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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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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셀트리온 브랜드 '알보칠·화이투벤' 등 일반약 4종 인수

동화약품이 일반의약품 사업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이를 위해 셀트리온의 일반의약품 4종을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수 품목은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비충혈제거제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홍콩과 대만에서 판매하는 비타민D·칼슘 보조제 '칼시츄' 등이다. 이번 브랜드 인수로 동화약품은 알약형 감기약(화이투벤) 시장 및 구내염 치료제(알보칠) 시장에서도 매출을 기대하게 됐다. 액상형 종합감기약 '판콜'과 함께 감기약 시장과 구내염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판콜S는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감기약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큐비아 누적 데이터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일반의약품 매출은 지난 2023년 3분기 전년 대비 6.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동화약품은 국내외에서 사업다각화 전략에도 주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디지털 및 인공지능 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하고 척추 임플란트 제조업체 메디쎄이를 인수했다. 지난 2023년에는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기업 중선파마를 인수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18 16:52: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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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본격화…장·차남 "OCI와 통합반대 가처분 신청"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할 조짐이다.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대해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두 아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18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 17일 개인회사인 코리그룹의 SNS 계정을 통해 "한미사이언스의 임종윤 및 임종훈은 공동으로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금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법률대리인 지평)했다"고 밝혔다.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최근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 이런 가운데 차남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도 법적 분쟁에 힘을 보탠 상황이다. 앞서 지난 12일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은 각사 현물 출자와 신주 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 간 통합을 합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에 따라 OCI그룹의 지주회사 OCI홀딩스는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지분을 구주 및 현물출자 18.6%, 신주발행 8.4% 등 총 27.0%를 7703억원에 취득한다.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녀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홀딩스 지분 10.4%를 취득하기로 했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에 오르고 한미사이언스는 제약바이오 자회사를 거느리는 중간 지주사가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미그룹 관계자는 임종윤 사장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 "한미그룹에서 법률적으로 검토한 사항에 따르면 가처분 인용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한미그룹은 기존에도 "이번 통합 절차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원이 만장일치로 결정한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임종윤 사장은 한미약품 사내이사이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는 속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는 통합 발표 이튿날인 지난 13일 임종윤 사장이 제기한 반발에 따른 한미그룹의 설명이다. 앞서 임종윤 사장은 통합 발표에 대해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3년 동안 한미약품그룹의 투자유치 및 경영 자문을 수행해 온 라데팡스파트너스는 향후에도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한미사이언스와 OCI홀딩스의 동반 경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시작은 상속세 자금 유치였으나 상속세를 감당할 수 없어 국내 자본의 소유가 아닌 해외 자본의 소유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깨달았다"며 "미국, 유럽, 일본의 기업들이 어떠한 형태로 해당 국가 자본 소유로 지배구조를 지켜나갔는지 분석한 결과, 한미약품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화학을 기반으로 한 OCI그룹을 매칭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들은 상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가치를 낮추게 되고 상속세 납부로 오너의 지분이 감소하면서 지배구조가 취약해지면 기업 경쟁력도 약해지는 상황에 있다는 것이 라데팡스파트너스의 설명이다. 또 라데팡스파트너스에 따르면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대주주 가족들 중심의 경영에서 벗어나 대주주와 독립된 이사회 간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한 기업의 발전과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도 각자 대표이사 및 독립적인 사외이사를 추천해 공동으로 통합지주회사인 OCI홀딩스의 이사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통합지주회사의 중요 의사 결정은 OCI홀딩스 이사회에서 이사들 간의 토론과 협의를 원칙으로 한다.

