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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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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온디바이스 AI 기술로 세계 권위 '리딩 라이트 어워드' 수상

SK텔레콤이 세계적인 이동통신분야 시상식인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24(Leading Lights Awards 2024)'에서 우수 AI 활용 사례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리딩 라이트 어워드'는 세계적인 통신 분야 전문 매체 '라이트 리딩(Light Reading)'이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통신사업자 및 서비스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25일(한국시간) 새벽 온라인으로 수상자를 발표했다. SKT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스마트폰 소비전력 감소 기술에 대한 R&D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 AI 활용 사례(Outstanding Use Case: AI/Machine Learning)' 부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부문은 이동통신 영역에서 네트워크·단말 성능 향상 및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AI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활용한 통신사 또는 제조사에게 수여된다. SKT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하여 향후 일정 시간 이내의 데이터 발생 여부를 예측하고, 예측 결과에 따라서 단말과 기지국 사이의 연결 상태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SKT는 스마트폰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경량화된 AI 모델을 스마트폰 모뎀에 구현해 실시간 동작을 확인했고, 일정 수준 이상의 데이터 발생 예측 정확도를 확보해 스마트폰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검증했다. 온디바이스 AI 기반 스마트폰 소비전력 감소 기술은 AI 시대에 증가하는 스마트폰 소비 전력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제조사가 하드웨어 측면에서 추진하는 배터리 용량 증가 및 부품 저전력화 노력 등과 병행할 경우 배터리 지속 시간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SKT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기술 개발 성과를 전시했으며, 기술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통신과 AI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수상으로 SKT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 및 AI 기술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텔코 에지 AI 인프라 기술, 온디바이스 AI 기반 단말 소비전력 절감 기술 등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들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25 11:35:4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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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SNS가 불러온 '개근충'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개근충' 이라는 말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개근을 하면 해외여행을 한번도 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를 비하하는 뜻으로 쓰인다고 하는데 참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한 한부모는 SNS를 통해 "멀리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가족들도 소박한 일상에 행복을 찾는 편이라 만족하고 살았다"며 "하지만 아이가 교내에서 '개근충'이라는 놀림을 받는 사실을 알고 가까운 해외라도 여행을 다녀올 지 고민된다"고 게시글을 올렸다. 언제부터 청소년기에 해외여행이 당연시되는 상황이 온걸까. 기자는 현재 대부분의 낭비와 허세는 SNS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에게 과시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올리는 콘텐츠가 청소년에게도 무분별하게 접촉되면서 미성숙한 가치관이 형성되는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만 3~9세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5.0%, 만 10~19세는 40.1%로 성인(22.7%)보다 높았다. 이에 세계 각국이 청소년 SNS 금지법을 선포하고 나섰다. SNS의 중독성으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한다는 목표다. 먼저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교내 휴대폰 사용 금지법을 시행한다. 지난 20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SNS가 부모의 동의 없이 고의로 미성년자에게 중독성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법안에 이날 서명했다. 이에 교내 휴대전화 사용도 금지된다. 호주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도 14세 미만 아동의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소셜 미디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올해 내로 제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청소년의 SNS 사용을 제한하는 입법 시도는 유럽까지 확산됐다. 프랑스의 경우 15세 미만 청소년은 부모 동의 없이 SNS를 이용할 수 없다. 지난해 6월 통과된 이 법에 따르면 정부는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소셜 플랫폼 운영 기업에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스웨덴은 지난 3일 아동·청소년의 스크린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세 미만은 TV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 미디어에노출되지 않아야 하며, 10대도 최대 3시간으로 줄여야 한다. 이처럼 전세계가 SNS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논의에 그친 수준이다. 다만, 관련 입법 논의는 진행 중이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청소년의 SNS 일별 이용 한도 등을 담은 정보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14세 이상인 청소년부터 SNS에 가입할 수 있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이는 미국과 유럽과 비교하면 규제 추진 속도는 현저히 느린 수준이다. 자살률 최고인 한국. 오명을 벗기 위해선 국가가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야 할 때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24 16:59: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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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물류&모빌리티] 통신사, 미래 교통망 뚫는다 "운송 혁신 가속폐달"

