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연세
기사사진
정부, 한국산 비료·농약에 눈 돌린 베트남에 시장개척단 파견

정부가 농기자재 업계의 동남아 시장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우선 한국산 유기질 비료와 농약 등의 수입을 최근 크게 늘린 베트남에 시장개척단을 보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인증절차·규제 등의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6일부터 31일까지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베트남 호치민에 파견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의 우수한 농기자재 제품을 홍보해 수출시장 개척을 돕는다는 전략이다. 총 15개 업체의 참가가 예정돼 있다. 유니텍바이오산업, 효성오앤비(주), ㈜남보, ㈜무계바이오농업회사법인, (주)아미노 등 비료부문 5개사, 새턴바이오텍(주), ㈜쉐어그린 등 친환경농자재 2개사, ㈜엠에스, 기가테라라이팅, ㈜유비엔, 병주농자재 등 시설자재 4개사, ㈜소마, 시그널케어 등 사료 2개사, ㈜장자동화, ㈜하다 등 농기계 2개사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8년 이후 농기자재 수출 기업에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수출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매년 1개국 이상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왔다. 현지 정부 면담, 수출상담회 및 현지 시장조사 등을 지원 중이다. 베트남 시장 농기자재 수출액은 10억2000만 달러(2023년)로, 지난해 글로벌 경기 악화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비료와 농약 등의 수출이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수출이 33% 증가했다. 베트남 정부는 유기농 전환 정책 방향에 따라 농업인에게 농업생산 시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도록 홍보 권장하고 있다. 이에 유기질 비료, 생물비료로의 전환 등 베트남 현지 트렌드와 구매업체(바이어) 관심도 등을 반영해 시장개척단 참여기업을 꾸렸다. 오는 27일 현지에서 베트남의 유망 구매업체(바이어) 30개사와 국내기업 15개사를 일대일 매칭해 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국내기업이 상담회에서 수출 성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 시장 동향과 해외 구매업체(바이어) 상담 전략, 수출 성공 사례 등을 사전에 교육(8월14일)한 바 있다. 또 베트남측 바이어 30개사를 개별 인터뷰해, 각 바이어가 요구하는 서류와 내용 등 준비가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 참가기업에 사전 공유했다. 28일에는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를 방문해 현지 농업 현황과 관련 정책 파악에 나선다. 또 정부 지정 인증기관을 찾아 품목별 수입 통관 절차 등 농기자재 인증과 관련한 규정과 세부 내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 수출 제품의 등록 및 인허가 등의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하반기에도 농산업 수출상담회(2회)와 해외 박람회에 한국 기업관(4회)을 운영하는 등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판로개척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해외 박람회, 바이어 매칭 수출 상담회 등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예산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25 13:40:32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인천~전남 소 사육 거점 9곳 럼피스킨병 방역실태 조사

