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메트로신문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31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31일 월요일 [쥐띠] 36년 속세를 떠나면 할 일은 더욱더 많아 더 부지런해야 할 것. 48년 명쾌하고 산뜻한 하루. 60년 윗사람에게 예의를 지켜야 도리. 72년 두루 베풀면 오후에 일이 순조롭게 해결. 84년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야 할 터. [소띠] 37년 가족 일에 이동수가 있으나 마음을 잡자. 49년 붉은색이 행운을. 61년 서류를 이치에 맞게 잘 작성하니 성과도 두 배다. 73년 자기주장만 하면 주변이 소란. 85년 기다리던 곳에서 소식이 오고 건강도 평온하다. [호랑이띠] 38년 치과 진료를 늦추지 말고 날을 잡도록. 50년 새로운 유행에 관심을 둔다. 62년 상사의 의견에 토를 달기보다는 소통을 해라. 74년 누구나 태어나면 한번 죽는데 신념으로 다시 도전해보자. 86년 배우자의 의견존중. [토끼띠] 39년 식탐을 줄여보면 병원 다니지 않아도 될 듯. 51년 상금을 타서 부모님께 달려간다. 63년 머리가 아프나 오후에 일이 해결되어 감사함. 75년 믿고 의지할 곳이 없어 한탄. 87년 남쪽에서 귀인이오니 거래가 성사. [용띠] 40년 구설에 주의하고 송사에 빠질 수 있으니 조심. 52년 업무량이 많다면 쉬운 일부터 해 나가보라. 64년 분수에 맞게 물류를 가져오라. 76년 일은 말보다는 문서로 해야 신속 정확. 88년 봉사는 항상 기쁜 마음으로. [뱀띠] 41년 이제는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열심히 노를 저을 때. 53년 막혔던 업무가 해결되는 날이라 감사. 65년 금전 문제로 종일토록 우울하다. 77년 외출하여 직접 부딪쳐 추진하면 소득이. 89년 정신무장을 더 단단히. [말띠] 42년 고생한 성과가 좋아 재물이 들어온다. 54년 참외밭을 지날 때 신을 고쳐 신지 마라. 66년 시기상조라 인내심을. 78년 여행이나 등산을 하기에는 건강이 신통치 않다. 90년 일이 계속 막히니 집안 하수구를 살펴보자. [양띠] 43년 신념을 가지면 하고자 하는 일이 이루어진다. 55년 잠재 능력이 표출되어 주변의 인정을 받는다. 67년 금전운이 약하니 돈거래는 주의. 79년 재물 나눠주고 부부끼리 동병상련(同病相憐). 91년 모여서 소란스럽다. [원숭이띠] 44년 구름이 하늘을 덮으니 일이 늦어진다. 56년 희망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 68년 부모의 이혼을 막도록. 80년 가도 가도 쉬운 길이 안 나오고 산 넘어 산이다. 92년 주변 상황을 잘 판단하여 이득이 나도록. [닭띠] 45년 생명만큼 중요한 것도 있으니 자유로움일 것. 57년 보유한 산에다 길이나니 조상님 은덕. 69년 공부가 싫다면 기술을 연마해야. 81년 간담이란 간과 쓸개를 합친 말. 93년 고생은 모르지만 거짓은 하지 않으니 복이 온다. [개띠] 46년 매화를 아내로 삼고 풍요롭다. 58년 우선 시작을 하고 결과를 지켜보라. 70년 일이 순조롭다. 82년 배려 없이 자기만 아는 사람에게 사랑이 찾아올지. 94년 소용없는 짓을 한다는 뜻으로 죽은 말의 뼈다귀를 산다는 표현. [돼지띠] 47년 생각하면 할수록 세대 차이를 극복하기가 어려우니 양보를. 59년 오후에 큰일이 계약. 71년 일에 파묻혀 정신이 없다. 83년 지난날 큰 영화를 누렸으나 부도난 상태에 무슨 소용. 95년 남들이 싫어해도 나만 좋으면 그만인가.

