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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전원 조기 귀국 결정

경기도가 캄보디아에 파견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이 현지 치안 악화로 조기 귀국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특사단 전원을 조기 귀국시키기로 결정하고, 특사단의 안전한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을 현지로 급파하도록 지시했다. 박 국장은 김 지사의 긴급 지시에 따라 이날 저녁 출국할 예정이다.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만 19세에서 39세까지의 청년 34명으로 구성돼 지난 11일 캄보디아 캄폿주에 파견됐다. 특사단은 오는 28일까지 나무심기, 환경개선, 환경인식 캠페인, 문화교류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면서 외교부가 캄폿주에 대한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여행경보 2.5단계 수준)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특사단은 파견지를 변경해 캄퐁스페우와 시엠립 지역으로 이동했다. 두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 지역으로 비교적 치안이 안정돼 있고, 프놈펜 공항과의 접근성도 좋아 출국이 용이하다. 경기도는 특사단이 현지에 도착한 직후부터 외교부에 안전 협조를 요청하고 현지 상황을 지속 점검해왔다. 그럼에도 김동연 지사는 "안전은 다른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며, 안전 문제에는 지나치게 대응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는 판단 아래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특사단은 16일부터 순차적으로 귀국을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귀국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불가피하게 봉사활동 기간이 단축되지만, 특사단원들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들이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라"고 국제협력국에 지시했다. 한편,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올해로 2기째를 맞는다. 이번 2기는 캄보디아(34명)와 라오스(35명)에서 활동 중이며, 1기 특사단은 키르기스스탄·몽골·필리핀 등지에서 총 120명이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2025-10-16 09:32:3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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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SEDEX 2025’서 반도체 투자유치 홍보관 운영…지역 기업 판로 지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7회 반도체대전(SEDEX 2025)'에 참가, 투자유치 홍보관을 운영하고 지역 반도체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SEDEX'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문 전시회로, 메모리·시스템 반도체를 비롯해 장비·부품, 재료, 센서 등 산업 전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행사다. 올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280여 개 기업이 700여 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전시회에 지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인 ㈜에이치알테크, ㈜지앤지인텍, ㈜이큐글로벌과 함께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 행사에서 ▲용인특례시의 우수한 기업 투자환경과 산업 인프라 ▲반도체 산업 지원정책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및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현황 등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바이어 상담, 기술 홍보, 공동 마케팅 등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의 위상과 투자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소부장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견고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6 09:32:1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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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영천시는 15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지역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김선태 시의장과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어르신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하고 어르신의 사회적 공헌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별빛어린이무용단과 영천아리랑보존회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노인강령 낭독 ▲청려장 전달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유공자 표창 ▲모범경로당 선정서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유공 분야에서는 김영웅 화산면 분회장이 도지사 표창을, 박상길 북안면 신대리 경로회장이 시장 표창을, 한치호 수석부회장이 중앙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7명 중 임고면 이인식 어르신이 대표로 참석해, 국가에서 전하는 장수의 상징인 '청려장'을 꽃다발과 함께 전달받았다. 김일홍 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장은 "오늘의 지역사회를 일구신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체감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6 09:32:0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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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연구진, ‘케데헌’서 영감 얻은 빛 반응 전자섬유 개발

계명대 기계공학과 김종현 교수, 텍스타일디자인과 김봉섭 교수, 패션디자인과 김은경 교수로 구성된 융합 연구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후탄소순환연구단과 공동 연구를 통해 실용적인 웨어러블 공학과 첨단 소재 과학을 결합한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응용공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미국화학회(ACS) 발행 Applied Electronic Materials에 게재됐으며, 저널의 속표지(supplementary cover)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진은 영화 K팝 데몬헌터스에서 주인공들이 초자연적 에너지를 사용할 때 피부 패턴이 빛나며 색이 변하는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자외선(UV)에 반응해 색상이 변화하는 스마트 원단을 개발했다. 이 원단은 햇빛이나 인공 자외선에 노출될 때 색조가 즉각적으로 변하는 '광반응형 전자섬유(E-textile)'로, 핵심 원리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구조가 변하는 '스피로피란(spiropyran)' 분자에 있다. 이 분자는 무색의 닫힌 구조에서 자외선에 반응하면 선명한 색을 띠는 '메로시아닌(merocyanine)' 형태로 전환되고, 소량의 열을 가하면 다시 원래의 색으로 되돌아간다. 이를 통해 직물은 즉각적이면서도 가역적인 색상 변화를 구현해 단순한 패션 디자인을 넘어, 자외선 강도를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무전원 안전 감지 센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자외선 노출 시 색 변화로 위험 수준을 즉시 감지할 수 있어, 피부 보호 등 실생활 안전 관리에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 교신저자인 김종현 교수는 "영화 속 시각적 마법을 현실로 구현했다"며 "색변화 전자섬유는 공학·소재·패션을 하나로 융합한 웨어러블 과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술로, 앞으로도 더욱 높은 수준의 융합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동저자인 김지현 석사(계명대 기계공학과)는 "빛에 반응하는 '색채 각성(color awakening)' 개념을 일상 속 직물에 적용했다"며 "생동감 있고 실용적인 패브릭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KIST의 이지원 박사(공동저자)는 "이번 연구는 신소재 응용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안전 관리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엔지니어링과 융합 예술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계명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다차원 융합 선행연구 지원사업)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미래형자동차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10-16 09:31:4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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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업대전환 토론회 개최…유망기술 발굴·정책전략 논의

