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청하
기사사진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 재단장...피부노화인자 담은 기술력 선봬

LG생활건강의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후가 '비첩 자생 에센스'를 재단장해 선보이며 차별적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 '비첩 자생 에센스'는 지난 2009년 출시부터 지금까지 980만병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더후 대표 노화 관리 제품이다. 더후는 피부 노화 완화 성분인 'NAD+'를 화장품에 구현한 '비첩 자생 에센스' 4세대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NAD+'는 모든 생명체에 존재하는 노화 완화 성분이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에서 NAD+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피부 투과 효율이 낮아 피부 효능 연구나 화장품 원료로 활용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와 관련 LG생활건강은 10년에 걸친 연구 끝에 NAD+의 피부 투과력과 전달력을 개선한 'NAD 파워24' 개발에 성공했다. NAD 파워24는 NAD+ 대비 피부 안정성은 5배, 피부 흡수율은 50% 강화됐다. '비첩 자생 에센스' 4세대는 NAD 파워24를 10% 함유해 낮에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방어하고 밤에는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개선시키는 '24시간 피부 장벽 개선' 효과를 갖췄다. 또 비첩 자생 에센스는 한방 성분 윤설란과 감초의 유효 성분을 황금 비율로 포함하고 있어 항산화 기능도 더해졌다. 비첩 자생 에센스의 특허 받은 제형인 '포스트잇 제형'도 특징이다. LG생활건강은 쫀쫀하면서도 끈적임 없이 발리면서 부드럽게 흡수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3-12 15:49:29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속깊은人터뷰]새로운 향기를 만나다...'셀바티코'를 이끄는 배형진 대표의 도전

최근 본작의 뷰티 브랜드 '셀바티코'가 출시한 퍼퓸 핸드크림 솔루션이 판매량 6만개를 돌파했다. 배형진 본작 대표가 만든 뷰티 브랜드 '셀바티코'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배형진 대표를 만나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의 경영철학 등을 들어봤다. -패션 디자이너 출신인데 향(香)을 주제로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패션이 의식주에 속해 있듯이 향기는 우리 삶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음식이든 공간이든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것, 손으로 만지는 것, 1차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감각들에 관심이 많았다. 어느 순간 내가 가는 길에 향기가 놓여있었고, 향기가 내 삶에 다가왔다. 지금도 어떤 향기를 맡으면 그때 만났던 친구가 떠오른다거나 어떤 상황이 떠오르는 향수(鄕愁)가 있다." -프랑스에서 유학을 했다는데, 그 때 사업을 계획했나. "프랑스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많은 프랑스 대중들이 향을 어떻게 소비하는지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브랜드를 만들어보겠다고 결심하게 됐다. 내가 구상한 사업 계획서로 조향 분야 세계 최고인 프랑스 전문가들을 설득하는 데 성공하고 함께하게 되면서 배울 수 있었던 점이 많았다. 사업 현장을 직접 체험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조언에 따라 국내에서는 구입하기 힘든 프랑스어로 된 향기 관련 전문 서적, 프랑스 화장품 법 등도 공부하면서 감각적인 경험과 이론적인 지식을 두루 쌓았다. 체험과 습득을 통해 개발한 결과물로 다시 프랑스 전문가들을 자극하고, 시장에 있는 훌륭한 제품들과 비교하고 결국 내 결과물을 더욱 날카롭게 다듬어 가는 과정이었다."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 있었나. "내가 만든 결과물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평가받지 않았을 때다. 그럴 때는 내가 전문가나 소비자를 다시 설득하려면 더 깊이 있는 근거를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결과물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게 됐다. 대중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취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부분, 지금 인기있는 제품들이 어떻게 존재하는지,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의 차별점 등을 분석해서 내재화하고 데 힘쓰고 있다." 배 대표는 '사업 제안부터 파트너사 설득하기까지 6개월, 더 높은 품질과 '셀바티코'만의 이야기를 담아 제품을 개발하는 데 1년 6개월, 총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 2022년 '셀바티코'를 론칭했다. 본사는 국내에 마련했고 원료 공급과 생산 공장은 파트너사 형태로 프랑스에 구축했다. 셀바티코는 프랑스 전통 제조법을 통해 프랑스 마르세유 솝의 장인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프랑스 대표 기업 '프로벤티'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배 대표는 현재 50가지 향기를 개발해 이 가운데 4가지 향기를 상품으로 출시했다. 