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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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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종영②]'찬란하神' 재발견 #이동욱 #육성재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가 막을 내렸다. 이 가운데 '도깨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있었으니 바로 '재발견'이다. 공유(김신 역)와 김고은(지은탁 역) 두 주연 배우의 활약뿐 아니라 맞춤옷을 입은 듯한 서브, 조연 배우들의 활약까지 완벽했다는 평이 줄을 잇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도깨비'를 통해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한 이동욱(왕여 역), 물오른 연기로 '연기돌'의 진가를 발휘한 육성재(유덕화 역)의 활약 면면을 되짚어 본다. ◆1인 3역도 거뜬…新 '로코장인' 이동욱 '도깨비' 성공의 일등공신으로 손색 없는 이동욱이다. 그는 서브 남자주인공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데 탁월한 김은숙 작가의 최대 수혜자로 거듭났다. 저승사자(왕여) 역을 위해 김은숙 작가를 직접 졸랐던 만큼 이번 작품에 대한 이동욱의 애정은 남달랐다. 반신반의했던 캐스팅을 '이동욱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로 이끌어낸 데는 그의 노력이 컸다. 이번 작품에서 이동욱은 저승사자, 왕여, 이혁까지 3개의 캐릭터를 소화했다. 현생은 인간미 넘치는 저승사자, 전생은 비극적 결말을 맞이한 왕 왕여, 환생은 강력계 형사 이혁으로 순차적 변신을 꾀했다. 이동욱은 저승사자라는 판타지적 존재를 인간미 넘치는 귀여운 인물로 소화하며 높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동욱=저승사자=저승이'라는 공식까지 생겼을 정도. 이 가운데 유인나(김선 역)와 알콩달콩한 러브라인까지 그려내며 로맨틱 코미디에 능한 '로코장인'으로 떠올랐다. 21일 최종회에서 그는 강력계 형사 이혁으로 환생해 여배우로 환생한 유인나(김선 역)와 재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이동욱은 그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왔다. 그러나 그의 대표작은 지난 2005년 종영한 드라마 '마이걸'이 유일했다. 필모그래피는 탄탄했지만, 이동욱에겐 또 다른 대표작이 필요했던 상황. 이 가운데 '도깨비'는 그의 재발견을 이끈 새로운 대표작으로 손색 없다. 이 작품에서 그는 사극과 현대극을 자연스레 넘나드는 연기력을 입증한 것은 물론, 처연함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흥미로운 캐릭터 변주로 '제 2의 전성기'를 열었다는 평이다. ◆'연기돌' 육성재의 찬란한 성장기 육성재는 대표 '연기돌'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이번 작품을 통해 보다 탄탄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앞서 '후아유-학교2015',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을 통해 '연기돌'에 대한 편견을 일찌감치 깬 육성재지만 '도깨비'에서는 유덕화 역으로 한층 물오른 연기를 펼치며 안방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공유, 이동욱, 유인나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하면서도 부족함 없는 연기력으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는 평이다. 능청맞은 철부지 재벌 3세 도깨비인 줄만 알았던 그는 회차를 거듭하면서 정체를 추리하게 만드는 핵심 캐릭터로 떠올랐다. 다만 아쉬운 것은 최종회에서 유덕화의 미래는 다뤄지지 않았다는 것. 이에 시청자들의 시즌2 요청도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육성재는 현재 그룹 비투비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다 되는 '연기돌' 육성재가 대표작 '도깨비'를 품에 안고, 향후 또 어떤 성장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1-22 14:38:5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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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종영①]새로쓴 tvN 시청률史, 김은숙-공유의 힘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았다. '로코 장인' 김은숙 작가는 이번에도 시청자들을 배신하지 않았다.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가 21일 16회를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평균 20.5%, 최고 22.1%(이하 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으며, 이는 '도깨비' 자체 최고 기록이자 tvN 역대 드라마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무엇보다 최종회는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 평균 17.2%, 최고 18.3%를 기록했고, 여성 40대 시청률 부분에서 최고 33.8%를 기록하며 tvN 드라마 시청률史를 새로 쓰는 기염을 토했다. 