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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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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2월 18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HD한국조선해양이 차세대 가스운반선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 물량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158척 223억2000만 달러를 수주하며 올해 연간 수주 목표 157억4000만 달러의 141.9%를 달성했다. ▲LG이노텍이 전기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무선으로 만들었다. LG이노텍은 무선 BMS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CES2024에 소개할 예정이다. BMS는 전기차 필수 부품이다. 전기차 배터리 전압과 전류, 온도 등을 모니터링해 성능과 수명을 최적화하는 제어 시스템으로, BMS 성능에 따라 전기차 품질도 좌우될 정도다. ▲갤럭시S24가 쏘아올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가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에게까지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나 원격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로 AI 연산이 가능한 기술이다. 내외부를 드나드는 데이터가 없어 처리속도와 보안수준이 모두 높다는 특징을 갖는다. 전자업계가 이미 휴대전화뿐 아니라 생활가전까지 온디바이스로 개발, 출시 중인 만큼 온디바이스가 전자업계의 표준으로 자리잡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유통&라이프부> ▲국세청은 내년 1월1일부터 국산 증류주의 세금부과기준을 경감해주는 기준판매비율 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SPC그룹이 3세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지주회사인 파리크라상에서 쉐이크쉑 한국사업 부문을 떼어내 신설 법인을 만드는가 하면, 지난 8월에는 도곡동에 새 사옥을 마련해 일부 계열사를 이전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자본시장부>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 부자들은 올해 예적금과 채권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이 잘못 부담한 국민주택채권 매입 비용을 돌려준다. ▲일부 채권형 랩어카운트나 특정금전신탁에서 만기가 다가오는 고객의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른 고객에게 수천억원의 손실을 떠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일부 증권사가 고객의 손실을 보전해줬다는 의혹도 사실로 밝혀졌다.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했던 국내 증시에도 '산타랠리(연말 주가 상승)' 기대감이 불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파적' 메시지에 따라 긴축 종료가 예상되면서 증시 대기성 자금들이 불어나는 등 투자 심리가 자극되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부>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내년도 요양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진출을 선언한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에 이어 삼성생명과 NH농협생명은 요양사업 진출 초읽기에 들어섰다. <정책사회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36개 총수있는 대기업집단(전환집단)이 체제 외에서 지배하는 353개 회사 중 226개는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의 사회보장부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근로자 등이 내는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사회보장기여금 부담이 최근 10년간 가장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두뇌한국(BK)21'에서 성과가 저조한 129개 연구단이 탈락하고 133개 교육연구단(팀)이 재선정된다. ▲서울시민이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의 한 달 사용료로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요금 수준은 3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표 레미콘공장 부지를 포함한 성수동 일대가 서울시내의 업무·관광·문화를 견인하는 혁신거점으로 되살아난다. ▲올 겨울 등유나 액화석유가스(LPG)를 이용해 난방을 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최대 59만2000원의 난방비가 지원된다.