이동통신 3사(SKT·KT ·LGU+)가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AI(인공지능)을 접목한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와 화물 운송 중개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자율주행은 물론 '하늘택시'로 불리는 도심교통항공(UAM)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며 차세대 물류 운송 시스템을 개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화물운송 중개 분야에도 진출해 물류업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는 최근 본업인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비중이 70%에 달하는 등 통신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SKT, AI기술 통해 운송 혁신 이끈다 SKT의 AI 기술은 이미 자율주행, UAM, 운송 등 다양한 인접 사업영역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 SKT는 지난 7일 자사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로봇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실증은 고정밀 측위를 요구하는 실내 물품 운송과 배송 로봇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로 구성됐다.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SKT 판교사옥에서 열렸다. 또 자사의 차별적 AI 역량을 UAM으로 확장하고 있다. UAM은 도심 상공에서 사람을 운송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는다. AI, 자율주행, 반도체 등 첨단 정보통신(ICT) 기술을 토대로 하며 친환경에너지로 가동된다. 최근에는 화물·장거리 운송을 포함한 AAM(Advanced Air Mobility)의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다.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경상북도와 UAM 을 위해 협력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운송·공공·관광 등 다양한 UAM 서비스 모델 개발, 전용노선 발굴,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구축 등에 서로 힘을 보탠다. 이를 위해 SKT는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기체 도입 등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KT, 자율주행과 디지털 도로 선도 KT는 자율주행과 디지털도로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통신)를 포함한 C-ITS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KT는 C-ITS 사업을 선보였던 제주, 울산 등과 더불어 이번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한 14개 지자체와 함께 교통 AICT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KT가 정부·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구축한 디지털 도로는 1만 340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T는 자율주행에 5G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네트워크의 정확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KT의 안정적인 5G 네트워크가 한층 발전된 자율주행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또 KT 5G 네트워크는 주행정보, 차량 및 도로에서 감지한 정보 등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차량 외부의 위험정보를 지자체 관제센터나 다른 차량 등에 즉각 전달돼 안전사고 예방이나 교통 정보 제공 등이 가능하게 된다. 이밖에도 KT는 가입자 기준 국내 1위 커넥티드카 사업자로 거듭났다. 커넥티비티는 차량 시스템과 무선통신망 연결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의▲실시간 위치 파악 ▲차량 제어 및 진단 ▲eCall(emergency call) ▲위험 경고를 통해 사고방지와 교통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KT 관계자는 "커넥티비티에서 차량SW 영역으로 SDV사업 확대 추진하고, OEM사의 다양한 부가상품관리를 위한 차량 IT백엔드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화물 운송 간소화 이끈다 LG유플러스는 화물 중개 플랫폼을 통해 운송 과정을 간소히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쟁사인 SKT(티맵)와 KT도 화물운송 중개 분야에 진출해 물류업계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접수, 배차, 운송, 정산 등 화물 중개와 운송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제공하는 DX(디지털 전환) 플랫폼 '화물잇고'를 출시했다. 주선사와 차주간 배차 연결이 빠르고, 불량 화물 상습 운임 미지급 화물 등을 자동 분류함으로써 수익성 관리도 쉽다. 특히 아날로그 웹 방식이 주를 이루는 미들마일(B2B간 운송)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배차, 운송, 정산, 거래처 관리 등 화물 운송 중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 개 플랫폼 안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 이밖에 LG유플러스도 K-UAM 그랜드챌린지를 실증사업을 통해 UAM 상용화에 대비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고흥 비행시험장에서 실제 비행 실증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6년 전망되는 UAM 상용화에도 대비한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이노와이어리스와 협력해 상공망 통신 품질 측정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300~600m UAM 운항 고도에서의 품질을 실시간 3D 모니터링하고, 상공의 음영지역을 파악해 통신망 설계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해당 기술은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고도별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UAM 통신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24 16:16: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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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악성 문자 탐지" KT, KISA와 국내 불법 스팸 차단 위해 '맞손'

