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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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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로 안전한 산업현장 만든다…안전보건전시회 참여

SK텔레콤이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안전보건 제품·기술을 선보인다. ICT 기술을 기반으로 더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일부터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와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안전보건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보건 전문 전시회다. SK텔레콤은 AI·IoT 기술이 적용된 안전보건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이를 널리 알림으로써 좀 더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이번 전시에도 참가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SK텔레콤 ICT 패밀리사는 영상인식 AI, 지능형 안전기술 등 2개 분야에서 총 12개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영상인식 AI 분야에서는 ▲기지국 철탑 육안 점검 과정의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드론 점검 및 AI 분석 시스템' ▲고정형 CCTV 설치가 어려운 산업현장 구역에서 스마트폰·바디캠 등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AI영상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이동형 영상관제 솔루션 T 라이브 캐스터' ▲계단공간 및 승강기 내 위급 상황을 자동 감지하는 '비전 AI 안전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지능형 안전기술 분야에서는 ▲작업자와 AI간 통화로 작업 전후 안전점검 및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AI 안전통화' ▲챗GPT 기반의 SK텔레콤 사내 안전가이드 및 법률 관련 자연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전보건 AI어시스턴트' ▲맨홀작업 중 질식·침수 사고예방을 위한 유해가스·침수·화재·맨홀뚜껑 개폐 감지 시스템인 '실시간 관제 IoT 맨홀' ▲HPS시스템을 활용해 비상상황에 처한 작업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긴급구조 위치정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손목시계형 단말기 '스마트 지킴이', AR·VR(증강·가상현실) 기반 안전관리, 웨어러블 에어백, 허리보조 웨어러블 로봇, 맨홀 추락방지 안전덮개, 스마트십 IoT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 등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전시회 기간 중인 2일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리는 '통신업종 산업안전보건 상생협력 포럼'에서 자사의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종렬 SK텔레콤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는 "앞으로도 SK텔레콤의 AI와 ICT를 통해 산업현장의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SK텔레콤 구성원은 물론 ICT패밀리사와 중소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보건 활동을 지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안전보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01 14:27: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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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격 낮춘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는 1일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비스포크 AI 콤보의 AI 기능과 세탁·건조 용량을 유지하면서 실용성이 높은 4.3형 LCD 스크린을 탑재했다. 신제품은 ▲세탁물에 맞는 최적의 코스로 작동하는 'AI 맞춤 코스' ▲세탁물에 맞게 적정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옷감에 맞는 양의 버블로 세탁하는 'AI 버블' 등 기존 제품의 대표 AI 기능을 그대로 유지했다. 기존과 동일한 세탁 25kg·건조 15kg의 대용량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고 빨래 양이 많은 여름철에도 세탁과 건조가 한번에 가능하다. 이밖에도 4.3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간편한 세탁·건조 코스 제어가 가능하다. 또, '빅스비(Bixby)'를 지원해 음성으로 손쉽게 명령을 내릴 수 있고 ▲스마트폰과 연동한 전화 수신 ▲세제 간편 구매 ▲타이머 설정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 2월 출시 이후 국내 누적 판매량 3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은 올인원 세탁건조기 고유의 장점을 두루 갖추면서 가격 부담을 낮춘 이번 신제품 출시로 라인업까지 확대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이번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그레이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374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미니멀한 메탈 소재에 다크 실버 스틸 색상을 입힌 비스포크 AI 콤보를 처음 출시한 데 이어 새틴 라이트베이지, 에센셜 화이트 색상 제품을 차례로 선보였다. 이무형 삼성전자 DA 사업부 부사장은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세탁량이 증가하는 여름철이 되면서 올인원 세탁건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비스포크 AI 콤보의 선택지를 확대한 만큼, 더 많은 소비자들이 똑똑하고 편리한 세탁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7월 한 달간 비스포크 AI 콤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세탁실 인테리어 리모델링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비스포크 AI 콤보를 구매한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후 선정 절차를 거쳐 20명에게 한샘 빌트인 세탁장을 맞춤형으로 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제품과 이벤트에 대한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01 11:03:0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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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국내 최초 피싱 안심서비스…"300만원 보상"

