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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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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외국인 대상 한우 미식여행·요리교실 성료

한우자조금관리위원가 최근 진행한 체험형 홍보 프로그램 '한우 미식투어 및 쿠킹클래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내한 외국인 증가 추세에 발맞춰, 한우의 국제경쟁력 및 가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K-푸드 열풍 속에서 한우가 한국의 고급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한우자조금은 한우의 고유한 풍미와 문화적 가치를 해외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데 의미를 뒀다. 서울시 관광사업과와 협력해 서울미식주간과 한우먹는날 시기에 맞춰 진행된 한우 미식투어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우의 가치를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서울 축산 1번지인 마장동과 연계한 투어 코스를 비롯해 한우 전문 조리장과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한우 등급·부위별 특징 설명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아울러 10월 하순부터 12월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한우 쿠킹클래스에서는 한우 불고기, 된장찌개, 잡채 등 한우를 활용한 대표 한식 메뉴를 직접 조리하는 실습이 이뤄졌다. 자조금에 따르면 외국인 참가자들은 투어 및 쿠킹클래스 현장을 촬영한 사진·영상 콘텐츠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발적으로 공유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우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한우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K-푸드 대표 식재료인 한우가 전 세계 소비자에게 더 많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관광·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11 14:32:4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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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연계 농업 한눈에...'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 개막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을 개최한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최신 농식품 연구개발(R&D)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미래농업, 내일을 열다'를 주제로 10일 개막했다. AI농업혁신, 대체식품, 리버스에이징, 디지털육종, 극한환경농업, 애니멀 웰케어 등 6개 분야에서 11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연구개발 성과와 혁신 기술·제품을 전시한다. 글로벌·혁신존에는 2026년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 혁신상을 수상한 선도기업들이 참여해 그 성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수직농장 기술개발 동향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한 미래성장포럼,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해외진출과 상용화 컨설팅 등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조강연은 바둑에서 '알파고'를 상대로 유일하게 1승을 거둔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UNIST) 객원교수가 맡았다. 개막식에서는 '제28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올해 산업포장은 에너지절감형 고효율 광원 요소기술을 개발한 ㈜쉘파스페이스 윤좌문 대표와 수용성·무독성 산불지연제를 개발한 대명하이테크㈜ 박종빈 대표가 차지했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이번 과학기술대전이 첨단 과학기술을 우리 농업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지 답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AI와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농식품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10 16:28: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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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증가폭 확대...청년 고용률은 19개월째 내리막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20만 명대로 확대되며 고용 개선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건설·제조·농림어업 부문 취업자 수 감소가 지속됐고. 또 11월 기준 생산가능인구(15~64세)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19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국가데이터처가 10일 발표한 '2025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04만6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2만5000명 늘었다. 산업별로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8만1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6만3000명),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6만1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13만2000명), 건설업(-13만1000명), 제조업(-4만1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건설업은 19개월, 제조업은 17개월 연속 감소세다. 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업황이 개선됐던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 9월(2만6000명)과 10월(2만2000명) 취업자가 증가했다가 11월에는 마이너스(-2만2000명)로 전환했다. 