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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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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귀리에 '당뇨·비만 억제' 사포닌 다량 함유

국내산 귀리에 면역력 개선 및 비만·당뇨 억제에 효능을 보이는 사포닌이 풍부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10일 조양·대양·수양 등 쌀귀리와 다한·삼한·조풍·하이스피드 등 겉귀리에 아베나코사이드 에이(avenacoside A) 및 비(avenacoside B)를 주성분으로 하는 총 22종의 사포닌 배당체가 함유된 것을 확인됐다고 밝혔다. 배당체란 당분자가 결합된 구조를 가진 화합물을 뜻한다. 조양·다한 등의 귀리 종은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바 있다. 농진청은 "22종의 사포닌 배당체 중 말로닐아베나코사이드 에이, 사티바코사이드 에이 등 7종은 귀리에서 세계 최초로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포닌은 인삼이나 두류, 오갈피, 도라지, 더덕, 아스파라거스 등 다양한 농산물에서 확인된다. 항당뇨와 항비만, 바이러스 억제, 면역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은 "사포닌은 껍질이 제거된 알곡에 92.6~141.4mg이 함유돼 있었으며 이는 외국산 37.4~90.9mg보다 많은 양이다(건조중량 100g 기준)"이라며 "쌀귀리 중 대양이 122.4mg, 겉귀리 중 다한이 141.4mg으로 사포닌 함량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유선비 농진청 식생활영양과장은 "국산 귀리 종자에 함유된 사포닌 정밀 분석으로 국민 섭취량 평가, 관련 식품개발 등에 필요한 기초 정보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이 가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관련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식품화학 국제학술지 ACS OMEGA(IF=4.132)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현재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농식품올바로(koreanfood.rda.go.kr)'에서 귀리를 비롯해 다양한 농식품 소재의 사포닌 함량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4-04-10 15:29:3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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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대학원생 대상 '미세먼지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오는 4월22일~5월19일 '제3회 미세먼지 연구 아이디어 공모전'을 위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및 해외 소재 대학 학부·대학원생이 모집 대상이다. 이번 공모전은 대기환경분야 예비 연구자를 대상으로, 대기환경의 변동성 및 기후변화 등 새로운 환경 쟁점에 대한 창의적 대응 역량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과학원은 설명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주최하고 (사)한국대기환경학회가 주관한다. 지난 2021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숨쉬는 지구.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오늘 우리의 연구'라는 주제이다. △연구 아이디어 접수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등을 거쳐 최종 12편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환경부 장관상을 비롯해 국립환경과학원장상 각 1편, 우수상 4편, 장려상 6편 등이다. 수상팀 최종 순위는 10월23일 제주에서 열리는 2024년 대기환경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로 결정된다. 시상식은 다음 날일 10월24일 열린다. 또 국립환경과학원 및 학계의 주요 연구진이 수상자를 대상으로 멘토 역할을 맡아, 차세대 환경 연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 지도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원)생들은 (사)한국대기환경학회 누리집(www.kosae.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과 관련된 상세 일정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학원 측은 "지난 제2회 미세먼지 연구 공모전 수상자들은 공모전 이후에도 연구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연구를 지속해 국내외 주요 학회지에 6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고 살명했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환경 분야 연구가 다음 세대로 지속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수행한다"며 "차세대 환경 연구 인재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0 15:02:2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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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뒤 출구조사 '관심 고조'...세종 표심 어떻게 쪼개질까

