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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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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AI 전략 제시" 마키나락스, 첫 AI 콘퍼런스 성료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가 미래 생태계 전략을 제시하는 자체 AI 콘퍼런스를 마무리했다. 마키나락스는 지난 24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한 'ATTENTION 2024'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키나락스의 첫 번째 자체 AI 콘퍼런스로 이날 LG, SK 텔레콤 등도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산업 현장에서 AI가 가져올 미래와 변화를 논의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의 연설로 시작된 이번 콘퍼런스는 LG AI 연구원 배경훈 원장과 SK텔레콤 이종민 미래R&D담당(부사장)이 이어 연설을 맡아 AI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현대자동차그룹(KIA)과 메이머스트 등과 협업한 다양한 세션 발표도 이어졌다. LG AI연구원 배경훈 원장은 "엑사원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앞으로는 LAM 기반 AI 에이전트(Actionable AI)로 거듭날 것"이라며 "LG가 보유한 제조, 바이오, 서비스 등 다양한 도메인의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마키나락스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며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AI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이종민 미래R&D담당은 "SK텔레콤은 AI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술 요소를 연결해 AI to Everywhere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AI 기반 데이터 센터(AIDC)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마키나락스와 같은 기술력 있는 파트너사와 생태계를 넓히며 AI 시대에 필수적인 경쟁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키나락스의 새로운 제품 라인업도 주목받았다. 기존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중심으로 제공되던 AI 플랫폼 '런웨이'의 간편 설치 버전인 '런웨이 라이트(Runway Lite)'와 기업을 위한 AI 퀵윈 프로그램 'AI Inception(인셉션)'이다. AI 인셉션은 시작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짧은 기간 내에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빠르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업이 AI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9 11:59: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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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접은 애플" 비전프로 접고 아이폰 SE4 출격한다

실적 부진에 직면한 애플이 야심차게 내놓은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를 접고 3년간 출시하지 않았던 아이폰 SE 신제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애플이 최근 발표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와 신상폰 아이폰16 시리즈는 초기 높은 관심과 달리 판매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애플은 비전프로의 생산량을 대폭 감축하고 중저가형 스마트폰 모델 '아이폰SE' 4세대 기기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SE4 제품 사양이 구체화됐으며 내년 3~4월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3세대가 나온 지 3년 만이다. SE4는 애플의 보급형 제품으로 기존 아이폰 시리즈 대비 사양과 가격을 내린 것이 주요 특징이다. 하지만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로 인기가 높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SE4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아이폰14와 유사하다. 기존 홈 버튼이 사라지고 디스플레이가 기기 전체에 꽉 들어찰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아이폰14와 동일한 1170 x 2532 해상도의 OLED 디스플레이에 평평한 모서리, 페이스ID 지원 노치 디자인을 탑재할 예정이다. 가격은 최신 기종인 아이폰15 기본모델(799달러)보다 300달러 이상 낮은 429달러(약 58만원)로 전망된다. 주목할 점은 보급형 폰인 아이폰SE4에도 인공지능(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업계에서는 아이폰SE4에 AI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차기 아이폰SE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A18 칩과 8GB 램 도입이 기대되는데 애플이 저가형 아이폰SE 모델에 이를지원해 애플 인텔리전스를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제공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해 아이폰16에 탑재된 A18 칩을 갖추고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와 동일한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애플이 3년만에 아이폰SE 신형을 공개한 데는 최근 부진한 실적을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이 지난달 공개한 아이폰16리시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의 할인 판매를 일찍 시작한 점도 아이폰 신제품 판매치가 기대를 밑돌았다는 분석이다. 아이폰16의 출시 첫 주 판매량은 370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대비 12.7% 줄어든 규모다. 올해 4분기 아이폰16 시리즈 생산도 전작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아이폰16 시리즈가 8800만~8900만대 출하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밖에도 야심 차게 내놓은 MR 헤드셋 비전 프로도 초기 높은 관심과 달리 판매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비전 프로는 애플이 아이폰의 뒤를 이어 차세대 기기로 지난 2월 신제품으로 내놓은 헤드셋이다. 그러나 초기 높은 관심과 달리 3500달러에 달하는 높은 가격과 저가의 경쟁 제품들로 인해 출시 첫 해 판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지난 초여름부터 비전 프로의 생산을 크게 줄였으며, 올해 말까지 현재 버전의 헤드셋 생산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또 비전프로 조립사인 중국 럭스셰어에 오는 11월 생산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애플이 이번 실적에서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이타우 BBA는 "다음주 예정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발표에서 애플과 아마존이 어닝 쇼크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는게 현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애플과 관련해선 "긍정적인 촉매제가 부족한 상황에서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만으로 오르고 있다"며 애플이 기업 가치에 비해 고평가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애플은 흥행 부진을 돌파하기 위한 개선책으로 아이폰 SE4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디자인을 개편한 아이폰SE는 애플이 저가 스마트폰 시장, 특히 중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이폰SE가 애플폰의 판매대수를 늘리는 데는 기여하겠지만 매출 총이익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중저가 폰인 데다 아이폰SE가 애플폰 총 판매량의 4~5%밖에 차지하지 않는 제품이라는 점에서다.

