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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2026 수능, 오전 8시 10분 입실 완료…전날 예비소집 꼭 참석해야

수험생들은 오는 1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인 12일 예비소집에는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장 위치와 선택과목 등을 확인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수험생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유의사항을 4일 안내했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수험표와 함께 사진이 부착된 유효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주민등록번호 표시), 청소년증 등이 인정되며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할 수 없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지참해 오전 8시까지 시험장 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태블릿PC, 블루투스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시험장에 가져온 경우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 시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시계는 전자식 화면이나 통신 기능이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된다. 4교시에는 반드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해야 전체 성적이 인정된다. 이어지는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수험표에 기재된 선택과목 순서대로 문제지를 올려놓고 응시해야 한다. 2과목 응시생이 제2선택 시간에 제1선택 과목 답안을 수정할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답안은 배부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해야 하며, 샤프나 연필 사용으로 인한 불이익은 본인 책임이다. 시험 중 지진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시험장 관리본부와 감독관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교육부는 수험생이 주요 유의사항을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영상물과 자료집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며,수능 누리집(www.suneun re.kr)에서도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최교진 장관은 "수험생의 노력이 불미스러운 일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유의사항을 꼭 숙지해달라"며 "수험생이 안정된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하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04 13:05: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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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3Q 영업익 267억 원, 항공·방산 특수강 덕에 9.5% 증가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9259억원, 영업이익 26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9.5% 증가했다. 주력 자회사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도 적극 영업으로 판매를 늘려 매출이 4.8% 증가했으나,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과 원부자재 약세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65.4% 감소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국내외 전방산업 부진과 중국산 저가 수입재 증가로 범용 제품 판매가 줄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다만 스테인리스 선재·봉강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공정 효율을 개선한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고강도 알루미늄 수요 확대로 3분기 누적 매출 989억 원, 영업이익 203억 원(영업이익률 20.6%)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회사는 우주항공·방산 공급망 내 고성능 특수금속 소재 공급사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세아항공방산소재 등 국내 자회사 간 포트폴리오를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로 특수합금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품질·납기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탄력 생산을 통해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판매 믹스를 개선하겠다"며 "특수강·봉강 반덤핑 이슈에 적극 대응해 저가 수입산을 방어하고 내수 판매 회복을 통해 수요를 안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04 13:03:5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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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진에어·티웨이항공

