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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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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항암 신약 '네수파립' FDA 희귀의약품 지정..."기업밸류업 실현"

제일약품은 신약개발 부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에 대한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희귀의약품' 지정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네수파립은 파프·탄키라제 이중저해 표적항암제다. 암세포의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파프와 탄키라제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현재 네수파립을 전이성 췌장암 1차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1b/2상, 자중내막암을 적응증으로 한 네수파립과 키트루다의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 2상 등이 진행되고 있다. 네수파립은 기존 파프 저해제 치료에서 내성 문제를 겪는 환자와 기존에는 치료하지 못했던 암종에서 쓰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췌장암을 비롯해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에서 유방암, 위암 등으로 신규 임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네수파립'은 췌장암 치료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온코닉테라퓨틱스 측은 동일한 신약 후보물질이 두 개 암종에서 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것은 네수파립의 우수한 기술력과 약물 효과를 입증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희귀의약품 추가 지정으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기술성 평가 측면에서 향후 네수파립 상업화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다. FDA 희귀의약품 지정은 신약개발과 상업화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신약은 ▲신속 심사 ▲조건부 승인 ▲신약허가 검토 수수료 면제 ▲연구개발 보조금 지원 ▲시장 독점권 연장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실제로 FDA 품목허가 사례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던 신약후보물질의 최종 허가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FDA에서 허가받은 신약 중 약 49%가 희귀의약품 지정 물질이다. 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네수파립 연구개발에 주력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을 발매하며 국내 최초로 상장 전 신약허가 및 상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코스닥 시장에 진입했고 공모가에 반영하지 않았던 네수파립으로 향후 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25-03-18 13:31: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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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美 관계사 큐레보, 1.1억불 투자 유치..."대상포진 백신 임상 속도"

GC녹십자는 미국 관계사 큐레보가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 개발을 위한 1억1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투자금은 '아메조스바테인' 임상 2상의 투여 대상 환자군을 확장하기 위한 연구에 쓰인다. 큐레보는 올해 중순부터 70세 이상의 성인을 포함한 640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임상 3상의 최적 용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자금 조달은 유럽 생명과학 전문 벤처캐피탈(VC) 메디치의 주도로, 오비메드, HBM 헬스케어 인베스터스, 사노피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설립 투자자인 GC녹십자를 포함한 기존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후속 투자와 다수의 신규 투자가 이뤄졌다. 또 이번 투자에는 백신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합류해 큐레보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아메조스바테인은 기존 백신보다 우수한 내약성을 가짐과 동시에 생물학적 위험을 줄일 수 있어 대상포진 예방 백신의 첫번째 선택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큐레보 이사회에 새롭게 합류한 몬세프 슬라위 박사는 "뛰어난 효능에 우수한 내약성까지 갖춘 최적의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임상 데이터를 통해 큐레보의 면역증강제 기술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슬라위 박사는 30년 가까이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근무하며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릭스,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 등을 개발했다.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중에는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출범시킨 오퍼레이션 워프 스피드의 수석 과학 고문으로 활동하며 사스-코브-2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큐레보 설립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대상포진 예방 백신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자 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시리즈B의 공동 투자자로 참여함으로써 큐레보와 대상포진 백신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18 10:39:5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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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휘, '얼티밋 커버 데니어 쿠션' 출시..."개인 맞춤형 메이크업 제안"

LG생활건강은 오휘 '얼티밋 커버 데니어 쿠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0.5호 단위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21호를 기준으로 19호, 20.5호, 21호, 21.5호, 22.5호 등으로 선택지가 다양화됐다. 예를 들면, 21호가 기존 피부 톤보다 동떨어진 느낌이 들고, 23호를 쓰기에는 너무 확 어두워지는 것이 고민인 경우, 21.5호를 선택하면 된다. 21호보다 밝으면서 자연스런 메이크업을 원하는 경우에는 20.5호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피부 고민에 따라 커버 밀도를 맞출 수 있다. 오휘 '얼티밋 커버 데니어 쿠션'은 70데니어, 100데니어 등 2가지로 구분된다. 데니어는 섬유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커버력을 의미한다. 70데니어는 가볍고 촉촉한 제형이다. 피부 모공 및 결을 정돈해 준다.기미와 잡티 커버까지 원할 때는 100데니어를 사용하면 보다 촘촘하고 매끈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또 오휘 '얼티밋 커버 데니어 쿠션'은 피부 탄력을 개선해 주는 성분으로 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 수분 케어 성분 레이어링 히알루론산, 진정 케어 성분 블랙 트러플 추출물 등을 함유한다. LG생활건강은 고객들이 자신의 피부 톤과 취향에 적합한 맞춤형 메이크업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3-18 10:15: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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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2025 신입사원' 모집..."글로벌 인재 찾는다"

