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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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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KIST와 '밀크엑소좀' 기술도입 계약...'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개발 나서

동아에스티가 밀크엑소좀의 특징을 활용해 장질환 치료제뿐만 아니라 약물전달 시스템 플랫폼도 개발해 차별화된 치료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동아에스티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밀크엑소좀 기반 경구 핵산 전달체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에스티는 KIST 의약소재연구센터가 개발한 밀크엑소좀 기반 경구 핵산치료제 전달기술에 관한 특허 권리를 양도받는다. 아울러 양사는 KIST가 운영하고 있는 링킹랩 사업을 통해 밀크엑소좀 기술 상용화를 위한 후속 연구를 2년간 공동으로 수행한다. KIST는 치료제 탑재 기술, 밀크엑소좀 제조 공정 등을 개발한다. 동아에스티는 치료제 탑재, 제조 공정 스케일 업, 약효 기전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밀크엑소좀은 우유에서 분리한 엑소좀이다. 동물세포 유래 엑소좀에 비해 생산성이 높다. 경구 섭취도 가능해 위장관계로 직접 전달되므로 질환 부위 이외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 동아에스티의 설명이다. 또 인류는 오랜 기간 우유를 섭취해 왔기 때문에 동아에스티는 밀크엑소좀이 안전성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아에스티는 밀크엑소좀을 전달체로 활용해 장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밀크엑소좀의 전달체로써의 가능성이 확인되면 밀크엑소좀 약물전달 시스템 플램폼화도 진행하겠다는 전략이다.

2024-01-23 00:00: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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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 표적 항암신약 연구성과 공개...위암 치료 기대감 높여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회사 아이디언스가 표적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서 성과를 거두며 신약 후보물질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일동제약그룹은 아이디언스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 'ASCO GI 2024'에서 자사의 '베나다파립'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베나다파립은 '파프' 저해 기전을 가진 표적 치료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아이디언스는 현재 위암, 유방암, 난소암, 파프저해제 내성암 등을 타깃으로 임상개발 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아이디언스는 위암 3차 및 4차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베나다파립과 화학 요법 항암제인 이리노테칸 조합의 병용 요법을 시행한 임상 1상 시험 중간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베나다파립과 이리노테칸의 적정 용량 조합을 탐색해 병용 투여한 평가 가능 환자 11명에서 객관적 반응률은 36.4%, 무진행 생존 기간 중간값은 5.6개월이다. 또 임상 참여 전체 환자 중 항암 치료의 표지자 역할을 하는 상동재조합결핍을 가진 위암 환자 5명의 경우에는 객관적 반응률이 60%로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객관적 반응률은 사전에 정의된 최소한의 기간 동안 일정량 이상의 종양 감소를 보인 환자의 비율이다. 또 무진행 생존 기간 중간값은 암이 추가적으로 진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가 생존한 기간의 중간값을 의미한다. 아이디언스에 따르면 현재 전이성 위암의 3차 표준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론서프(트리플루리딘·티피라실)'의 객관적 반응률과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은 임상 3상 당시 각각 4%와 2.0개월로 나왔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베나다파립의 임상 결과는 고무적이라는 것이 아이디언스의 설명이다. 위암 종류는 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2 양성암과 음성암으로 구분하는데 이번 베나다파립 임상은 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2 양성 위암과 음성 위암 환자 모두 포함된 조건에서 얻은 결과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 아이디언스는 오는 2025년 허가 임상(임상 2/3상) 진입을 목표로 베나다파립 개발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빠른 상업화 추진을 위해 신속 심사 및 승인 제도 등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22 23:41:2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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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영업마케팅 혁신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

