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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귀신의 유무를 따지기 전에

논어에 보면 공자의 제자 중에 한 사람인 계로가 묻는다. 유교에서는 조상에게 제사 지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보니 결국은 귀신을 섬기는 것이 아닌가 싶었던 듯하다. 그래서 귀신을 섬기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를 물은 것이다. 그런데 공자는 사람도 섬기는 것도 어려운데 어떻게 귀신을 섬기겠는가 하고 대답한다. 그러자 계로가 다시 죽음에 대해 묻자 공자는 답을 하길 삶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죽음을 알겠느냐고 되묻는 것이었다. 이러한 공자의 대답은 매우 현실적인 감각에서 나온 것이다. 막연히 귀신이나 죽음에 대한 개념에 빠져드는 것을 경계하고 대신 살아 있는 현실과 현실 속의 인간관계에 대해 더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다. 어차피 태어나면 죽음은 실에 바늘처럼 따라 오는 것 굳이 애써 고민하고 상념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지금의 현실에 충실 하라는 지극히 실용적인 대답이다. 그러나 실제로 공자는 귀신의 존재를 인정한 사람이다. 유교는 지극히 현실적인 가르침을 표방하기에 당장 지금 인간적 삶에 표준을 맞춘 것일 뿐 공자는 곳곳에서 귀신에 대한 조심스러움과 공경의 예를 가벼이 여기지 않은 흔적이 곳곳에 나타난다. 제사의 형식과 절차가 철저히 유교적이다. 유교적 관점에서는 존재가 특히 사람이 명을 마치면 몸은 쓰러지지만 정신은 혼백(魂魄)이 되어 혼은 하늘로 가고 백은 땅으로 흡수된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제사 때 향을 피우는 것은 하늘로 간 혼백이 흠향하길 바라는 것이요, 땅에 술이나 물을 뿌리는 것은 흙으로 돌아간 백에 공경의 예의를 올리는 의미인 것이다. '혼불'이라는 소설에 보면 주인공인 청암부인이 명을 마치자 망혼의식으로 혼불을 보내는 모습이 묘사된다. 철저히 유교의식인 것이다. 예를 갖추어 혼을 하늘로 보낸다. 어느 의식에서든 혼백으로 나타나는 고인이나 조상은 전생에 존재했던 실존 집안 식구 아는 사람의 동일시이다. 또한 이루어질 수 있는 어떤 일거리의 상징일수도 있다. 음력 시월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시월상달이라 한다. 추석 차례가 지난 후 대부분의 곡식을 거둬들인 후 하늘문도 열리는 때를 즈음하여 조상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예의를 올리는 행사가 된다. 알거나 모르거나 인연이 없거나 있거나 천지의 인연 닿는 신명들께서 행운을 주시고 횡액을 막아주시기를 기대하며 올리는 고사가 시월상달기도이다.

2019-10-28 06:17: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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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28일 월요일 (음 10월 1일)

[쥐띠] 36년 미련은 빨리 버리는 것이 행복. 48년 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날. 60년 문서운이 있으니 거래가 순조롭다. 72년 밑 빠진 독에 물붓기하고 있는 상태. 84년 고지가 눈앞에 있으니 적극적으로 행동할 때. [소띠] 37년 마음이 흐리니 꽃구경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49년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시원하다. 61년 북쪽으로 길을 나서면 행운이 있다. 73년 지는 태양은 막을 도리가 없다. 85년 가정이 화목해야 다른 일도 잘 풀린다. [호랑이띠] 38년 겸손이 미덕이니 양보를 생활화. 50년 공과 사의 구분이 엄격해야 타인의 인정을 받는다. 62년 상대를 칭찬하면 2배로 돌아온다. 74년 스스로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준다. 86년 힘들어도 해 오던 일을 추진. [토끼띠] 39년 초대 받아 기쁘나 이로운 일은 없다. 51년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63년 친구의 앞날에 영향을 주는 충고를 한다. 75년 결과만 챙기느라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 87년 부모님의 안부를 챙겨라. [용띠] 40년 지난 추억이 자꾸만 생각난다. 52년 빗방울이 떨어지니 아직은 때가 아니다. 64년 학수고대하던 문서에 도장을 찍는 날. 76년 소띠 원숭이띠와의 거래가 유익. 88년 성실한 변화 속에 반드시 기회가 온다. [뱀띠] 41년 인내의 끝이 보이니 조금만 더 노력. 53년 위기를 기회로 삼는 계기를 만들어라. 65년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격. 77년 남이 던져주는 희망을 바라지 마라. 89년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건강에 신경 써라. [말띠] 42년 하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54년 골이 깊을수록 산도 높은 법이니 힘을 내서 전진. 66년 남의 도움에 고마움을 표시. 78년 보라색이 행운을 준다. 90년 어려움이 곳곳에 있으니 심호흡을 하고 길을 나서자. [양띠] 43년 즐거운 일이 넘치는 하루. 55년 서두르지 말고 자손과 상의해서 일을 처리. 67년 머리만 믿고 있다간 큰 낭패. 79년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내 눈에 피눈물 난다. 91년 눈치 빠른 행동이 상사의 눈에 든다. [원숭이띠] 44년 시시비비를 가려봐야 내 허물만 드러난다. 56년 걱정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한 하루. 68년 감이 떨어지기를 입 벌리고 기다린다. 80년 물 흐르는 대로 일이 진행. 92년 헤어진 연인의 연락을 받고 마음만 흔들. [닭띠] 45년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는 법. 57년 남 탓만 하지 말고 서류를 잘 살펴라. 69년 새로운 계약이 내 뜻대로 이루어진다. 81년 배우자가 나에게는 최고의 조력자. 93년 멍석이 깔려도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개띠] 46년 가족과 친구를 잘 챙겨야 외롭지 않다. 58년 자식의 형편을 살피고 도움을 줘라. 70년 발로 뛰는 일을 찾아보자. 82년 생각지도 못한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 94년 섣불리 시작하지 말고 많은 준비를 하라. [돼지띠] 47년 새로운 마음가짐이 중요. 59년 사람 만나는 일을 적극적으로 추천. 71년 문제가 어려워도 잘 풀어나갈 운. 83년 웃을 준비를 하고 상대와 대화를 시작. 95년 어제 결정한 일을 오늘 번복할 것이니 실망하지마라.

