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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3분기…KB국민카드, KB라이프 누적 순익 재추월

KB국민카드가 3분기 누적 기준에서 KB라이프를 다시 앞섰다. 3분기 실적의 크기와 연체율 하락에 따른 신용비용 안정이 판세를 바꾼 요인으로 꼽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누적 순익 기준 KB국민카드가 2806억원을 기록해 KB라이프(2548억원)를 재역전했다. 앞서 상반기엔 KB라이프가 당기순이익 1891억원으로 KB국민카드(1813억원)를 앞섰지만 이후 3분기 실적에서 카드가 탄력을 받으면서 누적 순익의 순위가 바뀌었다. KB국민카드의 3분기 순익이 993억원을 기록해 실적 흐름을 끌어 올렸다. KB라이프는 3분기 순익 657억원 수준으로 자본적정성과 미래이익(마진) 지표를 지키며 '질적' 균형을 택했다. 카드의 반등에는 '규모'와 '활동성' 지표가 뒷받침됐다. 3분기 이용금액은 135조9000억원, 유실적회원수(개인신용)는 1028만명, 카드자산은 27조3000억원으로 제시됐다. 결제 볼륨과 고객 활동이 매출 기반을 넓혀 이익 체력을 방어한 그림이다. 디지털 접점 확장도 흐름을 거들었다. 그룹 디지털 통계 기준으로 KB 페이(Pay) 월간활성사용자(MAU)는 962만명으로, 전분기 854만명에서 증가했다. 결제·플랫폼에서의 트래픽 증가는 카드 본업의 선순환을 거는 요소다. 리스크 비용 환경도 '순이익 변동성'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동했다. 그룹 기준 3분기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3645억원으로 2분기 대비 44% 감소했다. 누적 거래 상대방 신용위험(CCR)은 0.46%로 제시됐다. 3분기 충당금 둔화는 카드 손익에도 부담 완화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KB국민카드는 "건전성 관리 강화 및 연체채권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고위험 자산이 점진적으로 축소됨에 따라 건전성 지표 개선 추세 지속 중에 있다"며 "결제·금융 중심의 현재 사업모델에서 신규Biz영역을 지속 발굴 및 추진해 본업 외 추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KB라이프는 양보다 '질'로 답했다. 3분기 누적 ROE 7.82%를 기록하면서 자본 효율을 지켰고 핵심 선행지표가 견고했다. 신계약 APE는 8663억원, CSM 잔액은 3조1950억원으로 미래이익의 두께를 재확인시켰다. K-ICS(신지급여력비율)도 254.2%로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KB라이프의 '내실' 선택 배경엔 외부 변수도 있다. 그룹 집계 상 비이자 가운데 보험영업손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보험영업손익은 2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2412억원 대비 105억원 감소했다. 투자영업손익은 1452억원으로 1272억원 대비 142억원 증가했다. 이는 금리·스프레드와 시장 변동성이 교차하는 국면에서 보험 손익의 분기 변동성이 커진 탓이다. KB라이프는 자산·부채 관리와 신계약 축적으로 대응하는 쪽에 방점을 찍은 모습이다. KB라이프는 "종합건강보험·연금보험 등 상품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수익성 향상 모멘텀 창출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채널 다변화를 추진하고 양적 확대에 기반한 수익성 중심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04 10:03:1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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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익 3809억원…원가율 안정에 실적개선

GS건설의 실적이 원가율 안정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2080억원, 1485억원이라고 4일 밝혔다. 신규 수주는 4조452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3조20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3.2% 증가했고, 누적 기준으로는 9조46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1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5%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3809억원으로 전년 대비 55.0% 늘었다. GS건설 관계자는 "다수의 건축주택사업본부 고원가율 현장 종료와 함께 인프라, 플랜트사업본부의 이익률 정상화 등 전체 사업본부의 원가율이 안정화되면서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률은 전년 2.6%에서 4.0%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신규수주는 3분기 4조4529억원으로 누적 기준 12조3386억원을 기록해 가이던스(14조3000억원) 대비 86.3%를 달성했다. 사업본부별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쌍문역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5836억원), 신길제2구역 재개발정비사업(5536억원)등의 성과를 올렸다. 인프라사업본부에서는 부산항 진해신항컨테이너부두1-1단계(2공구)(1100억원)을 수주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3분기 부채비율은 239.9%로 전년말 250.0% 대비 10.1%포인트(p) 하락해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기본과 내실을 탄탄히 다진 결과 각 사업본부별 원가율의 안정화와 함께 부채비율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 안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04 10:00: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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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신한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