KT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불법 스팸을 차단을 위해 힘을 합친다. KT는 KISA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불법 스팸을 감축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T의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스팸 발신자의 발신번호를 파악한 뒤, 전체 문자중계사에 공유해 불법 스팸발송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에는 ▲KISA 보유 스팸신고 정보를 KT의 'AI클린메시징' 기술로 분석한 뒤 발신 번호 블랙리스트를 제공 ▲KISA는 KT가 제공한 블랙리스트 번호를 검증하고 국내 문자중계사업자에게 공유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KT가 개발한 'AI클린메시징' 기술은 스팸과 관련해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 모델의 집합이다. 이 시스템은 다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악성 웹페이지나 스미싱 설치 파일(APK 형식)을 연결하는 URL을 찾는 'URL(Uniform Resource Locator) 모델'과 불법 스팸 등 특정 의도를 담은 문자와 정상적인 문자를 구분하는 초거대 언어 모델(LLM)을 경량화한 '경량형 거대 언어모델(sLLM, small LLM)'로 구성된다. KT는 올해 1월부터 대량문자시스템에 'AI클린메시징' 기술 등을 적용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기존 키워드나 중복 신고 건수만으로 분류, 차단하기 어려웠던 스미싱 도박 등의 불법문자를 정확히 탐지해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KISA는 스팸으로 인한 국민피해 예방을 위해 스팸신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블랙리스트 전화번호(블랙리스트)를 전체 문자중계사에 공유함으로써, 해당 번호로부터 발송되는 대량문자를 일괄 차단하고 있다. 기존에는 다수 중복 신고된 스팸 문자를 기준으로 추출한 블랙리스트 발신번호를 문자중계사가 차단하는 형태였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가 문자내용에 포함된 URL의 악성여부를 판단하고, 문맥을 탐지하여 사전에 스팸을 차단하는 형태로 10월부터 개선될 예정이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통신사업 본부장은 "국내 전체 스팸 유통량을 줄이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AI 등과 같은 ICT 기술을 적극 활용, 불법 스팸으로부터 이용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주영 KISA 개인정보안전활용 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스팸 차단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KISA는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하는 등 스팸 대응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4 13:19:5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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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보단 디자인?" 아이폰16, 반쪽짜리 지적에도…완판 조짐 '활활'

#"아이폰 16의 인공지능(AI) 기능이 아직 완전히 탑재되지 않았다는 점이 걸리긴 하지만 신형은 나올 때 마다 사는 편이라서요" 애플의 첫 AI 탑재 스마트폰인 아이폰 16 시리즈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의 판매량은 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 16은 애플의 첫 AI폰으로 주목 받았지만 정작 국내서는 당장 지원이 되지 않아 반쪽짜리 폰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여기에 처음 선보인 통화녹음 기능도 상대방에게 알려진다는 점과 터치 스크린 결함은 물론 낙하테스트에서도 균열이 쉽게 일어나면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 16 시리즈의 국내 사전판매 물량은 완판되면서 혹평이 무색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16 시리즈를 지난 20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한국이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되면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사전 개통은 지난 13일부터 진행했다. 통신3사는 물론 쿠팡 등 국내 오픈 마켓 플랫폼에서 1차 물량은 하루만에 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 시버트 티모바일 CEO는 1지난 9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폰16이 실제로 작년보다 더 강세를 보인다"며 "사람들이 프로와 맥스 모두를 구매하고 있다며 작년보다 구매 속도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는 아이폰 16 시리즈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는 것과 상반된 행보다. 최근까지 아이폰 16은 핵심기능인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는 물론 ▲통화녹음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먼저 AI 기능은 당장 사용할 수 없어 반쪽짜리 폰이라는 혹평이 쏟아졌다. 10월 중 영어만을 대상으로 업데이트 하며 한국어 지원의 경우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특히 애플이 17년 만에 선보인 통화 녹음 기능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아이폰16의 통화 녹음 기능을 사용할 경우 상대방에게 알려지면서 사실상 사용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에 국내 통신사들이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통화 녹음 서비스를 지원하고 나섰다. 