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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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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뺑소니' 강정호,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경찰이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강정호(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선수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당시 차량에 동승한 친구 유모(29) 씨에 대해서도 범인 도피를 도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강 씨는 지난달 2일 오전 2시 48분께 술에 취해 BMW 승용차를 몰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숙소 호텔로 향하던 중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아무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4%였다. 강 씨는 사고 직후 숙소인 호텔로 도망쳤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임의동행했던 유씨는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강 씨가 운전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덜미를 붙잡혔다. 유씨는 거짓 진술을 한 데 대해 "친구라서 선의로 했다"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강씨가 유씨에게 허위진술을 부탁·강요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범인도피 교사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했으나 뚜렷한 증거를 찾는 데 실패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 씨가 유 씨에게 '운전을 했다'고 진술을 부탁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유씨도 '자발적으로 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강 씨는 지난 2009년 8월과 2011년 5월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인해 면허가 취소됐다. 이번 사고까지 총 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강 씨는 '음주운전 삼진아웃제'에 따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2017-01-04 12:06: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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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여자골프 세계 랭킹 고속 상승 2위…1위는 쭈타누깐

박성현(24)이 지난해 세계 랭킹 고속 상승 2위에 오르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시작과 함께 세계 랭킹 27위를 기록했던 박성현은 1년 만에 10위로 도약했다. 이미 2015년 4승을 거두면서 세계 랭킹을 어느 정도 끌어올렸던 그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6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상위 랭킹 진입에 박차를 가했다. 초청 선수로 나선 LPGA투어 대회에서의 선전도 세계 랭킹 10걸 진입의 바탕이 됐다. 그러나 박성현의 이 같은 활약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활약에는 미치지 못했다. 쭈타누깐은 지난해 63위에 불과했지만, 1년 만에 랭킹 2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해 5월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쭈타누깐은 LPGA투어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를 휩쓸었다. 이에 평균 랭킹 포인트도 1년 만에 6.07점이나 상승했다. 박성현은 랭킹 포인트 2.75점을 올렸다. 비록 쭈타누깐의 기록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지난해 박성현이 LPGA투어 대회가 아닌 국내 대회에 주력했던 것을 감안하면 값진 상승세로 볼 수 있다. 쭈타누깐, 박성현에 이어 전인지가 랭킹 포인트 상승 3위를 차지했고, 노무라 하루(일본), 찰리 헐(잉글랜드)가 뒤를 이었다.

2017-01-04 12:05: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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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수입 8억 넘기며 2016 '상금왕' 등극…2위는 박정환

이세돌 9단이 지난해 바둑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며 '2016 상금왕'에 등극했다. 이 9단은 세계 대회에서 국수산맥 단체전 우승 및 몽백합배 준우승, 삼성화재배ㆍ응씨배 4강 등의 성적을 냈다. 국내 대회에서는 명인전ㆍ맥심커피배ㆍKBS바둑왕전(35기)에서 우승하며 8억 100여만 원을 벌어들였다. 특히 지난해 구글 알파고와 벌인 딥마인드 챌린지매치를 통해 대한민국에 바둑 열풍을 불러일으킨 이 9단은 이 대회에서만 2억 원이 넘는 상금을 챙겼다. 2014년에 이어 2년 만에 상금랭킹 1위를 탈환한 이세돌 9단은 통산 여덟 번째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상금랭킹 2위는 약 5억 8300만 원을 벌어들인 박정환 9단에게 돌아갔다. 박 9단은 국제 무대에서 국수산맥 단체전 우승, 응씨배 준우승, LG배 4강 등의 성적을 거뒀고, 국내에선 국수전ㆍKBS바둑왕전(34기) 우승, 명인전 준우승 등의 성적을 남겼다. 20회 LG배에서 우승한 강동윤 9단이 4억 8800여만 원의 수입으로 상금랭킹 3위를 차지했고, 4∼8위에 오른 김지석 9단과 이동훈 8단, 신진서 6단, 박영훈ㆍ최철한 9단은 2억 원이 넘는 소득을 올렸다. 최정 7단은 1억 5200여만 원으로 입단 후 최대 수입을 올리며 9위에 랭크됐다. 2014년 처음 1억을 넘게 번 최 7단은 3년 연속 1억을 훌쩍 뛰어넘는 상금을 벌어들였다. 10위는 1억 4500여만 원으로 입단 후 처음 억대 소득 반열에 오른 오유진 5단의 몫이 됐다. 국내에서 여자 기사가 상금으로만 1억 넘는 수입을 올린 것은 최 7단에 이어 오 5단이 두 번째다. 더불어 여자 기사 두 명이 상금랭킹 10위권 내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 10위권 밖에서는 이창호 9단(1억 4000여만 원), 변상일 5단(1억 3400여만 원), 나현 7단(1억 900여만 원), 안성준 7단(1억 60여만 원)으로 억대 수입을 벌어들였다. 한편 지난해 1위부터 10위까지 평균 상금 총액은 3억 4040만 원으로 조사됐고, 30위까지는 평균 1억 6730만 원, 50위까지는 평균 1억 1610만 원, 100위까지는 평균 6580만 원으로 나타났다.