2024-10-28 16:09:3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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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는 자동차, 현실로 성큼" LGU+, UAM 1단계 실증 완료

LG유플러스는 GS건설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K-UAM GC-1: Korea-Urban Air Mobility Grand Challenge-1, 이하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이번 실증은 전라남도 고흥 항공센터에서 약 3주간 대역기(헬기)를 활용해 항공기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실증에서 LG유플러스는 교통관리플랫폼 기능 검증뿐 아니라 UAM 운영에 중요한 통신망 구축, 교통관리 운영 등 기술을 직접 검증했다. LG유플러스는 UAM 교통관리 운영 주관사로, UAM이 정상 운영 되거나 충돌이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18개의 시나리오로 실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국토부가 요구하는 항목을 포함한 총 43개 항목들에 대한 검증도 완료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실증에 앞서 전남 고흥지역에 별도로 LTE와 5G 상공 통신망을 구축해 전 노선에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체개발한 CNSi(통신, 항법, 감시, 정보 등을 포함한 관제 정보) 통합 패키지를 헬기에 설치해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하고 지상 교통관리플랫폼에서 기체를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초단파(VHF) 음성 통신 단절 상황을 대비해 LTE·5G 무전기로 조종사와 교통관제사가 음성 통신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GS건설은 버티포트 운영 주관사로 이번 실증에 참여했으며, LG유플러스의 교통관리플랫폼과 연동한 버티포트 운영시스템을 개발하고 성능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 LG유플러스는 1단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UAM 상용화 시점에도 고객들에게 안전한 교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은 "이번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에서 UAM 교통관리플랫폼과 교통관리절차를 실제 환경 수준으로 운용하며 상공 통신망을 이용한 교통 관제 안전성을 입증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GS건설과 함께 한국형 UAM 시대를 앞두고 UAM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도심항공 교통관제플랫폼을 지속 발전시켜나가며 UAM 조기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11:22:1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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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삼성전자, AI로 5G 기지국 품질 최적화 나선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무선망 고도화를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인공지능(AI) 기반 5G 기지국 품질 최적화 기술(AI-RAN Parameter Recommender)을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AI·딥러닝을 활용해 과거의 이동통신망 운용 경험을 학습하는 작업을 연중 지속해 왔으며, 각 기지국 환경에 맞는 최적의 파라미터(매개변수)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술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 양사는 이 과정에서 관련 AI 기술을 SK텔레콤 상용망에서 실증했다. 이동통신 기지국은 각기 위치한 지형적 요인이나 주위 설비 등에 따라 서로 다른 무선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같은 이유로 동일 규격의 장비를 사용하는 서로 다른 지역의 5G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에 차이가 나기도 한다. SK텔레콤은 기존 무선망에서 축적된 통계 데이터와 AI 운용 파라미터의 상관 관계를 분석 및 학습하는 딥러닝을 활용, 다양한 무선 환경과 서비스 특성을 예측했고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한 최적의 파라미터를 자동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실증에 사용된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파라미터 최적화 AI 모델'은 무선망 환경 및 성능 최적화에 투입되는 리소스를 효율화하고, 클러스터 단위로 광범위하게 조성된 이동통신망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양사는 최적화 AI 모델에 적용하는 파라미터를 다양화하고 트래픽 패턴이 빈번하게 변하는 지하철에도 확대 적용해 추가 학습 및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파 신호가 약하거나 간섭으로 인한 데이터 전송 오류가 발생할 때 AI 기술이 자동으로 기지국 전파의 출력을 조절하거나 전파 재전송 허용 범위 등을 재설정해 품질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향후 빔포밍 관련 파라미터와 같이 AI로 최적화할 수 있는 대상의 범위를 확대하고, 실시간 적용 기능을 개발하는 등 기술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 담당은 "AI를 접목해 개별 기지국의 잠재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음을 확인한 성과로 의미가 있다"며 "통신과 AI 기술의 융합으로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AI 네이티브 네트워크로의 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성현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선행개발팀장은 "AI는 여러 산업 분야의 혁신을 위한 핵심 기술로서, 차세대 네트워크로의 진화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8 11:16: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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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로 음성통화도" KT, 5G 통화 기술 ‘VoNR’ 전국 서비스

