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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경찰대학, 학술·정보·인력 상호 교류 협약 체결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5일 서울캠퍼스 본관 3층 총장실에서 경찰대학(학장 오문교)과 '학술·행정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보안대학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박상규 총장, 박광용 교학부총장, 장항배 보안대학원장, 노승민 산업보안학과장, 하관용 팀장, 이인숙 차장 등 중앙대 관계자들과 경찰대학 오문교 학장, 김항곤 교무처장, 강욱 행정학과 교수, 김현정 학사교육과장, 이후림 교무계장, 김희영 대외교류 담당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여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체결됐으며, ▲학술·정보·인력 등의 상호 교류 ▲학생 교류 및 상호 학점 인정 ▲각종 교육·연구사업의 공동 참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대학은 국가 핵심 기술 및 산업 기술의 유출 방지를 위해 (사)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학회장: 경찰대 강욱 교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술적·실무적 교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류 및 협력의 범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박상규 총장은 "경찰대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선도적 기관이며, 중앙대학교 역시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국가를 이끄는 명문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한다면, 상호 성장과 발전은 물론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체결된 협약이 양 기관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문교 경찰대학 학장은 "경찰대학의 치안·법률 분야 전문성과 중앙대학교의 폭넓고 창의적인 연구 기반이 어우러지는 것은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이번 협약이 두 학교가 학사와 연구에 힘을 합하는 것을 넘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5 18:15: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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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간 멈춘 코스피…금감원, 거래소 전산장애 원인 규명 나선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발생한 전 종목 거래정지 사태와 관련해 한국거래소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한국거래소의 전산 장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검사에 돌입했다. 검사는 금융감독원 금융투자검사2국 산하 IT검사팀이 맡아 약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37분부터 11시 44분까지 약 7분간 코스피 전 종목의 거래가 정지된 사고다. 당시 한국거래소의 주식매매 거래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시장 전체가 멈춰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한국거래소는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맞춰 도입된 '중간가 호가'와 기존의 자전거래방지 조건(SMP) 호가 체결 로직 간 충돌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동양철관 종목의 매매 체결 수량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중간가 호가 수량이 누락되며 체결 지연이 발생했고, 이는 시장 전체의 거래 정지로 이어졌다. 정규장에서 코스피 전 종목의 거래가 정지된 것은 2005년 한국거래소 통합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기존에는 개장 전후 특정 종목에서 개별적인 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시장 전체가 중단된 전례는 없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를 통해 유가증권시장뿐 아니라 코스닥 시장의 매매 거래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시스템 안정성도 함께 들여다볼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거래소로부터 재발 방지책도 제출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부터 착수했다"며 "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전산 장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5 17:16: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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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실물이전 5개월…미래에셋증권, "연금자산 1조 넘게 몰렸다"

지난해 10월 31일 도입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전된 개인형 연금(DC·IRP·개인연금) 자금이 1조원 넘게 들어왔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실물이전이 가능해진 지난해 10월 31일부터 2025년 3월 21일까지 고객이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연금 계좌를 중심으로 총 1조 1563억원의 자금이 이전됐다. 실물이전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 개인연금 계좌의 이동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투자를 통한 연금 자산 확대와 수익률 제고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1조원 규모의 연금자산이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전된 데에는 우수한 연금 운용 성과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말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DC·IRP 원리금 비보장 상품 1년 수익률은 각각 12.17%, 12.48%로 업권 내 1위를, 지난해 말 IRP 원리금비보장상품 연평균 5년수익률 증권업 1위(5.66%)를 기록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실물이전 제도 도입 이후 연금 자산의 흐름이 보다 역동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연금 고객들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5 17:11: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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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학생이 행복한 교육, 인천에서 실현 할 것”