2023-12-18 06:00:29 이청하 기자
'ADC' 치료제 성장세 이어진다…레고캠·삼바에피스 등 연구 활발

ADC((항체약물접합체) 치료제는 항체, 화학적 링커, 세포독성 페이로드로 이루어진 차세대 기술의 집약체다. 특히 항암 치료제 시장에서 ADC 치료제는 '유도 미사일'로 불리며 급부상해 왔다. 항체와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만 사멸시키는 기전을 갖기 때문이다. 전 세계 ADC 치료제 시장은 다이이찌산쿄가 '엔허투'를 앞세워 이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다이이찌산쿄는 오는 2029년까지 ADC 치료제 시장을 주도해 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도 ADC 치료제 시장의 성장에 주력하고 있는 추세다. 박효진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기획팀장은 지난 1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ADC 특허분석 결과 발표회'에서 전 세계 ADC 시장의 규모는 오는 2028년 약 33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DC 시장은 지난 2022년 기준 70억 달러의 규모를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 세계 ADC 시장에서 18개의 기술 거래가 발생했다. 지난 2022년 전체 ADC 기술 거래 수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같은 성장세는 연구개발 과정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비임상에서 임상에 이르는 전 세계 ADC 파이프라인 개수는 1076개로, 올해 1월 922개에서 14% 증가했다. 올해 10월 들어서는 1500개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박 팀장은 "전체 ADC 파이프라인의 약 70%에 해당하는 경우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프라인 개발 단계에 따라 분류하면 비임상 연구는 551개, 임상 연구는 192개다. 이와 관련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기술 계약이 이뤄져야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대표 ADC 기업 레고켐바이오의 경우 글로벌 제약사 '암젠'과 ADC 플랫폼 기술 이전 계약을 맺어 활로를 열었다. 지난 2022년 12월 레고켐바이오는 기술이용료,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을 포함 최대 1조 6050억원과 매출액에 따른 별도의 로열티를 확보했다. 해당 계약을 포함해 당시 레고켐바이오는 ADC 분야에서만 총 12건의 기술이전 및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 간 협력도 활발하다.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는 국내 기업 인투셀과 'ADC 분야의 개발 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인투셀은 삼성바이오에피스에 고유 링커와 페이로드, 톡신, 드러그 등 약물 기술을 제공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대 5개의 항암 타깃에 대한 ADC 물질을 제조해 특성을 평가할 방침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동물실험을 포함한 인투셀의 ADC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고 그 결과에 따라 계약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구 계약 기간 및 총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ADC 치료제 분야에서의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또 ADC 치료제가 항체, 화학적 링커, 세포독성 페이로드 등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만큼 특허 침해 가능성이 높은 점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17 16:42: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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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팀 제이린드버그' 선보여...브랜드 경쟁력 강화

브랜드 홍보대사를 뜻하는 앰버서더 마케팅이 연예인에서 일반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포츠 브랜드를 중심으로 '타깃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다. 실질적으로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으로 팬덤을 활용한 기존 '연예인 마케팅'과 차별화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제이린드버그'는 지난 14일 앰버서더 프로그램 '팀 제이린드버그'를 선보이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남산에서 1기 발대식을 열었다. '팀 제이린드버그'는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골프 프로를 대상으로 하며 총 18명으로 구성된다. 지난 9월 앰버서더 1기를 공개 모집하는 과정에서 경쟁률은 50대 1로 나타나기도 했다. 1기 앰버서더로 선정된 사람들은 약 1년 동안 신제품 품평회와 각종 브랜드 행사에서 활동하게 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해 유통하는 스웨덴 스포츠 브랜드 제이린드버그가 커뮤니티 형식의 앰버서더 프로그램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이린드버그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직접 레슨을 진행하는 프로를 앰버서더로 선정한 것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이린드버그 관계자는 "스포츠는 1명의 유명 연예인보다 다수의 선수들이 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라며 "일반인 앰버서더 범위를 점차 확대해 제이린드버그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17 14:49: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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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올해 마지막 '2023 동행축제' 동참…소상공인 지원

경기 불황과 높은 물가, 인건비 상승 등이 겹치며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롯데온이 동반성장에 나선다. 롯데온은 오는 31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2023 동행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2023 동행축제'에 참여하는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각각 30년, 15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점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 인증받기도 했다. 롯데온은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전, 배너 제작, 메인 페이지 노출, 홍보 영상 제작, 광고 집행 등을 진행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할인 쿠폰, 경품 등을 지원해 판매 활성화를 촉구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2023 동행축제'에서는 연말을 맞아 쇼핑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행사 상품 수와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지난 9월에 열린 '2023 동행축제'와 비교해 참여 상품 수를 4배 늘려 400개 이상의 상품을 선보인다.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해 지난 행사에서 제공한 최대 25% 할인 쿠폰 대비 할인율도 높였다. 아울러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마련했다. '달구벌한과 작은 수제꽃약과'를 9000원에, '지리산묵가 칼로리센스 우무채'를 6000원에 선보인다. 간식 및 반찬류로는 '행복한명태가 명태강정 순한맛(200g)'을 7000원에, '전동집 아귀불고기(1인분)'을 99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아실, 주왕산가든, 나래건어식품 등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의 다양한 상품을 할인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17 14:18: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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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쎄이, '3D 프린팅' 기술 연구 협력에 나서