셀바티코는 향후 6개월 단위로 새로운 향을 4가지씩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제품을 개발할 때 영감을 얻는 방법은. "인문학 작품에서 영감을 받는 걸 좋아한다. 또 주변을 관찰해 그걸 바탕으로 상상을 펼치는 편이다. 팀원들과의 회의에서 누군가 '아빠랑 주말 농장 했을 때 느꼈던 풀 향기야, 엄마랑 제주도 여행갔을 때 맡았던 숲 향기야'라고 의견을 내는데 '르트루베'라는 프랑스 단어가 떠올랐다. 이 단어는 기억이 떠오르다라는 뜻도 있고 사람과 사람이 다시 재회하다라는 뜻도 있다. 그리고 컨디션이나 몸이 회복하다라는 뜻도 있다. 무엇보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가 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책의 마지막 권이기도 해서 작품의 시대상을 연구하고 당시의 문화를 응용하려고 시도했다." 실제로 프랑스 상업의 중심지였던 마르세유 지역은 17세기 프랑스 비누의 주요 생산지였고 18세기 후반 프랑스 산업 발전과 식민지 개발로 생산량은 급증했다. 19세기와 20세기 초는 마르세유 비누의 황금기였다. 배 대표는 이 시기 제품의 자연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장점을 재발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제품군도 다양하다. 향수 핸드 크림, 천연 마르세유 액상형 비누, 캔들 또는 향초, 향수 등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2월 출시한 향수 4종은 글로벌 조향 기업 로베르테와 협업한 신제품이다. 이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세이지 VIP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시그니처 향을 '셀바티코'가 조향한 향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셀바티코는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서울숲, 롯데백화점 등에서 팝업 매장을 잇따라 운영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지난 2023년 10월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정식 매장을 열었다. 아울러 셀바티코는 프랑스 아마존과 일본 라인 스토어 입점을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 안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가로서의 신념이 있다면.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려면 세계 최고와 함께 해야 한다'가 사업 철학이다." 배 대표는 프랑스에서 직접 제품을 개발하고 제조해 보니 소비자로서의 입장과는 다른 관점으로 프랑스 시장을 보게 됐다. 세계적으로 우수한 프랑스의 기술력과 오랜 시간 쌓아온 노하우가 결합된 세밀한 공정이 인상적이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각 단계별 담당자들의 장인 정신은 제품 하나가 개발되고 생산되는 과정에 특별함을 더했다. 어떤 공정을 단순화하거나 품질을 위해 타협하지 않는 점이 배 대표가 가장 배우고 싶은 부분이다. -프랑스 뷰티 시장에서 이룬 성과는. "프랑스 고급 화장품이 요구하는 기본적인 제품력과 그 이상을 추구하고 있다는 셀바티코 브랜드의 정체성이 프랑스 시장에서 통하고 있다. 프랑스 제조사는 셀바티코의 향기, 포뮬러를 비롯한 성분과 개별 단가를 보면 프랑스 럭셔리 화장품에 상응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깜짝 놀라고 칭찬한다. 현재 셀바티코는 세계적인 향료 회사인 '로베르테'와 투자 연계 프로그램도 논의하고 있다." -셀바티코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꿈은. "근본적인 가치를 지키고 그 이상을 추구하고자 한다. 지금의 셀바티코는 프랑스 헤리티지를 전달하고 있지만 추후에는 세계 각국 그리고 한국의 문화유산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탐색할 계획이다. 과거 패션 디자인 회사에서 무역 일을 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국의 영화, 음악, 드라마가 주는 영향력을 목격했다. 한국인들의 이야기와 한국인들이 창작한 시각물에는 세계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힘이 있다. 이처럼 K뷰티도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2024-03-12 11:06:18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대웅펫, 반려동물용 소화제 '베아제펫'...탄수화물 분해 효소 담아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이 개발한 '베아제펫'이 반려동물용 소화제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대웅펫은 반려동물을 위한 소화효소 보조제 '베아제펫'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베아제펫'은 대웅제약 대표 소화제 '베아제'를 반려동물 전용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강아지·고양이의 소화 건강과 배변 활동을 돕는 효능을 갖췄다. 반려동물의 주식인 사료는 대부분 탄소화물인데 고양이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를 생성하지 않고, 강아지도 아밀라아제를 극소량 분비한다. 이에 따라 '베아제펫'은 탄수화물 소화 효소 '아밀라아제', 단백질 소화 효소 '프로테아제', 지방 소화 효소 '리파아제'를 함유해 다양한 음식물 소화를 돕는다. 무엇보다 대웅펫은 소화를 원활하게 하는 효소가 체내에서 높은 활성도를 가질 수 있는 역가 배합으로 베아제펫을 설계했다. 대웅펫은 효소 역가 수치를 베아제펫 제품 상세페이지 내 성적서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효소는 제조 시 외부 환경에 의해 효소 활성도가 저하될 수 있다. 대웅펫은 효소의 '투입 함량'이 아닌 완제품의 효소 역가 수치를 검사해 '잔존 함량'을 공개함으로써 품질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대웅펫은 식품으로 등록되어 있는 원료를 사용해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베아제펫은 난소화성말토덱스틴과 프락토올리고당 등 2종의 프리바이오틱스를 포함하고 있어 반려동물의 장내 환경을 개선해 준다. 베아제펫은 분말 제품으로 스틱 형태로 포장됐다. 반려동물의 체중과 관계없이 하루에 스틱 1~2포를 사료나 간식에 곁들여 급여하면 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3-12 10:41:51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글로벌 처방환자 10만명 넘어...약물 경쟁력 입증