2024-01-18 15:48: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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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두충우슬추출복합물' 개발...남성갱년기 시장 공략 나서

정관장이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서 다양한 건강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정관장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갱년기 남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이 기능성 인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관장은 남성갱년기유도모델을 활용한 전임상시험에서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을 섭취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활성 남성호르몬 '유리테스토스테론'의 총 함량이 대조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점을 규명했다. 또 남성호르몬을 불활성화시키는 성호르몬결합글로빈과 여성호르몬 에스트라디올을 비갱년기모델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도 확인했다. 아울러 정관장은 국내산 100% 계약재배로 '두충우슬추출복합물'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해 이르면 오는 2024년 상반기 내 '갱년기 남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식약처로부터의 공식 인정은 '남성 건강'에 대해 정관장이 수년 동안 진행해 온 투자와 연구가 다시 한번 결실을 맺은 성과라는 게 정관장의 설명이다. 정관장은 앞서 지난 2022년 12월 독자적으로 개발한 '홍삼오일'이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17 16:57:5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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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공동판매' 전략으로 동반성장 모색

국내 제약사들이 협업에 나서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공동판매를 통해 영업력을 보완하고 매출을 증가시키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먼저 공동판매에 나선 기업은 동아에스티와 SK바이오팜이다. 지난 4일 양사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국내외 30개국에 공급하기 위한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SK바이오팜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 생산기술도 이전받아 국내를 포함한 30개국에서 허가와 판매뿐만 아니라 완제의약품 생산도 담당하게 됐다.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세노바메이트는 성인 뇌전증에 효과를 보이는 신약이다. 특히 성인 뇌전증의 예기치 못한 발작 증상과 관련해 11~21%에 이르는 발작 완전 소실률 등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오는 2026년 국내에 세노바메이트를 급여 등재하고 출시할 계획이다. 보령과 HK이노엔도 신약 성공 경험과 영업·마케팅 역량을 공유한다. 양사는 지난 5일 보령의 카나브와 HK이노엔의 케이캡에 대한 '공동판매 및 유통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카나브와 케이캡 모두 지난 2023년 기준 연간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들로 대표적인 'K-신약'이다. 보령과 HK이노엔의 계약은 블록버스터 신약을 탄생시킨 두 회사 간의 첫 협력 사례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제약사들이 상호협력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최근 한림제약과 점안액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해 안과 분야 일반의약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계약 대상 품목은 한림제약의 나조린, 누마렌, 아이필 등 일반의약품 점안액 브랜드 3종이다. 일동제약은 이들 제품에 대해 이달부터 국내 약국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아울러 셀트리온제약도 현재 '고덱스' 공동판매를 위한 새로운 파트너를 모색하고 있다. 고덱스는 셀트리온제약에서 개발한 신약으로, 간세포 손상의 간접적 지표인 '트란스아미나제'가 상승된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는 전문약이다. 고덱스의 지난 2023년 원외 처방 실적은 739억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약가 인하,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 2022년 대비 감소한 처방 실적을 기록했으나 고덱스는 여전히 대형 품목으로 평가되는 만큼 공동판매 추진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앞서 한미약품, 한국메딕스 등과 고덱스 공동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현재 고덱스 공동판매와 관련 파트너사를 비롯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공동판매 등 국내 제약사들의 협업은 영업 역량, 매출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러한 협업은 계속 활발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17 16:31:4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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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2024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준법경영 강화

동아에스티가 올해도 핵심 역량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6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강화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 선포식은 임직원들이 자율준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2014년 12월 처음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과 박재홍 동아에스티 연구개발 총괄 사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 개발, 생산 부문 본부장과 영업지점장, 영업활동을 관리 감독하고 지원하는 부서의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와 규정을 준수할 것을 서약한다는 자율준수 서약서를 함께 낭독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또 외부강사의 초청 강연을 통해 리더십 및 팀 내 소통에 대한 전문 지식을 함양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07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운영기준을 마련했다. 2010년 9월 제약 업계 최초로 자율준수 프로그램 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후 2014년 7월 기존 자율준수 프로그램 팀을 대표이사 사장 직속으로 격상하고 상무급 임원을 배치해 준법 경영을 강화했다. 특히 대표이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해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에 독립성을 적용했다. 또 동아에스티는 임직원의 부패방지제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전 사업장 대상 자체 연 1회 팀 단위 정기 내부심사 진행 ▲부패방지 지침 및 실사에 필요한 방침 제공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을 통한 내부 고발시스템 구축 등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5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자율준수 프로그램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해 2006년부터 자율준수 프로그램 평가를 시행한 이후 국내 모든 업종 중에서 최고 등급을 부여받았다. 2018년에는 부패행위를 사전에 식별하기 위해 고안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17 14:18: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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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헬스사이언스, '제일파프 40주년' 기념...펭귄캐릭터 디자인 재출시