동화약품 계열사 메디쎄이가 의료기기 산업에서 3D프린터를 활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디쎄이는 지난 13일 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과 '3D프린팅 의료기기 공동 기술개발 및 교류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충북 소재의 양 기관은 의료기기 제조와 관련해 3D프린팅 공정 기술과 장비를 공유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사업에 필요한 인력 지원, 전문지식 향상 등에 대해서도 협업한다. 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과 3D프린팅 충북센터는 최근 5년 동안 의료기기 분야에서 174건의 교육을 지원하고 3184명의 인력을 양성했다. 또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3D프린팅 의료기기 적용 및 지원사업을 통해 278건 이상의 의료기기를 제작해 임상에 적용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메디쎄이는 국내 최초로 금속 3D프린터를 도입해 의료기기 제조에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했다. 이를 기반으로 척추 임플란트 전 제품과 3D프린팅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의 인체 전 부위 라인업을 구축했다.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제품을 병원에 공급하고 있는 메디쎄이는 향후 3D프린터를 활용해 생산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17 13:47:2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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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산학협력' 본격화…'사업화' 이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서 사업화연계기술개발 대표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석 마련에 나섰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이화의생명연구원이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제8차 이화메디테크포럼'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화 메디헬스 클러스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의과대학, 공과대학,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 다양한 연구자 및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특히 서울경제진흥원,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이화 메디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이끌어나갈 주요 주체들이 협력 방안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자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향후 이화의료원은 '이화 메디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위한 공간을 이대서울병원에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거점으로 융·복합 연구개발을 다양하게 진행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추적인 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화해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화 산·학·연·병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17 12:48: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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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홈파티' 준비에 발맞춰...와인·스테이크 할인

고물가로 인해 집에서 연말을 기념하는 '홈파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홈파티 준비에 나선 소비자를 공략한다.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고급 홈파티'를 주제로 스테이크, 와인, 식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스테이크 대전'을 열고 등심, 안심, 채끝 등 스테이크용 한우를 최대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특히 인천점의 '푸드 에비뉴'에서는 건식숙성 스테이크용 한우가 100g당 1만원대다. 고객이 원하는 두께로 고기를 잘라주는 맞춤형 서비스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와인앤리커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빈티지부터 프리미엄, 스테디 셀러까지 다양한 와인을 비롯해 위스키, 전통주, 사케 등 총 1600가지 주류를 최대 40~80% 할인한다. 샴페인 기법을 사용한 '후베 캄프스 레세르바 데 라 파밀리아' 등 인기 스파클링 와인들도 엄선해 준비했다. 또 와인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점포별 선착순으로 크리스마스 전용 쇼핑백과 가죽 캐리어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더욱 특별하게 연출하기 위한 '식기' 브랜드 행사도 기획했다. 오는 25일까지 서울 중구 본점에서는 고급 와인잔 브랜드 '리델' 팝업 매장이 열린다. 독일 명품 도자기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의 팝업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부산본점에서 진행한다. 머그컵부터 접시까지 크리스마스 에디션 제품들을 최대 40% 할인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17 12:40: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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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결식 아동' 지원...임직원 기부금 모아