방영 내내 숱한 화제를 모았던 '도깨비'는 독특한 소재, 화려한 영상미 등 다양한 인기 요소들을 바탕으로 금토드라마 왕좌를 굳건히 했다. 그 중에서도 김은숙 작가와 배우 공유의 만남은 '도깨비' 인기몰이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떡잎부터 남달랐다. 히트작 메이커 이응복 감독과 '로코장인' 김은숙 작가, 공유가 의기투합했다는 사실 만으로 성공은 일찌감치 예견돼 있었다. 이를 입증하듯 '도깨비'는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고은(지은탁 역)과 공유(김신 역)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는 로맨스를 풀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김은숙 작가의 손을 거쳐 올 겨울 안방을 뒤흔들었다. 앞서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등 매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했던 그는 '도깨비'로 또 한 번 '로코 장인'의 명성을 입증했다. '서사 없이 대사의 힘으로만 간다'는 지적도 이번엔 비껴갔다. 김은숙 작가는 '도깨비 '방영 전 제작발표회에서 "그런 지적을 많이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마지막가지 서사를 잘 해서 힘 빠지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김은숙이 이런 작품도 하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은숙 작가의 호언장담처럼 극은 마지막까지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갔다. '생과 죽음'이라는 주제 위에 '도깨비'라는 허무맹랑한 소재를 얹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드라마 '빅' 이후 약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공유의 활약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김은숙 작가는 공유 섭외를 위해 5년 동안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론적으로 김은숙 작가의 선택은 옳았다. 공유는 1회부터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공유는 고려시대 무사 김신이 도깨비로 변화는 과정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도깨비' 속 명장면을 완성했다. 초반부 그의 활약이 높은 시청률을 견인했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었던 대사들은 공유의 목소리와 담백한 말투로 '명대사'가 됐고, 늙지도 죽지도 않는 쓸쓸한 생의 아픔은 그의 뛰어난 내면 연기로 한층 깊이 있게 그려질 수 있었다. 공유는 '도깨비'를 통해 지난 2007년 종영된 드라마 '커피프린스' 이후 10년 만에 새로운 대표작을 필모그래피에 추가했다. '로코킹' 공유의 재발견이라 해도 아깝지 않다.

2017-01-22 14:38:1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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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겸, 스노보드 유로파컵 평행대회전 金…최보군 3위

김상겸(28)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유로파컵 평행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상겸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그노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유로파컵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실뱅 두포(프랑스)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보다 등급이 낮은 대륙컵 대회였지만 2015년 세계 1위였던 두포를 비롯해 플루에치 캐스퍼(스위스)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출전했다. 예선 10위로 16강 결선에 진출한 김상겸은 16강전에서 국가대표 동료 이상호(22)를 제치고 8강행 티켓을 확보했고, 이후 독일의 알렉산더 베르그만을 꺾고 4강까지 올랐다. 4강에서 다시 대표팀 동료 최보군을 제압한 김상겸은 결국 결승에서 강호 두포까지 따돌리고 우승했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 3위에 올랐던 김상겸은 "어제는 욕심을 내다가 아쉬운 결과가 나왔지만 오늘은 편안하게 경기에 임했다"며 "앞으로 다가올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헌 스노보드 알파인 대표팀 총감독은 "이틀 연속 야간 경기를 치러 체력적인 피로도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했다. 월드컵 입상 가능성도 충분할 정도로 스노보드 알파인에서 세계적인 강국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스노보드 대표팀은 슬로베니아로 장소를 옮겨 28일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어 2월에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최보군(26)은 3-4위전에서 다니엘 바이스(독일)를 물리치고 3위로 시상대에 섰다.

