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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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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조성공사’ 기공식 개최

대구광역시는 지난 7월 14일 오후 신천 대봉교 상류(좌안)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만규 시의장, 관련 기관, 시공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해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조성공사'의 기공식을 개최한다.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동 대봉교역 동남측 신천둔치 약 9,733㎡ 구간에 조성되는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신천 수변공원화 추진계획의 일환 사업으로써, 도심 중앙, 신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초 실시설계와 계약절차를 마치고 그간 본격 착공 준비를 해왔다. 새롭게 조성될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1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7월 개장을 목표로 신천의 자연과 어우러져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물놀이 공간은 국내 최초 하천 내 설치되는 파도풀(A=600㎡)을 시작으로 유수풀(A=517㎡), 가족풀(A=458㎡) 등이 고정식으로 설치되며, 일일 최대 약 2400명이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물놀이장이 준공되면 유아에서 청소년,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물놀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되고 여름철 이외에도 겨울철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는 수변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 시민들이 신천에서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고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천은 그늘이 있고 걷기 좋은 푸른 신천 숲, 사계절 물놀이장 등 자연과 사람이 교감할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3-07-15 14:13:26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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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남호주 그린시멘트 프로젝트 참여 업무 협약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남호주 그린 시멘트 전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한수원은 7월 11일(현지시간) 남호주 주정부 에너지광업부에서 남호주 주정부, Hallett Group, 일렉시드(Elecseed, 호주에 기반을 둔 신재생 및 그린수소 프로젝트 개발 전문 기업)와 '남호주 그린시멘트 제조용 그린수소 생산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 및 수소사업 협력 성명서(SOC, Statement of Cooperation)'를 체결했다. Hallett Group은 시멘트 등 건축자재 제조사로, 호주 정부로부터 약 A$2000만(약 170억원)의 지원금(펀딩)을 받아 그린시멘트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멘트 제조에는 석탄 등 화석연료나 폐기물을 사용해 다량의 탄소가 배출된다. 반면 그린시멘트는 태양광 발전소와 수전해 설비에서 생산한 수소로 시멘트를 제조해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남는 수소는 인근 수소 충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수소 및 관련 상품 생산ㆍ거래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 ▲국제 경쟁력 있는 수소 수출 산업 육성 ▲남호주 지역 미래 수소 산업 활성화 ▲단기적으로 호주 국내 수소 시장(수요) 개발 ▲남호주 그린시멘트 전환 프로젝트에 그린수소 공급을 위한 사업타당성 평가 공동 수행 등 남호주 내 그린 수소생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호주 내 그린수소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시멘트 등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의 탄소 중립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계기로 향후 한국 수소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 등 국가 수소 산업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장필호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수소 시장은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해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며, "한수원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그린수소 생산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아울러 국내 수소 관련 기업들의 해외 동반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7-13 08:44:42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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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재창조원, 한국퓨얼셀과 함께 지역 초등생 코딩교육 위한 ‘JUMP 코딩’ 프로그램 실시