KT는 5G 통화 기술인 'VoNR(Voice over New Radio)'을 전국적으로 서비스 한다고 28일 밝혔다. VoNR은 5G로 음성을 전달하는 기술로, 5G SA(Stand Alone, 단독모드)를 보유한 통신사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앞서 KT는 2021년 5G SA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 했다. 기존에는 5G 단말을 사용하더라도 음성 데이터는 LTE망에서 VoLTE 기술로 전달됐지만 앞으로 KT 이용자는 LTE망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도 5G로 안정적인 음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VoNR 상용화를 위해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통신장비 제조사 및 단말 제조사와 긴밀하게 협력했다. VoNR 서비스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KT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기술적 측면을 보완했다. 회사는 VoNR 서비스를 삼성 갤럭시 S23, S23+, S23 울트라 3종에 9월 배포된 갤럭시 One(원) UI 단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한다. 추후 갤럭시 S24(3종) 단말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VoNR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KT는 기존의 5G 인프라가 5G 어드밴스드와 6G로의 진화되기 위해서는 5G SA가 필수인 점을 고려할 때 5G SA에서 이어진 VoNR 상용화가 국내 통신 업계의 혁신에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네트워크 슬라이싱, 5G IoT(사물인터넷) 등 고품질과 저지연이 요구되는 5G SA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개발해 지속적으로 통신 기술을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상무는 "KT는 기술진화 선도를 위한 핵심기술 확보와 미래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국내 최초 VoNR 상용화에 성공했고, 이를 통해 국내 기술발전이 촉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통신 기술 흐름에 맞춰 6G로의 기술 진화를 착실히 준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8 11:10: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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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그룹 중 공채 유일' 삼성 19개사, 하반기 직무적성검사

