기준으로 대부분의 상장사(85%)가 외부감사인의 '적정' 감사 의견을 받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유경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리더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 수준으로의 상향된 인증은 운영실태보고서, 감사위원회에 의한 운영평가보고서 등을 종합하여 수행되기 때문에 회사와 감사위원회는 강화되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절차 및 평가방안 마련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부회계관리제도의 법 및 시행령, 모범규준에서는 운영실태보고서와 관련해 내부회계관리제도 점검에 활용된 주요 지표와 방법, 취약점이 발견된 경우 시정조치 계획 및 보완 절차, 감사위원화 커뮤니케이션 현황 등을 강조하고 있다. 운영평가보고서 경우 운영실태보고서의 시정 계획이 실질적인 영향력이 있는지 여부와 거짓기재 내지 기재 필수사항의 누락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편, 저널에서는 최근 외부감사법 개정과 함께 감사기구에 대한 역할과 책임이 강화됨에 따라 감사기구의 활동과 이에 따른 보수 현실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삼정KPMG에 따르면, 2017년 사업연도 기준 감사기구 1인당 평균보수는 감사위원 4272만원, 감사 5576만원 수준으로 감사위원 보수의 경우 최근 3년간 약 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위원 및 감사의 의무 설치 대상 여부에 따라 1인당 평균 보수도 감사위원 2.2배, 감사 1.7배 가량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의 사외이사 보수 수준은 2017년 기준 15만(한화 약 1.7억원)~27만(한화 약 3억 원) 달러 수준으로 국내 감사위원 평균보수의 4~7배에 달했다. 영국 FTSE 100대 기업의 감사기구 보수도 감사위원의 경우 8만3천 GBP(한화 약 1.2억원), 감사위원장은 9만2천 GBP(한화 약 1.4억원) 수준으로 국내 감사위원 보수 대비 약 2.8배의 차이가 나타났다. 미국 사외이사와 국내 감사위원의 보수 격차만큼 연간 감사위원회 회의 개최횟수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국내 감사위원회의 평균 회의개최횟수는 2017년 5.48회로, 감사위원회 모범규준에서 권장되는 분기별 개최 횟수인 4회 이상 개최 기업의 비중도 60%에 머무른 반면, 미국 감사위원회의 평균 회의 개최횟수는 평균 8회 수준으로 조사됐다. 삼정KPMG는 "새 외부감사법에서 감사기구의 역할 및 책임이 강화되면서 요구되는 업무량과 투입시간도 상당부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감사기구의 내실 있는 활동과 역할 제고를 위해 이에 상응되는 적절한 감사기구 보수 산정 기준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08-21 09:07:0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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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Toss 제휴계좌 57만개 돌파

신한금융투자는 대한민국 대표 핀테크 브랜드 'Toss'와 제휴해 선보인 '신한-Toss CMA' 계좌가 출시 1년만에 57만계좌를 돌파하며 업계 디지털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Toss CMA' 계좌는 하루만 맡겨도 최대 연 1.3%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Toss 앱에서 곧바로 개설 가능한 신개념 계좌다. '신한-Toss CMA' 계좌는 작년 7월 첫 출시 이후 1년동안 57만개의 계좌가 개설되며 '20-30' 청년 세대의 재테크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한-Toss CMA' 성공은 펀드 매매서비스로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Toss 펀드 매매 서비스는 총 4단계 절차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매수, 수익률관리, 환매까지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1천원부터 가입할 수 있어 소액투자도 가능하다. 서비스 오픈 이후 약 330억원 매수, 10만명이 거래를 경험하며(18년 7월 기준)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4월 출시한 Toss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Toss 앱에서 간편하게 해외주식 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타벅스, 애플 등 원하는 종목을 선택하면 원화 환산 가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환전 등 별도의 절차 없이 매매가 가능하다. 한국 시간 오전 8시에서 오후 9시까지 편리하게 예약 주문도 할 수 있다. 현재 스타벅스, 애플 등 미국 유망 주식 40개 종목이 매매 가능하다. 오픈 이후 누적 거래고객은 13,000명으로(2018년 8월 기준)이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30 세대의 해외주식 투자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2018-08-20 11:35: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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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기업대출 기반 깜깜이 ABS 90조...금융권 또다른 '신용' 폭탄 우려