또 아이폰 16의 터치 스크린 결함 이슈도 발생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16 프로 사용자들이 휴대전화의 터치스크린 반응성에 간헐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16 프로의 화면을 탭하거나 스와이프해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디스플레이 강도 또한 전작보다 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IT 유튜브 채널 애플트랙의 샘 콜(Sam Kohl)이 아이폰16 시리즈의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전작인 아이폰 15보다 손상이 심했다고 보도했다. 콜은 휴대폰 측면에 바지 주머니 길이만큼 떨어뜨리는 것부터 시작해, 가슴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테스트까지 진행했다. 가슴 높이에서 떨어뜨리자 아이폰16 프로의 경우 휴대폰 바닥에 손상이 발생하며 아이폰15 프로보다 손상이 심했다. 화면이 꺼지고 디스플레이 하단에 균열이 생겼다. 측면 낙하 테스트에서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6 프로는 동일한 작동은 했으나 아이폰 16은 작동이 중단됐다. 한편, 아이폰16 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본 모델(화면 크기 15.4cm)과 6.7인치형(17cm) 플러스, 고급 사양인 프로(15.9cm), 프로맥스(17.4cm)로 구성됐다. 프로와 프로맥스의 베젤이 줄면서 디스플레이가 확장됐다. 가격은 아이폰16 125만원, 아이폰16 플러스 135만원, 아이폰16 프로 155만원, 아이폰16 프로맥스 190만원부터 시작해 전작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2024-09-24 13:15: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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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유럽 최대 규모 광통신 박람회서 신기술 공개

SK브로드밴드가 인공지능(AI) 시대에서 급증하는 대용량 트래픽을 획기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서 공개했다. SK브로드밴드는 25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광통신 박람회인 'ECOC2024′에 참가해 AI, 클라우드 등으로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광통신 부품 및 장비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5월부터 SK텔레콤 및 국내 강소기업인 에치에프알, 디오넷, 오이솔루션, 옵티코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의 개발 성과를해외 무대에서 소개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강소기업과 함께 축적한 실증 데이터와 기술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당 부품 및 장비의 글로벌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기술은 AI 데이터센터 백본(중심망) 장비에 400Gbps 광트랜시버를 탑재해 DCI(Data Center Interconnection) 구간 트래픽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광모듈을 국산화한 것이다. 이는 기존 데이터센터에 주로 사용되던 100Gbps에 비해 4배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별도 전송 장비가 필요 없다. DCI는 두 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기술로, AI 모델 학습, 추론 작업을 여러 데이터센터에 효율적으로 분산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데이터센터의 경우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구간에서 장거리 및 대용량 전송이 특징인 400Gbps 광트랜시버는 필수적이다. 아울러 단 1개의 광섬유와 파장으로 100Gbps 속도로 전송할 수 있는 단일 파장 광트랜시버도 소개한다. 기존 100Gbps 트랜시버는 4개의 파장을 사용했지만, 단일 파장 기술은 하나의 파장만을 사용해 단순한 구조로 효율성과 데이터 전송 거리를 늘렸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광트랜시버의 국산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전송 장비 감축을 통한 데이터센터 상면(Rack) 절감과 이에 따른 에너지 절약으로 환경적인 이점도 크다고 덧붙였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대비한 네트워크 장비도 선보인다. 학교에서 다수의 디바이스(패드, 노트북 등)를 사용하는 수업 중 발생하는 대량의 트래픽에도 안정적인 인터넷 품질을 보장하는 10Gbps용 PoE 스위치도 전시한다. 이는 기존보다 10배 더 빠른 속도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 인프라 담당은 "이번 신기술로 AI 데이터센터 간 대용량 데이터의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용량, 고품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기술 개발 노력은 물론, 중소기업들과 상생해 선순환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24 13:10:4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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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히트펌프 컨소시엄 출범…냉난방 사업 강화

LG전자 글로벌 연구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글로벌 히트펌프 컨소시엄을 출범하며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강화한다.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주제로 글로벌 통합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북미, 유럽, 아시아에 구축한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개발 컨소시엄의 핵심 연구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협력을 강화하는 글로벌 히트펌프 컨소시엄 출범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LG전자가 구축한 첨단 히트펌프 컨소시엄에서 연구 중인 해외 대학 교수진들이 참여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북미(미국 알래스카), 올해 6월 유럽(노르웨이 오슬로), 8월 아시아(중국 하얼빈)의 주요 한랭지에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을 설립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차별화된 히트펌프 기술과 주요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각 지역별 컨소시엄과 함께 진행하는 산학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행사 첫날에는 북미 컨소시엄의 앵커리지 알래스카대학 게투 교수가 '한랭지 공기열원 히트펌프 모니터링'을 주제로, 유럽 컨소시엄의 오슬로 메트로폴리탄대학 김문근 교수가 '유럽 특화 히트펌프의 한랭지 필드테스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는 등 각 지역별 컨소시엄에서 극한의 기후에서도 고성능을 발휘하는 히트펌프 기술 연구 현황과 과제를 공유했다. 