[M 항공 News]진에어·티웨이항공 ◆진에어, 겨울맞이 '지니스토어' 새 단장 진에어는 겨울을 앞두고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인 '지니스토어'를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GS샵과의 제휴를 통해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겨울철 수요가 높은 상품을 추가하는 등 고객 편의와 만족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지니스토어는 고객이 기내에서 상품을 결제하면 원하는 곳으로 배송해주는 '지니홈배송'과 기내에서 음료나 스낵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지니편의점' 두 가지로 운영된다. 지니홈배송에는 GS샵이 새롭게 입점했다. 건강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GS샵의 상품 기획 역량이 담긴 PB상품 7종이 추가됐다. 또한 최신 트렌드와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종아리 마사지기 등 인기 헬스케어 가전은 물론 건강 관리를 위한 배도라지, 온열패치, 가습기 등 겨울철에 맞는 상품들이 집중 배치됐다. 지니홈배송은 국내선과 국제선 모든 항공편에서 이용 가능하며 책자에서 원하는 상품을 고른 뒤 진에어 객실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결제하면 된다. 구매한 상품은 결제 시 고객이 기재한 국내 주소지로 무료 배송된다. 지니편의점 또한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인다. 카레, 강된장 참치 등의 비조리 간편식과 디카페인 커피, 어린이 음료 등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가습 마스크 등 여행 아이템을 운영한다. 평소 고객들의 주문 패턴을 기반으로 한 세트 상품 4종도 출시했다. 세트 상품은 ▲즉석밥과 반찬 ▲스낵과 음료 등 고객들이 같이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 조합으로 구성됐으며 개별 구매 대비 약 10%의 할인율로 구매할 수 있다. 지니편의점은 국제선 항공편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며, 노선에 따라 상품 운영이 상이하다. 진에어는 "이번 지니스토어 개편은 고객 선호도에 맞춘 상품 구성에 중점을 두었다"며 "진에어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통해 또 하나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2026 수능 수험생 특별 할인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내년 1월 31일까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진행된다. 할인은 한국 출발 편도와 왕복 항공권 모두에 적용되며, 국내선은 일반 운임 기준 25%, 국제선은 노선 및 운임 유형에 따라 최대 10%까지 가능하다. 국제선의 경우 이벤트·스마트·일반·비즈니스 운임 등 대부분의 운임 유형에 할인이 적용된다. 수험생 할인은 한국 국적이면서 국내 대학에 진학 예정인 2026학년도 수험생 본인과 동반인 1인까지 함께 적용된다. 노선별 할인율은 ▲국내선 25% ▲미주·대양주·중앙아시아 10% ▲중화권 7% ▲유럽·일본·동남아 5%다. 탑승 가능 기간은 국내선은 성탄절·연말연초·설 연휴를 제외하며, 국제선은 설 연휴를 제외한 오는 14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다. 단 미주 노선은 성수기 제한 없이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편도 및 왕복 항공권 예약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의 탑승자 정보 입력에서 개인 신분 할인 '수험생 본인 최대 25% 할인' 또는 '수험생 동반 1인 최대 25% 할인'을 선택하면 적용된다. 출발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수험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2026년 수능 수험표 ▲2026년 대입 원서 접수증 ▲2026년 대입 지원서(수시 포함) 중 한 가지 서류 원본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사진이나 복사본은 인정되지 않으며, 함께 할인을 적용받는 동반 1인도 수험생과 함께 수속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수험생 여러분의 그간의 노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올해는 할인 범위를 더욱 확대해 혜택을 준비했다"며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고객의 여행이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안전 운항과 함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04 13:03:2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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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이탈리아 와인은?…감베로 로쏘 '2025 톱 이탈리아 와인 로드쇼'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감베로 로쏘(Gambero Rosso)의 '2025 톱(TOP) 이탈리안 와인 로드쇼'가 열렸다. 이탈리아 와인·음식 전문 멀티미디어 기업인 감베로 로쏘가 주최하고, 한국 와인 전문 미디어 와인21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감베로 로쏘가 엄선한 뛰어난 와인들을 선보였다. '빨간 새우'라는 의미의 감베로 로쏘는 1986년 설립 이후 40년간 이탈리아 와인과 미식을 알려왔다. 매년 이탈리아 전역의 와인을 글라스 개수로 평가해 '이탈리아 와인'이란 의미의 와인 가이드 '비니 이탈리아(Vini d'Italia)'를 출간하고 있으며, 최근에 39번째 에디션이 공개됐다. 감베로 로쏘는 매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이탈리아 와인을 소개하는 시음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2025 톱 이탈리안 와인 로드쇼'는 감베로 로쏘가 서울에서 개최한 12번째 행사로 한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이탈리아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열렸다. 총 52개 부스에서 감베로 로쏘가 엄선한 250종 이상의 와인들을 선보였으며, 업계 관계자들과 와인 전문가, 인플루언서 등 약 6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루이지 살레르노(Luigi Salerno) 감베로 로쏘 최고경영자(CEO)와 마르코 사벨리코(Marco Sabellico) 감베로 로쏘 총괄 편집장이 참석했고,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ITA)의 페르디난도 구엘리(Ferdinando Gueli) 무역관장도 자리했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탈리아 와인은 2000년 이상 이탈리아의 문화와 경제에 깊이 뿌리내려 있다"며 "2000종 이상의 포도 품종이 있을 정도로 이탈리아 와인은 다양하며, 품질이 뛰어나고 한국 음식과도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세 차례에 걸쳐 개최된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지역과 품종 등 이탈리아 와인의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가이드 테이스팅이 진행됐다. 진행을 맡은 마르코 사벨리코 감베로 로쏘 총괄 편집장은 이탈리아 와인 생산지와 품종, 와인 스타일에 대한 정보를 전문가과 공유했다. 감베로 로쏘가 선정한 한국의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들도 공개됐다. 감베로 로쏘는 세계 여러 도시에서 '이탈리아처럼 먹고 마실 수 있는' 우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선정하고 파인다이닝, 비스트로, 피자전문점, 와인바 부문으로 나눠 각각 포크, 새우, 피자조각, 와인병의 개수로 평가한다. 이번 '톱 이탈리안 레스토랑 2026' 한국 부문은 총 9곳이 선정됐다. 마리오네가 피자조각 3개를 받았으며, 스파카 나폴리와 빠넬로가 피자조각 2개를 받았다. 보르고 한남, 츄리 츄리, 파올로 데 마리아,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 서울이 포크 2개를 받았으며, 뜨라또리아 로마냐와 리알토가 포크 1개를 받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04 11:30: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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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위한 관계 기관 업무 협약 체결