CJ올리브영은 오는 3월 19일부터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 가능하며 접수 마감일은 오는 4월 3일이다. 지원서 접수 이후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TEST 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등의 전형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경 CJ 그룹에 입사하여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CJ올리브영은 ▲MD ▲상품개발BM ▲백엔드개발 ▲소프트웨어엔지니어 ▲글로벌마케팅 ▲글로벌사업전략 ▲글로벌영업 등 23개 직무에 걸쳐 두 자릿수 인원을 선발한다. 채용 전체 직무는 '일반 전형'으로 지원 가능하며 일부 글로벌 관련 직무는 '글로벌 전형'으로도 지원을 받는다. CJ올리브영은 이번 신입사원 채용에서 '일반 전형' 외에 '글로벌 전형'을 신설했다. 글로벌 전략 국가의 언어와 문화에 친숙한 글로벌 특화 인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필수 언어권(美·日) 해외대학교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이거나 4년 이상 거주 경험이 있는 국내·해외대학교 학사 이상 소지자에게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 상세 내용은 모집 공고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또 올리브영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복지, 직무별 현직자 인터뷰 등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올리브영 채용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3-18 09:46: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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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최성원 회장, 주니어보드와 이끌며 조직문화 혁신 가속

광동제약 최성원 회장이 직접 이끌고 젊은 직원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주니어 보드(Junior Board)'가 활동을 시작한다. 광동제약은 젊은 직원들이 경영에 참여하며 조직문화 혁신을 이끄는 '주니어보드'가 최근 17기 활동이 시작됐다고 18일 밝혔다. 광동제약이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주니어 보드는 청년 중역 회의다. 대리급 이하 직원들이 색다른 시각으로 조직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한다. 이번 17기는 연구, 마케팅, 영업, IT 등 다양한 직군과 부서에서 선발된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향후 1년 동안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업무 몰입도 향상, 생산성 증대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니어 보드 활동의 핵심은 경영진과의 긴밀한 협력이다. 위원들은 정기 회의를 통해 조직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고, 활동이 끝나면 경영진과 만나 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주니어 보드가 제안한 'PC-오프 제도' '리프레쉬 휴가' 등이 사내 정책으로 도입되기도 했다. 최성원 회장은 "주니어 보드 활동이 신선하고 활력 있는 사내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 대응하며, 유연하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18 09:24:0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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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작년 매출 4778억원... 전년 比 22.9% 증가

셀트리온제약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약 4778억원, 영업이익 약 37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케미컬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약 2,048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약 668억원의 견조한 판매고를 올렸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이뤄진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정'이 약 50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 매출액도 18.2% 성장한 약 86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로 변경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램시마SC'가 전년대비 34.3% 성장, 램시마 제품군 매출액은 약 440억원에 달했다.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유플라이마'도 전년대비 77% 성장한 36억원을 기록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허쥬마'가 42% 성장한 약 213억원 매출로 선전했고, '베그젤마'도 약 38억원 매출액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위탁생산 부문에서는 사전 충전형 주사기 상업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265% 성장한 약 926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시장에 공급되는 SC제형 품목의 생산 확대가 주요했다. 셀트리온제약은 기존 제품의 성장과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에 힘입어 매출을 확대하고, 생산시설 가동을 극대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3-18 07:17: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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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에 기술수출..."글로벌 경쟁력 제고"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자회사 메드이뮨 LLC 및 메드이뮨 Ltd와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알테오젠은 다품목 항암 치료제의 피하주사제형 개발에 대한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권리를 아스트라제네카에 부여한다. 알테오젠은 계약금을 포함해 개발 및 규제, 판매 관련 마일스톤 등을 확보하게 됐다. 해당 제품이 판매되면 정해진 비율의 로열티를 추가 수령한다. 앞서 알테오젠은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한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타겟 독점 라이선스 계약이 아닌 품목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해 왔다. 알테오제은 자사가 독자 개발한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히알루로니다제 등의 발매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알테오젠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 글로벌 6개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다양한 특허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ALT-B4 기술의 권리를 확장하고 있다. 박순재 대표는 "세계적인 혁신치료제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당사로서도 대단한 발전"이라며, "물질 및 특허권리 등 다양한 분야의 실사를 거쳐 안정성을 확인하고 체결한 계약인 만큼, 빠른 개발을 통해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3-17 17:28:3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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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행동주의펀드 달튼, 'K뷰티' 콜마홀딩스 압박…'경영참여' 공세