2025-03-31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결혼 로망

정치적 갈등을 가름하는 요인 중의 하나가 바로 '성별 갈등'이고 이 갈등은 군 문제나 취업, 가사 분담 같은 실생활 문제에서도 남녀 간의 인식 차이가 크다. 특히 대면접촉이 필요 없는 온라인 공간에서의 남녀 갈등은 더 심하고 어느 매체의 보도로는 성별 갈등이 얼마나 심한지 데이터 분석 자료로도 보여주고 있는데, SNS 와 포털, 커뮤니티 자료 5천 4백만 건을 분석한 결과, 정치와 세대 직장 내 갈등이 5.5%에서 15%를 차지하는 데 반해 성별 갈등과 관련한 내용이 73.6%로 가장 높았다는 것이다. 남녀 간의 의식차이가 저토록 심하다면 결혼은 적과의 동침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결혼을 꿈꾸며 조바심내는 P양이 있다. 84년 양력 12월생인 P양은 자신보다 2살 위인 남자와 소개 아닌 소개를 받아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나이도 있고 하니 주변에서는 어서 결혼 얘기가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고 자신도 마음이 점점 조급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냥 만나기만 할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얘기가 통하고 서로 직장도 안정되긴 하니 이만한 사람도 없다는 생각도 드는 것이다. 그런데 상대방은 그리 급해 하는 것 같지가 않다. 당연히 조바심이 들면서 필자를 찾아온 것이다. 올해 을사년에는 결혼운이 있겠는지, 이 사람과의 궁합은 어떤지가 궁금한 것이다. P양의 느낌대로 남자는 결혼하려는 의지가 약한 것이 사실이었다. 임술년 음력 삼 월생인 남자 친구는 지지에 처궁이 형살이 있는 경우여서 여자로 인해 뭔가 피곤한 기운이 있다. 혼자 있을 때 더 편한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궁합 적인 면은 보통은 넘기에 배려심만 잃지 않는다면 나름 갈수록 후길(先凶後吉)한 궁합이라고 보여진다. 이럴 때 여성의 적극적인 자세도 나쁘지 않다. 결혼 로망이 자존심보다 세다면.

2025-03-31 04:00:2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체인지업그라운드 지역확산 구축사업’ 공모 선정

포항시가 경상북도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체인지업그라운드 지역확산 모델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AI·디지털 분야의 '스타트업 창업 거점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 엑셀러레이터 성공 사례 중 가장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체인지업그라운드 확산모델을 지역에 구축하는 것으로 그간 포항시와 경북도가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사업을 준비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공모사업의 주요 내용은 ▲AI스타트업 인큐베이팅센터 'SPARK' 구축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성장지원 ▲포스코 벤처플랫폼 연계 고성장 집중지원 등으로 추진된다. 이번 공모 선정의 핵심은 포스코홀딩스와의 긴밀한 협업에 있다. 포스코홀딩스가 보유한 체인지업그라운드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 벤처 투자지원을 연계해 창업 초기 단계부터 성장과정 전반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7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포항경제자유구역 내에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50개 사 입주 규모의 인큐베이팅 센터를 구축한다. 올해 국비 9억 원이 확보된 만큼 인큐베이팅 센터 구축을 위한 건축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며 공사용역 등을 통해 202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포스코의 체인지업그라운드 공간설계를 적용해 50개 사 입주공간과 시제품제작실, 공유오피스, 캡슐 수면실 등으로 구성되며 초기 스타트업들이 겪는 창업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을 현실화할 수 있는 창업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스타트업들이 센터에 입주하게 되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비창업 발굴지원 ▲초기 스타트업 지원 ▲고성장 집중지원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먼저 예비창업 발굴지원 단계에는 포스텍, 한동대의 우수 예비창업자와 애플디벨로퍼 아카데미 우수수료팀을 대상으로 전문 창업지원 컨설턴트 매칭으로 신규사업 발굴 및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해 초기 스타트업 단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음 초기 스타트업 지원단계에는 우수 예비창업자와 지역 내외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SPARK'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투자유치, 기술이전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비즈니스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초기자금 문턱 해소를 위해 최대 5% 이내에서 융자금·이자를 지원하고 기업의 제품서비스 고도화 및 기술 실증 지원, 포스코 매니저 전담 배치 등 기업의 초기 성장 토대를 마련한다. 마지막 고성장 집중지원 단계에는 시장 검증을 마친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집중지원에 들어간다. 포스코 벤처플랫폼과 연계해 시리즈 A(10~50억 원) 이상 드레스업 지원 후 사전투자 컨설팅·벤처펀드·엔젤투자·외부VC가 심사·추천되며, 포스코그룹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전시부스·홍보물 등의 참가지원과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빅테크 기업매칭 등이 연계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AI스타트업들에게는 성장의 기회가, 지역 산업에는 새로운 혁신을 불어넣을 수 있는 AI산업 육성 정책의 마중물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정부 AI육성 역점정책인 '국가AI컴퓨팅센터'를 반드시 유치해 포항경제자유구역을 창업과 AI기술이 연계되는 국내 최고의 K-인공지능 클러스터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포항이 창업과 디지털 혁신의 중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AI유니콘이 지속적으로 배출되는 글로벌 K-창업혁신도시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SPARK' AI스타트업 육성플랫폼이 정착되면 경산, 안동, 영천이 추진 중인 스타트업 육성 인프라에 접목해 체인지업그라운드 혁신모델을 경북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2025-03-30 21:03:14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이강덕 시장, 산불 피해 영덕·청송군 현장 방문

