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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월3일 21대 대통령 선거일 지정… 韓 권한대행 "각 정당 준비기간 고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조기 대선이 실시되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6월3일을 대통령 선거일로 확정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선거 관리에 필요한 법정 사무의 원활한 수행과 각 정당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6월3일을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 4월4일,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있었다"며 "지난 4개월간 국민 여러분께 혼란과 걱정을 끼쳐 드리고 대통령이 궐위되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하루속히 그간의 상처와 후유증을 치유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위로, 앞으로 도약하는 데 국민적 에너지를 한데 모아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헌법 제68조 2항 및 공직선거법 제35조에 의하면 대통령이 궐위 시 궐위일로부터 60일 이내 후임자를 선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파면되면서, 60일째인 6월3일에 21대 대선이 치러지게 됐다. 앞서 2017년 3월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19대 대선이 대통령 궐위 60일째 되는 날인 같은 해 5월 9일에 진행된 바 있다. .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08 15:08:3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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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사퇴… "국민이 원해 대선 출마"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장관직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공직을 내놓은 김 장관은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 장관 측과 고용부 등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사의를 표했다. 이임식은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다. 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선 출마 의사도 밝혔다. 김 장관은 '대선에 출마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단 그런 방향으로 가고있다"고 말했다. 그간 김 장관은 여권 대선주자 중 선두에 있었지만,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왔다. 이어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두고 "국민들이 원하고 있고 제가 아는 분도 원하고 있고 국가적으로 어려워 이런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껴 사의를 표명하고 출마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국가적으로 매우 위기인 국란이라고 보는데 그 때문에 경제도 어렵고 국민들도 굉장히 힘들어 국태민안을 위해 온 정치권과 모든 국민이 단결해서, 국란을 극복하고 나라가 보다 더 발전할 수 있게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거기에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식 출마 선언 시점에 대해서는 "내일쯤 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또 국민의힘 입당 계획과 관련해선 "그 부분은 좀 상의를 하고 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 대권후보 중 지지율 1위를 보이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제 뜻이 아닌 국민들의 뜻"이라며 "우리나라의 안타까운 정치 현실과 국민들의 답답함이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경쟁 상대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개인적으로 잘 아는 분이다. 제가 도지사할 때 성남시장했고 제가 성남지역에서 활동을 많이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이 대표와 돌아가신 형님, 형수님 다 잘 알고 있다"며 "제가 아는 것 이상으로 국민들께서 잘 느끼고 계실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복귀되기를 바랐는데 파면돼 매우 안타깝다"며 "오늘 국무회의에서 선거날짜가 결의됐는데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08 15:08:3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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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경력채용 특혜 의혹 당사자 10명 임용취소 절차 진행 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중앙선관위)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지역선관위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과정(경력채용)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된 고위공무원의 자녀 등 10명에 대해 임용취소 처분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중앙선관위는 8일 "경력채용 임용취소 처분 전 당사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청문절차 등을 진행 중이며, 당사자들에게 청문출석 등을 요청하는 통지서를 지난주 송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초 경력채용 특혜 의혹이 있는 당사자들을 중앙위원회 사무처 발령 후, 사직당국에 국가공무원법 등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또 지난 2월 감사원이 발표한 '선거관리위원회 채용 등 인력관리실태 감사보고서'에는 고위직 자녀 등에 대한 징계 등 처분 요구가 없었으나, 중앙선관위는 자체 조사와 법률 검토를 거쳐 이들에 대한 임용취소 처분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말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특혜 채용 문제와 관련하여 부적정하게 업무를 처리한 직원 등 16명에 대하여 징계 처분을 내렸다. 징계위원회는 내부 논의 등을 통해 6명을 중징계(파면, 정직), 10명을 경징계(감봉·견책)하였으며, 법리 검토가 필요한 2명은 추후 징계위원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2023년 5월 고위공무원 자녀 경력채용 특혜 의혹이 불거진 당시 특별감사를 통해 전 사무총장·사무차장 등 고위공무원 4명을 수사 의뢰한 바 있다. 자녀 등의 경력채용 과정에 부당한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발견된 지역선관위 전 상임위원 등 고위공무원 4명에 대해서도 국가공무원법 등 위반 혐의로 지난달 말 추가로 수사 의뢰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임용취소 처분 절차를 시작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선거가 공정하게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08 15:07:5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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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또 100조원대 나라살림 적자...정부 "민생 지출 유지했기 때문"

