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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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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사업 다각화 활발..."각 계열사, 전문 영역에서 입지 넓혀"

동아쏘시오그룹이 각 계열사를 통해 제조부터 연구개발까지 의약품 사업을 다각화하고 그룹 내 가치사슬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 16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올리고핵산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15일 미국 바이오텍과 약 186억원 규모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추가해, 올해 신규 수주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제약사와 잇따라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1분기에만 총 950억원의 수주 계약을 기록했고, 이번 공급계약까지 포함하면 총 1136억원이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심혈관질환 올리고핵산치료제의 상업화 물량으로 납기는 올해 10월이다. 해당 신약은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적응증을 확장하는 글로벌 임상 3상에 진입해 있고, 오는 하반기 임상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에스티팜은 해당 신약으로만 올해 약 456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최근 3년간 기록해 온 성장세를 올해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에스티팜의 최근 3년간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2022년 1억186만달러, 2023년 1억3780만달러, 2024년 1억6933만달러 등으로 연평균 성장률은 29%에 이른다. 전문의약품 전문기업 동아에스티는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날 동아에스티 자회사 메타비아는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 탑라인 데이터에서 계열 내 최고의 약물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DA-1726은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은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는 촉진하는 기전을 갖췄다. 특히 말초에서는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메타비아가 이번에 공개한 데이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DA-1726 32mg을 투여받은 환자군은 투약 4주 만에 최대 6.3%(6.8kg), 평균 4.3%(4.0kg)의 체중이 감소했다. 33일 차에 최대 허리 둘레는 10cm(3.9인치), 평균 허리 둘레는 4cm(1.6인치) 줄었다. DA-1726 약물 효과의 지속성도 나타났다. DA-1726 32mg 마지막 투여 후 26일이 지난 47일 차에도 허리 둘레 감소치가 평균 3.7cm 수준으로 유지됐다. DA-1726 32mg을 투여받은 환자 6명 중 4명이 투여 3주 차부터, 6명 중 1명이 투여 2주 차부터 조기 포만감을 경험해 장기 투여 시 더 큰 체중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메타비아는 현재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파트1 단일용량상승시험과 파트2 다중용량상승시험으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 2분기에는 최대 허용 용량을 탐색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추가하고 첫 환자 투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3분기 파트3 진입도 계획해, 부작용으로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비만치료제를 투여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DA-1726의 유효성을 평가한다.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GLP-1 기반 비만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약 20~30%가 내약성 문제로 투약 시작 2개월 내에 비만 치료를 중단하고 있다"며 "경쟁 비만치료제 대비 우수한 DA-1726의 내약성을 증명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시밀러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1월부터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수출을 본격화했다.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여진다. 오는 5월에는 미국에서 발매된다. 이뮬도사는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애 쓰인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에스티젠바이오도 그룹 내 핵심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이뮬도사 상업화 물량 전량을 생산하고 있는 생산기지다.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대형 품목을 공급함으로써 생산 역량을 입증하고 고객사 유치 기회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동아쏘시오그룹 측 관계자는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6 15:41:3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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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글로벌 앰버서더 '임윤아'와 첫 행사 성료..."럭셔리 K뷰티 강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1~15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한국 가구 박물관에서 설화수 글로벌 컬처 트립의 대미 '홀리스틱 나이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설화수 글로벌 컬처 트립은 설화수가 진출한 주요 10개 국가인 한국, 미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캐나다, 인도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및 주요 미디어 관계자들을 초청해 K뷰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연회 형태로 펼쳐진 '홀리스틱 나이트'에는 배우 임윤아가 참석해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교류했다. 