지난 40년 동안 '펭귄파스'로 인기를 끌어오던 제일파프가 레트로 제품으로 돌아왔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제일파프 출시 40주년을 기념한 레트로 제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레트로 제품 디자인에는 1980년대 제품 광고 모델이었던 펭귄 캐릭터가 적용됐다. 제일쿨파프는 살리실산메틸이라는 진통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통증을 완화시키는 첩부제다. 멘톨, 캄파, 박하유 성분이 부기 제거 및 급성 통증 완화를 돕는다. 향균 효능이 있는 티몰은 염증 발생 부위에서 소염 작용을 한다. 제일쿨파프는 지난 1984년 출시와 동시에 국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당시는 파스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고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던 파스 제품은 일반 국민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기 때문이다. 특히 귀여운 펭귄 캐릭터가 '바쁘다 바빠, 내가 제일 파프지'를 외치며 서로의 몸에 파스를 붙여주던 TV 광고는 아직까지도 많은 소비자들의 기억에 남아 있다. 이밖에 제일약품은 국내 최초 공기 투과선을 도입한 파스제품인 '케펜텍', 손목이나 발목 등에 감아주듯 부착할 수 있는 '제일롱파프' 등을 연달아 출시해 '파스 명가'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 2016년도에는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 강화를 위해 '제일헬스사이언스'로 분사, 다양한 일반의약품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17 14:17: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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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플라이마 80mg' 출시...다양한 용량으로 미국 시장 선도

셀트리온이 제품 용량 다양화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의 80㎎/0.8mL 용량제형을 미국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플라이마는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다. 유플라이마 80㎎은 셀트리온이 지난 2023년 미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40㎎과 동일한 고농도 제형으로 '오토인젝터' 및 '프리필드시린지-S'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됐다. 80㎎ 가격은 40㎎과 동일하다. 환자, 의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유플라이마 80㎎은 자가면역질환을 진단받고 최초로 처방을 받는 환자를 중심으로 사용이 이뤄진다. 40㎎을 두 번 이상 투약해야 하는 첫 처방 환자, 치료 효과 감소로 투약 용량을 늘려야 하는 환자, 주사공포증으로 고통받는 환자 등을 고려할 때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 80㎎을 통해 투약 횟수가 줄어들게 되는 만큼 환자의 치료 편의성이 개선되고 제품 선호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플라이마 80㎎은 40㎎과 동일하게 환자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 및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또 실온에서 31일 동안 안전성이 유지되는 등 유플라이마만의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소아 환자를 위한 유플라이마 20㎎ 용량제형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플라이마는 용량별 활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 용량 특성에 따른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셀트리온은 환자 지원 프로그램인 '셀트리온 커넥트' 등 유플라이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환자를 대상으로 사전 승인 및 본인 부담금을 지원하며 특정 조건에 부합하는 보험 환자, 보험 미가입자, 보험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 등에게 유플라이마를 제공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유플라이마에 대한 미국 내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져 실질적인 처방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17 11:08: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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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약 업계도 디지털 전환 박차

