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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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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연못 서식 클로렐라 추출물서 '간암 억제효능' 확인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5일 담수 미세조류인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 추출물에서 간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chlorella sorokiniana)는 녹조류에 속하는 단세포 미세조류이다. 주로 강이나 호수, 연못 등의 담수에 서식한다. 높은 영양가와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 단백질, 오메가-3지방산 등을 함유하고 있다고 자원관은 설명했다. 또 루테인, 엽록소 등의 색소 물질을 비롯해 이소람네틴, 캠퍼롤과 리퀴리티게닌 등의 폴리페놀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 조성물 또는 약학 조성물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자원관 연구진은 "최근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가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대량배양 기술을 통해 추출물을 다량으로 확보한 후, 항암 효과에 대한 생리활성을 분석한 결과,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 추출물이 간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등 항암 활성이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자원관이 지난 2021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의 일환이다. 선문대 식품과학부 연구진과 함께 진행한 '담수 미세조류 계통분류 및 유용정보 확보' 연구를 통해 항암 효능을 확인했으며, 최근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간암 억제 효능이 확인된 국내 서식 담수 미세조류가 향후 간암 치료용 소재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능성 천연소재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2-05 13:14: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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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설연휴 폐기물 적체·무단투기 등 집중 단속

환경부가 4일 '설 명절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5~14일 기간 생활폐기물의 적체 방지와 무단투기 등을 집중 단속한다. 설 명절 선물세트 등의 과대 포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과도한 포장재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제품포장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 지자체마다 배출되는 재활용 폐기물이 원활하게 수거될 수 있도록 전국의 선별장이나 임시적환장 등 여유 보관시설을 확보하고, 이들 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및 시설점검을 실시한다. 연휴기간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리상황반 및 기동청소반을 운영한다. 이 기간 쓰레기가 분산 배출될 수 있도록 수거일정 등을 조정하고, 변동 사항이 있을 시 미리 알리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주택가 주변 등에는 분리수거함과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 용기를 추가로 비치한다. 공공선별장 확대 운영을 통해 배출된 폐기물을 적시에 처리하여, 폐기물로 인한 악취 등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또 "가정 등에서 배출되는 과일 완충재, 택배상자, 스티로폼 등 다량의 포장재가 올바르게 배출될 수 있도록 건물 내 엘리베이터, 대중교통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활용이 어려운 과일 완충재는 종량제봉투로 배출하고, 종이나 스티로폼 상자는 상자에 붙어 있는 테이프와 스티커를 제거한 후 재활용품으로 분리배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상습투기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취약 시간대 순찰을 실시하거나, 주요 도로 및 정체 구간,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 무단 투기행위 근절을 위한 계도 및 단속도 강화한다. 단기간에 귀성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철도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자체 전광판 등 홍보 매체를 활용해 분리배출 요령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2024-02-04 16:07:4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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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구 3년1개월만 첫 증가...출생 10개월來 최다

