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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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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105만주' 매각..."지분 축소에도 상속세 납부 우선"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보유 주식 105만주를 거래시간 마감 후 장외거래로 매각했다. 임종훈 대표가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수는 642만주에서 537만주로 변경되면서, 임 대표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9.27%에서 7.85%로 줄어든다. 이와 관련 한미사이언스 측은 11월 28일 임시 주주총회 관련 주주명부는 지난 10월 22일 폐쇄했기 때문에, 해당 주총에서 임 대표가 행사할 지분율 9.27%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주식매각은 송영숙 회장이 임종훈 대표에게 갚을 돈을 변제하지 않아 발생했다는 것이 한미사이언스 측의 설명이다. 한미사이언스 측에 따르면, 송영숙 회장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임종훈 대표가 자녀들의 주식까지 담보로 잡혀가며 마련한 296억여 원을 대여했다. 이후 송 회장은 돈이 생기면 갚겠다며 상환을 미뤘고, 최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3자 연합'을 결성해 대량의 자금이 발생했음에도 임종훈 대표의 변제 요청은 외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7월 송영숙 회장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일부 지분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상속세를 납부할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임종훈 대표도 이번 주식 매각으로 상속세를 납부한다. 지난 5월 임종훈 대표를 포함한 송영숙, 임종윤, 임주현 등 한미약품그룹 상속인들은 공동결의를 통해 국세청에 납부 기한 연장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올해 4차 납부분의 기한은 11월 15일까지로 연장된 바 있다.

2024-11-15 17:41:1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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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판피린' 신규 광고..."감기, 초기부터 빠르게 싹"

동아제약이 대한민국 종합 감기약 '판피린' 신규 광고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판피린 신규 모델로 발탁된 배우 고민시는 드라마부터 영화, 예능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라이징 스타다. 방송에서 보여준 고민시의 톡톡 튀는 생동감과 똑 부러지는 이미지가 판피린 대표 캐릭터와 어울린다는 것이 동아제약 측의 설명이다. 동아제약은 판피린 신규 광고를 '클론 편', '느와르 편' 두 편으로 제작했다. 클론 편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요즘 감기의 변칙성을 재미있게 표현한다. 클론은 유전학에서 복제를 의미하는데, 오한, 감기, 두통, 발열 등으로 각각 고민하는 복제된 여러 명의 고민시가 광고에 등장한다. 이때 6종 복합 성분을 갖춘 판피린이 모든 감기 증상을 한번에 치료하면서 해당 광고는 판피린의 빠른 효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느와르 편은 '싸늘하다, 사지가 떨린다, 목이 따가워진다' 등의 대사와 함께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배우 고민시의 스릴러 연기가 돋보인다. 또 판피린 한 병으로 감기 초기부터 고민 없이 빠르게 대처하는 고민시의 모습이 이어진다. 고민시의 탄탄한 연기와 판피린의 효능을 담은 신규 광고는 TV,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11-15 17:08:0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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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3자 연합' 형사고발..."3자 연합, 독재경영 민낯 봤다"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3자 연합 측과 형제 측의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한 표심잡기 총력전이 격화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3자 연합과 이들로부터 의결권 권유 업무를 위임받아 대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소 혐의는 위계 및 업무방해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3자 연합이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업체와 공모해 회사 로고를 도용함은 물론 거짓된 정보로 주주들에게 잘못된 판단을 종용하는 사례들이 속속 확인되어 부득이 형사고발을 진행키로 했다"며 "3자 연합은 '국민연금도 3자연합으로 돌아섰다', '형제 측은 유상증자 한다' 등 거짓 정보와 결정되거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주주들에게 전달하며 자신들을 지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3자 연합이 주주관리와 주주총회 진행에 필요한 정당한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는 형제 측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3자 연합 측도 절차적 정당성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날 3자 연합 측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규정에 따르면 '중요한 소송의 제기'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며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및 사내이사를 한미사이언스가 형사고발하는 행위는 당연히 중요한 소송의 제기이므로 이사회 의결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번 고소장 접수는 절차와 규정을 무시하고, 오로지 형제 측의 영향력에 의해 이뤄진 독재경영 사례라는 것이 3자 연합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한미약품그룹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비롯해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등 '3자 연합' 측과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경영 방식에 대한 엇갈린 주장도 계속해 왔다. 특히 3자 연합 측은 형제 측 경영 방식을 '독재 경영'으로 판단하고, 형제 측은 3자 연합 측 '독립 경영'에 반박하는 등 양 측은 서로 대립하고 있다. 3자 연합 측은 지주사의 특정 대주주 경영자가 그룹사의 모든 것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일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한다. 이와 관련 형제 측은 오히려 3자 연합 측이 제약·바이오 산업과 연구개발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없는 특정 대주주에만 동조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28일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 주요 내용은 ▲정관 변경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선임의 건, 사내이사 임주현 선임의 건 등 이사 2인 선임의 건 ▲자본준비금 감액의 건 등 3건이다. 양 측 모두 경영권 확보를 위한 이사회 재편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4-11-15 16:55: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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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스위스 제약사 '아이콘' 인수…"셀트리온만의 글로벌 직판 확장"

