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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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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검역본부, 방글라데시와 신종 동물질병 공동 대응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방글라데시와 동물질병 연구 분야 협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양측은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발생하는 구제역 등 동물 질병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 유입을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데 합의했다. 검역본부는 이날 방글라데시 축수산부와 구제역 등 동물 질병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지난 2020년 2월 체결한 MOU를 연장한 것이다. 협약은 구제역 감염 유행 지역 중 '풀(Pool) 2' 지역에 속하는 방글라데시의 구제역 등 동물 질병 최근 발생을 파악하는 동시에, 유전자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구제역과 럼피스킨병(LSD)와 가성우역 등 신종 질병이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국내 유입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방글라데시 등과 같은 국가와의 국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협력 분야는 ▲구제역 등 동물 질병의 발생 정보 공유 ▲동물 질병의 예찰·진단·방역 관련 공동 연구 ▲인적 교류 및 학술정보 상호 이용·교환 등이다. 검역본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방글라데시, 인도 등 남부아시아 지역의 구제역 유행 및 변종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함으로써 사전에 대응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4-09-18 13:26: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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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의 둔갑이 1/3 이상...2위 미국산 등 농축산물 '거짓 원산지' 실태

원산지별로 중국산 농축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사례가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임을 표기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개년간(2018년 1월~2024월 7월)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 중 중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거짓표시 및 미표시 사례가 가장 많았다. 거짓표시의 경우, 2018년 이래로 발생한 위반사례 1만4588건 가운데 중국산이 5479건으로 38%를 차지했다. 중국산을 국내산 또는 다른 국가산으로 바꿔 표기한 경우다. 그 다음은 미국산(2095건·14%)를 허위로 표시한 경우였다. 전체의 절반 이상이 중국산과 미국산의 둔갑이다. 원산지 미표시 역시 위반사례 1만2294건 중 중국산이 3056건(25%)으로 가장 많았다. 품목별로, 거짓표시는 배추김치가 4274건(29%)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돼지고기(3475 건·24%), 소고기(1499건·10%) 순이었다. 미표시는 돼지고기가 2271건(19%)으로 1위, 소고기(1451건·12%)가 2위, 배추김치(996건·8%)가 3위였다. 송 의원은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근절하고 국내산 농수산물 소비를 장려하기 위한 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라며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7 13:24:3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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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G20, 브라질 개최 농업장관회의서 세계식량안보 논의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2~13일(현지시간) 이틀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의는 전 세계 식량위기 대응을 목적으로 2011년 처음 열린 이후 2016년 회의부터 정례화됐다. 올해 회의에는 G20 및 초청국의 대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각국은 ▲농식품 시스템의 지속가능성 ▲식량안보와 영양에 대한 국제무역의 기여 강화 ▲가족농·영세농·농촌사회의 핵심적 역할 제고 ▲어업과 양식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통합 등에 대해 G20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측 대표단은 식량안보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스마트팜 등 농식품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케이(K)-라이스벨트 등 농업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농촌 소멸 방지를 위한 농촌 재구조화 ▲후계·청년농 기본계획 등 주요 의제와 관련된 우리의 정책적 노력 등을 소개했다. 회의에 참석한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농업장관회의를 통해 G20이 세계 식량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국제 농식품 시스템이 직면한 여러 도전과제에 대해 국제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24-09-16 13:44: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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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값 7개월來 최저...기재부의 유류세 인하 10월 종료

국내 휘발유 가격이 최근 7개월 사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리터(ℓ)당 1618.5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16일(1618.40원) 이래 최저치다. 올해 7월21일(1714.04원)과 비교하면 불과 두 달 만에 ℓ당 100원 가까이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 안정세는 내림세를 보이는 국제유가와 연동돼 있다. 미서부텍사스중질유(WTI) 등의 국제 원유 값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가장 싼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전 세계 경기 침체 여파로 수요가 둔화한 영향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최근 연간 석유 수요 예측치를 낮춰 잡았다. 중국의 성장 둔화 등을 반영해, 세계 수요 증가분 전망치를 종전의 일일 211만 배럴에서 203만 배럴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14일(한국시간) WTI 선물은 배럴당 68.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3일(83.88달러)에 비해 15달러 넘게 하락했다. 북해산브렌트유와 중동산두바이유 선물은 배럴당 70달러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이같이 국내 휘발유 가격의 상승 요인은 적다. 단, 서아시아 지정학적 위험 요인은 여전히 불씨로 남아 있다. 기획재정부의 유류세 인하(석유류 탄력세율 적용) 조처는 다음 달 말까지다.