내림세의 대한민국 인구가 3년 1개월 만에 처음 늘어났다. 이는 다만 울산과 광주 등지에서 지난달 이례적 증가를 보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과 부산 등은 감소를 지속하는 등 총 인구가 증가로 전환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청룡의 해'를 맞아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10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총 인구는 5131만 명으로, 전달(5130만 명)에 비해 5831명 늘었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37개월 만의 첫 인구 증가이다. 인구는 지난 2019년 12월을 시작으로 넉 달분(2020년 7, 8, 9, 12월)을 제외하고, 2023년 12월까지 4년간 내리막길을 걸은 바 있다. 지난달 울산이 +1만424명으로, 국내 17개 주요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늘어났다. 광주(+5569명)와 경기(+4429명), 인천(+3044명)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인구 1위 광역지자체인 경기(1363만 명)는 행정도시 세종과 함께 거주민 수가 유일하게 증가를 거듭해 온 지역이다. 반면 울산과 광주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온 지역이어서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울산의 경우, 산업체 다수 및 고용 관련 산하기관 등이 입주해 있어 인구 이동이 잦은 곳이다. 인천은 그간 증감을 반복해 왔는데 역대 처음으로 3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말 기준 인구가 300만454명이다. 서울·경기 거주민 유입을 비롯해 송도에 조성된 경제자유구역 등에 힙입어 인천은 290만 명대를 수년간 꾸준히 유지해 왔다. 이 밖에 세종(+419명), 충남(+390명)에서 증가했다. 이에 반해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충북, 전북, 전남, 경남, 경북, 강원, 제주 등 11개 지역은 지난달에도 감소를 거듭했다. 올해 1월은 출생아 수의 반등이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2만1407명으로, 지난해 3월(2만1911명) 이후 아이가 가장 많이 태어났다. 그러나 사망자 수는 더 크게 늘어 출생이 인구 증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지난달 사망은 3만4420명으로, 2022년 4월(4만985명)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한편 올해 1월생 아이는 청룡띠가 아닌 토끼띠에 해당한다. 십이지 띠는 입춘(올해 양력 2월4일), 또는 학설에 따라 음력설(2월10일)에 기준점을 둔다. 이와 같이 인구가 자연 감소(사망-출생)했으나 주민등록인구는 증가했다. 등록외국인 수가 늘어나 자연감소분을 상쇄·능가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제결혼 및 귀화 등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가 이에 속한다. 우리나라 인구는 정점에 달한 2019년 11월 말(5185만 명)과 비교해 1월 말 현재 54만 명 감소했다. 4년 2개월 사이 1.04%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서울 거주민 수는 973만 명에서 938만 명으로 35만 명 감소했다. 또 부산(341만 명→329만 명)과 대구(244만 명→237만 명) 등이 전국 감소분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

2024-02-04 15:58: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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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전기·수소차 운행증가 대비 전방위 '충전 대책' 마련

환경부가 오는 5~12일 설 연휴 기간 전기차와 수소차 운행 증가에 대비해 '충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은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행동하는 정부'라는 올해 정책 기조에 맞춰 전기차·수소차 충전시설 운영사업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충전 불편 비상대응 및 전화상담 창구 강화 등 지원을 다각도로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명절연휴 직전인 5~8일 기간에는 전국 약 30만기의 충전기를 대상으로 충전 및 결제 시스템 작동 상태 등을 점검한다. 또 충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전소 점검 결과와 수소차 충전소 운영시간 등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 공지한다. 카카오티(T)와 티맵(T-map), 하잉(hying, 수소유통정보시스템) 등 민간사업자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충전 관련 정보가 원활하게 제공되는지 점검한다. 설 연휴인 9~12일에는 유관기관 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전화상담 창구 운영 인력을 12인으로 증원(기본 휴일 5인)한다. 또한 현장점검 업체를 지역별로 지정해 충전기 고장, 사용 불편에 대응한다. 전기차 충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10곳에도 무료 이동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망향(부산방면)과, 천안호두(부산), 옥산(부산), 예산(대전), 고창(서울), 군위(부산), 입장거봉포도(서울), 오창(남이), 충주(창원), 음성(하남) 휴게소가 대상이다. 환경부는 올바른 전기차 운전 방법 및 충전 주의사항 등을 소개했다. △완전 충전 후 출발, 급할 때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충전 △귀성길에 오르기 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충전소 위치 확인 △ 에코모드 활용, 급가속 지양, 회생제동(브레이크를 밟아 감속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회수하여 배터리에 저장) 등으로 배터리 효율 늘리기 △기온 급강하 시 평상시보다 여유 있는 충전 주행거리 확보 △급속충전기를 1시간 이상 점거 시 충전방해행위(과태료 10만원 부과) 등이다. 한편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설 연휴 기간 충전 특별대책 이행 점검에 나선다. 한 장관은 8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를 방문하여 수소충전소와 전기차의 충전기 운영·관리 실태, 전기차 무료 이동 충전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2024-02-04 13:56: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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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차량 대이동 전후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총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설 연휴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집중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귀성객의 축산농가 방문 자제 등을 당부했다. 4일 중수본에 따르면 과거 명절 기간에 사람·차량의 이동 증가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면서 가축전염병 발생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바 있다. 중수본은 사람·차량으로 인한 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해 설 연휴 전후인 8일과 13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했다. 소독자원을 총동원(방제차량 약 850대)해 가금·돼지농장과 축산관계시설 및 축산차량을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또 계란 가격에 영향이 큰 산란계 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8일까지 전국 대규모 산란계(10~20만수) 농장과 고병원성 조류AI 발생지역(5개 시·도) 내 산란계 농장(340호)의 소독·방역실태를 점검한다. 연휴 기간에는 10만수 이상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화 예찰을 실시한다. 아울러 방역수칙 문자(SMS) 발송, 마을 방송, 현수막, 방송 자막 노출 및 누리집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다. 축산농장 방역수칙뿐만 아니라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축산농장 및 철새도래지방문 자제 등 방역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설 연휴에도 중수본을 중심으로 모든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가축방역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축산농가들은 가축전염병 의심증상 발견 시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귀성객분들도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는 등 가축방역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4 13:26:3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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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8강] 한국 對 호주 늘 호각...오세아니아 최강도 요르단·오만 등에 패 다수