2017-01-22 11:47:0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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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 손흥민, 시즌 9호골 폭발…韓 프리미어리거 최다골 경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이 시즌 9호골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6-2017시즌 EPL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뒤지던 후반전 32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번 득점은 지난 9일 애스턴빌라와의 FA컵 득점 이후 2경기만에 터뜨린 시즌 9호 골이자, 리그 7호 골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동점골을 바탕으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승점 46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중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앞선 기록은 박지성(은퇴)이 2011-201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기록한 시즌 8골(정규리그 5골)과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2014-2015시즌 작성한 시즌 8골(정규리그 8골)으로 손흥민은 이를 넘어섰다. 리그 7호골을 수확한 손흥민은 기성용이 보유한 아시아선수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인 8골에도 한 골 차로 다가섰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전에서 맨시티에 크게 밀렸다. 맨시티는 강한 압박 플레이를 펼쳤고, 토트넘은 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수비에서 허점을 보였다. 토트넘은 전반 슈팅 2개(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지만, 맨시티에 슈팅 11개(유효슈팅 4개)를 내주며 크게 밀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전술을 포백으로 바꾼 뒤 후반전에 비머 대신 손흥민을 투입했다. 그러나 후반 4번 첫 골을 내줬고, 9분에는 추가 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델레 알리가 오른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32분에는 손흥민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2017-01-22 11:37:0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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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 아시안컵 예선 북한과 격돌…평앙 간다

한국 여자축구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에서 '강호' 북한과 격돌한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8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조 추첨에서 북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여자 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한다. 예선을 통과한 후 내년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 4위 내에 들어야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출전 가능하다. 한국은 지난 2015년 여자 월드컵에 출전해 16강에 오른 바 있다. 2연속 월드컵 출전을 노리고 있지만,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북한과 격돌이 예고된 만큼 쉽지 않은 여정이 될 전망이다. 북한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로 뛰어난 경기력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에서 호주, 일본 등과 함께 강호에 속하며 한국은 랭킹 18위다. 더욱이 한국은 북한과의 역대 전적에서 1승2무14패로 절대적인 열세다. 환경적으로도 불리하다. B조 예선은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데 객관적인 전력과 환경 등에서 부담이 큰 상황이다. 우즈베키스탄이 42위, 인도가 54위, 홍콩이 67위인 만큼 남북대결을 통해 조 1위가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직전 대회인 2014 아시안컵의 1~3위인 일본, 호주, 중국과 개최국 요르단이 본선에 직행한 가운데 나머지는 예선을 거쳐야 한다. B조 예선은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2017-01-22 11:16:2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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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끝내 WBC 출전 무산…두산 박건우 대표팀 합류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가 결국 무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지난 18일 오후 2017 WBC 대회 조직위원회인 WBCI로부터 한국 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있던 추신수의 대회 참가가 불가능하다는 최종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그간 언론 등을 통해 오는 3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WBC 출전을 강력히 희망해왔다. 그러나 구단은 추신수가 스프링캠프에 참여하면서 올 시즌을 준비하기를 바랐고, 결국 구단의 뜻이 관철됐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각종 부상으로 4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고액 연봉자인 그는 지난해 48경기 출전에 그치며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추신수의 출전이 불발되면서 이번 대표팀에 빅리그 출신 타자는 전무하다. 투수인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유일한 메이저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28명 엔트리에서 추신수를 제외하고 그 자리에 외야수 박건우(27, 두산 베어스)를 교체 선발했다. 박건우는 2016년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진출 후 팀의 주전으로 도약했다. 132경기에 나서 타율 0.335(484타수 162안타) 20홈런 83타점 95득점 17도루 OPS 0.940을 기록하며 김현수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한편 김인식 감독은 50명 예비엔트리에서 고종욱(28, 넥센 히어로즈)과 정수빈(27, 경찰)을 포함했다.

