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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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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운전자 건강도 파악"…LG전자, CES서 모빌리티 기술 공개

LG전자가 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한다. LG전자는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첨단 모빌리티 기술인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시뮬레이션으로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 VS사업본부가 CES에서 관람객 대상으로 전시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완성차 기업 고객 대상으로 비공개 부스만 운영해왔다. 이번에는 더 많은 관람객에게 AI로 달라질 미래 모빌리티 경험과 주행 트렌드를 선보이기 위해 LG전자 부스 내에 체험존을 꾸민다. 관람객은 전시장에 설치된 콘셉트 차량에 탑승해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게 된다. 관람객이 차량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AI가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판단하고, 착용하지 않았거나 체결이 잘못됐다면 알람을 통해 올바르게 장착하도록 알려준다. 운전자 얼굴 표정을 인식해 기쁨, 보통, 짜증, 화남 등 네 가지 기분을 디스플레이에 이모티콘으로 표시해준다. 실시간으로 심박수도 측정해 숫자로 나타낸다. 운전 중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운전석에 탑승한 관람객이 디스플레이에 나오는 한국, 스위스, 이탈리아 중 한 곳을 응시하면 운전자 시선을 감지, 해당 국가가 선택돼 주행이 시작된다. LG전자 인캐빈 센싱 솔루션의 AI 기술은 운전자의 주행 편의 또한 돕는다. 예를 들어 외국어로 표기돼 있는 도로 교통 표지판을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표지판의 의미를 설명해준다. 운전 중 운전자가 관심 깊게 본 랜드마크나 조형물 등을 센서가 자동 인식해 기억한다. 주행이 시뮬레이션이 끝나면 디스플레이에 기억해 둔 장소나 조형물에 대해 설명해준다. 운전 중 졸음과 부주의한 행동 정도를 판단해 안전운행 점수도 알려준다. 인캐빈 센싱 솔루션은 카메라와 센서 등으로 차량 내부를 감지·분석해 교통사고도 예방한다.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과 운전자 및 차량 내부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DIMS)은 카메라로 운전자의 시선, 머리 움직임을 세밀하게 감지해 분석한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전방을 주시하지 않는 등 부주의한 행동이 감지되면 경고음을 내서 운전자, 탑승객, 보행자의 안전을 지킨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운전자와 공감하는 AI기술을 적용한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3:58: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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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양자내성암호 우수표준 선정…양자기술 생태계 확장

LG유플러스는 광전송망에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하는 표준안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선정한 '2024 우수 표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해 양자컴퓨터의 공격을 막는 기술로, 미래 상용화될 6G 네트워크와 스마트 헬스케어,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LG유플러스는 양자컴퓨터 보급에 앞서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상용화하고 광전송망 표준 제정을 추진해왔다. 이번 표준은 공공안전과 민간 분야에서 개인정보 및 의료정보 보호를 강화해 국가 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표준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원이 추진하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내년 1월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표준 알고리즘과 국내 표준 후보 알고리즘을 통합한 라이브러리 형태로 제공되며, 기업과 개인이 취약암호 점검과 PQC 적용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플랫폼을 고도화해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16 09:48: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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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중견기업용 인터넷 '비즈온', 누적 가입 200% 증가

LG유플러스는 중견기업 고객용 인터넷 전용회선 '비즈온'의 누적 가입 회선이 지난해 대비 올해 약 20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5월 출시한 비즈온은 중견기업 고객의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넷 전용회선이다. 타 상품 대비 가격과 속도의 효율성이 특징이다. 고객이 업·다운로드 속도를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고, 그 속도만큼만 요금을 지불해 효과적으로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고객이 더욱 효율적으로 비즈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역폭 자동화(Bandwidth on Demand, BoD)' 기능도 적용했다. 이는 특정 순간 많은 사용자가 몰려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을 대비해 고객이 임시적으로 가입 인터넷의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만든 기능이다. 가령 게임사에서 대용량 개선 작업을 진행하거나, 대학 기숙사에서 수강신청일에 많은 학생이 한 번에 몰릴 것을 대비해 업로드 속도를 임시적으로 높이는 구조다. 이 기능은 추가적인 금액 부담과 별도의 번거로운 서류 제출 과정 없이 한 달에 1번, 연 최대 2회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한 비즈온은 한 층 강화된 보안성이 특징이다. 고객별 1:1 전용회선으로 구성돼 속도와 품질이 보장되며,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가상사설망(VPN) 기능도 추가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고객이 보안위협에서 벗어나 안심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보안관제'도 선택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비즈온, 비즈넷 등 기업 인터넷 전용회선 상품을 고객의 환경과 패턴에 맞게 더욱 세분화해 사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추천하는 기능도 구상할 예정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전무)은 "비즈온 가입 고객들에게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대역폭 자동화 기능도 개발했다"며 "단순히 인터넷 회선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겪는 불편함과 문제들을 개선해 '고객 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16 09:33:5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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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해 미국서 언팩, 재도약 위한 야심작은? "강화된 AI폰·XR 기기"

