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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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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주총, 임종윤·임종훈 형제 완승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반대하는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승리했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낮 12시 경기 화성에 위치한 라비돌호텔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은 오전 9시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위임장 집계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면서 3시간 30분 넘게 지연됐다. 아울러 투표부터 개표까지 또 다시 3시간 넘게 걸린 끝에,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주주 제안으로 추천한 후보들이 모두 표대결에서 형제 측 승리를 이끌며 이사회 진입에 성공했다.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날 출석한 주주는 본인 및 위임장에 의한 대리 출석을 포함해 2160명이다. 이들의 소유 주식 수는 5962만 4506주로 집계됐다. 이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의 88%에 해당해 이날 주총은 적법하게 결의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 또 한미사이언스는 현재 상법 제369조에 따라 의결권이 있는 주식은 6776만 3663주임을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내이사로 임종윤 전 한미사이언스 사장을 선임하는 안건에 '찬성'하는 주식 수는 3114만 7950주로 집계됐다. 이는 출석 의결권 대비 52.2%,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 대비 46%를 차지하는 수로 해당 안건은 보통결의 요건을 충족한다. 이어 임종훈 전 한미약품 사장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임종훈 전 사장의 경우 출석 의결권 대비 51.8%,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 대비 45.6%의 찬성표를 받았다. 이외에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제안한 ▲기타비상무이사 권규찬·배보경 선임의 건 ▲사외이사 사봉관 선임의 건도 각각 의결됐다. 반면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 후보 6명은 모두 선임 실패했다. 당초 모녀 측은 사내이사 임주현·이우현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최인영 선임, 사외이사 박경진·서정모·김하일 선임, 감사위원 박경진·서정모 선임 등을 통해 한미와 OCI의 통합에 유리한 이사회를 구성하고자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은 주총 하루 전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왔다. 기존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과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특수관계자 등을 통해 확보한 지분은 각각 35%와 28.42%였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약품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고교 후배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개인 최대주주로서 형제 측을 처음 공개 지지해 형제 측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이어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은 국민연금의 지지를 얻어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과의 경영권 분쟁 판도를 2% 차이로 뒤집었다. 결국 관련 업계에서는 마지막 승부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0.5%를 보유한 소액 주주들의 표심에 달렸다는 분석이 거론돼 왔는데, 소액 주주들의 표심을 잡은 것은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된 것이다. 주총 직후 임종윤 전 사장은 "대주주든 소액주주든 주주 원팀"이라며 "주주들이 원하는 회사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음을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는 임종윤·임종훈 형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박재현 한미약품 사장 등이 참석했다. 무엇보다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 관계로 신성재 한미사이언스 전무가 주총 의장을 맡았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당사 정관은 대표이사 유고 시 부사장, 전무이사, 상무이사 및 이사 순서로 대표이사의 직무를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성재 전무가 스스로를 '전무이사'로 소개하며 현장에서 논란이 일었다. 임종윤 전 사장은 신성재 전무에게 '등기이사'인지를 확인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 다른 주주도 "미등기이사는 대표이사 권한대행자가 될 수 없다는 고등법원 판례가 있다"며 "의장권에 대해서 지금 명시적으로 이의 제기하지는 않겠지만 이같이 적법하지 않은 경우가 계속되면 의장 불신임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에도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측과 임종윤·임종훈 전 사장 측이 각각 추천한 신규 이사 후보들을 놓고 표 대결 시작하기에 앞서 임종윤 전 사장의 반발이 이어졌다. 한미사이언스 측 후보 6명만 소개된 것이다. 임종윤·임종훈 전 사장 측 후보 설명은 임종윤 전 사장이 직접 마무리했다. 이밖에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다뤄졌다.