2017-01-20 11:36:5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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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출전 고사' 김현수, 22일 오전 美 플로리다 출국

최근 소속팀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를 정중히 고사한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온스)가 미국으로 향한다. 김현수 에이전시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20일 "김현수가 22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로 떠나 개인 훈련을 시작하고, 2월 말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두 번째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준비를 위해 WBC 출전을 고사했다. 그만큼 김현수에게 이번 스프링캠프는 중요하다. 2015년 두산 베어스의 한국 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김현수는 FA 자격을 얻은 뒤 미국 진출을 추진했고, 볼티모어와 2년 7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김현수가 시범 경기에서 타율 0.178(45타수 8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볼티모어 댄 듀켓 단장과 벅 쇼월터 감독은 그의 마이너리그 강등을 주장했다.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앞세워 메이저리그에 남았다. 이후 김현수는 좀처럼 주어지지 않는 기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써내려갔다. 쇼월터 감독도 김현수에게 차츰 많은 기회를 부여했다. 하지만 볼티모어 언론은 "김현수는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면서 여전히 냉정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김현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다른 구단과 계약해 계속 메이저리그로 남을지, 한국으로 돌아올 지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를 앞둔 만큼 올 시즌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2017-01-20 11:18:4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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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나인' 정경호X백진희, 처절한 무인도 생존기… 시체 등장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크리에이터 한정훈/극본 손황원/연출 최병길/제작 SM C&C)이 한층 더 흥미진진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19일 방송된 '미씽나인' 2회에서는 비행기가 추락한 이후의 상황이 그려졌다. 정경호(서준오 역)와 백진희(라봉희 역)가 무인도에 처음 떨어진 후 본격적인 생존기를 시작, 이들의 유쾌하면서도 처절한 모습이 시청자에게 높은 몰입도를 선사했다. 무인도에서 정경호는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는 허당 면모를 단번에 드러낸 반면, 백진희는 물고기를 잡고 조개를 따오는 등 거침없는 활약을 보였다. 이에 정경호가 "넌 무인도 체질인 것 같다"고 했을 정도. 극명하게 대조되는 두 사람의 능력은 1회에서 나타났던 갑을(甲乙)관계에 통쾌한 반란을 예고하며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2회에서는 무인도에서 살아 나갈 수 있다는 희망과 죽을지도 모른다는 절망의 감정이 오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섬에서 탈출에 성공한 조난자의 흔적을 발견해 구조의 가능성을 확신한 정경호와 백진희는 살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그러나 추락사고 이후 극적으로 재회한 박찬열(이열 역)이 그 사람은 생존자가 아니라 사망자라는 말을 전해 희망의 불씨가 꺼지며 이들을 좌절에 빠지게 했다. 이처럼 고립된 공간에서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는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생존을 위한 수단마저 전무한 무인도에서 이들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예고하며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무인도에서 정경호와 백진희, 박찬열에 이어 이선빈(하지아 역)과 류원(윤소희 역)까지 다섯 사람이 모인 가운데 2회 엔딩에선 실종자들 중 한 명인 류원이 싸늘한 시체로 돌아와 안방극장을 충격케 했다. 과연 그녀의 죽음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끝없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씽나인'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본방 사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017-01-20 10:54:2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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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24 '新 한류 콘텐츠'로 주목…21일 100회 공연 '기대↑'

'소년24 라이브(BOYS24 LIVE)'가 100회 공연을 맞는다. 소년24가 지난해 9월 22일부터 국내 최초 K-POP 상설 공연 '소년24 라이브(BOYS24 LIVE)'를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21일 100회 공연을 맞아 팬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앞서 소년24는 공식 SNS를 통해 '소년24 라이브(BOYS24 LIVE)'와 관련된 팬들의 추억을 공유하는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하며, 역대 공연 MVP 소년들의 사진과 특별 메시지를 공식 팬카페에 공개하는 등 다양한 사전 이벤트를 통해 100회 공연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소년24 라이브(BOY24 LIVE)는 상설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매회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개막 이후 단 4개월 만에 인터파크 티켓 콘서트 부문 일간 및 주간, 연간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라이브 콘서트만으로도 팬덤을 확장시키는 이례적인 성과를 이뤄 한류를 대표하는 새로운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회 차마다 소년24 멤버들이 전원 출연하는 보이즈 스페셜 데이(BOYS SPECIAL DAY), 릴레이 미니 팬미팅, 팬사인회, 멤버 생일 축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들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해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소년24 측 관계자는 "소년24 라이브가 100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관객과 소년들이 함께 만드는 공연인 만큼 100회 동안 보내주신 국내외 수많은 팬 분들의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소년24 라이브가 한류를 대표하는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소년24를 향한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소년24는 전용관 명동 메사 'BOYS24 Hall'에서 '소년24 라이브(BOYS24 LIVE)'를 진행 중이다.