실적 악화에 빠진 삼성이 내년 1월 언팩을 앞당겨 열고 위기를 극복할 야심작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기능이 한층 강화된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하는 한편 삼성 최초의 확장현실(XR)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 25시리즈는 고도화된 음성비서 '빅스비'가 탑재되고 무선 충전이 가능한 것은 물론 두께도 전작보다 얇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앞서 구글, 퀄컴과 함께 개발해온 XR 헤드셋의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XR 관련 조직을 강화할 전망이다. 애플의 '비전프로'와 달리 편의성을 한층 높여 XR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한다. 이번 S25 시리즈 라인업은 기존 ▲기본형 ▲플러스 ▲울트라에서 '슬림'을 추가해 4가지 라인업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 갤럭시 S22 울트라 이후 3년 만에 버건디 색상이 추가될 전망이다. IT 팁스터(정보 유출자)들을 통해 알려진 색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블루,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실버, 티타늄 버건디 등이다. ◆고도화된 AI 기능 및 차세대 무선 충전기능 탑재 특히 이번 언팩은 그간 2월에 열려왔던 일정을 앞당겨 1월로 진행된다. 이는 AI 스마트폰을 빠르게 선보여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니엘 아라우호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S25 시리즈는 갤럭시 AI 경험 완성도를 더욱 제고해 실사용 중심의 일상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갤럭시S25 울트라는 고도화된 AI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16GB 램이 탑재될 전망이다. 폰아레나와 샘모바일 등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갤럭시S25 울트라는 ▲12GB 램·256GB ▲16GB 램·512GB ▲16GB 램·1TB 등 3가지 옵션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16GB 램을 탑재는 갤럭시 S21 울트라 이후 4년만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고성능 모델의 경우 12GB 램, 일반 모델은 8GB로 유지해왔다. 앞서 애플도 최근 출시한 아이폰16 시리즈에서 자체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해 램 용량을 8GB로 늘렸다. 이에 램 용량의 확대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한층 더 고도화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갤럭시S25시리즈에는 음성비서 '빅스비' 기능도 한층 고도화될 전망이다. 새로운 빅스비에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되며 한층 강화된 자연어 처리(NLP) 능력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갤럭시 S25 시리즈는 아이폰의 무선 충전 기능인 '맥세이프'와 같은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차세대 무선 충전 표준 규격인 'Qi2'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간 갤럭시 폰 이용자들이 맥세이프 이용을 위해 별도 액세서리까지 구매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 S25 시리즈는 편의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 S25의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독일 IT매체 윈퓨처에 따르면 유럽 시장에서 갤럭시 S25 기본 모델의 시작 가격은 899유로(약 135만 원)로, ▲128GB 모델 899유로 ▲256GB 모델 959유로(약 144만 원), 갤럭시S 25 플러스의 경우 ▲256GB 모델 1149유로(약 173만원) ▲512GB 모델 1269유로(약 191만 원)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무한 등 XR 기기 최초 공개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첫 XR 헤드셋인 '프로젝트 무한(Moohan) 등 자체 XR 기기를 선보일 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월 갤럭시언팩에서 막바지에 갤럭시링의 티저 이미지를 선보인 만큼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일 XR 기기는 일반 안경과 비슷한 모습의 AR 글라스일 것으로 전망됐으나 고글 모양과 비슷한 XR 헤드셋이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XR 언락(XR Unlocked)' 행사를 개최하며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이를 탑재할 최초의 기기인 '프로젝트 무한'을 소개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XR 생태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지 2년여 만이다. XR(eXtended Reality)은 사용자가 시각, 청각, 움직임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주변 현실과 가상 세계를 오가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물리적 제한을 업무, 학습, 엔터테인먼트, 게이밍, 건강관리 등 일상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프로젝트 무한은 기기에서 나오는 스크린 공간에 가상 콘텐츠와 앱이 배치돼 이용자는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하거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 등과 대화하면서 현재 보고 있는 내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헤드셋과 글래스를 포함한 여러 가지 폼팩터에 적용될 수 있는 범용성이 강점이다. XR을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과 목적에 적합한 여러 형태의 기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와 퀘스트를 각각 출시한 애플, 메타플랫폼(메타)과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MX 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XR은 주변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들며 물리적 제약없이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을 열어줄 것"이라며 "최첨단 XR 기술과 사용 맥락을 이해하는 멀티모달 AI의 결합으로 새로운 폼팩터 혁신을 위한 완벽한 조건이 갖춰졌다"고 말했다.