도소매업은 취업자가 1만1000명 증가했지만 10월(4만6000명)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공미숙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보건복지 서비스업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고, 11월에는 그에 더해 사업시설, 예술·스포츠·여가, 운수·창고 (서비스업) 쪽에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고용시장 전체 지표는 좋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제조업·농림어업·건설업에서는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10월과 흐름은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연령 계층별로 보면 60세 이상(33만3000명), 30대(7만6000명), 50대(2000명)에서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15~29세(-17만7000명)와 40대(-9000명)에서는 감소했다. 11월 고용률은 63.4%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0.2%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2%로 전년동월 대비 0.3%p 상승했다. 고용률과 15~64세 고용률은 모두 1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반면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4.3%로 전년 동월 대비 1.2%p 하락했다. 지난해 4월 이후 19개월 연속 하락세다. 11월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친 경제활동인구는 2970만6000명으로 22만9000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동월보다 0.2%p 오른 64.8%로 11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10 16:20:5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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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올해·내년 한국성장률 전망 0.1%p씩 상향..."경기 부양책·반도체 수요증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종전 전망 대비 각각 0.1%포인트(p)씩 상향 조정했다. ADB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12월 아시아경제전망'에서 한국 경제의 구조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한다면서도, 단기 회복세는 기존 전망 때인 지난 9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9%로 제시했다. 지난 9월 전망 대비 0.1%(p) 올렸다. 내년 성장률 역시 1.7%로 0.1%p 상향했다. 이는 추가경정예산과 소비쿠폰 등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소비 진작, 글로벌 반도체 수요 회복, 주요 관세 협상 타결로 인한 불확실성 완화 등을 반영한 결과다. 다만 부동산 경기 약세, 글로벌 무역 둔화, 지정학적 긴장 재확산 등의 하방 위험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와 내년 모두 2.1%로, 9월 전망치에서 0.2%p 올려 잡았다. 보고서는 내년에 식료품·국제유가 상승분이 반영되고, 유류세 보조금 축소와 원화 가치 하락이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역내 전체 경제는 올해 5.1%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보다 0.3%p 상향된 수치다. 인도의 견조한 내수와 역내 고소득 기술 중심 수출국들의 실적 개선이 성장을 이끄는 구조다. 내년 성장률은 4.6%로 전망해 9월 대비 0.1%p 올렸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1.6%로 0.1%p 하향 조정됐으며 내년은 2.1%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중국(4.6%), 홍콩(3.4%), 대만(7.3%) 등 주변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물가상승률은 동아시아 평균(0.3%)보다 높다. 이는 에너지·식료품 가격 상승 요인이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ADB는 한국 성장률 상향 조정의 핵심 요인으로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반도체 경기 반등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무역 불확실성 완화 등을 꼽았다. 다만 국내 부동산 구조조정을 비롯해 글로벌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여건은 여전히 성장을 제한할 수 있는 요소로 들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10 16:04:5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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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40~60% 가구' 소득증가율 역대 최저 1%대...자산증가도 '찔끔'

국내 소득 상위 40~60% 가구의 소득증가율이 지난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소득 3분위로 분류되는 이들의 소득증가율은 전체 소득 분위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자산증가율 역시 전체 가구의 평균 자산증가율(4.9%)을 밑돌았다. 10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3분위 가구의 평균 소득은 5805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다. 이에 이른바 '허리 계층'에 지리하고 있는 중산층마저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는다. 이미 고소득자와 저소득자 간 소득·자산 양극화가 심화된 와중에 나타난 현상이다. 3분위의 증가율은 전체 소득 분위 중에서도 가장 낮다. 고소득층(5분위)은 4.4%, 저소득층(1분위)은 3.1% 소득이 증가했다. 소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근로소득 증가폭이 둔화하고, 사업소득까지 줄어들면서 중산층의 소득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미약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전반적인 경기 둔화와 취업여건 악화, 내수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항목별로 보면 소득의 60%를 차지하는 근로소득은 3483만 원으로 1.5% 늘었다. 2020년(1.3%) 이후 가장 낮은 증가 폭이다. 사업소득은 1172만 원으로 0.1% 줄어 2020년(-3.3%) 이후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중산층이 처한 상황은 자산·부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소득 3분위 가구의 올해 평균 자산은 4억2516만 원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2023년부터 이어진 감소 행진에서는 벗어났지만 전체 가구의 평균 자산증가율(4.9%)에는 못 미쳤다. 이에 반해 이들의 부채는 8059만 원으로 9.9%나 늘었다. 자산 증가율(3.6%)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액은 3억4456만 원으로 2.2% 증가했다. 