인천에서 전남에 이르기까지 국내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럼피스킨 방역 실태 점검이 약 2주간 실시된다. 각 지역의 소 사육 거점 시·군인 인천 강화와 경기 안성, 이천, 용인, 오산, 충북 진천, 충남 천안, 전북 익산, 전남 영암 등 9곳이 대상이다. 또 서해안 지역 항만 9곳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럼피스킨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는 최근 경기 안성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LSD)이 발생함에 따라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방역관리 정부 합동점검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추가 발생·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해와 올해 발생 및 인접 지역 등 9개 시·군과 서해안 소재 9개 항만을 집중 점검한다. 항만은 경인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대산항, 태안항, 보령항, 장항항, 군산항, 목포항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시도 합동으로 점검반(8개반 32명)을 편성해 재발 방지 방역관리와 농가의 차단방역 전반에 대해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 해외로부터 럼피스킨 매개곤충 유입이 우려되는 서해안 소재 및 사료 원료가 수입되는 항만에 대한 전문방제업체의 방제 추진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백신접종 관리를 비롯해 송아지 등 접종유예 개체 관리, 접종기록 입력 등 사후관리, 재난·보건 부서와의 공조, 긴급방역비 집행, 매개곤충 방제 등을 살펴본다. 미흡 사항은 즉시 개선·보완하도록 하고, 규정 위반 농가는 행정처분 등 조치할 방침이다. 항만에 대해서는 전문방제업체의 방제 구역, 방법, 주기 등 방제 절차의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는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발생 및 인접 지역 6개 시군의 사육 소 21만두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럼피스킨은 주로 매개곤충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상 농장에서 침파리, 모기 등 흡혈 해충을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가는 경각심을 가지고 축사 내·외부 물웅덩이 제거, 끈끈이 트랩 설치 등을 통해 매개곤충 서식 밀도를 낮추고 주기적인 청소, 세척, 소독으로 농장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며 "소의 전신에 울퉁불퉁한 혹 덩어리(결절), 고열, 유량 감소 등 의심 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25 12:55:3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송 장관 "추석 전 7월 호우피해 농가 지원금 지급"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집중호우에 따른 농가 피해와 관련해, 재난지원금을 오는 9월 추석명절 전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23일 행정안전부 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월 호우(지난달 8~19일) 피해에 대한 복구비 총 9239억 원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의결된 농업분야 복구비는 929억 원이다. 이 중 피해농가 대상 사유시설 지원이 585억원, 공공시설 복구비가 344억 원으로 책정됐다. 농작물·가축 등 사유시설 복구를 위한 재난지원금으로 ▲대파대 120억 원 ▲농약대 131억 원 ▲가축입식비 17억 원 ▲농경지 복구비 214억 원 ▲농업시설 복구비 26억 원 ▲생계비 12억 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호우 피해농가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재난지원금이 추석 전에 지원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복구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이후 농업분야 복구지원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지속해 왔다. 올해 피해부터 주요품목 123개 항목에 대한 지원단가를 평균 23% 인상한다. 또 주요 농기계와 시설 내 설비 80개에 대한 신규지원을 결정했다. 아울러, 피해농가에 재난지원금뿐만 아니라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등을 지원한다. 농가경영을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연이율 1.8%의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2024-08-23 17:16:22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5호선 김포 연장' 예타대상 지정...김포시 인구 15년 전 대비 갑절

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22일 선정됐다. 5호선 연장은 김포 거주민(인구 48만 명) 절대다수가 바라는 바다. 시민들은 그간 양촌역-김포공항역 구간을 오가는, 콩나물시루같은 골드라인에 시달려 왔다. 이날 서울-경기 화성 간 지하고속도 건설사업안은 예타 조사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오후 김윤상 제2 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비롯해 예타 결과 및 재조사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예타 선정 및 결과 중 이목의 중심은 단연코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안이었다. 총 사업비 요구안이 3조3302억 원으로, 서울 방화~인천 검단~경기 김포(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를 연결한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김포골드라인 교통혼잡 해소와 신도시 개발에 맞춘 선제적인 교통망 확충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골드라인은 맨 서쪽 양촌에서 서울 방향으로 구래, 마산, 장기, 운양, 걸포북변, 사우, 풍무, 고촌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총 10개 역 가운데 9개가 행정구역상 김포 소속이고 맨 우측 김포공항역만 서울이다. 행정안전부 집계 기준, 김포시 인구는 올해 7월 말 기준 48만6000명으로, 2009년 7월 말 22만4000명과 비교해 지난 15년 사이 110% 넘게 늘어났다. 단 2량의 골드라인 전동차는 서울행 직장인들을 실어나르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한편, 이날 서울-화성 간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안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수도권 간선도로망의 중심축인 경부고속 기흥 나들목~양재 나들목 구간에 대심도 지하고속도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경부고속도의 수도권 구간 정체 해소에 목적을 둔다. 총 사업비 3조7879억 원을 투입해, 길이 26.1㎞에 4~6차선 규모로 모든 차종이 주행 가능하도록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지방의 다른 5개 사업도 이날 예타를 통과했다. 예비타당성조사란 거대 건설사업과 관련해 투자의 적정성, 경제성, 우선순위, 자금조달 등의 타당성 여부를 정부가 사전에 따져 보는 절차를 뜻한다.