가계나 기업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한 깜깜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급증해 우려를 낳고 있다. 부동산, 산업 및 수출 환경이 여의치 않아서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출의 잔액이 빠른 속도로 불어나면서 가계대출 부실화의 '뇌관'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선박·자동차·반도체 등 13대 수출 주력업종 내 한계기업 수도 2015년 370개에서 지난해 464개로 급증했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한 기업을 뜻한다. 20일 국제금융센터와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상법상 미공시 유동화회사 등을 포함한 상반기 총 ABS 발행액은 90조원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상반기 ABS 발행총액 24조1000억원과 큰 차이를 보인다. ◆자산유동화증권 증가…잠재위험↑ 신용평가를 받지 않는 은행권의 자산유동화 대출(Asset-Backed Loan·ABL) 등은 빠져 있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융센터 정희채 연구원은 "자산유동화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행절차가 간편한 상법상 유동화회사의 발행이 큰 폭으로 상승해 ABS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특히 상법상 유동화회사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발행비중이 총 ABS 발행의 75% 육박한다"고 지적했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집값 폭락·기업부도 증가→파생상품 부실화→신용리스크 확대'의 악순환고리가 만들어질 개연성에 우려를 보낸다. 가계 및 기업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한 미공시 유동화증권이 크게 증가해서다. 통계를 보면 2017년 기준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20%(32조원)이며, 부채담보부증권(CDO) 비중이 64%(115조원)로 두 부문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도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MBS 발행이 12조원으로 전체의 49.8%를 차지했다. 금융회사(은행·여전사·증권)는 부실채권, 할부금융채권(카드채권·자동차할부채권·리스채권),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한 5조4000억원(전체 22.4%)의 ABS를 발행했다. 가계의 벌이보다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며 지난해 한국 가계부채가 주요 43개국 중 세 번째로 늘었다. 국제결제은행(BIS)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한국의 가계신용(가계 빚)은 가계 처분가능소득(소득에서 세금·연금 비용 등을 제외한 금액)의 159.8%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5.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은 2016년도엔 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 상승 폭이 11.4%포인트로 주요 28개국 중 가장 컸다. 한국의 가계부채는 올해 들어서도 계속 불어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1468조원에 달한다. 눈덩이 처럼 불어난 가계부채에 따른 금융불안은 점점 커진다. BIS가 산출한 작년 한국 가계부문 DSR(Debt service ratios)은 지난해 연평균 11.95%로, 2012년(12.03%)이래 최고였다. 연간으로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부담이 5년 만에 가장 커진 것이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시장 전문가들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이렇게 상대적 증가세가 높은 개인사업자·신용·전세 대출 등을 금융시장 위험요인으로 꼽으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수출 증가율 둔화…경기침체 우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엔진이 식어가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수출 엔진이 식어가는 5가지 징후'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대외 여건이 악화하면서 수출이 크게 둔화할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다. 작년 3분기 24%를 기록했던 수출 증가율은 올해 4~5월 5.5%까지 떨어졌다. 2015년 이후 선박·자동차·반도체 등 13대 수출 주력업종 내 한계기업 수가 크게 늘었다. 13대 업종 중 한계기업은 2015년 370개에서 2017년 464개로 2년 새 94개 늘었다. 유환익 한경연 혁신성장실장은 "우리 경제는 내수 위축과 일자리 감소 등으로 경제 펀더멘털이 좋지 못한 상황"이라며 "핵심 동력인 수출마저 어려움을 겪는다면 우리 경제의 구조적 침체는 불가피하고 복구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확산, 터키발 신흥국 위기 등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세계 및 국내 경제의 침체는 이들 폭탄을 터뜨리는 뇌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국제금융센터는 무역의존도가 높은 말련(29%), 태국(19%), 한국(18%), 칠레(13%), 남아공(11%) 등 신흥 5개국의 금융시장이 무역분쟁에 따라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제43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소통과 격려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업들이 일을 더 벌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과감한 규제 혁파를 재차 강조했다.