글로벌 토털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영업마케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휴젤은 지난 18~19일 이틀간 영업마케팅본부의 2024년도 첫 POA(Paln of Action)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POA에 참석한 국내사업부 및 글로벌사업부를 포함한 영업마케팅본부 임직원 100여명은 지난 2023년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2024년 사업 목표와 품목별·국가별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 휴젤은 올해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리더십 유지 및 글로벌 진출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관련해 휴젤은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학술 프로그램, 용량별 다양한 시술 가이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적응증 확대,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 휴젤은 HA 필러 '더채움' 출시 10주년을 맞아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봉합사 '블루로즈' 또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아카데미, 웨비나, 3D 영상 제작, 디지털 가이드북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휴젤은 국내에서의 견조한 성장세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휴젤은 태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시장 점유율 1위 지위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신규 출시한 필러와 봉합사의 인지도 제고 및 시장 안착에 집중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 유일 보툴리눔 톡신 제품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아시아, 남미, 유럽 등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등 최근 진출에 성공한 신규 시장에서도 점진적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22 17:07: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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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전세계 ESG 평가서 최고등급 획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2년 골드 등급을 기록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에 등극했다. 플래티넘 등급은 10만여 개 글로벌 기업 중 상위 1%에만 부여된다. 프랑스에서 지난 2007년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75개국, 10만 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는 신뢰성 높은 공급망 평가 지표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 정책 및 ESG 보고서를 전략적으로 고도화하고, 영국 왕실 주도의 SMI·유엔글로벌콤팩트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확대의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정보·물리 보안 활동을 강화한 점 또한 인정받아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노동·인권 분야에서도 정책 수립, 액션, 보고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운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2050 넷제로'를 선언하고 RE100 가입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SMI에서 공급망 분야 의장도 맡았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3년 7월에는 GSK·아스트라제네카·머크 등 6개 글로벌제약사와 공동으로 기후변화 대응 관련 공개서한을 발표하고 공급사들 대상으로 기후 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22 14:58: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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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유럽 이어 '국내' 승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 이어 국내에서도 '에피스클리'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학 분야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등 희귀질환 치료제다. 솔리리스의 대표 적응증인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의 경우 혈관 내 적혈구가 파괴되어 혈색 소변의 증상을 보이고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이번 승인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에피스클리'는 국내 첫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가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지난 2023년 5월 유럽에서 '에피스클리'의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별도의 파트너사 없이 직접 판매 체제를 통해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2년 6월 품목허가 신청한 후 19개월여 만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에피스클리'는 고품질 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바이오시밀러의 본질적 가치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는 것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품목허가를 통해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22 14:54: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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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섬유, 업사이클링 활용…'탄소중립' 시대 맞아 패션업계도 친환경경영 박차

패션 업계에서도 '친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친환경과 디지털전환이 대두되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 발맞춰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준비하는 동시에 산업용 섬유 및 첨단기술 응용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지속가능한 혁신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환경적인 프로세스가 의무화되는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40여 년을 패션 사업에 종사하면서 국내 패션 업계의 발전을 함께 한 최 회장은 패션그룹형지를 일궈낸 창업주이기도 하다. 패션그룹형지는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 왔다. 특히 환경재단, 다양한 기업, 지역 사회 등과 협업해 환경 문제에 대한 해법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부산·울산의 사회적 기업 우시산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섬유개발에 나섰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폐의류 재활용은 환경 문제 해결에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다"며 "의류 재활용을 통해 자원 순환에 주력하고 친환경 섬유소재를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패션그룹형지의 계열사 및 주요 의류 브랜드들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사, 폐페트병 재활용 원사 등 친환경 소재나 재활용 소재를 도입했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2021년 교복업계 최초로 투명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로 만든 '리사이클 쿨스판' 하복 바지를 선보인 바 있다. 이에 경량성과 보온성을 강화해 '친환경 에어 소프트 웜스판' 동복 바지도 출시했다. 페트병 리사이클 섬유 '리젠',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섬유 '젠트라'도 학생복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그 결과, 형지엘리트의 학생복은 '2023학년도 신입생 교복 학교주관구매제' 입찰에서 낙찰률 1위에 올랐다. 친환경 교복에 대한 수요 증가가 학생복 사업에서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형지엘리트의 설명이다.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해당 입찰에서 소프트 웜스판 바지·치마 제품 수주는 전년 대비 45%, 리젠 쿨스판 바지 수주는 80% 늘었다. 형지엘리트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확보한 스포츠 상품화 사업에서도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등과 사업 계약을 잇따라 성공한 데 이어 지난 2023년 12월에는 스페인 축구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와 공식 파트너사 계약을 맺었다. 형지엘리트는 SSG랜더스×스타벅스 스페셜 유니폼, 2022 한화이글스 리사이클 유니폼 등에 투명 페트병을 가공해 재생산한 원사를 적용해 환경 친화적인 유니폼을 선보인 바 있다. 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는 첫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로 지난 2023년 11월 '리워크 컬렉션'을 공개했다. '리워크 패션'은 판매 시기가 지난 재고 제품 및 재판매를 할 수 없는 훼손 반품 제품들을 해체해 재해석한 친환경 패션이다. 패션 업계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재고 문제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겠다는 것이 헤지스의 설명이다. 헤지스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올리언스 스토어'와 협업했다. '올리언스 스토어'는 부산 해리단길에서 아메리칸 캐주얼을 콘셉트로 한 빈티지 편집샵에서 시작해 오리지널 밀리터리 원단과 폐원단, 폐자재를 활용해 '리워크 패션'을 디자인해 왔다. 아울러 헤지스는 '리워크 컬렉션' 수익을 의류 폐기물을 줄이고 패션의 자원순환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비영리사단법인 '다시입다연구소'에 기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부금은 안 입는 옷 교환 문화와 옷 수선 문화를 확산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에 입점해 있는 글로벌 브랜드도 친환경적인 패션 시장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크록스는 지난 2021년 ESG 보고서를 발표하며 오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크록스는 신발 한 켤레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 절감할 방침이다. 이는 기존 브랜드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변화를 시도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차별화 전략이기도 하다. 크록스에 따르면 크록스 신발의 주성분인 '크로슬라이트' 는 지속가능한 바이오 기반의 소재다. 또 크록스는 세계적인 재료 과학 회사인 다우와 협업해 '에콜리브리엄 기술'도 응용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폐기물과 부산물을 신발로 재활용한다. 특히 크록스는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인 'ISCC 플러스'를 획득한 공급망에서 소재를 조달하고 있다. 공급망 관리에 대해 크록스 관계자는 "크록스가 사용하는 소재는 기존 산업의 부산물이나 폐기물에서 유래돼 바이오 순환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크록스는 지난 2021년에 100% 비건 브랜드로 전환돼 기존 제품의 특장점을 그대로 제공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은 훨씬 낮은 신발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22 13:59: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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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 'NJ바이오'와 업무협약 체결...ADC 개발 나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ADC(항체·약물접합체)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미국의 비임상·임상 계약 전문 업체인 NJ BIO(바이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NJ바이오는 롯데바이오로직스에 ADC 프로세스 개발 기술, 분석법, 링커-페이로드 개발 및 합성 기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를 활용해 고객사에 전임상 연구, 임상·상업 제품용 항체 및 ADC 제조 등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ADC 파이프라인의 핵심 구성 요소인 페이로드, 링커, 항체, 컨주게이션에 대한 각 회사의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 ADC 고객사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ADC 의약품 생산을 위해서는 ▲ADC 프로세스 개발 ▲분석법 개발 및 검증 ▲링커-페이로드 개발 및 합성 ▲안정성 연구 ▲전임상 및 임상 1~3상 생산 능력 ▲항체의약품 임상 및 상업 생산 ▲상업적 규모의 ADC 생산 등의 제조 능력이 필요하다. NJ바이오는 지난 2018년 설립된 ADC에 대한 통합 화학 및 생물학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미국 뉴저지 지역에서 임상 1, 2상을 위한 의약품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ADC 분야 최대 학회인 'ADC 월드 서밋'에서 '최고의 CRO'상을 3번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양사는 바이오 콘쥬게이션 프로세스를 공동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미국 시러큐스 사이트에 증설 중인 ADC 생산시설에 적용해 최적화된 ADC 의약품을 제조한다는 것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설명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22 13:53:3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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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연임...세번째 연임