지난해 실질적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의 적자 규모가 100조 원을 넘어섰다.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적자다. 나라살림 적자는 지난 2022년 100조 원대에 달한 뒤 2023년에 80조 원대로 줄었으나 2024년에 다시 늘어났다. 정부는 경기 둔화·침체 상황에서도 취약층 복지 포함한 민생 지출을 유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정부의 총수입은 전년에 비해 20조5000억 원 증가한 594조5000억 원, 총지출은 27조3000억 원 증가한 638조 원으로 집계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3조5000억 원 적자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1.7% 규모였다.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104조8000억 원 적자였다. 코로나19 당시인 2020년(-112조 원)과 2022년(-117조 원)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 박봉용 기재부 재정관리국장은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불어난 것과 관련해 "세입이 감소했음에도 민생 관련 지출을 최대한 유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재정)수지는 세입 결손을 그대로 사업비 불용(쓰지 않은 예산)으로 연결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악화했지만,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나타내는 국가채무(1175조2000억 원)는 오히려 전년보다 줄었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수익에서 30조8000억 원이 펑크가 났는데 정부가 실질적으로 돈을 쓰지 않은 규모는 15조 원이 안 된다"고도 했다. 이어 "그래서 재정수지 적자가 불가피하게 발생한 것이고, 국채를 발행해서 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가채무 증가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끊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4.1%에 달했다. 이 수치는 2022년 5.0%에서 2023년 3.6%까지 내려왔으나 다시 4%대로 진입했다. 정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2022년 취임 이후 '재정준칙'을 국정운영의 원칙으로 내세운 바 있다. 재정준칙은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GDP의 3% 이내로 통제하는 것이 골자다. 나라 살림살이는 2019년(2.7%) 이후 매년 이 수치를 초과해 왔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채무를 합산한 국가채무는 1175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GDP 대비 46.1%로 전년대비 0.8%포인트(p) 줄었다. 작년 총세입 중 국세수입(336조5000억 원)은 법인세 감소(-17조9000억 원) 등의 영향으로 2023회계연도 결산과 비교해 7조5000억 원 줄었다. 2024년 세입 예산에서 계획했던 액수(367조3000억 원)에 비해서는 30조8000억 원이나 세금이 덜 걷혔다. 반면 세외수입(199조4000억 원)은 2023년 결산 대비 46조5000억 원 늘었다. 총세입에서 총세출과 이월액(4조5000억 원)을 뺀 세계잉여금은 2조 원이었다. 정부는 일반회계 세계잉여금 4000억 원은 공적자금상환기금 출연, 채무상환 등에 활용하고 특별회계 세계잉여금 1조6000억 원은 특별회계 자체세입 등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08 15:02:5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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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미국·일본 넘어 새로운 시장으로.."아프리카까지 확장"

국내 주요 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일본 등 대형 시장에서의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수출국을 새롭게 확대하며 신(新) 성장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통망을 넓힌다. 최근 서아프리카 지역인 나이지리아에서 '메드플러스' 입점을 확정했다. 메드플러스는 나이지리아 대표 드럭스토어로 14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스킨1004는 오는 5월까지 주요 지점 40곳에 초도 입점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럭셔리 뷰티 스토어 'ARC'의 10개 매장에 입점한다. 올해 1분기 스킨1004의 아프리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7%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커지는 현지 수요에 발맞춰 대형 리테일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인도에서도 뷰티 유통망을 확보했다. 인도 최대 뷰티 e커머스 티라, 나이카 등 주요 리테일 9곳에 입점을 완료한 것이다. 나이카는 인도의 올리브영으로 알려져 있어 스킨1004는 인도 내 브랜드 전파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킨1004는 입점 매장을 향후 순차적으로 확장해 나가기보다 최초 입점 단계에서부터 대규모 계약을 진행하는 전략으로 브랜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 왔다. 특히 미국에서는 1400개에 달하는 얼타뷰티 매장, 400곳 동시 입점을 진행한 코스트코, 1600여 곳의 타겟 매장 등에서 입지를 다졌다. 또 스킨 1004는 현지 기후 특성, 소비자 취향 등을 반영해 선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피부 진정 기능을 갖춘 '센텔라' 제품군의 경우 마다가스카르산 병풀추출물 성분, 고품질 원료 수확 및 공정 관리 등을 통해 제품력을 높였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는 올해 들어 유럽, 중동, 호주 등으로 잇따라 진출했다. 지난 1월 영국, 2월 두바이에 이어 독일, 호주 등을 신규 수출 국가로 추가했다. 아누아에 따르면 어성초 클렌징 오일과 토너, 트라넥삼산 나이아신 흔적 세럼 등 브랜드 대표 제품들은 해외 시장에서도 각 카테고리 인기 순위에 오르고 있다. 중동 지역의 경우 어성초 제품군뿐 아니라 라이스 클렌징 파우더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한다. 아누아는 라마단 기간도 정조준하는 등 문화권 맞춤 밀착 대응으로 신시장에 안착하겠다는 방침이다. 라마단은 두바이 등 이슬람 국가에서 전통적으로 지켜지는 절기다. 인디 브랜드와 함께 국내 뷰티 대기업도 해외 영토 확장에 집중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부터 베트남, 태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고성장을 이뤄냈다. 태국에서는 더마 화장품부터 색조 화장품까지 제품군을 다양하게 구축해 보다 폭넓은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한다.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는 민감 피부 소비자에 적합한 의약학적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헤라는 태국 대표 백화점 센트럴 칫롬에서 문을 열었다. 에이피알은 올해 동유럽과 북유럽에 거점을 둔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유럽 전역에서 해외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모델을 고도화한다. 에이피알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에스토니아 등 북유럽 경제권에 중점을 둔 화장품 사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유럽 내에서도 국내총생산(GDP)이 매우 높은 축에 속하는 국가들에서 판로가 안정화되면 상당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뷰티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K뷰티가 아마존의 프라임데이, 블랙프라이데이, 큐텐의 메가와리 등 특정 프로모션때마다 두각을 드러내면서 미국이나 일본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과 입소문을 입증했는데, 그 성과를 바탕으로 신흥 국가를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아마존이나 큐텐, 틱톡을 비롯해 대형 리테일의 효과는 범위가 넓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영역이다. 기존 성공 노하우를 새로운 시장에 확대 적용했을 때 여러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08 15:01: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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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인텔과 손잡고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박차