2018-08-20 11:30:2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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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자산운용, 자산배분전략 펀드 2종 신규 출시

하나UBS자산운용은 성장성 높은 주식에 미국국채를 혼합한 자산배분 전략으로 장기적 성과를 추구하는 자산배분전략 펀드 2종을 신규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출시하는 '하나UBS 글로벌4차산업1등주자산배분펀드'와 '하나UBS 중국1등주자산배분펀드'는 성장성과 안정성의 조화를 추구한다. 글로벌 미래산업인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 중심의 'Old China'에서 소비, 내수 중심의 'New China'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내수 관련시장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유망한 분야이다. 기존에 내놓은 '하나UBS 글로벌4차산업1등주플러스 펀드'와 '하나UBS 중국1등주플러스펀드'를 활용해 트렌드에 부응하는 한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 국채(ETF)를 편입해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에 대응한다. 해외주식에 대한 우수한 리서치 역량과 전략적 자산배분 노하우를 보유한 하나금융투자가 투자 자문을 제공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오랜 투자 경험을 가진 하나UBS자산운용에서 시황 및 종목의 특수성을 고려해 운용한다. 양 펀드는 채권모펀드의 비중을 30%로 시작해 시장변화 및 자산동향에 따라 리밸런싱한다. 이장호 하나UBS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자산배분펀드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 조절을 통해 분산투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출시되는 펀드들이 손님들에게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상품을 내놓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2018-08-20 10:15:11 김문호 기자
NH투자증권, 전국 29개 자매결연 마을에 폭염피해 지원

NH투자증권은 올 여름 한달 이상 지속된 최악의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전국 29개 자매결연 마을에 양수기를 지원하고 임직원 대상으로 피해지원 성금을 모금했다고 2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29개 '또 하나의 마을'에 약 3300만원 상당의 양수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하나의 마을'은 범농협 차원의 도농(都農) 혁신사업을 통해 연을 맺은 마을들이다. NH투자증권은 정영채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들이 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소속 임직원들을 '명예주민'으로 위촉되어 농번기 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장터 및 기타 마을의 숙원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폭염 피해 지원을 위한 임직원들의 성금 모금활동도 실시했다. 8월 13일부터 일주일 간 모금된 금액은 총 4천만원이다. 이 성금은 사단법인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로 전달되어 농업인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매년 국내 농가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16년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과 2017년 가뭄피해 복구활동에도 적극 참여한 바 있다. 또한 금융상품 판매수익의 일부를 농업인 지원기금으로 활용하는 '農사랑 금융상품'을 판매했으며, 투자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농가에서 생산한 건강식품을 공급받고 농가는 복잡한 중간 유통과정이 없는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도 실시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사회공헌단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농협의 일원으로서 농업인들의 아픔을 항상 함께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활동으로 많은 농민들께서 시름을 덜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8-08-20 10:01:1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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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늘린 증권사...’추가 부동산 대책’ 효과에 촉각