바이오·제약 업체들도 잇따라 디지털 전환(DX)에 나서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분자진단 토털 솔루션 기업 씨젠은 지난 15일 국내 IT회사 브렉스의 지분을 100% 인수했다. 씨젠은 공시를 통해 19억743만원 규모의 씨젠 보통주 8만4632주를 브렉스 지분 인수 자금으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브렉스는 소프트웨어 기획 및 사용자 경험(UX)·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분야 전문회사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브렉스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쿠팡, 이마트 등과 대형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수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씨젠은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IT전문회사로서 내부조직처럼 지속적인 협업이 가능한 협력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브렉스는 향후 씨젠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 전반에 참여할 예정이다. 씨젠은 그동안 바이오 분야에서 진단 시약 개발에 IT기술을 접목해 성과를 이뤄 왔다. 또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하는 등 독자적인 IT 융합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씨젠은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표준화된 솔루션으로 하는 글로벌 IT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와 관련 전 세계 과학자 및 전문가, 각국 대표 기업들과 기술공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씨젠은 지난 2023년 이스라엘 진단 1위 업체인 하이랩과 기술공유 계약을 체결해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을 시작한 데 이어 스페인 진단기업 웨펜, 영국 스프링거네이처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등을 이어오고 있다. 씨젠의 노시원 사업개발실장은 "민감한 의료정보, 기술정보를 다루는 사업의 경우 내부전문가 확보가 특히 중요하다"며 "이번 브렉스 인수로 기술공유사업 등에서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기획·개발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씨젠의 독보적인 기술을 전 세계 시장에서 확산시키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추신경계 질환과 암치료를 위한 차세대 치료제를 개발하는 SK라이프사이언스는 업무를 표준화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협업을 위해 비바시스템즈의 '볼트 밸리데이션 매니지먼트'를 추가로 도입했다. 비바시스템즈는 글로벌 제약 및 생명과학 업계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부문의 선도 기업이다. SK라이프사이언스 관계자는 "비바시스템즈의 기술인 '비바 볼트 퀄리티 스위트'를 사용하면 검증 프로세스를 더욱 간소화해 테스트 실행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기존에 전자 문서 관리 솔루션 '볼트 퀄리티닥스'와 전체 품질 프로세스를 손쉽게 관리하는 '볼트 QMS'를 구축해 왔다. 이번 '볼트 밸리데이션 매니지먼트' 추가 도입을 통해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고 규제 위반 리스크를 한층 감소시킬 방침이다.

2024-01-17 09:25:3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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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파트너사에 8800억 대금 조기 지급해...동반 성장에 나서

롯데가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파트너사에게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 활동에 나선다. 롯데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1만4000여 개 파트너사에게 대금 88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조기 지급은 당초 지급일에 비해 평균 9일 앞당겨 이뤄지고 롯데웰푸드, 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등 2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롯데는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 상시 자금 지원, ESG 지원사업 등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모색해 왔다.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약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출연해 파트너사의 대출 이자를 감면해주고 있다. 자금난 해결을 돕는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한다. ESG경영 체계 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롯데케미칼, 롯데백화점 등 계열사가 직접 나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지주와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 등 6개 유통 계열사는 독일 베를린과 미국 뉴욕, 호주 시드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해 중소 파트너사들의 해외 판로 개척도 돕고 있다. 지난 2023년까지 16번의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총 1122개 사가 참여해 누계 기준 1조3000억원의 수출 상담 금액을 기록했다.

2024-01-16 16:20: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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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가성비·프리미엄 맞춤형 '설 선물세트' 선보여

이마트24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가성비'와 '프리미엄'을 키워드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마트24는 고물가 시24대를 맞아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을 선정해 '베스트 상품 기획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베스트 상품은 미국산 LA갈비구이세트, 안동사과 등 신선식품, 조미김·식용유·통조림세트, 생활용품세트 등 12종이다. 고객들은 비씨·KB국민·현대 등 행사 카드로 베스트 선물세트 12종을 결제 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8000원대부터 6만원대로 명절 선물세트를 마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24는 설 명절 가장 인기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고객들이 고물가 속 명절 선물에 대한 걱정과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마트24는 프리미엄 선물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유명 한우 맛집 '우미학'의 한우선물세트 3종, 설성목장의 정육세트 3종, 청담동 '새벽집'의 한우 등심 선물세트 2종 등이다. 프리미엄 주류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특히 최근 위스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3만원대 위스키부터 50만원대 위스키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밖에 전통주세트 등 30여 종의 주류 상품이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16 16:14:58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