포스코인재창조원(원장 김순기)은 7월 12일 한국퓨얼셀과 함께 포항효자초등학교에서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세대 코딩역량 향상 목적의 'JUMP 코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025년부터 초등학교 코딩 교육 의무화가 예정되면서 조기 코딩 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으나, 지역 초등학교에서는 코딩 교육 인력 확보와 인프라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JUMP 코딩' 프로그램은 이런 지역 초등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한국퓨얼셀이 함께 그룹사연합 기업시민활동으로 기획한 코딩 교육 과정이다. 한국퓨얼셀은 용융탄산염 연료전지를 운용하는 포스코그룹사로, 전기 부품이나 프로그래밍에 역량을 가진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퓨얼셀은 직원들의 프로그래밍 기술을 활용해 기업시민활동을 실천하고자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함께 이번 JUMP 코딩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JUMP 코딩에 참여한 직원들은 직접 코딩 교육 강사가 되어 초등생 눈높이에 맞춘 코딩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직원들은 지난 6월 현직 청소년 과학 교사 단체인 '울산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의 강사양성 과정을 수료했고, 매주 사내 코딩 스터디를 진행하는 등 코딩 강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 이렇게 코딩 강사로 양성된 직원 10여 명은 이번 교육 때 직접 초등학교를 방문해서 간단한 코딩 도구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컴퓨터 없이도 코딩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JUMP 코딩 교육에서 학생들은 모바일 블록코딩과 아두이노를 활용해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알려주는 '음성 표현 스마트 분리수거함'을 제작했다. 모바일 블록코딩은 레고와 비슷한 블록 형태의 함수들을 조합해 프로그램을 짜는 코딩 방식이며, 아두이노는 프로그래밍된 코드를 현실에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미니컴퓨터 회로이다. 강사들은 이 두 가지 코딩 도구들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코딩 프로그램을 눈앞에서 보여주면서 코딩에 대한 관심도를 더욱 높였다. 먼저 학생들은 모바일 블록코딩 방식으로 직접 스마트폰으로 블록함수들을 옮기면서 분리수거함 용도에 따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음성 표현 스마트 분리수거함' 프로그램을 설계한다. 이렇게 설계된 프로그래밍 코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앱을 통해 '아두이노'라는 미니컴퓨터 회로에 업로드 된다. 이후 프로그래밍 코드가 업로드된 아두이노를 분리수거함에 연결하면, 사람이 다가갔을 때 초음파 센서와 서브 모터가 작동돼 분리수거함 뚜껑이 자동으로 열리게 되고, 블록코딩 방식으로 설계한 분리수거 안내 음성이 나오게 된다. 이런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본 학생들은 컴퓨터 화면 속에서만 동작하던 프로그래밍 코딩 작품들을 현실에서 경험하며 코딩에 대한 흥미를 가졌고, 분리배출 방법 음성과 안내를 통해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까지 자연스럽게 익히게 됐다. 이번 교육을 참관한 포항효자초등학교 이상주 교사는 "아이들이 코딩과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진행해 주신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한국퓨얼셀에 감사드린다" 며, "이번 교육 과정을 계기로 코딩과 같은 디지털 교육의 접근성을 높여 아이들이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효자초등학교에서 진행되는 'JUMP 코딩' 프로그램은 17일까지 총 210명의 초등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향후 포항, 인천 등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까지 대상을 확대해 미래세대의 코딩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

2023-07-13 08:43:38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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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경상북도청소년의회 교실 운영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7월 12일 경산 하양여자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61회 경상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을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 했다. 경산 하양여자중학교 학생 25명이 참여한 청소년의회 교실에는 배한철 의장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하였으며,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순서에 따라 입법절차에 직접 참여하여 도의원의 역할과 지위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 "소년법 개정","홈스쿨링(재택교육)을 합법화해야 한다."라는 주제의 3분 자유발언과","청소년 처벌 강화에 관한 조례안","홈스쿨링 합법화 조례안","안전한 스쿨존 만들기 건의안","자유 교복과 교복 지원 건의안"등 총 6건에 관한 안건을 상정하였다. 