SK바이오팜의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전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미국과 유럽 시장 등에서 총 누적 처방 환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는 후보 물질 발굴부터 의약품 상용화까지 SK바이오팜이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혁신 신약이다. 이번 세노바메이트 처방 환자 수 10만 명 돌파는 미국에서 뿐 아니라 유럽연합, 영국, 이스라엘, 캐나다 등에서 보다 많은 뇌전증 전문의 및 일반신경의로부터 세노바메이트의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약물의 안전성과 관련한 중요한 이정표다. SK바이오팜의 미국 현지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뇌전증 분야 전문 학술지이자 국제뇌전증연맹 공식 저널인 '에필렙시아'에도 세노바메이트의 처방 환자 수 10만 명 돌파에 대한 내용을 기고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직판 체계를 구축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100여 개국 시장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진출하고 있다. 오는 2029년까지 국내 제약사 최초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등극, 연간 10억 달러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전신 발작으로의 적응증 확장, 아시아 임상 3상, 투약 가능 연령층을 소아와 청소년으로 확대하기 위한 임상 등도 오는 2025년까지 신약승인신청 또는 보충허가신청을 제출하는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3-12 09:27:52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지그재그, "봄철 피부 관리를 위한 '3월 뷰티위크' 연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서 스킨케어 제품이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지그재그는 봄을 맞아 피부에 신경 쓰는 고객들이 늘어났다는 분석을 내놨다. 11일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스킨케어 위크' 행사에서 스킨케어 제품 매출은 전주 대비 2.2배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지그재그는 3월 들어 스킨케어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 1일부터 6일까지 토너 패드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올랐다. 토너 패드는 솜에 토너를 적신 제품으로 수분 공급과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수분 크림 제품도 거래액이 3.5배 급증했다. 아울러 스킨케어 브랜드 '달바'의 경우 지난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동안 지그재그에서 억대 거래액을 달성했다. 달바 대표 제품인 '옐로우 미스트', '톤업 선크림', '반반크림' 등이 거래액 상승을 견인했다. 지그재그는 오는 18일까지 '3월 뷰티위크'를 선보인다. 뷰티위크는 지그재그가 주요 뷰티 브랜드 제품을 모아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다. 2022년 7월부터 주요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MZ세대를 겨냥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매달 거래액 상승과 신규 고객 유입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무엇보다 '3월 뷰티위크'에서 지그재그는 인기 제품 최대 91% 할인, 30% 선착순 쿠폰, 3000원 특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2024-03-11 17:19:41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셀트리온,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5조 시장 공략 본격화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에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인 'CT-P39'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천식, 만성 비부비동염, 식품 알레르기,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 주요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임상에서 CT-P39 투여군과 졸레어 투여군 두 그룹을 구분하고 각각 300㎎, 150㎎ 용량별 투약을 진행했다. 300㎎ 투여군의 베이스라인 대비 12주 차에 주간 간지럼 점수 값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다. 그 결과 CT-P39는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을 충족했으며 2차 평가지표인 안전성, 면역원성 평가 등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이번 미국 품목허가 신청에 앞서 지난 2023년 유럽, 캐나다 및 국내에서도 허가 신청을 완료한 바 있다. 특히 미국 품목허가 신청의 경우, '상호교환성' 바이오시밀러로 허가 절차를 진행했다. 상호교환성 바이오시밀러로 승인 시 오리지널 제품을 대체하는 처방이 가능해 빠른 시장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CT-P39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2023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5조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이미 물질 특허는 만료됐으며 제형 특허는 유럽에서 2024년 3월, 미국에서 2025년 11월 각각 만료될 예정이다.