LG유플러스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고객의 사이버 금융 범죄에 대한 피해 보상을 제공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보험)'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KB손해보험과 함께 제공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는 피싱·해킹·스미싱·파밍 등 금융 범죄에 따른 고객 피해 발생 시 1인당 최대 300만원을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1회 신청 시 4개월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보험 판매나 중개 방식이 아닌 장기고객 혜택 차원으로 서비스를 무상 제공키로 했다. 대상은 2023년 11월30일 기준 U+모바일 이용기간이 2년(730일) 이상인 장기고객 중 '개인' 고객이다. LG유플러스는 관계자는 "고객의 피해 구제에 앞장서며 금융 범죄에 대한 고객의 불안 해소 및 민생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동통신사를 대표해 해킹 안심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 공식 고객센터 앱 '당신의U+'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다음 날부터 4개월간 이용 가능하며, 기간 만료 시 12월31일까지 재신청할 수 있다. 가령 7월1일 신청해 4개월 기간이 만료되면 11월1일에 재신청해 2025년 2월까지 다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자에게 사이버 금융 범죄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 사실을 112로 신고하고 피싱·해킹 안심서비스 전용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피해금액에 따라 최대 3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와 함께 '듀얼넘버(월 3300원)' 혜택도 연 4회 제공한다. 듀얼넘버는 하나의 휴대폰으로 두 개 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2년 이상 U+모바일을 이용하고 있는 장기고객 중 개인 고객에 한해 제공되며, 연말까지 최대 4개월간 듀얼넘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를 오래 이용하고 있는 장기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를 구제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많은 사례들을 검토하고 LG유플러스가 고객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발굴해 장기고객의 로열티 제고를 위해 차별적인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09:25: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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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ESG 리포트’ 발간…용수 재이용률 74% 달성

LG디스플레이가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폐수 재이용 효율 개선 등 친환경 활동을 담은 '2024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 특히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회사는 국내 업계 최상위 수준의 용수 재이용률(74%)을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친환경 기술 혁신, 협력사 ESG 역량 제고 등 지난 1년간 추진한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아 '2024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기술 혁신'에 집중했다. 기후대응 핵심 관리 지표인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해 친환경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일부 친환경 공정 장비도 90% 이상의 고효율로 개선했다. 특히 폐수 재이용 효율을 높여 국내 업계 최상위 수준인 74%의 용수 재이용률을 달성했다. 판매제품에 대한 친환경 평가도 2022년 대비 두 배 증가한 제품 40%에 대해 완료했다. 사회 분야는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기술협력, 의료복지 지원, 교육 제공 등의 내용과 공급망 관리 인증을 확복했다, 또 온오프라인 채널에서는 협력사와 활발하게 소통하는 등 협력사 ESG 역량 제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는 ESG 행동규범 준수 여부를 평가하고 부적합 사항을 적극 개선해 파주, 구미 등 국내 전 사업장이 '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RBA)'의 최고 공급망 인증 등급인 'VAP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해관계자와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소통해 온 결과, 주요 ESG 평가인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IT 부품 분야 국내 1위에 오르며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컴플라이언스 항목에서는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제로'를 목표로 준법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 같은 ESG 경영의 결과,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미국 타임지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공동 주관한 '2024 세계 최고 지속가능 500대 선도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올해 리포트에서는 ESRS(유럽 지속가능 공시기준), IFRS(국제회계기준) 등 글로벌 ESG 공시 및 평가 기준을 준용하여 다양한 ESG 경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그 신뢰도를 높였다. 