2024-09-15 05:32: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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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추석연휴 돼지열병·럼피스킨병 확산 방지 총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럼피스킨(LSD)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가 추석 연휴(9월 14~18일)에 전국 일제소독, 대국민 홍보 등 가축방역 강화에 나선다. 15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명절에는 성묘 및 고향방문 등 유동인구가 증가로 인해 가축전염병 오염원 전파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지난 8월 ASF와 LSD가 각각 2건씩 연이어 발생한 이후 이달 11일 LSD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연휴기간 가축전염병 발생·전파에 대한 방역태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ASF의 과거 사례를 보면 야생멧돼지의 이동이 활발한 9~10월에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7일 이내에 발생한 경우가 많았다. 중수본은 방역태세 강화를 위해 연휴 기간에도 주무부처인 농식품부를 비롯해 환경부·지자체·생산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상황 근무반을 편성(50명/일)한다. 이를 통해 24시간 보고 및 관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연휴기간 매일 각 기관별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신속한 초동 대응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축산관계자와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과 협조사항도 적극 교육·홍보하고 있다. 문자메시지(SMS) 발송, 동영상 배포 등을 통해 축산관계자들에게 농장출입 차량 세척 철저, 농장 내부 출입 시 신발소독 등의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매일 마을방송 송출, 전국 터미널·기차역 등에 현수막 1119개 게시 등을 통해 귀성객·성묘객 등을 대상으로 ▲축산농장 방문 자제, ▲성묘 후 남은음식물 등 모두 수거 ▲야생멧돼지 폐사체 신고요령 등 방역수칙과 유의사항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2024-09-15 04:52:0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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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농식품·해수·중기, 장관 4人 추석 성수품 합동 현장점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등 장관 4인이 유관부처 합동으로 12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할인행사·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을 점검했다. 특히, 차례상 물가에 초점을 두고 지난 8월28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이행상황을 함께 확인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 부총리와 동행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장관들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농·축·수산물, 각종 전, 떡 등 명절 차례상 품목 물가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20대 성수품이 대상이었다. ▲농산물: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축산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임산물: 밤, 대추, 잣 ▲수산물: 명태, 오징어, 고등어,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 등이다. 정부는 성수품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톤(t)의 성수품 공급을 추진해 왔다. 온·오프라인 소매점 할인행사, 전통시장 농·축·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 등 700억 원 규모 할인지원, 저렴하고 실속있는 민생선물세트 공급 등을 실시 중이다. 최 부총리는 "정부 비축물량 방출, 할인지원 등을 통해 사과, 배 등 과일류와 한우 등 축산물 가격이 전년보다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장기간 폭염 영향으로 채소류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여전히 높은 만큼, 공급 확대 등 추가 조치를 통해 가격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또 "농·축산물 및 수산물을 모두 환급받을 경우 1인당 최대 4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며 "온누리상품권 추석 특별할인(지류형 5→10%, 카드형·모바일 10→15%)까지 함께할 경우 국민들의 명절 물가 부담이 한층 더 가벼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미령 장관은 "집중호우와 폭염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인들께서 농축산물 생산에 많은 노력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폭염 등으로 작황이 부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배추·무 등 일부 품목들도 정부 가용물량 방출, 운송비 등 출하장려금 2배 확대(배추 포기당 500원→최대 1000원), 전통시장·대형마트 할인지원(최대 40%) 등 가격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도형 장관은 "올해 역대 최대규모의 명절 할인행사 예산(약 300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 참여시장 수를 전년대비 약 3배 확대했다"고 밝혔다. 오영주 장관은 "망원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안내에 힘입어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가 성황리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9-12 17:00: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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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뒤 20대부부는 전국 부부 1000쌍에 1쌍꼴 '희귀'