2024-03-11 16:43:58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동아제약, 지역사회와의 상생

올해 창립 92주년을 맞이한 동아제약은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노력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2023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 동아제약은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해 왔다. 특히 '2023 사랑나눔바자회'는 엔데믹을 맞이해 4년 만에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및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가 재개한 만큼, 지역 사회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사회 공헌에 더욱 힘쓰겠다는 의미다. 동아제약은 바자회에서 자사 제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동아제약의 건강기능식품, 구강청결용품, 생활용품, 더마 화장품 등 제품군도 다양했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돼 동대문구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동아제약은 '사랑나눔 바자회' 일환으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대상 온라인 경매를 진행하기도 한다. 해당 경매 행사를 통해 동아제약은 동아쏘시오그룹 13개 그룹사 사장단이 기증한 물품을 1/10 가격으로 선보이고 낙찰된 판매 수익금은 사랑나눔 바자회 기부금으로 전액 기부한다. 동아제약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특별한 사회 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2023년 초 국내 예술발전 문학분야 유공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같은 해 말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는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는 제도다. 매년 문화예술 후원 매개 실적이 우수한 단체와 모범적으로 후원 활동을 일구어 낸 기업 및 기관을 심사해 인증한다. 동아제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 백일장인 '마로니에 백일장'을 1983년부터 40년 동안 상금과 사업비 전액을 지속 후원함으로써 국내 여성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여성 문인 발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마로니에 백일장'은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참가자들은 선정된 글제에 따라 시, 산문, 아동문학인 동시 또는 동화 등 한 부문을 선택해 글을 짓는다. 뿐만 아니라 문학 강연, 마로니에 공원을 배경으로 한 야외 공연장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2023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제1회 마로니에 온라인 초간단 백일장'도 열렸다. '내 인생 가장 문학적 순간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온라인 글짓기 대회에는 총 171명의 참가자들이 작품을 접수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후 대상 1명, 공감상 5명, 소통상 15명이 수상했다. 동아제약은 순수 예술을 통해 사회가 지금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메리투게더' 후원도 동아제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2020년에는 문화예술봉사단 '메리'와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소외계층을 보듬고 있다. 문화예술봉사단 메리는 2015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청소년과 대학생이 하나 돼 오케스트라와 합창 공연을 하는 문화 예술단체다. 동아제약은 시민 관객과 함께하는 문화 자선 연주회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연주비 운영 비용 지원과 제품을 후원하고 있다. 동아제약과 메리는 2023년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메리투게더, 영화음악에서 베토벤 합창까지'를 주제로 자선 연주회를 열었다. 서울, 경기, 대전 지역에 거주하는 1070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기획단원 390여 명이 참여했다. 무엇보다 동아제약은 자선 연주회를 통해 시민의 자생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을 후원하는 데 앞장섰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으로 꾸려진 연주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의 호응으로 티켓 오픈 3분 만에 약 2000개의 롯데콘서트홀 좌석이 매진돼 감동을 더 했다. 