2019-10-28 06:00:4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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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25일 금요일 (음 9월 27일)

[쥐띠] 36년 지는 잎을 보면서 나를 돌이켜보라. 48년 식구에 대한 관심은 자녀발전에 도움이. 60년 중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절이 떠날 수는 없다. 72년 일보다 마음이 앞서지만 분석을. 84년 운전할 때 분산은 금물. [소띠] 37년 자식이 새로운 일을 계획하나 아쉽게도 사상누각. 49년 황혼 이혼을 조심할 것 . 61년 내 돈 아까우면 남의 돈도 아까운 것이다. 73년 만사가 흐려져 지출만 많아진다. 85년 소중한 것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주변에. [호랑이띠] 38년 함께하는 상대를 의심하지도 너무 믿지도 마라. 50년 현실에 만족하면 후회는 없다. 62년 급여가 적어져도 힘내야. 74년 부모님께 보증을 부탁하지 말 것. 86년 바쁜 하루여도 일의 성과로 보람을 얻는다. [토끼띠] 39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 가라. 51년 내키지 않아도 웃어야 하는 날이니 좀 서글프다. 63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따르니 행복한날. 75년 소금장사 나가는데 비 오는 격이니 매사에 조심. 87년 여행은 고생. [용띠] 40년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니 도둑수가 따른다. 52년 비상금이 있어서 행복. 64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갈등이 시작. 76년 가뭄에 단비가 내리니 흡족. 88년 어려운 문제가 해결되니 에너지를 다시 충전해서 도전. [뱀띠] 41년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 53년 이사계획은 순조롭게 된다. 65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좋으니 앞만 보고 전진. 77년 함께하는 동업자에게 먼저 양보를 . 89년 급여가 적어도 불평보다는 미래를 발전시켜라. [말띠] 42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54년 오랜 봉사가 사랑으로 나에게 돌아오니 감사. 66년 일취월장의 기회가 오게 되니 힘낼 것. 78년 취미생활로 인해 직장에 소홀함이 없도록. 90년 인생은 양보해가며 사는 것. [양띠] 43년 오후에 검은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55년 명예를 높이려다 실속도 놓치게 되니 유념. 67년 실망하지 말고 다시 도전하라. 79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나는 기분. 91년 개성의 시대라지만 일할자세를 갖추어라. [원숭이띠] 44년 산소이장문제로 가족들과의 불화를 조심. 56년 능력이 넘쳐도 속전속결보다는 재검토가 필요. 68년 금전대차관계에서 현명하게. 80년 능력은 부족해도 신용으로 극복하도록. 92년 바람이 불어도 신념은 흔들리지 않도록. [닭띠] 45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신용. 57년 발로 뛰는 일을 찾아보라. 69년 선택한일에 대해 신념을 갖아라. 81년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진다. 93년 위기를 기회로 잘 이끄는 것은 평소 쌓아놓은 대단한 능력. [개띠] 46년 게으름을 떨치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58년 아랫사람 눈치를 봐야하는 서글픔. 70년 귀인의 도움으로 일의 진척이 많아진다. 82년 남보다 일의 양이 많아도 내 운명. 94년 능력이 부족하면 성실성이라도 보여라. [돼지띠] 47년 부나 권력으로 표준을 삼지 말라 했으나. 59년 약육강식(弱肉强食)은 동물의 세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71년 싸우지만 말고 문제해결을 찾아라. 83년 도박성 투자는 조심. 95년 주경야독은 언제든 좋은 결과가 있다.

2019-10-25 06:35:4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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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덫을 조심하라

세상은 정글이라는 말이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여 사회생활에 첫 발을 딛을 때 그래도 보호를 받던 학교의 품을 떠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던지는 화두와도 같은 말이다. 정글에 들어가면 온갖 독충과 맹수들이 드글거리며 먹잇감을 찾고 있는 것처럼 생존경쟁의 최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마치 열대 정글에 들어온 것처럼 조심하라는 경고를 담고 있다. 그러나 사회는 정글은 맹수들의 모습으로 다가오기 보다는 친절을 가장한 능란함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후배 직원이나 동료에게 조언을 해주는 척하면서 경계심을 허물게 하여 약점을 잡기도 한다. 뭔가 만만하거나 어수룩하다 싶으면 자기 일을 떠넘기기도 하다가 공은 가로 채는 동료나 상사도 있다. 필요한 경우에는 달콤한 칭찬으로 공연히 사람을 부추겼다가 정작 도움이 필요하거나 할 때는 바로 안면을 바꾸기도 한다. 이러한 일이 비단 회사나 조직생활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고 조금만 사람이 모여도 보여지는 다양한 군상의 백태이다. 기실 짐승보다도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법 없이도 사는 선량한 사람들과 그 선량한 사람들을 이용하려는 세력들이 도처에 공존하는 것이다. 밤과 낮이 서로에게 의지하듯 선과 악 역시 공존하는 것이 이치인 것이다. 그러나 열 사람이 도둑 하나를 잡는 것이 쉽지 않듯 누군가 사악한 사람들의 표적이 된다면 피해를 당하지 않을 요량이 없다. 이러한 불운을 피하는 방법은 무엇보다도 공연한 친절이나 사탕발림을 멀리해야 한다. 뭔가 조금만 돈이 있다는 낌새를 보이면 분명 사회에서 통용되는 범위 이상의 이익을 얘기하며 접근할 것이다. 이런 제안은 십중팔구 덫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 사회에 만연했던 고수익 보장 다단계 사업도 누가 얼마를 투자해서 얼마 만에 큰돈을 벌었는지 속삭일 것이다. 특히나 노인들이 혹시나 하며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이면 세류를 알지 못하는 촌스러운 사람 보듯이 할 것이다. 그러나 체면 상해할 필요가 없다. 상대방은 투자를 종용하여 바로 우리 마음속의 허영을 건드려 허세 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때로는 미인계도 쓸 것이다.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는 속담이 있지만 이들의 웃음은 돈을 끌어내기 위한 자신들의 실적을 위한 가면일 뿐이니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인연이 끊긴다 해도 덫을 피해 가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2019-10-25 06:16: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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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24일 목요일 (음 9월 26일)

