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메트로신문
기사사진
경상국립대 연구진, 전고체전지 성능 향상 기술 개발

경상국립대학교(GNU) 연구팀이 전고체전지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성재경 경상국립대 나노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황화물계 전고체 리튬금속전지에 적용하는 실리콘-탄소 기반 삼중 적층형 중간층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로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 출력 밀도, 수명 특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전고체전지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이 낮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 자동차와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드론 등 고에너지 밀도가 필요한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면서 상용 리튬이온배터리의 화재 사고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올랐다. 연구팀이 개발한 중간층은 3개 층으로 구성된다. 고체전해질과 맞닿은 상부는 탄소가 없는 치밀한 리튬-실리콘 합금상층으로 전자 누설을 막아 분해 반응과 발열을 억제한다. 중앙부는 다공성 리튬-실리콘-CNT 혼합 전도층으로 균일한 핵생성 자리와 전도 경로를 만든다. 집전체와 가까운 하부는 CNT가 많은 고전자 전도층으로 전류를 아래로 유도해 균일한 리튬 도금을 돕는다. 이 구조는 층별로 기공도와 이온·전자 전도성을 다르게 배치해 리튬의 이동과 핵생성을 제어하는 게 핵심이다. 리튬 수지상 성장과 공극 형성을 근본적으로 막아 장시간 작동 시에도 계면 저항 증가를 완만하게 만든다. 두께는 5 μm 미만으로 얇아 부피와 무게당 에너지 밀도 손실을 최소화했다. 저렴한 소재를 극소량 사용해 황화물계 전고체 리튬금속전지의 가격도 낮출 수 있다. 이 중간층을 적용한 풀셀은 0.5C 충·방전 조건에서 1800회 이상 안정적으로 작동했고, 평균 쿨롬 효율은 99.9% 이상을 기록했다. 고속 충전 성능도 우수해 2C에서 85.2%, 5C에서 76.3%, 10C에서 65.2%의 용량을 유지했다. 제1저자인 고민석 대학원생은 "화재 안정성과 에너지 및 출력밀도, 수명특성을 하나의 중간층 전략으로 동시에 달성했다"며 "얇은 코팅 구조로 전기자동차와 고주기 ESS 등 대량 제조로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장주기 전고체 리튬 금속 배터리를 위한 중간층의 전도도 및 다공성 조절'이라는 제목으로 10월 29일 사전 게재됐다.

2025-11-04 09:46:3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영천시,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현안사업 지원 요청

영천시가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 최기문 영천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나 지역 핵심 현안사업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영천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 ▲영천 광역환승센터 건립 ▲대창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영천경마공원 레저세 감면 ▲영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국립 저수지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드론 CEMA 방호 기술지원센터 구축 등 주요 사업을 건의했다. 이들 사업은 산업 경쟁력 강화, 교통 인프라 확충, 농업 기반 조성, 관광자원 개발, 미래 신산업 육성 등 영천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의 토대를 다지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국비 확보는 지역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영천의 미래를 이끌 대규모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5-11-04 09:46:29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국립창원대, 글로컬 최고 경영자과정 1기 개강식 개최