셀트리온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스위스 제약 유통사인 '아이콘 헬스케어'를 인수하면서 스위스 현지 의약품 직판에 본격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달 아이콘 인수 절차가 완료됐으며 인수 대금은 한화로 약 300억원 규모다. 업무 효율성, 마케팅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셀트리온 헝가리 법인에서 인수하고 아이콘은 자회사 형태로 편입되는 구조다. 셀트리온은 이번 아이콘 인수를 통해 이미 구축된 스위스 현지 유통망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게 되면서 직판 성과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위스는 약 1700억원 규모의 인플릭시맙 시장을 비롯해 아달리무맙 1650억원, 리툭시맙 500억원 등 셀트리온 주요 제품들의 안정적인 매출 성과를 이끌 시장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2분기 기준 스위스에서 셀트리의 램시마 제품군은 61%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판매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아이콘이 현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 중 하나라는 점도 주목한다. 아이콘의 연 매출은 지난 2022년 189억원, 2023년 296억원 등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은 자사 제품 제품 외에도 아이콘에서 자체적으로 도입한 제품들의 판권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024-11-15 11:53:4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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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헤이즈, 일본 '프라자' 140곳 입점..."일본 소비자 접점 확대"

인스코비의 글로벌 라이징 뷰티 브랜드 '코랄헤이즈'가 일본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인 '프라자'에 입점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랄헤이즈에 따르면, 이번 입점 규모는 140개 프라자 전체 지점으로 코랄헤이즈는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게 됐다. 일본 프라자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제품은 지난 1일 국내 CJ올리브영에서 단독 공개한 신제품 '글로우락 젤리 틴트'와 일본 전용 크리스마스 한정판 '스타더스트 글리터', 브랜드 대표 제품 '볼류마이징 립 퐁듀' 등이다. 특히 글로우락 젤리 틴트의 경우, 일본 프라자가 선정한 '2024 넥스트 히트 상품'으로 다양한 색상군, 발림성, 자물쇠 형태의 키링 디자인 등을 갖췄다. 이 제품은 '자물쇠틴트', '범규 틴트' 등 애칭으로 불리며, 발매 첫날부터 폭발적인 소비자 인기를 입증했다는 것이 코랄헤이즈 측의 설명이다. 코랄헤이즈 측은 "글로우락 젤리 틴트를 구입하기 위해 고객들이 프라자 매장 운영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렸을 정도로 일본 고객들 반응은 폭발적"이라며 "아기자기하고 예쁜 디자인을 선호하는 일본 고객들 취향을 저격한 성과"라고 말했다. 코랄헤이즈는 앞서 이달 초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 '범규'를 한국, 일본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해 국내외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어내는 데도 성공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코랄헤이즈는 오는 12월에는 일본 화장품 편집숍 '로프트' 핵심 점포, 도큐핸즈, 앳코스메 등까지 판매처를 확대해 연말까지 2500점포 이상에 입점할 계획이다.

