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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 맞아 경희대 신입생들 '편지 쓰기'…200통 그리운 스승품에 안길것

스승의날 맞아 경희대 신입생들 '편지 쓰기'…200통 그리운 스승품에 안길것 제34회 스승의 날을 맞아 경희대학교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은사에게 평소 전하지 못한 마음을 편지에 담는 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에서 글쓰기 수업을 하는 교수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서울캠퍼스에서 1학년을 상대로 한 13개 글쓰기 수업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용인 국제캠퍼스에선 독서와 토론 등으로 짜인 신입생 세미나에서 열렸다. 강의를 진행한 차선일(38)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편지를 쓰기 전 학생들에게 "꼭 선생님이 아니어도 좋다"며 "여러분이 살아가면서 가장 많은 것을 가르쳤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면 된다"고 설명했다. 경희대는 학생들이 작성한 186통의 편지를 모아 각 학생이 지정한 수신인들에게 부쳤다. 이후 쓰인 편지는 19일 일괄 발송된다. 경희대 관계자는 "편지 중에는 멀리 체코에 있는 은사에게 발송된 편지도 있다"며 "19일 2차 발송까지 마치면 대략 200여통의 편지가 그리운 스승의 품에 안길 것"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2015-05-15 08:1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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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고 암트랙열차 커브구간서 규정속도 2배 과속…자동제어시스템도 미설치

미 사고 암트랙열차 커브구간서 규정속도 2배 과속…자동제어시스템도 미설치 7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친 13일(현지시간)미국 필라델피아 암트랙(AMTRAK) 열차 탈선사고는 커브 구간에서의 과속 운행 탓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열차가 탈선 직전 규정 속도의 두 배 이상인 시속 170㎞로 달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NTSB가 열차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사고가 난 프랭크포드 교차점은 커브가 심한 구간이어서 규정 속도가 시속 80㎞로 제한돼 있으나 기관사는 사고 발생 몇 초 전 비상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겨우 시속 6㎞ 낮춘 시속 164㎞로 떨어뜨리는 데 그쳤다는 것이다. AP통신의 자체 비디오 분석도 열차는 당시 커브 구간에 진입하기 전에도 시속 172㎞의 빠른 속도로 운행하고 있었다. 열차 회사인 암트랙은 전날 사고 몇 시간 전 해당 선로를 점검했으나 별다른 결함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선로 이상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러나 암트랙은 급커브로 악명 높은 해당 구간에 과속 열차의 속도를 자동으로 줄여줄 수 있는 제어시스템인 PTC(positive train control)를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05-14 10:08:1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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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바르셀로나 감독 "다음 목표 유럽 챔피언이 되는 것"

뮌헨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바르셀로나 감독 "다음 목표 유럽 챔피언이 되는 것" 뭰헨을 누르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후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스페인) 감독은 "다음 목표는 유럽 챔피언이 되는 것"이라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3으로 졌으나 1차전까지 합계 5-3을 기록, 결승에 진출했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나는 선수로서 많은 성과를 올렸으나 감독으로서 결승전을 경험하는 것은 색다르다"라며 결승 진출을 반겼다. 이어 "전반전에 점수를 내려고 했고 계획대로 이뤄져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라면서 "후반전에 실수를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 오늘 밤은 행복한 밤이 됐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의 결승전 상대는 14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경기가 끝나면 결정된다. 1차전에서는 유벤투스가 2-1로 승리했다. 엔리케 감독은 "결승에 올라올 자격이 있는 팀이 올라올 것이다. 누가 올라오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단 미션을 완수했다"면서 "다음 목표는 유럽 챔피언이 되는 것"이라며 결승전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뮌헨은 전반 7분 만에 사비 알론소가 오른쪽에서 찬 코너킥을 베나티아가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반격에 나선 베르셀로나는 전반 15분 메시가 '킬패스'를 찔러주자 수아레스는 주특기인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움직임으로 골지역 오른쪽까지 침투해 들어간후 왼쪽에서 뒤따라 오던 네이마르가 공을 넘겨받아 침착하게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29분에도 메시의 헤딩 패스가 수아레스의 발을 거쳐 네이마르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뮌헨은 후반 14분 , 후반 29분에는 추가골을 넣어 3-2로 앞서 나갔으나 바르셀로나가 1,2차전 종합 5-3으로 앞서 결승에 안착했다.