전 가구 평균 순자산 증가율(5.0%)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중산층의 소득·자산 증가 속도가 둔화하면서 양극화가 더욱 뚜렷한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해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가구 간 평균 소득 격차는 11.2배에 달했다. 근로소득 격차는 30배 수준이었다. 부채를 포함한 자산 역시 소득 상위 20%가 하위 20%의 8.4배를 기록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산층 소득 증가 둔화는 경기 둔화 흐름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는 장기적으로는 양극화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 중산층이 정부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10 15:59: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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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상풍력' 확대 보급 박차...항만·금융 확충하고 사업기간 단축

정부가 해상풍력 보급의 저해 요소로 꼽혀 온 기반시설 부족, 금융조달 난항 등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25GW(기가와트) 이상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TF(전담반) 2차 회의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해상풍력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후부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등 유관부처와 국내외 개발사·제조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우선 정부는 해상풍력 건설의 핵심 인프라인 항만·설치선박·금융 확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해상풍력을 지원할 수 있는 항만은 사실상 목포신항 1곳뿐이다. 정부는 기존 항만 기능 조정과 신규 지원부두 개발을 병행해 2030년까지 연간 4GW를 처리할 수 있는 항만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설치선박(WTIV)도 민간·공공 투자를 유도해 2030년까지 15㎿(메가와트)급 4척 이상의 확보를 추진한다. 국민성장펀드 및 금융권 공동 출자로 조성한 미래에너지펀드 등을 통한 금융 지원을 검토한다. 보증·융자 한도 확대를 통해 초기 사업 안정성도 확보한다. 해상풍력 사업 추진의 핵심 인허가인 군 작전성 협의도 정비한다. 발전사업이 허가된 모든 사업 단지를 대상으로 군 작전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사업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내년 경쟁 입찰은 군 작전성 검토를 사전에 진행한 이후 추진한다. 또 내년 3월 해상풍력 특별법 시행에 맞춰 계획입지 선정에 착수한다. 이를 토대로 2029년부터 계획입지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계획입지를 통해 평균 10년 가량 소요되는 사업 기간이 6.5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장기적으로는 계약기간 연장, 물가연동 방식 등 입찰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해상풍력 단지 인근에 에너지허브 구축을 통해 공용 송전망과 접속설비 중복을 해소한다. 이 밖에 정부는 실행력 강화를 위해 국장급 조직인 '해상풍력발전추진단'을 연내 발족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준·착공 물량 기준 누적 10.5GW 확보, 2035년 누적 25GW 이상의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보급에 속도가 붙을 경우 해상풍력 발전단가 역시 ㎾h(킬로와트시)당 2030년 250원 이하, 2035년 150원 이하로 점차 낮아질 전망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항만·선박·금융·인허가 지원 등 전 주기를 정부가 책임지고 개선해 국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 가면서 어업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상생의 본보기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10 15:02: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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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소각·산불 없는' 안전농촌 조성 앞장선다...파쇄기 무상임대

농협중앙회가 이달 15일까지 진행되는 '전국 영농부산물 일제 파쇄 주간'에 적극 참여한다. 농협은 '소각 없는 농촌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홍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파쇄 주간은 산불 예방을 위해 범농업계가 함께 영농부산물 소각의 위험성을 알리고, 농업인의 자발적인 파쇄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농협은 영농 현장의 작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범농협 임직원 약 2000명을 현장에 투입해 파쇄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9일에는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직원들이 경기 가평의 한 포도농가를 방문해 영농부산물 파쇄기 전달식을 갖고 잔가지 파쇄 작업을 직접 도우며 힘을 보탰다. 아울러 지역농협에서는 파쇄 주간 동안 보유 중인 파쇄기를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임대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소모품·오일 교체 등 경정비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신규 파쇄기 구입을 희망하는 지역농협에는 구입 금액의 최대 50%를 지원함으로써 장비 확충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농협은 관련 홍보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전국 농협 ATM기와 공식 모바일 앱 'NH오늘농사'를 통해 이번 파쇄 주간 정보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지역농협 역시 소각 산불 예방 현수막 게시, 조합원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농업인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은 영농부산물 일제 파쇄 주간 참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농부산물은 절대 소각하지 말고 반드시 파쇄해 처리하는 것이 안전한 농촌을 만드는 첫걸음이며, 전국 지역농협 및 농업인과 함께 파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5:01: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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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양부문 최대규모 'UN해양총회' 개최한다...뉴욕 표결서 찬성 169·반대 2