2024-11-15 11:06: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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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1004, 독일 '플라코니' 행사 참가..."유럽 현지에서 브랜드 강화할것"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가 지난 10월 17일~18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 최대 온라인 화장품 채널 '플라코니'가 주최한 프레스데이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신진 뷰티 브랜드 및 산업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로, 최근 독일에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 부스도 마련됐다. 해당 행사에 국내 뷰티 브랜드가 참가한 것은 스킨1004가 처음이다. 스킨1004에 따르면 스킨1004는 독일 전역에서 제품력을 입증하며 소비자 신뢰를 쌓고 있다. 특히 스킨1004 전체 제품에 마다가스카르산 센텔라 원료를 활용해 긍정적인 소비자 평가를 받는다.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의 경우 수분감 있는 제형과 촉촉한 사용감을 갖춰 재구매 의사율이 높다는 것이 스킨1004 측의 설명이다. 스킨1004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독일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스킨1004는 올해 3분기까지 유럽 지역에서 163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4% 증가한 규모다. 이와 함께 스킨1004는 유럽 오프라인 뷰티 매장에 대규모로 입점하며 현지 유통망 확대를 통한 접근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유럽 내 주요 K뷰티 스토어인 '미인 코스메틱' 20개 매장에 동시 입점했다. 또 동유럽 최대 뷰티 유통 브랜드 '노티노' 전체 26개 매장에도 입점을 완료했다.

2024-11-15 10:40:4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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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대동맥혈관병원, '대동맥국제교육훈련센터' 지정..."대동맥 수술 분야 세계적 수준 입증할것"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2일 이대서울병원 7층 이학혜 회의실에서 '대동맥국제교육훈련센터 지정 협약식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6월 이대서울병원에 문을 연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글로벌 대동맥 의료기기인 '이-비타 오픈 네오(E-Vita OPEN NEO)'를 사용한 대동맥 박리 및 대동맥류 수술 분야에서 대동맥국제교육훈련센터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을 포함한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대동맥질환 수술에 대한 전문 교육을 담당하며, 아티비온과 라이프사이언스 양 사는 교육훈련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하게 된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독창적인 대동맥 치료 시스템을 가동해 개원 후 1년 3개월 만에 1000례의 성공적인 대동맥 수술을 달성했다. 특히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은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이-비타 오픈 네오를 사용한 하이브리드대동맥수술을 시행했고 현재까지 총 293건의 수술을 집도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술을 성공 시행한 심장혈관흉부외과의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화의료원은 대동맥국제교육훈련센터 협약을 통해 이대대동맥혈관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이 대동맥 치료 분야에 세계적 수준의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1-15 10:20:5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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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투자유치 완료..."한-인니 양국 보건 협력에 앞장설것"

혈액제제 전문기업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INA)와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SK플라즈마 코어 인도네시아의 운영을 위한 투자확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확정 계약 체결에 따라 지분의 상당 부분을 확보하게 된 INA는 SK플라즈마코어의 2대 주주가 된다. 이번 계약은 한국기업이 인도네시아 국부펀드(INA)에 투자를 유치한 첫번째 사례다. SK플라즈마의 탁월한 혈액제제 공장 운영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혈액제제 자급화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의지가 반영되었다는 평가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혈액제제 사업권을 확보하고 합작법인 SK플라즈마코어를 설립해 혈액제제 공장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6년 4분기 가동 목표인 신규 공장은 카라왕 산업단지 내에 대지 면적 약 4만9000㎡(제곱미터) 규모로 연간 60만ℓ(리터) 혈장을 분획해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혈액제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지에 혈액제제 공장 완공되면 응급 환자, 수술 시 필수적으로 쓰이는 알부민 등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이 이뤄져 100% 수입에 의존하던 혈장 분획제제 자급화가 실현될 전망이다. SK플라즈마는 현지 공장건설과 함께 혈액제제 공사 기간 중에도 안정적 혈액제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위탁 생산(CMO) 형태의 공급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측은 자국민 혈장을 SK플라즈마에 공급하고, 이를 원료로 안동공장에서 생산된 알부민 등 혈액제제 완제품은 다시 인도네시아에 보내질 전망이다. 또 이 기간 중에는 공장 가동 직후 빠르게 생산 안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현지 인력에 대한 사전 교육도 이뤄진다.