이후 남은 기간에는 각 국가 기후 특성에 따른 히트펌프 제품 동향과 미래기술을 주제로 토론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히트펌프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에 출범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히트펌프 연구에 글로벌 톱티어 대학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HVAC 연구개발(R&D)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각 컨소시엄에서 진행하고 있는 히트펌프 기술 실증 결과를 적용해 개발한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으로 LG전자 히트펌프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지역 맞춤형 냉난방 솔루션을 앞세워 HVAC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고효율 히트펌프는 글로벌 전기화,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시장조사기업 IBIS 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HVAC 시장 규모는 약 584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8년에는 61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회사의 3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기업간거래(B2B) 역량 강화를 강조하며 냉난방공조 사업의 경우 매출을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B2B 가속화의 주요 축인 HVAC 사업은 인버터 기술이 접목된 압축기, 팬, 열교환기, AI 엔진 등 앞선 기술력의 핵심부품 내재화로 고효율·친환경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의 연구개발부터 판매와 유지·보수 등 전 단계를 현지에서 하는 '현지 완결형 체제'를 구축했다. 한국, 북미, 유럽, 인도에는 5개의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 HVAC 아카데미를 갖추고 매년 3만명이 넘는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조주완 대표는 "LG전자는 HVAC 부문에서 B2B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고 그 중심에는 히트펌프가 있다"며 "히트펌프 컨소시엄과 함께 글로벌 전기화 트렌드에 맞춰 탈탄소화 솔루션으로 히트펌프 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24 12:46:5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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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스마트기기 바꿀까?" 애플 패드부터 갤럭시 프리미엄폰 쏟아져

스마트기기를 변경할 사용자라면 오는 10월 구매를 고려해도 좋을 듯하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대거 공개할 전망이 유력해서다. 삼성전자는 첫 슬림형 폴더플폰과 갤럭시 S24 FE(팬에디션)은 물론 차세대 태블릿인 갤럭시 탭 S10시리즈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M4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와 아이패드 미니7 등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IT매체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FE'와 '갤럭시Z 폴드6 슬림'을 내달 출시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갤럭시 탭 S10 시리즈도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다만 시기를 앞당겨 오는 26일 발표할 가능성도 높다. 지난 20일 삼성 베트남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갤럭시 언팩 이벤트에 대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는 갤록삭 S24FE를 연상케 하는 제품 이미지 일부를 보여준다. 특히 티저 영상에서 삼성은 "갤럭시 AI는 9월 26일 22시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S24 FE는 6.7인치의 디스플레이와 4565mAh의 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소셀 HP3 이미지센서 기반 5000만 화소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가 들어가고, '나이토그래피',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능 탑재가 예상된다. 가격은 전작인 갤럭시 S23 FE의 출고가 84만7000원(256GB 기준)보다 일부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갤럭시Z 폴드6 슬림'은 접었을 때 두께가 10~11mm로, 기존 '갤럭시Z 폴드6' 보다 약 1~2mm 얇은 것이 장점이다. 두께는 얇아졌지만 갤럭식Z 폴드6 보다 화면이 커지면서 무게는 기존 239g에서 큰 변동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FE와 함께 차세대 태블릿 제품인 갤럭시 탭 S10 시리즈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갤럭시 탭 S10+ ▲갤럭시 탭 S10 울트라 등 2개 모델로 구성되며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300+ 칩셋이 탑재되고 전작대비 두께와 무게가 각각 0.1mm, 10g 감소했다. 업계에 예상대로 출시된다면 이는 전작과 대비해 두 달 이상 빠르게 공개하는 셈이다. 이는 애플이 아이이폰 SE 신형을 출시하기 전에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AI폰을 사용하고 싶지만 가격으로 인해 망설이는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애플은 하반기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태플릿 PC를 대거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0월 또는 11월 중 M4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 ▲아이맥 ▲맥 미니 ▲아이패드 미니 등 신제품을 무더기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맥북 프로는 M4, M4 프로, M4 맥스 등 총 세 가지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맥 미니는 더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프로는 M4 보다 출시일이 늦어질 수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있는 아이패드 미니 7세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는 전작이 출시된 지 3년 만에 공개되는 신제품이다. 