포항시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과 청송군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실질적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섰다. 지난 29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김상수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기원 포항시자원봉사센터장과 함께 청송군과 영덕군을 잇달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포항시에서는 청송군과 영덕군에 각각 생수 660박스(1만 3천 병), 마스크 1천 개, 칫솔 세트 500개 등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이재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포항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또한 이날 이 시장은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빠른 복구를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인력 및 장비 지원, 행정적 협조 등 포항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영덕군과 청송군은 포항시와 인접하고 있는 도시로 포항시가 지진과 태풍 힌남노 등 자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당시 성금 지원은 물론 복구 인력 및 장비 지원 등에 발 벗고 나서며 끈끈한 인연을 이어온 바 있다. 포항시는 지역 내 유관 기관 및 단체, 시민들과 협력해 영덕·청송군을 비롯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인근 시군의 신속한 복구 작업에 적극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가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었을 당시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따뜻한 손길 덕분에 빠르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그때 받았던 도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이제는 우리가 돌려드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이웃인 영덕과 청송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포항시가 앞장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3-30 21:02:56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주낙영 시장, 산불대응태세 점검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8일 산불대응센터를 찾아 산불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점검은 경주시가 3~4월을 산불총력대응기간으로 설정한 가운데 이뤄졌다. 주 시장은 이날 시청 내 산불상황실을 시작으로 천북면 산불대응센터와 산불감시초소를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근무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주 시장은 "산불은 한순간의 방심으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저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경주에서는 총 10건(산불 4건, 기타 화재 6건)의 산불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양남면에서 발생한 취사행위로 인한 산불이 2.1ha의 피해를 내 가장 큰 피해를 기록했다. 경주시는 최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산불상황실 근무시간을 연장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이와 더불어 드론감시단과 불법소각 기동단속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청명·한식 연휴 기간 성묘객과 입산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계도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2025-03-30 21:02:31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정부, 재난·통상 대응 '10조 추경' 추진...崔 "여야 이견 없는 분야 선별"