[쥐띠] 36년 말로만 떠벌리지 말고 베풀어라. 48년 모자란 듯이 약간 부족한 것이 이롭다. 60년 작은 것을 양보하다보면 큰 것이 온다. 72년 천릿길도 한걸음부터이니 다시 도전하라. 84년 말보다는 행동으로 신중하게. [소띠] 37년 변화의 운이 올 때는 서두르지 말 것. 49년 우기다가 손실이 커진다. 61년 무관심이 부적절한 만남은 스스로 만들지 말도록. 73년 일찍 일어나고 부지런한 결과는 본인 것이다. 85년 폭풍이 오니 원행은 금물. [호랑이띠] 38년 분노가 치밀어도 분을 참아야. 50년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62년 요령으로 살려고 하지 말고 공부하라. 74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86년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젊음이 있으니 기술연마에 전력. [토끼띠] 39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51년 여행을 떠나면 상비약을 챙겨라. 63년 나이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풀어라. 75년 이직도 능력을 봐가면서. 87년 변화의 운이 들어왔으나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용띠] 40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52년 매사에 정성을 다하라. 64년 내키지 않는 술자리는 미리 거절. 76년 이직보다는 현재 자기자리를 잘 지켜나가야. 88년 말이 앞서지 말고 행동으로 쌓도록. [뱀띠] 41년 외출 시 핸드폰을 잘 챙겨가도록. 53년 상대의 교만에 마음이 상해도 나는 진솔하게 대할 것. 65년 술을 너무 좋아하는 것도 자제. 77년 어디를 가나 스승은 있으니 겸손 하라. 89년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경계. [말띠] 42년 관절 질환이 걱정된다. 54년 친구는 내게 보물과 같은 존재이니 잘 챙겨라. 66년 외로움보다 참기 힘든 것은 기억이 희미해지는 것. 78년 어려운 일은 동료의 도움으로 해결. 90년 마음이 상해도 상사의 뜻을 존중. [양띠] 43년 쾌청한 날이니 새로운 일에 도전. 55년 흰색이 행운을 주니 소품이라도 몸에 지녀라. 67년 사람을 존중하는 것이 오늘의 승패를 좌우. 79년 옛 은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 91년 도덕적 경쟁이 발전의 밑거름. [원숭이띠] 44년 화려한 옷을 입어보고 마음을 밝고 화사하게. 56년 묵었던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68년 곤란한 일이 생기나 해결한다. 80년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는 법. 92년 힘든 끝 지점에서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 격. [닭띠] 45년 말 날 상강이니 안질에 유의. 57년 자식의 부부 일에 간섭하면 도리어 화근이. 69년 동료들을 선동하여 도당을 만들지 마라. 81년 눈에 띄려하지 말고 말조심. 93년 지혜는 차이가 있겠으나 부모님의 큰 선물. [개띠] 46년 조직의 화합을 해치는 부류를 경계. 58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술은 오래된 것이 좋다. 70년 지식을 유용하게 쓰니 좋은 일이 있다. 82년 오전부터 오늘을 알차게 보내자. 94년 이성보다는 업무에 중심을 둘 것. [돼지띠] 47년 꽃이 아름다워도 소나무의 푸름에 미치지 못한다. 59년 붉은색 옷이 행운을 가져다준다. 71년 진퇴양난이라도 3시 이후 길이 열린다. 83년 문제해결의 열쇠는 불평하지 않는 것. 95년 주변을 이간질 하지 마라.

2019-10-24 06:35: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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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신구의 삼업이 삶의 차원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근대 유럽의 철학자인 데카르트가 말하긴 했다. 그의 이러한 사유의 명제를 "신은 존재한다" 라는 명제와 결합시켰다고 어느 수필가가 쓴 글을 읽어본 적이 있다. 이는 신의 존재를 인정하기 위한 방식으로 존재의 명제를 귀결시킨 것이라고 본다. 데카르트는 인간의 실존에 대한 확인을 하는 방식으로서 존재한다는 사실을 의심하고 있고 그 의심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의식하고 있다는 것으로써 "나" 라는 존재가 여기에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만큼은 더 이상 의심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내가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가장 단순한 것이라는 논리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명제했다고 한다. 그런데 필자는 이러한 주장을 읽으면서 마치 화두선을 설명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화두선의 가장 일반적인 공안 중의 하나가 "이 뭣꼬?" 이다. 지금 숨 쉬고 화내고 먹고 하는 이 '나' 라는 존재가 뭐냐는 물음이다. 그러나 잘 먹고 잘 자고 잘 입는다 해서 우리의 존재가 행복한 것은 아님을 조금만 생각을 더 해보면 알 수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의 심리학자 매슬로(A.H. Maslow)는 인간은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로부터 출발하여 궁극적으로는 자아실현의 욕구까지 여섯 단계로 보았다. 그의 욕구단계 이론을 통해 모든 욕구가 충족된 후에 마지막으로 가지는 욕구가 자아실현의 욕구라 했다. 이에 반해 기원전 삼사백년 전의 사람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목적적 존재로서의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한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을 자아실현으로 보았다 한다. 결국은 비슷한 맥락의 의미이다. 인간이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생리적 욕구를 뛰어 넘는 것이다. 즉 성경에도 나오듯 사람이 빵으로서만 살 수 있음이 아니라는 것을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불교에서 말하고 있는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이야 말로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가장 고귀하게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지를 매우 짧게 한 마디로 표현한 것이라 본다.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하고 있는 말 행동 뜻(생각)인 신구의 삼업은 존재하는 것이다. 산다는 과정에서는 물론 이거니와 존재가 윤회를 하는 끊임없는 존재의 연속성 과정에서 어떠한 차원의 존재성으로 살아가게 될지를 가늠하게 하는 종자이자 에너지로 차곡차곡 쌓여지기 될 것이기 때문이다.