2024-11-14 17:23: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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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매출액 1281억원 기록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3분기 매출은 1281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2% 커진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0.7%에 이른다. 또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약 3423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약 268억원이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케미컬 사업은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약 1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진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정'도 약 12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도왔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로 변경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처방 환자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늘었다.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선전하는 가운데, 지난 2023년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 항암제 '베그젤마'의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분기 매출 약 217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향후에도 신제품의 시장 안착과 생산량 증대 등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9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알레르기성 천식치료제 '옴리클로' 등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3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만큼 마케팅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제약은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요 인수 제품의 생산 내재화를 완료하고 현재 생산 및 공급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수익성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3분기는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이 견고한 매출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주요 품목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신사업과 연구개발을 통해 오는 2030까지 국내 5대 제약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4 17:22: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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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보령컨슈머헬스케어 '겔포스', 반세기 신뢰와 변화의 이야기

보령의 자회사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판매하고 있는 '겔포스엠'은 반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한국인들의 쓰린 속을 묵묵히 달래온 위장약이다. 보령 '겔포스'의 시작은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보령제약 창업자인 김승호 명예회장은 당시 유럽에서 기존의 알약이나 가루약과는 전혀 다른 현탁액 형태의 위장약을 처음으로 접하고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짜 먹는 위장약은 당시 국내에서 전혀 보지 못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였고, 이 경험은 보령이 '겔포스'를 개발하는 계기가 됐다. 보령제약은 1972년 3월 프랑스 제약회사 비오테락스와 기술 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후 3년간 기술 도입과 검증 과정을 거쳐 1975년 6월 보령제약은 국산 제품 겔포스를 본격 생산하게 됐다. 