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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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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유일한 장학금'...대학원생부터 외국인유학생까지 아울러

유한재단이 고(故)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며 사회 헌신적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유한재단은 지난 5일 서울 유한양행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제1회 2024 유일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유한재단이 올해 신설한 '유일한 장학금'은 대학 학부생부터 석·박사 과정에서 학업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대학원생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유한재단 장학금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와 함께 유한재단은 장학금 수혜 대상의 40%를 다문화 가정이나 외국인 유학생에서 선발했다. 유한재단 측은 유일한 박사 정신에 따라 사회에서 소외되고 주목받지 못하는 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유한재단은 학업에 필요한 도서 구입을 비롯해 학업을 지속하기 위한 제반 비용을 아무 조건 없이 지원한다. 이번 장학금 규모는 3억5500만원으로 장학생은 총 71명이다. 독립운동가, 혁신적 기업가, 선구적인 교육가였던 고(故)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유한재단은 학업 수행에 있어 재정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여러 형태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유한재단은 그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돕고 우리나라 인재 교육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유한재단은 지난 1970년부터 올해까지 55년 동안 매년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제공했다. 장학금 수혜자는 연인원 8000여 명에 이르고 지원 금액은 총 260여 억원에 달한다.

2024-04-08 13:39: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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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성장세에 '건강관리 플랫폼' 잇따라 등장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기업들이 플랫폼을 활용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헬스케어는 매출 규모를 키우기 위한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 추진 중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캐즐'을 통해 특정 질병이나 질환이 아닌, 일상 속 건강관리를 지향하고 있다. 최근에는 '캐즐'에서 마음 건강 관리, 기업 건강검진 서비스 등을 통해 롯데헬스케어는 사업 영역을 기업간 거래(B2B)까지 확장했다. 마음 건강과 기업 건강검진의 경우, 서비스 시작 후 일주일 간 평균 가입자 수는 출시 초기 대비 각각 184%, 534% 상승하기도 했다는 것이 롯데헬스케어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롯데헬스케어의 자회사 테라젠헬스는 유전자 분석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상품화하고 있다. 수면, 필라테스 등 다양한 산업군과 접목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연결 포괄손익계산서 기준 매출 8억3661만원, 영업손실 228억9463만원을 기록했다. 롯데헬스케어는 롯데지주가 지분 전부를 보유한 비상장법인으로 분기별 실적 공시의무가 요구되지는 않는다. 다만 롯데헬스케어 자산 총액은 703억원으로 외부감사 대상 기준을 넘으면서 지난 5일 롯데헬스케어는 감사보고서를 공시하게 됐다. 롯데지주는 지난 2022년 700억원을 출자해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한 바 있다. 롯데헬스케어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손실은 급여, 복리후생비 등 인건비와 플랫폼 운영비 등 지급수수료에서 발생했다. 보고서를 살펴보면 급여와 퇴직급여, 복리후생비로 지출된 금액은 약 87억원에 이른다. 지급수수료와 광고선전비는 각각 68억원, 29억원이 쓰였다. 이와 관련 롯데헬스케어는 올해 지급수수료 등을 40% 이상 절감해 비용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를 통해 '만성질환 관리'에 나섰다. 카카오헬스케어가 올해 2월 선보인 '파스타'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다. '파스타'는 별도 회원가입 없이 본인의 '카카오 계정'을 활용해 로그인할 수 있고 국내 기업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 미국 기업 덱스콤의 'G7' 등 2개 연속혈당측정기(CGM) 센서와 연동이 가능하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까지 '파스타'를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인슐린 펜 '말리아 스마트 캡'과도 연동할 계획이다. 인슐린 집중 치료 당뇨병 환자를 위한 것이다. 이밖에 카카오헬스케어는 최근 헬스케어 스타트업 '브레이브컴퍼니'와 혈당 관리에 필요한 운동 콘텐츠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제약 회사도 디지털 플랫폼에 도전하고 있다. GC(녹십자홀딩스)의 헬스케어 자회사인 GC케어는 지난 2022년부터 건강 생활습관 앱 '어떠케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GC케어는 '어떠케어'를 앞세워 건강검진 비교 및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GC케어는 기업간거래(B2B) 형태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의 건강검진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일반 소비자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 모바일 앱 '어떠케어'로 누구나 쉽게 건강검진을 비교하고 한 번에 예약까지 할 수 있다. 또 GC케어는 '어떠케어'에서 영양제 체크 서비스도 선보였다. 개인 맞춤형 영양제 추천, 영양제 간 중복 및 과다 섭취 여부 확인 등의 기능을 갖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영양제 섭취부터 일상생활 속 만성질환 관리까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디지털 시대에서 헬스케어 플랫폼 역할은 커질 것"이라며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GIA가 발표한 '디지털 헬스: 글로벌 시장 동향 및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지난 2019년 약 205조원 규모에서 오는 2027년 약 68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8.8%에 달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4-07 16:37: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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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임상 활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임상에서 속도를 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인 'SB27'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4개 국가에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616명을 대상으로 'SB27'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 등을 비교할 계획이다. 'SB27'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키트루다'는 미국 다국적 제약회사 머크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다.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키트루다의 2023년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3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의약품 매출 1위에 올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올해 1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4개 국가에서 SB27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임상 3상을 착수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 진행하는 '오버랩'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오리지널 의약품을 통해 투약 용량이 정해져 있어 임상 2상을 건너뛸 수 있다. 'SB27'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1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 7종과 임상 완료 파이프라인 3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4-07 14:26: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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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투웨니스 '베일 누디 에센스 팩트 글로우' 공개...일본시장 공략 본격화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가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애경산업은 에이지투웨니스가 지난 5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카사카인터시티 빌딩에서 신제품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에이지투웨니스가 일본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이번 설명회에서 일본 전용 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 '에이지투웨니스 베일 누디 에센스 팩트 글로우'는 브랜드 대표 제품인 '에센스 팩트'를 일본 메이크업 시장 특성에 맞게 현지화한 제품이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오랜 기간 일본 현지 컨설팅을 거쳐 기존 제품의 장점에 일본 소비자 취향을 더했다고 설명한다. 해당 제품은 일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순수 비타민C 유도체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 에이지투웨니스 독자 기술인 에센스 포켓 기술을 활용해 시원한 사용감을 갖췄다. 촉촉하고 화사한 피부 메이크업을 완성해 주는 이번 신제품은 일본 메이크업 색상 체계에 따라 '00오클', '10오클', '20오클' 등 세 가지 호수로 구성됐다. 제품 디자인에도 일본인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핑크 색상과 레더 소재가 적용됐다. 이날 행사에서 에이지투웨니스는 일본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즈코가 '베일 누디 에센스 팩트 글로우'를 응용해 보이는 메이크업 쇼도 진행했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이번 신제품을 '필수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육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에이지투웨니스는 오는 19일부터 일본 드럭스토어 아인즈&토르페, 대형 쇼핑몰 이온몰 등에서 '베일 누디 에센스 팩트 글로우' 판매를 시작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4-07 13:01: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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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K뷰티, 변화하는 브랜드 지형] ②1세대 로드샵 열풍의 주역들 부활할까…실적 개선 잇따라