최근 국회에서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를 도입하는 상법 개정안이 통과된 가운데, 미국 행동주의 펀드 달튼인베스트가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업체 한국콜마에 대한 경영권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경영참여'를 천명하며 이달말 정기주총에서 임원 선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17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지주회사 콜마홀딩스가 오는 31일 '제35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날 상정할 이사 선임 안건에는 임성윤 달튼코리아 공동대표가 신규 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임성윤 대표는 시카고대 경영학 석사(MBA) 출신으로 현재 달튼인베스트에서 파트너 포트폴리오 매니저 및 시니어 애널리스트 업무를 맡고 있다. 임성윤 대표가 콜마홀딩스 이사로 선임되는 경우 임기는 2년이다. 특히 달튼인베스트는 지난 14일에는 콜마홀딩스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목적'에서 '경여참여목적'으로 변경했다. 또 주식을 추가 매입해 달튼인베스트가 보유한 지분율은 5.02%에서 5.69%로 커졌다. 이와 관련 달튼 측은 "회사의 업무집행과 관련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고려해 관계 법령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 및 방법에 따라 회사의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54조 제1항 각호의 사항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달튼코리아의 주주제안으로 이사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한 것"이라며 "이사 신규 선임시 이사회 내에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콜마홀딩스 최대 주주 및 특별관계인 지분은 48.45%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최대 주주는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으로 31.75%를 보유하고 있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사장은 7.45%,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5.59% 순이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사장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장남·장녀로 오너 일가다. 한편, 행동주의 펀드는 주주권리를 행사해 기업의 경영 개선을 요구하면서 오너 일가의 경영권 행태에 개입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달튼이 한국콜마 경영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과거에도 달튼은 2019년 현대홈쇼핑, 2020년 삼영무역 등을 상대로 주주 행동주의를 펼친 바 있다. 2022년에는 SK그룹에 서한을 보내 적극적인 주주환원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달튼뿐 아니라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공격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경제인협회와 법무법인 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행동주의 펀드의 표적이 된 국내 기업은 2019년 8곳에서 10배 가까이 늘어 77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03-17 16:24:3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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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 심사소통단' 제2기 출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와 함께 '의약품 심사소통단(코러스, CHORUS)' 제2기 활동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의약품 심사소통단은 의약품 심사 분야에서 민관이 소통하기 위한 창구로 지난 2023년 3월 출범했다. 식약처 소속 의약품 심사자와 국내·외 제약업계가 각종 규제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제2기는 제1기보다 60여 명 늘어난 240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성·유효성, 품질, 동등성 등 3개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 원료품질심사 등 11개 분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이에 따라 올해 주요 추진 과제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원료 불순물 평가시스템 구축 ▲임상 및 동등성 시험 심사방안 국제조화 ▲개발이 증가하고 있는 합성 올리고뉴클레오티드 품질 분야 가이드라인 마련 등이 포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K제약·바이오 현장을 적극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반영하는 등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실제로 의약품 심사소통단 제1기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해당 활동이 규제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각각 93%, 96%로 나타났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17 15:20: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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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용의료 시장, 역대급 실적...후발주자까지 경쟁 활기

