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청하
기사사진
동아에스티, '유럽간학회' 참가...MASH 치료제 'DA-1241' 병용요법 연구 공개

동아에스티와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를 기반으로 한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간학회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에 따르면, 이번 학회에서 'DA-1241'과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의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결과가 2건의 포스터로 공개된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MASH 병인과 질병 진행 정도가 서로 다른 두 가지 마우스 모델에서 'DA-1241'과 세마글루타이드'의 병용요법 유효성을 확보했다. 특히 대사 이상이 있는 식이 유발 MASH 마우스 모델에서 8주 동안 DA-1241과 세마글루타이드를 함께 투여받은 마우스는 모두 지방간 활성도 점수가 1점 이상 개선됐다. 또, 80% 이상의 개체에서 2점 이상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세마글루타이드에 의한 체중 감소 효과에 DA-1241의 대사 개선 및 항염증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동아에스티는 간 조직 유전체 분석을 통해 염증 및 섬유화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 역시 두 약물의 병용에 의해 더욱 개선됨을 입증했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간 섬유화 모델에서도 DA-1241과 세마글루타이드의 병용효과를 확인했다. 무엇보다 DA-1241은 G단백질 결합 수용체 119를 활성화시키는 기전을 갖췄다. 앞서 동물실험에서 혈당 및 지질 개선, 간 염증 및 섬유화 개선 등 MASH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입증된 바 있다. 현재 진행 중인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는 올해 하반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2024-05-26 17:21:0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신장학회' 참가...'에피스클리' 효능 전파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학회에서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3일부터 스웨덴에서 열린 '유럽 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신장학 분야 주요 이해 관계자들과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효능과 가치를 공유했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해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 중인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다.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등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에 쓰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3년 5월 유럽에서 야간 혈색 소뇨증 적응증으로 에피스클리의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 이후 같은 해 7월 제품을 출시해 유럽 법인을 중심으로 직접 판매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유럽에서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에피스클리는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처방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바이오시밀러의 가치를 극대화한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4월 국내에서도 에피스클리를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 처방 비용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출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적극 개발해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05-26 16:31:17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한·미·일 CDMO '삼국지' 이루나..."미중 패권 경쟁 반사이익 노릴것"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생물보안법안을 중심으로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바이오 기업들도 발빠르게 역량을 강화하고 있어 한·미·일 힘겨루기가 예고되는 상황이다. 26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 바이오 기업을 '우려 대상'으로 구분해 규제하는 생물보안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생물보안법안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상임위원회에서 찬성 40, 반대 1로 통과됐다. 해당 법안은 앞서 올해 3월 미국 상원 상임위에서 11대 1로 지지를 얻어 통과된 데 이어 하원 상임위 문턱도 넘은 셈이다. 최종 법으로 제정되기까지는 상원과 하원 전체 회의를 통과한 후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 등의 절차가 남았다. 미국은 이 법안을 통해 우려 바이오 기업을 A, B, C 세 개 그룹으로 명시한다. 특히 A그룹에는 중국 유전체 장비 제조 및 분석 서비스 기업인 BGI, MGI, 컴플리트 지노믹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우시앱텍, 우시바이오로직스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일본 AGC 바이오로직스는 네덜란드 바이오커넥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GC 바이오로직스는 자사의 개발 및 제조 시설에 네덜란드 바이오커넥션의 특수 무균 충전 기능을 결합해 보다 안정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GC바이오로직스는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기술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 CDMO 네트워크 중 하나로, 미국 생물보안법안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의 요구를 지원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일본 최대 CDMO 기업인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도 미국에서 사업 확장에 나섰다. 후지필름은 지난 4월 미국 내 대규모 세포배양 CDMO 사업에 추가로 1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 국내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생물보안법안은 중국을 포함해 각국 바이오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업들은 기존 우시바이오로직스가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을 선점하기 위한 쟁탈전에 대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맞서 국내 기업들은 차별화 전략을 구축해 미·중 패권 경쟁에서 반사이익을 거둔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K바이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469억원, 영업이익은 2213억원이다.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5% 증가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벨기에 제약사 유씨비, 미국 제약사 머크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계약을 잇따라 체결해 글로벌 CDMO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 중 총 14개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오는 2025년 9월 가동에서 5개월 앞당긴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총 78만4000리터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에스티팜은 원료의약품 CDMO 분야에서 앞장서고 있다. 에스티팜이 주력하고 있는 CDMO 제품은 RNA 기반 약물에 사용하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다. 최근 유전자치료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약물전달 기술이 발달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스티팜은 신약 원료의약품 CDMO 사업에서 원료의약품 공급자로 선정되는 것은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에스티팜은 초격차 경쟁력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경기 안산 반월캠퍼스에서 제2 올리고동 신축을 진행 중이다. 에스티팜은 지난 2023년 하반기 제2 올리고동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 올리고동이 완공되면 에스티팜의 올리고 생산능력은 연간 14mol(최대 7t)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는 현재 생산능력인 6.4mol 대비 두 배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로, 에스티팜은 올리고 생산능력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2024-05-26 16:25:1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동아제약,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지역 주민과의 소통 나서