2024-12-15 15:49: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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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연말 이웃사랑성금 120억원 기탁

LG는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1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13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LG의 기탁으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약 3도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말 모금 목표액은 4,497억원으로, 목표액의 1%인 약 45억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25년 동안 약 2,400억 원의 이웃사랑성금을 사회복지모금회에 기탁해오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청소년 교육사업,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과 주거·교육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LG 계열사는 연말을 맞아 지역 공동체에 동절기 물품 지원 및 기부금 전달,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은 사업장 인근 이웃을 대상으로 김장, 연탄, 생필품, 장학금, 후원금 등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협력사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식료품 등을 담은 '사랑의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다. 하범종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기업의 책임 중 하나"라며 "LG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공익사업을 펼쳐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15 13:38:5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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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식 LG U+ 사장, 첫 행보는 ‘AI 기술 협력’

LG유플러스는 홍범식 사장이 공식 첫 행보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인 '쉬프트(Shift)' 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홍범식 사장은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망한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이뤄 고객 감동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쉬프트'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8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이 기업들에겐 ▲익시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및 인프라 등 기술지원 ▲사업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G유플러스와 사업 협력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검토 등 기회가 제공된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쉬프트 데모데이는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의 외부 투자를 유치하고, LG유플러스와 기술 협력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홍범식 사장과 더불어 밴처캐피탈, 대학기술지주, 스타트업 소속 임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쉬프트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AI 에이전트 부문 : '르몽', '오믈렛', '페어리', '토글캠퍼스' ▲소프트웨어 운영 및 개발 부문 : '스퀴즈비츠', '테크노매트릭스' ▲AX 모델 부문 : '트릴리온랩스' ▲AX 기반기술 부문 : '에임 인텔리전스' 등 8개다. 이 날 행사에서 최종 합격한 스타트업은 참석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와 기술적 협력을 전개할 기술의 사업화 검증(Poc, Proof of Concept)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사업 협력 연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 사장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이 필요하다"며 "밝고 젊은 스타트업과 LG유플러스의 기술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15 13:29:0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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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진이 어제같네"…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프로’ 공개