2024-03-28 16:25: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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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활명수 기념판 수익금 전달

동화약품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활명수 기념판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해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는 행사다. 동화약품이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네팔 산쿠와사바아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구축 및 개선, 지역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 캠페인 활동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동화약품은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에 따라 국내외에서 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의 의약품이자 최장수 브랜드인 활명수는 1897년부터 그 이름 뜻대로 민중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해왔다. 아울러 동화약품은 지난 2013년 활명수 116주년 기념판을 시작으로 카카오프렌즈,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패션브랜드 게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 등과 협업한 활명수 기념판을 매년 새롭게 출시해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24-03-28 14:55: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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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대결 앞둔 긴장의 한미 주총, 2시간 넘게 지연돼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 속에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가 현장 위임장 집계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오전 경기 화성에 위치한 라비돌호텔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추진하는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과 이에 반대하는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의 표 대결이 예정돼 있다.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한다. 무엇보다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모녀 측 후보 6명과 형제 측이 주주 제안으로 추천한 5명을 일괄 투표, 다득표 순으로 선임한다. 이와 관련 주주총회 관계자는 "위임장 집계가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공정한 주총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임장 집계를 비롯해 주총 진행을 위한 과정은 수원지방법원에서 선임된 검사의 현장 감독 하에 진행되는데 당초 계획된 개최 시간인 9시보다 2시간 넘게 지연되고 있다. 이날 주총에는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형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박재현 한미약품 사장 등이 참석했다.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의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주주총회 시작에 앞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오랫동안 갈등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혼란스러운 시간이었다"며 "(통합을) 잘 해보려 한다.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라고 입장을 함축했다. 반면 현장을 찾은 한 소액주주는 "한미와 OCI의 통합, 신주 발생 등이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하는지는 아직 의심스럽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양 측이 확보한 우호 지분은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이 42.66%,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은 40.57%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총 하루 전인 지난 27일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은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이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면 안 된다는 내용의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기도 했다. 형제 측은 "재단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은 고(故) 임성기 회장의 유지에 따라 공익을 위해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상속인들이 상속 재산에서 공동으로 출연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한미사이언스 측은 각 재단에도 이사회가 있어 원칙과 절차를 따르고 있다는 입장이다. 두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가현문화재단 4.9%, 임성기재단 3%다. 업계에서 두 재단의 지분은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 우호 지분으로 거론돼 왔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3-28 14:49: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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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박빙...소액주주들 표심 향방에 이목 쏠려

한미약품그룹의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임종윤·임종훈 형제 간 경영권 분쟁 속에서 대주주들이 표심을 확정해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모녀 측과 형제 측의 지분 접전이 치열해 주총에서 예고된 표대결의 향방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지난 26일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의 안건을 심사하고 한미사이언스 현 이사회인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 안건을 지지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수탁위는 ▲사내이사 임주현·이우현 각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최인영 선임의 건 ▲사외이사 박경진·서정모·김하일 각 선임의 건 ▲감사위원 박경진·서정모 각 선임의 건 등에 '찬성'하고 이밖에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주주 제안으로 추천한 신규 이사 5명 선임 안건에는 전부 반대하는 결정을 내렸다. 당초 업계에서는 한미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입장 표명을 내놓을 가능성을 낮게 내다봤다. 