동아제약이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제약은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야외 주차장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약 8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 더마 화장품 파티온, 동아오츠카 음료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동아제약 자사 제품 외에 이브자리, 올포유, 루이까또즈, 성현인터내셔널, 동문엔터프라이즈 등도 마련됐다. 동아제약은 수익금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해 동대문구 저소득층 및 소외 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지난 2009년부터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매년 사랑나눔 바자회를 전개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사랑나눔 바자회 일환으로 '블랙웬즈데이'도 열린다. 블랙웬즈데이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경매다. 동아쏘시오그룹 13개 그룹사 사장단이 기증한 물품을 10분의 1 가격으로 선보이고, 낙찰된 판매 수익금은 사랑나눔 바자회 기부금으로 전액 기부한다. 이처럼 올해 13회 차를 맞이한 사랑나눔 바자회는 지난 2023년까지 총 8억원의 누적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2024-05-26 12:01:11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한국에자이,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 국내 시장 진입..."올해 말 공급 예정"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신약 '레켐비'가 우리나라에 상륙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한국에자이는 지난 24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레켐비주(성분명: 레카네맙)'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미국, 일본, 중국에 이은 네 번째다. 이에 따라 한국에자이는 올해 말 레켐비 국내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으로 개발한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 약물이다. 레켐비는 뇌에서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을 보이는 경도 인지 장애나 심각한 인지 저하 증상이 발현되기 전인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치료하는 데 쓰인다. 2주에 1회 약 1시간에 걸쳐 정맥 주사로 투여하는 방식이다. 다만,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한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해당 치료제를 환자에게 투약하기 위해서는 '베타 아밀로이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이번 레켐비 국내 허가에 앞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해당 물질의 안전성, 유효성 심사 결과를 미리 공유한 상황이다. 식약처는 보험약가 평가 기간을 단축해 환자에게 신속한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레켐비를 공동 개발한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현재 '레켐비 피하 자가주사 제형'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에자이는 지난 15일 미국 식품의약국에 주 1회 유지요법으로써의 레켐비 피하 자가주사제에 대한 단계적 신청을 시작했다. 피하 자가주사제는 2주 간격으로 정맥 주사 투여를 통해 초기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주 1회 자가투여로 치료효과를 유지하도록 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24-05-26 11:18:4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이대서울병원, 개원 5주년 맞아..."대한민국 의료의 대표주자 될 것"

이대서울병원이 개원 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목표로 도약에 나섰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23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이영주 홀에서 '이대서울병원 개원 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5년간 의료진을 포함한 병원 구성원 모두가 의료 현장에서 헌신해 왔다. 특히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 개원 당시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모든 중환자실 1인실 등을 구축해 대한민국 의료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또 이대서울병원은 골든 타임을 사수해야만 하는 초급성기 환자들의 생명을 책임지는 필수의료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023년 국내 최초로 뇌혈관 진료와 대동맥 치료를 전담하는 이대뇌혈관병원과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을 차례로 개원했다. 이에 대해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이 혈관 치료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이대서울병원은 서울 서남권 제1의 뇌혈관 진료 실적, 필수의료 인력 교수가 모두 상주하는 병원 등으로 명성을 쌓았다. 이와 관련 주웅 이대서울병원장도 이날 기념사에서 "대학병원 차원에서 혈관 질환을 전문적으로 특화해 병원 단위로 개원한 것은 국내 최초의 시도"라며 "이대서울병원은 '최초의 혈관병원, 혈관의 최종병원'이라는 사명을 다해 혈관과 관련된 모든 치료·수술·예방을 적시에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이대서울병원이 서울 소재 대학병원 중 최초로 코로나 거점전담병원을 운영했다. 코로나 확진 산모의 분만, 중증환자 전원 치료 등 재난 상황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이대서울병원은 오는 2026년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이대서울병원은 중증환자 전담 병원, 감염 특화 진료 등에 주력해 병원 규모를 1000병상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5년 전공의 4년 차까지 모든 인적 구성을 갖춰 교육수련병원 역할도 한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개원 5주년을 맞이하는 이대서울병원은 이화의료원만의 방식으로 137년 역사 속의 선배들이 기대하는 해답을 교직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앞으로 계속 전진할 것"이라며 "이대서울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의 날개를 단다면 명품 하드웨어부터 명품 소프트웨어까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대한민국 의료를 대표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병원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을 비롯해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 ▲송태진 이대뇌혈관병원장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 ▲박미혜 이대엄마아기병원장 ▲유현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장 등 병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임수미 전임 이대서울병원장과 유재두 전임 이대목동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모범직원 및 장기근속자 표창 수여식, 유관 기관 감사장 수여식, 그레이스 합창단의 축하공연 등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이대서울병원은 앞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대서울병원 북문 앞 광장에서 '개원 기념 헌혈'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기도 했다.