이 날 참여한 학생들은 "청소년의회 교실에 참여해서 의회라는 곳을 처음으로 방문 한 것에 감회가 새롭고, 도의회가 하는 일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한철 의장은 "도의회는 주민에 의하여 선출된 의원으로 구성되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경상북도의회는 60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민의 의사를 대표하고, 입법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지방의회와 의원들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실제로 체험해보고 학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의 경험을 토대로 민주시민 역량을 더욱 키워 다방면에서 꿈을 가지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경상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은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하여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3-07-12 16:59:03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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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학교숲에서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대구광역시는 학교 환경개선 및 부족한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계성초, 황금초, 송현여고 3개소에 학교숲(명상숲)을 조성해 도심 열섬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기여하고 있다. 때 이른 더위를 시작으로 어느덧 여름의 절정인 7월로 접어들었다. 연이은 폭염으로 대구의 여름은 유독 뜨겁지만, 올해 학교숲(명상숲) 조성공사를 끝낸 3곳은 더위가 두렵지 않다. 대구시는 올해 사업비 1억 8천만 원을 들여 중구 계성초등학교, 수성구 황금초등학교, 달서구 송현여자고등학교 3개 학교에 4220㎡의 학교숲을 조성했다. 학교숲(명상숲) 조성사업은 학교공간을 활용하여 숲을 조성함으로써 학교 옥외 환경개선 및 녹지량 확충을 통해 학생 및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구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3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2개소, 면적 46810㎡의 학교숲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는 계성초, 황금초, 송현여고 3곳이 선정돼 수목 식재 및 휴게시설물 설치 등 녹음이 있는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학생은 물론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6월 준공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사업을 계속 진행해 학생들에게 자연체험 학습 기회 및 환경친화적인 녹음 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의 확충, 도심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병원 대구광역시 산림녹지과장은 "학교숲 조성사업이 학생들을 위한 자연적인 학습공간이자 주민들을 위한 녹색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니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023-07-12 13:26:13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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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군위군, 신공항 개항과 함께 '세계적인 복합휴양단지' 조성

대구광역시는 신공항 개항에 맞춰 군위군에 세계적인 복합휴양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대구시는 다양한 관광자원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심 유휴공간 부족과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거점시설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 이에 이번 복합휴양단지에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골프장 등 레저시설, 호텔, 리조트, 고급 타운하우스, 산림휴양시설 등 약 200만㎡의 면적에 사업 규모는 대략 2000억 원(부지매입비, 대지조성비용) 정도이며, 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공항도시를 대비한 국제적인 규모의 관광휴양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방식은 도시개발법에 따른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 시행은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하여 공모를 통해 민간 참여자를 선정한 후 대구광역시, 군위군,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공공시행자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먼저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최적의 입지 선정, 특수목적법인(SPC) 구성 방법, 용지별 수요분석 등 사업 타당성 전반에 대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 기본구상 용역은 올해 8월 착수할 계획이며, 내년에 행정안전부의 출자타당성조사를 거쳐, 2025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2026년에 민간 참여자 선정 후 2030년까지 연수시설을 포함한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이 사업의 개발이익으로 대구 공무원 연수시설을 건립한다. 이로써 대구광역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공동합의문('20. 7월)을 모두 이행하게 된다. 합의문에는 공항신도시 조성, 군위군 관통도로 건설, 대구 공무원 연수시설 건립 등이 포함되어 있다. 대구 공무원 연수시설 조성은 군위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약속한 사항으로 대구시 및 구·군 공무원 약 1만 4천 명의 교육과 복지를 담당하는 시설로써, 건립 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이번 연수시설이 포함된 복합휴양단지 조성사업은 통합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군위가 국제적으로 대구의 새로운 관광·휴양 거점으로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대구시가 산업·경제 부문 뿐만 아니라 관광·휴양 부문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7-10 17:06:45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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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출범 1년 성과와 비전