BGF그룹이 아동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아동 친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BGF그룹은 '2023 BGF 나눔 페스티벌'을 통해 모인 임직원 기부금을 사용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주말 식사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13일부터 약 2주 동안 열린 올해 나눔 페스티벌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1200여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이 사내 인트라넷에서 자율적으로 아이들과 나누고 싶은 끼니 수를 정하고 한 끼 당 9000원의 금액을 산정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모인 기부금은 총 2500여만원으로 취약계층 아동 식사 기부 캠페인을 시작한 지난 2020년에 비해 약 2배 증가한 규모다. 결식 아동들에게 총 2663끼의 주말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 BGF그룹은 이번 모금액을 BGF복지재단의 후원금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 식사 지원 사업인 '집으로 온(溫)밥'에 사용한다. 오는 2024년 한 해 총 7500끼 분량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BGF복지재단은 약 4년 동안 해당 사업을 펼치며 저소득가정과 한부모·조손가정 등의 초·중학생 300여명에게 총 2만끼에 달하는 주말 식사를 지원해왔다. 아울러 BGF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물품 기부 BGF 사랑의 나눔 박스 ▲걷기 기부 나눔 워크 캠페인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 시설 개선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자발적인 사내 기부 문화를 형성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와 급식소 등이 문을 닫으면서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의 결식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한 끼 나눔'을 주제로 '결식 아동 주말 식사 지원'을 진행했다. 또 BGF그룹이 수년간 아동 실종 및 학대 예방 캠페인 '아이CU'도 전개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17 11:30:1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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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박하 페스티벌에서 '최고 우수병원' 등극

이대서울병원이 의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최고 우수병원으로 등극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2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열린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이대서울병원이 '2023 박하페스티벌 우수병원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2023 박하페스티벌'은 한국의료질향상학회와 대한병원협회가 병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동 주관한 행사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행사에 참가한 총 110개 기관이 '환자와 보호자 모두와 함께하는 의료의 질과 안전'이라는 주제에 대해 제출한 활동 사진과 영상을 심사했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가 23개 병원을 우수 기관으로 선정한 가운데 이대서울병원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서 이대서울병원 1층 우복희 아트홀에서 '환자 안전 박하페스티벌'을 진행했다. 특히 이대서울병원은 '박하나무 꾸미기'를 통해 환자와의 소통에 나섰다. 또 동영상, 안내 책자, 퀴즈 대회 등을 활용해 의료 질과 환자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알렸다. 환자 및 내원객, 직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운권 추첨, 포토부스 운영 등도 마련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15 15:21: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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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세포 치료' 시대 열리나…선천성 망막질환 '맞춤형 치료' 가능

유전자를 편집하거나 세포 수준의 제어를 통해 각종 난치병이나 희귀질환을 '환자 맞춤형'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버텍스 파머슈티컬스와 스위스 크리스퍼 세러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겸상 적혈구 빈혈증 치료제 '카스게비(미국 제품명 : 엑사셀)'의 인체 사용을 허가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치료제가 FDA의 승인을 처음으로 받은 사례다. 앞서 지난 11월에는 영국이 '카스게비'를 세계 최초로 먼저 승인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김정훈 서울대 안과 교수를 중심으로 연세대, 울산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유전체교정연구단) 등의 연구진들이 관련 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쳐 왔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천망막질환'에 대한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을 진행해 왔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육관에서 열린 '유전자·세포치료제 설명회'에서 김정훈 서울대 교수는 대표적인 유전자 치료제 개발 대상 질환으로 '망막층간분리'를 꼽았다. 김 교수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유전자를 잘라서 편집을 하지만 망막 질환의 경우 유전자를 삽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유전자는 생명의 기원이므로 정자, 난자, 수정란, 수정 후 배아 단계에서 유전자 교정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는 유전자를 삽입하거나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유전자를 교정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김 교수의 희귀 질환 치료 전략은 유전자에서부터 세포 수준까지 아우른다.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유전자를 탐색하고 임상에서 나타나는 표현형을 확인한 후 '환자맞춤형' 인간화 생쥐 모델을 개발해 왔다. 궁극적인 목적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처럼 '유전자·세포치료제'는 환자 맞춤형 치료제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희소성,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김 교수는 "유전자 치료제와 관련된 연구 결과들은 국내에서도 이미 많다"며 "전문가로서 우려하는 부분은 치료 가능성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치료 시기를 짚었다. 환자에게 치료가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와 관심도 절실한 상황이다. 김 교수는 국내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한 후 국내 규제 기관에 제시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또 김 교수는 "국내 연구진들의 연구 성과를 '기술수출'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기기보다는 국가 차원에서 협의가 이뤄지기를 원한다"며 "국내 환자들을 치료하고 공공의 이익에 보탬이 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2023-12-14 16:44:14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