삼성이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 최근 채용문이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은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유지하고 있다. 27일 삼성그룹은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직무적성검사는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로 오전, 오후로 나눠 관계사별로 진행했다. 삼성은 직무적성검사 이후 ▲면접 ▲채용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삼성그룹은 하반기 정확한 채용 인원은 밝히지 않았지만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19개 주요 계열사에서 1만 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 2022년 향후 5년 간 8만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의 연간 신입사원 공채 규모는 1만 6000여 명 정도로 올해도 상·하반기를 나눠 비슷한 규모를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신입사원 채용은 국내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 최근 대기업들은 신규 채용 계획을 추진하지 않고 경력을 채용하는 등 채용문을 좁히고 있다. 한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8월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57.5%는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으로 답했다. 하반기채용 계획을 수립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지난해 조사보다 7.1%포인트(p) 증가한 42.5%로 늘었지만 이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이처럼 대기업 공채가 제도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에도 삼성은 70년간 유지하고 있다.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철학에 따라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래 능력 중심의 인사를 구현하고 있는 것. 1993년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국내 채용 제도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재용 회장도 삼성가(家)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공채를 이어가는 데 강한 소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기업인의 의무"라며 경영 환경이 악화한 시기에도 채용 인원을 늘렸다. 그는 2021년 "기업인으로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상에 없는 기술, 우리만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은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7 14:40: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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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2024 ESG 평가서 종합 A 등급 획득

LG유플러스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종합 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의 리스크와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으로, LG유플러스는 종합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사회부문 'A+'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연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핵심 주제로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를 선정하고,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이버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소개하기도 했다.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도 조명받았다. LG유플러스는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사용하기 위해 대전 R&D센터에 1000㎾급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37만1816㎾h의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630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고 있다. 이와 함께 ESG 관련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관련 IFRS S1·S2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기후 변화 대응활동을 소개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환경(Environment) 부문과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서도 A 등급을 유지하며, ESG 전반에 걸쳐 통합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는 "이번 ESG 평가에서 종합 A 등급을 획득한 것은 우리가 일관되게 추진해 온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의 결과다"라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7 12:13:3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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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 시리즈' 성수 팝업스토어 운영

삼성전자가 '갤럭시 탭 S10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일까지 인기 트립웨어 브랜드 '로우로우(RAWROW)'와 함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7일 전했다. 성수동에 위치한 '로우로우 월드와이드 서울'에서 진행되는 팝업 스토어는 여행을 주제로 체험 공간이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공항처럼 꾸며진 팝업 스토어에서 마치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갤럭시 탭 S10 시리즈'의 대화면과 S펜, 갤럭시 AI 기능 등 제품 특장점을 체험할 수 있다. 공항 체크인(Check-in) 카운터 콘셉트로 꾸며진 체험존에서는 로우로우 캐리어 안에 '갤럭시 탭 S10 시리즈'와 여러 소품을 더해 10kg에 가깝게 담아내는 미션이 진행된다. 공항 검색대 (Security)존에서는 최근 Z세대에서 유행하는 '검색대 트레이 꾸미기' 체험을 하고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다. 비행기 제트 엔진 모형과 '갤럭시 탭 S10 시리즈'로 꾸며진 대형 포토존에서는 색다른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팝업 스토어에서 체험 미션을 모두 완료한 방문객들에게 쿠션 키링과 로우로우 제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추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SNS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에게 인증 사진이 인쇄된 티셔츠 또는 미니 파우치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팝업 스토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를 마치 여행하듯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갤럭시 제품을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7 12:11: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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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 GSMA 이사회 멤버 선임…2년 임기