2017-01-20 10:44:1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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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칠레 콘서트 티켓팅 캠핑 진풍경…TVN-CNN 등 집중 보도

그룹 방탄소년단의 '윙스 투어' 칠레 콘서트의 열기가 뜨겁다. 칠레 국영방송사 TVN은 18일(현지시각) '한국 그룹 방탄소년단의 티켓 구매처에서 팬들이 캠핑하며 기다리고 있다(Fanaticos acampan esperando venta de entradas de grupo surcoreano BTS)'는 제목의 방송 뉴스에서 팬들이 콘서트 티켓 예매를 위해 줄을 지어 있는 모습을 집중 보도했다. TVN은 현지 팬들이 'BTS'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거나 멤버들 얼굴이 프린트된 종이를 들고 티켓 예매 시간을 기다리며 매표소 앞에서 캠핑하는 진풍경을 보도해 방탄소년단의 칠레 인기를 실감케 했다. 뉴스 채널인 'CNN칠레'도 최근 방송 뉴스를 통해서 방탄소년단 칠레 콘서트 매진 소식을 전하며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비중 있게 다뤘다. CNN칠레는 "방탄소년단을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미 강력하고 헌신적인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며 "그들은 7명의 멤버로 구성됐으며 케이팝 스타일의 믹스 힙합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놀라운 점은 그들이 춤과 노래뿐 아니라 그들의 음악을 직접 작곡하고 앨범을 프로듀싱한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한국의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라고 덧붙이며 "방탄소년단의 투어가 칠레와 브라질에서만 열리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많은 사람이 칠레를 방문 하는 엄청난 이변이 일어나게 됐다. 페루,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에서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사전에 티켓을 구매해 칠레로 온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12일 칠레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에서 열리는 '윙스 투어 칠레 콘서트'를 2시간 만에 매진시켰으며, 추가 공연 요청 쇄도로 18일(현지시각) 추가 공연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2017-01-20 10:38:3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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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블락비 박경, 솔로로 증명한 값진 성장

18일 0시 솔로 첫 미니앨범 '노트북(NOTEBOOK)' 발매 박경 전곡 작사-작곡 참여…완성도↑ 아이돌 넘어 아티스트로 성장 목표 아이돌 솔로가 물밀 듯 밀려오는 요즘이다. 그룹을 벗어난 멤버들이 자신의 역량을 쏟아부은 앨범을 속속 내놓고 있는 것. 그러나 이 도전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 그룹을 통해 다져놓은 기반이 솔로 앨범의 성공으로 직결되진 않기 때문. 이 가운데 블락비 박경이 또 한 번 솔로 앨범을 내놓고 아이돌 아닌 아티스트로 변화를 꾀했다. 박경은 최근 서울 마포구 동교동 한 카페에서 첫 솔로 미니앨범 '노트북' 발매 기념 간담회를 열었다. 18일 0시 공개된 앨범 '노트북'은 박경이 그간 내놓은 싱글 곡들을 하나로 묶어낸 것으로 '연애 3부작'의 완결편이라 할 수 있다. 타이틀곡 '너 앞에서 나는'을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박경은 "싱글 아닌 미니앨범을 발매하게 돼 기분이 좋다. 이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제 음악을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에 담긴 모든 곡들은 박경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까지 참여하며 온전히 '박경'다운 앨범을 완성한 것이다. 재즈 장르의 타이틀곡이 처음으로 탄생하게 된 배경에도 박경의 의지가 담겨있었다. 