다만 한미사이언스 현 이사회 측 안건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국민연금 수탁위 측의 설명이다. 국민연금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7.66%를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국민연금의 지지로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이 42.66%의 지분을 확보하며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과의 경영권 분쟁 판도를 뒤집고 있다. 현재 양 측의 우호 지분 차이는 2% 정도다. 기존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과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특수관계자 등을 통해 확보한 지분은 각각 35%와 28.42%였다. 이어 한미약품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고교 후배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개인 최대주주로서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을 공개 지지해 형제 측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신동국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12.15%로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은 신동국 회장을 우군으로 끌어들여 40.57%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같은 날 법원에서도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이 정당성을 얻게 됐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한미약품그룹은 OCI그룹과 통합 후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주주 친화 정책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그룹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전략기획실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은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 보다 공격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채택해 반드시 실행하겠다"며 "주주들이 가장 우려하는 대주주의 '오버행' 이슈가 이번 통합으로 해소되는 만큼 주가 상승을 막는 큰 장애물이 치워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 임주현 부회장은 최근 OCI그룹과 협의,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예탁해 3년간 매각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임 부회장의 이같은 주주가치 제고를 경영 제1원칙으로 삼겠다는 의지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도 확인됐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지난 11일 주총 안건과는 별도로 회사의 주주친화 정책을 보고받고 승인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한미사이언스의 핵심 정책으로 확정한 바 있다. 한편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도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은 재판부의 가처분 결정문 중 '이 사건 신주발행 등에 관한 이사진의 경영판단의 합리성과 적정성에 대해서는 향후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부분을 짚었다. 한미 오너가의 경영권을 비롯해 신규 이사 선임 안건 등은 향후 한미약품그룹의 미래와 주주 가치를 좌우하는 사안으로 주주들이 주주총회에서 평가를 해야 한다는 것이 형제 측의 입장이다. 결국 업계는 마지막 승부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0.5%를 보유한 소액주주들의 표심에 달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양 측 모두 소액주주 표심을 잡기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2024-03-27 16:16: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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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미국 생활용품 사업' 82% 성장세...해외 시장 확대 나서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생활용품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올리고 있다. 애경산업은 2023년 자사의 생활용품 사업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8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TJX 컴퍼니스에 납품한 매출은 2023년 기준으로 2022년 대비 80% 증가했다. 애경산업은 앞서 2020년 미국 대형 유통사인 TJX 컴퍼니스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샤워메이트, 케라시스 등 애경산업 대표 생활용품 브랜드가 미국 오프라인 시장에 공식 진출하게 됐다. 애경산업은 미국 시장에서 샤워메이트 바디워시 제품이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한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유분이 풍부한 네덜란드 산양유 성분을 함유해 보습력과 진정 효과를 갖춘 '샤워메이트 산양유 바디워시', 과일 향을 담은 '샤워메이트 내추럴 바디워시' 등이 미국 소비자 취향을 공략하는 데 주효했다. 샤워메이트 내추럴·보타닉 바디워시 등 1.2㎏ 대용량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형성된 점도 인기 요인이다. 이와 함께 애경산업은 바디케어 제품뿐 아니라 고급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 등을 육성 품목으로 선정해 매출 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또 애경산업은 온·오프라인 유통 판로를 지속 개척해 미국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애경산업은 미국 아마존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3-27 13:22:4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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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괄사 리프팅세럼' 신세계 홈쇼핑 출시