2019-10-24 06:15: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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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23일 수요일 (음 9월 25일)

[쥐띠] 36년 미리주고 전전긍긍(戰戰兢兢)하지마라. 48년 늘 전화위복이 있는 것도 인생. 60년 운 전시 항상 양보하는 것을 생활화. 72년 6과 흰색이 행운을. 84년 인내는 오히려 나은 상황으로 발전되는 복을 불러온다. [소띠] 37년 뜻하지 않은 곳에서 기쁨을 얻는다. 49년 집안문제는 다수결의 방안을 찾아서. 61년 태산을 넘으면 평지가 나타난다. 73년 사고에 대비는 유혹을 뿌리치는 것. 85년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관용을 베푸는 것도. [호랑이띠] 38년 아름답지 않은 인연은 멀리하는 게. 50년 배울 것이 없어도 경청하라. 62년 직장 내에 문제가 복잡해도 성실히 본인 할 일은 할 것. 74년 소소한 일에 과민반응 보이기보다는. 86년 희망이 있으니 실망은 금물. [토끼띠] 39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시비도 있다. 51년 아집보다는 소탈하게 순리에 따르도록. 63년 불평은 주변의 발전에 저해가. 75년 노후대비는 절약이지 수전노가 되라는 것이 아니다. 87년 놀러갈 생각으로 지출이 과다. [용띠] 40년 혈압당뇨질환을 체크해 보시길. 52년 꾸미지 않은 소탈함으로 존경을 받게 된다. 64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76년 자신은 옳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경우도. 88년 은행대출도 결국에는 빚이다. [뱀띠] 41년 서두르는 가운데 사고가 염려된다. 53년 만사는 초기부터 계획을 착실하게. 65년 가정에 충실한 만큼 나에게 복이 온다. 77년 명품은 자신의 행동부터 명품이 되길. 89년 부모님이 계신 것은 하늘의 은총이다. [말띠] 42년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나이 들어서는 특히. 54년 서남쪽에서 재물은 얻는다. 66년 선배를 왕따 하기 보다는 배울 것은 배워라. 78년 양보의 운전은 미덕. 90년 나쁜 인연이라 생각이 되면 애초에 만들기를 꺼려하라 [양띠] 43년 친구의 애경사는 참석하는 것이. 55년 남들이 이루지 못한 일을 잘해나가니 보람. 67년 음주에 유의하여 후회하지 않도록. 79년 믿었던 지인이 등을 돌린다. 91년 눈앞에 보이는 이득이라도 양보할 땐 양보해야 [원숭이띠] 44년 운세가 약하니 새로운 일은 만들지 마라. 56년 이웃과 상부상조해야 떡이 생긴다. 68년 승진도 순조롭다. 80년 이성을 두고 양다리 걸치며 비교마라. 92년 노력 없이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이치. [닭띠] 45년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격이다. 57년 언제나 인연법은 훗날도 생각해야한다. 69년 가화만사성이라 했지만 직장에 좀 더 충실히. 81년 너무 작은 것에 연연하다 큰 것 놓친다. 93년 오후에 결과는 좋다. [개띠] 46년 평소 지독함으로 고립무원이다. 58년 협조라라면 능력 선에서 금전 지원을 해줄 수도 있어야. 70년 의지력이 작지만 성실한 결과를 얻는다. 82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도 갈수 있다. 94년 성과가 없어도 힘내라. [돼지띠] 47년 실수는 따르나 걱정이 해소된다. 59년 금전거래는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격. 71년 청소와 문화생활로 주변을 건강하게. 83년 상부상조하는 것도 사회생활의 일부. 95년 운이 좋지 않으니 운전에 방어운전으로 조심.

2019-10-23 06:35: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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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마음은 용광로

역경을 견디면서 삶은 시작되고 변화에서 비결을 찾는다고들 한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만큼 변덕스럽고 빠르게 변하는 것도 없을 것이다. 별별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사라졌다 다시 일어나곤 한다. 그래서 마음을 알고 다스릴 줄 아는 자가 깨달음을 얻은 자이기도 할 것이다. 도교나 불교철학을 받아들인 동북아의 대표 주자인 중국이나 우리나라는 마음의 작용에 주안점을 두었다. 생각 하나가 일어나는 그 순간을 '심찰나'(心刹那)라 하여 한 생각이 스치고 지나가는 그 순간을 포착해 보면 십육분의 일 또는 십팔분의 일초 정도의 속도로 마음이 움직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데카르트가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라며 존재의 실상에 대해 뭔가 철학적인 고찰을 하기 시작한 것이 유럽의 근대 철학의 효시라고 본다면 이미 이천 육백년 전에 붓다는 마음의 작용을 통해 존재의 실상을 확연히 통찰한 것이다. 데카르트의 이 말은 존재의 사유에 대한 각성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대부분 우리 인간은 진실한 사유로서의 생각보다는 변덕스런 생각의 노예일 때가 많을 것이다. 여기서부터 발전하여 석가모니부처님 입멸 후 일, 이 삼백년이 지나면서부터 태동하기 시작한 부파불교들에서는 이론적으로도 존재와 윤회의 근간을 밝히기 시작했다. AD 1세기를 전후하여서는 반야와 화엄사상이 구체적으로 틀을 갖추고 확고해지기 시작했다. 후에 구사론이며 유식론까지 확립되면서 불교사상은 존재의 실상을 철학적 논리적으로 펼쳐나간 것이다. 이러한 주장들은 현대과학에서 밝힌 양자역학과 합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불교사유의 과학성까지 입증되기에 이른 것이다. 결론은 마음은 용광로와 같다는 것이다. 양자역학에서 증명되듯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양자의 운동성처럼 마음의 움직임 역시 그러한 것이다. 이 마음의 작용을 안으로 끌어들여 가만히 지켜볼 줄만 안다면 진정 안과 밖이 합일이 되는 경지에 이를 뿐만 아니라 마음의 주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생로병사의 근본적 존재적 괴로움을 벗어날 뿐만 아니라 어떤 경계에도 흔들리지 않는 대자유를 얻는 다는 것이니 펄펄 끓는 용광로에서 평화로운 호수로 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지혜의 완성이자 깨달음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2019-10-23 06:25: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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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22일 화요일 (음 9월 24일)