LG이노텍이 인텔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속도를 낸다. 생산 공정 전반에 AI 비전 검사 기술을 적용해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인텔과 AI 비전 검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LG이노텍은 인텔의 그래픽처리장치(i-GPU) 기반 'AI 비전 검사 솔루션'을 생산 공정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i-GPU는 중앙처리장치(CPU)에 내장된 그래픽처리장치로, 별도의 외장 GPU나 추가 장비 없이 AI 기능을 손쉽게 구현해 비용과 공간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AI 비전 검사는 카메라를 이용해 제품 외관을 자동으로 검사하는 기술로, 기존 육안 검사 대비 빠르고 정확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AI 학습 모델을 통해 검사 정확도를 100%에 가깝게 끌어올리고, 학습 시간도 최대 1.5배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모바일 카메라 모듈 라인에 인텔 AI 비전 검사 솔루션을 처음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첨단 반도체 기판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생산 거점인 구미 4공장을 포함한 주요 생산라인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상석 LG이노텍 생산혁신센터장은 "인텔과의 협력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가속이 붙었다"며 "지속적인 생산 혁신으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준 인텔코리아 본부장은 "최첨단 AI 비전 검사 솔루션을 바탕으로 LG이노텍의 품질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08 14:54:4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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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특수학교 과밀학급 3.8%…전년 比 6.3%p↓

전국 특수학교의 과밀학급 비율이 전년도 10.1%에서 올해 3.8%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8일 '2025학년도 1학기 전국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의 과밀학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 3월 1일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과밀학급은 2024년(전국 평균 10.1%) 대비 6.3%p 감소한 3.8%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의 과밀학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인천교육청은 지난해 17.3%에서 올해 3.8%로 감소했고, 제주교육청은 지난해 27.2%에서 올해는 과밀학급이 모두 해소됐다. 이밖에 대구·광주·울산·세종교육청도 과밀학급이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밀학급 수는 지난해 1882개 학급에서 올해 742개 학급으로 1140개 학급이 줄었다. 최근 특수교육대상자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특수학급의 과밀학급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특수교육대상자 수는 2022년 10만3695명에서 이듬해 10만9703명으로, 2024년에는 11만5610명으로 늘었다. 이러한 문제가 특수교육 여건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같은 기간 과밀학급은 8.8%에서 9.9%, 10.1%로 매년 증가했다. 이에 각 시도교육청은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의 잉여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올해 1학기 특수학급을 804개 신설했고, 교육부는 기간제 교원 임용을 지원해 특수교사 부족 문제를 탄력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데 반해 특수교육대상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늘어나는 특수교육 수요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교육부는 지역별 과밀학급 비율 등 특수교육 여건의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도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의 과밀학급 조사'는 전국의 특수교육기관의 과밀 현황 파악을 위해 매년 10월 실시됐다. 올해부터는 특수교육 현장의 과밀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매해 학기별로 2월, 8월 연 2회 실시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8 14:54: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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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구미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MOU