정철동 사장은 ESG 리포트 인사말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ESG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ESG 경영을 통해 항상 새롭게 혁신하고 독보적인 가치를 창출하여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30 14:12: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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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가족로밍, 1년간 126만명 사용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신개념 로밍 데이터 공유 서비스 '가족로밍'이 출시 후 1년 간 53만가구 126만명이 이용했으며, 로밍 이용 가구의 75% 이상이 '가족로밍' 서비스를 선택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족로밍'은 가족 중 한 명이 SKT의 로밍 상품인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4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6월 29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SKT에 따르면 '가족로밍' 대표 가입자의 경우 6GB(기가바이트) 이상의 '바로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개인 로밍 이용자 대비 2배 가량 많으며, 실제 데이터 사용량도 '가족로밍' 이용자가 개인 이용자에 비해 2배 높았다. '가족로밍'의 사용자 중 여성의 비율은 56%(개인 이용자 대비 1.5배), 10대 비율은 22%(개인 이용자 대비 4.4배)로 나타났다. SKT는 지금까지는 가족 여행 시 비용 부담으로 전체 가족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낮았으나, '가족로밍' 출시로 비용 부담이 사라져 여행을 떠나는 가족 모두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족로밍' 서비스를 더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해 함께 여행하는 가족 중 '바로 요금제' 50% 할인이 가능한 '0청년 요금제' 가입자가 가족 대표로 가입할 경우, 할인된 요금으로 '가족로밍' 가입이 가능하다. 윤재웅 구독CO담당(부사장)은 " '가족로밍' 출시 후 1년 간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SKT 고객들이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30 14:02: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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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X 어워드 개최…AI 업무 혁신 사례 전사에 확산

KT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를 전사에 확산시킨다. KT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위한 'KT AX Award 2024, Beyond CWA'(이하 AX 어워드)를 판교사옥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AX 어워드는 KT 임직원들이 기존 업무를 AI(인공지능)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KT AX 어워드는 본사 개발 부서가 아닌 전국 네트워크, 영업 담당 직원들의 자발적인 AI 업무 혁신 사례를 조명했다. 모든 우수 사례는 현장과 맞닿아 있는 직원들이 고안했다. 실제 업무에 적용됨은 물론 생산성 개선 결과를 파악했다. KT는 'AICT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를 전사에서 발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63개 프로젝트가 발굴됐다. 이번 행사에는 11개 부서가 참가해 우수 프로젝트의 진행 성과를 공유했다. 이 중에서도 혁신성, 효율성과 파급력 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사례는 따로 시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전남전북광역본부가 선정됐다. 데이터 분석과 업무혁신 툴을 이용해 AI가 모바일, 인터넷 등 B2C 상품 영업 기회를 알려주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처음에는 인근 지역에서만 활용됐지만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의 KT 담당 직원이 참고하는 플랫폼으로 확산됐다. 우수상에는 2개 본부가 선정됐다. 강북강원광역본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B2B 상품 제안서 작성 플랫폼을 개발했다. KT 상품 및 고객에 대한 사내 자료로 파인튜닝해 맞춤형 제안서를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고객의 예상 질문 리스트와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는 대화형 챗봇까지 제공한다. 네트워크부문은 AI가 설비 관리를 위한 최적의 온도를 맞추고, 트래픽을 분석해 기지국과 CPU(중앙처리장치)의 전기 출력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올해 사내에 실제로 도입됐으며 연말까지 수십억 원의 전력 비용을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AI 혁신 사례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한 부서도 시상했다. AI 기술 확산에는 대구경북, AI 적용에는 부산경남, 직원들의 AX 리터러시 향상에는 전남전북광역본부가 선정됐다. 이세정 KT 기술혁신부문 AI 서비스 랩(Lab)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얼마나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AI?데이터를 활용해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지 우리의 높은 AI·데이터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던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라며 "참석한 임직원 모두가 AICT 컴퍼니로 발돋움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느꼈으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전사 AX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30 13:57: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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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 후보 취소 청문 종료…7월 최종 결과에 반전있나