정부가 1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영남권 산불 재난에 따른 피해 복구와 미국발 통상압력 등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간담회를 주재하고, "시급한 현안과제 해결에, 신속하게 집행 가능한 사업만을 포함한 10조 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추경 편성 시 ▲재난·재해 대응 ▲통상 및 AI 경쟁력 강화 ▲민생지원 등 3대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적어도 이 세 가지 부문에서 여야 간 이견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와 민생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산불로 약 4만8000헥타르(ha)에 이르는 산림 피해와 75명의 사상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 지역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과 지원이 긴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대외적으로 미국 신 행정부의 관세 부과 등 통상리스크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주력 산업의 생존이 위협받고 AI(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수출 둔화가 중첩되면서 서민·소상공인 등 취약부문 중심으로 민생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했다. 특히, "산불 등 재난 대응에 필요한 소요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통상 리스크 관련해서는 "글로벌 교역 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해 우리 수출기업의 무역 금융과 수출 바우처를 추가로 공급하는 한편, 핵심 품목의 공급망 안정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영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서민·취약 계층의 소비여력을 확충해 내수를 진작하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국회 심사 과정에서 여야 간 이견 사업이나 추경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의 증액이 추진된다면 정치 갈등으로 인해 국회 심사가 무기한 연장되고 추경은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없게 된다"며 "여야가 필수 추경의 취지에 동의해 준다면 정부도 조속히 관계부처 협의 등을 진행하고 추경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월 중 추경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2025-03-30 19:53:50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M-커버스토리]불안불안한 환율-증시, 국가신용등급마저 ‘빨간불’

국정 불안으로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투자가들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는 휘청(원·달러 환율은 상승)하는 상황이 연일 반복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진 탓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과 경제 분석기관들은 정치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한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잇따라 경고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3계엄'사태 이후 4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외국인은 한국 주식 8조2052억원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 17일 2600선대로 올라섰던 코스피는 28일 2557.98로 밀려났다. 헌재의 탄핵 심판이 예상보다 미뤄지자 불안한 투자자들이 발을 뺐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 26일 두 자릿수(10.19%)를 찍었던 올해 코스피 상승률도 6.61%로 떨어졌다. 미국 S&P500지수(-5.11%), 일본 닛케이지수(-6.95%)보다는 앞서지만, 시장에서는 지난해 수익률 부진(-9.63%)에 따른 기저효과와 증시 구원투수로 나선 기관의 매수세 덕분이란 평가가 많다. 지난 28일 원·달러 환율은 1469.90원을 기록했다. 올해 원화가치는 0.16% 올랐다. 하지만, 원화가치 상승폭은 유로, 파운드, 위안 등 보다 낮다. 수출, 내수 등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에 대한 국내외의 의구심이 커진 가운데 정치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해 달러 자금이 한국을 탈출하고 있는 것이다. 국가 신용등급 강등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고개를 든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미국발 관세 압박이 커진 탓이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장에서 5년물 한국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36.36bp(1bp=0.01%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28.13bp까지 떨어졌던 CDS 프리미엄이 이달 들어 다시 반등하고 있다. 씨티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예상치 않게 오래 지속되면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다소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경제 정책의 안정성과 효과가 저해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제로성장을 예상한 캐피털이코노믹스도 한국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로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 판결 불확실성을 꼽았다.