2017-01-04 09:28: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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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받고싶어요" 일급비밀, 새해둥이 그룹의 풋풋한 출사표(종합)

7인조 보이그룹 일급비밀(케이, 요한, 아인, 우영, 정훈, 용현, 경하)이 풋풋한 소년의 매력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급비밀은 3일 오후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브이홀에서 데뷔 앨범 'Time's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1일 데뷔를 마친 일급비밀은 "데뷔 무대를 마치고 인터넷 검색을 많이 해봤다. 그런데 생각보다 저희 이름이 많이 올라와서 신기했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일급비밀'이라는 다소 독특한 그룹명에 얽힌 비화도 공개했다. 멤버들은 "어떤 팬 분들이 '일급비밀이 그룹명이냐, 곡 제목이냐'고 물으셨다. 저희 이름이 그만큼 특이해서 그런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She'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멤버들은 앨범 콘셉트에 대해 "학교 3부작 시리즈다. 또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어서, 지금 현재 사랑을 하고 있으신 분들과 이별하신 분들 모두 편하게 들으실 수 있는 곡들이 담겼다"고 소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이틀곡은 'She'는 히트 작곡가 스윗튠이 작업했으며,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이사강 감독이 연출했다. 일급비밀은 'She'에 대해 "사랑을 고백하는 곡"이라고 설명하며 "녹음에 이어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하면서 느낀 것은 이렇게 대단한 분들과 함께 해서 영광이라는 것이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첫눈에 반한 소녀를 향한 소년의 설레는 풋풋한 감정이 담겼다. 멤버들은 뮤직비디오에서 주목해야 할 멤버로 경하를 꼽았다. 이에 경하는 "러브라인이 잠깐 잠깐 나오니까 주목해주시면 좋겠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데뷔 전부터 국내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일급비밀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 대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급비밀은 "대단한 인기라기 보다 선배님들이 길을 잘 만들어주셔서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삿포로 눈꽃축제의 홍보대사로 발탁된 사실을 밝히며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선배님들이 앞서 좋은 공연을 해주셔서 저희도 운 좋게 할 수 있었다"면서 "일본이나 대만 팬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는 편인데, 정말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렇다면 일급비밀이 생각하는 일급비밀 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멤버들은 "타이틀곡은 아니었지만 저희끼리 프로듀싱 및 안무 제작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또 7명이 개성이 모두 뚜렷하다. 처음에는 걱정이 된 부분이기도 했는데, 저희들끼리 잘 어우러지더라. 그래서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더불어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대중 분들에게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 그래서 그런 이미지를 가진 수식어를 얻고 싶다"면서 "'우유돌'이나 '밀크돌'이라는 수식어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목표로 '신인상'을 꿈꾼다는 일급비밀. '아이돌계의 빛나는 존재로 최정상까지 비상한다'는 의미가 담긴 팀명처럼 일급비밀 7명의 소년들이 한류를 이끌 차세대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일급비밀은 4일 첫 앨범 'Time's Up'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2017-01-03 17:26:0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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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복귀·젊은 스타 경쟁…2017 PGA투어 관전 포인트는?