국립창원대학교는 지난 3일 글로컬 최고 경영자과정 1기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강식은 대학본부 하늘정원 및 인송홀에서 열렸다. 박민원 총장과 조영태 교학부총장,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 등 보직자와 지역 주요 인사, 글로컬 최고 경영자과정 1기 원우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총장 축사, 글로컬 최고 경영자과정 소개, 총장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박민원 총장은 '아무도 동의하지 않아도 모두를 위한 일 실천'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사회적 책임과 리더의 가치 실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글로컬 최고 경영자과정은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융합형 리더 양성을 위해 개설된 최고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4차 산업 혁명 핵심 기술에 대한 통찰 제공, 미래 지향적 경영 전략 수립 역량 강화, 건강한 리더십과 자기관리 실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 글로벌 감각 및 시야 확장을 주요 목표로 한다. 또 지역 기업들의 기술 애로 해결과 연구 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 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실질적인 기업 성장과 혁신을 도우며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 및 사회적 책임 강화도 추구한다.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는 산학 협력과 혁신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 창의적 리더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5-11-04 09:46:2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교육청, 제35회 인천어린이연극잔치 성료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예술고등학교에서 제35회 인천어린이연극잔치 폐막식을 열며 지역 초등학생들의 창의적인 무대를 마무리했다. 1984년 '우리들의 꽃동산'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41년간 인천의 대표적인 교육문화 축제로 성장해왔다. 올해 인천어린이연극잔치는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인천문학시어터에서 열렸다. 인천 지역 9개 초등학교 14개 팀이 참가해 총 246명의 학생 배우가 창작극, 뮤지컬, 교사·학생 공동창작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읽고, 걷고, 쓰며 생각을 무대로 펼치는 교육연극'을 주제로 학생들이 일상 속 고민과 질문을 무대 위에서 표현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연극을 통해 사고력과 감성을 키우는 교육적 의미가 한층 강화됐다. 폐막식에서는 인천만월초등학교의 「공주를 웃겨라」가 금상을 받았고, 인천간재울초의 「개미와 베짱이」와 인천첨단초의 「학교재판」이 은상을 수상했다. 강화 해명초등학교는 전교생 6명이 참여한 「오즈의 마법사」로 동상을 차지했다. 이날 폐막식에는 300여 명의 학생과 가족이 참석했으며, 은상 수상작인 첨단초 「학교재판」이 앵콜 무대로 다시 공연돼 큰 박수를 받았다. 모든 공연 영상은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인천교육연극연구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2025-11-04 09:44:32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 인천대로 2단계 착공…도심 재편과 상생 첫 삽

인천광역시가 추진하는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노후한 도시고속도로를 시민 중심의 생활도로로 바꾸며,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대규모 도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3일 오전 10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2단계' 착공식을 열고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단순한 공사 개시를 넘어, 도시의 공간 구조를 재편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프라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는 주안산단고가교부터 서인천IC까지 5.64km 구간을 일반도로와 지하차도로 개량하고, 중앙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8,222억 원이 투입되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단절된 도시 공간을 연결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착공식에서는 지역 상생을 상징하는 '재능기부 전달식'이 함께 진행됐다. 대표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서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노후시설을 개·보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약속했다. 옥상 방수와 데크 설치 등 시설 개선이 진행될 예정으로,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공공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그룹의 '안전 최우선 경영' 기조에 따라,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을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전이 곧 경쟁력'이라는 원칙 아래, 공사 전 과정에서 안전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재능기부는 인천대로 2단계 사업의 의미를 한층 깊게 만들어주었다"며 "이 사업은 단순한 교통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44:20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 ‘1883 인천 짜장면 축제’ 시민 참여 속 성료

인천광역시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상상플랫폼 일원에서 개최한 '1883 인천 짜장면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 기획으로 새로운 K-푸드 축제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축제를 넘어 인천의 역사와 정체성을 체험하는 시민 문화의 장으로 꾸려졌다. 행사장 입구에는 전통적인 아치 대신 여섯 개의 큐브형 조형물이 세워져 관람객에게 포토존과 전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됐다. 특히 색다른 구조물과 조명 연출은 MZ세대 방문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전 참여 프로그램인 '나만의 짜장면 이야기' 전시는 인스타그램 공모를 통해 수집된 시민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거리에서는 시민 버스킹과 가요제가 펼쳐져 관람과 참여가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상상플랫폼 실내에 마련된 어린이 체험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미니게임과 키즈 클래스, 촉감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마술과 버블 공연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짜장면 관련 도서를 읽을 수 있는 독서존은 "뜻밖의 즐거움"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프로그램은 '1883 인천 짜장면'과 청년 셰프들이 인천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특산면' 시식 행사였다. 꽃게 짜장면과 고구마 짜장면이 특히 인기를 끌었으며, 관람객들은 다섯 가지의 신메뉴를 통해 지역 농수산물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했다. 개항기 짜장면을 복원한 '1883 인천 짜장면'은 춘장을 사용하지 않아 짭조름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오직 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차이나타운 거리에는 짜장면 테마 포토존과 이벤트가 운영돼 방문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고, 인근 중식당에도 손님이 몰리며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축제의 마무리에는 따뜻한 소식도 더해졌다. 행사 대행사가 조리용 화구를 인천중국음식업협회에 기부하기로 하며, 13년째 이어지고 있는 무료 짜장면 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첫 개최라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시민의 열정과 참여로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며 "인천은 개항을 통해 한국식 짜장면이 탄생한 도시인 만큼 앞으로 '짜장면 하면 인천'을 떠올릴 수 있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44:05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생활체육·청소년·돌봄 결합한 ‘다원복합센터’ 개관