앞으로 28년 후 국내 1인 가구주(主)의 절반 이상은 65세이상 노인일 것으로 예측됐다. 그중에서도 80대가 전체 1인가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또 부부 1000쌍 중 1쌍만이 20대일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래가구추계: 2022~2052년'을 발표했다. 단, 이 통계는 최근의 가구 변동 추이가 미래에도 일정 기간 지속된다는 가정하에 작성됐다. 2022년 기준 1인 가구 중 65세이상 가구주 비중은 26.0%(192만 가구)로 집계됐다. 30년 가까이 흘러 2052년에는 65세이상 1인 가구가 51.6%(496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계는 내다봤다. 1인 가구 둘 중 하나는 65세이상 노인이 홀로 거주한다는 뜻이다. 특히, 1인가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나이대는 60대나 70대가 아닌 80대이상일 것으로 예상했다. 부부로 구성된 가구 연령대도 점차 높아져 젊은 부부는 보기 힘들어질 전망이다. 전체 부부 가운데 20대 부부의 비중은 2022년 1.3%에서 2052년 0.1%로 크게 감소한다. 20대 부부는 사실상 보기 힘들 것이란 예측이다. 같은 기간 30대 부부 비중 역시 8.1%에서 3.0%로 급감한다. 40대(6.5→3.3%)와 50대(17.5→9.0%)도 큰 폭으로 줄어든다. 반면, 70대(22.9→36.9%)와 80세 이상(8.5→25.6%) 부부의 비중은 가파르게 증가한다. 2022년 부부가구는 60대 가구주가 35.0%로 가장 많았다. 2052년에는 70대 가구주가 가장 많아질 것으로 추계는 봤다. 부부와 자녀가 같이 사는 가구의 경우 2022년에는 40대와 50대가 64.7%를 차지했으나 2052년에는 58.8%로 감소한다. 60대 이하는 모두 감소하는 데 반해 70대 이상만 증가하게 된다. 아버지 또는 어머니와 함께 사는 한 부모 자녀가구 비중은 2022년 9.3%에서 2052년 7.6%로 소폭 줄어든다. 2022년 한 부모 자녀가구 연령대를 보면 50대가 32.2%로 가장 많았다. 2052년에도 50대(32.8%)가 가장 많을 것으로 봤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총가구 수는 2166만4000개로 전년대비 1.84% 증가했다. 이후 2041년에 2437만 2000가구로 정점을 찍고, 2052년에는 2327만7000개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구증가율은 2042년부터 꺾여 2052년에는 -0.73%로 주저앉게 된다. 총인구는 2020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가구는 1인 가구 증가 등 가구 분화로 인해 2041년에 정점에 이른다. 3~4인으로 구성된 가구가 1인 가구로 나뉘면서 인구는 줄어들지만 가구는 증가하는 셈이다. 평균 가구원수는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2022년 2.26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52년 1.81명까지 줄어든다.

2024-09-12 15:54: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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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신선농산물, 수입산 절대적 의존 홍콩서 '두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4~6일(현지시간)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AFL 2024)'에 참가해 우리나라 신선 농산물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홍콩 소비자들이 먹는 농식품은 외국산이 거의 절대적인 만큼, 우리 정부와 aT는 K-푸드의 현지 점유율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는 홍콩의 대표 B2B 박람회다. 참관 바이어의 80% 이상이 구매 결정권을 가진 관리자인 만큼 계약 성사율이 높아, 아시아를 대표하는 신선농산물 마케팅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중국, 태국, 미국, 이탈리아, 뉴질랜드 등 42개국, 75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신선농산물의 아시아 시장 성장 전략을 담은 세미나, 비즈니스 포럼, 탑프루트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신선농산물 산업 전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콩은 농식품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시장이다. 특히 K-푸드의 인기와 위상이 높아 지난달 말까지 K-푸드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 늘어난 2억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우수 수출업체 8곳, 딸기·파프리카 등 수출통합조직 9곳, 전남·충남 등 지자체 8곳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했다. 포도·딸기·버섯·토마토 등 다양한 신선 과실류와 채소류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설명하고, 세계 시장에 K-신선농산물의 인지도 제고와 소비 저변 확대에 집중했다. 아울러, 참가 수출업체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컬렉션 존과 수출통합조직 홍보관을 별도로 설치했다. 이를 통해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적극적인 현장 상담에 집중한 결과 18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홍콩은 한국산 신선 농산물 수출 기반이 다져진 대표적인 시장"이라며 "아시아 신선 농산물 무역의 허브인 만큼 더욱 다양한 신선 농산물이 홍콩은 물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9-12 14:54: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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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이스탄불 식품박람회서도 호평...인삼 수출 전년비 60%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3~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스탄불 식품박람회(World Food Istanbul 2024)'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11일 aT에 따르면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한 이스탄불 식품박람회는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식음료 분야 최대 규모 박람회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이집트, 브라질, 태국 등의 국가관과 1000여 개의 식품 수출기업이 참가했으며 7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현장을 찾았다. 튀르키예는 한류 열풍과 8500만 명의 탄탄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K-푸드의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 부상 중이다. 유럽과 중동, 투르크 경제권과의 접근성 덕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튀르키예로 수출된 K-푸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3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 ▲인삼류 77만 달러(전년동기대비 62.0%↑) ▲면류 5만 달러(117.6%↑)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와 aT는 10개 우수 K-푸드 수출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튀르키예 시장 공략에 나셨다. 특히 GMO프리 식품을 홍보하는 특별관을 마련하고 라면, 채소 수프, 단백질 셰이크 등 다양한 제품 시식 행사를 운영해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2024-09-11 17:45:05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