신한카드가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기부 캠페인을 새롭게 시작한다. ◆기부금, 지원 어르신 지원 프로그램 활용 신한카드는 고객 참여 기반 사회공헌 캠페인 '같이페이'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같이페이는 신한카드의 신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고객이 지역 소상공인을 이용할 때마다 신한카드가 일정 금액을 적립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대상 가맹점에서 이용 시 자동으로 참여되며 고객이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신한카드는 이번 캠페인을 '땡겨요'와 함께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고객이 신한카드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땡겨요'를 이용할 때마다 참여 스탬프가 하나씩 늘어나며, 5회 달성 시 캠페인 참여가 완료된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지역별 참여율을 반영해,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순위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1~3위 지역에는 어르신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4~10위 지역에는 취약계층 건강식 지원에 각각 사용될 계획이다. 참여 스탬프와 지역별 달성 현황은 신한 쏠(SOL)페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할인과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MTR) 서비스 등록 시 캐시백 제공 KB국민카드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 31일까지 '트래블러스체크카드 캐시백 혜택모음.zip'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KB페이(Pay) 이벤트 페이지 내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MTR)' 서비스에서 카드를 등록하면, 일본 백화점·중국 알리페이·유럽 쇼핑몰 등 해외 가맹점 이용 시 최대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내달 19일까지 '마스터카드로 해외여행하면 웨스틴 조선 서울 선착순 혜택'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응모 후 KB국민 마스터 신용 및 체크카드로 해외 현지 가맹점에서 100만원 이상(원화 환산금액 기준 ) 이용하면 웨스틴 조선 서울 단독 특전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유니온페이 해외 10% 즉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행사 응모 후 KB국민 유니온페이 신용 및 체크카드로 중국, 홍콩, 마카오 등 해외 9개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건당 150달러(미화환산금액 기준) 이상 결제하면 10%를 즉시 할인해 준다. 현대카드가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 작가의 미국 첫 개인전을 후원한다. ◆'딜리버리 댄서' 3부작 미국 최초 공개 현대카드는 이달 6일부터 미국 뉴욕현대미술관 피에스원(PS1)에서 열리는 김아영 작가의 '딜리버리 댄서' 개인전을 후원한다고 4일 밝혔다. PS1은 뉴욕현대미술관 산하에서 가장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동시대 미술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PS1 3층 갤러리 전체에서 김아영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3부작을 미국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카드와 뉴욕현대미술관이 함께 진행 중인 '큐레이터 교류 프로그램'의 성과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방한한 뉴욕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가 김아영 작가의 개인전을 관람한 것을 계기로 전시가 마련됐다. 김아영 작가는 비디오, 미디어 설치,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불가항력에 저항하는 존재들을 표현하는 미디어 예술 작가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비디오 게임 엔진. 실사 촬영 등을 결합한 실험적인 작업으로 디지털 미디어 예술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04 09:59:0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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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착수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위원회는 3일 문화·체육·관광·복지·보건의료 분야를 담당하는 소관 부서와 산하 출자·출연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앞으로 정책 수립과 예산 심사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게 목적이다. 감사는 5일 경남도 마산의료원 현지 감사로 시작된다. 위원회는 의료 인력 부족과 재정 적자, 공공의료 사업 추진 실태, 병동 증축 사업 추진 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한다.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기능 강화와 안정적 운영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함안군 말이산고분군과 진주시복지원을 방문한다. 6일에는 합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본원에서 주요 사업 추진 상황과 쟁점을 확인한다. 이후 일정은 분야별로 나뉜다. 10일 관광개발국과 경남관광재단, 11일 문화체육국과 산하 기관·단체, 12일 복지여성국과 경남사회서비스원 및 경남여성가족재단, 13일 보건의료국 순으로 감사가 진행된다. 박주언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한 자료 검토를 넘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도민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는 과정"이라며 "현안들을 심도 있게 점검하고, 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발휘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57: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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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국평' 26억원 시대…용인 수지도 들썩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분양가가 26억원대에 나오면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분당 집값이 뛰면서 인근 용인 수지도 들썩이는 분위기다. 4일 청약홈에 따르면 분당구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를 리모델링한 '더샵 분당티에르원'이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더샵 분당티에르원은 1기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대규모 리모델링 단지다. 총 873가구로 들어서며, 이 가운데 102가구(전용면적 66~84㎡)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최고가 기준으로 66㎥ 19억7400만원, 74㎥ 23억1800만원, 84㎡ 26억8400만원이다. 최근 분당 아파트는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분당 서현동 '시범한양'은 전용 84㎡가 지난달 18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 기록을 세웠고, 인근 '삼성한신' 역시 84㎡가 21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수지 집값도 들썩이고 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이전부터 수지구의 아파트 가격은 분당구의 약 65% 수준에서 동조화(커플링)되는 경향을 보여왔다"며 "최근 10년 간 수지 아파트 시세는 분당의 65.8% 수준을 꾸준히 유지해온 만큼 수지 역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수지에서 비교적 신축으로 꼽히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2019년 입주)' 전용 84㎡는 올해 9월 15억3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2019년에 입주한 단지다. 수지에서는 다음달 GS건설이 '수지자이 에디시온'을 분양할 예정이다.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총 48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04 09:57: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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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모두의 뚜비’ 콘텐츠 공모전 성료