포항시는 3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다원복합센터' 개관식을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에 문을 연 다원복합센터는 생활체육·청소년·돌봄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형 시설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50m 10레인과 25m 6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 청소년들의 학습·동아리·진로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문화의집,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섰다. 야외에는 운동트랙과 다목적 체육공간, 공원형 휴게 및 놀이시설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완성됐다. 또한 향후 이용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으며, 에너지 절약 건축물 인증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등에서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포항시는 이번 개관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 수영대회 등 수상스포츠 대회 유치 기반 강화, 숙박·교통·문화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등 도시 활력 제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증가하는 생활체육 참여 인구와 수영 수요에 대응할 거점형 체육시설로서 시민 건강증진과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앞으로는 수영장을 중심으로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국내외 수영대회 유치가 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체육시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다원복합센터 실내수영장은 지난 10월 27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오는 11월 8~9일 '전국대학수영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지역 수상스포츠 활성화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다함께돌봄센터와 청소년문화의집도 11월 3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해, 지역 돌봄 인프라 확충과 청소년 활동공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다원복합센터 개관을 계기로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숙박·교통 등 연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 발전과 시민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20년 국무조정실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1년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으며, 2023년 11월 착공 후 약 2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2025-11-04 09:43:50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인천 동구, 현대·동부시장-재능대 ‘청춘야장’ 개최

인천 동구와 재능대학교가 전통시장 상인과 청년들이 함께하는 야시장 축제를 열어 지역경제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상권 회복과 지역공동체의 활력을 동시에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인천 동구 현대시장과 동부시장, 재능대학교는 지난 25일 현대시장 내 송림골사계솔마당에서 '송림골 전통시장이 함께하는 청춘야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능대학교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인천 동구와 제물포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했다. 인천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와 패밀리송림골마을관리협동조합, 유유기지동구청년21, 현대시장, 동부시장이 협력해 행사를 운영했다. 패밀리송림골마을관리협동조합은 송림골 일대에서 주민참여 기반의 도시재생사업을 꾸준히 이어온 단체다. 협동조합은 이번 야장에서 상인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주민 중심의 자생적 행사를 완성했다. '송림골 청춘야장'은 10월 25일, 11월 1일, 7일, 8일 총 4차례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현대시장과 동부시장 상인들이 직접 시장 대표 메뉴인 튀김우동, 닭강정, 잔치국수, 병어조림 등을 조리해 야장 마당으로 배달한다. 방문객은 '셀프구이존'에서 직접 구매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으며, 동구 청년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재능대학교 창업동아리의 팝업스토어와 시장 상인들이 참여한 플리마켓 부스도 마련돼 밤 시장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전통시장과 청년 문화가 결합한 이번 야장은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험무대이자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노봉철 패밀리송림골마을관리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야장은 청년과 상인이 함께 시장의 활기를 되살리는 실질적인 상생의 무대"라며 "시장과 주민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은 "제물포구로의 새로운 시작을 앞둔 동구가 청년이 즐겨찾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5-11-04 09:43:33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영덕 물가자미축제' 개최...축산항에 가을바다 향연

영덕 가을바다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수산물 축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제19회 영덕 물가자미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영덕 축산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주최하는 이번 물가자미축제는 단순한 수산물 소비 행사를 넘어, 체험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어촌문화형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축제 현장에 대형 숯불 그릴이 설치된 '씨푸드 그릴존(Seafood Grill Zone)'이 운영돼, 관람객들이 신선한 물가자미와 해산물을 직접 구워 먹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지역 상인과 주민이 참여하는 어촌 플리마켓에서는 영덕 특산품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무료 시식 행사, SNS 인증 미션,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무대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낮 시간대에는 '썬 스테이지'를 중심으로 지역 동아리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밤이 되면 '문 스테이지'로 이어지는 DJ 파티, 노래자랑, 초청 가수 공연이 축산항을 가을밤의 열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주민 참여형 운영이 강조된 점에서도 주목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축제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지역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지난 3월 경북 산불이라는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난 영덕의 생동감과 풍요로움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2025-11-04 09:40:58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상하수도 요금 체납 일제 정리…고액 상습 체납자 강력 대응