[쥐띠] 36년 사촌과의 경쟁은 후회만 남게 되니 양보를. 48년 주변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않도록. 60년 귀인의 도움으로 일이 성취된다. 72년 바쁘다고 서두르면 결과 없이 진행만 더디게 된다. 84년 게으름 피우지 말고 일하라. [소띠] 37년 신세 진 사람이 빚을 갚으러 온다. 49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니 미뤄둔 일을 처리. 61년 현실에 만족하면 후회는 없으나 발전도 없다. 73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말조심. 85년 사랑타령은 시간낭비이며 우울. [호랑이띠] 38년 나이 탓하지 말고 집안 청소로 주변 환기를 해보라. 50년 오후에 교통사고 유위. 62년 계획은 당분간 보류. 74년 경력만을 믿고 교만하지 말 것. 86년 평소 겸손함으로 윗사람으로부터 신뢰를 얻는다. [토끼띠] 39년 바쁜 시간 때를 좀 피해서 일을 보라. 51년 대인관계에서 내가먼저 공과 사를 구분해야. 63년 정신일도하사불성이라면 복병도 없어진다. 75년 이성문제로 시끌. 87년 중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할 것이다. [용띠] 40년 할일이 있어도 서두르다 체면 손상한다. 52년 잔소리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64년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해롭다는데. 76년 동료 간에 협조가 필요하니 왕따 시키지 마라. 88년 자영업을 하려면 계산을 더해보라. [뱀띠] 41년 삼재팔난이니 먼저 배려하라. 53년 어려웠던 때를 생각하여 돈 자랑에 유의. 65년 태산을 넘으면 평지가 나오니 기다려라. 77년 섣부른 이별은 반드시 후회를. 89년 남과 비교되는 것은 사람 사는데 항상 있는 일. [말띠] 42년 서운한 마음이 들수록 포용해보라. 54년 역마의 기운으로 객지 밥을 먹는다. 66년 먼 곳에서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찾아라. 78년 작은 부주의로 일을 망치니 들뜨지 말 것. 90년 말로 남의 탓하지 말고 현명하게. [양띠] 43년 돈 자랑하다 체면 손상하지 말 것. 55년 의외로 어려운 일이 풀린다. 67년 증권도 계획 없는 투자는 손실을 가져온다. 79년 가족은 이해하고 또 이해해가며 살아가는 것. 91년 이성을 바꾸어 만나는 친구는 멀리. [원숭이띠] 44년 옛 은인을 마나게 되어 기쁘다. 56년 살가운 권모술수를 조심해야 할 듯. 68년 직장에서 도덕심은 나를 오래도록 이끌어준다. 80년 조상님제사에 참석하라. 92년 양다리 걸치다 좋은 사람 놓치고 망신당한다. [닭띠] 45년 옷이 남루하여도 슬퍼마라. 57년 돈도 능력인 것이니 부지런히 벌어라. 69년 집이 없어도 화목함이 있으니 집을 일으키게 된다. 81년 태풍 뒤에 하늘은 맑아진다. 93년 본심이 밝고 맑다면 행복한 결과가 온다. [개띠] 46년 불경(弗經)에 보면 모든 것이 마음가짐에 달렸다고 하는데. 58년 죽음의 허무함이 있다면 생의 즐거움도. 70년 자식은 부모의 말을 간섭이라 하지만. 82년 희로애락은 마음에 의해 좌지우지. 94년 횡단보도 유의. [돼지띠] 47년 재산증식보다는 누구에게 줄 것인가 신중하게. 59년 안경을 벗어보라. 71년 영업은 늘 피곤한 것이다. 83년 남의 단점을 바라보듯이 나의 단점도 찾아라. 95년 예수님은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했다.

2019-10-22 06:34:5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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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방편과 사술(詐術) (2)