iM뱅크는 구미시청에서 구미시 및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구미시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수부진으로 인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구미시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iM뱅크와 구미시는 구미시 소재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보증재원 각 14억9000만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한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약 358억원 규모의 지역 상생 보증재원을 조성한다. 대출대상은 구미시 관내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39세 이하의 청년창업자 또는 2명 이상 다자녀 소상공인, 구미시장이 지정하는 착한 가격 업소의 경우 7000만원까지 우대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이용고객에게는 2년 간 매년 3%포인트(p)의 구미시 이자 지원이 제공된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되며, 연 0.8%의 고정 보증료율을 적용한다. 또한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대출금액 전액 보증 등의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대출신청은 가까운 경북신용보증재단 또는 iM뱅크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보증심사 후 보증승인이 나면 구미시 관내 iM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해 대출을 약정하면 된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iM뱅크는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2024년 전국 최초로 지자체 1대1 매칭출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따뜻한 금융이 지역사회에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08 14:49:1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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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자금 편취, 사적으로 사용'… 정작 임금은 상습체불한 사업주 구속

법인 자금을 딸 아파트 구입이나 고급 외제차 할부금 상환 등에 사용하면서도 근로자 임금은 체불한 사업주가 구속됐다.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지난 7일 근로자 130명의 임금과 퇴직금 합계 12억4000여만원을 체불한 경남 고성군 소재 선박임가공업체 경영주 A 씨(50세)를 근로기준법과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 씨는 명의상 대표를 앞세워 사업 경영을 하면서 원청으로부터 받은 기성금으로 임금체불을 충분히 방지할 수 있었음에도 법인 자금을 모친과 지인에게 송금하고, 대출금 상환 등에 사용하면서도 임금은 체불했다. 특히 A 씨는 이전에도 동일 장소에서 3개 법인을 연이어 운영하며 204명에게 6억8000여만원에 이르는 임금을 체불한 바 있고, 당시 2억원 가량의 주식과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가족 부양을 위해 체불임금은 청산할 수 없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또 현재까지 A 씨를 상대로 71건의 신고사건(피해근로자 499명)이 접수됐고, 임금체불로 5회에 걸쳐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확인됐다. 김인철 통영지청장은 "체불사업주에게 '벌금만 조금 내면 그만'이라는 그릇된 인식이 만연해 있다"며 "임금체불은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존을 직접 위협하는 중대한 민생범죄인 만큼 악의적인 체불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08 14:48: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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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BNK경남은행은 상생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오는 9일부터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은 지난해보다 35억원 늘어난 335억원 규모로 마련됐다.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자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실시한다.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창원특례시, 김해시, 진주시, 양산시, 거제시, 밀양시, 함양군 등 경남지역 일부 지자체 및 울산광역시에 이어 올해는 경남지역 18개 시·군 및 울산광역시 전역으로 상생금융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대출취급 요건을 대폭 완화해 무담보·무보증을 기준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저금리 신용대출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해당지역에 소재한 BNK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 BNK경남은행은 연체이자 면제 제도도 한시 운영한다. 사업장 운영과 관련된 대출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영업점 창구를 통해 신청을 접수하고 3개월 이상 연체중인 대출의 정상이자를 납부하는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이번 상생금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NK경남은행 전 영업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강원 BNK경남은행 기업고객부장은 "지역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을 확대해 지원하고 이에 더해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날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체이자 면제 제도를 추진키로 했다"며 "지역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08 14:48: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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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상징물 최종 보고회 개최

광주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상징물 및 디자인 개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대회의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시각 디자인 결과물을 공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1월 착수돼 광주시의 문화와 특색을 반영하고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상징성과 통합 이미지를 확립함으로써 시민과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엠블럼 ▲마스코트 ▲로고타이프 ▲전용색상 ▲그래픽 모티브 ▲시그니처 ▲휘장 ▲픽토그램 ▲지정 서체 ▲포스터 ▲슬로건 등 기본형 디자인 11종과 △사인물 △시설물류 △깃발류 △행사용품 △서식/장표류 △기념품 등 응용형 디자인 6종이 함께 발표됐다. 시는 이번에 확정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언론홍보물, 행사 운영물, 시정 홍보자료는 물론 각종 시설물 및 안내판 등에 적극 적용해 대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72년 만에 처음으로 광주에서 개최되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는 광주시민과 경기도민이 하나 되는 소중한 축제의 장"이라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용역 결과물은 광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게시될 예정이다.

2025-04-08 14:46:17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