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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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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지속가능한 경영 위해 노력"

광동제약이 '2024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광동제약은 3개 영역, 25개 지표에 따른 정량·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빈곤층 감소와 사회안전망 강화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 ▲기후변화 대응 등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광동제약 측 설명이다. 실제로 광동제약은 지난 2023년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온실가스와 폐기물 배출량을 각각 약 7%, 약 3% 감축하고, 생산설비를 교체하는 등 광동제약은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는 동시에 생산비용도 낮추는 데 집중해 왔다. 이와 함께 광동제약은 사회공헌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임직원 행복 나눔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해 에너지취약계층 연탄 나눔, 장애인 일자리 지원봉사,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보호시설 아동의 성장 지원 등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쳤다. 또 광동제약은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의약품 기부, 재난현장과 빈곤계층에 식료품 지원,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을 실천했다. 올해 5회째 개최된 '가산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의 경우, 매년 참가자수가 증가해 미래 세대의 환경 의식에 대한 공론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2024-11-26 09:27:0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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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경영권 전쟁, 국내 의결권 자문사 '3자 연합' 반대 권고

25일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한미약품그룹 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등 '3자 연합' 측 주주 제안에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서스틴베스트는 보고서에서 "당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전체 주주가 아닌 특정 주주를 위한 이사회 규모 변경은 반대 사유에 해당된다"며 "이번 정관변경 안건은 전체 주주 관점에서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것이기보다 특정 주주를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스틴베스트의 의견을 비롯해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 글래스루이스 등 현재까지 보고서를 공개한 모든 의결권 자문기관은 3자 연합이 제안한 '정관 변경' 안건에 반대를 권고한다는 입장이다.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이사 2인 추가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반대를 권고한 바 있다.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의 주요 안건은 ▲정관 변경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선임의 건, 사내이사 임주현 선임의 건 등 이사 2인 선임의 건 ▲자본준비금 감액의 건 등 3건이다. 이 가운데, 3자 연합 측은 '정관 변경'과 '이사 2인 추가 선임'을 제안했다. 3자 연합 측은 정관 변경을 통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고, 이사 2인 추가 선임으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자본준비금 감액의 건은 한미사이언스가 제안한 것으로, 자본준비금 중 주식발행초과금에서 1000억원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내용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1-25 23:28: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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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뷰티사이언스, '아이레시피' 화해 어워드 미스트 부문 1위..."클린뷰티 가치 극대화할것"

선진뷰티사이언스의 클린뷰티 브랜드 '아이레시피'는 브랜드 대표 제품 '아쿠아 피토플렉스 크림 인 토너 미스트'가 2024 하반기 화해 뷰티 어워드의 미스트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토너와 크림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제품이다. 향료, 합성계면활성제 등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은 완전히 배제됐고 초미세 입자로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아이레시피가 독자 구현한 아쿠아 피토플렉스 공법이 활용돼 이 제품은 유효성분을 피부에 깊이감 있게 전달하면서 피부 보습을 돕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아쿠아 피토플렉스 크림 인 토너 미스트'는 안전성도 갖췄다. 아이레시피는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자극 약산성 성분을 적용했고, EWG 그린 등급의 검증된 원료만을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레시피는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력을 기반으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뷰티 철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이번 화해 어워드는 국내 대표 뷰티 플랫폼 '화해'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 뷰티 시상식이다. 약 1100만 명의 화해 앱 사용자들이 작성한 실제 사용 후기와 평점 데이터가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레시피는 이번 화해 랭킹 1위 선정을 기념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자사몰에서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모든 제품에 5%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아쿠아 피토플렉스 크림 인 토너 미스트' 구매 시에는 최대 35%를 추가 할인할 예정이다.