2025-03-30 16:52:0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트럼프발 통상 불활실성 확대에… 韓·日·中 통상장관 협력 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인한 글로벌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중국 3개 나라가 통상 불확실성 대응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과 만나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를 갖고 세계무역기구(WTO)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P) 등 자유무역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우선 3국은 WTO를 중심으로 한 개방·포용·비차별적이고 투명한 다자무역체제를 지지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RCEP 신규 회원 가입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2013년 제기됐으나 아직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한일중 FTA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한 논의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 공급망 안정화, 수출통제 관련 소통 강화, 녹색·디지털 경제 달성을 위한 산업·에너지 협력 강화 등과 함께 제23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 등 지역 간 협력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3개국 장관은 미국의 상호관세나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알래스카 LNG 사업 등 현안에 대해서는 의제에 올리지 않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들은 사전 협의 과정에서 의제로 채택되지 않아 깊은 대화나 합의점을 찾는 계기는 아니었다"며 "한국과 일본, 중국에 모두 공통된 문제 위주로 의제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에서 3개국 장관들은 FTA 협상에 속도를 내는데 공감했으나 최종 합의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겨냥한 관세 부과를 명확히 하는 가운데, 미국과 동맹관계인 우리나라와 일본이 중국 편에 서는 모양새가 될 수 있어서다. 또3국 FTA에 대한 구상에 차이도 적지 않다. 일본은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을 구상하고 있고, 중국은 낮은 수준의 자유무역을 요구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중간 수준의 자유무역을 지향하는 상황이다. 산업부 고위관계자는 "3국간 통상환경이 변화한 만큼 각자 생각이 다른 상황"이라며 "(이번 회담은)한일중FTA를 통해 우리가 어떤 이득을 얻을지에 대해 대화를 계속하겠다고 합의한 정도"라고 전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30 16:36:1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이강덕 시장, 산불 극복에 총력 지원 의지 표명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과 관련해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피해지역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희생된 이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하며,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포항시가 신속한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 북부지역에서는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인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지역까지 확산되며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29일 영덕과 청송의 산불 이재민 대피소와 피해 현장을 포항시 자원봉사센터와 방문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이번 산불은 단순한 재난이 아니라 국가적 위기 수준의 재앙"이라며 "갑작스러운 산불에 삶의 터전이 불타고, 옷 한 벌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황급히 대피한 이재민들을 보니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 지진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었던 포항시가 전국에서 보내준 따뜻한 손길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만큼 이제는 우리가 그 온정의 손길에 보답할 때"라며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 의지를 확고히 했다. 포항시는 11·15 지진, 힌남노 태풍 당시 이번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들로부터 성금과 인력, 물품 등의 지원을 받아 신속한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을 받은 인연이 있다. 이에 포항시는 이번 경북 북부 지역 산불과 관련해 기관·단체·시민 대상으로 범시민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응급 복구 장비 지원, 급식, 생수, 생필품 등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 및 단체별 릴레이 봉사활동을 포항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한편 31일에는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가 어려울 때 따뜻한 구호의 손길을 내밀어준 인근 시군의 이웃들에게 포항시민들이 성금, 자원봉사 등 지원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포항시가 가장 앞장서 이재민의 일상 회복과 피해지역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28일 공식적으로 경북 산불 진화 완료를 발표했지만, 안동·의성 지역에서는 29일 재발화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포항시는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유지하며 전면 입산 통제 등 행정명령을 지속 시행하고, 봄철 산불조심 기간이 끝날 때까지 산불 예방을 위한 행정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2025-03-30 16:34:43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밀양시, 사명대사 춘계 제향 및 예림서원 춘계향사 봉행

밀양시는 지난 29일 사명대사 춘계 제향과 예림서원 춘계향사가 표충사와 예림서원에서 각각 개최됐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표충사 주관으로 단장면 표충사 경내 표충사당(表忠祠堂)에서 거행된 사명대사 춘계 제향은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이끌고 국난 극복에 앞장선 서산대사, 사명대사, 기허대사의 숭고한 충혼을 기리기 위해 1744년 왕명으로 시작된 국가 제향이다. 특히 불교와 유교가 함께하는 합동 제향으로 종교적·역사적 의미가 깊다. 이날 행사는 명종 5타를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종사영반, 헌다와 헌화 등 불교 의례가 엄숙하게 진행됐다. 유교 제향은 성균관유도회 밀양지부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곽근석 밀양 부시장이 초헌관을, 엄민현 밀양소방서장이 아헌관을, 손양현 성균관유도회 옹(翁)이 종헌관을 맡아 제관으로 참여했다. 취임 후 처음 사명대사 제향 제관을 맡은 곽근석 부시장은 "사명대사의 애민·호국 정신을 되새기며 시민들과 함께 그 뜻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올해 5월에 열릴 밀양 아리랑 대축제에서 사명대사의 나라를 위한 헌신과 사랑을 새로운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부북면 예림서원에서도 춘계향사가 열렸다. 예림서원에서는 조선 성리학을 대표하는 학자 점필재 김종직 선생, 오졸제 박한주 선생, 송계 신계성 선생을 기리며 유교 예법에 따라 제향이 봉행됐다.

2025-03-30 16:32:36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