유경하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지난 2020년 의료원장 취임 이후 세 번째 연임을 이어가게 됐다. 21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따르면, 제20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유경하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임명됐다. 이번 임명은 세번째 의료원장 임명이다. 이대목동병원장에는 김한수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이대서울병원장에는 주웅 산부인과 교수가 새롭게 임명됐다. 유경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임기는 오는 2월 1일부터 2027년까지 3년이며, 양 병원장 임기는 2026년까지 2년이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소아과학 전공으로 석·박사를 취득했다. 유경하 신임 의료원장은 소아종양, 혈액종양 분야 권위자로 진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이사,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이사,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은 두경부암 분야 전문의로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비인후과 전공으로 동 대학원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화의료원 홍보실장, 이대목동병원 교육수련부장, 이대목동병원 안전관리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22년부터 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부인종양 분야 전문의로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산부인과 전공으로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서는 공중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의료원 홍보실장, 이대목동병원 공공의료사업센터장, 이대목동병원 진료협력센터장, 이대서울병원 스마트의료센터장,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을 거쳐 지난 2022년부터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2024-01-21 16:47: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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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업계, '기후위기' 대응 필요성 커져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는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특히 지난 2023년은 최근 150여 년 동안 지구 표면이 가장 뜨거웠던 한 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학계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우주연구소(GISS)는 최근 '지구 온도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23년 지구 온도가 1951~1980년 평균 온도에 비해 약 1.2℃ 높아졌다고 밝혔다. 인류가 현대적인 기상 기록을 시작한 1880년과 비교하면 약 1.4℃ 올랐다. 1880년부터 1980년까지 100년 동안 약 0.2℃ 올랐던 지구 온도가 40여 년 사이 1.2℃ 급상승했다는 것이 나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나사는 "인류는 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지구 온난화 현상은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등 인류 활동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실가스 감축은 제약 산업에서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가 지난 2023년 발표한 '제약기업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와 보관, 수송 과정에서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가 다량 방출된다. 의약품 제조과정은 대규모의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제약 산업에서 온실가스 방출의 주요 단계로 지목되고 있다. 제약 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은 에너지 사용에서 전체의 약 44%, 원료생산과 포장에서 약 34%가 생성된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 기업이 가장 많이 제시하고 있는 목표 또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국내 제약 기업들은 ESG 보고서 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해 직접 배출량(Scope 1), 간접 배출량(Scope 2), 외부 배출량(Scope 3) 등의 환경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대표 12개 제약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증감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23년 기준, 한미약품을 제외하고는 202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같은 기간 대부분 제약 기업의 매출액 대비 배출량인 '온실가스 배출집약도'가 감소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제약기업 중에서 외부 배출량(Scope 3)을 측정하고 있는 기업은 많지 않은 점도 확인했다. 아울러 외부 배출량(Scope 3)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소인 만큼 공급업체와 협력해 측정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제약 산업에서는 의약품 제조과정에서 처리하는 폐수, 폐용매, 폐의약품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국내 제약기업들의 폐수의 수질 관리는 환경규제에 따라 이뤄져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한양행은 폐수 발생량 감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유한양행의 오창 공장은 지난 2022년 용수 사용량의 약 9%에 해당하는 약 1만5000톤을 절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의약품 제조용 정제수 제조시설에서 발생하는 농축수를 재사용해 연간 약 1만2000톤의 용수를 절감한 것이다. 또 국내 제약 업계에서 폐기물 매립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물 소각은 20~50% 규모로 소각을 통해 에너지를 회수하는 방식이 많았다. 무엇보다 의약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제약 산업만이 가지고 있는 요소다. 한 업계 관계자는 "폐의약품은 고농축 화학물질"이라며 "하수나 매립 쓰레기로 배출 시 수질 및 토양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나아가 건강을 위한 의약품이 잘못된 폐기로 인해 독이 될 수 있어 올바른 복용만큼 폐의약품 처리도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이유로 동아제약의 경우 '폐의약품 수거 지원' 활동을 적극 이어오고 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은 지난 2018년 기준 4690톤으로 추정된다. 동아제약은 오는 2025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6700톤에 이르는 폐의약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아제약과 물류 전문 기업인 용마로지스는 지난 2021년부터 대한약사회와 '건강하고 안전한 동행' 업무 협약을 체결해 폐의약품의 안전한 폐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폐의약품 수거함을 제작해 배부하고 모아진 폐의약품의 수거 및 운반의 전반적인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이밖에 국내 제약 업계는 항생제 내성 방지, 미사용 의약품 처리, 녹색 화학 및 공정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4-01-21 16:19: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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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개발 가속화...유럽 '희귀의약품 지정' 받아