2017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그 어느 해보다 흥미진진해 질 전망이다. 타이거 우즈(미국)의 복귀, 세계랭킹 상위권 스타 플레이어들의 치열한 선두 경쟁 등이 예고된 만큼 골프계 안팎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PGA투어 전문가들은 올해 PGA투어에 상당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 첫 번째 이유는 바로 타이거 우즈의 복귀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16개월 만의 복귀를 감행했다. 비록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골프계는 그의 복귀를 환영하며 "곧 전성기 시절 기량을 되찾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우즈뿐만이 아니다. 올해는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등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의 선두 쟁탈 싸움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힘과 패기뿐 아니라 원숙미까지 두루 갖추며 아놀드 파머(미국), 잭 니클라우스(미국), 개리 플레이어(남아공) 시대에 이어, 우즈, 어니 엘스(남아공), 비제이 싱(피지), 필 미컬슨(미국) 시대에 뒤지지 않는 황금 세대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 만 46세가 된 필 미컬슨(미국)의 존재감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년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해 온 미컬슨은 여전히 투어에서 우승을 다툴 정도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골프닷컴은 우즈의 복귀와 스피스의 부활, 미컬슨의 경쟁력 유지가 올 시즌 PGA투어를 역대 최고의 시즌으로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도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를 1년 가까이 지키고 있는 데이와 지난 시즌 상금왕 및 올해 선수상을 휩쓴 존슨은 지금껏 메이저대회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한 만큼, 마스터스 우승에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미 4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도 마스터스 우승을 올해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만약 마스터스를 제패할 경우, 그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하게 된다. 2년 전 마스터스 우승을 발판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스피스도 부활을 노린다. 과연 그가 다시 한 번 마스터스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부활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1-03 14:34: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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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0점대 실점' 주전 골키퍼 송유걸과 재계약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가 베테랑 골키퍼 송유걸(32)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강원은 3일 "지난 시즌 팀의 골문을 지킨 송유걸과 재계약했다"라고 밝혔다. 송유걸은 "가족 같은 분위기의 강원FC와 올해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승격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뻤다"며 "ACL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한다. 고참 선수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 개인보다는 팀을 생각하며 2017시즌 목표 달성에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유걸은 지난해 챌린지(2부리그) 15경기에 출전해 1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0.8실점이다. 10경기 이상 출전한 K리그 골키퍼 중 두 번째로 낮은 실점률이다. 지난해 초반 안정적인 방어로 팀의 역대 최다 연승(FA컵 포함 7연승)을 이끌던 그는 8월 14일 대전 시티즌전에서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무릎 내측 인대가 끊어졌다는 진단을 받았고 약 한 달 반의 재활을 거쳐 돌아왔다. 송유걸은 "프로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부상이었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 각오를 다지고 재활에 최선을 다했다. 아내의 묵묵한 내조 덕에 부상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었다"면서 "선참으로서 책임감이 컸다. 경기에 나서지 못해도 골키퍼들의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어느덧 프로 11년차에 접어든 송유걸은 지난 2012년 강원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 최다인 25경기를 소화하며 강원의 클래식 잔류에 크게 기여했다. 송유걸은 "프로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시즌이 2012년과 2016년이다. 강원FC 소속으로 뛴 두 시즌이었다. 팀이 목표로 하는 ACL 진출을 이뤄 2017년을 가장 의미 있는 해로 만들고 싶다. 강원FC와 나는 궁합이 잘 맞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7-01-03 14:10: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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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베테랑 골키퍼 이진형 영입