한국이 오는 2028년으로 예정된 '제4차 UN(유엔·국제연합)해양총회'의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아시아 최초의 유엔해양총회 개최국이 됐다. 1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9일(미동부시간) 미국 뉴욕 소재 국제연합 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의 결의로, 2028년 6월 제4차 유엔해양총회(United Nations Ocean Conference)의 대한민국 개최가 확정됐다. 이날 결의안은 찬성 169표, 반대 2표(미국·아르헨티나), 기권 0표로 채택됐다. 이 총회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14번(해양환경·해양자원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활용)'의 이행을 위해 3년 주기로 개최되는 해양분야 최대 규모의 최고위급 국제회의다. 전 세계 193개 유엔 회원국을 비롯해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 1만5000여 명이 모여 해양분야 현안을 논의한다. 주목할 대목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의 달성 시한인 2030년을 불과 2년 앞둔 시점에 열린다는 것. 이에 2030년 이후 새로운 해양협력의 큰 틀과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엔해양총회는 그동안 포용적이고 균형있는 해양협력 논의를 위해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으로 개최해 왔다. 4차 총회 개최지로 한국과 칠레가 뽑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4월 칠레와 공동 개최를 합의하고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진행해 왔다. 사전 고위급 행사가 2027년 칠레에서, 본회의가 2028년 대한민국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의 UN해양총회 개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유치가 최종 결정된 이번 뉴욕 총회에는 전재수 해수부 장관이 참석했다. 전 장관은 결의안을 설명하는 등 막판까지 각국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 냈다. 해수부는 유엔해양총회가 유엔의 공식 국제회의인 만큼, 세부 의제와 총회의 구성은 앞으로 개최국인 우리나라와 칠레를 중심으로 회원국 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총회가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양기술, 산업, 정책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이자 최고위급 외교의 무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 장관은 "제4차 유엔해양총회는 국제사회와 함께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쌓아온 책임 있는 기여와 높은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며 "제4차 UN해양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반으로 해양분야 국제 논의를 지속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10 14:48: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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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연소득' 3400만원대...전체가구의 50% 미만 그쳐

지난해 1인가구의 연소득은 3423만 원으로 전년대비 6.2% 늘었다. 그러나 이는 전체 가구(7247만 원) 소득의 46.1% 수준에 그친다. 국가데이터처가 9일 발표한 '2025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1인가구 소득은 1000만∼3000만 원의 비중이 42.9%로 가장 높았다. 또 1000만 원 미만이 10.6%나 됐다. 3000만~5000만 원은 25.9%, 5000만~7000만 원은 12.2%, 7000만~1억 원은 5.7%, 1억 원 이상은 2.5%였다. 월평균 소비지출은 168만9000원으로 전체 가구(289만 원) 보다 120만1000원 적었다. 다만 1인 가구의 소비지출은 전체 가구의 58.4%으로 소득(46.1%)에 비해서는 지출 비중이 높았다. 소비지출 비목별로 보면 주거·수도·광열(18.4%), 음식·숙박(18.2%), 식료품·비주류음료(13.6%), 교통·운송(10.6%) 순으로 지출 비중이 컸다. 소득과 소비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편이었다. 1인가구의 23.4%는 소득에, 21.4%는 소비생활에 만족을 표시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1인가구는 139만7000가구로 수급을 받는 전체 가구의 74.2%를 차지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1인가구는 전년대비 6.3% 증가했고, 증가율은 전체 가구(5.4%)보다 높았다. 1인가구의 평균 자산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2억2302만 원으로 전체 가구의 39.3% 수준이었다. 부채는 0.2% 증가한 4019만원으로 전체 가구의 42.2% 수준을 기록했다. 2025년 1인가구 중 전반적인 인간관계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51.1%로 2년 전보다 1.1%포인트(p) 올랐다. 1인가구 중 68.9%는 몸이 아플 때, 45.6%는 돈을 빌려야 할 때, 73.5%는 우울할 때 도움 받을 사람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답변 비율은 전체 평균(몸이 아플때 75.1%, 돈을 빌려야 할때 51.4%, 우울할 때 78.8%)이 비해 낮았다. 평소 자주·가끔 외롭다고 응답한 비중은 48.9%로 전체(38.2%) 대비 10.7%p 높았다. 1인가구의 주말 여가활동은 동영상 콘텐츠 시청이 75.7%로 가장 많았다. 휴식(73.2%), 컴퓨터 게임·인터넷 검색(22.0%), 취미·자기개발(17.8%), 관광 활동(13.9%), 사회 활동(13.0%), 스포츠 활동(12.3%), 문화·예술 관람(12.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평일 기준 하루평균 여가시간은 4.5시간으로 전년대비 0.2시간 증가했다. 전체 인구보다는 여가시간이 0.8시간 더 길었다. 주말 기준 하루평균 여가시간은 6.4시간으로 전년 대비 0.1시간 늘었고, 전체 인구보다는 0.7시간 더 길었다. 이들의 여가생활 만족도는 2년 전보다 4.1%p 높은 35.9%로 나타났다. 여가생활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답변 비중은 19.5%였다. 전체 가구와 비교하면 만족 응답 비율은 낮고 불만족 응답 비율은 높았다. 이들은 여가생활에 만족하지 않는 이유로 경제적 부담(47.6%), 건강·체력 부족(25.9%), 시간 부족(11.6%) 등을 꼽았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09 16:18: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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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인가구 1위는 70세이상...초고령사회 '단면'