대한민국 축구는 호주 상대로 난형난제가 따로 없다. A매치 상대전적이 8승11무9패다. 중대한 순간에 발목 잡힌 적도 많지만 그렇다고 위축될 이유는 전혀 없다. 호주는 2000년대 초·중반까지 월드컵 본선행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남미팀과의 대진 등 잦은 비운을 겪은 바 있다.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한 적도 있다. 그런 연유로 월드컵 본선진출 문턱에서 고배를 수차례 마셔야 했다. 그 이후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 옮겼다. 그러나 중동 국가들과의 대적에서 곧잘 패했다. 특히 서남아시아 원정에서 그랬다. 오세아니아 최강에 패배를 선사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이라크, 오만,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등이다. 주로 지난 2010년 이후 아시아대륙 월드컵 예선이었고, 유독 머나먼 서남아 여정에서 지고 돌아갔다. 일본에는 호주가 우세를 보였으나 무릎 꿇은 적도 있다. 그러나 긴장의 고삐를 늦춰선 안 될 일이다. 호주는 2014브라질월드컵 당시 조별리그 B조에서 네덜란드(대회 3위)의 간담을 서늘케 한(2-3) 팀이다. 같은 조의 스페인(2010남아공월드컵 우승국)은 네덜란드에 전반 선제골을 넣고도 1-5로 역전 대패한 바 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새벽 0시30분 4강 진출 티켓을 두고 호주와 일전을 치른다. 지난 2015년 우승컵을 내준 손흥민의 보복이 기대되는 날이다.

2024-02-02 19:48: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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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00억원대 '농식품 펀드' 조성...정부 모태기금+기업·지자체 투자금