영덕군이 상하수도 요금 체납 문제 해소에 본격 착수했다. 물관리사업소는 체납액 정리 기간을 설정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예고했다. 물관리사업소는 11월부터 연말까지를 '상하수도 요금 체납 일제 정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체납액 징수를 위한 특별 대응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요금 납부의 형평성 확보와 지방공기업 재정건전성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다. 군에 따르면, 2023년 9월 말 기준 상수도 사용료 체납액은 총 5억 1,37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91명에 달하며, 이들이 미납한 금액만 2억 8,400만 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지역 경기 침체와 생활고를 고려해 급수 중단 등 강경 조치를 자제하고 납부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접근해 왔다. 그러나 체납 규모가 누적되면서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자, 물관리사업소는 강제 징수 조치를 포함한 보다 적극적인 행정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3개 특별징수반을 편성해 11월 한 달간 집중 운영하며, 체납가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납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생계 곤란자나 일시적 자금난에 처한 수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 등의 유연한 대응을 적용하되, 고질적인 상습 체납자에게는 급수 정지와 재산 압류 등 강력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물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상하수도 요금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핵심 재원"이라며 "이번 일제 정리를 통해 체납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고,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4 09:40:34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경북형 글로컬대학’ 공모 추진…AI·전략산업 중심 혁신 대학 육성

경북도는 지역대학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산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새 정부 국정과제 및 도의 7대 전략산업 방향과 연계한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내 '100년대학육성(K-IVY) 프로젝트'의 단위과제로 기획됐으며,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조기 종료됨에 따라 앞당겨 시행된다. '경북형 글로컬대학'은 총 2개 분야, 3개 트랙으로 구성되며 '인공지능(AI) 중심 글로컬대학' 1개교와 '경북 전략산업 글로컬대학' 2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2월 5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며, 예비평가에서 3배수를 선정한 뒤 본 평가를 거쳐 트랙별 각 1개 대학(연합 포함)을 최종 확정한다. 이후 경북도 RISE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매년 50억 원씩, 최대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단, 정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이미 선정된 대학은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없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의 특화 역량을 중심으로 AI 및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대학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선정 대학은 지역 산업계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구조를 마련하게 된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에서 배운 청년들이 지역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을 추진한다"며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 대학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40:23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전국 최초 ‘장미도시 조례’ 제정…시화(市花)로 도시 브랜드 강화

포항시는 전국 최초로 '포항시 장미도시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며 '대한민국 대표 장미도시'로의 도약을 공식화했다. 이번 조례는 장미도시 조성 및 진흥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시화인 장미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 시민 정서 함양,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장미를 도시의 상징적 테마로 육성할 법적·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항은 우리 고유의 장미 품종 '해당화'의 자생지이자 포스코의 사화(社花)로도 장미를 지정하고 있어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라는 상징성과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지는 도시다. 시는 2017년부터 주요 도로변과 공원, 하천변 등에 장미를 대대적으로 식재하며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도시숲 확충에 힘써왔다. 특히 사계절 장미가 피어나는 '영일대장미원'은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포항시는 장미를 중심으로 한 도시 브랜딩을 더욱 체계화해 ▲관광객 유치 ▲화훼산업 육성 ▲생활환경 개선 ▲시민 참여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향후 시는 장미축제와 장미 굿즈 공모전, 포토존 명소 조성 등 시민참여형 이벤트를 추진하고, 포항 고유 품종의 장미 개발과 보급을 병행해 지속가능한 시민 주도형 장미도시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장미는 포항의 기후와 산업, 그리고 시민의 열정을 가장 잘 표현하는 꽃"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장미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40:15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