#. 흐릿한 조선시대 당시 풍경 사진이 고화질로 변환되며 마치 최근 사진처럼 변신했다. 20년 전 서울의 모습을 담은 오래된 사진도 마치 오늘 찍은 듯한 선명한 사진으로 바뀐다. 화면에 보이는 명동성당 사진 위에 손으로 원을 그리자 명동성당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P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그간 볼 수 없던 새로운 AI 기능을 추가해 성능을 향상했고, 스마트폰·태블릿과 연결을 강화한 신제품으로 AI PC 시장 내 영향력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12일 신형 AI PC '갤럭시 북5 프로(Pro)'를 첫 공개했다. 갤럭시 북 5 PRO는 인텔과 협력해 출시된 만큼 삼성은 이번 AI PC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현재까지 AI PC 시장은 높은 가격으로 인해 아직 판매율이 높진 않다. 하지만 시장은 앞으로 AI PC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3분기 글로벌 AI 탑재 PC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9% 증가한 1330만대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AI PC 출하량은 2024년 5000만대에서 2027년 1억6700만대까지 3년간 2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글로벌 AI PC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에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했다.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갤럭시 AI 기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Copilot+) PC 기능을 모두 탑재해 AI 가동 성능을 끌어올린 점이다.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의 NPU를 지원하는 AI 칩 루나레이크를 탑재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상무)은 "성장하는 AI PC 시장 상황 속에서 갤럭시 AI 기반으로 대중화를 이끌 '갤럭시 북5 Pro'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여 기쁘다"며 "다양한 제품에 갤럭시 AI를 확대 적용하며 독보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AI 셀렉트'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AI 셀렉트를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최초로 탑재했다. 이는 궁금한 이미지 또는 텍스트가 있을 경우 별도 검색어 입력 없이 터치 스크린에 원을 그리거나 드래그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웹 브라우징, 쇼핑, 콘텐츠 감상 등 검색이 필요한 여러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 이미지 안의 텍스트만 따로 복사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카페 메뉴판 사진을 찍은 뒤 메뉴판의 텍스트를 복사해 친구에게 전달할 수 있다. 갤럭시 북5 Pro는 강력한 NPU 성능을 기반으로 한 AI 업스케일링 '사진 리마스터' 기능도 지원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오래된 사진을 정교하게 보정하고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변환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북5 Pro'는 갤럭시 AI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PC 기능을 탑재해 더욱 향상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또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회 연산)의 NPU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장착해 혁신적인 AI PC 경험을 지원한다. 장소와 조명에 상관없이 깨끗한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빛 반사 방지 패널도 탑재했다. 또한 노출 시간이 다른 세 개 프레임들을 하나로 합친 '스태거드 HDR'을 카메라에 신규 적용해 깔끔하고 선명한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갤럭시 모바일 제품과의 편리한 연결도 지원한다. 갤럭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과 연결해 ▲사진·문서·파일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퀵 쉐어'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제어할 수 있는 '멀티 컨트롤' ▲PC 화면을 태블릿에 확장하거나 복제해 듀얼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폰 링크' 기능을 활용해 갤럭시 북5 Pro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실시간 통역 등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는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PC의 대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최대 2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삼성 관계자는 "기존 제품들은 CPU, GPU, NPU가 합쳐진 파일 외에 메모리칩을 따로 탑재했다면 이번 신제품은 인텔과 협력해 메모리칩까지 더해진 파일 하나만 탑재해 베터리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인텔과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AI PC 시장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백남기 인텔코리아 삼성사업총괄 부사장은 "양사는 지난 30년간 PC 사업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온 만큼 앞으로도 AI PC 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상무는 "성장하는 AI PC 시장 상황에서 갤럭시 AI 기반으로 대중화를 이끌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제품에 갤럭시 AI를 확대 적용해 독보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 북5 Pro는 내달 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크기는 35.6cm(14형), 40.6cm(16형),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 각각 두 가지로 구성된다.

2024-12-12 15:18: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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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IoT 사이버보안 공인시험 수행 자격 획득

LG전자가 고객 정보의 보호와 유출 방지를 위한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사물인터넷(IoT) 분야 사이버보안(Cyber Security) 공인시험 수행 자격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 SW공인시험소에서 발행한 IoT 기기 사이버보안 표준 인증 시험 성적서가 공신력을 갖는다는 의미로, LG전자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따라 미국, 유럽, 일본 등 100여 개 국가의 공인시험 및 성적서 발급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IoT 보편화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로 연결된 제품(Connected Device)의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제품 개발 기획 단계부터 출시 후 사용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사이버보안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고객의 데이터를 엄격히 보호한다. 특히 AI 기능을 담은 제품을 중심으로 더 강력한 보안 시스템인 'LG쉴드(LG Shield)'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개인 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암호화하고, 실시간으로 외부 위협 및 침입을 탐지해 차단하는 역할도 맡는다. 앞서 SW공인시험소는 KOLAS로부터 SW(소프트웨어)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국내 제조업체 중 처음으로 획득했다. 이후 가전 SW기능안전과 자동차 SW기능안전 분야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제품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바 있다. 박인성 LG전자 SW센터장은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력을 높이고 SW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12 13:54:5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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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디지털 광고대상 4개 부문 수상 "최초 단편영화 금상 "

