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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라호마대, 흑인 비하 백인 학생 2명 퇴학조치

미국 오클라호마대, 흑인 비하 백인 학생 2명 퇴학조치 미국 오클라호마 대학이 흑인을 '깜둥이'(nigger)라고 낮게 본 이 학교 남학생 사교클럽인 시그마 알파 엡실론(SAE) 소속 백인 학생 2명을 퇴학시켰다. 데이비드 보런 오클라호마 대학 총장은 10일 "두 학생이 적대적인 면학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퇴학 사유를 밝히고 나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타인을 위협하고 배제하는 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사실을 학생들이 깨닫기를 바란다"고 했다. 학교 흑인 공동체인 '들리지 않는'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주모자 격으로 퇴학 처분을 받은 학생 2명을 포함해 SAE 회원들이 버스에서 손뼉을 치며 흑인 비하 용어를 외치는 동영상을 입수해 지난 8일 온라인에 공개했다. 미국 역사에서 흑인 참정권 획득의 한 획을 그은 '셀마 행진' 50주년 바로 다음날 불거진 이 사건을 개탄하는 목소리가 미국 전역에서 터져 나왔다. 흑인 학생 1천400명을 비롯해 오클라호마 대학 미식축구 선수들은 9일 오전 훈련을 포기하고 학내 집회에 참석해 일부 백인 학생들의 인종 차별 발언을 강하게 성토했다. 보런 총장과 학교 법무팀은 흑인을 비하한 백인 학생들이 언론의 자유 권한을 잘못 사용했다며 이들이 인종 차별을 금지한 연방 민권법 6조를 위반했는지를 검토해 서둘러 학교에서 내보냈다. 150년 역사가 넘는 SAE 전국본부도 "역겨운 일"이라면서 이 학교 지부를 즉각 폐쇄한다고 9일 발표했다.

2015-03-11 09:59:26 김숙희 기자
구글, '강남스타일' 조회 수 표시한계 넘어 시스템 개편…64비트 정수로 업그레이드

구글, '강남스타일' 조회 수 표시한계 넘어 시스템 개편…64비트 정수로 업그레이드 구글 유튜브 사업부는 10일(현지시간) 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의 유튜브 조회 수가 시스템의 표시 한계를 초과해 시스템을 바꿨다고 밝혔다. 구글은 게시물에서 "우리는 어떤 비디오의 조회수가 32비트 정수(2,147,483,647차례 조회)를 넘어설 수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것은 우리가 싸이와 마주치기 전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강남스타일'의 조회수가 너무나 많았기 때문에 64비트 정수(9,223,372,036,854,775,808)로 업그레이드를 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전산에서 32비트 정수란 32비트로 표현할 수 있는 정수를 뜻하는데, 양이나 음의 부호를 함께 표시해야 할 경우 그 최소치는 '-(2^31)', 최대치는 '2^31 - 1'이다. 후자를 풀어쓰면 '21억4천748만3천647'이다. 64비트 정수는 64비트로 표현할 수 있는 정수를 뜻하는데, 부호를 표시할 경우 그 최소치는 '-(2^63)', 최대치는 '2^63 - 1'이다. '2^63'을 풀어쓰면 '922경3천372조368억5천477만5천808'이 된다. 유튜브가 시스템을 만들 때는 21억여번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상상을 초월하는 강남스타일의 등장을 계기로 922경여번으로 한계를 늘리게 된 것이다. 한국시간 11일 오전 8시 30분 기준으로 강남스타일 유튜브 비디오의 조회수는 22억6천752만1천463회였으며, '이 동영상이 마음에 들어요'라는 반응은 919만2천783회였다.

2015-03-11 09:32:49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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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홍준표 지사에 마지막 '급식 회동' 제안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홍준표 지사에 마지막 '급식 회동' 제안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경남도가 무상급식을 중단하고 이 예산으로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힌데 대해 결코 동의할수 없다면서 홍준표 도지사와 회동을 제안했다. 박 교육감은 10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가 올해 무상급식 지원 예산으로 편성했던 643억원 전액이 서민지원사업이라는 졸속적인 사업으로 둔갑해 발표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참담한 심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업으로 사실상 무상급식 지원은 무산된 것이며 그동안 전 도민과 저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고 곤혹스러운 입장을 표명했다. 박 교육감은 "경남도에서 학생들을 위해 교육복지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을 마다할 리는 없다"면서 "그러나 무상급식 지원 예산을 고스란히 이 사업에 편성하고, 교육청이나 학교를 철저히 배제한 추진 과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사정을 고려해 박 교육감은 무상급식이 사실상 중단되는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홍준표 도지사와 회동을 제안했다. 박 교육감은 "그동안 도의회에서 홍 지사와 만나자고 제안한 것을 비롯해 편지를 보내거나 설연휴에 관사로 방문하겠다는 등 여러 번 회동을 제안했다"며 "안되면 돌아서더라도 4월 급식대란이 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만나서 타협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2015-03-10 16:26:2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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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찾은 메르켈 독일 언론 "과거사 직시 원전 폐기 이슈에도 주목"(종합)

일본 찾은 메르켈 獨 총리'과거사'강조… 독일 언론은 원전 폐기 이슈에 주목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일본을 찾아 "독일은 과거(역사)와 정면에서 마주했다"면서 과거사 직시를 우회적으로 주문하는 발언을 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9일 도쿄 도내 아사히신문 본사에서 열린 강연 질의응답 시간에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전후 70년을 맞은 일본이 역사 문제를 둘러싼 중국 및 한국과의 갈등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그러나 독일 언론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일본 방문 보도에서 그의 과거사 직시 언급을 전하면서도 이 이슈에 민감한 한국·일본 언론과는 달리 원자력발전의 단계적 폐기 같은 에너지 전환정책에 각별한 관심을 표출했다. 상당수 언론은 메르켈 총리가 아사히 신문 주최 강연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가 결정한 원전의 단계적 폐기에 관해 언급한 것을 아예 제목으로 뽑기도 했다. 중도 성향의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은 9일 '메르켈 총리가 원전의 단계적 철수 정책을 선전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메르켈 총리의 강연 내용을 소개했다. 메르켈 총리는 아사히 강연에서 "원전은 최악의 극단적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독일 정부의 원전 폐기 정책 선택의 배경을 설명하고 "오는 2022년 마지막 원전을 없앤다"고 알렸다. 그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중대한 사건이었다"면서 "왜냐하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국가에서 일어난 일이었고, 이 때문에 사람들은 끔찍한 경험을 품게 됐기 때문"이라고도 지적했다. 그는 이처럼 자국의 원전 정책을 '선전'하면서 두 나라는 원전 문제와 관련해 "서로에 배울 것이 있다"고 덧붙였다.

2015-03-10 10:08:34 김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