경북도는 15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경상북도 산업대전환 토론회'를 열고, 국내·외 특허 및 기술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의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기술 중심의 산업정책·기업지원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티비즈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특허 전문기관이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도내 연구기관·학계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해 경북의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발표 주요 내용으로는 ▲신정부 첨단산업 정책의 방향(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박각노 수석연구원) ▲과학기술 분야 특허의 중요성과 주요 사례(한국특허전략개발원 이준하 그룹장) ▲탄소중립연료 엔진을 중심으로 한 첨단모빌리티 기술 경쟁력(한국특허전략개발원 경태원 첨단모빌리티 전담관) ▲경북 특허 자료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략(㈜티비즈 김정목 대표이사 및 변리사) 등이 소개됐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산업정책 과제, 규제 개선, 기업의 기술 수요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경북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유망기술과 사업화 과제를 경북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연구기관·학계·시군과 협력해 후속 연구와 시범사업, 규제특례 연계 등 실질적인 실행 방안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모빌리티·로봇·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에너지 등 10대 전략산업과 연계해 '민간투자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산업대전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토론회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경북의 산업 역량을 점검하고 확대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라며 "특허 분석을 통해 지역의 강점을 재정의하고, 이를 전략산업과 연계한 기술·정책·기업지원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6 09:31:2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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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구원, '美 관세 부과 시 경남 대미 수출액 4990억원 감소' 보고서 발표

경남연구원은 한·미 통상 현안이 경남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와 대응 방향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미 통상 현안과 경남 경제:경남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와 대응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관세 15%를 부과할 경우 경남의 연간 대미 수출액은 약 499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별 감소 규모는 자동차 1374억원, 일반기계 1200억원, 항공 820억원 등 주력 수출 품목에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선과 방산 분야는 미국의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와 원전·에너지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5000억 달러 규모로 거론된 대규모 대미 투자는 생산성 향상과 국제 협력 확대라는 긍정적 측면과 함께 국내 투자 위축, 산업 공동화, 핵심 기술 유출 위험이라는 부정적 영향을 동시에 지닌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 내 한계 기업 사전 점검 및 위기 대응 체계 구축, 조선·방산 분야 대규모 정부 사업 선제 대응, 데이터 센터용 소형모듈원자로(SMR) 및 히트펌프 기술 투자 확대, 조선·기계 산업 생태계 보완 장기 로드맵 수립 등을 주요 대응 과제로 제시했다. 경상남도는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산업안정대책TF를 구성·운영하며 한미 통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우평 연구위원은 "이번 보고서는 단기적 현안 대응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경남 산업 구조에 미칠 파급 효과와 정책적 대응 방향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것"이라며 "지역 산업계와 중앙 정부가 함께 전략을 마련해 경남이 기회와 위기를 균형 있게 관리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2025-10-16 09:30:3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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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장 직후 최고치 또 경신...3700선 돌파