'학생성공시대', '결대로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읽걷쓰 프로젝트' 등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제시한 교육 철학이 교육계 전반에 깊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새 학년을 맞아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 정책과 성과, 그리고 미래 비전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학생성공시대'를 교육의 중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정책을 실현해온 도성훈 교육감을 만나 신학기 교육 방향과 비전을 들어봤다. ■ 학생 성공시대, 행복한 교육을 위한 길 "성공은 경쟁이 아니라 자신을 찾는 것" 인천시교육청의 교육 비전인 '학생 성공시대'는 단순히 좋은 대학에 진학하거나 높은 성적을 받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도성훈 교육감은 "성공은 남과의 경쟁을 통해 얻는 부와 명예가 아니라, 학생들이 저마다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인천교육청이 말하는 '학생 성공시대'는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길을 찾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시대를 의미한다. 이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도 교육감은 '결대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이 타고난 성향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대중예술고 ▲글로벌셰프고 ▲바이오과학고 ▲소방고 ▲글로벌스타트업학교 ▲반도체고를 설립했다. 여기에 더해 2026년 설립을 목표로 ▲대중예술중 ▲예술중 ▲체육중 개교를 준비 중이다. 특히 고교학점제 도입에 맞춰 학생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교육과정(꿈두레 교육과정)과 학교 밖 연계 교육과정(꿈이음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으로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온라인학교도 마련했다. ■ 공약 이행률 86%, 교육 변화를 선도하다 "공약은 학생 한 명 한 명과의 약속" 도 교육감은 교육감 재선 기간 동안 110개의 공약을 추진하며, 현재까지 공약 이행률이 86%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공약 이행의 핵심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것"이라며 "공약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학생들의 성공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의식을 잃은 행인을 구한 학생들의 사례에서 보듯 인성교육이 강화됐으며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인천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등 진로 교육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국제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UN고위급 정치포럼에 참여하는 등 학생들의 세계시민 교육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공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원칙은 공약은 단순한 목표 달성이 아니라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읽걷쓰 프로젝트, 인천의 교육 문화를 바꾸다 "질문하고 상상하는 교육도시 인천"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한 '읽걷쓰(읽고, 걷고, 쓰다)' 프로젝트는 시행 2년 만에 시민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까지 7만 5,410명의 학생이 책을 저술했으며, 4,625권의 책이 출간됐다. 특히 지난해 학교도서관 대출 권수가 전년 대비 3.3% 증가했고, 공공도서관 대출도 9.9% 늘어나며 인천 시민의 독서 문화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도 교육감은 "읽걷쓰를 통해 인천을 질문하고 상상하는 품격 있는 교육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앞으로 읽걷쓰 기반의 관찰, 질문, 탐구, 행동 중심의 교육을 전국화·세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학생 맞춤형 지원, 교육격차 해소에 집중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인천시교육청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만 5세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무상교육을 전국 최초로 실현했으며, 코로나19 기간 동안 모든 초4~고3 학생에게 노트북을 보급했다. 또한 원도심과 신도심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48억 원을 투입해 학력 향상, 진로 교육, 예술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 학생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대학과 연계한 '대학형 전공과 교육'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장애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키우도록 했으며,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134개 특수학급을 신·증설하고, 141개 학교에 148명의 특수교사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도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권 보호와 교육환경 개선에도 주력 "교권과 학생 인권, 함께 존중받아야" 최근 교권 침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해 법률·상담·치유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악성 민원 처리를 위해 민원기동대를 운영하는 등 교사들이 안정적으로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 교육감은 "교권과 학생 인권은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다"라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래 교육 방향, "삶을 배움으로, 학교를 삶으로" "인천,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 도 교육감은 미래 교육의 핵심 방향을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라고 정의했다. 그는 "앞으로의 시대는 인간과 AI가 공존하고 협력해야 하는 시대"라며 "지식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 확대 ▲인천만의 특색 있는 교육 콘텐츠 개발 ▲국제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와 저출생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인천을 '떠나는 도시'에서 '찾아오는 도시'로 변화시켜 교육격차 해소, 맞춤형 진로교육, 특색 있는 교육정책 등이 인천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더 촘촘한 교육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공교육의 질을 높여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 교육감은 "앞으로도 인천만의 특화된 교육, 경쟁력 있는 교육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길을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이 질문하고 상상하는 품격 있는 교육도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2025-03-25 17:03:5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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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2025 미래교육 구상…“질문하고 상상하는 교육도시로”

학생의 배움이 삶으로 이어지는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인천에서 마련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미래 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정책 제안을 수렴했다. 지난 21일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025년 인천광역시 미래교육위원회 제3기 상반기 정기총회를 열고 미래교육 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5년 운영 계획을 비롯해 분과별 주요 의제 발표와 함께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앎'이 '삶'으로 확장되고, 상호 공존을 이끄는 교육 모델에 대한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경희사이버대학교 함돈균 교수는 '삶과 배움을 연결하는 미래 교육, 초연결 학교'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학교 운영 방식의 전환과 학교와 사회 간의 유기적 연결 필요성을 강조하며 "초연결 사회 속에서 학교는 단순한 배움의 공간을 넘어 삶의 무대로 기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읽걷쓰' 교육을 통해 인천은 질문하고 상상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남을 사랑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미래교육위원회가 다양한 의제를 제시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25 17:03:0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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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캐피탈, 새로이(e) 보드 2기 공식 출범