그는 "저는 항상 멜로디를 먼저 쓰는데 '너 앞에서 나는'을 작업하면서 재즈 장르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그래서 이번엔 조금 딥한 재즈로 가봤다"라고 설명했다. 수록된 곡들이 모두 잔잔하면서도 달달한 느낌을 가득 품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타이틀 곡 '너 앞에서 나는'도 마찬가지. 이 곡은 연애 중, 상대 앞에서 시시때때로 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가사로 풀어내 더욱 공감을 부른다. "연애를 주제로 앨범을 만든 이유는 제 감성과 잘 맞기 때문이에요. 저는 래퍼지만 센 노래보다 감성적인 노래가 좋아요. 힙합 장르는 세다고만 생각하시는데 꼭 그렇진 않거든요. 저는 제게 어울리는 노래를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또 그런 노래를 만드는 게 가장 쉽고 재미있고요." 그러나 이렇듯 자신있게 내놓은 음반에도 불구하고 음원 차트 진입 순위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맛봐야 했다. 박경은 "차트 진입 순위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차트에 진입된 곡을 듣지 않나. 좋은 곡이라도 순위가 좋지 않으면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진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경은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좋은 노래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가장 큰 이유였다. 여기에 블락비 멤버들의 든든하면서도 재치있는 응원도 힘이 돼 줬다. "지코는 이번 타이틀 곡을 듣고 처음으로 저한테 '음악 잘 한다'고 했어요. 또 재효 형 같은 경우에는 좀 특이한 평을 내놨어요. 가평 레스토랑에서 틀면 참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나요. 피오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나오는 초콜릿에 빠져 죽는 느낌이라고 했어요. 태일이 형 같은 경우는 좀 달라요. 형이 좋다고 하면 노래가 잘 안 되고, 별로라고 하면 잘 되는데 이번엔 노래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걱정이 돼요.(웃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블락비 멤버들간 남다른 끈끈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블락비는 그룹 활동과 더불어 개개인 활동을 폭넓게 펼치고 있는 그룹. 박경은 "저는 솔로 앨범을 낼 때도 꼭 제 이름 앞에 '블락비'를 붙인다. 블락비가 없었다면 박경도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며 그룹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러나 어느덧 데뷔 7년 차에 접어든 만큼 고민도 적지 않았다. 박경은 그 누구보다 그룹 블락비를 사랑하지만, 적지 않은 연차에 접어든 만큼 이젠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로 주목 받고 싶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그는 "아이돌로서 요즘이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인 것 같다. 가끔이지만 때론 버거울 때도 있다. 대중 분들이 저를 더 많이 알아봐주시는 건 좋지만 종종 제 정체성에 의문이 든다"면서 "그래서 그룹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솔로 활동도 계속 펼칠 예정이다. 언젠가는 소규모로 솔로 단독 콘서트를 열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애'를 콘셉트로 한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독보적 콘셉트를 만들어가고 있는 박경. 그는 "지금처럼 앞으로도 사람과 사랑을 담은 곡을 내놓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가수로서 늘 좋은 음악을 선보이고 싶어요. '노트북'의 노래도 편안히 듣기 좋은 곡들로 수록했거든요. 취향이 아닐 수는 있지만요. (웃음) 이번 앨범을 통해서 '박경'하면 '걔 노래 좋지' 하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가수로 성장하고 싶어요.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2017-01-20 00:15:00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