인천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이진형(28)을 영입했다. 인천은 3일 "이진형 골키퍼를 영입했다. 프로 7년 차 베테랑 이전형의 영입으로 올 시즌 인천은 이전보다 안정적인 골키퍼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진형은 189cm, 85kg으로 골키퍼로서 최적의 체격 조건을 지녔다. 최대 장점으로는 공중볼 캐칭 능력과 정확한 판단에 이은 선방력이 꼽힌다. 패널티킥 방어력도 우수하기로 소문나있다. 2011년 제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진형은 2년간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챌린지 안양FC로 이적했다. 이후 차츰 두각을 드러내며 주전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최근에는 안산무궁화축구단(현 아산)에서 21개월 동안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현재까지의 통산 성적은 115경기 142실점이다. 이기형 감독은 "이진형을 이전부터 꾸준하게 지켜봤다.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영입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올해 우리의 골문을 든든히 지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리그 클래식 무대에 입성한 이진형은 "개인적으로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누비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어 인천행을 결심했다. 인천만을 위해 노력하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7-01-03 13:50: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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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현, 초리치 꺾고 첸나이오픈 16강행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정현(21, 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어셀 첸나이오픈(총상금 44만7480 달러)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2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보르나 초리치(48위·크로아티아)를 2-0(6-3 7-5)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정현이 투어 이상급 대회 본선에서 이긴 것은 지난해 4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스탄불 오픈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날 정현은 1996년생 동갑인 초리치를 상대로 서브 에이스 6개를 꽂아 넣으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고, 2시간 2분 간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초리치는 지난해 세계 랭킹 33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앤디 머리(1위, 영국), 라파엘 나달(9위, 스페인)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물리친 바 있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두디 셀라(96위, 이스라엘)다. 정현은 셀라와 상대 전적에서 1전1승으로 앞서 있다. 지난해 슬럼프로 고전했던 정현은 한동안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훈련에만 매진했다. 이후 9월 중국 난창챌린저를 기점으로 대회에 복귀한 그는 대만 가오슝 챌린저 대회와 일본 고베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경기력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세계랭킹 104위에 머무르고 있는 정현은 다시 100위권 안에 들어가는 게 목표다.

2017-01-03 11:30:2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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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9단, 2017 국내대회 첫승 주인공…서봉수 꺾었다

박지은 9단이 새해 첫 대국에서 승리하며, 2017년 국내 대회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박지은 9단은 2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8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본선 24강 개막전에서 서봉수 9단을 상대로 21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홍일점으로 출전한 박지은 9단은 2008년 국내 여자기사 최초로 입신에 오르며 10기 대회부터 꾸준히 출전해왔다. 그러나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승리로 서 9단과 상대 전적 4승 4패 동률을 이루게 된 박 9단은 이후 16강에서 성적 상위자로 시드를 받은 홍성지 9단과 맞붙는다. 대국 후 인터뷰에서 박지은 9단은 "초반에 느슨하게 두는 바람에 비관하고 있었지만 중앙 전투에서 역전하면서 승리를 확신했다"면서 "맥심배에 출전한 선수들이 고수들이라 다음 대국에서 이기게 된다면 행운일 것"이라고 겸손해 했다. 본선 24강으로 벌어지는 맥심커피배에서는 전기 대회 우승-준우승자 이세돌-원성진 9단과 후원사 시드를 받은 양재호-김성룡 9단이 16강에 직행했다. 또한 카누 포인트로 20명을 가려내 이 중 상위 6명(박정환, 김지석, 박영훈, 강동윤, 최철한, 홍성지 9단)에게도 16강 시드를 부여했다. '카누 포인트'는 동서식품의 인기 브랜드 '카누'에서 이름을 빌려와 2012년 제14기 대회부터 시행하고 있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총규모는 1억 8500만 원이다. 우승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한편 제18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2017-01-03 10:58:55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