김영섭 KT 대표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다. 27일 KT에 따르면 김영섭 대표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 임기로 GSMA 이사회 멤버로 활동을 하게 된다. GSMA는 세계 800여개의 통신사업자와 250곳 이상의 제조사 및 소프트웨어 개발사, 장비 공급사, 인터넷·미디어·엔터테인먼트사 등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통신 사업자 협의체다. GSMA 이사회는 전세계 통신사의 최고경영자(CEO)급 임원으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KT 외에도 AT&T와 버라이즌, 보다폰 그룹, 텔레포니카 등 세계 주요 통신사의 CEO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다. KT는 2003년부터 GSMA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했다. 김영섭 대표의 이번 GSMA 이사회 멤버 선임은 GSMA 리더십그룹에서 주도적인 활동, 2년 연속 M360 APAC(아시아태평양) 호스트 스폰서 참여, 오픈 게이트웨이 그룹 활동 등 적극적인 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MA는 KT가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사로 지난 이사회 임기 동안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통신업계 방향성과 혁신을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KT의 통신과 AI(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을 통한 AICT 혁신 비전과 AX 성과는 통신업계가 벤치마킹 해야 할 좋은 사례라고도 언급했다. GSMA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은 "지난해 통신과 AI의 성공적인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준 KT가 한국의 대표사업자로서 이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김영섭 대표는 취임 이후 적극적인 활동과 리더십으로 GSMA 이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었고, 앞으로도 AX 선도사업자로서 GSMA 이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섭 대표는 "앞으로도 KT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AI와 통신의 융합을 주도하고, 빅테크를 포함한 다양한 진영과의 개방과 협력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7 12:09: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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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없어진다" LG전자, 독일서 모빌리티 핵심 기술 공개

LG전자가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 돌파구를 마련한다. 교통사고를 크게 감축할 수 있는 자체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된 5G 오토모티브 어소시에이션(5GAA) 회의에 참가해 소프트 V2X 등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소프트 V2X는 V2X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5G V2X 교통안전 솔루션이다. 보행자 및 차량의 위치, 방향, 속도 등의 데이터를 익명화해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차량과 보행자 간 상호 공유 및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위험 가능성을 알려준다. 특히 소프트 V2X는 도로에 있는 스마트 RSU(노변기지국)와 연동해 인근 도로 상황이나 교통신호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자율주행차량 및 배송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에도 탑재가 가능하다. 5GAA는 글로벌 차량 통신 연합체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완성차 업체와 보쉬, 콘티넨탈 등 자동차 부품 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2016년 5GAA 설립 당시 참여한 창립 멤버다. LG전자는 이번 회의 기간 중 베를린 시내 도로에서 소프트 V2X를 활용한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시연했다. 베를린 내 5.6km 길이의 도로를 오가는 차량과 셔틀버스에 탄 탑승객들은 다양한 LG전자의 V2X 기술을 체험했다. 주행 중인 차량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지날 때 보행자나 자전거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면 교차로에 설치된 스마트 RSU나 Soft V2X 앱 단말로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Soft V2X 솔루션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알려 감속 등 사고 회피를 유도한다. 도로 내 작업자가 있는 상황, 응급 차량이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차량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실시간 알림을 제공한다. 회의 참석자와 전문가들은 직접 이 솔루션을 체험했다. 이들은 LG전자의 우수한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의 효과와 완성도를 호평했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은 유럽에서 주로 활용하는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 V2X 표준에 호환되는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5GAA 회의에서는 북미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SAE(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 V2X 표준을 적용한 소프트 V2X를 선보였다. 아울러 LG전자는 5GAA 회원사와 완성차업체 관계자 및 전문가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학성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 연구위원이 'V2X의 진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단계'를 주제로 발표하며 현재 진행 중인 실증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V2X 기술의 궁극적인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LG전자는 서울시 강서구 소재 초등학교 및 유치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3곳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일대, 세종시 나성동 소재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지역별로 특화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 송도에서도 민-관 협력 체험형 서비스 실증 사업을 시작했다. 세종시 실증 사업에서는 사업 개시 이후 6개월 간 위험 상황(차량 간 사고 위험, 차량-보행자 간 사고 위험 등)이 1143회 발생했다. 상황에 대한 실시간 알림을 받은 보행자 및 운전자의 80.1%가 이동 방향을 바꾸거나 속도를 줄였다. 또 1만3051건으로 가장 많은 위험 상황 알림이 발생한 서울시 실증 사업에서는 이용자의 73.1%가 반응을 보였다. V2X 기술을 통해 평균 0.05초 내에 발생한 실시간 정보를 분석해 전달함으로써 이용자의 사고 위험 노출 시간은 3.03초에서 1.93초로 크게 단축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제영호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장은 "Soft V2X를 포함해 교통안전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지속 연구·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7 12:05:4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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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도 AI 도입 " 마키나락스, 제조 특화 AI 프로세스 공개