정부가 제4이동통신 사업자 후보 자격에서 스테이지엑스를 돌연 제외시킨 것에 대해 양측이 마지막 소명 기회를 가졌다. 스테이지엑스는 청문회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허술한 서류 검토 절차를 문제 삼고 끝까지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오후 스테이지엑스의 5G 28㎓ 주파수 할당 취소 관련 비공개 청문회를 진행했다. 청문회는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가량 진행됐다. 청문회를 마치고 나온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충분히 소명했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최종 처분 결론에 따라 법적 대응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문회는 과기정통부와 스테이지엑스는 각각의 입장을 소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재자가 최종 의견을 담은 조서를 제출하면 이를 기반으로 과기정통부가 최종결정을 내리게된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불합리한 자격 취소 처분 사전 통지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정부의 처분 근거인 주파수 할당신청서 이행 사항 미이행'과 '서약 위반' 두 가지 모두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청문회에는 스테이지엑스 서상원 대표, 한윤제 전략담당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과기정통부는 최병택 전파정책국장이 참석했다. 청문 주재는 과기정통부가 선임한 송도영 법무법인 비트 대표변호사가 맡았다. 이번 청문은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스테이지엑스에 대한 복수의 법률 등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파정책자문회의의 자문을 통해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를 결정함으로써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4일 스테이지엑스의 제4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이유로 필요서류 제출인 5월7일까지 약속한 2050억원의 자본금이 납입되지 않은 점을 제시했다. 또 주파수할당신청서 제출 당시 기재한 주주 구성 및 주주별 주식 소유 비율이 다르다는 점 등을 취소 사유로 꼽았다. 구체적으로 신청 당시 5% 이상 주요 주주 6곳 중 자본금 납입을 일부 이행한 주주가 스테이지파이브 1개뿐이고 기타 주주 4곳 중 2곳도 납입하지 않아, 구성 주주와 구성 주주 별 주식 소유 비율이 주파수할당 신청서 내용과 상이하다는 설명이다. 반면 스테이지엑스는 정부의 '허술한 서류 검토 절차'를 지적하며 모두 반박했다. 전파법 시행령에 따라 작성된 서류를 면밀히 검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주파수할당 신청서에는 최종 자본금만 써낸 것으로 이용계획서를 무시하고 신청서만 언급하는 게 타당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 3분기 자본 조달 완료 시점의 구성주주 및 구성주주별 주식 소유비율 또한 제출한 주파수이용계획서의 내용과 비교해 변동이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청문회의 쟁점은 정부가 문제로 삼은 초기 자본금 납입 시점일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날 "'주파수할당신청서'는 '주파수이용계획서'와 함께 제출하는 한 장짜리 양식"이라며 "자금조달계획은 주파수할당신청서 표지에 기재된 사항만으로 파악할 것이 아니라 주파수이용계획서에 기재된 자금조달계획 및 관련 부속서류 포함 할당신청서류 전체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주파수 경매에서 낙찰자를 고르는 과정이 재정능력을 보는 단계라고 하고서는 필요서류 제출 이후 4차례나 자본조달계획에 대해 입증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요청하고, 당사 참여 주주에게 별도로 확인을 했는지 의문이다"라며 반박했다. 특히 스테이지엑스는 "귀사는 주파수 이용계획서에 이행기간 내에 납입자본금을 납입하겠다는 내용을 명시한 바 없고, 다만 설립 초기 자본금으로 2050억원을 명시했을 뿐이며, 설립 초기라 함은 설립 이후 처음이 되는 일정한 기간을 의미한다"고 명시한 법무 검토 의견을 첨부했다. 다만, 이번 청문회를 통해 중대한 변수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취소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장관은 지난 25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전체회의 현안질의에서도 스테이지엑스에 대한 제4이통사 후보자격 취소 결정이 합당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 장관은 "필요사항 이행 여부 확인 과정에서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 구성주주 및 신청시와 상이한 것을 확인했다. 주주가 부담하겠다고 하는 지분도 바뀌었기 때문에 명백한 위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주파수 할당 인가를 받은 이후 출자하겠다는 것을 사전에 명기한 만큼 법적 근거를 확실하게 갖고 있다"면서 "최대한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 한편, 청문의 최종 결과는 7월 초 나올 전망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청문 절차 이후 결과가 불리하면 정부 결정에 반하는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뿐만 아니라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27 17:33: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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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사업장 전력 61% 재생에너지 전환 성공

LG이노텍이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약 6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탄소중립 목표인 'RE(Renewable Electricity)100'을 선언한 지 1년여 만에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번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회사가 감축한 온실가스량만 약 26만7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LG이노텍의 '2023-24 지속가능성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에 따르면 지난해 사용전력의 60.9%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 2022년(22.1%) 대비 세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를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량만 약 26만7000톤(tCO2eq, 이산화탄소 환산 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년생 소나무 약 40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LG이노텍은 지난 2022년 '2030 RE100 달성', '2040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회사는 전력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이 전체 배출량의 약 80~90% 가량 차지하는 만큼, 이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국내 그린에너지 투자 운영 회사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와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LG이노텍은 20년 간 매년 약 10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정받게 됐다. 아울러 국내 에너지 전문 기업인 SK E&S와는 20년 간 연 1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내용의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직접전력구매) 계약도 지난해 체결했다. 