전통적인 샤머니즘 풍속은 세계 곳곳에 각 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지니고 전승되어오고 있다. 물론 근대에 들어서면서부터 그 위세가 줄어들긴 했지만 전통 카톨릭 국가들에서도 매직 우먼이라고 불리는 이들이 크리스탈 점을 치기도 한다. 점성술로써 궁금한 미래를 예측하기도 했던 것이다. 동북아국가인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과 일본 그리고 히말라야 근처의 티벳이나 부탄, 네팔과 같은 나라에서는 국가적 대사를 앞두고서 큰 사찰의 린포체가 신탁점을 공식적으로 치기도 한다. 우리나라 역시 샤머니즘 전통이 강한 나라였다. 그러던 것이 기도의식을 구식관습으로 치부하는 경향에서인지 어느 때부터인가 샤머니즘에 의한 무속인들의 사회적 인식이 점차 낮아진 것도 사실이다. 때때로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속담처럼 되는 점사라면 일개 실력 없이 월급만 타려는 직업인과 다를 게 없을 것이다. 그러기에 신명의 뜻과 말을 전하는 진정한 무속인 종교인들은 바른 말을 전하지 않고 사욕을 챙긴다면 곧 점사력및 능력의 말씀도 흔히 말해지는 '신벌'을 받게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뼈저리게 체험한다고 한다. 방편의 긍정적 의미가 무색하게 사람들을 미망에 빠뜨리는 경우 역시 보게 되기도 한다. 가정사 문제나 연애사 등으로 마음이 산란해진 사람들에게 실제적 효험과는 상관없이 어려운 상황으로 몰고 가기도 한다. 몇 년 전엔가 어느 직장에서 회계 일을 보는 여직원에게 근 수십억에 달하는 굿값과 점사비를 받은 여자 무속인이 구속된 기사도 뉴스에 나온 적이 있다. 각각의 처한 어려움에 따라 중생을 깨달음으로 인도하기 위해 일시적인 수단을 쓰는 효용이 방편인데 이러한 선한 뜻을 사술로 전락시키는 일도 발생된다. 세상에는 물리적 세상과 비물리적 세상이 공존한다는데 기도는 달콤하거나 저주의 관습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구식관습이라 할지라도 의식을 거행하는 기도에는 기적적인 일들이 발생한다. 반드시 신의 응답이 있게 되며 의식에서 기도의 힘이 미쳤다고 하는 것이다. 기도에 힘을 쏟아 개개인의 힘을 증폭시키는 면이 있고 신의 섭리로 원하는바 에너지를 증폭시켜 거대한 변화를 만든다. 수수께끼 같은 얘기이겠으나 백투터퓨쳐가 있듯이 예측 예언은 있는 것이다.

2019-10-22 06:24:3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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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21일 월요일 (음 9월 23일)

[쥐띠] 36년 나이를 탓하지 말고 대세에 따르라. 48년 일할터전이 있어 남들의 부러움을 받는다. 60년 내가 가진 특기로 우월성은 자제하라. 72년 주식투자는 전문가와 상의를. 84년 신용을 지키는 것은 사회생활에서 기본. [소띠] 37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낭비. 49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 법. 61년 대목장 집에 기둥이 휘었다더니 자기 주변부터 살펴라. 73년 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하다. 85년 밤이 지났으니 곧 밝은 새벽이. [호랑이띠] 38년 무리수를 두는 투자는 후회를 낳는다. 50년 여행으로 머리를 식히는 것도 필요. 62년 지인의 말이어도 돌다리도 두드리듯이. 74년 재물이 융통되어 급한 불은 끄게 된다. 86년 혼란스러울 때는 목소리를 낮춰라. [토끼띠] 39년 두 자식이 마음을 흔들어 대니 갈등. 51년 매매보다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상책. 63년 승진의 기회가 오니 겸손 하라. 75년 비온 뒤에 땅은 굳어지는 법이니 기다려라. 87년 운세가 약할 때는 자기분야 공부를. [용띠] 40년 재물은 금방 날라 갈 수 있으니 긴장을. 52년 잔소리도 신경쇠약의 시작이니 자제. 64년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는 것이 자연이치. 76년 금전관계에서 이득도 생긴다. 88년 직장에서 소홀함이 없도록 부지런 하라. [뱀띠] 41년 나만의 방법을 자식에게 말해도 소귀에 경 읽기. 53년 교통안전에 유의. 65년 부동산계약은 속전속결보다는 좀 더 살펴보고해야. 77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는 왜 가는지. 89년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키워라. [말띠] 42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수 있다. 54년 친구에게 돈 자랑하려면 적게라도 나누어줘라. 66년 서두르면 일을 그르친다. 78년 노력하지 않으면 반식재상(伴食宰相)으로 노년에 서글프다. 90년 싸움에 불부치지마라 . [양띠] 43년 언제나 계속되는 불행은 없다. 55년 가정생활이 권태롭다고 불평보다는 원인을 찾자. 67년 직장에 충실성을 가져라. 79년 타고난 재주가 놀라워도 노력이 동반되어야. 91년 무위도식하며 부모님 힘들게 해서야. [원숭이띠] 44년 소극적인 선택과 인내심도 삶의 지혜. 56년 늦은 이혼보다는 참는 것도 용기이다. 68년 고독한 생활은 우울증의 시작. 80년 무심한 사랑을 만들려면 헤어져라. 92년 할 일은 하지 않고 행운만을 기다리지 마라. [닭띠] 45년 일을 크게 보는 것도 중요하나 손실재난에 유의. 57년 배우자에게 사려가 깊도록 해보라. 69년 상대를 탓하지 말고 자신을 잘 살펴보라. 81년 손재수가 있으니 금전거래는 금물. 93년 당신의 인생이니 공부하라. [개띠] 46년 머리가 혼란하니 중요한 결정은 내일. 58년 배우자가 나의 가장 큰 조력자. 70년 비단옷을 입고 한밤중에 돌아 다녀본들 무슨 소용. 82년 변화가 있으니 외모에도 신경 쓰자. 94년 골짜기를 건너면 행복은 언제나. [돼지띠] 47년 자식이 근면하도록 해야 부모 탓을 안 할 터. 59년 슬픔과 고통도 자기성장이다. 71년 사람은 노력에 따라 발전을 가져온다. 83년 운이 있으니 주식보다는 청약을해보라. 95년 막연한 희망보다는 작더라도 실천을

2019-10-21 06:34:3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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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영웅과 간웅