제12대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가 지난 7월 8일 전반기 교육위원회를 구성하고, 출범한지 어느덧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1대 보다 2명이 늘어 모두 11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제12대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윤승오 위원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현장 의견 청취 및 의원 역량 강화를 통한 전문적인 의정활동으로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가치를 실현하고,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등 도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며 도민과 함께 달려온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지난 1년을 되짚어본다. ▲ 도민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 위원회 구성시부터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표방한 교육위는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가지 예로 (구)울릉서중학교 매각건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폐교에 대한 미래 행정 수요 및 보존 가치를 확인하고 매각 유보 및 대안제시, 주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청취한 적이 있는데, 이는 현장에 답이 있음을 증명할 뿐 아니라 폐교 활용에 대한 미래지향적이고 거시적인 안목을 발휘한 대표적인 사례다. ▲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열정적으로 일하는 의회 제12대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7월 구성 이후 현재까지 조례안 36건을 비롯하여, 예ㆍ결산안 6건, 동의안 및 기타 안건 13건 등 총 5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조례안 36건 중 의원 발의안은 24건으로, 이는 지난 11대 교육위의 1년차 기간 중 의원발의한 조례안 14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교육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이 돋보였는데, 특히 2023년 교육청 본예산의 경우 최종 334억원 삭감하여 수정가결하는데 구심적 역할을 하는 등 교육력 회복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 효율적인 도정 및 교육행정 운영을 위한 견제와 감시 역할 지난 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면밀한 자료 분석을 토대로 열정적이고 강도 높은 질의를 통해 교육정책 전반에 걸쳐 총 68건(시정ㆍ처리 13건, 건의ㆍ촉구 52건, 제도개선 3건)에 이르는 다양한 지적 및 개선사항을 도출해냈다. 이 밖에도 10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상북도의 미래 성장 동력 및 먹거리 확보를 위한 도정에 관한 정책도 활발히 추진해왔다. 더불어 대규모 자연재난 재발방지 대책, 대구군부대 통합 이전, 과밀학교 대책 마련 등의 도정 및 교육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정책 질의인 도정질문을 통해 추진 방향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 끊임없이 연구하는 의회 또한, 학습결손 및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교육정책연구회, 경상북도경제교육발전연구회, 경상북도 학교안전연구회 등 각종 정책연구회활동을 통해 안목을 넓히고 정책제안 기능을 강화하여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원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2022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2022년 대구경북 의원정책대상','제13회 우수의정대상', '2023 지방의정대상'등 각 분야에서 교육위원회 8명의 의원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윤승오 위원장은 "지난 1년간 제12대 교육위원회를 믿고 지지해 주시고, 때로는 따끔한 질타를 해주신 도민,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소통하며,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교육력 회복,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기반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07-10 16:52:55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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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동안 포스코 기술력 산실이 된 포항제철소 1제강공장