세종이 4.10총선 사전투표율 36.8%로 전국 17개 주요 시·도 중 4위에 올랐다. 제1 야당 후보의 낙마에도 불구, 세종 지역은 전국 평균(31.3%)을 5%포인트(p) 넘게 앞지른 데다 전남·전북·광주에 이어 유권자의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정부청사가 위치한 세종갑 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후보의 공천이 취소된 이후 유권자 표심이 어디로 향했을지 주목받는다.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와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가 맞붙고 있다. 류 후보는 세종발 KTX역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지역이 중심이 돼 국내 타 도시·지방으로 가는 노선을 만들겠다는 얘기다. 김 후보 공약에도 KTX역 추진이 있다. 다만 류 후보와 조금 다른 KTX세종공주역 신설을 내걸었다. 세종시민에 더해 공주 등 충남 남부지역 거주민들 불편을 해소하자는 주장이다. 현재 세종시민들이 KTX를 타려면 충북 청주 오송역으로 가야 한다. 승용차 등 차량으로 편도 20분가량이 소요된다.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진보성향의 야당 지지세가 강했다. 공표 금지기간 전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비례대표의 경우, 조국혁신당 지지도가 국민의미래 및 더불어민주연합에 앞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세종갑은 금강을 사이에 두고 어진동·보람동 등이 위치한 도심이다. 조치원읍·연서면 등이 포함된 세종을 선거구에선 공표금지 직전까지, 민주당 강준현 후보가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 및 개혁신당 이태환 후보 등에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인구(3월 말 기준 38만 명)는 경기 김포시(48만 명)는 물론 서울 서초구(40만 명)보다도 적다. 그럼에도 중앙부처 공무원을 비롯해 새 유입인구·자영업자 등의 표심은 관심 대상이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2012년 7월1일 출범했고 그해 12월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그 이래로 민주당 후보 없는 3대 선거(대선·총선·지선)는 이번이 처음이다. 24시간쯤 후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단, 사전투표(출구조사 금지)가 아닌 10일 실시되는 본투표 설문이 해당된다. 방송3사는 이를 보정하기 위해 지난 5∼6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09 17:31:5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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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RO, 한국 물가 '차츰 둔화' 예측...올해 2.5%·내년 2.0%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8일(현지시간)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점차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3.6%) 가파르게 오른 이후 올해 2.5%, 내년 2.0%로 소비자물가 압력이 수그러들 것이란 전망이다. 경제성장률은 올해(2.3%)와 내년(2.1%) 모두 2% 초반을 예측했다. AMRO는 한중일 포함 해당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다.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AMRO는 이날 '2024년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AMRO가 매년 발간하는 이 보고서는 한국·중국·일본 및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권고를 제공한다. 보고서는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화 등으로 대부분의 아세안+3 국가에서 물가 오름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 인플레이션 전망에서 전체 해당 지역은 전년대비 완화된 4.3%를, 한국은 이보다 낮은 2.5%를 제시했다.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은 내년에 2.0%까지 떨어질 것으로 봤다. 한편, AMRO는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거론했다.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위험 및 기후 변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 등을 경기 하방요인으로 들었다. 장기적으로는 지정학적 긴장 지속, 인구 고령화, 기후변화 등을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한국의 경우, 반도체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엔 지난해(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2.3% 성장이 가능하다고 봤다. 내년 성장률은 이보다 낮은 2.1%를 제시했다. 일본은 올해(1.1%)와 내년(1.0%) 모두 1%대 초반 성장을 예상했고, 중국은 올해 5.3%에 달하지만 내년에 4.9%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역내 국가들이 긴축적이거나 중립적인 재정정책을 취하고 있다"며 "미래 대비 재정여력 확보를 위해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현재의 긴축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향후 물가 수준에 따라 국가별로 유연하게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또 각국이 코로나19 때 완화했던 신용 공급을 축소한 점을 언급하고, 중소기업 등 취약 부문에 대한 선별적인 지원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4-08 15:03: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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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현수막 걷어내 시장바구니 등 제작"...재활용 경진대회도 개최

환경부와 행정안전부가 8일 '현수막 재활용' 우수사례를 찾기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 경진대회 및 지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같은 재활용이 환경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두 부처는 설명했다. 환경부는 "특히 올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맞물려 정당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는 옥외광고물법이 시행(올해 1월12일)됨에 따라 수거할 현수막 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1557톤 수준(약 260만 장)의 현수막이 수거됐고,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전국 지자체에서 규정 위반으로 정비한 정당현수막은 1만3082장에 달했다. 우선 행안부는 각 지자체에서 수거한 현수막을 장바구니 및 마대 등으로 재활용하거나 친환경 소재 현수막 제작을 확대할 수 있도록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각 지자체 수요조사를 진행 중에 있고, 이달 중 사업비를 지원해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2년에도 전국 2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을 추진(1억5000억 원 지원)해 마대·장바구니·모래주머니 등을 총 15만2709개, 고체연료 225톤 규모로 제작한 바 있다. 환경부는 폐현수막 새활용 기업 현황과 폐현수막으로 제작 가능한 물품 목록·생산 일정 등을 지자체에 안내해 지자체와 기업 간 연계를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 및 민관협의체(지자체+민간)를 대상으로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 조성 경진대회'를 처음 개최한다. 정부는 현수막 사용부터 처리까지 성공적인 현수막 순환 본보기를 제시하는 기관을 선정해 시상 및 홍보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오는 9일 대회계획을 공고하고, 8월까지 두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공공·민간 부문별 최우수 기관에 대해 '자원순환의날 행사(9월6일)'에 맞춰 행정안전부장관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행안부는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주도의 현수막 순환이용 체계를 갖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 등에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 및 기업과 상생하는 협업의 본보기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4-08 14:05:4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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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융복합 농업분야 5개년간 285억 투입