종근당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씨케이디 개런티드'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씨케이디 개런티드는 '레티노콜라겐 저분자 300 괄사 리프팅세럼'을 신세계 홈쇼핑을 통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괄사와 세럼을 일체형으로 설계해 처진 눈꼬리, 입꼬리, 턱부위 3중 처짐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콜라겐 부스팅 특허성분 팔미토일트라이펩타이드-5, 연어샷 성분인 소듐디엔에이, 콜라겐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추출물을 농축해 담았다. 씨케이디 '괄사 리프팅세럼'은 첫 출시 이후 약 70만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매출 100억원 이상을 돌파했다. 특히 15그램 탄력세럼부문 1등, 2023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 리프팅 화장품 부문 대상, 2023 뷰티쁠 슈퍼 코스메틱 어워드 베스트 안티에이징 부문 1위 등 주요 뷰티 대상 3관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종근당건강은 이번 신세계 홈쇼핑 진출을 기념해 단독 구성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해당 제품이 롤러와 세럼을 결합한 셀프 홈케어 제품인 만큼 주름, 탄력에 고민이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씨케이디의 '괄사 리프팅세럼'은 종근당 자사 공식몰, 올리브영, 대형마트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3-27 10:23:0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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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출시...베이스 메이크업 기능 강화

컨템포러리 서울 뷰티 브랜드 '헤라'가 기존 브랜드 대표 제품을 재단장해 브랜드 영향력을 확장할 방침이다. 헤라는 '블랙 쿠션'을 재단장해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헤라가 지난 2017년부터 선보인 블랙 쿠션은 올해 2월 메이크업 단일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누적 판매 1000만 개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브랜드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헤라에 따르면 블랙 쿠션은 지난 7년 동안 수정 화장 용도로만 사용되었던 기존 쿠션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헤라는 이번 재단장으로 커버력, 밀착력, 피부 표현 등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의 주요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헤라는 독자 기술인 '피그먼트 미립화 공정'을 통해 기존보다 곱고 세밀해진 미세 파우더 입자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새로 고안한 '스트레처블 레이어 기술'을 접목해 제품 밀착력을 높이는 제형을 완성했다. 아울러 헤라는 이번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을 다양한 메이크업 스타일과 피부 톤을 보완하기 위해 총 9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제품 용기에는 재활용 용이성을 개선하기 위한 디자인과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3-26 17:29:3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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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막 올린 '통합 셀트리온' 시대 순조로운 출발 보여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법인인 통합 셀트리온이 주주들의 지지를 받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셀트리온은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3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통합 셀트리온 출범 후 첫 정기 주주총회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되며 마무리됐다. 이날 안건은 ▲제3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8개다. 이 가운데 관심이 집중된 안건은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으로, 보수총액 또는 최고한도액을 9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리는 내용이다. 이 안건에 대해 셀트리온 지분 5.27%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 국민연금은 반대 의사를 표명해 왔다. 반대 사유는 보수한도가 현재 보수 금액에 비춰 과다하고 경영 성과에 비해 많다는 이유다. 올해 셀트리온 이사는 사외이사 포함 총 12명으로 전년 대비 9명 증가했다. 지난해 지급 이사 보수 총액은 56억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날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은 찬성 47.84%, 반대 8.79%, 기권 0.03%로 통과됐다. 출석한 주주의 의결권 과반수 이상 찬성과 발행주식총수의 4분의 1 이상 찬성이 충족된 것이다. 신민철 셀트리온 사장은 "셀트리온은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하면서 양사 이사회가 통합 재구성됐다"며 "2023년 양사 합산 이사보수 실적은 112억원으로, 단독 이사보수였던 90억원을 상회함에 따라 이사 보수한도의 증액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코스피 시총 10개사 기업인당 평균 보수 수준을 고려해 그 평균을 적용, 200억원을 보수한도로 설정했다"며 "한도를 상향하는 것이 현재 임원 보수 향상은 아니고 이런 기준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이사 보수한도를 120억원 이하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부 주주들이 "삼성, LG, SK 등 국내 대기업은 이사 보수한도를 줄이는 추세"라며 "서정진 회장과 경영진이 책임 경영 차원에서 솔선수범하는 희생정신을 발휘해 이사 보수 한도를 120억원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는 "셀트리온은 '책임 경영'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며 "현재 주주들이 요구하는 3조5000억원 규모의 매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올해 120억원 내에서 이사 보수한도를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석 대표는 지난 2014년 셀트리온 생명과학연구소 과장으로 입사해 지난 2023년 출범한 통합 셀트리온의 경영사업부 총괄 각자 대표로 선임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 발표에 나서는 등 공식 행보를 이어왔다. 이번 주총에서 이사 선임의 건이 통과함에 따라 서진석 대표는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을 뿐 아니라 주주총회 진행을 맡아 경영 전면에 나서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서정진 회장은 화상으로 등장했다. 최근 미국에 출시한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미국명 짐펜트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미국 현지 상황을 전했다. 서정진 회장에 따르면 미국에서 짐펜트라가 개시돼 사용하는 병원이 2800개, 처방의사는 7500명에 이른다. 서 회장은 오는 6월 말까지 이 병원들과 만나 직접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지난 2023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획득한 첫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출시 2년 차인 오는 2025년 짐펜트라 처방률을 10% 이상 달성해 짐펜트라를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시킨다는 방침이다.