기장군이 동남권 첨단 암 치료 특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난 3일 부산시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등과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김영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장을 비롯해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부산시의회 의원, 장안읍 지역 주민 대표 등 100여 명이 자리했다. 협약 기관들은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소아·난치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암 치료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지역 완결적 암 치료체계를 확립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긴밀히 협력한다. 양성자 치료는 중입자 치료와 함께 꿈의 암치료로 불린다. 양성자선의 브래그 피크 특성을 활용해 종양 부위를 정밀 치료하면서 비종양 부위의 방사선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X-선 방사선 치료가 적용되는 모든 암종에 사용할 수 있으며 소아종양, 간암 및 췌담도암, 두경부종양 및 안종양 등에 특히 효과적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서울삼성병원과 국립암센터 2곳에서만 양성자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정종복 군수는 "양성자 치료기 구축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동남권 산단 내 구축 중인 서울대병원 중입자치료기와 함께 암환자에게 다양한 암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며 "환자들이 세계적 수준의 첨단 암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제5차 미래기술 혁신포럼이 제2부 행사로 열렸다. 입자 치료를 통한 방사선 의과학 기술 발전과 클러스터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부산이 첨단 암 치료 특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2025-11-04 11:07: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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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올해 개발부담금 75억 원 징수…체납자 대상 징수 강화 실질 징수 성과

고양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총 75억 원(지방비 및 국비 가산세 포함)의 개발부담금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 중 17억 5000만 원은 장기체납자 재산 압류, 보증보험 청구 등 강제 징수 절차를 통해 확보한 체납 징수액이다. 개발부담금 제도는 토지개발로 발생되는 개발이익을 환수하고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계속되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사업자들의 사업 부진으로 인해 개발부담금 체납액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발부담금을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첫 달에는 3%의 가산금이 부과되고 이후 매달 1.2%의 중가산금까지 추가돼 납부자의 부담감이 커진다. 이에 시는 납부의무자에게 납부 기한을 사전에 안내하고 체납 발생 시 신속한 독려를 통해 체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장기간 체납으로 실익 없는 행정 절차만 반복되던 개발부담금 체납 건에 대해서도 보증보험 청구 등 강제 징수 절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총 21억 원에 달하는 체납액을 징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납부자에게 기한 내 납부 또는 체납 사실을 안내해 납부 기한 착오로 인한 민원을 줄이는 한편,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보증보험 청구 및 부동산 공매 등의 강력한 징수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체납 처분으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납부 기한 내 자진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5-11-04 11:07:1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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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시공사,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백지화…사업 협약 해지