동아제약은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가 주관하는 '2023 ESG 캠페인' 대상 공익연계마케팅 부문에서 '가그린 세이브2세이브' 캠페인이 은상을 수상했다. 가그린 세이브2세이브 캠페인은 어린이 가그린 수익금을 활용해 멸종 위기 동물 보호 기금을 조성하는 캠페인이다. 어린이 구강건강과 함께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지켜 자연과 인류의 공존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가그린 세이브2세이브 캠페인은 2021년부터 서울대공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임직원 20가족 80명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동물보호 및 복지 사업 활동을 진행했다. 동아제약이 모태가 된 동아쏘시오그룹의 '쏘시오'가 사회적 책임을 의미하는 만큼 동아제약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박카스가 '피로회복제'라면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메리는 지역사회 문화예술 피로회복제"라며 "회사는 메리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에 문화예술 가치를 확산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1 16:22:13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53주기 추모...기업의 사회적 책임 되새겨

유한양행이 고(故) 유일한 박사의 애국애족 정신과 기업 이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 유한학원은 1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일한 기념홀(윌로우 하우스)에서 '고(故) 유일한 박사 제53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유한양행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는 지난 1971년 3월 11일 76세를 일기로 영면하였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족과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을 비롯해 유한양행·유한재단·유한학원 및 유한 가족사 임직원, 재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추모사에서 "유일한 박사님께서는 살아계신 동안 당신의 것을 남에게 주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시고 모든 것을 다 주시고 떠나시면서도 안타까워 하시던 세상의 빛과 소금과 같은 분이었다"고 말했다. 유일한 박사는 한국 기업의 선구자로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제약 회사 유한양행을 창립했다. 1971년 3월 11일 작고할 때까지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공익법인 유한재단을 설립하는 등 모범적인 기업 활동을 펼쳤다. 특히 유일한 박사는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정신을 몸소 실천한 기업인으로 알려졌다. 유일한 박사는 '기업은 사회의 것'이라는 일념으로 1936년 개인 기업이던 유한양행을 주식회사 체제로 전환해 국내 최초로 종업원지주제를 채택했다. 1962년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주식상장을 통해 기업 공개를 단행하기도 했다. 이어 1969년에 이미 경영권 상속을 포기하고 전문경영인체제를 정착시켰다. 이어 유일한 박사 딸인 고(故) 유재라 여사 역시 1991년 세상을 떠나면서 본인이 갖고 있던 주식 등 200억원 대의 재산 모두를 사회에 기부하며 2대에 걸친 전 재산 사회환원을 실천했다.

2024-03-11 14:59:55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에스티팜, '레고켐바이오'와 ADC 분야 협력

에스티팜이 레고켐바이오와 협업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핵심 구성품에 대한 국내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에스티팜은 레고켐바이오와 'ADC 링커 제조 공정 공동연구 및 제조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스티팜은 레고켐의 ADC 콘쥬올 플랫폼에 필수적인 링커의 일부분에 대한 공정 최적화 연구부터 미국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기반의 생산 전반에 걸친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스티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cGMP 인증을 받은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이다. 소량의 임상용 시료부터 톤 규모의 상업화 물량까지 대량 생산 할 수 있는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저분자 원료의약품 및 올리고 원료의약품 모두 미국 FDA로부터 cGMP 인증을 받은 글로벌 유일의 CDMO 기업이다. 레고켐바이오는 ADC기술과 합성신약 분야에서 차별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까지 레고켐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은 총 13건으로 최대 8조7000억원 규모다. 양사는 국내 기업이 갖춘 연구개발 노하우, 기술력, 제조 역량 등을 바탕으로 항체, 링커, 페이로드 등 ADC의 모든 요소에 대해 국내 공급망을 구축해 상생할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3-11 14:08:54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