이밖에도 LG이노텍은 국내외 사업장 내 8MW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 도입, 녹색프리미엄 제도 참여 등 안정적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회사는 올초 글로벌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의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Leadership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세계 2만3202개의 조사 대상 기업 중 1.5%에 해당하는 기업에만 주어진다. 한편, LG이노텍은 순환자원 생태계 관리 및 환경 영향 제로화에도 힘쓰고 있다. 2026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글로벌 안전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은 환경 설비 투자도 크게 늘렸다. 지난해 환경 시설 투자에 전년 대비 약 5배 가량 증가한 850억원을 투입했다. 이를 활용해 국내외 사업장의 폐기물 처리 시설, 대기오염 방지 설비 등 환경 시설을 개선한 바 있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전 지구적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매우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진정성 있는 ESG경영 실천을 통한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27 17:00: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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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광주미래산업엑스포 참가…AI 가전 혁신 공개

삼성전자가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서 '인공지능(AI) 비스포크(BESPOKE) 가전'을 선보인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부터 29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엑스포에서 AI 테크놀로지·AI 에너지 세이빙·비스포크 AI 체험을 테마로 한층 진화된 가전 경험을 소개한다. 전시관 중앙에 마련된 'AI 테크놀로지' 공간에서는 삼성전자의 통합 가전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가전제품들을 스크린 하나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연결 경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이어 올해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까지 LCD 터치스크린을 탑재하며 스크린을 통해 더 편리해진 가전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32형 대형 스크린으로 다양한 레시피 검색과 동영상·음악 감상이 가능하고, 선택한 레시피는 인덕션이나 오븐 등 조리기기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는 전면에 7형 풀 터치 LCD 패널인 'AI 홈'이 탑재돼 컬러 UI로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다른 가전 제어도 가능하다. 동영상과 음악 감상, 웹서핑이 가능하고, 손에 휴대전화가 없더라도 스크린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나 비스포크 AI 콤보의 스크린을 활용하면 우리 집의 도면을 3차원으로 보여주고 연결된 가전의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3D 맵뷰(Map View)'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각 가전 상태는 물론 조명, 온도,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까지 실시간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일일이 돌아다니며 확인하는 수고를 덜어준다.'AI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AI 기반으로 손쉽게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솔루션을 소개한다. 소비자 사용 패턴에 따라 절전하고 연결 기기의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AI 절약 모드' 와 시간별 탄소 집약도가 낮은 시간에 기기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맞춤 예약'과 '최적 충전' 등 에너지 절감 기능을 보여준다. 삼성전자 DA 사업부 최익수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AI 기능과 스크린을 탑재한 가전 확대로 한층 진화한 연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다양한 AI 솔루션을 제공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27 16:28: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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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구글과 생성형 AI 로봇 공개…"돌발질문도 대처 가능"

LG전자가 구글(Google)의 차세대 AI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 'LG 클로이(CLOi)' 로봇을 첫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달 27일 서울 장충동 소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Google Cloud Summit Seoul) 2024'에서 제미나이를 탑재한 '클로이 로봇'을 공개하고 ▲고객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변하는 AI 챗봇 기능 ▲음성 명령으로 원하는 사진 배경 이미지 생성 등을 시연했다. '제미나이'는 구글의 머신러닝(ML) 및 AI 앱 개발 플랫폼 '버텍스(Vertex) AI'에 탑재된 생성형 AI 모델이다. 텍스트를 비롯해 음성, 이미지, 코딩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명령을 받는 멀티모달리티(Multimodality) 성능이 특징이다. 클로이 로봇에 생성형 AI가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연내 구글의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클로이 가이드봇(GuideBot)'을 출시하는 한편, 기존 출시된 안내 로봇에도 무선 SW 업데이트를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클로이 로봇은 사전에 입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 안내, 광고, 보안, 도슨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만, 미리 등록되지 않은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이 한정적이었다. 