2024-08-22 17:46:1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고령층 900만명 중 '미가입·해지 탓' 연금 0원 인구 86만명

만 65세이상 인구 중 연금 수급자 수가 800만 명을 넘어섰다. 반면 이들 고령층 가운데 미가입·중도해지 등의 이유로 연금 지급대상이 아닌 미수령자 수도 86만 명에 달했다. 수급자 가운데 5명 중 1명은 월 수령액이 25만 원 미만이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연금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기초연금, 국민연금, 직역연금 등 연금을 1개 이상 수급한 65세이상 인구는 818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연금 수급자 수는 최근 5년간 200만 명 가까이 늘어났다. 2017년 처음 600만 명대(623만6000명)에 진입한 후 2020년 733만5000명, 2021년 776만8000명 등 꾸준히 증가했고 2022년에 처음으로 800만 선을 돌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각 연금제도가 성숙하면서 수급률과 수급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연금은 국민연금을 비롯해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공무원·군인·사학·별정우체국 등 직역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농지연금 등으로 나뉜다. 2022년 65세이상 인구 904만 명 중 연금을 받지 않는 미수령자는 8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나이대의 연금 수급자 비중(수급률)은 90.4%로 나타났다. 수급률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 2021년 90%대(90.1%)에 도달했다. 2022년에는 더 증가해 90.4%를 기록했다. 연금을 2개 이상 수급한 수급자 비율(중복 수급률)도 36.0%에 달했다. 연금 수급자가 받은 월평균 수령액은 65만 원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했다. 이는 개인이 각 연금제도에서 연금형태로 받은 모든 수급금액을 합한 액수이다. 중위수급액(가장 많은 액수부터 일렬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은 41만9000원이었다. 연금 수급자의 수급금액 구성비는 25만~50만 원대가 40.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50만~100만 원이 27.5%였으나 25만 원 미만도 19.9%나 됐다. 65세이상 인구가 속한 가구 가운데 연금 수급가구 비율(연금 수급률)은 95.6%였고, 연금을 2종류 이상 수급한 수급가구 비율(중복 수급률)은 46.5%였다. 연금 수급가구가 받은 월평균 수령액은 2022년 기준 83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8.7% 늘었다. 한편, 18~59세 국민 중 연금을 가입하고 있지 않은 인구(연금 미가입자)는 588만 명으로 집계됐다. 18~59세 인구 중 연금 가입자 비율(연금 가입률)은 80.2%이고, 연금을 2개 이상 가입하고 있는 가입자 비율(중복 가입률)은 32.2%였다. 이들의 월평균 보험료는 31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3.2% 감소했다. 월평균 보험료는 개인이 납부하는 기여금·납입금액과 사업장·국가 등에서 부담하는 부담금을 합한 금액이다. 연금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10만~25만 원대가 35.3%로 가장 많았다. 25~50만 원(31.5%), 10만 원 미만(20.1%)이 그 뒤를 이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22 15:48:0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농식품부-aT, '국산밀 신제품 전시회' 주말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이달 23~24일 이틀간 서울 노원구 파운드그레도에서 '밀의 향연! 국산밀로 즐기는 19가지의 맛있는 이야기, 국산밀 신제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국산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024년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19개 업체가 국산밀을 사용해 생산한 단백칩, 도넛, 핫도그, 막걸리 등 35개의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한다. 또 소비자들이 직접 맛보고 평가할 수 있는 품평회도 열린다. 참가자들은 국산밀 제품을 시식해 볼 수 있으며, 시식 후 수렴된 다양한 의견은 향후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활용된다. 농식품부와 aT는 참여업체 대표들과 함께 '국산밀 소비 활성화 간담회'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국산밀 소비 확대를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현장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고품질 밀 생산 및 신규 소비처 발굴 등 국산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국산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국산밀을 활용한 제품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소비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제품을 직접 경험해보고 국산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22 15:35:30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충북 7곳·경남 4곳 돼지열병 열흘간 특별점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11개 시·군(충북 및 경남 소재)에 대한 점검이 이달 하순부터 다음 달 초순까지 실시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확진 사례가 경북 양돈농장에서 연달아 4건이 발생하고, 야생멧돼지 양성 검출이 남하 및 서진하는 등 확산 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8월26일~9월4일 기간에 선제적으로 경북과 인접한 충북, 경남지역의 발생위험 11개 시·군에 대해 현장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 제천, 단양, 충주, 괴산, 보은, 옥천, 영동 등 7곳과 경남 거창, 합천, 창녕, 밀양 등 4곳이 대상이다. 최근 경북 영천(6월15일), 안동(7월2일), 예천(7월6일) 영천(8월12일) 등 4회 발생한 바 있다. 이달 발생한 영천의 경우, 한 양돈농장(1490마리 사육)에서 돼지 폐사 등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확인됐다. 최근 경북지역 4회를 포함해 올해 들어 ASF 확진사례는 총 7차례 보고됐다. 이번 점검은 방역에 대한 현장의 긴장감 유지 및 경각심 제고 차원에서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간부직원(과장, 서기관 등 6명)이 해당 지자체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과 면담한다. 해당 시·군 재난, 환경, 방역 부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난관리, 야생멧돼지 차단방역 및 양돈농장 방역관리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9월까지 다수의 태풍 발생이 예상돼, 농장 및 축산시설에 대한 배수로 정비, 내·외부 울타리 훼손 보완 등 대응 조치사항도 점검한 후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전국의 모든 양돈농장은 언제라도 내 농장으로 질병이 유입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멧돼지 차단 조치, 소독 등 차단방역과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며 "의심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8-22 14:15:2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농식품-문체부, 조선팝·한식 등 '2024 외국인 영상공모전' 개최