농림축산식품부가 1일 오후 '제1차 농식품 모태기금(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개최하고, 투자업계 등 현장의 목소리를 대폭 반영해 올해 모태펀드 운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정부 주도의 모태펀드와 기업·지자체 등의 민간자금을 합쳐 올해 총 2000억 원대 규모의 농식품 투자 펀드를 결성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농식품 모태펀드란 농식품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건전한 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재정과 기금의 출자를 받아 농식품투자조합 등에 출자하는 펀드를 뜻한다. 모태펀드와 민간자금이 결합한 농식품 펀드를 민간인 투자운용사(창업투자회사)가 사업성 검토를 통해 우수한 농식품 사업체(사업자, 농업인, 농업법인, 식품사업자 등)를 선별해 투자하게 된다. 농식품 모태펀드는 투자조합이 함께 경영에 참여하기 때문에 위험부담도 투자조합이 나눠 갖는다. 채권자-채무자의 관계가 아니라 주주 관계가 성립된다. 또 투자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은 함께 나눈다. 이날 협의회에는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을 비롯해 7개 주요 자(子)펀드 운용사 대표(전체 1조6000억 원 펀드 운용), 벤처투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모태펀드 운용실적을 공유했다. 이어 올해 모태펀드 운용계획(안)에 대한 개선 필요사항과 향후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자펀드는 누적기준 1조8000억 원 결성했으며 1조1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또 청산수익률(IRR) 8.5% 등을 기록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그간 모태펀드 운용 과정에서 정부와 투자업계 간 정기적인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모태펀드 출자 방향 등을 투자업계 등 민간과 조율하는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출범하고 현장 의견수렴 절차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둘째, 모태펀드를 통해 올해 2000억 원 이상의 농식품 투자 펀드를 결성해, 기술 개발 등 농업 생산성 제고에 기여하거나 국내 농가와 상생하는 우수 농식품 기업에 중점 투자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자본이 농식품 산업에 원활하게 유입되는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그 전제조건인 산업·기업 투자정보 분석 기능(애널리스트)을 보완하는 등 공적 영역에서 투자 기반(인프라)을 강화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산업동향·우수기업 투자보고서를 발행하고, 농식품 투자정보 공유 플랫폼 등을 운영하게 된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출자전략협의회를 통해 투자업계 등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운용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농식품 산업과 투자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2-01 16:00: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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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해수부, 설前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동시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이달 8일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농축수산물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수산물은 2월 2~8일 7일간 전국 85개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은 2월 3~8일 6일간 전국 130개 전통시장에서 실시한다. 해당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의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 받는다. 시장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구매한 뒤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를 찾으면 된다. 농축산물의 경우, 구매금액이 3만4000원 이상~6만7000원 미만이면 1만 원권 환급이다.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 원권을 받는다. 수산물은 구매금액 3만4000원~6만8000원이 1만 원권, 6만8000원 이상이면 2만 원권 환급이다. 정부는 설 성수품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설 행사 국내 참여시장을 농축산물 130개소, 수산물 85개소로 확대했다. 시장 목록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누리집(농축산물: sale.foodnuri.go.kr, 수산물: 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기간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2월5일)과 송명달 해수부 차관(2월2일)이 직접 전통시장을 찾아 환급행사 및 농축수산물 수급동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은 충남 논산 화지중앙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설 성수품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과일, 고기, 쌀 등을 구입한 뒤 환급행사 부스를 찾는 등 정부의 물가부담 완화 정책 관련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송명달 차관은 행사 첫날인 2일 전북 군산 수산물종합센터를 찾는다. 환급부스에서 온누리상품권도 직접 환급해주고, 소비자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2024-02-01 15:45: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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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해외직구 바람 타고 2023년 온라인쇼핑 역대 최고

작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연간 기준으로 227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시 월간 기준 사상 최고인 20조 원대에 달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지난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인 데다 해외 직구가 늘어난 영향도 컸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7조347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3% 늘었다. 이는 200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높은 액수이다. 이 중 모바일을 통한 쇼핑 거래액은 167조8276억 원으로 전년대비 7.0% 증가했다. 전체 모바일 쇼핑은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73% 넘게 차지했다. 상품군별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전년보다 44.0% 늘어난 24조912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증가폭도 상품군 중 가장 컸다.음·식료품은 12.1% 늘어난 29조8690억 원이었고, e-쿠폰서비스는 34.9% 증가한 9조8820억 원으로 집계됐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는 2조8834억 원으로 19.8% 증가했다. 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4.6% 감소한 8조7001억 원이었다. 코로나19 때 재택근무 등으로 수요가 급증한 이후 기저효과 영향으로 풀이된다.거래액 구성 비중으로는 음·식료품(13.1%)이 가장 컸고, 음식서비스(11.6%), 여행 및 교통서비스(10.6%)가 그 뒤를 이었다. 해외 인터넷쇼핑몰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하는 흐름도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전년보다 26.9% 늘어난 6조7567억원으로 집계됐다. 나라별로, 미국(-7.3%) 등에서 감소했지만 중국(121.2%), 일본(11.0%) 등에서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중국은 전년 대비 100% 넘는 증가율을 보였는데,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온라인쇼핑 앱이 강세를 보이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작년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3574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7.7%(1조4598억 원)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21.8%), 이쿠폰서비스(35.7%), 음·식료품(9.9%) 등의 증가폭이 컸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2.4%), 음식서비스(11.9%), 여행 및 교통서비스(10.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을 통한 거래액은 15조2515억원으로 전년보다 8.9%(1조2443억원) 늘었다. 모바일 거래액의 비중은 전년 같은 달보다 0.8%p 늘어난 74.9%다.