2015-05-13 08:06: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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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뮌헨 5-3 누르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네이마르-수아레스-메시 트리오 2골 합작

바르셀로나, 뮌헨 5-3 누르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네이마르-수아레스-메시 트리오 2골 합작 네이마르-루이스 수아레스-리오넬 메시 트리오가 2골을 합작한 FC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추격을 따돌리고 유렵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그러나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5-3을 기록, 뮌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치러지는 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의 준결승 2차전 승자와 내달 7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뮌헨은 전반 7분 만에 사비 알론소가 오른쪽에서 찬 코너킥을 베나티아가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반격에 나선 베르셀로나는 전반 15분 메시가 '킬패스'를 찔러주자 수아레스는 주특기인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움직임으로 골지역 오른쪽까지 침투해 들어간후 왼쪽에서 뒤따라 오던 네이마르가 공을 넘겨받아 침착하게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29분에도 메시의 헤딩 패스가 수아레스의 발을 거쳐 네이마르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뮌헨은 후반 14분 , 후반 29분에는 추가골을 넣어 3-2로 앞서 나갔으나 바르셀로나가 1,2차전 종합 5-3으로 앞서 결승에 안착했다.

2015-05-13 07:33:3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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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리디아 고·김세영, LPGA 투어 3승의 주인공은?

LPGA 3승 고지 오를 자 누구? 박인비·리디아 고·김세영, 킹스밀 챔피언십서 격돌 201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나란히 2승을 거둔 박인비(27·KB금융그룹), 리디아 고(18·뉴질랜드), 김세영(22·미래에셋)이 3승 고지에 오르기 위한 경쟁을 벌인다. 세 선수는 오는 14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97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들은 지금까지 열린 11개의 LPGA 투어 대회 중 절반이 넘는 6개 대회의 우승을 나눠가졌다. 최근 열린 3개 대회에서는 김세영(롯데 챔피언십), 리디아 고(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박인비(노스텍사스 슛아웃)가 차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주요 부문에서도 세 선수의 활약이 눈에 띈다. 상금 부문에서는 리디아 고가 91만5051 달러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인비가 81만261 달러, 김세영은 74만7252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리디아 고가 102점으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박인비(88점)가 2위, 김세영(87점)은 3위다. 지난주 LPGA 투어 대회가 없었던 만큼 컨디션을 조절한 이들 투어 정상급 선수들의 샷 대결이 대회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2003면 미켈롭 라이트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창설된 이 대회는 그 동안 박지은(2003년), 박세리(2004년), 신지애(2012년) 등이 정상에 올랐다. 이번 경기에는 박인비, 리디아 고, 김세영 외에도 미국의 크리스티 커, 스테이시 루이스 등도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2015-05-12 16:17: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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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형님 미안합니다" 주승용 "만난걸로 치세. 잘 올라가소"

정청래 "형님 미안합니다" 주승용 "만난걸로 치세. 잘 올라가소" 지난 8일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 도중 정청래 최고위원의 '공갈 발언'에 격분해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주승용 최고위원이 사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1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정 최고위원의 사과는 받아들였지만 내가 최고위원으로서 복귀하는 건 별개 문제"라고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에게 사과하기 위해 지역구인 전남 여수의 지역구 사무실로 찾아온 정청래 최고위원과 전화 통화를 한 뒤 이같이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오후 2시30분께 정 최고위원으로부터 '미안합니다. 직접 만나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는 문자가 와서 만나기 위해 지역구 사무실 근처까지 갔다가 취재진이 많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화통화를 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 지역 사무국장이 연결해서 직접 통화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전화통화에서) 정 최고위원이 '미안하다'고 사과 표시를 한 뒤 '복귀해서 다시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개인적으로 여수까지 와서 사과한 것은 사과대로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내가 최고위원으로서 복귀하는 건 별개 문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 최고위원한테 사과를 받을 수는 있지만 복귀를 권유받을 일은 아니다"며 "사과와 사퇴철회는 별개의 문제로, 복귀 문제를 정 최고위원이 말하지 말라"고 한 뒤 정 최고위원을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주 최고위원은 "나는 어쨌든 이미 사퇴를 해 버린 것이다. 필요하면 사퇴를 철회하고 하는 게 아니지 않냐"며 "이미 던져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주 최고위원은 12일 상경해 국회 본회의는 예정대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청래 최고위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자해지 차원에서 주승용 최고위원님 여수 지역사무실에 내려왔다. 정치노선이나 견해를 떠나 남자답게 쿨하게 상처를 준 부분에 미안함을 전하러 왔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둘이 만나서 풀려고 했는데 주 최고께서 사무실로 오는 도중에 기자들이 몰려왔다는 소식에 저에게 전화를 주셨다"고 상황을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전화통화에서 "형님, 모든걸 떠나서 미안합니다. 그래서 내려왔습니다"라고 말을 했고, 주 최고위원은 "여기까지 내려와줘서 고맙고 정 최고의 사의는 받아들이겠네. 내가 멀리서 온 사람을 가서 만나야 되는데...기자들도 있고하니 만난걸로 치세. 못가서 미안하네 잘 올라가소"라고 답변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2015-05-11 16:42:5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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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노을, 필리핀 상륙 항공편 결항·수천 명 대피 피해속출…대만 접근 중