지난 7월 3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1기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포스코 기술력의 산실이라 불리는 1제강공장도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포항제철소 1기 공장들은 약 1년에 걸쳐 하나씩 준공이 됐다. 1972년 후판공장, 열연공장이 먼저 준공돼 제품을 생산하고, 이어 1973년 6월 9일 쇳물을 만드는 '고로'의 불이 켜졌다. 첫 쇳물의 감격에 이어 1973년 6월 15일 14시 43분, 1제강공장의 1호 전로에서 취련의 불꽃이 솟구쳐 올랐다. 1제강공장의 준공으로 포항제철소는 비로소 국내 최초 일관제철소 건립을 완성할 수 있었다. 1제강공장이 준공되기 직전인 1972년 우리나라 전체 조강생산량은 58만톤 수준이었다. 그러나 1제강공장이 준공되며 단숨에 2배 수준인 103만톤 조강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이후 현재까지 1제강공장에서 생산한 조강생산량은 약 9,500만톤으로, 이는 서울 롯데월드타워 2천개를 건설할 수 있는 물량이다. 제강공정은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성분을 조정하는 공정으로 제철소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일관제철소의 꽃'으로도 불리기에 제강공장 직원들의 자부심은 이미 제철소 안에서도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긴 역사와 함께 대한민국 경제를 이끈 견인차 역할을 해온 1제강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자부심은 특히 남다르다. 1979년에 입사하여 1제강공장에 45년째 근무하고 있는 장태현 과장은 "1제강공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전로를 도입해 철강을 생산한 공장으로 가동 초기에 조업 정상화를 위해 선배들이 많은 노력을 했다"며 "1제강공장의 기술발전이 곧 대한민국 제철기술의 발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1제강공장만의 남다른 조직력을 50년 역사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1제강공장만의 조직력의 발단은 1977년 4월 24일 발생한 용선 유출 사고였다. 130여톤의 쇳물이 전로 밖으로 쏟아진 이 사고는 포스코 역사상 가장 큰 사고로 꼽힌다. 장태현 과장은 "당시 일본 전문가들은 복구에 최소 반년 이상 걸린다고 했지만 1제강공장이 멈추면 제철소가 멈추기 때문에 직원들이 전원 삭발까지 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한달 만에 복구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사고가 발생한 4월 24일을 '안전의 날'로 선포해 매년 공장별로 안전행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안전 활동을 전개해 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러한 남다른 조직력과 위기극복 DNA는 작년 냉천 범람 피해를 입었을 때도 발현되어 신속하게 공장을 복구했다. 장 과장은 "1977년을 시작으로 위기를 극복해 온 경험으로 만들어진 강력한 조직력이 있었기에 냉천범람 수해복구도 신속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1기 공장'이라는 명예의 이면에는 '노후공장', '소형공장'이라는 꼬리표가 늘 함께했다. 포항제철소의 역사와 함께하며 수십년 핵심공장으로 활약했지만, 조강생산량은 후속 공장인 2, 3 제강공장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결국 2011년에는 공장 폐쇄 결정이 내려지며 2년간 가동을 멈추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1제강공장은 '차별화'로 위기를 타개했다. 소형 공장인 점을 활용해 긴급 생산이나 신기술 테스트를 전담하는 공장으로 입지를 확보한 것이다. 1제강공장에서 시험 생산을 거쳐 탄생한 신제품은 2, 3제강공장에서 대량 생산 되었다. 신강종 양산의 마중물이 된 셈이다. 그렇게 탄생한 강종들은 우리 생활 곳곳에 깊숙이 들어가 있다. 1980년대 자동차 산업 부흥기에는 타이어코드, 자동차 엔진밸브용 제품이 1제강공장에서 탄생했고, 그 후에도 철도, 장갑차, 해양 파이프용 제품과 전기강판 등이 개발되었다. 지금도 1제강공장은 가장 작은 제품인 선재부터 세계 최대 두께의 후판용 슬라브까지 생산하며 포항제철소 생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38년 동안 1제강공장에서 근무한 신창근 과장은 "우리 공장은 작지만 1제강 공장 출신이 2,3제강공장을 세웠고, 광양제철소도 일으켰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1제강공장에서 길러낸 수많은 인재들과 제강 신기술이 포스코 발전의 초석"이라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신 과장은 "제가 입사할 때부터 1제강공장은 규모가 작아 곧 문 닫을 것이란 얘기가 있었는데 급변하는 산업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가동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이고 말했다. 그는 1제강공장에 근무한 소감으로 "최근 5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지금은 퇴직하신 2, 3, 4대 공장장님이 다시 오셨는데, 과거에 동고동락했던 얘기를 나누다 보니 부서가 온통 눈물바다가 되었다"며 "1제강공장이 앞으로도 오래도록 자리를 지켜서, 나도 퇴직하고 다시 방문하는 날이 꼭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50년이 지난 현재 조강생산능력이 1770만톤으로 1기 공장 가동 시기에 비해 17배 이상 증대됐고, 2019년에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국내 공장 최초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등대공장'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3일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 기념식을 통해 2030년까지 국내외 수소환원제철소, 이차전지 생산단지 건설 등에12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2023-07-10 15:29:28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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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올 여름도‘대프리카’... "온열질환 주의하세요!"