최근 뷰티 업계에서는 과거 'K뷰티'를 일궈낸 1세대 로드샵 브랜드들이 소환되는 분위기다. 그 중에서도 '스킨푸드'는 푸드의 신선함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오리지널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다. 실제로 2000년대 스킨푸드는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광고 문구로 인지도를 올렸다. 또 2010년에는 국내 로드샵 가운데 매출 순위 3위 기업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스킨푸드의 2023년 매출액은 589억원, 영업이익은 89억원이다. 이는 각각 2022년 대비 57%, 83% 증가한 규모다. 스킨푸드는 지난 2022년에 2013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한 데 이어 2023년에는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50억원 이상 초과 달성했다. 스킨푸드는 올해 1분기에도 매출, 영업이익 등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이러한 호실적에는 고객과의 소통 강화, 국내외 유통 채널 확장, 주요 제품 강화, 신제품 출시 등이 주효했다는 것이 스킨푸드 측의 설명이다. 특히 스킨푸드는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버티컬 앱에 입점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했다. 그 결과, 스킨푸드는 지난해 실적 개선뿐 아니라 올리브영, 화해, 글로우픽 등 다수 뷰티 어워즈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이들 뷰티 어워즈는 국내 주요 뷰티 매체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킨푸드의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는 일명 '당근패드'로 '2023 올리브영 어워즈' 패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리브영 어워즈는 매년 약 1억5000건의 고객 구매 데이터를 집계해 인기 상품을 선정한다.'당근 패드'는 1000만 화해 고객이 직접 사용 후기를 남기는 화해에서도 스킨·토너 패드 부문 1위에 올랐다. '2023 글로우픽 상반기 어워드'에서는 '당근 패드'를 비롯해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인리치 에센스와 마스크, 판토테닉 워터 파슬리 마스크, 캐롯 카로틴 마스크 등 여러 제품이 소비자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국내 최대 뷰티 커뮤니티인 파우더룸에서도 스킨푸드는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파우더룸에서는 '스킨푸드 당근패드 다들 아셨어요', '설마 스킨푸드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등의 네티즌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킨푸드는 해외 시장에서는 일본 큐텐 등 주요 채널에 입점했다.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등으로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글로벌 뷰티 기업 '토니모리'도 2016년 이후 7년 만에 연결 흑자전환에 성공해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토니모리에 따르면 토니모리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2% 증가한 1511억원이다. 또 토니모리는 영업이익은 96억원, 순이익은 30억원을 기록했다. 토니모리에 따르면 국내외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 성장세가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오프라인 채널, 면세, 특수상권인 명동 등에서 고객 접점을 늘린 성과라는 것이 토니모리 측의 분석이다. 또 온라인과 글로벌에선 유통망 확장을 통해 전년 대비 각각 29%, 23% 성장세를 이뤘다. 무엇보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신규 유통 채널을 확대하면서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최근에도 미국 내 미니소 전점, 노스트롬 렉 270개 매장에 신규 입점하면서 미국 내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엔데믹과 K뷰티의 인기로 국내 브랜드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 감소나 국내 가맹점 사업 부진, 코로나19 등 복합적인 영향이 있었겠지만 온라인 몰이나 해외 시장 개척 등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한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2024-04-04 16:14: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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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 프리미엄 하이볼 시장 선도