배우 임윤아는 설화수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설화수의 전통과 미래 가치를 알렸다. 특히 브랜드 대표 제품인 '윤조에센스'와 '자음생크림'에 담긴 브랜드 철학과 홀리스틱 뷰티를 강조했다. 또 브랜드의 새로운 얼굴로 발탁된 소감, 본인만의 특별한 뷰티 루틴, 앞으로의 포부 등을 밝히며 자리를 빛냈다. 설화수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임윤아와 함께 '시간의 흐름에 지지 않고 더욱 깊어지고 진화하는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활동을 확장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럭셔리 K뷰티 브랜드의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6 10:50:5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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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특발성 폐섬유증 임상 난항..."적응증 추가로 연구개발 지속할것"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BBT-877' 임상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후속 파이프라인 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1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BBT-877' 글로벌 임상 2상 탑라인 데이터를 공개하며 일차 평가변수인 24주 차 강제 폐활량(FVC) 변화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은 한국, 미국, 호주, 폴란드, 이스라엘 등 5개 국에서 총 129명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129명 중 116명에서 BBT-877의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를 분석한 결과, 24주 차의 강제 폐활량 변화가 약물군(57명)과 위약군(59명) 모두에서 관찰됐으나, 두 군 간 통계적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BBT-877은 특발성 폐섬유증 영역의 미충족 의료 수요로 인해 부작용이 낮으면서도 폐활량 회복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신규 치료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아 왔다. BBT-877은 앞서 지난 2019년에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1조500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되기도 했다. 이후 개발 단계에서 잠재적 독성 우려가 제기되면서 2020년 기술 반환됐고,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이상 없음을 확인받아 임상 2상을 진행하게 됐다. 향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번 결과를 포함한 개별 환자들의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해 향후 사업 전략을 재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BBT-877의 오토택신 저해제로서의 기전에 대한 부작용 프로파일은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추가 적응증을 검토하고 있다. BBT-877은 다양한 섬유화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오토택신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을 갖췄다. 오토택신은 인지질의 일종인 리소포스파티딜콜린(LPC)을 생리활성을 가지는 리소포스파티드산(LPA)으로 변환시키는데, LPA는 섬유화, 염증, 암 등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를 비롯한 섬유증 환자에게 향상된 치료 효능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BBT-301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군 중 하나로 경구제로 개발된다. 2023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시험계획 제출 전 사전미팅을 거쳐 추가 독성시험 및 임상 1상이 면제됨에 따라 회사는 글로벌 BBT-301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4세대 폐암 표적치료제 후보물질 'BBT-207'을 자체 개발해 임상 1/2 상에 진입해 있다. BBT-207의 임상 1a상 용량상승시험에서 투약 용량을 단계적으로 증량해 나가며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탐색해 나가고 있다. 임상 1a 상의 용량상승시험에서 최종적으로 두 가지의 권장 용량을 선별해 오는 하반기 임상 1b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로테라퓨딕스는 후속 임상시험계획뿐아니라 재무 측면에서도 연구개발은 지속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올해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인 JP모건에서 발표도 했고,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구체적인 기술이전을 의논했지만 이번 결과로 즉각적인 기술이전은 쉽지 않게 됐다"며 "현재 200억원 수준의 자금을 확보하고 있고 이는 아주 충분한 규모는 아니나 BBT-877, BBT-207, BBT-301 등 당면한 과제들은 추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연구개발비는 2022년 376억원, 2023년 333억원, 2024년 147억원 등이 투입된 바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5 16:14: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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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글로벌 ESG평가 상위 5%..."전 세계 5개 기업"