외국인 대상의 조선팝·소고춤·태권무·한식 등 4개 부문 영상공모전이 열린다. '조선팝'이란 우리 전통 가락에 현대음악적 요소를 가미해 국악과 팝이 한데 어우러진 혼합장르의 한 갈래다. 올해는 공모 분야에 한식이 새로 도입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K-커뮤니티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8월22일~9월22일이다. 지난 2019년 시작된 K-커뮤니티 챌린지는 각 분야별로 제공된 강습영상을 보고 익힌 외국인들이 영상 속 내용을 직접 따라하는 등 재구성·촬영해 이를 전 세계에 공유하는 행사다. 전 세계 한류동호회를 대상으로 조선팝 등 4개 부문 공연·시연 영상을 모집한다. 부문별 우승팀에는 오는 11월 국내에서 열리는 'K-커뮤니티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기회를 부여한다. 이는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문체부 사업으로, 작년에 전 세계 46개국 341명이 참가한 바 있다. 올해는 농식품부와 문체부 간 협업으로 한식 부문이 추가됐다. 최초로 진행되는 한식 부문 공모는 간단한 요리법을 비롯해 이와 곁들일 짝꿍식품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해외 소비자들이 한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식품(K-푸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공모 분야별 아티스트들이 한국문화 강습 영상에 직접 출연한다. 조선팝은 EPEX와 악단광칠, 소고춤은 BEBE와 비슬무용단, 태권무는 'SF9과 태권크리, 한식은 EPEX와 육정민 쉐프가 맡는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공식 누리집(www.kcommunityfestival.c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4-08-22 10:30:2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로열젤리 화장품, 피부거칠기 15%↓·주름깊이 최대 21%↓

농촌진흥청이 특허 출원한 로열젤리 함유 화장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마치고 피부 주름 개선 기능성화장품에 등록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로열젤리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세포를 보호하고 주름 관련 단백질 발현을 감소시켜 주름 형성을 억제하며 피부 보습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 로열젤리 함유 세럼을 눈가에 발랐을 때 피부 평균 거칠기가 15.5%, 주름 깊이는 최대 21%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로열젤리 함유 화장품 원료의 조성물은 산업체에 기술 이전돼 제품 생산과 상용화가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올해 9월 시장에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그간 고품질 로열젤리를 생산하기 위해 꿀벌 품종을 육성해 왔다. 지난 2019년 '젤리킹'을 품종 등록하고 농가에 보급하고자 국가보급체계를 구축 중이다. 오는 2026년께 보급종을 증식하고 농가에 보급해 로열젤리 생산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로열젤리를 기능성화장품 생산에 이용하려면 양봉농가와 생산계약을 맺어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로열젤리를 생산할 때는 다른 양봉산물과 달리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농진청은 양봉농가에서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로열젤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로열젤리 대량 생산 시스템'도 확립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로열젤리 함유 화장품의 기능성화장품 등록이 양봉농가의 소득 다각화와 양봉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성분의 화장품 출시로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지고, 곤충 활용 친환경 생명공학(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기반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4-08-21 15:54:5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2분기 대외채무 1.3% 줄었으나 건전성 지표는 소폭 후퇴