NH농협캐피탈은 지난 24일(월) 차세대 리더 그룹인 '새로이(e) 보드' 2기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새로이(e) 보드는 젊은 인재들의 시각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혁신과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사내 참여형 조직이다. '새로이'는 새로운 변화와 이로운 영향력을 뜻한다. 알파벳 'e' 는 new Effort & Effect & Expert의 줄임말로 회사의 새로운 변화와 이로운 영향력을 전파하는 전문가 집단의 의미를 더했다. 새로이(e) 보드 1기 주요 성과로는 ▲조직문화 개선방안 검토 ▲업무 효율성 제고 활동 ▲다양한 세미나 및 포럼 참여로 조직 전문성 함양 등이 있다. 이번 2기는 1기 활동을 계승해 '한걸음 더' 구체화하는 것을 운영 방향으로 삼았다. ▲조직문화 원칙 수립·실행 ▲사내 아이디어를 활용한 기존 관행 개선 ▲직원·부서 간 소통제도 신설 등 기존 1기의 활동 성과를 넘어 더 완성도 높은 변화와 넓은 소통을 이끌 예정이다.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출범식에서 "새로이(e) 보드는 단순한 사내 의견 창구를 넘어 회사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혁신가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2기가'한걸음 더'라는 운영 방향 아래, 더 깊고 광범위한 변화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바람이 없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은 바람개비를 들고 뛰는 것"이라며 "새로이(e) 보드 위원들이 어떠한 환경에서도 미래를 직접 만들어갈 수 있는 조직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25 17:02:3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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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금융 신사업 추진 세미나

NH농협금융은 지난 24일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계열사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을 위해 '녹색금융 신사업 추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녹색금융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대웅 BNZ파트너스 대표가 강연을 맡아 녹색금융 정책의 배경과 동향, 금융기관의 K-택소노미 도입 필요성, 그에 기반한 녹색여신 관리지침 제정에 따른 금융기관 대응방안 등을 설명했다. NH농협금융은 지난 2월부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을 위해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시스템' 구축 관련 TF(Task Force)를 진행 중으로 오는 9월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 시 K-택소노미를 적용한 녹색여신 취급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그린워싱 관련 금융회사 및 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한다.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 등 녹색여신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시스템 구축으로 국가 녹색금융 활성화 정책기조에 발맞춰 녹색기업 및 저탄소 전환기업에 대한 적극 지원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25 17:02: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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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대응' 에너지 협력 가속화… 알래스카 개발 韓 참여 잰걸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 에너지 분야 협력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정부는 트럼프의 상호관세 압박에 대응하는 카드로 에너지 협력을 주목하고 이에 적극 활용할 태세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장관은 이날 한국을 방문한 마이크 던리비(Mike Dunleavy)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를 면담했다. 양측은 이날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 등 에너지 협력 강화를 비롯한 한-알래스카, 한-미 간 교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면담에서 한국이 알래스카의 최대 수입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알래스카 지역의 개발 촉진을 지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만큼, 향후 알래스카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너지 분야에서의 한-알래스카 협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4일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 사업을 언급하며 "한국과 일본, 다른 나라들이 파트너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알래스카 지역에서 LNG, 석유 생산 관련 규제를 대폭 해제하며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알래스카 국립석유매장지역 내 82% 상당 규역에서 석유 시추 등 에너지 개발, 관련 토지 임대를 허용하고, 156만ac(약 6313㎢) 규모에 달하는 알래스카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의 석유·가스 시추 사업을 허용하는 프로그램도 되살릴 예정이다. LNG 가스관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도로 등 인프라 마련을 위해 연방 토지를 알래스카로 이전하는 작업에도 나설 전망이다. 트럼프가 알래스카 사업 파트너로 언급한 일본이 지난달 알래스카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관심을 공식 표명한 데 이어 대만은 알래스카 가스 개발 사업 참여를 선언했다. 외신에 따르면, 대만 석유기업 대만중유공사는 최근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공사와 LNG 구매·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또 향후 개발될 알래스카 가스를 LNG 형태로 도입하고 관련 개발 인프라 건설 과정에도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만의 알래스카 사업 참여는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가 대만을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에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가 이날 한국을 방문한 것도 알래스카 개발사업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던리비 주지사는 이날 안덕근 장관 면담에 이어 방한 기간 중 SK, 포스코, 한화, 세아 등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진을 만나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최근 트럼프 관세 대응을 위해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만난 안덕근 장관은 장관급 회담에서 LNG, 원전, 수소 등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한미 장관급 정책 대화, 민관이 참여하는 에너지 포럼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안덕근 방비 성과관련) 미국과 다양한 에너지 협력을 할 수 있는 물꼬를 텄다는 성과가 있다"며 "알래스카 개발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주에 알래스카 주지사가 방문하고, 그때 어떻게 진행되는지 파악해서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25 17:00:29 한용수 기자