보령제약이 겔포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생산 기지로 경기도 안양에 마련했던 2000평 규모의 공장은 당시 단일 제약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였다. 첫 해 겔포스 매출은 6000만원에 불과했지만, 겔포스가 갖춘 생소하지만 우수한 제형의 약효와 편리한 포장 형태는 소비자 신뢰를 쌓으며 발매 5년 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한다. 겔포스라는 그 이름을 풀어보면, '콜로이드성 겔' 성분과 강력한 힘을 뜻하는 영어 단어 '포스'가 합쳐졌다. 보령에 따르면, 콜로이드는 액체가 유동성을 잃고 고정화된 상태를 의미한다. 콜로이드 입자는 표면적이 크기 때문에 그 입자에 다른 분자나 이온이 붙기가 쉬워 흡착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겔포스는 이러한 콜로이드성 겔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위벽에 강력한 피복 효과를 제공하고, 제산 작용를 통해 위장의 불편함을 완화시켜 준다. 겔포스의 뒤를 이어 2000년 10월 새롭게 선보여진 '겔포스엠'은 겔포스의 성분 및 효능·효과를 강화한 제품이다. 보령제약 중앙연구소에서 4년 여의 연구개발과 2년 여의 임상시험 끝에 탄생한 겔포스엠은 위 보호막 형성 작용이 더욱 강력해졌다. 겔포스엠은 겔포스의 주 성분인 인산알루미늄에 수산화마그네슘을 추가한 알루미늄·마그네슘 복합 제산제다. 인산알루미늄 단독 성분일 때 발생할 수 있는 변비나 설사 등의 부작용 위험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겔포스엠에는 가스 제거 및 인결핍증 예방 역할을 하는 '시메티콘' 성분이추가돼 장 내 가스 생성에 따른 불편함 역시 개선됐다. 이러한 조성물들은 모두 특허 등록되어 있어 겔포스엠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산제 가운데 유일하게 조성물 특허를 보유한 일반의약품이다. 이같은 겔포스엠의 3중 복합 처방은 자극적인 음식, 불규칙한 식사, 카페인, 잦은 음주, 야식 등 생활 양식 변화에 따른 다양한 속쓰림을 겪는 현대인들에게도 적합하다는 것이 보령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2018년부터 출시되고 있는 '겔포스엘'은 소화 효능까지 더해진 제품이다. 기존 겔포스엠에 'DL-카르니틴염산염'을 추가한 겔포스엘은 소화 불량을 동반한 속쓰림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인다. 위장관의 연동 운동을 활성화하고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는 기전을 갖췄다. 겔포스엠과 겔포스엘로 완성된 겔포스 브랜드는 꾸준히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 의약품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겔포스 브랜드의 매출은 올해 1~11월 전년 동기 대비 9.8% 성장했으며, 지난 5년간 일반의약품 제산제 부문에서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겔포스엠은 올해부터는 외형 포장도 변신을 거듭했다. 기존 사각 형태의 사면포 패키지에서 후속 제품인 겔포스엘과 같이 절취가 쉽고 짜먹기 편리한 세로형 막대 포장으로 변경된 것이다. 개봉 입구에 칼선을 넣고, 자르는 방향을 표시하는 등 복용법도 직관적으로 설계되어, 소비자들이 더 간편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보령이 실시한 자체 소비자 조사에서도 참여자의 92.5%가 사면포 형태보다 막대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사면포 형태의 제품은 모서리가 날카롭고 입이 닿는 면적이 넓어 입 주변이 찔릴 수 있고 내용물을 남김 없이 짜먹기 어려웠다. 새로워진 막대 형태는 한번에 섭취 가능하다. 오는 2025년이면 발매 5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겔포스는 제2의 도약을 목표로 젊은 소비자층과 발맞춘 다양한 마케팅도 전개한다. MZ세대를 대표하는 배우 주현영의 젊고 활동적인 사회초년생 이미지를 통해 MZ세대 소비자의 공감을 유도하고 겔포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겔포스는 지금까지 겔포스를 선택해 준 중장년층 고객들과는 신뢰를 바탕으로 뛰어난 효능과 복용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24-11-14 16:17:1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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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피지오겔 'AI 리페어 크림' 300만개 판매 달성..."글로벌 더마 화장품될것"