지난 2분기 우리나라의 대외채무는 6583억 달러로 직전분기 말 6675억 달러에 비해 92억 달러 감소(-1.37%)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건전성 지표인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 등은 소폭 상승했다. 기획재정부가 21일 발표한 '2분기 대외채권·채무동향'에 따르면 만기 1년 이하 단기외채는 1420억 달러로 전분기 말 대비 9억 달러 증가한 반면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는 5163억 달러로 101억달러 줄었다. 정부와 중앙은행에서 각각 51억 달러, 11억 달러 감소했고, 은행과 비은행권·공공·민간기업 등 기타부문에서 각각 23억 달러, 7억 달러 감소하는 등 전 부문에서 감소를 보였다. 대외채권은 1조397억 달러로, 전분기 말(1조521억 달러) 대비 123억 달러(1.2%) 줄어들었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3815억 달러로 전분기 말(3846억 달러) 대비 31억 달러(0.8%) 감소했다. 반면, 건전성 지표인 총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1분기 21.1%에서 2분기 21.6%로 커졌다. 외화보유액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33.6%에서 34.4%로 올랐다. 다만 직전 5개년 분기 평균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27.5%), 외화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중(37.1%)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국내은행의 외채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은 2분기 말 기준 145.0%로 규제비율인 80%를 크게 웃돌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주요국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이슈·미국 대선 등이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여전히 확대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며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대외채무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21 15:41:5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고용격차 해소 '난망'...1분기 일자리 20대↓·60대↑ 여전

올해도 나이대별 고용 양극화가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고령층 고용은 호조를 보였으나 청년층 20대와 '경제 허리' 40대의 취업자 수 감소가 이어졌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4년 1분기(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0대 이하와 40대의 임금근로 일자리 수는 각각 10만2000개, 3만2000개 줄어들었다. 이에 반해 60대 이상에서 26만3000개가 늘어나 세대별 격차가 뚜렷했다. 50대(+12만8000개)와 30대(+5만7000개)에서도 늘었으나 증가폭은 60대 이상에 한참 못 미쳤다. 20대 이하의 경우, 2021년 2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2022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60대 이상은 보건·사회복지(11만개), 사업·임대(3만개), 협회·수리·개인(2만7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20대 이하는 도소매(-1만7000개), 공공행정(-1만6000개), 정보통신(-1만5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연령대별 및 형태별 일자리 분포를 살펴보면 30~50대는 지속일자리 비중이 75% 이상을 차지했고, 20대 이하는 신규채용일자리 비중이 4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전체 일자리 2052만1000개 중 남성이 1153만개(56.2%), 여성이 899만1000개(43.8%)를 차지했다. 전년동기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이 각각 6만5000개, 24만9000개 등이다. 남성과 여성의 지속일자리 비중은 각각 73.0%, 69.9%, 신규채용일자리 비중은 각각 27.0%, 30.1%로 나타났다. 남성은 제조업(3만2000개), 보건·사회복지(3만개), 운수·창고(2만4000개) 등에서 전년대비 일자리가 증가했다. 반면 여성은 보건·사회복지(10만9000개), 숙박·음식(2만9000개), 협회·수리·개인(2만2000개)에서 늘어났다. 한편, 올해 1분기 총 임근근로자 수는 2052만1000개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만4000개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일자리의 전분기 대비 증가폭은 8개 분기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일자리 증가폭은 2022년 1분기 75만2000개 증가로 정점을 찍은 뒤 2분기(62만8000개), 3분기(59만7000개), 4분기(49만1000개), 2023년 1분기(45만7000개), 2분기(37만9000개), 3분기(34만6000개), 4분기(29만3000개) 등 7개 분기 연속 증가폭이 둔화됐다. 이후 올해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1년 전과 같은 일자리에서 근로자가 일하는 경우를 뜻하는 '지속일자리'는 1470만1000개(71.6%), 퇴직·이직으로 인한 '대체 일자리'는 333만2000개(16.2%), 기업체 생성이나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48만9000개(12.1%) 등이다. 산업대분류별로는 보건·사회복지(13만9000개), 운수·창고(4만3000개), 숙박·음식(4만개) 등에서 늘어났고, 건설업(-4만8000개), 부동산(-9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21 15:12:2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최상목 "유류세 인하 10월까지 연장...티몬·위메프 피해자 지원 1조6000억원"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석유류 탄력세율 적용) 조처가 오는 10월 말까지로 2개월 연장된다. 또 위메프와 티몬 피해자 구제를 위한 지원 규모가 당초 1조2000억 원에서 1조6000억 원으로 확대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동지역 긴장 재고조 등으로 국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민생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유류세 인하 연장 방안을 논의하고,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이고 다각적으로 대응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연장 조처에 따라 휘발유에 붙는 세금은 20%,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는 각각 30%씩 인하된다. 휘발유 값은 리터(ℓ)당 164원, 경유는 174원, LPG·부탄은 61원의 인하 효과가 향후 2개월간 유지된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회의에선 또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이 논의됐다. 최 부총리는 "총 359억 원의 일반 상품과 상품권 환불절차를 완료한 데 이어, 핸드폰 소액결제 피해를 입은 소비자도 조속히 구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지자체가 기존 1조2000억 원에서 1조6000억 원 수준까지 유동성 공급을 확대해 피해업체를 더욱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 등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다음 주로 예정된' 2025년도 예산안' 발표에 대해 최 부총리는 "다양한 정책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과제 중심의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부담금 관리체계 강화가 추진된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연 2조 원 수준의 국민과 기업 부담을 낮추기 위해, 총 32개 부담금에 대한 폐지와 감면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모든 부담금에 최대 10년의 존속기한을 설정하고, 신설 타당성 평가를 도입하는 등 상시 정비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의 미래 도약을 위한 협업예산 추진과 관련해선 "청년들이 안정적인 삶을 꾸려나가기 위해서는 일자리와 주거, 자산형성의 불안이 해소돼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청년 일경험 사업 참여인원을 지난해 4만8000명에서 5만8000명으로 확대한다. 또 미취업 졸업생에 대한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의 진로 탐색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4-08-21 14:32:0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서울 등 종다리의 위험반원에...충청→수도권 장대비 몰고 가나