2024-11-25 16:57:0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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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창립 100주년 인사단행..."바이오사업 힘준다"

삼양그룹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후 처음으로 인사와 조직을 개편하며 그룹 핵심 사업인 '글로벌'과 '스페셜티(고기능성)'을 강화한다. 특히 삼양그룹은 바이오 사업에도 힘을 준다는 방침이다. 삼양그룹이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오는 12월 1일자로 시행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삼양그룹은 우선 에스티팜 대표였던 김경진 사장을 영입해 바이오팜그룹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김경진 신임 바이오팜그룹장은 1963년생으로 1988년 서강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동대학교 유기화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6년 텍사스 A&M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김경진 신임 바이오팜그룹장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수석연구원을 거쳐 에스티팜에서 합성1연구부장, 연구소장, 대표이사 등을 역임해 연구개발자로서 전문성을 갖췄다. 또 전문 경영인으로서도 우수한 역량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경진 신임 바이오팜그룹장은 향후 삼양그룹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전문성을 높이고 mRNA 전달체 연구개발 등에 주력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양그룹은 화학 사업을 화학1그룹과 화학2그룹으로 분리한다. 화학1그룹은 기존 화학그룹장인 강호성 대표가 맡으며, 화학2그룹은 삼양홀딩스 김건호 전략총괄 사장이 그룹장을 겸직한다. 삼양그룹에 따르면 경영효율화를 위해 화학1그룹은 삼양사,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사업군을 포함한다. 화학2그룹은 국내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 퍼스널케어 소재 전문기업 케이씨아이(KCI), 지난 2023년 인수합병한 글로벌 케미컬 기업 버든트(Verdant) 등 스페셜티 사업을 진행하는 계열사로 구성된다. 이와 관련 삼양그룹은 이번 인사 단행은 연공서열을 탈피하고 성과 중심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이 차별화된 인력 발탁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에 외부 영입 인사를 제외한 신규 임원 6명 중 3명은 40대로 구성됐다. 삼양홀딩스의 이수범 HRC장과 삼양패키징의 윤광석 아셉틱영업PU장이 1975년생이고 삼양사의 윤경수 식품지원PU장이 1976년생이다.

2024-11-25 15:33: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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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 미국 임상 본격화..."첫 환자 투여"

GC녹십자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노벨파마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 'GC1130A'의 글로벌 임상에서 미국 내 첫 환자 투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25일 밝혔다. GC녹십자와 노벨파마는 GC1130A의 글로벌 임상을 위해 최근 미국, 한국, 일본에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아 다국가 임상에 돌입했다. 이번 임상 1상은 미국 UCSF대학의 베니오프 어린이병원을 포함한 미국 2~3개 기관, 한국 삼성서울병원과 아주대학교병원, 일본 1개 기관에서 실시된다. GC녹십자는 해당 임상을 통해 약 2년 동안 2세에서 6세 사이의 산필리포증후군 A형 환아를 대상으로 'GC1130A'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선별 검사로 임상시험 참여 적합성이 확인된 환자는 뇌실내접근장치 삽입 수술을 받고 2주에 1회 GC1130A를 뇌실 안에 직접 투여 받는다. GC녹십자는 비임상 연구에서 뇌실 내 직접 투여 (ICV)로 약물을 전달하는 것이 척추강 내 직접 투여 대비 많게는 47배 높은 약물 전달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GC1130A'는 GC녹십자의 고농축 단백질 제제 기술이 활용된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이다. 특히 GC녹십자는 치료제를 뇌실 내 직접투여(ICV)하는 방식에 주력하고 있는데, GC녹십자는 이 방식을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에 세계 최초로 적용해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1-25 15:26:2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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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김장 나누기'..."지역사회에서 이웃사랑 실천"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당산공원에서 열린 '2024 영등포구 김장 한마당 축제'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림의료원에 따르면 이날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나눔봉사단,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지역 주민 등 520여 명은 다함께 김장김치 약 2900박스를 담갔다. 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나눔봉사단 봉사자들은 완성한 김장김치를 영등포구 관내 취약계층 435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의 박철규 행정부원장은 "지역사회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영등포구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We路(위로)캠페인을 펼치며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랑의 쌀 나누기, 환자 치료비 후원을 위한 바자회 개최 등을 실천하고 있다. 위로(We路)캠페인은 환자의 긍정적인 병원 경험을 증진하고 병원 내 환자·보호자·교직원 등이 서로에게 진정한 위로를 건네는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 한림의료원 측 설명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1-25 15:25: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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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면역항암제 임상 순항..."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활용"