LG생활건강은 민감성 피부를 위한 더마톨로지컬 뷰티 브랜드 '피지오겔'에서 출시한 대표 제품인 'AI 리페어 크림'이 국내외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피지오겔 'AI 리페어 크림'은 177년 전통의 피부 과학 노하우로 만들어진 진정 특화 성분을 함유한 피부 장벽 재생 크림이다. 이 제품은 기존 1세대 크림을 업그레이드해 전문적인 피부 관리 후 크게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는 기능을 갖췄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또 일상 생활에서 피부가 무너지지 않도록 피부 환경을 유지해 주고, 급격한 온도 변화에 피부 수분이 손실되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것도 특징이다. 이러한 효능을 바탕으로 피지오겔 'AI 리페어 크림'은 e커머스 채널 쿠팡의 '2024년 상반기 라이징 스타'로 선정됐다. 쿠팡 라이징 스타는 쿠팡에서 큰 성과를 낸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라이징 스타 선정을 기념으로 AI 리페어 크림은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쿠팡 메가뷰티쇼 어워즈'에서 선보여진다. 1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되는 '쿠팡 메가뷰티쇼 버추얼 스토어'에서는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2024-11-14 15:57:5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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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파티온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브랜드 대표 제품으로 성장"

동아제약은 트러블 관리 전문 브랜드 파티온의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이 누적 판매량이 100만병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동아제약의 더마연구센터가 다년간 쌓아온 피부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특히 브랜드 특허 진정 성분인 '헤파린 알엑스 콤플렉스'는 피부 트러블, 피지 조절 불균형, 외부 자극에 의해 일시적으로 붉어진 피부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해당 제품에는 특허 받은 핵심 성분 전달 기술 '래피드좀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유효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것이 동아제약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동아제약은 파티온에서 트러블 진정뿐 아니라 피부 모공 및 탄력, 바디 트러블 영역까지 확장한 신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했다. 그 결과, 파티온은 CJ올리브영 100억 클럽 입성, CJ올리브영 스킨케어&더마 카테고리 판매 랭킹 1위, 네이버 쇼핑 라이브 뷰티 카테고리 실시간 구매 랭킹 1위, 2024 화해 상반기 효능·효과 어워드 트러블 부문 1위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의 경우,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등록된 제품 구매 후기가 2만8000개 이상인 가운데, 소비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점 대를 기록하며 제품력을 입증했다. 동아제약은 향후에도 트러블 피부가 고민인 2030세대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효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11-14 15:56:4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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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3자 연합 '경영안정화' 집중…"신약개발과 가족경영 이뤄낼것"

한미약품그룹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비롯해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등 '3자 연합' 측이 현재 한미약품그룹이 놓인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경영안정화'라는 입장을 14일 밝혔다.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3자 연합 측은 '한국형 선진 경영 체제' 도입을 위한 정관변경 특별결의 안건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한국형 선진 경영 체제'의 핵심은 전문경영인 선임으로, 지난 7일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주장한 경영권 강화는 분란을 지속하는 독단적인 의사결정이라는 것이 3자 연합 측의 설명이다. 우선, 3자 연합 측은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에서 '정관변경'과 '신규 이사 추가 선임' 안건을 모두 통과시키겠다는 전략을 지속 밝혀 왔다. 정관변경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이사 추가 선임을 통해 현재 공석으로 남아 있는 1인과 추가 1인 자리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을 올린다. 3자 연합 측이 설계한 이사진 구성은 6대 5 비율로, 이후 3자 연합 측은 전문경영인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3자 연합 측은, 대주주는 이사회에서 한미를 지원하고, 전문경영인이 선두에서 한미를 이끌어 나가는 구조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한미약품은 지난 2023년 3월 전문경영인인 박재현 대표이사를 선임해 지주회사로부터 독립된 형태의 경영을 펼쳐 왔다. 그 결과, 박재현 대표를 중심으로 한 경영 환경이 역대 최고 매출 실적이라는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한미약품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핵심 기업 가치인 신약개발도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갈등과 무관하게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비만 및 대사, 표적·면역 항암제, 희귀질환 등 주요 치료군별 조직이 완성됐고,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신약개발 역량은 더욱 전문화되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한미약품의 연간 연구개발비는 20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에 투입된 연구개발비는 989억원으로 한미약품은 올해 연구개발비는 총 2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13%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3자 연합 측은 353년 전통의 독일 제약사 머크처럼 '가족 경영'을 성공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머크는 가족위원회와 파트너위원회 등 두 개의 위원회를 운영하는데, 가족위원회는 머크 가문의 일원과 머크 사업 분야에 정통한 외부 전문가를 혼합한 파트너위원회 구성원을 선출한다. 이렇게 선출된 파트너위원회에서 머크의 최고경영진이 선임된다. 선임된 전문경영인은 철저하게 독자경영을 추진할 수 있고, 대주주들은 감독 기능을 한다. 3자 연합의 핵심 인물인 임주현 부회장은 "가족 주주들이 책임지고 회사를 지원하는 머크의 사례를 참고해 한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며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3자 연합 측과 경영권 갈등을 겪고 있는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등 지주사와 핵심 계열사 전반에서 이사회를 강화해 한미약품그룹 전체를 경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7일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한미약품그룹은 제3자나 기타 세력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닌, 지난 3월 주총을 통해 주주분들의 선택을 받았고, 현재 이사회 신임을 받고 있는 저를 중심으로 현행 체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임종훈 대표는 3자 연합 측 이사진들의 임기 만료에 따라 형제 측을 지지하는 이사진 추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4-11-14 15:48:14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