#. "우리는 작년에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상품을 만들고 부동산 공동투자를 통해 우리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 신년사) 이 회장의 말 대로 대신증권은 지난해 부동산으로 재미를 봤다. 하지만 올해는 부동산투자로 지옥에서 겨우 살아 돌아왔다. 대신F&I가 책정한 분양가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정책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 대신이 기사회생한 것은 임대 후 보증으로 사업을 전환한 덕분이다. '나인원 한남' 임대 모집이 흥행을 거두며 대신F&I의 재무부담이 큰 폭으로 완화됐다 부동산투자로 새 수익원 찾기에 골몰하는 증권가 현주소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부동산으로의 쏠림 현상이 이어지자 금융당국은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과거 저축은행 사태와 같은 부실 뇌관이 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각 증권사도 겉으로는 느긋하지만 부동산시장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지난해 나온 '8·2 부동산 대책'에 대한 걱정은 덜었지만 보유세 개편안 발표 전 억눌렸던 수요가 개발 호재를 만나 폭발한데 따른 추가 부동산 규제 대책을 정부가 만지작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인상에 이어 한국은행까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19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 한국신용평가, 교보증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 증권사 채무보증은 29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2012년에 비해서는 1.7배가 늘었다. 이 가운데 매입보장(유동성공여) 7조9000억원, 지급보증(신용공여) 21조9000억원으로, 시장에서 우려하는 지급보증(신용공여)이 73.5% 비중으로 증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우발채무는 부동산과 비부동산이 약 7대 3으로 구성돼 있고, 이중 부동산PF 관련 우발채무가 약 66%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당국도 지난해부터 부동산 쏠림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은행 처럼 충당금을 더 쌓으라"고 주문하고 있다. 부실채무보증은 물론 정상채무보증(우발채무)까지 충당금을 적립하는 것이다. 실제 서울 서초구 헌인도시개발은 최근 10개 금융기관(대주단)이 보유한 PF 대출 채권 2170억원을 매각하기로 하면서 부실 채권 떠넘기기 논란에 휩싸였고, 경기도 고양시 식사2구역 개발사업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증권사들은 시장변화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2013년부터 메리츠종금증권을 시작으로로 증권사들은 부동산 PF 사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부동산 위험노출액(익스포져)이 늘었다. 그만큼 부동산 경기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부동산PF 관련 익스포저는 부동산 준공·사업에 따른 손실위험을 포함할 뿐 아니라 부동산 경기 하락에 더욱 민감하다. 여의도 통합개발과 용산 개발 마스터플랜이 공개된 이후 서울 집값이 해당 지역의 집값이 폭등하고 있고, 정부가 생각하는 임계치를 넘어설 경우 강력한 추가 규제가 불가피해 보인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언급됐던 임대주택 등록 의무화 조기 시행과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향 조정 등을 정부가 꺼낼 수 있는 카드로 먼저 꼽는다. 지난 7월 90%를 상한선으로 뒀던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것도 정부가 쓸 수 있는 카드 중 하나다. 시장에서는 채권입찰제와 분양주택 전매제한 기간 확대,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분양 등도 거론한다. 나이스신용평가 이혁준 실장은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지역의 경우 주택공급 집중에 따른 가격 하락도 나타나고 있어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은 이전 대비 높아졌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과거 저축은행의 부동산PF 부실과 최근 증권사의 부동산PF관련 우발채무를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과거 저축은행의 부동산PF는 대부분 착공 전 '브릿지론' 위주로 구성돼 부실과 손실률이 매우 높았던 반면, 최근 증권사가 취급하는 부동산PF는 인허가 완료나 착공 후에 대출이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보다 안정적 구조다"고 지적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우발채무를 걱정하고 있지만 실제 손실을 본 사례는 드물다"며 "미분양 물건이 담보로 잡혀있고, 선순위채권(우선변제권) 비중도 높은 편이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국내 분양 및 계획은 연초 40만가구에서 6월 현재 49만가구로 증가했다. 이는 2015년 분양물량 수준에 육박한다. 2017~2018년 역대 최대 입주물량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주택은 2018년 6월 5만9000가구에 그치고 있다.

2018-08-19 11:17:16 김문호 기자
NH투자증권, '투자정보플러스' 서비스 가입자 1만명 돌파!

NH투자증권은 올해 1월 출시한 신개념 투자정보 플랫폼 '투자정보플러스'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7개월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증권회사들은 다양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텍스트 위주의 천편일률적인 투자정보 서비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NH투자증권은 이제는 투자정보도 트렌드를 반영하여 쉽고 재미있게 제공해야 한다는 의도로 새롭게 '투자정보플러스'를 런칭해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투자정보플러스'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려운 리서치 정보를 포스트와 카드뉴스 형태로 풀어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투자정보를 '골라보는 투자방송'이라는 영역을 통해 영상과 음성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골라보는 투자방송'은 매주 월요일~수요일간 청취/시청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홈페이지와 MTS 및 페이스북, 블로그, 팟방 등 NH투자증권이 운영하는 SNS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월요일은 '장보는남자'를 통해 한 주간의 주식시장의 이슈를 짚어보며 투자전략에 대한 아이디어를 받아볼 수 있다. 화요일은 '금수다(금을 캐는 수다)'를 통해 금융상품 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보며 재테크 시장을 살펴본다. 수요일은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식시장의 투자전략과 종목에 대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에는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통해 월간 투자전략을 방영하며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문답하는 고객 참여형 방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점차 횟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NH투자증권 WM지원본부장 이용한 상무는 "기존 증권사의 투자정보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전문성을 추구하다 보니 개인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단점이 있었다"며, "NH투자증권은 '투자정보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투자정보의 초점을 개인투자자에게 집중하고 모바일 시대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투자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8-17 13:55:50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