대구광역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관할 보건소 및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응급실에 내원하는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의 건강영향을 감시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1,564명으로 이 가운데 대구는 29명이었다.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실외 작업장(37.1%), 논·밭(14.7%) 등 주로 실외에서 활동 중 증상이 발생했고, 절반가량(51.4%)이 12~17시 낮 시간대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6일까지 전국에서 온열질환자는 407명, 그중 추정 사망자는 3명 발생했고, 대구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0명, 추정 사망자는 0명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지기 시작하는 가운데, 여름 장마철로 인해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기온과 습도가 높아 일최고체감온도가 33~35℃로 무더울 것으로 예상돼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7~8월에는 무더운 날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온열질환자 발생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시민들의 건강 피해가 없도록 철저를 기하겠다"며, "특히, 실외에서 일하시는 분, 어르신,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취약하므로 폭염 시 낮 시간대 작업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고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등 건강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2023-07-10 09:08:56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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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의 심장 '동성로'의 부활...‘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발표

대구광역시는 대구의 중심인 동성로의 명예 회복과 침체된 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관광, 청년문화 부흥, 골목경제와 상권 활성화, 도심공간구조 개편 등을 통해 대구 도심의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동성로는 1960년대 이후 40여 년 이상 쇼핑을 중심으로 먹고, 마시고, 노는 것이 모두 가능한 대구 대표 상권의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도시 내에 크고 작은 상권들이 형성되면서 그 명성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한 전자상거래 발달은 동성로 쇼핑상가들에 큰 타격을 주게 됐다. 여기에 코로나19 발생으로 유동인구가 급격히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상업ㆍ판매시설을 중심으로 공실이 급증했다. 이에 대구광역시는 관광·문화·예술·오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성로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심을 만들기 위해 4개 분야 13개 사업의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 활성화 부문>의 경우 2024년까지 4성로(동·서·남·북성로) 일대 1.16㎢를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고시해 글로벌 쇼핑 관광지로 브랜딩할 계획이다. 또한 동성로는 버스킹 성지로 평가될 수 있도록 공연 공간을 조성해 지역 청년뿐만 아니라 대구를 방문하는 타 지역 또는 해외 젊은이들이 마음껏 젊음을 발산할 수 있는 대구 대표 젊음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 7080세대의 추억의 장소인 舊 중앙파출소 건물은 지역의 정체성을 발산하는 랜드마크로 개발하고 동성로, 야시골목, 로데오거리 등 주요 가로마다 트렌디한 이색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방문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성로 청년문화 부흥>을 위해 도심의 공실을 활용해 지역 및 경북권 대학(경산·하양·칠곡·구미 등)의 도심 캠퍼스를 조성하여 청년인구 유입을 늘리고, 민간 크리에이터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시 소유의 공간을 젊은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들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심 내의 공실에 대해 원스톱으로 단기 임대할 수 있는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이 공간에서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 내 청년은 물론 대구를 방문한 해외 및 타 지역 젊은이들이 대구를 즐기고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동성로 뮤직 페스타, 동성로 청년 문화제, 동성로 클럽데이 투어 등 청년층에 특화된 다양한 축제ㆍ이벤트도 발굴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축제의 일환으로 오는 9월부터 동성로 일대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행사인 '대한민국 동행 축제'가 예정되어있으며, 10월에는 판타지아 대구 페스티벌 기간 중 동성로 일대에서 '컬처마켓 in 동성로'와 청년 중심 참여형 종합축제인 '청년주간'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골목경제 및 상권 활성화 부문>에서는 동성로 상권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여 전문기관 컨설팅과 상인회 대상 사업설명회를 통해 상권 활성화의 세부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추진하는 '중기부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하여 거점공간 조성, 브랜드 개발, 디지털 상권 환경 조성 등 상권환경개선 및 상권활성화에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또한, 중구청 및 상인회 등과 협의하여 동성로만의 감성이 있는 유럽풍 노천 카페 거리를 조성하는 등 동성로만의 색깔이 있는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는 동성로의 상징인 대구백화점이 경기 침체로 인해 영업이 종료된 상황에서 대구시의 적극적인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대구백화점의 매각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매각과정에서 