2024-03-26 16:40:4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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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OCI와의 통합 추진력 얻어...신규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법원이 한미약품그룹의 손을 들어주면서 한미약품그룹은 OCI그룹과의 통합 추진에서 정당성을 확보하게 됐다. 한미약품그룹은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한미약품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사장은 현재 모친 송영숙 회장, 여동생 임주현 사장 등과 경영권을 두고 다투고 있다. 임종윤·임종훈 두 형제는 지난 1월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하며 한미와 OCI의 통합 과정에서 이뤄진 제3자 배정 유상 증자가 무효라고 주장해 왔다. 이후 이어진 가처분 심리에서도 두 형제는 "한미사이언스의 신주 발행은 회사의 경영상 목적이 아닌 송영숙 회장, 임주현 사장 등 특정한 사람들의 사익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26일 수원지법 민사합의31부는 임종윤·임종훈 사장 측이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의 경영권 또는 지배권 강화 목적이 의심되기는 하나, 2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투자 회사 물색 등 장기간에 걸쳐 검토한 바 있고 이 과정을 볼 때 이사회의 경영 판단은 존중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이 사건 주식거래계약 이전의 채무자의 차입금 규모, 부채 비율, 신규 사업을 위한 자금 수요 특히 신약 개발과 특허 등에 투여돼야 할 투자 상황을 볼 때 운영자금 조달의 필요성과 재무 구조 개선 및 장기적 연구개발 투자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적 자본 제휴의 필요성이 존재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연구개발 명가, 신약개발 명가라는 한미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글로벌 빅 파마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OCI와의 통합 외에는 현실적 대안이 없는 절박한 상황에 대해 재판부가 깊이 고심하고 공감해서 내린 결정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한미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글로벌 빅 파마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한미약품그룹이 주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통합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임종윤·임종훈 사장 측은 즉시 항소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임종윤·임종훈 사장 측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이는 신주발행과 관련한 의사결정과정에만 집중한 것으로, 이 행위가 초래할 한미의 중장기적 미래까지 고려하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도 한미와 OCI의 합병이 부당함을 알리고 이사회 구성진 교체를 이루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와 임종윤·임종훈 사장 측이 각각 제안한 신규 이사 후보들을 두고 표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고돼 왔다. 양 측 후보자 총 11명 선임안을 일괄 상정, 다득표 순으로 최대 6명을 선임하는 방식이다.

2024-03-26 14:15: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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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 '펙소페나딘'으로 새로운 시장 형성

완제 의약품 제조업체 알피바이오가 국내 알레르기 치료제 시장에서 독자 기술로 시장 선점에 나섰다. 26일 알피바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국내 알레르기 치료제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펙소페나딘 가용화 특허공법'을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펙소페나딘 성분을 기존 정제 제형에서 연질캡슐 제형으로 변경해 개발한 것이다. 해당 공법을 통해 알피바이오는 약물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알피바이오 측은 "펙소페나딘 성분은 친수성 물질로 약물 배출 수송체에 의해 다시 체외로 배출되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30%로 낮다"며 "연질캡슐 부형제로 사용되는 PEG는 생체 이용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펙소페나딘을 연질캡슐로 복용했을 때 생체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알피바이오는 지난 2022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노즈알연질캡슐'을 처음으로 허가받았다. 이후 올해 1분기 기준 알피바이오는 SK케미칼의 '노즈알연질캡슐', 종근당의 '쿨노즈에프연질캡슐', JW중외제약의 '알지퀵연질캡슐', GC녹십자의 '알러젯연질캡슐' 등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모두 간에 부담이 적고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도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GC녹십자는 알러젯 연질캡슐을 20캡슐 대용량 포장으로 출시해 최대 10일간 복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계절성 알레르기의 경우 꽃가루가 비산하기 전부터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복용이 필요하다는 치료법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유제약도 후발주자로 합류해 시장 영향력을 확장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유유제약은 지난 2023년 6월 자사 제품인 '펙소지엔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유유제약은 현재 대우제약 '페소딘정', 안국약품 '안국펙소페나딘정', 디아이디바이오 '알엔지정', 한국휴텍스제약 '알레티브정', 삼진제약 '알러진정' 등을 위탁제조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씨엠지제약과 메디카코리아도 잇따라 펙소페나딘 제제를 발매해 유유제약은 위탁품목을 늘려가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 환절기 비염, 꽃가루 등으로 인한 봄철 알레르기를 겪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시기"라며 "다양한 증상의 환자들 가운데 공부에 집중해야 될 수험생, 졸음 운전이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지는 운수업 종사자들 등에게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의약품 연구개발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여러 제약사가 펙소페나딘 제제를 지속 출시해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제품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알피바이오, 유유제약 등 위탁제조업체들도 차별화 전략을 구축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로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알레르기 치료제 시장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23% 성장했다. 의약품 성분별로 보면 펙소페나딘 성분 제제의 매출액은 2021년 21억원에서 2022년 41억원, 2023년 51억원에 이른다. 또 연질캡슐 제형의 경우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42% 급증한 4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024-03-26 14:12:46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