2024-02-01 15:38:5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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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정부, 공급망실사 등 앞두고 EU에 기업 부담 최소화 요청

기획재정부는 1일 최근 유럽연합(EU)에서 추진 중인 공급망 실사지침·탄소국경조정제도 정책과 관련해 한국 기업의 부담 최소화를 EU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EU 집행위원회)에서 제11차 한-EU 국장급 거시경제대화를 열었다. 이 회의는 지난 2010년 5월 맺은 한-EU 기본협정에 따라 매년 개최돼 왔다. 정부는 이번 대화를 계기로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을 비롯해 EU 공급망 실사지침,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EU 및 회원국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우리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당부했다. 한-EU 거시경제 동향 및 전망 관련해, 양측은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 등 세계 경제가 직면한 충격의 규모를 고려할 때 정책 대응의 결과가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우리 측은 올해도 지정학적 위험, 세계 경제 분절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봤다. 그럼에도, 반도체 업황 회복 및 주요 경제권 투자 확대 등 해외수요 개선 등에 따라 수출을 중심으로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U 측도 세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동의했다. EU는 러-우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더욱 크게 영향을 받았고 높은 물가상승세에 따라 소비 등 내수가 크게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향후 고용상황이 호전되고 소비가 점차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망, 경제안보 등 경제회복력에 대해서는 팬데믹과 중동, 러-우 전쟁을 비롯한 지정학적 위험 등이 야기한 세계 경제의 분절화를 우려하며 이에 대한 양측의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우리 측은 공급망 기본법 등 공급망 관련 법안 및 반도체·배터리 등 전략 산업과 관련된 정책을 소개했다. EU측은 지난달 24일 발표한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이니셔티브'의 내용과 취지를 설명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양측 간 협력 필요성을 언급했다. 재정 준칙 등 한-EU 재정정책 관련해서는 팬데믹, 에너지 위기, 고령화, 기후대응 등에 따른 재정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입장을 공유했다. EU 측은 또 현재 추진하고 있는 EU의 재정 프레임워크 개혁 내용 및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우리 측은 재정준칙 법제화를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국가재정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 및 의미를 소개했다. 한국과 EU는 또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관리하고 재정준칙을 운용하는 데 양측이 방향성을 대체로 같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02-01 15:03: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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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내 유입주의 생물 150종 자료집 배포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유입주의 생물 150종 자료집 Ⅴ'를 발간해 2일부터 관세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각 대학 도서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외래생물 유입 사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유입주의 생물이란 국내 생태계에 유입되지 않았으나 향후 유입될 경우 생태계 등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생물로, 국립생태원이 전문가 자문, 해외 연구자료 분석 등을 거쳐 선정한다.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25일 150종을 신규 지정해 총 706종의 외래생물을 유입주의 생물로 관리하고 있다. 선정 대상 종은 다음과 같다. 1)국제적으로 생태계 위해성이 확인된 종 2)사회적·생태적 피해 사례가 있는 종 3)기존 생태계교란 생물과 유전적·생태적 특성이 유사한 종 4)서식조건이 국내 환경과 유사하여 정착 가능성이 높은 종 5)질병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친 사례가 있는 종 등이다. 국내 최초 수입·반입시 승인 필요 및 위해성평가를 통해 규제 여부를 판정한다. 불법 수입·반입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이번 자료집은 지난해 발간된 '유입주의 생물 160종 Ⅳ' 자료집에 이어 다섯 번째로 발간됐다. 유입주의 생물 150종에 대한 형태, 생태적 특성, 분포지, 국내 유입 및 서식 가능성, 위해성 및 피해사례 등을 설명하고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사진 등을 함께 수록했다. 환경부는 "이번 자료집은 관계기관(관세청, 지자체 등)의 외래생물 업무 참고자료, 외래생물 대국민 교육자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입주의 생물 150종 자료집 Ⅴ의 자세한 내용은 환경부 누리집(me.go.kr)과 한국외래생물정보시스템(kias.nie.re.kr)에 전자파일(PDF) 형태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문제원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이번 자료집이 외래생물 관련 업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입주의 생물을 확대 지정하여 외래생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1 13:57:5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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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앞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 10곳 공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1일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국내 각지 전통시장 10개소를 공개했다. 농관원은 이번 설 명절 소비자들의 선물·제수용품 구매를 돕기 위해 이들 시장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원산지 자율표시 우수 대표시장은 ▲(서울)까치산시장 ▲(경기)군포 산본시장 ▲(강원)정선 아리랑시장 ▲(충북)청주 가경터미널시장 ▲(충남)천안 중앙시장 ▲(전북)군산 공설시장 ▲(전남)광양 중마시장 ▲(대구)관문상가시장 ▲(부산)동래시장 ▲(제주)동문재래시장 등 10곳이다. 농관원은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2013년부터 10년간 원산지 표시 이행실태 평가를 통해 '원산지 자율표시 우수 전통시장'을 선정·시상해 왔다. 이날 기준 업무협약을 맺은 전통시장은 전국 154개소이다. 전통시장의 올바른 표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농관원과 시장상인회가 협력해 원산지 푯말과 표시판을 활용 원산지 표시가 잘 보이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농관원 담당 공무원과 책임 명예감시원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농관원은 원산지 표시제 정착과 국민들이 믿고 찾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서 상인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설에는 지역주민들이 원산지 표시가 잘된 우수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02-01 11:00:1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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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해수장관, 함께 대형마트 찾아 명절물가 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를 찾아 16대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16대 설 성수품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명태, 오징어, 갈치, 참조기, 고등어, 마른멸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송 장관과 강 장관은 지난 1월16일 발표한 설 민생안정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에 나섰다. 또 역대 최고 수준의 성수품 공급 및 할인지원 등의 효과에 대한 소비자 체감 여부 등을 확인했다. 1월19~30일 기간 16대 성수품은 총 14만8000톤(당일까지 계획대비 105.1%)이 공급됐다.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은 이달 11일부터 24일까지 총 840억 원 중 392억 원을 집행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1월19일부터 30일까지 16대 성수품의 소비자가격은 작년 설 전 3주간 평균 대비 2.4%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상재해로 생산이 감소한 사과(14.9%), 배(22.0%)와 전 세계적인 생산감소를 겪고 있는 오징어(12.0%) 등 가격이 전년보다 다소 상승했다. 반면 소고기(-2.4%), 돼지고기(-6.9%), 계란(-11.4%) 등 축산물과 갈치(-9.2%), 명태(-5.0%) 등 수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며 전체 가격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송 장관은 "지난해 생산이 감소한 사과와 배의 가격이 높은 상황에서도 농식품부 소관 10대 성수품의 가격은 정부 비축·계약물량 공급 확대, 할인행사 및 축산물 수급 안정 등에 힘입어 작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할인행사, 정부 비축물량 방출 등 다양한 물가안정 대책의 효과로 해수부 소관 6대 성수품 가격은 전반적으로 작년 설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31 17:45: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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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반려동물 구조팀 운영 및 응급동물병원 450곳 진료