20일 밤부터 오는 21일 오후까지 수도권과 충청, 전라, 강원 등이 북상 중인 9호 태풍 종다리의 위험반원 언저리에 자리할 전망이다. 이날 밤사이 전남북·충남·경기남부 해안 등을 차례로 지나며 태풍의 세력이 약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서해 남쪽 해상에서 올라와 상륙 후 동북진 도중 육지에 거센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해외기상정보업체 윈디닷컴은 20일 오후 9시 기준 예측에서, 21일 오전 10시 전후로 서울 등 수도권이 태풍의 위험반원인 우측에 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도권 진입에 앞서 전남북과 충남북, 경상 일부지역에도 집중호우를 퍼부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 기상청 역시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50㎜, 많게는 80~100㎜의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종다리가 20일 오후 4~7시 제주 서귀포 서쪽 해상을 지날 무렵, 국내외 주요 기관은 모두 21일 오전 중 한반도 상륙을 예상했다. 기상청과 일본기상청,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호주기상청(BoM-A) 등이다. 태풍은 지구 자전의 영향을 받아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한다. 회전방향이 태풍의 진로(이른바 우상향)와 같을 경우 풍속은 왼쪽 반원에 비해 훨씬 빨라진다.

2024-08-20 21:49:2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농협, 추석선물세트 '온라인 사전주문 시 할인'

농협경제지주가 운영하는 온라인축산물쇼핑몰 '농협 라이블리'가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담은 '추석 선물세트 사전주문 할인행사'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한우(VVIP, VIP, 프리미엄, 갈비찜) ▲한돈(스페셜) ▲시그니처 혼합세트(갈비찜, 흑화고, 미역) ▲제수용 혼합세트(육전용, 산적용, 불고기, 국거리) ▲육포·염소탕 세트 등 특색 있고 다양한 선물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행사기간 구매 시 5% 할인과 결제금액의 3%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전국 팔도 특색을 살린 25개 축협의 명품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대량주문(200만 원 이상) 고객에게는 맞춤형 선물세트 구성과 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감사카드 동봉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 라이블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전주문 행사 종료 후엔 9월18일까지 상시할인과 함께 결제금액 1% 적립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우리 축산물과 함께 명절을 특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내산 축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 물가안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20 16:46:51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