지금 필리핀은? 태풍 '노을' 영향 항공편 결항·수 천 명 대피…대만 접근 중 제6호 태풍 '노을'의 영향으로 필리핀에서 수 천 명이 대피하고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북단에 상륙한 태풍 '노을'때문에 홍수와 산사태 등을 우려해 주민 3천여명이 즉각 대피했으며 1만여 명의 승객이 항구에 고립되고 국내선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은 이날 늦게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400㎞ 떨어진 곡창지대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을 강타했다. 이에 따라 카가얀주에선 해안마을 주민 1천680여명이 미리 몸을 피했으며, 점차 소개 인원수가 늘어나 2천명을 넘을 것으로 지역 관리는 전했다. 그는 카가얀주에 인접한 이사벨라주에서도 예방조치로 주민 1천200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아직 인명피해 발생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또 필리핀 동해안에선 1만명 이상의 승객과 1천여 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다. 필리핀 북부 지방정부는 주민들을 저지대나 홍수 다발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경계태세를 내리고 구호 물품을 배치했다. 앞서 지난 6일 필리핀 중부 소르소곤주에선 블루산 화산이 분출해 인근 주민 1만1천여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노을'이 중북부 지역에 상륙하면서 이 화산의 비탈진 곳에 있는 화산재와 토사 등이 비에 휩쓸려 내려 주변 마을을 덮칠 수 있었다. 하지만 태풍이 북쪽으로 비켜감에 따라 약 300명은 귀가했다. 매년 평균적으로 20개의 태풍이 필리핀을 지나며 최근 수년간 태풍 강도가 더 세졌는데, 필리핀 해양기상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이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노을'은 상륙 전 풍속이 약간 약화했다가 다시 강해지면서 최대 풍속이 18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팔라우이섬을 포함한 산타 아나 지역에 높이 1.6m의 파도가 밀려올 것이라며 주민 3만명에게 경보를 발령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민간 기상업체 열대성폭풍위험기구(TSR)는 태풍이 카테고리 5등급까지 발달할 것이며 필리핀을 거쳐 일본을 향해 북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필리핀 기상청은 태풍이 일단 약화했다가 다시 주위 강풍을 수반하고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며 12일께 필리핀에서 벗어나 일본 남부로 북상할 것으로 관측했다. 2013년 11월에는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중앙지방을 강타해 8천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이재민 100만여명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대만에선 이날 '노을'이 접근하면서 당국은 낙도로 가는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을 중단하고 어선 조업도 정지시켰다. 대만 정부는 동부 타이둥(臺東)과 란위다오(蘭嶼島), 뤼다오(綠島) 간 교통편을 취소했다면서 두 섬으로 여행하고자 하는 주민에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국은 해양경보를 내렸으며 10일 저녁 현재 '노을' 중심이 대만섬 남단 어롼비 동남쪽 약 430km 떨어진 북위 18.3도, 동경 122.5도 부근 해역에서 시속 20km로 북북동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상국은 태풍이 바시해협 주변과 대만섬 동남, 동북 해안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보했다.

2015-05-11 09:02: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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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2호 홈런 폭발…7회 결승타 날려 4-3 승리 일등공신

강정호 2호 홈런 폭발…7회 결승타 날려 4-3 승리 일등공신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 타자 강정호(28)가 기선을 제압하는 시즌 2호 홈런과 7회에 결승타를 날리고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강정호는 1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0-0이던 1회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직선타로 펜스를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강정호는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 0볼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왼손 선발 투수 타일러 라이언스의 복판에 몰린 빠른 볼(시속 150㎞)을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아치를 뿜었다.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 극적인 동점포로 빅리그 통산 첫 홈런을 터뜨린 이래 일주일 만에 나온 대포이자 홈구장 첫 홈런으로 현지 중계진은 비거리를 106m라고 전했다. 홈팬들의 환호 속에 홈 경기 12번째 출전 만에 마침내 포물선을 그린 강정호는 3회에도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 정면으로 간 바람에 아쉽게 출루에 실패했다. 5회 삼진으로 돌아선 강정호에게 3-3으로 맞선 7회 다시 찬스가 찾아왔다. 1사 2루에서 강정호가 타석에 들어섰다.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우완 구원 투수 미치 해리스의 시속 153㎞짜리 몸쪽 빠른 볼을 힘으로 끌어 당겨 좌익수 앞으로 가는 안타를 터뜨렸고, 2루 주자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결승 타점을 끝까지 지켜 4-3으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홈런과 적시타로 얻은 타점 2개로 강정호의 시즌 타점도 9개로 늘렸다. 강정호는 이틀 연속이자 시즌 6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해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318에서 0.333(48타수 16안타)으로 끌어 올렸다.

2015-05-11 07:27:09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