"진정한 AX를 위해서는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가 적용돼야 합니다" 산업 특화 AI 기업 마키나락스의 윤성호 대표는 24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어텐션(ATTENTION) 2024'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마키나락스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는 자체 신규프로그램인 'AI 인셉션(Inception)'을 공개했다. AI 적용이 어려운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단기간 내 핵심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신속히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마키나락스는 산업 특화 AI 소프트웨어(SW)를 통합한 플랫폼인 '런웨이(Runway)'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가 선정한 '2023년 세계 100대 AI 기업' 제조 분야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회사로 네이버, 산업은행, 삼성, 현대, 한화 등으로부터 총 3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날 윤 대표는 "AI가 불러올 파급력은 사무 보조를 넘어 기업의 생산성 및 비용과 직결되는 연구개발, 생산품질, 공급망 관리, 유통물류 등 물리적 세계(Real World)에서 전례 없던 수준의 생산성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마키나락스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AI 도입을 3개월 내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AI 인셉션'을 공개했다. 윤 대표는 " 중소·중견 제조기업은 AI 전환을 위해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야 하는지, 데이터가 준비돼있는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퀵윈(Quick-Win) 프로그램인 '마키나락스 AI 인셉션'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AI 플랫폼 '런웨이'와 산업 특화 AI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마키나락스의 AI 전문가들이 과제 발굴부터 적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업이 AI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어텐션 2024 행사에는 LG, SK텔레콤, 현대자동차그룹(KIA) 등도 참여해 런웨이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실제 간담회에서는 AI 적용 사례가 일부 소개됐다.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타이어 신제품 개발 기간을 최대 50% 단축하고, 철강 생산 공정 에너지 제어로 사용량을 2% 효율화하는 등 생산성이 증대된 사례도 다수 공개됐다. 해당 산업 특화 LLM을 적용해 고객 주문서 표준화 시간을 60% 단축한 사례, 식품 유통 가격을 예측해 점포별 매장 이익이 3% 증가한 사례 등이 관심을 끌었다. 마키나락스는 기업 내 비즈니스를 AI 전환(AX)하는 것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윤 대표는 "AI 인셉션은 중소·중견 제조 기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일단 연말까지 30개 기업을 모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심상우 CTO가 초연결 AI 플랫폼 런웨이를 소개했다. 런웨이는 AI 모델 학습을 위한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 데이터, 기업의 문제 해결을 위한 AI 모델들 등 기업 내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업의 AI 시스템 구축을 돕는 플랫폼이다. 심 CTO는 "소규모 회사나 대학 연구실 등에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AI 플랫폼 런웨이 라이트를 개발했고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AI 모델의 라이프사이클를 넘어 모든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초연결성이 필요하다"며 "멀티모델 데이터, 복수의 AI 모델, 기업 내 시스템, 외부 툴, 현장 전문가 그리고 AI를 연결하는 런웨이가 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4 17:13: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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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물류비 탓 3분기 영업익 20%↓… "매출은 사상 최대"