SK텔레콤은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에서 디지털 영상과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금상을 포함해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올해는 개인 부문 2개와 작품 부문 7개(소부문 24개)를 나눠 심사가 이뤄졌다.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지난 9월 선보였던 SK텔레콤 최초 단편영화 '중독: 나한테만 보이는'은 디지털 영상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한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에 따른 도파민 중독의 심각성과 올바른 AI 사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약 270만회의 조회수, 3만4000여 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영화의 시나리오 초안은 SK텔레콤의 거대언어모델(LLM) 'A.X'(에이닷엑스)가 작성했다. AI가 만든 초안은 올해 최고 흥행 영화인 '파묘' 장재현 감독의 자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창사 4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뷁투더 2004'는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부문 금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서비스인 에이닷과 함께 2004년 중학생 시절로 돌아간 주인공 '진상'이 겪는 타임슬립 형식의 16부작 웹드라마다. 600만회에 달하는 누적 조회수를 올렸다. 이 외에도 'AI 헬프 유(Help You)?' 시리즈가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부문 은상, '딴짓러의 AI_경매사편'이 디지털 영상 부문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 컴 담당(부사장)은 "국내 최고 권위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에서 4개의 상을 받은 것은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 유튜브는 AI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포맷의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12 09:19: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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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키즈토피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서 과기정통부 장관상

LG유플러스는 자사 키즈 플랫폼 '키즈토피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2024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및 자율규제 성과공유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성과공유회는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기업 및 프로젝트에 대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지난 11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진행됐다. 키즈토피아는 ▲이용자 보호 ▲사용자 간 협력 및 상호작용 ▲이용자를 위한 진정성 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키즈토피아는 아이들이 3D 가상 체험 공간에서 AI 캐릭터들과 외국어·동물·공룡·우주 등을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어린이 친화적인 그래픽과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 기반 다양한 언어로 캐릭터와 대화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키즈토피아는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끌면서 출시 1년 7개월 만인 올해 12월 기준 누적 가입자 90만명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키즈토피아는 지난 4일 아동 적합성에 관한 글로벌 인증 프로그램인 '2024 맘스 초이스 어워즈' 어플리케이션 부문 최고 등급인 '골드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맘스 초이스는 교육·미디어 전문가는 물론 학부모·어린이 등으로 구성된 평가자가 제품의 품질·교육적 가치·독창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는 글로벌 인증 기관이다. 김민구 LG유플러스 메타버스프로젝트담당은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던 노력이 국내외 수상을 통해 인정 받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교육적 가치와 재미,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자는 방향성에 대해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키즈토피아를 글로벌 대표 키즈 서비스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12 09:14: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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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탄핵 인파 절정에…ICT 업계 "트래픽 지연 총력 대응"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안 표결이 오는 14일로 예정되면서 ICT 업계가 트랙픽 급증 대응을 위해 만전을 가하고 있다. 앞서 열린 촛불 집회에는 15만명 가량의 몰리며 통신 장애가 발생한 데 이어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날에는 플랫폼 서비스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오는 탄핵한 표결 현장서 생중계에 어려움이 예상되자 한국방송협회는 이동통신3사(SKT, KT, LG유플러스)에 트래픽 과부하에 대비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통신사들은 이동기지국 추가 배치 등 네트워크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포털사들은 특별 모니터링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당장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토요일인 14일에 표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말 집회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으로 2차 탄핵안 표결날에는 1차 탄핵안 표결 때 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에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곳곳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 비공식 추산 10만1000명, 민주노총 등 주최 측 추산은 100만명이 집결했다. 문제는 이날 이동통신사들이 트래픽 장애를 대비해 선제적 조치를 취했지만 통신·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포털 등에 접속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이에 한국방송협회는 이동통신 3사에 오는 2차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트래픽 과부하에 대비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협회에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국 39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통신 장애가 발생하면 현장 생중계 등 MNG(중계 장비) 시스템 활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동통신3사는 트래픽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주말보다 강화된 조처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집회 상황에 대한 현장 분석과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기지국 추가 개통과 이동 기지국 배치 증대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집회 중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KT도 과천관제센터에 중앙상황실을 열고 전체적인 통신 상황을 관리하는 한편, 이동기지국을 추가 개통한다. LG유플러스 역시 집회 규모를 추정한 후 인파가 몰릴 곳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이동기지국 배치와 함께 장비를 증설하기로 했다. 플랫폼도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포털사인 네이버에 이용자가 몰리며 댓글·카페 서비스 등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실제 포털사의 검색량은 100% 이상 급증하는가 하면, 댓글 수는 5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네이버의 뉴스 댓글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심야 계엄을 선포한 이후 탄핵 국면이 이어지는 현재까지 포털 네이버의 경우에는 평상시와 비교해 댓글이 최대 5배 가까운 증가세를 기록하했다. 정치 뉴스 댓글이 전체의 80%가량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최대 포털사 구글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지난 8일 기준 구글의 실시간 검색어 경향성을 보여주는 구글트렌드 지에 따르면 검색량이 전날 대비 1,000% 이상 증가했다. 전날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탄핵'과 '부결'로 관련 검색어로는 ▲탄핵 부결 ▲김건희 특검 ▲탄핵안 표결 등이 있었다. 이에 네이버는 현재 비상근무 인원을 통해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 측은 서비스 장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 및 유사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서비스 안정성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집회서 통신 이용에 대한 국민 불편이 없도록 IT 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 일각에선 정부 웹사이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만큼 감시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유사시 외부 세력의 사이버 공격 시도에 대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24시간 가동 중인 감시 체계 수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통신 장애나 사이버 해킹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11 15:37: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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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타임스퀘어에 멸종 위기 동물 영상 신규 공개