울산도시공사가 롯데울산개발과 추진해온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의 사업 협약 해지에 합의했다. 롯데울산개발은 올해 9월 경제·개발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성 악화를 이유로 사업 추진 불가 판단을 내리고, 울산도시공사에 사업 협약 합의 해지와 부지 매수를 요청했다. 이 사업은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1602 일원 7만 5304㎡ 부지에 연면적 16만 7360㎡,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복합환승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약 2820억원이다. 롯데는 2015년 제3자 사업 제안 공모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뒤 두 차례 사업 변경을 거쳐 2021년 7월 공사를 시작했다. 2024년에는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임시주차장 조성을 마쳤다. 하지만 오프라인 유통 시장 침체와 건설 경기 둔화 및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울산도시공사에 협약 해지 공문을 제출했다. 지난달 13일 롯데울산개발은 울산도시공사와의 협약을 해지하고 복합환승센터 부지와 주차장 시설물을 울산도시공사에 매도한다고 공시했다. 이후 양 기관은 협약해지 조건을 지속 협의해왔다. 울산도시공사는 롯데가 2016년 매입한 해당 부지를 561억원에 매입하기로 했으며 사업 협약 해지 합의금 210억원을 별도로 받는다. 용지 매매 계약은 올해 말까지 체결될 예정이다. 울산도시공사 관계자는 "롯데의 사업 지연으로 울산역세권 활성화가 장기간 미뤄졌지만, 최근 경제자유구역·복합특화단지·도심융합특구 등 주변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4 11:06: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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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국물류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전국 유일 지자체 영예

인천광역시가 물류산업의 혁신성과를 인정받아 '제33회 물류의 날'을 맞아 한국물류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수상 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 기반 물류정책이 국가 물류혁신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11월 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인천시는 ▲소상공인 천원택배 ▲생활물류쉼터 운영 등 지역형 물류혁신을 통해 물류 효율화와 친환경 전환에 앞장서 왔다. 시는 2022년부터 2년 연속 국토교통부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에 선정돼 민간 물류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주)브이투브이와 함께 추진한 당일배송 실증사업과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공유물류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10월 28일부터 시행한 '인천 소상공인 천원택배'는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 물류망을 활용한 서비스다. 시행 1년 만에 누적 배송물량 88만 건, 참여업체 7,200곳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매출이 평균 13.9% 상승하고 탄소배출량이 23.2% 감소하는 등 경제적·환경적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 인천시는 11월 10일부터 천원택배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해, 인천지하철 1·2호선 전 역사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저비용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는 2023년 11월 문을 연 '인천생활물류쉼터'를 통해 택배기사와 배달라이더 등 물류 현장종사자에게 휴식공간과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노동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함께 추구하는 복합형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택배와 생활물류쉼터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물류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물류체계와 사람 중심의 복지정책을 결합해 대한민국 물류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1:06:0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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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앙도 매료된 ‘신천지 말씀’… “인생의 전환점 됐다”