생성형 AI로 언어 능력을 강화한 LG 클로이 로봇은 고객과 대화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사 질문을 스스로 생성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다. 또 사전에 예측하지 못한 돌발 질문에도 검색을 통해 자연스러운 답변이 가능해 고객의 질문에 보다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운영 시간 안내해 줘'라고 질문하면 사전에 입력된 답변을 전달하는 데 그쳤다. 생성형 AI가 적용된 클로이는 "언제까지 입장 가능해?", "오늘 영업 중이야?" 등 유사 질문을 스스로 생성하며 다양한 형태의 질문에 답한다. 또 현재 로봇을 운영 중인 공간과 무관한 "가장 큰 고래는 뭐야?" 등의 돌발 질문에도 "가장 큰 고래는 대왕고래로 몸길이가 24~33m까지 자란다"라고 자연스럽게 답변한다. LG전자는 생성형 AI와 함께 로봇이 보다 창의적이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진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빅테크도 AI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며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AI 로봇 시장 규모는 연평균 약 25% 성장세를 이어가며 오는 2030년 약 643억 5천만 달러(한화 약 90조)에 달할 전망이다. LG 클로이는 LG전자의 AI 비전인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이 적용된 대표적 제품이다. 특히, 서비스 로봇은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 밀착해 다양한 질문이나 주변 환경을 스스로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도화된 AI 기술 역량과 노하우가 요구된다. 최근 조주완 CEO는 글로벌 AI 전문가들을 초청한 '북미 테크 콘퍼런스'에서 "산업 전반에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가능성이 생겨나고 있다"며 "이러한 가능성은 다양한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온 LG전자에 또 다른 기회 영역"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AI 로봇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일찍이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공항, 호텔, 식당, 병원, 리테일 매장, 스마트 물류창고 등 다양한 공간에서 쌓아온 로봇 솔루션 데이터와 빅테크의 AI 플랫폼 기술간 시너지로 미래 사업에서 한발 앞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노규찬 로봇사업담당은 "LG전자가 쌓아온 고도화된 AI 로봇 기술 역량과 빅테크 기업의 AI 플랫폼 기술 시너지를 통해 미래 신사업인 로봇 분야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5:14: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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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국제적 권위 IEEE 학술지에 6G 기술 논문 게재

SK텔레콤은 자사 연구진의 6세대 이동통신(6G) 기술 연구 논문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IEEE 커뮤니케이션스 매거진'에 게재된다고 27일 밝혔다. IEEE 커뮤니케이션스 매거진은 통신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발행하는 저널 인용 리포트 기준 전자공학 분야 상위 4%, 이동통신 분야 상위 4.5%에 올라 있는 SCI급 저널이다. 이번에 게재되는 논문은 '이동통신사 관점에서의 6G'라는 제목으로, 6G 통신의 비전 수립에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는 AI·센싱·주파수 등을 통신 서비스 제공 사업자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6G 비전' 권고안 승인 이후 발표한 논문으로 서울대 박세웅 교수, 경북대 최정식 교수 연구팀과 공동 집필했다. 논문은 오는 8월 IEEE 커뮤니케이션스 매거진에 정식 게재될 예정이다. SKT는 이번 논문에서 우선적으로 '5G 레슨 런드(경험으로 배운 교훈)'를 강조했다.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6G 시대에 예상되는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현실적인 요구조건을 학계에 제시했다. SKT는 차세대 이동통신을 고려할 때 이전 세대 대비 더 빨라지는 속도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주파수의 특성을 잘 파악해 활용분야를 모색해야 하고, 산업 각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가 뒷받침되어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논문에서는 6G의 핵심 요소로 통신과 AI 융합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AI는 네트워크 최적화, 자원 관리, 사용자 경험 개선 등 6G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이동통신과 융합되어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SKT는 이번 IEEE 커뮤니케이션스 매거진 등재와 더불어 한국통신학회 학술대회와 IEEE PIMRC 2024 등 국제학회에도 주저자 및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을 게재하며 6G 진화를 학술 연구 분야에 지속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한국통신학회에서 'AI 네이티브 무선접속망 연구 개요 및 방향성'과 '6G 시뮬레이터 기반의 최적의 망 설계'를 발표했으며, 9월 개최될 IEEE PIMRC 2024 학회에서는 '28~140㎓ 대역 주파수 동일 환경에서의 경로손실 비교분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SKT는 지난해 사업자 최초로 발간한 6G 백서를 통해 6G 이동통신의 핵심 요구사항과 미래 네트워크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후 특허 출원·표준화 기고·논문 발표 등의 후속 연구활동을 통해 차세대 인프라 구조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인 '텔코 에지 AI 인프라' 연구 및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텔코 에지 AI 인프라는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연산의 부담을 덜고, AI 설루션을 결합해 AI추론을 수행하는 등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SKT는 이달 한국 기업 최초로 개최한 'O-RAN 얼라이언스 표준회의'를 비롯, 지난 5월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에서 진행된 'IMT-2030 적용 사례 워크숍 및 6G 발표 세션'에서도 텔코 에지 AI 인프라의 중요성 및 표준화 필요성을 제언해 글로벌 공감대를 확보했다. 향후 텔코 에지 AI 인프라 관련 백서 발간, 기술논문 발표, 표준화 활동 등을 이어 나가며 선도기업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T는 'MWC 2024'에서 6G 후보 주파수 대역 연구 성과로 선보였던 '6G 시뮬레이터'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6G 시뮬레이터는 도심·밀집도심·지방·상공망 등 각기 다른 환경에서 네트워크 성능을 분석하고 최적의 6G망을 설계하는 기술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주요 저널 및 학회 논문 투고를 꾸준히 이어가며 6G에 대한 현실적인 고려사항을 산업계 및 학계에 전파하고 있다"며 "AI와 통신기술의 결합을 포함한 SKT의 차세대 인프라 진화 기술에 대한 대외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4:53:2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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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넷플릭스·웨이브 결합상품 출시…최대 10% 할인

