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춘식이' 활용한 맥심 커피믹스 출시...올 겨울 한정판으로 소비자 공략
기존 브랜드가 가진 감성에 새로운 모습을 더한 '콜라보'가 마케팅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도 한정판 제품이나 굿즈를 통해 소비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서식품은 맥심 커피믹스가 '맥심×카카오프렌즈 춘식이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화이트골드, 맥심 슈프림골드 등 맥심 커피믹스 스틱 3종에 따뜻하고 아늑한 겨울을 보내는 춘식이의 일상을 그린 일러스트를 담았다. 아울러 동서식품은 무드등, 핸드워머쿠션, 브런치 식기세트, 파우치, 주방장갑, 후드 담요 등 6종의 굿즈도 출시했다. 실용성 있는 제품들에 춘식이 특유의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매력을 더해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동서식품은 최근 몇 년 동안 맥심 커피믹스의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인기 캐릭터나 브랜드를 앞세워 왔다. 지난 2018년 첫 협업 제품으로 '맥심×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당시 출시한 지 한 달여 만에 준비 물량 68만개를 완판했다. 이어서 지난 2019년에는 디자인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 협업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에는 탄탄한 마니아층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무민 캐릭터'를 활용했다. 같은 해 출시한 '맥심×유니버설 스튜디오 컬래버레이션'에는 죠스, 쥬라기 공원 등 세계적인 클래식 영화가 지닌 레트로 감성을 녹여냈다.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미니언즈와 함께한 지난 2022년 한정판 제품은 미니언즈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돋보여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전했다. 텀블러, 무드등, 봉제인형, 핸디 선풍기 등 여름에 사용하는 필수 제품들도 인기를 끌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