신천지예수교회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개인의 가치관과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입증됐다. 신천지예수교회가 10월 17~25일, 수료 예정자 12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7.9%가 '수료 후 삶이 변화한 것에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과정을 통해 삶에서 가장 크게 변화된 부분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복수 선택)에 99%가 긍정적인 답을 내놨고 그중 '내면의 평화와 안정, 마음의 평안 증대'가 50.7%로 가장 많았다. 특히 삶의 불안함에서 벗어났다는 20대가 많았다. 모태 신앙인이라는 응답자는 "항상 죽음에 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불안감이 해소되고 그토록 원하던 참된 하나님을 만나게 됐다"고 고백했다. 70대 남성 수료생도 "삶에 대한 애착과 평안을 느끼게 됐다"고 답했다. 다른 응답자는 가장 큰 변화로 "삶의 목표와 방향성이 생겼고 이제는 공허함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영적인 성장과 신앙심이 높아지는 변화를 겪었다'는 응답은 46.7%를 기록했다. 20대 한 수료생은 "기독교 세상에서 나름 여러 양육을 받으며 하나님과 성경을 더 알아보려고 했지만 이전에 비해 크게 지식적으로 달라지는 것이 없었다"며 "하지만 센터를 다니면서 성경을 바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60대 남성 수료생도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믿고 의지하고 싶으나 믿어지지 않았던 고통이 사라지고 계시록을 통해서 믿음이 확고해졌다"며 신앙 성장의 변화를 고백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과정을 통해 삶의 목표가 생겼다는 점을 가장 큰 변화로 뽑은 수료생은 42%를 기록했다. 응답자 중 한 수료생은 "큰 목표 없이 흘러가는 대로만 살아왔었는데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느낀다"며 "삶의 목표가 생겼고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됐고 처음으로 인생의 목표와 목적이 생긴 것이 감사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긍정적인 가치관이 생겼다(41.2%) ▲용서와 사랑 등 마음의 관용을 얻었다(38.3%) ▲인간관계 개선(25.8%) ▲스트레스 관리나 문제 해결 능력 향상(20.4%) ▲사회생활·직업에 대한 새로운 관점 획득(16.5%) 등의 변화도 꼽았다. 특히 수료생 중 '무교' 비율이 57%로 나타나 기존 종교 신자뿐 아니라 신앙 경험이 없던 이들까지 성경 말씀의 진정성에 공감하며 선교센터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들은 "처음에는 단순한 성경 강의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인생과 인간관계를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 "종교를 떠나 삶의 기준을 세우게 됐다"는 등 종교를 초월한 경험담을 남겼다. 아울러 수료생의 99.6%가 이 과정이 '성경을 이해하거나 바른 신앙에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강사진과 과정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매우 만족' 73.3%를 포함 94.5%에 달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과정은 올바른 성경지식과 깨달음을 통해 신앙뿐 아니라 스스로의 삶에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2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사랑과 축복, 세계를 비추는 빛'을 주제로 116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번 수료식을 통해 '질적 성숙과 말씀의 본질 회복'을 중심 가치로 삼으며 개인과 사회 모두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04 11:05: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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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안전 우선 소화조 정비 착수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이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사업을 위한 사전 단계로 가좌하수처리장 소화조 준설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정비는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위험 밀폐공간 작업 관리체계를 전면 보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단은 총 4억8천여만 원을 투입해 가좌사업소 내 3·4계열 소화조 4개 지의 퇴적물을 제거하고, 약 3,939㎥의 준설 물량과 531톤의 준설토를 처리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1992년 준공 이후 내구연한을 초과해 운영이 중단된 상태로, 2017년 기술진단과 2018년 타당성 조사에서 구조적 노후화가 심각하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환경부 공모사업인 '유기성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사업'에 선정된 이후 본격 추진되는 부지 정비의 일환이다. 공단은 유해가스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구조물 안정성을 확보해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다단계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공사 과정에서는 사전 위험성평가와 작업 전 안전점검 회의, 밀폐공간 작업허가서 관리 등 절차를 강화하고, 가스 농도 모니터링과 환기설비 운영을 통해 작업 중 위험요소를 실시간 관리한다. 또한,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전문업체가 비투입 기술을 적용해 작업자가 내부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 준설을 진행함으로써 안전성을 높였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노후시설 공사는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향후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를 위한 부지 정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안전과 환경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와 함께 고위험 작업 관련 정보를 부서 간에 공유하는 '현장 안전브리핑' 제도를 확대하고, 전 직원 대상의 안전교육과 결의 대회를 정례화하는 등 조직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 혁신에 나서고 있다.