SK텔레콤이 자사 구독 서비스 플랫폼 'T우주'에 넷플릭스 제휴 상품을 출시한다.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와 결합한 형태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우주패스 넷플릭스' 상품을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광고형 스탠다드(월 5500원), 스탠다드(1만3500원), 프리미엄 멤버십(월 1만7000원) 중 하나와 웨이브 콘텐츠 팩(월 7900원, 동시 시청 1대, HD급 화질)을 결합한 것으로 총 3종이다. 가격은 각각 월 1만2000원, 월 1만9900원, 월 2만3400원이다. 두 이용권을 각각 구매하는 것보다 6~10% 저렴하다. 또 SK텔레콤은 요금제에 따라 우주패스 넷플릭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GX 프리미엄·프라임플러스·프라임 ▲다이렉트5G 69·62 ▲0청년 99·89·다이렉트69·다이렉트62 요금제 가입자는 월 구독료를 최대 1만35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5GX 프리미엄(넷플릭스) 요금제(월 10만900원) 가입자의 경우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구독하면 추가 금액 없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와 웨이브 콘텐츠 팩을 구독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넷플릭스 제휴 상품 출시를 기념해 8월31일까지 T우주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우주패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에 가입하면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각각 구독했을 때보다 25% 할인된 9900원에 2개월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우주패스 넷플릭스에 가입한 고객은 웨이브 콘텐츠 팩이 90일간 콘텐츠 팩 플러스(1만900원)로 자동 업그레이드된다. 웨이브 콘텐츠 팩 플러스는 모바일, PC, TV에서 2인까지 동시 시청 가능하며 FULL HD 화질까지 지원되는 요금제다. 이번 상품 출시에 앞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지난달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넷플릭스 본사를 찾아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와 양사 간 인공지능(AI) 기술, 콘텐츠 관련 협력 등을 논의하는 미팅을 가졌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CO 담당(부사장)은 "지난해 발표한 SK텔레콤과 넷플릭스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이 결실을 봐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정 넷플릭스 사업개발부문 디렉터는 "한국 회원들에게 엔터테인먼트의 즐거움과 구독의 가치를 제공하는 넷플릭스의 여정을 SK텔레콤과 함께 시작하는 이번 파트너십은 의미가 크다"며 "양사 고객들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넷플릭스 작품을 모바일, PC, IPTV(인터넷TV) 등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즐기실 수 있도록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27 14:52: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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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경찰대와 AI 기반 범죄 예방 기술 개발 '맞손'

SK텔레콤은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와 인공지능(AI) 기반 범죄 예방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1980년 설립된 경찰대학 산하 치안종합연구기관이다. 치안정책 연구와 함께 치안 분야에 과학기술역량을 더하는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며 경찰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치안정책연구소는 첫 과제로 첨단 금융범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AI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어 최신 AI 기술 개발, 연구개발(R&D) 실증을 위한 업무 협조, 공동연구 개발과제 발굴,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조 등 긴밀한 상호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 범죄현장을 담은 폐쇄회로(CC)TV에 비전 AI를 접목시키는 등 기술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양측은 급변하는 치안 환경과 신종 범죄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현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테크 담당(CTO)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SK텔레콤과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의 R&D 역량을 결합해 점점 지능화되는 치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AI를 비롯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들을 활용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인상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장은 "이번 MOU가 국민 안전을 더욱 견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SK텔레콤과 지속적인 협력과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그 성과를 치안 현장에 적용해 국민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7 14:42:59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