셀트리온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지속가능성평가(CSA)' 생명공학 부문에서 국내 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상위 5% 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지속가능성평가(CSA)는 전 세계 약 76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산업별로 선정된 상위 기업은 지속가능연감 2025에 등재된다. 올해 생명공학 부문 상위 5% 이내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5개사에 불과하다. 셀트리온은 '지속가능한 의료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22년 대표이사 직속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ESG경영을 고도화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설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셀트리온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모든 영향을 관리한다. 사회 분야에서는 매년 인권 만족도 및 임직원 참여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근로 환경을 개선해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의 과반수 이상을 독립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성과보수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ESG위원회 등을 운영해 이사회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한다. 이와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사상 최대 수준의 현금·주식 배당 결정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의 지속가능한 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인류 건강에 기여하며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5 13:59: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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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조르단' 어린이 칫솔 국내 판매 1위..."연령대별 구강관리"

동아제약은 '조르단' 뉴스텝 어린이 칫솔이 국내 판매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 10월~2024년 12월 온·오프라인 판매처의 어린이 칫솔 부문에서 조르단 스텝 시리즈 칫솔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조르단 어린이 칫솔은 유아의 연령대별 구강 구조와 양치 습관을 고려해 과학적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특히 스텝1, 2, 3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각각 0~2세용, 3~5세용, 6~9세용으로 구분된다. 또 그린클린 베이비 스텝1의 경우 스텝1을 친환경 제품으로 선보인 것이다. 재생 플라스틱 손잡이, 식물성 원료(피마자 오일)에서 추출한 칫솔모, 재생용지를 활용한 포장재를 사용했다. 조르단 어린이 칫솔은 기능성뿐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갖췄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적용됐고, 둥근 치발기 형태 손잡이는 아이가 쉽게 쥐고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양치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조르단은 유아 연령에 맞춘 뉴스텝 펌프 치약, 0세용 스텝 베이비 치발기 등을 출시해 유아용 구강 제품군을 강화했다. 조르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의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5 11:11:2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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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체취관리 브랜드 '46㎝' 공개..."특허 기술로 냄새걱정 덜어"

LG생활건강이 체취의 원인을 개선해 냄새 걱정을 덜어주는 체취 관리 전문 브랜드 '46㎝'를 처음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46㎝ 체취솔루션 약산성 데오드란트 바디워시'는 LG생활건강의 독자적인 세정 성분과 기술로 체취 원인 물질을 씻어 몸 냄새를 잡는 제품이다. 모공 속 노폐물과 체모에 붙은 체취 균이 서식하는 미생물 군집을 함께 녹이는 효소, 녹은 때를 흡착하는 화산송이 성분 등으로 구성한 복합 성분이 처방됐다. 또 냄새보다 후각에 더 빨리 도달하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체취 방어 효과를 갖춘 향료가 각종 냄새 걱정을 줄여준다. 특히 인체적용시험에서 샤워 후 24시간 경과 시 겨드랑이 냄새 개선율은 일반 바디워시 대비 3.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은 '46㎝ 나이아신아마이드 롤온 데오드란트', '46㎝ 체취솔루션 약산성 데오드란트 바디 미스트' 등을 함께 선보이며 브랜드 제품군을 폭넓게 구축했다. 바디워시와 나이아신아마이트 롤온 데오드란트는 네이버 LG생활건강 직영몰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바디 미스트는 출시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사람은 향기만으로도 상대에게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고 서로의 향기가 직접 닿는 최대 간격이 약 46㎝로 알려졌다"며 "브랜드 이름을 '46㎝'로 짓고 다양한 체취 관리 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5 11:09: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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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미국 의회 '국가바이오기술촉진법안' 발의..."미국 바이오 보호"

미국이 자국 바이오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14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의회 자문기구인 신흥 바이오기술 국가안보위원회(NSCEB)는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촉구하는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초당적 의회 위원 4명은 핵심 권고안을 이행하기 위한 법안도 발의했다. 미국 상원, 하원에서 각각 발의된 법안명은 모두 '국가 바이오기술 이니셔티브를 위한 권한 부여 법'이다. 이 법은 미국 바이오 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미국 행정부의 강력한 컨트롤타워 구축에 중점을 뒀다. 우선 미국 연방 정부의 바이오기술 관련 노력을 이끌고 조정하는 미국 대통령 집무실 내 '국가바이오기술조정국(NBCO)' 설립을 강조한다. NBCO에는 바이오기술 규제를 간소화해 잘 알려진 제품에 대한 규제 부담을 완화하는 역할이 주어진다. 명확한 규제 경로를 설명하며 부처간 협상을 진행하고,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관리예산국(OMB)과 협력한다. 국가 바이오기술 전략은 5년마다 발표한다. 