한미약품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에서 면역항암제 'BH3120' 연구 성과와 임상 경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 BH3120은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표적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항암신약이다.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표적 항암 치료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 항암 치료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한미약품은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 1상을 본격화해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BH3120 단독 요법'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있다. BH3120 임상 1상 책임 연구자인 김동완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해당 연구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혁신 가능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현재 임상 1상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 결과가 기대되는데, 특히 기존 면역항암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암종에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BH3120은 단독 요법뿐 아니라, 기존 항암 치료제 시장에서 쓰이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와 병용하는 요법에 따른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도 계획돼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9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BH3120과 키트루다의 병용 요법'을 평가하는 임상 1상 시험계획(IND) 변경을 승인받았고 오는 2025년 초에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온콜로지(항암)임상팀 노영수 이사는 "BH3120 임상은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면역항암제 영역에서 독자적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활용하는 한미의 첫 글로벌 임상 연구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치료 효과를 혁신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1-25 15:25:1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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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심포지엄부터 캠페인까지 열어..."임상시험에 역량 쏟는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5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24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상연구의 A to Z: 전략, 부서의 역할, 통계의 핵심 ▲임상연구 사례 공유 ▲임상연구 필수 가이드: 윤리, 지원, 글로벌 참여전략 등 3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임상연구의 전반적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두 번째 세션인 임상연구 사례 공유에서 신진 연구자가 연구를 시작하며 직면했던 도전과 이를 해결한 경험을, 자기 주도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자들이 겪은 실패와 성공에 기반한 실전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이러한 연구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지원 부서의 역할과 병원 지원에 대한 의견도 다뤄졌다. 이와 함께 이화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임상시험 인식 개선 캠페인도 펼쳤다. 임상시험 코디네이터들이 원내 직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대해 막연했던 인식을 올바르게 심어주고 임상시험 참여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알렸다. 임상시험센터 로고가 새겨진 손소독 티슈와 인생 세 컷 이벤트도 제공됐다. 실제로 임상시험은 의약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전, 약물 안전성과 효능·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섭취 시 체내 흡수 및 배설, 약리 효과 등을 검증하고 부작용을 알아보는 연구다. 특히 건강한 사람부터 해당 약물을 사용해야 할 환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상에서 실시된다. 이와 관련 이대목동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심혈관 및 대사질환, 소화기 및 간 질환, 암 및 종양, 신경 및 정신계 질환, 백신 임상시험,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기침, 관절염, 자궁근종, 질염, 갱년기, 안구건조증, 녹내장, 발기부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1-25 15:24:4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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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렉라자' 앞세워 글로벌 진출 훈풍

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를 앞세워 유럽 의약품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개발한 렉라자와 존슨앤드존슨의 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이 최근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품목허가 권고 의견을 받았다. 렉라자가 최종 품목허가를 받는 경우, 국산 항암제가 미국 의약품 시장에 이어 유럽에 처음 진출하는 사례가 된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은 앞서 올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엑손19 결실 또는 엑손21(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쓰이게 됐다. 9월부터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발매되고 있는데, 렉라자 미국 제품명은 '라즈클루즈'이며 한 달 복용분인 30정 기준, 약가는 약 1만8000달러(약 2400만원)이다. 1년 약가는 21만6000달러(약 2억9000만원) 수준으로, 경쟁 약물인 오시머티닙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렉라자가 글로벌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유한양행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현재 렉라자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는 존슨앤존슨이 갖고 있고, 유한양행은 한국에 대해서만 권리가 제한됐다. 다만, 유한양행은 올해 4분기 중 렉라자의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존슨앤드존슨으로부터 미국 출시 마일스톤으로 6000만달러(약 820억원)를 수령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유한양행이 존슨앤드존슨으로부터 받은 누적 기술료는 2020년 3500만 달러, 2021년 6500만 달러 등 총 1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와 함께 존슨앤드존슨은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이 향후 연간 50억달러(약 6조64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으로 매출액은 1조5717억원, 영업이익은 667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은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10.5%,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31.3% 증가한 규모다. 누적 순이익은 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6.9% 커졌다. 이와 관련 유한양행은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품 매출 증가와 라이선스 수익 증가 등이 매출 개선을 견인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유한양행의 분기보고서를 살펴보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라이선스 수익은 1013억원으로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87억원, 113억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특히 올해 3분기에만 981억7000만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96배 이상 급증했다. 유한양행은 일찍이 지난 2015년 7월 국내 바이오기업 오스코텍의 미국 자회사인 제노스코와 전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물질 최적화, 공정개발, 비임상 및 임상연구 등에 집중했다. 이후 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렉라자를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 자회사인 얀센에 기술수출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 왔다. 유한양행은 렉라자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출발점에 놓고 해외 시장 공략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10월 기업가치 제고 방안으로 오는 2027년까지 매년 1건 이상의 기술수출, 매년 2개 이상 파이프라인 신규 임상 진입 등의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유한양행은 '제2의 렉라자' 발굴 등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한다. 유한양행은 연구개발 투자와 성과가 선순환을 이루는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이 올해 투입한 연구개발비는 2011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12.8%로 집계됐다는데, 앞서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평균 10%를 유지하던 데 비해 소폭 상승했다.