국내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1인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배우자와의 사별 등의 이유로 홀로 거주하는 노인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는데, 이는 군(郡)지역 등 비수도권에서 보다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체 1인가구 중 노령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육박했다. 국가데이터처가 9일 발표한 '2025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1인 가구 수는 804만5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6.1%에 달했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9년 역대 처음 30% 선을 넘어섰다. 이후 2020년 31.7%, 2021년 33.4%, 2022년 34.5%, 2023년 35.5%, 2024년 36.1% 등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전체 1인가구 중에서는 70세 이상 1인가구(19.8%)가 가장 많았다. 이어 29세 이하(17.8%), 60대(17.6%), 30대(17.4%), 50대(15.1%) 순으로 집계됐다. 40대 1인가구(12.3%) 수는 가장 적었다. 국가데이터처·행정안전부 등의 집계에 따르면 노령 1인가구는 전남과 경북, 강원 등지에서 특히 비중이 높다. 국내 17개 주요 시·도 가운데 이들 지역은 초고령사회(65세 이상이 인구의 20% 이상)에 우선적으로 진입한 상위 3곳이다. 노령 1인가구 수는 급속한 고령화에 비례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세종연구원 산하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가 펴낸 한 보고서는 "앞으로 점차 젊은 1인가구보다 노령 1인가구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통계청이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센터는 "그간 1인 가구 지원에서 소외된 중·장년층, 특히 남성 1인가구에 주목해야 한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1인 가구 중 42.7%는 서울·경기에 거주하고 있었다.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경기(22.1%), 서울(20.6%), 부산(6.8%), 경남(6.2%), 경북(5.7%), 인천(5.1%)의 순이었다. 전체 가구(서울 18.7%, 경기 25.1%)와 비교하면 서울 거주 비율은 더 높고, 경기 거주 비율은 더 낮았다. 1인 가구의 주거 형태는 단독주택(39.0%)이 가장 많았고 아파트(35.9%)와 연립·다세대(11.7%)가 그 뒤를 이었다. 전체 가구(단독주택 27.7%, 아파트 53.9%)와 비교하면 아파트 거주 비율은 낮고 단독주택 거주 비율은 높았다. 주택 소유율은 32.0%로 전체 가구(56.9%)에 비해 24.9%포인트(p) 낮았다. 절반에 가까운 49.6%의 1인 가구는 40㎡ 이하 면적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50㎡는 13.0%, 50~60㎡는 11.6%, 60~85㎡는 18.0%, 85~102㎡는 3.9%, 102~135㎡는 3.2%, 135㎡ 초과는 0.5%를 차지했다. 주택에 대한 만족도는 85.3%,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85.7%로 조사됐다. 주거환경 만족도는 이웃과의 관계(88.4%), 청소 및 쓰레기 처리 상태(87.6%), 치안 및 범죄 등 방범 상태(87.5%) 등에서 높았고, 문화시설 접근용이성(38.6%), 주차시설 이용편의성(29.8%), 의료시설 접근용이성(24.3%) 등에서는 낮았다.

2025-12-09 16:17: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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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2026년 장학생 135명 모집...1억9000만원 상당·지역인재 양성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내년 1월 5일부터 16일까지 '2026년도 드림파크장학회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공사에서 운영하는 드림파크장학회가 담당한다. 2026년도 장학생 선발 규모는 총 135명, 지급 예정 장학금은 총 1억9950만 원이며, 학업우수·드림·특기 장학생 분야로 나누어 선발한다. 중점 지원대상인 드림장학생의 경우, 취약계층 가정의 학생 중 학업 성취도와 바른 생활 태도를 갖춘 학생을 선발한다. 특기장학생은 2025년 각종 전국 규모 이상 대회 입상자 또는 예·체능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02년 드림파크장학회의 설립을 통해 현재까지 총 1648명의 장학생을 대상으로 도합 2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선발에서는 전년(127명)보다 많은 학생을 선발함으로써 지역인재 육성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송병억 사장은 "지역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역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는 데 뜻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장학생 선발과 관련한 자세한 선발 요건, 제출서류, 절차 등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드림파크장학회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드림파크장학회로 하면 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09 14:36: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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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K-푸드 비관세장벽 대응 '전담창구 신설·소통 확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수출 협회·단체와 소통 기회를 늘리는 등 'K-푸드'의 해외 비관세장벽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출 기업의 현장 애로를 수렴할 전담창구도 신설할 계획이다. 최근 국산 농식품의 주요 수출 대상지에서 까다로운 현지 통관·표시 규제 등 비관세장벽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정부가 기업 지원 전담창구 설치, 한국형 국가별 무역장벽(NTE) 보고서 발간 등 체계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9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K-푸드 수출 관련 협회 및 단체와 비관세장벽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향후 수출기업의 비관세장벽 애로 사례를 조사해 국별·유형별로 분석하고 사례별 세부 대응 전략을 수립해 문제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례 심층 분석을 토대로 단계별 애로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민·관 공동 대응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에 실시간으로 현장 애로 접수 및 지원을 전담할 창구 (가칭)'N-데스크'를 설치해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접수된 건의 사항은 문제해결 난이도에 따라 분류해 단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처리·지원한다. 