또 미국 바이오기술 국가안보위원회(NSCEB)는 주요 권고 사항에 향후 5년 동안 미국은 최소 15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바이오 기술 부문에 더 많은 민간 자본이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특히 이 금액이 조금이라도 줄면, 향후 3년 안에 중국에 뒤처질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위원회는 중국이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분야 강자로 부상했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무엇보다 중국 정부의 지원은 중국 바이오 기업에게 큰 혜택이 됐고 기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는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중국 IT기업 바이두의 생명과학 회사 바이오맵, 중국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우시앱텍 등을 거론했고,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79%는 중국 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을 언급했다. 아울러 ▲국가 차원에서 바이오기술을 우선시 ▲미국 제품의 생산규모 확대를 위한 위해 민간 부문 동원 ▲국방용 바이오기술 극대화 ▲전략적 경쟁자를 앞지르는 혁신 ▲미래 인력 구축 ▲동맹국과 파트너의 집단적 강점 동원 등을 6가지 기본 원칙으로 세웠고 권장 사항을 49가지로 세분화했다. 이와 관련 한국바이오협회는 "미국에서 중국으로 유출되는 특정 바이오 기술 투자나 민감 정보 제한, 특정 중국 공급기업 이용 금지 등도 조치 사항으로 권고됐다"며 "중국에 대한 아웃바운드 투자나 지난해 통과되지 못한 '생물보안법'이 다시 발의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14 18:36:4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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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업계, 신약개발 '자회사' 성과..."신약부터 외형확장까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향후 외형 확장, 안정적인 수익성 등 기업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14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연구개발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국산 1호 면역항암제' 자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가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으로, 유한양행은 이뮨온시아 지분 67%를 보유중이다. 지금까지 이뮨온시아는 체내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T세포와 대식세포를 표적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 면역관문억제제를 개발하기 위해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왔다. 또 중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국을 대상으로 기술수출을 추진해 신약 후보물질을 상업화한다는 전략을 추진한다. 실제로 이뮨온시아는 2021년 중국 3D메디슨에 'IMC-002'의 중국 내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약 54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해당 계약은 2021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성사시킨 전체 기술수출 28건 중 6위에 오른 사례이기도 하다. 'IMC-002'는 암세포의 CD47 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 치료제로,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1a상에서 높은 안정성이 확인됐다. 현재는 임상 1b상에 진입해 있다. 향후 이뮨온시아는 IMC-002 마일스톤만으로 오는 2025년 27억원, 2026년 53억원, 2027년 57억원 등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이뮨온시아 연간 매출도 2025년 28억원, 2026년 224억원, 2027년 250억원, 2028년 999억원 등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뮨온시아는 올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보통주 총 914만482주를 공모하며 1주당 희망공모가액은 3000원~ 3600원이다. 최저가액 기준으로 총 274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게 된다. 이뮨온시아는 임상개발운영에 1순위로 투자하는 등 임상시약제조, 연구개발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제일약품의 연구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경우, 신약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수익성까지 입증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10월 제37호 국산 신약 '자큐보정'을 발매한 후 같은 해 12월 코스닥 시장으로 진출했다. 올해는 2025년 매출 추정치를 기존 162억원에서 249억원으로 약 54% 상향 조정했다. 자큐보정의 첫 연간 판매 실적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영업손실은 기존 34억원에서 54억원으로 적자 폭이 31% 커졌다. 매출 상승에도 영업손실이 발생한 요인으로는 후속 파이프라인이 꼽혔다. 실제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의 뒤를 이을 기업 대표 제품으로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혀 왔다. 네수파립은 파프·탄키라제 이중저해 표적항암제다. 암세포의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파프와 탄키라제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기존 적응증인 췌장암, 자궁내막암에서 신규 적응증인 위암, 위식도접합부암, 유방암 등으로 연구개발 범위가 확장됐다. 네수파립 연구개발에 필요한 재원은 자큐보정 매출을 통해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그룹도 연구개발 자회사와 함께 그룹 경쟁력을 높인다. 일동제약그룹은 신약개발 자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와 유노비아, 신약 전문 특수회사 아이디언스 등을 보유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아이리드베엠에스는 저분자 화합물에 중점을 둔 신약을 개발하고 있고, 아이디언스는 항암 영역에 특화됐다. 유노비아는 당뇨, 비만 등을 치료하는 다양한 합성 신약에 집중한다. 각 기업들이 차별화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일동제약그룹은 지난해 실적 개선도 이뤄냈다. 