국내 미용의료 시장에서 주요 기업들이 매출 성과를 내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휴젤, 메디톡스 등은 지난해 모두 최대 실적을 올렸고 보툴리눔 톡신, 히알루론산 필러 등 사업 전반에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17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휴젤은 지난 2024년 실적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외형을 확장했다. 휴젤의 지난해 매출액은 3730억원, 영업이익은 1663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17%, 4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6% 급증해 1424억원이다. 휴젤은 핵심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 사업에서 처음으로 연 매출 2000억원을 넘기며 사업 영향력을 높였다. 보툴리눔 톡신 매출은 20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늘어 해당 사업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 수준이다. 이러한 호실적에 대해 휴젤은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등에서 고성장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놨다.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경우,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39.6% 커졌다. 휴젤은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성장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 판매를 본격화한다. 휴젤은 지난 2024년 7월 말 첫 레티보 미국 수출 물량 선적을 완료했고, 향후 3년 내 미국 현지에서 시장점유율 약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휴젤은 지난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당국(MOHAP)에서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품목허가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진출한 쿠웨이트를 비롯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해당 지역은 신흥 제약 시장인 만큼, 휴젤은 자사 제품 발매 후 3년 내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올릴 계획이다.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메디톡스의 2024년 매출은 2286억원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0억원 158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3.4%, 15.6%, 63.5% 증가했다. 메디톡스는 올해 대량 생산 체제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2월 오송 3공장 E동을 비동물성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 신규 제조소로 추가했다. 오송 3공장 E동은 기존 B동보다 3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해당 시설을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 제조소로도 추가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뉴럭스는 지난해 12월 페루를 시작으로 태국 등에서 연이어 품목허가를 획득해 올해부터 매출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메디톡스는 해외 수출을 위한 국가별 등록, 용량별 단위 추가, 적응증 확대 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메디톡스는 최근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품목허가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며 사업 불확실성까지 해소했다. 지난 13일 대법원 특별1부는 메디톡신 50단위, 100단위, 150단위 등 3개 품목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및 제조판매 중지 등 취소 청구 상고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상고를 기각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20년 4월과 6월, 대전지방식품의약청장의 메디톡신에 대한 제조판매중지명령 및 품목허가 각 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2023년 11월 해당 소송의 각 1심 및 2024년 9월 각 2심에서 모두 승소한 바 있다. 이와 함께 GC녹십자웰빙, 동국제약 등도 보툴리눔 톡신 후발주자로 경쟁 대열에 도전하고 있다. 이들은 제품 자체 개발보다는 전문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해당 시장에 진입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월 에스테틱 기업 이니바이오의 경영권이 포함된 지분을 취득했다. 이니바이오는 지난 2017년 설립된 바이오 의약품 회사다. 특허받은 순도 100%의 제품 생산 기술력,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등에서 승인 가능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갖춘 생산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니바이오의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가 균주 출처 논란에서도 자유롭다는 것도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 이니보 균주는 스웨덴의 미생물 분양 기관이자 균주 은행인 CCUG에서 도입했다. 이밖에 GC녹십자웰빙은 지난해 이미 유영제약과 중국 필러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미용의료 시장을 정조준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왔다. 동국제약도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한국비엔씨와 '비에녹스주'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내부에서는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부(dkma)도 출범시켰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국내 미용의료 시장은 한정적인데 다양한 기업이 사업을 늘리고 있어 자칫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할 수 있겠지만,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의 크기와 성장세를 고려해 새로운 이익 창출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17 15:01: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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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사업 수행..."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앞장설것"

지씨셀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2025년 의약품 화학·제조·품질관리(CMC) 전략 컨설팅' 사업 세포·유전자 부문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해당 사업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한 중견·중소·벤처기업에게 의약품 제조, 분석, 허가 등에 필요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난해에는 사업 수행기관 6곳이 선정됐고, 총 9개 국가신약개발과제 협약 기관이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세포·유전자, 저분자, 단백질·항체 등 3개 분야에서 총 10개 사업 수행기관이 동참한다. 지씨셀은 세포·유전자 부문에 대해 신약 후보물질 선정, 생산, 품질, 허가 절차 등을 지원한다. 지원 범위는 ▲개발 전략(후보물질 검토, 개발 단계별 일정 및 계획 수립) ▲제조 및 생산(대량생산 공정 최적화, 제형 개발, 비임상·임상 시료 생산) ▲품질평가(분석법 개발·밸리데이션, 특성 분석 및 보완 방안) ▲인허가 및 실사(국제공통기술문서(CTD) 작성,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확립,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등으로 의약품 사업 전반에 걸쳐 폭넓게 설정됐다. 특히 컨설팅 과정에서 도출된 전략을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위탁개발생산(CDMO) 부문과 연계한 지원을 제공한다. 지씨셀은 신약 개발 기업의 성공적인 임상 진입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지씨셀 관계자는 "지씨셀이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국내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쌓아 온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신약 개발 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17 13:28: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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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바르는 아토피 신약' 임상 2상 승인..."만성 염증 국소 조절"