아이패트 미디 7은 디자인보다 내부 업그레이드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8.3인치의 디스플레이로 아이패드 에어, 프로 등 모델보다한층 작은 화면이 특징인 애플의 태블릿 PC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23 14:00:3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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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국내 첫 AI 윤리 평가기관 선정

LG AI연구원이 국내 첫 AI(인공지능) 윤리 평가·인증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LG AI연구원은 이달 중순 국제 표준화 기구인 '국제전기전자 표준협회(IEEE-SA)'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IEEE-SA는 전기 및 전자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표준 개발 및 인증 기구로 175개국 3만4000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2100개가 넘는 국제 표준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국제 AI 윤리 인증인 'IEEE CertifAIEd(Certified AI Ethics)' 국내 1호 협력 기관으로서 IEEE-SA와 함께 AI 윤리 국제 표준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연구개발부터 활용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정성에 대한 검·인증과 평가 가이드라인 표준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들이 ▲투명성 ▲알고리즘 편향 ▲프라이버시 ▲책임성 등 윤리와 안전 분야에 있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먼저 LG 계열사와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AI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인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LG AI연구원은 AI 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AI 개발자와 사용자들에게 윤리적 AI 기술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IEEE의 AI 윤리 인증 프로그램 한국 최초 공식 협력 기관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AI가 인류와 사회에 유익한 가치를 제공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AI의 책임성과 투명성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유엔 미래정상회의(Summit of the Future)가 열리는 뉴욕에서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가 주최하는 'AI 안전성' 세션에도 참가한다. 김유철 전략부문장은 이 세션에서 연구와 개발부터 활용 및 폐기에 이르기까지 AI 시스템의 생애주기별 위험 관리 체계 구축 사례를 발표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23 13:18: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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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페이커 등 T1 선수들과 청년 가입자 응원 팬 미팅

SK텔레콤이 한국 대표 e스포츠팀인 'T1'과 함께 청년 고객들을 응원하는 특별한 팬미팅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0×T1 녹음회 팬미팅'에는 T1 소속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케리아' 류민석, '구마유시' 이민형과 지난 7월 갤럭시 Z 폴드6, Z플립6을 개통한 '0(영)'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청년 고객 20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0'은 SKT의 만 13~34세 청년 고객을 위한 브랜드다. SKT는 청년들의 생활 트렌드를 반영해 영화·커피·로밍 비용을 매월 50% 할인해 주는 0청년 요금제, 매월 10, 20, 30일에 청년 고객을 위한 T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0 day',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의 공연/전시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T1 팬미팅도 청년 고객을 위한 SKT의 대표적인 행사다. SKT는 지난해 첫 팬미팅 행사의 뜨거운 고객 호응을 반영해 이번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초청 고객 수를 75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크게 늘리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유튜브와 아프리카TV로 현장을 생중계하며 온라인 팬미팅도 진행했다. '0×T1 녹음회 팬미팅'은 T1 선수가 고객에게 응원 메시지를 녹음해 주는 '녹음회'와 T1 선수들과 고객이 함께 응원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 '팬미팅'으로 나눠 진행됐다. 녹음회는 SKT만의 독특한 팬미팅 방식으로 고객들은 T1 선수들과 1 대 1로 대화를 나누고, 자신의 핸드폰에 최애 선수가 직접 응원 메시지를 녹음해 주는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일반적인 1 대 다수의 팬미팅과 달리 좋아하는 T1 선수와 가깝게 소통하고 응원 메시지를 직접 폰에 담을 수 있어 고객들의 현장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팬미팅에 참석한 고객들은 T1 선수들과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서로 위로와 격려를 나누면서 훈훈한 현장 분위기가 이어졌다. 팬미팅에 참석한 고객에게는 T1 선수들의 사진과 사인이 담긴 T1 한정판 마우스 장 패드가 제공됐다. 