일동제약그룹은 2024년 실적으로 매출 6149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고 영업이익은 영업손실 539억원에서 흑잔전환했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의약품 사업의 성장과 비용 구조 효율화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올해도 효율적인 사업 활동으로 이익을 개선하고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신약개발에 투입되는 비용은 꾸준히 필요한 상황에서 기업마다 캐시카우를 확보하려는 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한다"며 "신사업이 의약품과 신약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라면 이상적이겠지만, 신약개발은 당연히 쉽지 않은 과정이고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도 항상 존재한다는 점에 있어서 기업입장에선 장기적인 비전과 재무 건전성 간의 균형 있는 전략을 추구하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4 15:52:5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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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리바로젯' 전환요법 유효성 입증..."임상 데이터로 약물가치 높일것"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스타틴 단일제에서 '리바로젯'으로 전환한 환자의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지난 2021년 10월 JW중외제약이 출시한 이상지질혈증 2제 복합제다. 스타틴 계열 제제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국내 첫 개량신약이다. 리바로젯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약 54% 줄이는 기전을 갖췄다.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은 그 수치가 높을수록 동맥경화증, 각종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져 고지혈증 진단 기준이 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 스타틴 단독 요법으로 효과가 불충분한 환자에서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 전환요법이 추가적인 LDL 콜레스테롤 감소를 유도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서울 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 김상현 교수팀은 이상지질혈증 환자 7197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 전환 후 48주간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하고 있다. 연구팀은 7197명 중 임상 초기 등록 환자 2221명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연구결과, 치료제를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 6개 스타틴 단일제에서 '리바로젯'으로 전환한 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8주, 24주, 48주 시점까지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스타틴 단일제 복용 시 99.41㎎/㎗에서, 리바로젯 전환 48주 후 76.69㎎/㎗로 22.9% 낮아졌다. 특히 중강도 스타틴 단일제를 복용하던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102.98㎎/㎗에서 리바로젯 전환 후 77.85㎎/㎗로 24.4% 개선됐다. 당뇨병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해당 환자 중 중강도 스타틴 단일제 복용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리바로젯 전환 8주 후 19.87㎎/㎗로 떨어졌으며 이후에도 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대상 환자들의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6.58%에서 리바로젯 전환 48주 후 6.52%를 기록했으며 공복혈당 수치는 117.57㎎/㎗에서 115.65㎎/㎗로 소폭 줄었다. JW중외제약은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바로젯'의 환자 치료적 가치를 입증하고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으로서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5-04-14 13:54: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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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온, '젬 소노 테라피 릴리프' 출시..."초음파로 스킨케어 완성"

아모레퍼시픽은 인공지능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에서 저자극 부스팅 디바이스 '젬 소노 테라피 릴리프'를 재단장해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젬 소노 테라피 릴리프'는 스킨케어 흡수에 특화된 제품이다. 메이크온 독자 기술인 '인피니티 소노 테크'를 탑재해 초당 300만 회 진동의 초음파가 화장품 유효 성분이 피부 속 깊이 흡수되도록 돕는다. 특히 목적에 따라 선택 가능한 3가지 모드로 구성됐다. 미세 초음파와 젬스톤이 부드럽게 작용해 디바이스 입문자에게 적합한 '부스팅 모드'와 초음파와 리듬감 있는 진동이 스킨케어 흡수를 촉진하는 '마사지 모드'를 구현한다. '릴랙스 모드'는 초음파와 진동, 흡수에 이상적인 42도 온열 기능이 더해진 것으로, 인공피부적용시험 결과에서 1회 사용만으로도 피부 투과도가 600%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높은 흡수력부터 피부 피로 완화, 얼굴 부기 제거까지 다양한 홈뷰티 기능을 갖췄다. 또 이번 신제품은 저자극 피부관리에 중점을 두고 설계돼 민감한 피부나 자극이 우려되는 경우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능뿐 아니라 소재 측면에서도 금속 알레르기 걱정 없는 지르코니아 세라믹 소재를 적용했다. 얼굴 곡면에 밀착되는 돔 형태 디자인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메이크온 전용 앱에 연동하면 사용 기록 관리, 인공지능 기반 피부 분석, 맞춤 관리법 등 종합 디지털 서비스도 제공된다. 올해 3월 출시한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와 병용할 수도 있어 효율성을 높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4 10:07: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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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잇따라 기업공개 도전...달바·미미박스 '글로벌 도약' 목표