2025-11-04 11:05:1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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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2026년 홍티아트센터 입주 작가 공모

부산문화재단 홍티아트센터는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입주 작가 공개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시각·설치 미술 분야에서 창의적·실험적 작업을 펼치는 만 25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 예술가다. 총 5명을 선발하며 장기 입주 2명과 단기 입주 상반기 1명, 하반기 2명으로 구성된다. 선발 과정은 1차 서류 심의와 2차 면접 심의를 통해 진행되며 최종 입주 작가를 확정한다. 부산 사하구 다대포 무지개공단 내에 있는 홍티아트센터는 바다와 산업지대가 맞닿은 독특한 입지로 예술가들에게 바다와 공단 사이 실험실로 자리매김해왔다. 2013년 개관 이후 100여 명이 넘는 작가들이 실험적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선정된 입주 작가는 개인 스튜디오와 연구실을 제공받는다. 창작지원금과 릴레이 개인전, 비평 프로그램, 워크숍, 오픈 스튜디오 등 다각적인 지원도 받게 된다. 장기 입주 작가의 경우 국외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 연계 기회가 검토되고 있다. 김현정 예술창작본부 본부장은 "홍티는 단순한 작업 공간이 아니라, 예술가가 도시와 사회, 생태를 다시 읽어내는 창작의 실험장"이라며 "다대포 바다와 공단 사이에서 자신만의 창작을 실현할 작가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원 접수는 10일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상세한 공모 요강과 신청 서식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홍티아트센터 SNS로 확인할 수 있다. 홍티아트센터는 부산 서부산권의 문화 예술 거점 공간으로, 시각·설치 분야 창작 지원과 국제 레지던시 교류를 통해 동시대 예술 담론을 확장해오고 있다.

2025-11-04 11:04: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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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세계 석학 모이는 ‘AI-Bio 컨퍼런스 2025’ 개최

인공지능(AI)과 바이오 기술이 융합된 미래 의학의 중심 담론이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7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에서 'AI BIO Conference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신약개발과 정밀의료 혁신'을 주제로 글로벌 석학과 연구기관, 바이오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AI-Bio 융합 기술의 최신 연구 동향과 산업적 비전을 공유하는 국제 컨퍼런스다. 올해 행사에서는 AI가 신약개발, 암 진단, 단백체·공간생물학 등 생명과학 전반에 미치는 변화를 중심으로 미래 의학의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한다. 특히 미국, 유럽, 아시아를 대표하는 연구자들이 직접 연단에 올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생명과학 혁신의 구체적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의 황태현 교수는 'AI-driven 3D/4D Molecular & Spatial Biology'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는다. 그는 분자 수준의 생명현상을 인공지능으로 해석하는 '분자 AI 이니셔티브(Molecular AI Initiative)' 창립 디렉터로, AI 기반 정밀의료 연구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다. 황 교수는 AI가 생체 데이터를 재구성하며 의학 혁신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제시할 예정이다. 스탠포드대학교의 리시연 박사도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그는 전 세계 1만 5천 명의 연구자가 참여하는 K-BioX(미국한인생명과학자교류단체)의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로 이번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AI-Bio 협력 생태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리 박사는 인천을 중심으로 한 국제 공동연구와 창업, 인재 교류의 구체적 모델을 논의할 계획이다. 케임브리지대학교의 한남식 교수는 'AI & 신약개발'을 주제로 두 번째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그는 AI가 전통적인 신약개발 절차를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 최신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암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도 대거 참석한다. 하버드대학교 출신으로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연구 중인 Andrew H. Song 박사와 오리건보건과학대학교(OHSU)의 장영환 교수는 AI 기반 암 진단과 다중모달 생체 데이터 분석 등 정밀의료의 핵심 이슈를 다루며 최첨단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또한 미국 럿거스대학교 장지영 교수와 KIC 실리콘밸리 센터의 배정융 센터장이 참여하는 'IFEZ 글로벌 세션'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중심으로 한 AI-Bio 국제 협력 플랫폼 구축 전략이 제시된다. 장 교수는 글로벌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의 구체적 모델을, 배 센터장은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실리콘밸리 현지화 전략을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LG AI Research, 롯데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참석해 AI와 바이오를 결합한 산업 생태계 구축 사례를 공유하며 산·학·연·병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AI와 바이오의 융합은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새롭게 정의하는 기술혁신의 전환점"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는 인천이 세계적인 AI-Bio 허브로 도약하는 실질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4 11:04:47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