대구 수성구는 지난 10월 31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모두의 뚜비'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와 반려돌 '도리'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열린 뚜비 댄스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뚜비 프렌즈(DDUBI Friends)'로 임명된 댄스팀 'M플리오리트'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흥겨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서울·경기·대전·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 작품이 접수돼 뚜비 캐릭터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인스타툰, 이모티콘, 창작송, 애니메이션 등 4개 분야에서 총 129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각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2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창작송·애니메이션 부문 대상 200만 원(각 1점), 최우수상 100만 원(각 1점), 우수상 50만 원(각 2점) ▲인스타툰·이모티콘 부문 대상 100만 원(각 1점), 최우수상 50만 원(각 2점), 우수상 25만 원(각 5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최연소 참가자인 만 9세 어린이에게는 특별상 '뚜비상'이 수여돼 눈길을 끌었다. 수성구는 수상작을 뚜비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와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선보이고, 각 분야별 작품을 고도화해 지역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는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수성구의 문화적 자산이자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 브랜드"라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뚜비 콘텐츠가 지역의 문화·경제·복지 분야로 확장되는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4 09:57:2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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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주력산업 경쟁력 필요…철강·석화 5700억 금융지원"

정부가 관세로 수출 피해를 입은 철강, 석화 등 주력산업에 57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금융지원을 공급한다. 또한 철강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을 투입하는 한편, 지난 8월 이후 정체된 석화산업의 사업재편도 독려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어려운 시기에도 수출이 증가세를 지속하는 등 우리 기업들이 불굴의 저력으로 선방해주면서 (미국과의) 정부 협상에 힘을 보탰다"면서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에도 큰 흔들림이 없도록 우리 주력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키우겠다"라고 강조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0월 29일 한미 간 관세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대부분 해소된 가운데 철강을 비롯한 관세 피해기업을 지원하고, 석유화학산업의 재편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구 부총리는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위해 철강산업 고도화를 지원하겠다"라면서 "철강 등 관세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이미 발표된 2차보전사업, 긴급저리융자 신설 등에 더해 4000억원 규모의 수출공급망 강화보증도 추가로 신설해 총 5700억원의 금융지원을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특수탄소강 R&D 로드맵'을 연내 수립해 오는 2030년까지 10개 특수탄소강에 2000억원의 대규모 R&D를 지원하고, 수소환원제철 실증 기술개발, 철강 특화 AI 모델 개발 등을 통해 고부가·저탄소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면서 "철근 등 범용 철강재 중심으로 선제적 설비규모 조정 지원도 병행해 공급과잉에도 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구 총리는 또한 석화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업계의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석유화학 사업재편은 지난 8월 업계 자율협약 체결 이후 대산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논의가 일부 가시화됐지만, 일부 산단과 기업의 사업재편이 지지부진해 업계의 진정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업계 스스로 약속한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모든 산단과 업계는 '속도전'을 펼쳐주시길 당부드린다. 연말까지 주어진 골든타임을 허비한다면 정부와 채권금융기관도 '조력자'로만 남기는 힘들 것"이라며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타당성 있는 사업재편은 정부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먼저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산단·기업에는 더 빠른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04 09:56:3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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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액티브 시니어 지원 업무협약'