국내 유망 뷰티 브랜드들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매출 개선 등에 중점을 두며 'K뷰티'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13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 코스피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달바글로벌은 지난 10일 공모일정 변경을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달바글로벌은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5월 9~12일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달바글로벌은 앞서 지난달 25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신주 종류와 수는 보통주 총 60만4000주로, 1주당 최저발행가액은 5만4500원이다. 이에 따라 달바글로벌은 최소 356억4300만원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18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145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달바글로벌은 이번 정정 공시에서 자금 사용 세부 계획도 일부 구체화했다. 회사는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중 약 109억원으로 오는 2027년까지 인수합병 및 지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추가 투자 대상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혀 왔으나, 해당 사항을 삭제하고 신사업 확장, 신규 브랜드 확보 등 비즈니스 가치 극대화를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달바글로벌은 현재 연간 실적 측면에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은 2021년 690억원에서 2024년 3091억원으로 증가했고 연평균 성장률은 약 65% 수준이다. 특히 2024년 기준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8% 급증하며,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45%로 늘었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 일본 등 20여 개국에서 K뷰티를 대표하고 있다. 달바글로벌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달바글로벌 측 관계자는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매출 비중을 70%로 대폭 확장하고,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슈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설명했다. K뷰티 전문 기업 미미박스도 지난해 상장주관사를 삼성증권으로 선정하며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해 올해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미박스는 창립 초기부터 실리콘밸리 유수의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조 론스데일 팰런티어테크놀로지 공동설립자가 운영하는 8VC, 굿워터캐피털, 알토스벤처스, 스파크랩,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 등 실리콘밸리 대표 투자자들로부터 2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그 결과, 미미박스는 전체 매출의 약 90%를 해외 시장에서 거두고 있고, 북미 시장 매출 비중만 65%에 달한다. 2024년에는 첫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미박스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조정 후 영업이익(에비타,EBITDA)은 22억원이다. 미미박스는 미국 내 유통망 확보와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사업 구조 개선 노력도 결실을 맺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미미박스 측 관계자는 "2억 달러의 투자금을 활용해 미국과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현재 미국 내 10개 이상의 리테일러에 입점해 폭넓은 고객층과 브랜드 입지를 다졌다"며 "2025년과 2026년에는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또다른 국내 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K뷰티 대표 주자로 속속 입성한 브랜드들이 기업공개, 매출 개선 등으로 외형을 확장함에 따라 K뷰티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다만 화장품은 경기 변동에 민감한 소비재인 만큼, 현재 직면한 글로벌 정세의 불확실성, 특정 국가에서의 규제, 양국 관계 등 변수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도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3 16:02: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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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카리포맨' 출시..."남성 전립선, 건강관리 필요"

유한양행이 전립선비대 장애 개선제 '카리포맨연질캡슐'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 장애'를 개선하는 의약적 효능·효과를 갖췄다. 전립선비대증은 요도를 둘러싼 전립선이 비대해져 요도를 압박하는 질환이다. 야뇨, 빈뇨, 잔뇨감, 소변 줄기 약화 등이 대표 증상이다. 증상을 방치하면 방광 기능 소실, 신장 손상, 방광 결석, 요로 감염 등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카리포맨연질캡슐'은 전립성비대증 발생에 관여하는 약물로 처방됐다. 주성분인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생성을 억제해 준다.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은 남성호르몬으로, 전립선 세포 성장을 촉진해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복용법은 하루 2회로, 1회 1캡슐을 섭취하면 된다. 유한양행 측 관계자는 "최근 전립선 건강으로 일상엣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 장애 개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립선비대증은 조기에 관리하면 삶의 질 저하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카리포맨연질캡슐 복용법은 하루 2회로, 1회 1캡슐을 섭취하면 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3 13:34:12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