HK이노엔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자가면역질환 신약 'IN-115314' 임상 2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IN-115314'는 경증·중등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면역조절물질인 야누스 키나제-1(JAK-1)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IN-115314'가 염증 부위에 국소적으로 작용해 JAK-1 효소만 선택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기존 약물 대비 전신 흡수량이 적고 부작용 위험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HK이노엔은 'IN-115314'를 JAK-1 억제제 계열 중 국내 최초로 바르는 제형(연고제)으로 개발해 왔다. 지난해 12월 임상 1상을 마무리했다. 임상 1상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서 대조약 대비 우수한 IN-115314의 약물효과를 관찰했다.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등도 확인했다. 이번 임상 2상에서는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적정 용량을 평가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기존 경구용 치료제가 가진 안전성 및 효과의 한계점을 극복할 대안으로 바르는 제형 개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화장품과 의약품 기술을 융합한 신약 개발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은 아토피 피부염을 적응증으로 하는 JAK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신약을 사람용뿐 아니라 동물용으로도 연구하고 있다. 동물의약품은 먹는 제형(경구제)이며 현재 임상 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17 12:48: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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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반려동물 항암제 '박스루킨-15' 발매...유한양행과 협력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회사 박셀바이오는 반려동물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를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박스루킨-15 초도물량을 유한양행에 공급했고, 유한양행은 확보한 물량을 이달 말부터 전국 동물의약품 대리점에 유통한다. 양사는 오는 4월부터 국내 동물병원 의료 현장에서 박스루킨-15 처방과 투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셀바이오와 유한양행은 앞서 올해 1월 '박스루킨-15' 마케팅과 판매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에도 박셀바이오는 박스루킨-15 후속 연구 및 학술 발표를 추진하고 유한양행은 홍보를 담당한다. 박셀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박스루킨-15는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다. 유선종양 절제 수술을 받은 환견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높은 증상 개선 효과, 안전성 등을 입증했다. 또 박스루킨-15는 사람의 유전체가 아닌 반려동물의 유전체를 바탕으로 개발된 차세대 동물의약품이다. 기존 반려동물 치료에 쓰이고 있는 항암제는 인체용으로 개발된 것을 활용했다는 점과 차별화됐다. 그 결과, 박셀바이오는 지난 2024년 8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박스루킨-15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후 같은해 12월에는 박스루킨-15 적응증에 림프종을 추가하기 위한 품목허가 확대 신청서도 제출했다. 박셀바이오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17 12:48: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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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메이크온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 공개..."3초·3분으로 홈케어 완성"

아모레퍼시픽은 인공지능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메이크온에서 홈 케어 디바이스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는 3초만에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해법을 제공한다. '하이퍼 스킨 시너지 기술'이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를 촉진하고 피부 탄력을 강화해 준다. 하루 3분 사용만으로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제품 기능은 부스팅, 더블토닝, 릴랙싱업, 컨투어링 총 4가지로 구성됐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속 수분량 개선, 모공 3D 입체 축소, 자극 복원력 향상 등 30여 요소에서 피부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신제품 전용 애플리케이션 '메이크온'도 함께 공개한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아모레퍼시픽의 독자 개발 기술 '인공지능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이 정식 탑재됐다. 디바이스와 모바일을 연동해 피부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피부 점수를 확인하고 주간 피부 챌린지, 커스텀 루틴 알람 등의 기능을 활용하는 등 꾸준하고 체계적인 홈 케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는 디자인 측면에서도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버튼 하나로 조작이 가능해 직관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빠르고 균일한 피부관리를 돕는 넒은 표면적, 한 손에 잡히는 크기와 105g의 초경량 무게 등으로 설계돼 부담 없는 사용감을 갖췄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17 11:28:58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