정부가 스마트농업 및 푸드테크 등 융복합 부문의 인재양성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총 285억 원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농업 및 농촌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융복합산업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스마트농업을 비롯해 그린바이오, 탄소중립, 푸드테크 분야의 인재양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5개년간 총 285억 원을 지원하는 '농식품 과학기술 융합형 연구인력 양성 연구개발(R&D) 사업' 대상자를 선발했다. 이 사업은 기술혁신을 통한 농산업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과대학이 연구를 주관하고 타 대학·타 학제가 참여한다. 지역 간·기술 간 협업을 통한 융복합 연구인력 양성과 혁신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운영비·연구활동비 등 연구팀당 5년간 57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그린바이오 분야는 식물, 동물, 디지털분야로 세분화해 연구팀을 선발했다. 식물분야 연구팀은 서울대를 주관으로 팜한농, 농우바이오 등과 함께 산업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물분야는 충북대(주관), 전남대, 경상대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UC데이비스 수의대와 대학원생 인적교류를 통해 국제적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디지털분야는 전남대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충남대와 함께 농업생산 최적화를 위한 인공지능, 로봇, 바이오테크, 지능형 농기계 등의 융합 농업기술 연구를 추진한다. 탄소중립 분야는 한경대와 상지대에서 경기·강원 권역의 농업·농촌 탄소중립 인력양성을 위한 수도권 공동 교육센터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푸드테크 분야에선 서울대가 주관하고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포항공대(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외식푸드테크), 경북대(식품 스마트 제조기술), 전남대(식품 업사이클링)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푸드테크 융합 교육 및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편, 정책부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부처와 전문기관, 정책·기술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한다. 농식품부는 "진도점검과 제도개선 및 학술교류회 등 현장과 밀착된 사업관리를 통해 농식품 산업의 혁신성장과 농정 현안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식품 과학기술 융합형 연구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대학·학제 간 경계를 허물고 융합·협력 연구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산업체, 해외 대학과의 협력 연구 등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과 농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8 13:42: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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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가루쌀 빵' 신메뉴 개발사업 확대

올해 가루쌀로 만든 빵 제품이 보다 다양화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2024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30개 제과점과 손잡고 120종의 가루쌀 신메뉴를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메뉴 출시는 다음 달 중으로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이 운영하는 전국 16개 제과점 중 4개 제과점(김영모 제과점, 김덕규 과자점, 엘리제 제과점, 베비에르 에프앤비)이 참여한다. '빵지순례'에 대표적인 이성당(전북 군산), 피터팬 1978(서울) 등 전국 유명 빵집이 함께해 특색 있는 메뉴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또 그랜드하얏트호텔더델리와 인터콘티넨탈그랜드델리 등 호텔 제과점과 김태민 발효쌀빵(2023년 가루쌀빵 품평회 대상) 등 쌀빵 전문업체도 참여해 프리미엄 가루쌀빵 제품을 선보인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도 가루를 내기 좋은 쌀의 종류로,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새로운 식품 원료이다. 지난해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으로 전국 19개 제과점에서 76개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를 개발한 데 이어 올해는 사업 규모 확대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신메뉴 개발이 완료되면 가루쌀빵 품평회를 거쳐 우수 메뉴를 선발하고, 소비자들이 다양한 가루쌀빵을 맛볼 수 있도록 홍보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5월 중 가루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국 가루쌀빵 제과점 소개와 따끈따끈한 출시 소식을 전하고,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연중 진행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가루쌀 팝업스토어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국산 햇가루쌀이라는 좋은 원료에 대한민국 명장, 지역 명인의 제빵 기술이 더해져 '헬시 플레저'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가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8 11:12: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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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수출 회복 등 경기부진 완화...내수 위축은 지속"

반도체 등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하지만 민간소비 등 내수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제유가 상승이 세계경제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표한 '4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이 지체되고 있으나 수출이 정보통신(IT)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는 글로벌 반도체 경기 반등에 따른 높은 수출 증가세로 인해 경기 부진이 누그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고금리 기조가 지속돼,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되지 못하는 등 상품소비를 중심으로 소비가 부진하다는 견해를 냈다. 내수 경기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소비가 상품소비의 위축이 지속된 가운데, 서비스소비도 낮은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전월의 부진한 모습이 유지된 점을 꼽았다. 상품소비는 설 명절과 밀접한 음식료품 소비가 일시적으로 대폭 증가으나 그 외 대부분의 품목은 줄어들며 부진했다. 서비스소비도 소폭 증가에 머물렀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전월(101.9) 대비 내려간 100.7에 그쳤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유가 상승과 운송 차질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봤다. 3월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78.9%→44.8%), IT 품목(57.0%→38.9%)은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4-04-07 16:50: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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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가용수단 총동원해 농축산물가 대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오후 전북 전주 완산구 소재 완주로컬푸드직매장 효자점을 방문해 '농축산물 수급동향 및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소비자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송 장관은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가용 자원·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매장을 돌며 과일 및 채소 등 주요 농축산물 수급동향을 점검한 뒤 "정부는 최근의 농축산물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용 자원과 수단을 총동원해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조속히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직매장 관계자 및 소비자를 만난 자리에서는 "로컬푸드직매장 등 국민들께서 자주 이용하는 다양한 유통경로에서 정부 지원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인하 혜택을 충분히 누리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중소농가의 판로확보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지역 농산물을 많이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18일 개최한 민생경제 점검회의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3월 중순 이후 긴급 가격안정자금 1500억 원을 투입했다.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납품단가 지원 확대(755억 원)를 통해 지원단가 등을 확대하고 있다. 할인지원(450억 원)을 통해 할인율을 상향(20%→30%)하고 전통시장 지원을 늘린다. 과일 직수입(100억 원)에도 예산을 책정해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직수입한 과일을 최대 10% 할인공급한다. 또 축산물 할인(195억 원)도 추진하고 있다.

2024-04-07 16:30:26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