천기를 얻고 사회적 실력으로 얻는 지배자 최고의 자리를 그저 최고의 호사와 권력을 누리는 자리로 안다면 이는 큰 오산이다. 그들은 수시로 자신이 올바른 판단을 하고 있는지 자문하며 스스로에 대한 채찍질을 멈추지 않는다. 옛 왕이나 황제들이 국사(國師)를 가까이 하여 의견을 경청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최고의 위치에 올라간 사람들은 그 자리가 얼마나 외롭고 두렵고 고독한 자리인지를 알 것이며 특히나 왕이나 황제의 자리가 대표적일 것이다. 황제의 앞에서는 항상 달콤한 칭송의 말만을 내뱉지만 정작 나라의 안위를 위하기보다는 자신과 자신이 속한 소속 파의 입지를 견고하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황제 역시 절대지존의 자리일지라도 항상 역모나 반란 독살에 대한 두려움으로 마음 편할 날이 없는 자리라는 것을 알건만 만인지상(萬人之上)이라는 유혹은 아버지나 형제를 죽여서라도 얻을 만큼 치명적인 것이다. 세계의 수많은 왕좌가 그러한 피비린내 나는 권좌 다툼의 결과로 얻어지곤 했다. 역사가들은 현재 중국을 가장 중국다운 모습으로 기틀을 잡은 때를 당나라로 뽑곤 한다. 당고조 이연의 아들인 당태종 이세민은 태자로 세워진 형을 척살하고 본인이 황제의 자리에 오른다. 전형적인 왕좌 찬탈의 경우이다. 그러나 그는 진정한 리더는 어떠해야 했는지를 알았다. 정치가요 전략가였던 그는 아버지인 이연을 도와 수나라를 무너뜨리고 당나라를 세우는데 혁혁한 역할을 하였으며 스스로의 능력과 힘을 알았기에 천하를 한 번 힘 있게 다스려 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의 황제로서의 임무수행은 오늘날의 중국의 정치와 통치체제의 모범이 되는 기틀을 확립했다고 칭송받고 있다. 그 유명한 정관정요(貞觀政要)를 확립함으로써 스스로의 재세기간은 물론 면면히 이어지는 중국의 통치철학을 공고히 한 것이다. 그렇기에 형을 척살하고 선왕을 겁박하여 황제의 자리에 올랐으나 후인들은 당태종을 가리켜 영웅이라 칭하지 간웅이라 칭하지 않는다. 본인 스스로도 왕좌를 쟁취하기까지 그 과정이 험했음을 알기에 더욱 치열하게 바른 정치를 하려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자리에 걸맞은 훌륭한 정치를 폈기에 지금까지도 중국 역사상 손꼽는 3인의 황제에 든 것이다.

2019-10-21 06:23:5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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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18일 금요일 (음 9월 20일)

[쥐띠] 36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삼가라. 48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 60년 좋은 말로 속삭이는 이를 경계. 72년 자손이 상을 받아 오니 마음이 날아갈 듯하다. 84년 친척과 대화중에 의견대립이 생길 수 있다. [소띠] 37년 참고 또 참아야 하는 날. 49년 골치 아픈 일은 자녀와 상의해서 처리. 61년 다툼이 생길 수 있는데 조력자가 옆에 있어서 다행. 73년 금전문제 아니면 속상할 일이 있다. 85년 소금장사 나가는데 비 오는 격. [호랑이띠] 38년 경관은 화려하나 머물 곳은 없다. 50년 입안의 혀처럼 구는 사람을 조심. 62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나는 기분. 74년 배우자가 내게는 가장 좋은 협력자. 86년 오늘의 영광은 어제의 고난에서 오는 보답일 것이다. [토끼띠] 39년 재활용으로 경제적 손실을 만회. 51년 내키지 않은 술자리가 곤욕. 63년 조금이라도 미흡하면 바로 중지. 75년 공과 사를 분명히 해야 하는 날. 87년 부지런하여 앞선 사람을 본받을 것은 인정해야 한다. [용띠] 40년 가족의 동의를 받지 않으면 성사되지 못한다. 52년 위기를 기회로 삼아라. 64년 약속이 겹칠 수 있으니 반드시 메모. 76년 좋은 재물취득의 정보가 들어온다. 88년 하나를 뿌려도 열 개로 돌아오는 날이다. [뱀띠] 41년 나이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 53년 요행수를 바라다가 큰 손실. 65년 아랫사람에게 한 격려가 큰 성과로 돌아온다. 77년 함께하는 상대방을 의심하지 마라. 89년 결과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 [말띠] 42년 주변이 시끄러워 절로 입을 다문다. 54년 문서로 인한 이익이 있으니 기회를 잘 잡자. 66년 병은 자랑해야 빨리 낫는다. 78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즐거운 날. 90년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니 무슨 일이든 참석. [양띠] 43년 시비를 가리다 내 허물도 나온다. 55년 눈치 보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 67년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도 크다. 79년 실패한 거사는 돌아보지 마라. 91년 구름만 잔뜩 끼어 있고 비는 오지 않지만 힘을 내야. [원숭이띠] 44년 사촌이 땅을 사니 갑자기 배가 아프다. 56년 모처럼 비가 오니 경제적 여건이 호전. 68년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게 여겨라. 80년 물은 담는 그릇에 따라 다른 모양이다. 92년 넓게 보면 여유가 생기고 방법도 생김. [닭띠] 45년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 57년 즐거운 일이 넘치니 뭘 해야 하나 고민. 69년 감정절제를 잘해야 일이 성사. 81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혼란스럽다. 93년 바쁘게 길을 떠나야하는데 신발 끈이 풀려 지체된다. [개띠] 46년 유혹이 많으니 마음을 굳건히. 58년 지혜는 부족해도 근면성실로 극복. 70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82년 준비 없는 동분서주는 이익이 없다. 94년 내가 좋다고 남들도 좋은 것은 아니다. [돼지띠] 47년 웃지 않고 보낸 날은 의미가 없다. 59년 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71년 바보 같은 선택이었음을 깨닫는다. 83년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마라. 95년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분풀이 해본들.