온라인 팬미팅에 참여한 고객들 중 300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2만9000원 상당의 T1 한정판 로밍 카드(3GB)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고객은 "선수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며 "처음 경험해보는 특별한 팬미팅이었다"고 전했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팬들에게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가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팬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이번 T1 팬미팅은 SKT의 청년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적인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SKT만의 특별한 팬미팅에서 T1 선수들과 팬들이 더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돼 기쁘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22 14:09: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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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일상비일상의틈', 4년간 160만명 방문

LG유플러스는 MZ세대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를 방문한 고객이 4년만에 누적 160만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틈'은 LG유플러스의 핵심 고객층인 MZ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만든 오프라인 공간으로, 2020년 9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오픈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7개층, 총 420평(1388㎡) 규모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 전시와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4년간 틈 방문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대 고객의 방문이 약 52%에 달했다. 이어 30대 24%, 10대 10%로 나타났다. 성별로 분석하면 여성 고객의 비중이 69%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 4년간 틈과 협업한 브랜드는 ▲K-팝 ▲IT ▲화장품 ▲통신 ▲F&B ▲문화예술 ▲관광 ▲의류 ▲컨텐츠 등 분야 총 85개로, 올해에만 17개 브랜드와 함께 팝업 전시를 진행했다. 단일 팝업 기준으로 가장 많은 고객이 몰린 전시는 3주간 약 6만여명을 모은 '레고xBTS 다이나마이트 팝업'으로 나타났다. 하루 최다 방문 고객을 모은 전시는 일 6000명이 넘게 찾은 '캐릭터 무너 팝업'이었으며, 가장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전시는 일평균 약 3500명이 찾은 'LG트윈스 우승 기념 팝업'으로 조사됐다. 올해 진행한 팝업 중 가장 많은 고객이 몰린 전시는 자체 제작 컨텐츠를 소개하는 '보스라이즈' 팝업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틈은 강남구에서 내국인 방문객이 많은 장소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온라인 검색 건수도 연간 약 13만건으로 높게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틈에서 진행한 케이팝 팝업을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서울·대구·부산 등 '일상의틈' 3곳에 케이팝 컨텐츠를 적용, 월평균 매출이 28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전국 31곳에서 운영 중인 '일상의 틈' 매장을 연내 4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상무)은 "틈은 LG유플러스의 핵심 타깃 고객인 MZ세대가 어떤 브랜드와 상품에 반응하는지 어떤 체험이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지 확인하는 최전선의 테스트배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앞으로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아이템들을 발굴해 LG유플러스의 새로운 고객 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틈 1층에서는 29일까지 아이폰16을 주제로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장에서 아이폰16의 핵심 기능과 에어팟 맥스 등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22 10:35:3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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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동·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눈높이 가전교육' 진행

LG전자가 아동·청소년 누구나 가전제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 8월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각지 초·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 및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집 꾸미기 보드게임 ▲전자레인지로 컵케이크 만들기 ▲미래 가전 그림 그리기 등 놀이를 통해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더욱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LG전자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비장애 아동들도 참여할 수 있다. 특수학급이나 복지관 등에 속하지 않은 장애 아동들도 개별적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이향은 LG전자 H&A CX담당은 "올해는 느린 학습자 및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위주였던 '가전학교 프로젝트'를 비장애 어린이까지 확대 진행해, 더 많은 고객들이 LG전자 가전제품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들이 전자 기기의 원리를 쉽게 배우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오는 11월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 시즌 2를 추가 진행한다. 주말을 포함해 총 교육 횟수를 30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키즈존이 있는전국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만지고 시연하며 교육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10월, 베스트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 신청하면 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22 10:26:00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