걸림돌이 있다면 관련 규제 개선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도심 공간구조 개편 부문>에서는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구간(중앙네거리~대구역네거리)을 경찰과 협의해 해제하는 한편, 도심공원을 리모델링해 다양한 공연·전시가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이러한 핵심 녹지공간을 잇는 산책길을 만들어 시민들이 도심을 거닐면서 대구의 심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동성로를 중심으로 교동, 향촌동, 종로, 로데오거리 등 주요 공간들의 특성이 강화돼 도심 전체가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특색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상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예술인·버스킹 관계자들과 의견 소통 채널을 상시 운영하는 등 민·관 협력 수요응답형 모델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그간 추진했던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1차년도 평가회를 실시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젊음의 거리' 용역 결과를 종합해 보다 발전된 2차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동성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젊음의 거리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 갈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동성로는 과거 전국의 패션과 문화를 선도했던 대구 젊은이들의 자부심이 새겨진 대구의 심장과 같은 공간이었다"며, "전자 상거래로 쇼핑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없는 도심 상권 특유의 볼거리·놀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편하여 동성로를 중심으로 도심을 되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7-07 09:04:40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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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건립계획 최종안 제시

대구광역시는 지난 7월 6일 오후 3시, 국민의힘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달서구 시·구의원을 대상으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최종 계획안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신청사 건립에 대한 市의 계획을 공식적으로 설명해주면 좋겠다는 김용판 의원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대구시에서는 정장수 정책혁신본부장과 권오환 도시주택국장이 참석했다. 정본부장은 "대구시가 제시한 최종안은 지난해 9월 발표한 당초안과 비교해 크게 두 가지가 달라졌다"고 밝혔는데, 첫째, 문화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하여 신청사 건립 예정부지의 일부를 활용하여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페가수스) 전용 경기장인 5천석 규모의 실내체육관과 시민 체육활동을 위한 연면적 4,500㎡ 규모의 실내생활체육관을 건립한다. 둘째, 이러한 두 개의 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 예정부지는 당초 68000㎡에서 78000㎡로 10000㎡ 확대되고 반면에 매각대상 유휴부지는 당초 90000㎡에서 80000㎡로 10000㎡ 축소된다. 이는 전임시장 시절 추진된 신청사 건립계획의 부지면적과 동일하다. 정본부장은 이번 최종 계획안에 대해 "지난해 9월 신청사 건립계획을 발표한 이후 문화체육시설 등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을 보완해 달라는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요청이 있었고 이런 시민 의견을 반영하여 다시 계획을 보완하라는 시장님 지시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최종안에 포함된 가스공사 프로농구단 전용체육관을 건립하면 대구시는 3대 프로스포츠(야구, 축구, 농구) 전용경기장을 모두 갖추게 되며 프로농구 시즌 외에는 복합실내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함께 건립되는 4,500㎡ 규모의 실내생활체육관은 사계절 시민생활체육 전용시설로 사용된다. 정본부장은 "시민공론화 과정을 통해 결정된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한다는 시장님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다만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는 대구시 재정여건 상 유휴부지를 매각하지 않고서는 건립 재원을 마련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라고 밝히고, 일부에서 제안하는 성서행정타운 매각으로는 건립재원 마련에 턱없이 모자라므로 검토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신청사 예정부지는 조금도 손을 대지 않고 옛 두류정수장 부지의 일부를 매각해서 신청사 건립 재원을 조달하겠다는 것인데 마치 신청사 예정부지 일부를 매각하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여론을 분열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본부장은 "홍준표 시정의 제1 원칙은 재정건전화다. 빚을 내서 신청사를 짓지는 않겠다는 시장님 원칙도 확고하다"며, "오늘 제시한 신청사 건립계획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는 재정여건 하에서 신청사를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자 마지막 제안이다"라고 강조하며, "최종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홍준표 시장 재임 중에는 신청사 건립이 추진되기 어렵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여론의 수렴을 기다리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시의 최종안대로 신청사 건립이 추진된다면 이미 2022년 3월에 78000㎡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하는 계획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했기 때문에 별도의 행정절차 없이 건립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3-07-07 09:03:58 김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