코스피가 강보합 출발 후 3700선을 돌파하면서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95포인트(0.85%) 오른 3688.2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0.50% 오른 3657.28에 개장해 전날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으며, 장 초반 3700.28까지 오르면서 3700선을 뚫었다. 기관은 449억원, 개인은 510억원을 순매도 중인 반면, 외국인은 101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현대차(8.28%)와 기아(7.13%)가 급등했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1.05%)와 SK하이닉스(1.18%)도 동반 오름세다. 이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0.72%), HD현대중공업(1.58%) 등이 상승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0.35%)만 떨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인공지능(AI) 산업 확장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반도체 중심으로 상승한 미국 증시를 반영해 반도체·AI 관련주 중심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5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5포인트(0.04%) 떨어진 4만6253.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외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75포인트(0.40%) 오른 6671.06, 나스닥종합지수는 148.38포인트(0.66%) 상승한 2만2670.08에 장을 마쳤다. 특히 AMD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어올렸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196.73포인트(2.99%) 급등한 6767.06으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AMD 9.4%, 브로드컴 2.0%, ARM이 1.4% 등이 올랐다. 이어 이 연구원은 "전일 국내 증시가 재차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최근 고객 예탁금 또한 80조1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세 속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고, 유동성 또한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당분간 뒷받침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4포인트(0.19%) 하락한 863.08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21억원, 1227억원씩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128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바이오 관련주에서는 파마리서치(5.65%)와 삼천당제약(4.06%)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펩트론(-2.63%), 리가켐바이오(-2.43%), 에이비엘바이오(-1.66%) 등은 하락했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2.16%)과 에코프로(0.99%)는 나란히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보합인 1421.3원에 장을 시작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16 09:30: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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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영덕 청소년 춤으로 연결한 지역과 세대 문화교류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 무용단이 전국 규모 예술축제 무대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적 성과를 선보였다. '꿈의 무용단 영덕'은 제6회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에 2년 연속 초청돼 창작무대를 펼치며, 청소년 예술교육의 가능성과 지역 간 문화 교류의 의미를 함께 전했다. 지난 11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 제6회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에 '꿈의 무용단 영덕' 청소년 단원들이 참여해 직접 창작한 무용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무대는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대표 프로그램의 성과를 보여준 자리였다. '꿈의 무용단 영덕'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예술교육 사업 '꿈의 무용단'에 소속돼 있으며, 무용을 통한 창의적 움직임 교육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예술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단원들은 그간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본 공연에 참여해 예술의 실천적 가치를 무대에서 구현해냈다. 이번 대동제는 '길의 노래'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하나의 옴니버스식 무대로 구성됐다. 노래, 춤, 연주,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꿈의 무용단 영덕'은 청소년의 감정과 시선을 창작 안무에 담아냈다. 무용감독과 강사진, 단원들이 함께 준비한 작품은 세대와 지역을 잇는 '예술의 다리'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2년 연속 초청된 무대로, 단원들의 표현력과 무대 구성력이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장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공연에 참여한 한 단원은 "작년에 이어 다시 영화의전당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무용예술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힘이 크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직접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술을 향한 열정과 과정을 통한 배움이 공연의 성과를 넘어서 단원 개인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무대는 단순한 외부 발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두 해 연속 대동제에 초청받은 것은 지역 청소년들의 꾸준한 예술적 성장이 외부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꿈을 표현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무용 프로그램인 '꿈의 무용단'과 함께 '꿈의 오케스트라 예비거점' 사업에도 선정돼 음악과 무용을 통합한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자율적 예술활동을 장려하고 지역 문화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5-10-16 09:29:1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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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서울사업소 신설…서울·수도권 정비사업 본격화

호반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도시정비사업 확대를 위한 서울사업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서울사업소 개소는 호반건설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별 현장 밀착형 관리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호반건설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주거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사업소를 중심으로 도시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 개선 등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형식 호반건설 도시정비사업팀 이사는 "서울사업소 개소를 통해 현장 인접 정보와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사업 수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사업 전문성을 한층 제고해 서울과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올해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사업, 광진구 자양1-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관악구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양천구 신월동 144-20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서울 내 주요 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16 09:28: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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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SK미소금융재단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력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한 새로운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나선다.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의 안정과 자생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SK미소금융재단과 함께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을 위한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15일 울진군청에서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고금리의 불법 사금융에 내몰리는 상황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SK미소금융재단 울진지점을 통해 창업이나 운영자금을 대출받은 대상자에게는 저금리 혜택과 함께 일정 수준의 이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대출 후 2년 이내에는 연 3%의 이자 지원이 제공돼, 실제 금융 부담이 실질적으로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개인신용평점이 하위 20% 이하인 지역 내 소상공인으로 한정되며, 조건을 충족하는 이들은 SK미소금융의 대출 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SK미소금융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 사업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나아가 이차보전 사업을 통한 자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지역 기반 소상공인의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민간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다.

2025-10-16 09:27:2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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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가족센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일곱 번째 무지개 콘서트’ 개최

영덕군가족센터가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주민 화합의 장을 연다. 오는 10월 31일 예주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일곱 번째 무지개 콘서트'는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만드는 공연으로, 다채로운 무대와 감동의 선율이 어우러진 특별한 밤이 될 전망이다. 이번 콘서트는 (사)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와 영덕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하며, 지역사회의 문화역량을 집결한 다층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영덕군가족센터가 운영하는 다양한 공연팀과 지역예술인이 무대를 채우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의 시작은 식전 무대로 장식된다.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운영되는 '토닥토닥 영덕문화센터 유아발레팀'이 무대를 열고, 관내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초등 치어리딩'과 다문화가족 자조모임의 필리핀 전통춤 공연이 뒤를 잇는다. 또한 초등·중등 학생들로 이루어진 '얼~쑤! 풍물단'이 흥겨운 가락으로 공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본 공연에서는 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골든에이지 합창단'의 합창, 독창, 중창 무대가 준비돼 있다. 가족 단위로 활동하는 '무지개 합창단'과 '초등 보컬팀', '초등 댄스팀'도 무대에 올라 세대 간 어울림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블루아라 합창단'과 '영덕군여성합창단'이 각기 다른 색깔의 합창곡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로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뮤지컬배우 정영주가 특별출연해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사한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을 위한 경품 행사도 마련된다. 지역상품권 50만원권을 포함해 다양한 상품권과 가전제품 등이 추첨을 통해 제공돼, 문화 향유와 함께 푸짐한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콘서트는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영덕군가족센터는 공연을 통해 문화로 소통하고 세대를 잇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2025-10-16 09:26:43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