LG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배경으로 진행해 온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을 내년에도 이어간다. LG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캠페인의 테마 선정을 위한 고객 설문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영상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지정한 적색 목록 '위급' 단계의 멸종 위기 동물인 '붉은 늑대'를 주제로 제작됐다. 이번 영상에는 무분별한 벌목으로 황폐화된 숲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붉은 늑대가 등장한다. LG전자는 지난 4월 눈표범(4월)·흰머리수리(7월)·바다사자(9월) 주제의 영상들을 선보였다. 붉은 늑대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지정한 적색 목록 '위급' 단계의 멸종 위기 동물로, 야생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 20여 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 늑대보다 덩치가 작고 털에는 붉은 빛이 돌아 신비로움을 더한다. LG전자는 이번 영상을 통해 미국 뉴욕시 맨해튼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산림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을 알린다. 올해 LG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3D(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이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지구 생태계를 위해 더 많은 사람들과 공감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환경 보호와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효과적인 캠페인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 캠페인의 테마는 글로벌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키로 했다. 이달 중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 LG전자 북미 인스타그램 등에서 내년 캠페인 테마 선정을 위한 고객 설문을 진행한다. 결과에 따라 총 4종의 멸종 위기 동물이 결정된다.

2024-12-11 14:02: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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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LG전자 CTO, ‘제34회 해동기술상’ 수상

LG전자는 11일 김병훈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이 '제34회 해동기술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대한전자공학회가 수여하는 이 상은 국내 전자·정보·통신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 CTO는 차세대 기술·표준 개발과 특허권 확보를 주도하며 R&D(연구개발) 혁신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공헌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 30여 년간 다양한 ICT 기술 분야를 연구 개발한 글로벌 기술 리더로서, 지난 2008년 LG전자에 합류했으며 2021년부터 CTO부문을 이끌고 있다. 김 CTO가 주도하는 반도체 기술 개발 및 통신, IoT(사물인터넷) 등 선행 기술 연구로,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는 개인 발명가로서 다양한 핵심 통신표준 기술 등 국내·외 3000여건의 특허를 출원한 공적도 높게 평가받는다. 김 CTO는 지난 5월 제59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국제전기공학회(IEEE)에서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0.1% 최상위 전문가에게만 주어지는 펠로우(Fellow)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해동기술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한 고(故)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전자공학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11 13:52: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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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인 가구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특강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파밍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특강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전기통신금융사기의 유형과 최신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처법을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팁과 정보를 제공했다. 첫 번째 특강은 지난달 1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1인 가구 지원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참가자들은 보이스피싱 예방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두 번째 특강은 이달 10일 강남구 1인 가구 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각 지역 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1인 가구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전무)는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는 점차 수법이 진화하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1인 가구 고객들이 피해를 미리 방지하고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안전한 통신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익시오(ixi-O)'에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탑재했으며, 통신망에서 불법 스팸 메시지 발송을 줄이는 '익시 스팸필터'를 가동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11 09:06:31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