하나은행은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카드, 하나투어와 함께 액티브 시니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시니어 손님에게 금융과 여행, 결제 서비스 혜택을 통합 제공한다.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라운지 내 여행관련 세미나 정례화 ▲시니어 맞춤형 하나투어 여행 패키지 운영 ▲여행상품 하나카드 결제 시 청구 할인·적립 등 혜택 제공 ▲공동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액티브 시니어 대상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의 은퇴설계, 상속·증여 등 금융 관련 전문 솔루션 제공을 통해 액티브 시니어 손님들이 삶의 여유와 여행이 있는 인생 2막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 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장은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 손님들께 금융과 여행의 통합 라이프 서비스와 맞춤형 결제 혜택을 드리기 위해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하나투어가 힘을 합쳤다"며 "보다 풍요롭고 편리한 시니어 라이프 지원을 위해 이종산업과의 융합형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1-04 09:51: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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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물가상승률 2.4%…여행·석유·농축수산 가격 오름세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4%로 9월(2.1%)보다 확대됐다. 여행·숙박 등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과 함께 석유류,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가 겹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는 평가다. 한국은행은 4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10월 물가의 상방 요인으로 ▲여행·숙박 등 서비스 가격 상승 ▲석유류 ▲농축수산물을 꼽았다. 특히 서비스는 추석 연휴 전후 내·외국인 여행수요 급증(추석·APEC 등 영향)으로 개인서비스가 강세를 보였다. 석유류는 지난해 기저효과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농축수산물은 가을장마와 명절수요가 겹치며 오름폭이 커졌다. 10월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는 2.2%로 9월(2.0%) 대비 높아졌다. 서비스 상승률은 2.5%로 확대됐다. 생활물가 상승률은 2.5%로 전월과 동일했다. 일반인의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6%로 소폭 상승했다. 한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아진 국제유가 수준(두바이유 2024년 11~12월 평균 73.1달러 → 2025년 11월 3일 65.2달러)과 여행 관련 서비스 가격 둔화 가능성을 감안할 때 물가상승률은 점차 낮아져 연말·연초 2% 내외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최근 환율·유가 변동성이 큰 만큼 보다 구체적인 물가 경로는 11월 전망 시점에 점검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4 09:50: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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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소통·공감의 날’ 개최…적극행정 우수사례 공유

경북교육청은 3일 본청 웅비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11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다가오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험생 응원 영상에는 도내 22개 시·군 고3 학생 중 음악 관련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노래와 연주를 선보였다. 영상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안동독립기념관과 각 지역 명소에서 촬영됐으며, 교육가족 모두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진 적극행정 표창 전수식에서는 교육안전과 박찬병 주무관이 '학교급식소용 말림방지장갑 개발'로 최우수상을, 유초등교육과 전인순 장학사가 '학생 마음건강 통합 안전망 구축'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수상을 통해 9년 연속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기관의 명예를 이어가게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소통과 공감은 건강한 조직문화의 시작점"이라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열린 마음으로 서로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50:5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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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아동 학대 관계기관 세미나' 개최