2024-11-25 15:22:1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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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살롱 설화수' 운영..."문화 행사로 브랜드 가치 높여"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12월 11일부터 3일간 서울 종로에 위치한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살롱 설화수'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살롱 설화수'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홀리스틱 뷰티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고객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내면과 외면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소통하며 영감을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살롱 설화수에서는 '청록화'의 신선아 플로리스트가 대담을 진행한다.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플라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담에서는 작가의 플라워 장식물을 통해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북촌 설화수의 집 공간도 플라워 장식물로 채워졌으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홀리데이 리스' 만들기 교실도 마련됐다. '살롱 설화수'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설화수 홈페이지 내 '북촌 설화수의 집'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첫 번째 살롱 설화수의 경우 오는 2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개별적으로 참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두 번째 살롱 설화수는 오는 2025년 1월에 개최 예정인데, '복의 의미를 담은 보자기 포장'이라는 주제로 '호호당'의 양정은 작가가 함께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1-25 09:58:4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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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국가품질경영대회 국무총리 표창..."품질경영이 곧 국가 경쟁력"

한미약품은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특별상 지속가능경영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품질 진흥 행사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한 경영 계획 수립, 운영, 평가, 피드백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 혁신경영 목표와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해 왔고, 지속가능 경영의 중요성을 선제적으로 인식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그룹'이라는 전담 조직을 운영해 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한미약품은 제약 기업 특성을 반영한 중대성 평가를 기반으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제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심사위원회는 "한미약품은 최고 경영자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경영이념과 추진 의지를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2017년부터 '신뢰경영'을 경영 슬로건으로 삼고, 2022년부터는 '지속가능 혁신경영'을 경영방침에 반영하는 등 꾸준히 실행해 온 노력은 최고 경영자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사회적 책임 완수와 이해 관계자와의 상생에 기반함'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사장은 "견실한 경영 실적과 기업 가치 극대화를 달성하는 것이 이해 관계자 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신뢰에 보답하는 유일한 길임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도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혁신 신약 개발에 매진해 대한민국 제약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4 16:03: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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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돼..."사회적 책임, 최선을 다할것"

동아제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하여 그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심사는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 경영, 투명 경영 등 7개 분야의 세부 지표를 통해 이뤄진다. 동아제약은 다양한 사회책임 경영 활동으로 지역 사회공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로 동아제약은 올해 4월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아제약의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벳플'은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구성한 '동아펫트너' 서포터즈는 매월 유기동물입양센터로 찾아가 유기동물 산책과 목욕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아제약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여성 백일장 대회인 '마로니에 백일장'을 지난 1983년부터 40년 넘게 후원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42회째를 맞이한 올해 대회에서는 총 상금을 지난해 대비 두 배 증액하기도 했다. 시민들의 자생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 소외계층을 후원하는 '메리투게더'도 동아제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동아제약은 2020년 문화예술봉사단 '메리'와 후원 업무협약을 맺은 후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문화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정기연주회에서는 1000석 규모의 KBS홀이 전석 매진되어 큰 감동을 안겼다. 동아제약은 매년 동대문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사랑나눔바자회'도 개최해 지역 사회에서도 상생과 기부 문화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약 2000명이 넘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며 동아제약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뜻깊은 기부에 동참한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되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동아제약은 동아쏘시오그룹의 '쏘시오'가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1-24 16:02:39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