2019-10-18 06:34: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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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역을 통한 운명의 보합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승리한다는 얘기다. 이런 의미는 흔히 말하는 정보싸움이라고도 명명할 수가 있겠다. 정보 싸움을 말하자니 몇 년 전의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바둑 구단과 알파고의 바둑대전을 떠올리게 된다. 기계가 발달했다 한들 인간이 만든 기계가 어찌 인간을 이길 수 있겠는가 하고 바둑 구단의 승리를 확신했던 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큰 충격에 빠졌던 그 때를 잊을 수가 없다. 컴퓨터의 알고리즘을 통해 기본적인 원리는 물론 수많은 학습과 경우의 수를 입력하여 온갖 변수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심었다. 그러한들 자기를 만든 인간의 생각을 읽고 한 수 더 위에서 춤추던 알파고의 인공지능은 그를 만든 인간 세계를 섬뜩하게 만들었다. 인공지능은 사람이 움직이는 대로만 하는 로버트와 다르게 스스로 생각해서 사람과 같이 행동 할 수 있다고 했지만. 놀램은 어쩌면 감정이 배제된 스스로 진화하는 알고리즘 체계로서 자기를 만든 인간을 파멸로 이끌 것만 같은 두려움과 함께 마치 검으로 흥한 자 검으로 망하듯이 말이다. 전통적인 전쟁이나 전투의 경우 이길만해서 이기는 싸움은 처음부터 승패를 알 수가 있다. 그런데 이런 경우의 묘미는 이길 줄 알았는데 지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질 줄 알았는데 이기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공지능의 활약에서는 이러한 변수를 기대하는 것은 아예 해당이 되지 않는다는 자괴감을 들게 한다. 불가에서는 사마타수행의 도가 높아지면 여섯 가지 신통 즉 초능력을 얻는데 그 중의 하나가 타심통이다. 육신통에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신통인 타심통과 더불어 과거와 미래를 아를 아는 숙명통과 천안통도 해당이 된다. 팔자는 천지자연과 우주의 생성과 변화하는 과정을 기호로 특정 짓고 변환하여 인간의 운명론을 추론하는 학문이다. 일종의 전통적 알파고에 해당한다고 본다. 그러나 학은 인간의 삶을 돕고 유익하게 하고자 함이 가장 큰 의의다. 그런데 컴퓨터를 통한 인공지능의 역할은 그 윤리적 의의가 어떠한지 아직은 의문이 간다. 인간의 운명을 추론함에 글자와 통변을 통해 천지의 지혜와 감성이 녹아있다고 보는 것은 아전인수 격 감성일까?

2019-10-18 06:23: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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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17일 목요일 (음 9월 19일)

[쥐띠] 36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48년 변화의 운이 있으니 망설이지 마라. 60년 약간의 먹구름이 끼었으니 일이 잠시 지체. 72년 독존적인 사고로 사람을 잃을 수 있다. 84년 장래를 위해 적금을 드는 것이 좋겠다. [소띠] 37년 사람을 믿는 것이 두려운 하루. 49년 손님으로 환영을 받으니 기쁨이 넘친다. 61년 배우자가 나의 고생을 알아준다. 73년 후한 끝은 있어도 박한 끝은 없다. 85년 아둔한 나를 탓하고 상대를 배려하도록. [호랑이띠] 38년 인맥을 이용하려 난국을 타개. 50년 망설임이 행운을 차는 결과. 62년 자존심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 74년 구설수가 있으니 새로운 만남을 조심. 86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놓으니 게으름 피우지 말고 전진. [토끼띠] 39년 기대가 크면 투자도 그 만큼. 51년 열정과 희망이 넘치는 하루. 63년 문제가 어려워도 잘 풀어나갈 운. 75년 같은 땅 같은 씨라도 꽃이 피는 시기는 다르다. 87년 첫 숟가락에 배부르지 않으니 차분히 기다리자. [용띠] 40년 답답한 마음을 알아주는 이가 있어서 다행. 52년 급할수록 돌아가야 실수가 없다. 64년 만나는 즐거움을 좋아하다 망신을 당할 수. 76년 마음 둘 곳을 모르고 방황하는 날. 88년 겉보기에는 멀쩡하나 속이 상한다. [뱀띠] 41년 자녀에게는 정서적 지지가 큰 힘이 된다. 53년 시샘하는 사람이 많으니 주의. 65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77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도리. 89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그만. [말띠] 42년 힘들어도 끝까지 완주. 54년 위장계통의 질환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 66년 좋은 결과를 위해서 포장을 잘 해야 한다. 78년 병도 약도 다 내 탓이다. 90년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나 의외의 복병이 있으니 주의. [양띠] 43년 남의 말에 좌우되지 말고 주관을 갖자. 55년 기다리던 것일수록 잘 살펴라. 67년 다른 사람에게 눈길을 주지 마라. 79년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다 놓칠 수 있다. 91년 좋은 인연으로 새로운 거래가 생긴다. [원숭이띠] 44년 운이 열렸으니 하고 싶은 일을 해보자. 56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휴식이 필요. 68년 가족 간의 다툼을 피하고 양보하는 것이 좋다. 80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이익을 가져온다. 92년 진로수정은 신중하게 해야. [닭띠] 45년 남쪽에서 친구가 찾아오니 즐겁다. 57년 선봉에 나서는 것이 사람들의 시기를 받을 수 있다. 69년 가정이 화목해야 일이 잘 풀린다. 81년 정상으로 오르는 것은 순식간. 93년 시작도 중요하고 마무리도 중요하다. [개띠] 46년 이기적인 마음도 가끔은 필요. 58년 발전이 느려 답답하나 현상 유지가 오늘은 최선. 70년 운이 호전되어 금전과 사랑이 따른다. 82년 외출 시 이륜차를 조심. 94년 일시적인 감정으로 입방아에 오를 수 있다. [돼지띠] 47년 먹을 복이 있으나 반드시 소화제를 복용. 59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날. 71년 이해를 바라지 말고 상대를 잘 설득하라. 83년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나는 격. 95년 자책하지 말고 스스로를 응원하라.

2019-10-17 06:33:51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