2024-05-24 12:39:39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대웅제약, '펙수클루' 주증상 완화율 입증...차별화된 데이터 공개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P-CAB 계열 치료제인 펙수클루의 차별화된 데이터를 공개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2024 소화기질환 주간'에서 '펙수클루'의 주요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주·야간 주요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평가한 최초의 연구다. 대웅제약은 앞서 중국에서 진행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임상 3상 연구를 바탕으로 하위 소그룹을 분석했다. 대웅제약은 시험대상자 일지를 통해 1일부터 8주까지 가슴쓰림, 산역류 등 주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날의 비율을 확인했다. 그 결과, 펙수클루는 주·야간에서 대조약인 PPI 제제(에소메프라졸)보다 뛰어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 1일 차부터 7일 차, 4주 차, 8주 차까지 모든 환자에서 펙수클루를 투약한 군에서의 증상이 없는 날 비율은 에소메프라졸을 투약한 군 대비 각 주차마다 8~10%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중등도 이상 환자에서도 주요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비교했을 때, 펙수클루가 빠르고 효과적으로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도 이상 환자에서 치료 초기인 1~3일 차에 주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은 펙수클루를 투약한 경우 40.8%, 에소메프라졸 투약군은 29.8%다. 이와 관련 연구에 참여한 샤오 중국 중산대학교 제1부속병원 교수와 이혜정 대웅제약 임상연구팀장은 "펙수클루는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PPI 계열 치료제에 비해 주·야간 구분 없이 뛰어난 주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며 "특히 중등도 이상 환자 대상에서 펙수클루의 증상 개선 효과는 더 빠르고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펙수클루 제품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4-05-23 15:39:31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셀트리온,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 국제학술지 게재..."처방 확대 근거 마련"

셀트리온이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짐펜트라 경쟁력을 강화해 미국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CT-P13 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논문이 국제 학술지 소화기학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미국 소화기학회 공식 저널로, 논문 영향력 지수가 29.4에 달하는 등 소화기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공개한 논문은 'CT-P13 SC의 염증성 장질환 유지요법'에 대한 연구다. 셀트리온은 크론병 환자 343명, 궤양성 대장염 환자 438명을 대상으로 CT-P13 SC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임상결과, 유지 치료 54주 시점에서 CT-P13 SC는 위약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치료 유효성 결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CT-P13 SC가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효과적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셀트리온은 해당 임상 결과를 권위 있는 의학 저널에 게재한 만큼, 의료 현장에서 짐펜트라 처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 학술지 게재는 의료진 처방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현재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오는 2025년까지 타깃 환자 처방률 10% 이상을 달성해 짐펜트라 출시 2년 만에 연 매출 1조원 성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5-23 14:53:0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메디톡스, 공군사관생도 특별 초청...국가안보 의식에 앞장서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친다. 메디톡스는 지난 22일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을 대상으로 특별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군사관학교의 우수 생도 60여 명이 참석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 등을 생산하는 메디톡스의 최첨단 생산 시설을 견학했다. 이와 함께 메디톡스는 오송 3공장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과정을 공개해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는 바이오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메디톡스가 생산 및 관리 중인 보툴리눔 균주를 포함한 보툴리눔 독소 생산기술은 정부로부터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기술을은 국가 경제뿐 아니라 국가 안보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메디톡스 측의 설명이다. 메디톡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영공 수호와 국민 안전에 헌신하고 있는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이 국가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바이오 산업 기술 수호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메디톡스는 지역 기관들과의 협력도 이어오고 있다. 메디톡스는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청소년수련원과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체험' 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또 충북 오송에 위치한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공장 내 시설을 활용한 체험학습도 진행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5-23 14:04:52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코스맥스, 인공지능 기반 메이크업 개발 시대 연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가 '디지털 코스맥스'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코스맥스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메이크업 제품을 개발하는 '스마트 조색 AI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지난 3년 동안 제품 측색법 정립, 측색 값 데이터화, 데이터 처리 AI 모델 개발, 연구 개발 플랫폼 내 적용 과정 등을 거쳐왔다고 설명한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조색 작업은 원하는 색상이 구현될 때까지 색소 종류 및 함량 등에 변화를 주며 색을 맞추는 과정이다. 메이크업 제품 개발 과정 중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연구원의 주관적인 판단과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숙련도에 따라 업무 효율이 좌우된다. 반면, '스마트 조색 AI 시스템'은 인간의 눈으로 지각할 수 있는 모든 색상값을 데이터로 변환함으로써 색상의 차이를 수치화해 보여준다는 것이 코스맥스 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연구원이 직접 실험을 거치지 않아도 새로 설계하는 처방의 색상을 예측할 수 있다. 수년간 누적된 메이크업 제품들의 색상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 점도 특징이다. 기존 생산 제품과 신규 설계 제품 간 색상을 비교하거나 원하는 색상 조합과 가장 유사한 색상의 제품 검색이 가능하다. 코스맥스는 신규 AI 조색 시스템을 유행에 민감한 아이섀도 및 블러셔 등 색조 제품에 우선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립스틱, 파운데이션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생산 현장에도 AI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스맥스는 지난 2020년부터 제품 개발, 생산 등 모든 과정에서 '디지털 코스맥스' 전환을 추진 중이다. R&I 분야에서는 '전자연구노트' 플랫폼을 통해 처방연구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설계하기도 했다.

2024-05-22 17:41:00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