위스키 인기와 함께 하이볼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하이볼은 비교적 고도수인 위스키를 보다 쉽게 마실 수 있고 나만의 특별한 조합도 가능해 위스키 초심자와 애호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위스키에 탄산수를 넣어 마시는 일반적인 하이볼 제조법 외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레디 투 드링크(RTD) 형태의 하이볼 제품들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의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가 대표적이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지난 2023년 11월 프리미엄 싱글몰트 하이볼인 '카발란 하이볼'을 선보였다. '카발란 하이볼'은 타 제품과 달리 싱글몰트 위스키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타이완 최초이자 카발란 증류소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카발란 클래식' 원액을 사용해 특유의 열대 과일 아로마, 싱글몰트 위스키의 깊고 풍부한 향미를 갖췄다. 또 최적의 비율로 탄산수를 첨가해 청량감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카발란 하이볼'은 출시 후 3개월 만에 초도 물량이 전량 완판되는 등 소비자 인기를 끌고 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2차 추가 물량 발주를 진행하고 신규 판매 채널도 확대할 예정이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카발란 하이볼'을 앞세워 프리미엄 하이볼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04-04 14:34:4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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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영업이익..."글로벌 사업 성과 거둬"

CJ푸드빌이 글로벌 F&B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견조한 실적을 기반으로 흑자구조를 지속 유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CJ푸드빌은 지난 2023년 전 사업 부문에서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CJ푸드빌에 따르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8447억원, 영업이익은 45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2%, 73.6% 증가했다. 특히 베이커리 해외 사업은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진출 국가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CJ푸드빌 전체 영업이익 중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이른다. CJ푸드빌은 현재 7개국에 진출해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CJ푸드빌 미국 법인은 지난 2018년 CJ푸드빌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6년 연속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하며 미국 진출 이래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79% 증가해 성장세를 보였다. CJ푸드빌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도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매출은 전년 대비 20%,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 상승했다. 영업이익률도 2년 연속 두 자릿수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J푸드빌은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자카르타, 땅그랑, 브까시, 반둥, 발리, 메단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6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베트남에서는 경기 둔화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CJ푸드빌은 흑자를 지켜냈다. CJ푸드빌은 프리미엄 베이커리 1등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B2B 및 O2O 사업을 확대하며 수익구조 다각화를 이뤄냈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CJ푸드빌은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 국내 외식 부문 또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CJ푸드빌에 따르면 외식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23.4%, 영업이익은 86.7% 늘었다. 브랜드 고급화, 진화한 브랜드 모델 확대 등이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것이 CJ푸드빌 측의 설명이다. 빕스의 경우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스테이크&시즈널 샐러드바'라는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국식 면 전문점인 '제일제면소'와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는 기존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진화한 브랜드 모델을 선보였다. 일품요리와 전통주를 강화한 '무교주가 제일제면소'는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더플레이스'는 지난해 판교, 송도, 일산 등에서 신규 매장을 출점하며 진출 지역 확장에 나섰다. 이와 관련 CJ푸드빌 관계자는 "원·부재료 및 제반 비용의 증가와 출점 규제로 인해 국내 시장이 마주한 성장 한계 속에서도 해외 사업이라는 돌파구를 찾아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4-04 14:33:07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