LG전자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가량 하락했다. 이는 물류비 상승 등 외부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전 실적의 선방으로 4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전자가 올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2조 1764억원, 영업이익 7519억원의 확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9% 감소했다. LG전자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급등한 물류비 등에 영향을 받아 3분기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올 3분기에는 장기화되고 있는 시장 수요회복 지연 외에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5월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인상 발표 이후 국제 수출입을 앞당기려는 수요가 폭증하는 등 불가피한 외부 환경에 기인한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이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전자는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3분기 실적에 대해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불가피한 비용 증가 요인들을 상쇄해 나가며 적정 수준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굳건히 유지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사업본부별로는 생활가전(H&A) 사업부가 매출액 8조3376억원, 영업익 5272억원을 기록했다. TV사업을 담당하는 HE 사업본부는 올래드 주요 시장인 유럽지역의 출하량 증가로 매출 3조7473억원, 영업이익 49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가전 수요 회복 지연에도 B2B 냉난방공조(HVAC) 사업과 가전구독 사업의 빠른 성장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전장(VS)사업부는 매출액 2조6113억원, 영업익 1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고, 비지니스 솔루션(BS) 사업본부는 물류비와 투자 비용 등으로 매출 1조3989억원, 영업손실 769억원을 기록했다. BS(비즈니스 솔루션)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3989억 원, 영업손실 769억원을 기록했다. 게이밍모니터, LED 사이니지 등 전략 제품의 판매가 늘고 PC 제품의 대규모 B2B 물량을 확보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다만, LCD패널가격 상승, 물류비 부담, 경쟁 심화 등의 요인과 신사업 육성을 위한 투자가 늘어나며 영업손실 규모가 늘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전구독, 소비자직접판매(D2C), 볼륨존 확대 등 다양한 사업방식 변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특히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B2B의 꾸준한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제품판매 위주 사업 대비 수익성이 높은 플랫폼 기반 콘텐츠·서비스 사업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4 15:10: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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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언어장벽 없앤다…'갤럭시AI' 통역 언어 20개로 확대

삼성전자가 갤럭시 인공지능(AI) 지원 언어를 20개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16개 언어에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 등 4개 언어가 새롭게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갤럭시 AI 지원 언어는 한국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이다. 갤럭시 AI 지원 제품 사용자는 이달 말부터 설정 앱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AI는 20개 언어를 구사하며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언어 기능은 ▲실시간 통화 통역 ▲대면 대화 내용을 즉시 번역해주는 '텍스트 통역' ▲효율적인채팅을 돕는 '채팅 어시스트' ▲노트 내용의 번역과 정리를 지원하는 '노트 어시스트'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바로 번역하는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웹페이지를 번역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가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언어를 넘어 문화를 이해하고 관련 지식을 갖춘 고도화된 '갤럭시 AI'를 위해 세계 각지의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언어 모델 연구와 기술 개발에 매진한다는 목표다. 갤럭시 AI 언어 모델은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평가 등을 거쳐 공개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4 14:23: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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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리 영화관에 시네마 LED 오닉스 설치

삼성전자가 유럽 대표 극장 체인 파테 시네마가 개관한 프랑스 파리 영화관 '파테 팰리스'에 시네마 LED '오닉스'와 사이니지 제품을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총 7개 상영관 중 6개 관에 가로 10m 규모의 4K 해상도 오닉스 4개 스크린, 가로 5m 규모의 2K 해상도 오닉스 2개 스크린을 설치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는 영사 방식인 빔프로젝터와 달리 스크린에서 바로 영상을 보여줘 화면 왜곡이 없고 색 재현력이 뛰어나다. 고명암 대비(HDR) 화질을 지원하며 프로젝터 타입 대비 약 6배 이상 밝은 최대 300니트의 고휘도를 제공해 실감 나는 영상을 구현한다. 입체감 있는 3D 시청 경험도 가능하다. 오닉스는 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영화협회가 정립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을 받았다. 파테 팰리스 로비에는 가로 9.6m, 세로 5.4m 규모의 8K 초고해상도(7680×4320)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설치했다. 더 월은 마이크로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 콘텐츠를 분석해 저화질 영상을 최대 8K까지 업스케일링하는 기능으로 선명한 화질을 지원한다. 식료품 무인 판매소 등 부대시설에는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해 영화 시간표, 영화 트레일러, 메뉴 등의 정보를 선명하게 제공한다. 메노 반 덴 베르그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부사장은 "프리미엄 극장인 파테 팰리스에서 오닉스 스크린을 통해 최상급 영화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제작 및 소비 방식의 변화에 발맞춰 독보적 기술력의 LED 사이니지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4 14:10:47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