또 장기적·단계적 접근이 필요한 사안은 민·관 협의를 통해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또 접수된 사례들을 정리해 농식품 분야 국가별 무역장벽(NTE) 보고서로 종합하고, 애로사항이 해소되기까지 논의 경과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수출 활성화를 위한 농식품부의 전방위적 노력을 환영하고, 미국 배 수출 시 통관 과정에서 차질이 발생했으나 농식품 현지화 지원사업을 통해 문제 상황을 해결한 사례를 언급했다. 또 정부에서 업계의 수출 애로를 중장기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정용호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농식품 통상정책을 추진해 K-푸드 수출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며 "오늘 여러분들께서 주신 의견을 고려해 비관세장벽 대응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장의 의견이 중요한 만큼 협·단체에서도 개별 기업과 정부 간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09 14:23: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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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소비 덕 경기개선 흐름...건설 위축·통상 불확실성은 지속"

국내 경제가 소비 중심의 완만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다만 건설업 부진이 장기화하고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에도 통상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는 점은 경기 회복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발표한 '12월 경제동향'에서 최근의 경제 상황와 관련해 "건설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개선세는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는 11월 전망에서 '경기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데 이어 이달에 '완만한 경기 개선세 유지'라는 문구를 썼다. 경기 진단이 '둔화→완화→개선'으로 점차 상향되는 모습이다. 이 보고서는 "소비는 금리인하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가운데 정부 지원 정책도 지속되며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또 "소비와 밀접한 부문의 고용도 부진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건설업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고, 통상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의 고율 관세로 인해 반도체를 제외한 부문의 교역이 다소 위축됐다고도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전산업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3.6% 감소했다. 다만 이는 추석 명절 이동으로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2일 줄어든 것에 따른 영향으로, 9~10월 2개월간의 전년 동기간 대비로 보면 1.6%의 완만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3.6%)이 보건·사회복지(6.6%), 금융·보험(4.2%)을 중심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전산업생산 증가세를 견인했다. 이에 반해 건설업생산(-14.2%)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광공업생산(1.6%) 역시 반도체(14.6%)를 제외하고 자동차(-2.2%), 기계장비(-3.8%) 등이 감소세를 이어나가며 완만한 증가에 머물렀다. 소비는 시장금리 하락세와 정부의 2차 소비쿠폰 지급 및 지역화페 할인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이어갔다. 10월 소매판매액은 늦은 추석의 영향으로 상승폭(2.2%→0.3%)이 축소됐으나, 9~10월 평균으로는 1.3%의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숙박·음식점업(1.9%), 예술·스포츠·여가(9.4%) 등의 생산도 계절조정 전월대비 증가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08 16:02: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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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어린이 환경보건 우수학교 시상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이달 9일 서울 중구 엘더블유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어린이 환경보건 우수기관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중리초등학교 등 총 18개 기관이 상을 받는다. 기후부가 한국환경보전원과 함께 준비한 이 행사는 미래 세대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어린이 환경보건 동아리 ▲어린이 활동공간 안심관리 ▲환경보건 인정교과서 활용 등 3개 분야에 대해 시상한다. 환경분야 인정교과서 활용 부문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분야로 첫 최우수상은 대구중리초가 받는다. 중리초는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토의시간을 갖고 어린이들 스스로 유해인자 예방 수칙을 익히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동아리 활동 부문에서는 동부초등학교 율포분교장의 수박바팀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유해인자 파악을 위한 지도 만들기, 유해인자로부터 안전한 공간 알아보기 코딩 작업, 유해인자 저감 활동을 노래로 표현하는 등 창의적 동아리 활동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어린이 활동공간 안심관리 부문에서는 공기정화식물 가꾸기, 장난감 위생 관리 등 가정과 연계한 친환경 생활습관 형성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공립보람더원어린이집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기후부 관계자는 "현장에서의 실천 활동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08 15:52:22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