GC녹십자와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가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 A)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21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가 노벨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에 대한 뇌실 내 직접투여용(ICV) 효소대체요법 치료제가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산필리포증후군 A형은 상염색체 열성 유전질환으로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헤파란 황산염을 분해하는 효소와 관련된 유전자의 결함이 원인이다. 유전자 결함으로 뇌, 척수 등 중추신경계에 헤파란 황산염이 축적돼 중추신경계의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된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GC녹십자와 노벨파마는 지난 2020년부터 공동개발을 진행해 왔다. 특히 환자의 체내에서는 발현되지 않는 효소인 헤파란 N 설파타제를 뇌실 내 직접투여(ICV)하는 방식의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를 연구했다. 그 결과, 뇌실 내 투여 가능한 제형의 고농축 효소를 생산하는 데 성공해 국내외에서 다수의 관련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GC녹십자의 독자적인 재조합 단백질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GMP 시설에서 약물을 생산해 향후 공동으로 임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치료제는 지난 2023년 1월에도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희귀소아질환의약품 지정 및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음으로써 전임상 단계에서 인정받은 만큼 다국가 임상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품목허가 신청 수수료 및 세금 감면 혜택, 시판허가 승인 시 10년 간 독점권 부여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21 14:50:3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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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DA-1241' 임상 순항...간질환 치료제 개발 박차

동아에스티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21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2를 개시했다. 이번 임상 2상 파트2는 DA-1241과 시타글립틴 병용 투여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MASH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16주 동안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MASH를 다각도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DA-1241과 다양한 약물의 병용 투여 전임상을 진행해 왔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에 따르면 DA-1241과 시타글립틴 병용 투여 전임상에서 독성 없음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특히 DA-1241 단독 투여와 비교해 항염증 효과도 증가했다. DA-1241은 GPR119 작용제 기전의 혁신 신약으로 전임상에서 M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된 바 있다. DA-1241 투여 후 간경화, 염증, 섬유화, 지질 대사 및 포도당 조절 등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를 오는 2024년 하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3년 5월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을 승인받고 9월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파트1에서는 DA-1241의 단독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아울러 지난 2023년 11월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간 학회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을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21 14:50:03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