경북도는 3일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외래관 6층 대강당에서 '경북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아동 학대 관계기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경북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을 비롯해 시·군 새싹지킴이병원, 지자체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경찰청,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복지시설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은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이 수행하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아동 학대의 초기 발견과 판단, 치료의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지정됐다. 현재 의료지원과 자문, 아동보호위원회 개최, 교육 및 세미나 운영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경북도에는 도(광역) 1개소와 시·군(지역) 16개소 등 총 17개 새싹지킴이병원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경북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주관으로 열렸으며, 아동 학대 대응 과정에서의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기관별 실무 경험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조 강연에서는 아동 학대의 정신건강적 접근과 의료적 개입 방안을 다뤘으며, 이어 지자체·아동보호전문기관·경찰 등 기관별 대응 사례가 발표됐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자주 마주하는 쟁점과 협력 창구를 점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임시영 경북도 교육청소년과장은 "아동 학대 대응은 여러 기관의 경험과 정보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실질적인 해법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관 간 절차와 연락 체계를 재정비하고, 신속한 협의 채널을 가동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50:4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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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랠리에 국민 1인당 주식계좌 2개꼴...주식거래 활동계좌수 급증

코스피가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자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도 급증하고 있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9533만3114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8656만8337개 대비 10.12%(876만4777)개 불어났다. 지난 5월 12일 9000만개를 넘어선 이후 5개월여 만에 9500만개를 돌파한 것이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예탁 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최근 6개월 내 한 차례 이상 주식거래(매수·매도)가 이뤄진 위탁매매 및 증권저축 계좌를 의미한다. 한국의 총 인구가 약 5000만명임을 감안할 때, 1인당 약 2개의 주식거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들어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5000 시대'에 기대감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 열기가 높아지면서 주식 계좌 개설도 자연스레 증가한 것이다. 코스피는 지난달 사상 최초로 4000선을 돌파하면서 역대급 기록을 쓰고 있다. 하반기 들어 전날까지 37.44%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의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단기 조정 국면은 맞이할 수 있으나 전체적은 추세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월 말 46조2000억원에 불과했던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예상치)는 지난해 말 기준 73조4000억원까지 파죽지세격으로 상승했고, SK하이닉스 역시 9월 말 47조8000억원에서 10월 말 현재 67조7000억원으로 속등했다"며 "시장 일각에서는 내년도 양사 영업이익의 동반 100조원 달성 가능성마저 제기되는 가운데, 이는 2026년 최적 시나리오의 현실화·코스피 5000 안착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코스피 밴드를 종전 3300~4000포인트에서 3800~4600포인트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3분기 프리어닝 시즌부터 반도체 중심의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이 빠르게 전개됐고, 삼성전자 실적 서프라이즈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기 관련주들의 실적 호조가 나타났다"며 "2026년 3분기까지 분기 순이익이 레벨업 될 것으로 예상되고, 2027년에도 두 자리수대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코스피는 중장기 상승 추세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코스피 밴드 상단 역시 3850에서 4250선으로 상향했다.

2025-11-04 09:50: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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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9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전시회 개최

경주시는 3일 화랑마을 화랑전시관 내 기파랑관과 기획전시실에서 '제9회 경주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및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이룬 자치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공동체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시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는 경주시 주민자치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강사, 수강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서면주민자치센터의 경쾌한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라인댄스, 실버댄스, 색소폰, 난타, 고고장구 등 19개 팀이 무대에 올라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불국동의 어반스케치, 건천읍의 수채화 등 수강생들의 수준 높은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참석자 전원이 '우리의 힘으로, 경주가 세계로!'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치며 세계가 주목한 도시 경주의 자부심과 시민의 단결된 힘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김재훈 경주시 주민자치연합회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민 복리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헌신해온 주민자치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는 경주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미래 경주의 새로운 비전을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현재 21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헬스, 요가, 노래 등 20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의 여가문화 확산과 지역공동체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25-11-04 09:50:1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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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고교학점제 안정 정착 위한 현장 점검 실시

경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도내 고등학교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도내 128개 고등학교는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교육과정 운영, 수강 신청, 수업 준비, 수강 변경 등 고교학점제 운영 전반에 대한 1차 자체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수강 신청 절차와 교육과정 편성·운영 규정 반영 사항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져, 각 학교가 자체 점검과 동시에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경북교육청은 1차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방문 컨설팅을 진행해 학교의 운영상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12월에는 2차 점검을 시행해 1차 점검에서 드러난 미흡한 부분의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다음 학년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시행 초기에는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면밀히 살피고,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해 고교학점제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경북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49:59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