농림축산식품부와 전국 지자체가 설 연휴(2월9~12일)기간 유실·유기동물 구조를 위한 구조팀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구조팀은 동물보호센터와 연계해 구성된다. 또 '응급동물병원' 450여 곳이 설연휴에도 운영된다. 농식품부는 인근 지역을 떠돌아다니는 유실·유기동물을 발견한 경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에 접속해달라고 요청했다. 누리집 우측의 배너('동물 발견')를 눌러 발견 장소, 동물의 종류 등을 기입하여 촬영 사진과 함께 신고하면 된다. 빠른 구조를 위해 해당 정보는 지자체 구조 담당자에게 문자로 자동 발송된다.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경우에도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의 배너(동물 분실)를 통해 동물의 사진, 잃어버린 장소 등을 게시물로 작성할 수 있다. 게시물 댓글 기능을 통해 발견자와의 실시간 정보 공유도 가능하다. 동물을 발견 신고하는 경우 '동물 분실'란을 함께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다만 사전에 동물등록을 한 경우 내·외장칩 번호로 등록정보를 확인해 신속한 반환이 가능한 만큼, 아직 등록하지 않은 동물은 연휴 기간 전에 동물등록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추석 연휴에 이어 이번 설 연휴에도 '연휴기간 운영하는 응급 동물병원'의 정보를 농식품부 공식 누리집 및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게시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운영하는 동물병원의 명칭·주소와 운영 날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 450여 개 동물병원이 오는 설 연휴에도 운영을 지속한다.

2024-01-31 15:32:57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